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이 12월 대선을 한달 여 앞두고 '학생에게 희망을 선생님에게 보람을 학부모에게 믿음을 주자'며 개최한 '학교교육 살리기 전국교육자대회'가 성황리에 거행됐다. 전국교육자대회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국 각급학교 교총 분회장, 대의원, 임원, 시·군·구 교총회장 등 1만 2000여 명과 이회창, 노무현, 정몽준 등 대선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에 참석한 교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대통령 후보들에게 △초정권적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교육재정 GDP 7% 확보 △교원 법정정원 확보 △내년까지 수석교사제 도입 위한 교육관계법 개정 △교원정년 원상 회복 △우수교원확보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이날 사회자는 대선 후보들이 교육정책을 발표하기에 앞서 "우리 40만 교육자들은 교원들의 요구사항을 가장 많이 공약으로 반영하는 후보를 지지하고 40만 교원과 그 가족들의 200만 표를 몰아줄 것"이라며 일단은 중립적이지만 '교육대통령'을 선출하고자 하는 교총의 입장을 드러냈다. 아울러 본지는 이날 참석 교원들을 대상으로 후보들의 공약을 들은 후 지지 후보를 선택토록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통령 후보들은 제각기 학교교육을 살리기 위한 획기적인 교육
한국교총 31대 회장 선거에서 이군현 회장이 재선됐다. 15일 열린 전국교육자대회 1부 행사에서 임점택 선거분과위원장은 단독 입후보한 이군현 교총 회장의 당선을 선언했다. 이군현 회장은 △교원이 존경받고 신명나는 사회 △학교의 위상 혁신 △교육이 국가 정책의 최우선 순위인 나라 △강력한 교총 재건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전임 김학준 회장의 중도 사퇴로 지난해 5월 선출돼 잔여 임기인 1년 6개월 재임에 이어 재선된 것이다. 이군현 회장 임기는 3년으로 2005년 11월까지다.
제77회 교총 대의원회는 14일 내년도 교총 기본사업계획안과 87억 9000만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임기 만료된 교총 부회장 6명과 선출이사 32명, 감사 1명을 선출했다. 교총 부회장과 이사, 감사는 16개 시·도 교총 대의원회의 선출을 거쳐 중앙 대의원회에서 승인, 확정된다. 초등교사 대표 부회장에는 대구 달서초 이태호 교사, 중등교사 대표 부회장에는 , 초등 관리직 대표 부회장에는 , 중등 관리직 대표 부회장에는 전북도교육청 박규선 장학관, 대학교원 대표 부회장에는 전원범 광주교대 교수, 여교원 대표 부회장에는 김수연 서울 대치초 교장이 선출됐다. 감사에는 충북 인터넷고교 박완규 교사가 선출됐다. 신임 선출이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이인종 도성초 교장, 최재규 잠실중 교사, 이복자 동작초 교사 ▲부산=고학곤 동항초 교사, 조금세 동아중 교장 ▲대구=남기재 청구고 교사, 원규식 대구기능대 교수 ▲인천=김명직 금곡초 교사, 유현정 임학중 교사 ▲광주=김희남 대자초 교장, 고영범 송원중 교사 ▲대전=류제광 봉산초 교사, 이기룡 대전보건대 교수 ▲경기=백승의 인덕원초 교사, 원양식 현화초 교장, 성무용 한일전산여고 교사 ▲강원=
한국교총과 교육행정학회는 25일 오후3시 교총 대회의실에서 제16대 대통령선거 교육공약 종합 토론회를 개최한다. 교총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 후보들의 교육공약을 객관적으로 분석·평가하고 후보별 교육정책 입장을 비교해 공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차기 정부가 추진할 교육정책 방향과 쟁점을 전망하고 이에 대한 교총 등 교육계의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공약 평가 준거를 사전 협의 조율한 후 진동섭 서울대교수가 초·중등교육 및 교원정책 공약, 정영수 충북대교수가 고등교육과 교육행·재정 공약을 평가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당별 교육공약 관계자와 학부모, 교사, 사회·언론계 대표도 지정토론자로 참가한다.
