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자의 신분은 속일 수 없나보다. 가까운 일월(日月)저수지 산책을 하고 인근의 초등학교를 둘러본다. 그러면서 교육을 생각한다. 더 좋은 교육환경 속에서 알찬 교육을 할 수는 없을까를 생각하는 것이다. 두 곳의 초등학교. 건물도 4층이고 운동장 크기도 비슷하다. 그러나 한 학교의 운동장은 반 이상이 아직도 흰눈이 쌓여져 있다. 눈이 내린 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그렇다. 한 학교의 운동장에는 눈이 하나도 없다.그 원인은 무엇일까? 바로 학교와 인접한 고층 아파트 때문이다. 아파트의 그림자가 길게 비치니 눈이 녹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다 보니 학교의 체육활동이 위축된다. 겨울철 체육수업은 실내 수업으로 대체된다. 운동장 수업을 하다보면 안전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눈의 낭만과 정서, 눈을 이용한 즐거운 놀이 등도 있지만 그것은 부차적인 것이다. 고층 아파트와 학교 운동장에 일정 간격을 두었으면 좋겠다. 학교에 아파트 그림자가 비치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하면 교육활동에도 도움이 되고 학교의 확성기 소리로 인한 주민 피해도 줄어드니 1석2조가 아닌가 싶다. 물론 이에 따른 학교부지 확보 등 예산이 수반된다. 그러나 교육을 사랑한다면...교육의 미래를
 
								"극심한 가난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3초에 한 명, 세계가 만약 100명이 살고 있는 마을이라면 그 중 20명은 영양실조이고, 1명은 굶어 죽기 직전의 상태다. 그 마을 사람 중 대학을 나온 사람도 1명이다.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2명이고14명은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지은이: 데이비드 스미스)"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 자율연수에 참가한 이은선 교사가 특강을 시작하면서 회원들과 질의 응답으로 화두를 풀어나간다. 거꾸로 지금 우리는얼마나 행복한가를 반추하면서 지구촌 봉사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회장 서호중 이영관 교장)는 동계 자율연수를 12월 15일(토) 14:00 회원 20여명인 모인 가운데 서호중학교 세미나실에서 가졌다. 관산중 이은선 교사는 "세계화 시대 지구촌 봉사활동의 이론과 실제" 특강에서 케냐를 다녀온 생생한 경험과 봉사관련 자료를 소개하면서 지구촌 봉사활동의 실제를 회원들과 공유하였다. 원곡고 김효수 교사는 "원곡고 무료 급식 봉사활동" 사례를 파워포인트와 UCC 동영상 자료를 통해 발표를 하였다. 특히 이 연수에는 1년간 회원들의 실적물인 '창의적인 학
 
								친목회가 많다. 학교의 교직원 친목회,함께 근무했던 학교 선생님들과의 모임, 전문직 동기 모임, 교감 연수 동기 모임, 초등학교 동창회, 고교와 대학 동기 모임 등. 사교성이 많은 사람은 친목회비 지출도 많다. 이런 모임에는 으례 회장이 있고 총무가 있다. 회장은 얼굴 마담 역할을 하고 실제 살림살이는 총무가 한다. 어찌보면 총무의 실권이 막강하다. 회원들 뒷바라지하면서 재정을 주무르니 그럴만도 하다. 회장을 보필하여 알뜰이 살림살이 하고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모임을 활성화하는 유능한 총무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총무도 있다. 봉사직이라는 본분을 망각하고 마치 무슨 벼슬이라도 얻은 듯 권한을 마구 휘두른다. 회원들 입장에서 보면 꼴 같지 않게 보이는 것이다. 리포터가 겪은 친목회 꼴불견 총무 몇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친목회비를 물쓰듯 하는 총무. 이런 총무는 씀씀이가 크다. 월급에서 떼는 회비도 팍팍 떼고 회식도 화려하다. 회원들에게 인심을 팍팍 쓴다. 음식의 비싼 가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2차 노래방에, 귀가길 택시비까지 돈 지출이 자유롭다. 회원들은 흥청망청 즐길 때는 좋아하지만 뒷맛이 좋지 않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한다. '저 사
 
