(종합2보)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서울시가 시교육청에 주는 교육재정부담금 전출 시기를 특정 시점으로 못박는 조례안이 2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서울시와 시의회ㆍ교육청 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2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의회는 제230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이날 본회의에서 '서울시 교육재정부담금 전출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찬반 토론을 하며 대립했으나 전체 114개 의석 중 3분의 2가 넘는 79석을 점유한 민주당 의원 61명이 찬성표를 던져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서윤기(관악2)·김용석(도봉1) 의원 외 30명이 공동발의한 이 조례안은 서울시장이 매월 징수된 세액의 일정 부분을 다음 달 마지막 날까지 교육재정부담금으로 전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행법은 전출금 부담 의무와 세원만 규정할 뿐 전출 시기와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일정 기간마다 전출금을 지급했으나 3월 말 재정 악화를 이유로 교육청의 재정잔고 현황, 세출계획, 월말 잔액 등을 명시한 자금 수급계획을 제출받은 후 상황에 따라 시기와 방법을 조정해 지급할
인천지역 일반계 고교와 특목고 등 인문계 고교의 73%가 학교생활기록부를 정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4월 3차례에 걸쳐 지역 내 85개 일반계 고교와 특목고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생활기록부 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 가운데 무려 73%인 62개 고교가 기록부를 정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51개 학교는 정정 내용이 다소 경미했으나 나머지 11개 고교는 고친 정도나 횟수가 많아 자체 특별 감사를 실시해 위법·부당 사항이 발견될 경우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해당 학교와 교사를 엄중 처리할 방침이다. 대표적 적발 사례는 기록부의 진로지도란에 장래 직업을 축산업에서 사회복지로 바꾸고 독서활동란은 원래 빈칸이었는데 '위인전을 감명깊게 읽었다'는 등의 내용을 새로 추가한 사례가 여러차례 적발됐다. 또 행동특성·종합의견란은 '노력하고 꿈을 이루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등 학생의 학업 의지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대부분 고쳐졌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정정 사례를 막기 위해 매년 4월 모든 학교의 생활기록부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 학년도 이전의 정정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정정이 불가피할 경우엔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하는 등 관리
내년부터 고교에서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발표에 경기도교육청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교학기술부와 국사편찬위원회,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역사교육 강화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라 현재 고교에서 선택 과목인 한국사가 2012학년도 고교 입학생부터 모든 고교생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교과부가 무슨 일을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교과부의 이번 조치로 도교육청은 올해에만 2012학년도 대비 '경기도 초·중·고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세 번째 개정 고시해야 할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28일 교육과정 편성.운영지침을 고시하면서 내년부터 '한국사'나 '동아시아사' 중 한 과목을 고교 필수 이수과목으로 지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교과부는 도교육청의 이같은 필수과목 지정에 대해 "필수과목 지정은 초중등교육법 제23조 2항 및 2009년 개정 교육과정에 교과부 장관의 권한으로 돼 있다"고 밝힌 뒤 "경기도교육청의 한국사 또는 동아시아사 필수과목 지정은 현행법 위반"이라며 고시문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투명 행정' 공약에 따라 내놓은 대표적인 정책인 '시설공사 정보공개제'와 '기록관 문서원문 공개제'가 부실 운영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28일 연합뉴스가 서울시교육청의 '시설공사 정보공개 사이트(http://open.sen.go.kr)'를 확인한 결과, 이곳에 공개된 공사 수의계약 123건 중 공사비 산출 명세서가 제대로 첨부된 사례는 3% 수준인 4건에 불과했다. 다른 89건은 명세서가 아예 없었고 첨부 파일이 손상돼 제대로 열리지 않는 경우가 29건, 첨부된 서류의 일부 대목이 흐릿하게 나와 읽기가 어려운 사례가 1건이었다. 입찰 계약 항목도 상황이 비슷해 공개된 27건 중 명세서가 있는 계약이 5건에 그쳤다. 서류가 빠진 경우는 10건, 첨부파일이 손상됐거나 명세서 대목 일부가 흐리게 나타나는 사례가 각각 6건씩이나 됐다. 이 사이트는 일반인이 시내 공립·사립학교와 교육청에서 이뤄지는 시설공사의 계약 내용과 세부 비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고자 이달 14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초 서울시교육청은 사이트를 출범하기 전 보도자료를 이례적으로 두 차례에 걸쳐 배포하며 '상시 감시 기능을 강화해 공사 가격 부풀리기 등 비리를
김문수 경기지사의 최근 잇단 교육정책 비판 발언에 경기도교육청이 비난 성명을 내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26일 장애인 특수학교인 용인강남학교 개교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용인은 그동안 도시가 발전해 왔지만 장애인 학교가 없었다"며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뭐 한다고 만들지 않았는지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마땅히 교육청에서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용인강남학교는 도와 용인시가 건축비를, 강남대학교가 부지를 제공해 설립됐으며, 도교육청이 연간 20억원의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안양 성결대학교 대강당에서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학원 심야교습 제한 조치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학원을 밤 10시 이후에는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전 세계에서 몇 시 이후에 공부를 하지 말라고 하는 나라는 우리뿐"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권과 수면권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지난달 1일부터 밤 10시 이후의 학원 교습을 금지한 상태다. 