한국교총과 교육부는 12일 올 상·하반기 교섭을 개최한다. 교총은 지난 8월 1일 교육부에 실업·유아교육 활성화, 교원처우 개선 관련 수당 인상, 교원승진제도 개선, 교직원 종합병원 건립 등 41개 과제를 안건으로 한 교섭 개최를 요구한 바 있다. 올해의 경우 상·하반기 교섭을 한데 묶어 예년보다 늦게 개최하게 된 이유는 작년 하반기 교섭이 교원정년 환원 문제와 국민의 정부 교육 失政에 대한 공방 후유증으로 결렬사태를 겪는 등 우여곡절 끝에 지난 7월 9일에야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교총 관계자는 "이번 교섭의 경우 효율적으로 진행해 1년에 2회 개최토록 규정돼 있는 법 정신대로 연내에 매듭지을 생각이지만 교섭시기 문제 때문에 중요한 교섭과제를 관철시키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교섭에서는 여교원 대표 교섭위원을 종전 1명에서 2명으로 늘려 9명의 교섭위원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교총 교섭위원은 다음과 같다. △이군현 회장 △이은웅 부회장(충남대 교수) △채수연 사무총장 △우재구 교권정책본부장 △임영길 강원 홍천 남산초등교 교사 △신민오 대구 청구중 교사 △최무산 서울 숭덕초 교장 △박정희 인천 만수초 교감 △조희순 서울 한성과학고 교
기본급의 25%에 해당되는 봉급조정수당이 이달 중 지급된다. 국무회의는 5일 공무원과 민간기업의 임금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봉급조정수당을 올해 기본급의 25% 수준으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보수규정 등 관련 법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기본급의 25%가 봉급조정수당으로 지급되면 전체 보수 인상률에 미치는 효과는 1.1% 상승해 올해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당초 예고했던 6.7% 보다 높은 7.8% 수준이 될 전망이다. 봉급조정수당은 공무원의 보수를 오는 2004년까지 민간 중견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보수현실화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 2000년 기본급의 85%, 2001년 30%가 지급됐으나 올해는 다소 지급액이 줄었다. 올해 지급되는 봉급조정수당은 교원의 경우 40호봉 54만 8470원, 35호봉 48만 8020원, 30호봉 42만 970원, 25호봉 35만 6850원, 20호봉 29만 7320원, 15호봉 24만 3220원 등이다. 교총은 1일 중앙인사위원회와 기획예산처에 올 봉급조정수당 조기 지급을 촉구한 바 있다.
학교사랑실천연대(공동대표 이군현, 김천주, 이윤자, 김춘강, 이원희)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이종재)이 공동 주최하는 '교원·학부모·정부간 상호신뢰회복을 통한 교육정상화 방안' 토론회가 22일 오후 1시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 토론회에는 대통령 후보들의 부인인 한인옥, 권양숙, 김영명씨 등이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다. 한준상 연세대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김언주 충남대 교수가 주제발표하고 지정토론자로 김조녕 잠실고 교장, 최돈민 교육개발원 연구위원, 김영식 교육부 평생교육지원국장, 박상주 문화일보 사회1부 차장이 참여한다. 참석 문의=02-3461-0435
한국교총은 1일 기획예산처와 중앙인사위원회에 올 교원 봉급조정수당을 조속히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이날 "공무원과 민간기업체간 보수 수준 격차 해소를 위해 도입된 공무원보수규정 제39조의 2 규정에 의한 봉급조정수당이 조속히 집행돼 교원 사기 진작에 일조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전달했다. 한편 교총은 국회 예결위원들을 상대로 내년도 교원처우 개선 예산 확보를 요구하는 활동을 계속 벌이고 있다. 교총은 특히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는 누락됐으나 국회 교육위에서 부활시킨 담임·보직수당 인상, 초등교원 보전수당 가산금 인상을 위해 예결위원들과 각 정당을 상대로 집중적인 설득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고3 진학담당교사의 4명중 3명은 수능총점과 등급별 인원의 공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교간 내신성적 격차를 보완하기 위해 고교등급제의 적용보다는 대학별 고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 더 높았다. 교육부의 2005년도 수능개편안 핵심 내용인 '2+1'임의선택제에 대해서는 77.9%의 교사들이 고교교육 정상화에 역행한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교총은 지난달 31일 고3 진학담당교사 483명을 대상으로 대학입학전형제도 개선에 대한 우편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수능총점과 등급별 인원 공개와 관련해 75%가 '입시제도의 정착때까지 공개해야한다'고 답한 반면 25%만이 '다소의 혼란이 있으나 비공개해야 한다'고 답해, 수능총점 등의 공개를 원하는 교사가 월등히 많았다. 고교간 내신격차에 대한 객관성 확보를 위한 보완책으로는 42.3%가 '대학별 고사 실시'를 원했고, 15.8%는 '고교등급제 적용'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36%는 '고교간 격차 불인정'에 응답했다. 이번 통계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46%이다.
