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올해 각 자치단체로부터 310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20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도내 각 시.군으로부터 지원받은 교육경비는 183억원이며 후반기 계획까지 합하면 모두 310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도 보다 학교급식비 지원이 늘어나면서 1.9배가 증가한 것으로 이 가운데 순수 교육경비는 작년에 비해 32%(48억원)가 늘어난 195억원이다. 현재 교육경비 보조조례 제정 지역은 보령시, 서산시, 계룡시 등 3개시며 서천군은 의회에 상정된 상태다. 또 올해 지방선거시 공약으로 제시한 지역은 천안시, 금산군, 예산군, 태안군으로 이들 지역은 앞으로 교육경비 보조조례를 만들어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군별 올해 지원금액은 천안시 65억원, 당진군 36억원, 아산시 36억원 순이며 학생 1명당 지원액 기준으로는 당진군 20만5천원, 태안군 17만1천원, 논산시 16만4천원 등으로 평균 지원액은 10만2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내 고등학교들의 학교생활규정가운데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높은 조항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일선 시.군교육청과 함께 최근 도내 전체 고교 338개교를 대상으로 각 학교생활규정의 학생 인권침해 및 문제야기 가능성 여부를 조사, 분석한 결과 58개교의 학교생활규정에서 두발 관련 조항이 인권침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5개교가 퇴학 관련, 52개교가 학생회 구성 및 운영 관련, 30개교가 징계 및 폭력사건 처리 관련, 21개교가 용이.복장 관련, 4개교가 소지품 검사 등 기타 관련 조항에서 각각 인권침해 논란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문별 문제 조항을 보면 두발 관련은 학생들의 머리카락 길이를 앞머리 5㎝, 뒷머리 2㎝ 등 구체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경우이며 퇴학 관련은 지도불응 또는 교도소를 다녀왔다는 이유, 장기간 무단결석을 했다는 이유 등만으로 학생을 퇴학시킬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또 학생회 구성 및 운영 부문에서는 학생회 간부선거 출마자격을 '품행이 방정하고...', '성적이 평점 3점 이상' 등으로 제한하는 조항이고 징계 및 폭력 부문에서는 교내폭력 행사 학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에서 식중독 추정 환자 3천여명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집단 급식사고가 발생한 지 한달여가 지났다. 지난달 16일 서울지역 3개 학교에서 처음 급식사고가 발생한 이후 국회는 사실상 직영급식을 원칙으로 하는 내용의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교육당국도 급식사고가 발생한 학교부터 직영급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건당국은 급식사고를 일으킨 원인물질 규명에 실패, 자칫 최악의 급식사고가 영구미제 사건으로 남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학교급식법 국회 통과 = 지난달 30일 국회를 통과한 개정 학교급식법은 학교장이 학교급식을 직접 관리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무교육기관인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위탁급식을 하려면 학교운영위 심의와 관할청의 승인을 얻도록 해 초등ㆍ중학교의 직영급식을 사실상 의무화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에게 급식을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위탁급식을 하더라도 식재료의 선정 및 구매ㆍ검수에 관한 업무는 학교급식 여건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위탁할 수 없다. 따라서 식재료 선정ㆍ구매ㆍ검수는 학교장이 담당하고
초ㆍ중ㆍ고교 교사에 이어 국립대 교수에 대한 성과급 차등 지급폭도 대폭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44개 국립대학의 지난해 성과급 차등 지급실적을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2006년도 성과급을 대학별로 차등 지급한다고 밝혔다. 성과급 예산을 대학별로 차등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교수사회의 선의의 경쟁을 촉발해 국립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교육부는 올해 전체 성과급 예산 476억원 중 80%인 381억원은 교원 수에 따라 교부하고 20%인 95억원은 평가결과에 따라 상ㆍ중ㆍ하 3개 등급으로 나눠 지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상등급 대학의 교원 1인당 성과급은 하등급 대학 교원에 비해 67% 정도, 중등급 대학 교원은 하등급 대학 교원에 비해 25% 정도 더 많은 성과급을 지급받는다. 상등급 대학의 교수 1인당 평균 성과급은 413만원인 데 비해 중등급 대학은 309만원, 하등급 대학은 247만원이다. 2005년 성과급 집행 실적에 대한 평가결과 상등급 대학은 강원대, 광주교대, 서울교대, 서울대, 진주산업대 등 5개교이며, 중등급 대학은 강릉대, 군산대 등 17개교, 하등급은 경북대, 경상대 등 22개교로 나타났다.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
전남 일선 학교 급식시설이 크게 열악해 학생들의 위생상태가 우려되고 있다. 2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도, 일선 시.군,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초.중.고 779곳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한 결과, 급식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당수 학교들이 적발됐다. 적발내용을 보면 식재료에 묻어 있는 오염물질을 씻고 손질하는 전처리시설을 갖추지 않은 학교가 336곳에 달했고, 조리실내 냉방시설이 없는 학교는 무려 692곳이나 됐다. 또 조리된 식품을 별도로 보관하는 냉장고가 없는 학교는 587곳에 달했고, 역시 조리된 식품을 별도로 보관하는 보온고가 없는 학교는 급식을 실시하는 대부분인 741곳이나 됐다. 전체 학교 중 197곳은 식재료 검수에 학부모들이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당수 학교가 식중독 등 여름철 급식사고 위험성을 안고 있어 철저한 위생점검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면 광주시교육청이 관내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초.중.고 278곳에 대해 광주시청 등과 합동 점검한 결과, 모두 급식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광주 D중학교와 O초등학교는 성분표시와