김 지사의 이 같은 잇단 비판 발언에 경기도교육청은 "김 지사는 교육자치를 침해하는 발언을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학 등을 위한 '수업 목적 이용 저작물 보상금 기준'을 28일 관보에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수업 목적 이용 저작물 보상금 제도란 교육의 높은 공공성을 고려해 대학 등 학교의 수업 과정에서 도서, 음악 등 저작물의 일부를 이용할 때 저작권자로부터 사전 이용 허락을 받지 않고 사후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보상금은 문화부 장관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교육기관이 권리자 단체에 지급하도록 했다. 저작권법은 고교 이하 학교에서 수업 목적 저작물을 이용하는 것은 보상금을 면제하도록 했으므로 실제 보상금 지급 기준은 대학 이상에만 적용된다. 대학 등은 수업에 이용되는 저작물에 대해 이번에 고시된 기준에 따라 보상금 수령단체인 ㈔한국복사전송권협회에 이를 지급하면 된다. 문화부가 이번에 고시한 기준은 저작권법상 복제·배포·전송·방송·공연 등을 개별적으로 이용할 때 어문·이미지 등은 A4 용지 1쪽 분량당 7.7원, 음악은 1곡당 42원, 영상물은 5분 이내에 176원이다. 포괄적 이용방식을 적용할 땐 수령단체와 납부자인 대학 간에 협의해서 정하면 된다. 문화부는 보상금 기준을 마련하고자 2009년 전국의 대학 50여 곳을 대상으로 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초·중·고교에 STEAM(과학예술융합) 교육을 도입하기 위해 28일부터 일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STEAM 교육 교사연구회'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회는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분야 교사들로 구성되며, 연구회로 지정되면 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9개월 동안 협력 연구 등을 통해 융합 교육 취지에 맞는 수업 프로그램과 학습자료 등을 개발하게 된다. 연구회의 교육 콘텐츠와 연구 결과물은 올해말 최종보고회(Annual science fair)와 2012년 교원연수를 통해 공유된다. 연구회 지원 사업 참여를 원하는 교사는 같은 소속 학교 또는 다른 학교 교사나 전문가와 연구회를 구성, 다음달 17일까지 한국과학창의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www.ko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사를 내년부터 고교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한국사 이외 사회관련 과목 교사와 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사회교사모임, 전국도덕교사모임, 전국지리교사모임, 한국사회과교육학회,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 한국경제교육학회, 대한지리학회 등 24개 단체는 27일 오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사 필수화는 고교의 모든 과목을 선택 교과로 만든 '2009년 개정교육과정'의 취지를 뒤엎는 것으로, 정치논리로 급조한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했다. 또 "고교 1학년 도덕·지리·사회과목을 그동안 필수로 이수해왔는데 2014학년도부터 폐지하는 것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근본적인 문제는 국·영·수에 치중하고 탐구 과목을 계속 축소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있다"며 "수능 제도를 개편하고 범국민적 기구를 통해 국사를 포함한 사회 교과 전체의 강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하고 관련 교과 교사 4032명의 이름이 담긴 서명지를 교과부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고교 전 과정을 선택교육과정으로 전환한다는 것이 2009개 개정교육과정의 취지로, 기존에 고1까지였던 공통교육과정이 중3까지로 설정된 것"이라며 도덕, 지리, 사회 등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면서 배우는 과학놀이터' 국내 최초의 체험위주 어린이과학관이 오는 5월1일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에 문을 연다.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인천시가 2만16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5000㎡ 규모로 건립한 어린이를 위한 거대한 '과학놀이터'다. 27일 과학관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탁 트인 공간이 펼쳐지면서 '어린이의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커다란 전광판 타워가 눈에 들어왔다. 벽면은 어린이 취향에 맞춰 알록달록 '땡땡이' 무늬로 장식돼 있고 과학관 곳곳에 마련된 아기자기한 크기의 의자도 어린이 맞춤형이다. 안내데스크, 도서관, 수유실, 의무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는 1층에서 중앙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과학관의 첫번째 코스인 무지개마을이 나타난다. 3~6세 영·유아를 위한 공간으로 이곳에서 아이들은 물·모래·나무·얼음과 같은 천연소재를 가지고 놀면서 펌프의 원리, 이글루 제작방법, 나무의 구조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어린이 한 명의 몸이 다 들어갈 만한 비눗방울을 만드는 기계도 있다. 무지개마을 옆에는 눈, 입, 혀, 내장 등 거대하게 조형된 신체 각 부위 모형이 곳곳에 입체적으로 놓여있는 인체
충남도교육청은 27일 내포신도시에서 신축청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신축청사는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대에 조성되는 내포신도시 행정타운 내 3만822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건물면적 2만7733㎡)로 지어지며 478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2012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청사를 에너지효율 1등급의 저탄소 친환경 녹색청사로 지을 계획이다. 