학교교육 살리기 전국교육자대회가 1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각급학교 교총 분회장, 대의원, 임원, 시군구 교총회장 등 1만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 선거를 한달 여 앞두고 열리는 이 대회에는 이회창, 노무현, 정몽준 등 유력한 후보들이 한자리에 참석 전국 교육자들을 향해 교육공약 경연을 펼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교총은 이 대회를 통해 정치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동시에 주요 추진 정책을 정부 정책에 반영시키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교총은 또 이날 대회장에서 지난 한달 동안 전국 교원과 가족, 국민을 상대로 벌인 학교교육살리기 범국민 서명운동 결과를 발표하고, 참석한 대선 후보들에게 실천을 촉구하는 뜻에서 서명부를 전달한다. 한편 이 대회에서는 교총 정관에 따라 제31대 교총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이군현 현 회장의 당선이 선언된다. 교총은 지난달 28일 이 같은 내용의 전국교육자대회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 전국 각급학교 분회장들의 대회 참석과 관련 교총은 지난 7월 교섭에서 전국교육자대회와 대의원회 등 교총 공식행사에 교원의 참가를 보장키로 교육부와 합의한 바 있어 거의 대부분 참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지난달 25일 민주당 전갑길 의원 대표 발의로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상정됐다. 현행 공무원연금법 제43조의2를 개정해 △최초로 연금액을 조정하는 시기를 2004년에서 2003년으로 앞당기고 △공무원 보수변동률과 전국 소비자 물가변동률을 고려해 5년마다 하게 돼 있는 연금급여 조정에 있어 그 조정률을 공무원 보수변동률을 기준으로 2% 이내가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교육부와 전국 교대, 교원단체, 학부모 대표들로 구성된 초등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달 25일 4차회의를 열어 교육감 추천 교대 신·편입학 확대 방안, 내년 교대 입학정원 조정, 초등교원 중장기 수급계획 등 초등교육 현안 문제를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부는 6개 사범대에서 초등교육과 신설을 요청해 왔으나 교육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현 초등교원 양성체제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대의 경우 올해 120명 증원에 이어 내년에는 160명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대와 교원단체 대표들은 초등교원 수급 불균형 대책으로 교육부가 교과전담교사 확보율과 교원법정 정원 확보율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초등교원 수급의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침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 이 날 위원들은 한결같이 내년 초등학교 교사 부족현상을 우려했고 교육부는 다음 회의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사와 한국교총이 공동 주최하는 대통령후보 초청 토론회가 7일 정몽준 후보를 초청한 가운데 교총 대강당에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토론회는 정몽준 후보로부터 교육정책에 대한 구상을 먼저 들은 후 패널리스트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21일과 23일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은 것이다. 참석을 원하는 교원들은 교총 교육정책연구소(02-577-7166)로 문의하면 된다. 또 대선 후보들에게 묻고 싶은 사항이나 정책을 건의하고자 하는 교원들은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 초기 화면을 클릭해 글을 보내면 된다.
교총은 고3 진학담당교사 483명을 대상으로 한 대학입학전형제도 개선에 대한 우편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현행 수능제도 관련=자기소개서 대리작성 등 문제점 해소를 위해 59.6%가 '면접시에 직접 작성.제출'해야 한다, 29.6%는 '폐지'해야한다고 답한 반면, 8.1%만이 '현행대로 작성.제출'하길 원했다. 또 심층면접의 효과에 대해서는 35.8%는 '지역.계층별 불이익 발생'을, 29.7%는 '사교육 의존심화'를 우려, 대다수 교사들은 심층면접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고교간 내신성적 격차와 변별력 저하 보완'과 '고교 교육과정 정상화'라는 긍정적 반응은 각각 27.2%, 6.0%로 나왔다. 수시모집의 시기별 전형에 대해서는 축소 쪽에 무게가 실렸다. 37.6%가 '1학기 폐지, 2학기 여름방학중 실시'가 좋다고 답했고, 29.9%는 '1학기 특별전형으로 최소화, 2학기 현행대로'를 원해 67.5%가 수시모집 시기를 줄이길 원했다. '1, 2학기 모두 현행대로'라고 응답한 교사는 16.2%에 그쳤다. 올해부터 수시모집 합격자에게 다른 시기의 지원을 금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 '보험성 지원을 자제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66.0
한국교총은 지식정보화 추세에 발맞추어 우수한 기술력을 지난 IT업계와 제휴해 교육정보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교총의 교육정보화 사업은 크게 원격교육연수원과 학교교육지원센터 사업으로 구분돼 추진된다. 원격교육연수원은 교육부에서 인가받은 직무연수 과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교육지원센터는 학교교육과 관련된 종합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에 관한 각종 정보 제공은 물론 각종 연수·수련 활동, 원격강좌와 평가, 커뮤니티, 교과연구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총은 현재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홈페이지 및 컨텐츠 개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education.or.kr 이라는 도메인을 확보해 대한민국 교육대표 사이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사이트는 11월 중순 경 오픈할 예정인데 우선 원격교육연수원과 교과연구회가 운영되며, 이후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점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총은 23일 제휴 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총 교육정보화 사업'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서 교총 이군현 회장은 "취임 이후 교육정보화 사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