전북지역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진로와 성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라북도 청소년 종합상담실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이뤄진 4만852건의 상담 가운데 진로 문제가 8천963건(21.9%)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격 8천639건(21.1%), 대인관계 5천962건(14.5%) 등의 순이었다. 이어 생활습관 3천816건(9.3%), 학업 및 학교 부적응 3천365건(8.2%), 가족문제 2천610건(6.3%), 비행 2천142건(5.2%), 성(性) 1천871건(4.5%)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에도 진로 22.8%, 대인관계 20.6%, 성격 18.0%, 가족문제 8.8%, 생활습관 8.3% 등으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상담 대상은 중학생 1만3천549명(33.1%), 고등학생 7천923명(19.3%), 초등학생 7천196명(17.6%), 대학생 3천778명(9.2%) 등이었으며 성별로는 여학생이 2만3천525명(57.6%)으로 남학생 1만7천327명(42.4%)에 비해 크게 많았다. 상담실 관계자는 "성격과 대인관계 등에 대한 고민은 청소년기에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진로 상담이 많은 것은 최근의 취업난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청소년들의 유해환경 노출 정도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지역과 대도시일수록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19일 올 상반기 중 16개 시·도별 청소년 유해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지역의 행정처분이 전체 처분건수(1762건)의 51.4%(906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 행정처분 건수에 나머지 부산, 대구 등 광역시의 처분건수를 합칠 경우 전체 건수의 72.5%(1277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청소년 유해행위 위반사례별로 분석하면 청소년에 대한 술·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나 제공이 1242건(70.5%)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술과 담배가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것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부족의 결과라고 청소년위는 분석했다. 이어 유흥주점 등 청소년유해업소 출입허용 186건, 유해업소 청소년고용 164건, 청소년출입금지 미표시 및 유해매체물 구분·격리 위반행위 121건, 이성혼숙 49건 등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청소년유해환경에 대한 홍보물 제작·배포, 자치단체별 자료 공유 등 효율적인 청소년 유해환경 및 행위 근절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며 시민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1일 치러질 도교육위원 투표에 참여할 선거인이 모두 9천529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선거구별로는 창원 등 제1선거구가 2천554명으로 제일 많고 김해 등 제4선거구 2천462명, 진주 등 제3선거구 2천328명, 마산 등 제2선거구 2천185명 순이다. 이들 선거인은 남자 5천853명, 여자 3천676명이고 교원과 학부모, 지역 대표 등 도내 938개 각급 학교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후보 등록은 오는 21일이며 자천타천으로 모두 2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교육위원은 오는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 4년간 경남교육청의 예산과 결산안을 심의하고 교육 행정을 견제하는 등 의정활동을 하게 된다. 경남선관위는 선거인단의 규모가 작아 금품과 향응제공 등 음성적인 위법행위가 발생할 개연성이 큰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원도 평창과 인제 등 폭우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고3 수험생 상당수가 수마로 학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 수해로 초토화 된 강원 평창군 진부면 소재 진부고교의 경우 전체 336명 중 수해를 당한 학생은 모두 7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대부분 폭우로 도로가 유실되면서 고립된 지역의 학생들로 가옥 매몰과 침수 등으로 졸지에 삶의 터전을 잃어 버렸다. 특히 이들 가운데 고3 수험생들이 모두 19명으로 당장 올해 수능시험을 앞두고 한창 학업에 전념해야 할 시기에 공부는 고사하고 지낼 곳도 마땅치 않아 진학의 꿈마저 접어야 할지도 모를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인제지역도 마을이 폐허로 변하거나 도로유실 등으로 고립돼 귀가하지 못한 채 친구 집과 마을회관 등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고등학생이 37명에 이르고 있다. 인제읍 고사리에 사는 조모(19) 양의 경우 지난 15일 등교한 뒤 4일 만인 19일 어렵게 집을 찾았으나 산산이 부서진 집터에서 고작 젖은 책 몇 권을 건지고는 눈시울을 붉혔다. 유치원 교사가 꿈이었던 조양은 "집도 농토도 모두 망가졌는데 부모님께 대학에 가겠다는 말을 어떻게 꺼내겠느냐"며 "학업도 중요하지만 우선 힐을 내 부모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호원)는 19일 도민 직선으로 선출하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가 2008년 1월 16일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후보는 같은 해 1월 1일∼2일에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하며, 후보자등록 마감일 다음날인 1월 3일부터 투표일 하루 전인 1월 15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91조(도교육감의 선출)의 규정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도 '공직선거법'의 적용을 받게 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이 아니라 도민들이 직선으로 선출하게 된다. 