지금까지 충남이 아닌 대전에 있던 도교육청이 청사를 신축해 이전하면 도민과 같은 공간에서 교육행정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김종성 도교육감은 "새 청사로 이전하면 충남교육의 중추 행정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쾌적한 업무환경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내포신도시 내에 초, 중학교 1개씩이 2013년 3월 개교해 신도시 입주자의 학교교육에도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명품교육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경북도교육청은 사이버 논술교실과 교사의 공개수업 실시 등을 주요 골자로 한 특별 프로그램을 26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논술교실을 운영해 다양한 논술 정보를 제공하고, 수능이후 실전 정시 논술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모든 초·중·고교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간 2차례 이상 수업공개를 실시해 수업력을 높이도록 했다. 특히 수업 명인제와 교과수업 전문가, 우수교사 인증제 등을 도입해 우수 교사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범고교 10개교를 지정해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대비한 학교별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고 필요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학교장-교감-담임교사가 주도하는 학력 책임지도제를 시행해 학습 부진아 없는 학교를 만들기로 했다. 학생 맞춤식 교육을 위해 수준별 이동수업 강사·인턴교사 274명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학력향상 컨설팅팀을 운영해 학력우수·향상 학교를 지원하고 유공 교사 40명을 선발해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북도교육청 교육과정과 임종식 장학관은 "교육과정 개편과 수능.대학입시 변화에 능동
영국 정부가 일정 소득계층 자녀의 교육지원 정책을 최근 폐지한 것과 관련해 15세 남학생이 정치가 뺨치는 언변으로 쓴소리를 해 참가자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26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조 코튼 군은 전날 해러게이트에서 열린 전국교사노조(NUT) 회의에서 "정부는 교육유지수당(EMA)이 쓸모없고 사치스런 정책이라 생각하지만 저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요크셔 칼더고등학교에 다니는 코튼 군은 이날 초청연설에서 "저뿐 아니라 영국을 이끄는 경제학자 10명 중 아무도 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EMA 제도는 16~18세 학생이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매주 30파운드(약 5만3000원)를 지원하는 것이다. 영국 정부는 오는 9월부터 신규 신청자에게 이를 적용하지 않고, 무료 학교급식 대상자에게 더욱 제한된 학비 보조금 제도를 도입해 4억 파운드를 절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부모와 함께 NUT 회의장에 온 코튼 군은 "만약 어떤 학생이 집안의 소득 때문에 공부을 계속할 수 없다면 정부는 교육의 기본권을 옹호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마이클 고브 교육장관이 빵과 버스 승차권,
경남지역의 모든 초등학생들은 올해부터 무상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경남도의회는 26일 제28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일선 초등학교의 수학여행과 현장체험학습, 수련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경남도 학생 현장체험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 통과에 따라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초등학교 6학년생 4만1000여명의 수학여행 비용으로 1인당 2박3일 기준으로 12만원씩, 총 49억원을 투입한다.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수학여행도 교육이므로 돈이 없어서 가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며 초등학교 6학년생 무상 수학여행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말 이에 필요한 예산 49억원을 도의회에 제출했으나 그 해 12월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무상 수학여행을 법적으로 뒷받침할 관련 조례가 없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에 해당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리자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가 통과되기 전에 올해 이미 수학여행을 다녀온 초등학생들은 여행비를 환불받거나 다른 현장체험 학습비용을 지원받는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6일 교원의 업무경감을 위해 교무행정사 125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달부터 교무행정실무원과 과학실험실무원, 전산실무원을 교무행정사로 전환해 공문서 처리를 전담하도록 했다. 또 교무행정사의 공문서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내달까지 춘천과 원주, 강릉에서 4박5일 과정의 직무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원의 업무를 줄이기 위해 각 과별로 공문서 발송통제관을 지정, 문서 필터링을 강화하고 공문서 생산·감축 비율을 매달 공개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담할 수 있도록 타 시도에서 일부 시행되던 교무행정사 제도를 전면 도입하게 됐다"면서 "학교 업무부담의 가장 큰 까닭이 과다한 공무서 때문인 만큼 공문서 감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포털이 한 번 로그인으로 모든 기관의 접속이 가능한 방향으로 개편된다. 전북도교육연구정보원은 최근 전북교육포털을 단일 로그인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다음 달 시범운영을 거쳐 6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구축한 전북교육포털(jbedu.kr)은 과거 포털(jbedunet.com)과는 현저한 차이가 있다. 우선 개인정보보호법이 9월 30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홈페이지 회원 가입 시 주민등록번호 외의 방법으로 실명 확인을 할 수 있는 실명인증 시스템(G-PIN, 공공 아이핀)을 구축했고, 한 번의 로그인으로 직속기관과 학교 등 모든 기관의 접속이 가능한 획기적인 SSO(Single Sign On, 단일로그인)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전북e스쿨, 메신저, 메일 등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이와 함께 지능형 검색시스템을 도입해 811개 모든 기관의 통합검색이 가능하게 했으며 한글파일을 비롯한 각종 동영상 자료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러한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실명 확인이나 재가입을 해야 한다. 교직원은 교직원 인증(GPKI 이용)으로 확인하고, 학부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