또한 현직 교육감이나 교육감 입후보예정자 및 배우자, 그 가족 등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기부행위가 제한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 박종순 목사)와 사학수호국민운동본부(사수본. 본부장 안영로 목사) 등 기독교 관련 단체들은 최근 개정 사학법 시행령이 발효된 것과 관련 향후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적극 대응해나갈 뜻을 밝혔다. 이들은 19일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각 교단 총회장 및 총무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사립학교법 대책 교단장 연석회의'를 열고 사학법 반대를 위한 ▲대규모 집회 개최 ▲법률고문단 구성 ▲지역별 국회의원 설득 등을 결의했다. 안영로 목사는 "국가 지도자 양성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사학이 정부에 의해 억눌리고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뜻을 모아 교육 바로 세우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9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 한국교총 대강당에서 서울 시내 국ㆍ공립 초ㆍ중ㆍ고교 부장교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장 공모제 도입 저지 학교 부장교사 대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부장교사가 바라보는 교원승진 및 임용제도'라는 주제의 자유토론을 통해 교장 공모제의 교육적 부작용과 개선 방향, 향후 대응책 등에 관한 각자의 의견을 내놓은 뒤 향후 조직적 차원의 대응을 위해 서울 지역 부장교사회를 구성, 집행부를 선출했다. 이들은 또 ▲교육계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뒤 합리적인 교원승진제도 안을 마련할 것 ▲교장 공모제 도입시 부장교사들의 보직사퇴 운동 전개 등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대회에는 윤종건 교총 회장과 배종학 초ㆍ중ㆍ고교 교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전해들었다.
민주노동당 최순영(崔順永) 의원은 19일 현재 수험생이 내고 있는 대입수학능력시험 전형료를 국가가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대학입학 전형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치르는 모든 시험에 드는 비용을 응시자 대신 국가가 책임지도록 했다. 최 의원은 "최근 5년간 수능 지원자 감소와 출제위원 수당 인상 등을 이유로 수능 응시 수수료가 2배 넘게 인상돼 학부모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는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부가 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6학년도 수능 응시료(5개 영역)는 4만7천원으로, 2005학년도의 4만1천원에 비해 17% 가량 올랐다.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권철현 의원) 소속 국회의원과 교육인적자원부 소속 공무원 등 37명은 19일 경기도 파주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를 방문, 교육과정을 참관하고 시설을 견학했다. 이들은 출입국사무소를 거쳐 파주캠프 안으로 들어온 뒤 도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5박6일 프로그램과 일일체험 교육과정을 참관했으며 경기영어마을 운영 현황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권철현 교육위 위원장은 "수많은 학생들이 조기유학이나 해외어학연수를 떠나 방대한 외화가 유출되고 있는 가운데 학습과 체험, 놀이를 테마로 한 파주캠프는 국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파주캠프 제프리 존스 원장은 "앞으로 경기영어마을은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이국문화에 대한 다양성을 적극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문화체험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지난 4월 개원한 파주캠프에는 지금까지 전국 각 지자체 및 교육계 관계자 등 1천500여명이 견학했으며 미국 하버드대 교수 및 연구진, 대만의 일선 학교장, 일본의 연구원 등이 방문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9일 울산시 교육청 문장우(58) 기획관리국장(4급.국가직 서기관)을 교육부로 대기 발령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자 울산교육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특히 교육부 대기발령이 난 문 국장은 정년 퇴임을 1년여 앞두고 있는 데다 이번 인사가 교육부와 사전 교감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단행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육부의 인사 조치가 비인간적이란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더욱이 문 국장은 39년간 공직생활 가운데 지난 97년 울산광역시교육청 승격준비단으로 활동하는 등 업무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도 이 같은 좌천 성격의 인사가 단행되자 인사 배경에 대한 의문과 함께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인사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 교육계는 "정년이 1년6개월 밖에 남아있지 않은 국장을 교육부로 대기발령한 것은 공무원직을 그만두라는 인사"라며 "지방직으로 전환, 다른 보직을 주더라도 평생 공직생활을 한 고위 공무원이 울산에서 정년을 마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달 여론조사를 거쳐 이번 인사를 결정한 것"이라며 "기획관리국장직을 2년 가까이 했기 때문에 교체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