								"어허, 이런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나?" "만약 학생들의 짓이라면 지도가 필요한데…." 훼손된 대선 후보들의 선전벽보를 보고 혼자 중얼거려본 말이다. 리포터가 살고 있는 아파트 울타리와 인근 초등학교 울타리에 있는 선전벽보가 일부가 뜯어져 나갔다. 누군지는 몰라도 아마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 것은 그대로 두고 지지하지 않는 사람 것은 훼손하였나 본데 이것은 민주시민으로서 해야 할 일이 아니다. 범법행위인 것이다. 마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며칠 전 대선 후보들의 선전벽보.현수막을 훼손하거나 철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유권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선관위는 "최근 고의로 선전벽보나 후보자 현수막을 훼손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훼손행위가 발생하면 법 규정에 따라 검찰 고발 같은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오는 19일 이루어지는 대선 후보들의 선전벽보 절대로 훼손하면 안 된다. 가정교육, 학교교육에서 철저히 지도해야 한다.
대선을 10여 일 앞두고 주요 유력 후보자들의 눈에 띄는 대선공약이 유권자를 유혹한다. 교육공약도 예외는 아니다. 그들이 내세운 공약을 보면 장밋빛 공약 전시장 내지는 교육 포퓰리즘(인기 영합주의) 경합장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하기사 이번 대선 양상이 한 후보가 오랜 기간 동안 초강세를 유지하다보니 정책 대결은 오간데 없고 네가티브 일색의 자질 공방으로 이어졌고 자연히 짧은 기간에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려니 ‘한 방의 추억’이 되살아나고 ‘한 방의 공약’으로 국민을 속이려는 천박한 득표전략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러다 보니 뒷감당하지 못할 무책임한 공약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들은 공약 실천이 문제가 아니라 당선이 목표인 것이다. 당선되고 나서 ‘나 몰라라’하면 그만인 것이 그 동안의 우리 정치풍토였던 것이다. 국민이나 언론도 끝까지 책임을 추궁하는 것 별로 보지 못하였고 유야무야 되고 말았던 것이다. 동아일보 12월 8일자 A4면은 전문가 31명이 뽑은 ‘의심 공약’을 뽑고 “이런 공약 포퓰리즘 아닙니까?”라는 제목을 붙였다. 커다란 제목을 보니 각 후보들의 포퓰리즘 의심공약에 교육관련 공약이 두 개씩 들어가 있다. 그 만치
 
								12월 초순, 중학교 기말고사가 한창이다. 12월 11일 고입선발고사를 앞두고 일정을 잡은 것이다. 학생들에게 부담을 덜주고 최대한의 교육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우리 학교의 시험 풍경을 카메라로 잡았다.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책가방은 사물함 위에 올려 놓게 하였고 책상은 앞뒤를 돌려 놓았다. 아예 부정행위를 할 소지를 차단하는 것이다. 정교사는 교실 앞에 위치하고 학부모 보람교사는 교실 뒤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시험에서는 공정성이 생명이다. 부정행위를 한 학생이 좋게 성적이 나온다면? 그것은 정의가 무너지는 것이다. 부정과 비리를 배움의 장(場)인 학교에서 허용하는 것이다. 양심과 정직, 시대가 변해도 변해서는 아니될 덕목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성과상여금이 드디어 지급되었다. 개인 금융계좌에 들어온 액수를 보고 등급을 파악한다. A,B,C 등급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 동료들에게 공개는 하지 않지만 C등급자는 불만이 많다. 노골적으로 따지는 교사도 있다고 한다. 성과급에서 속히 고쳐져야 할 것 한가지. 교감 C등급이 교사 A등급보다 금액이 적은 것이다. 교감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그래도 명색이 교감인데...교사 A등급을 지도한 교감인데...지도를 받은 교사는 A를 받고 지도한 교감은 C라니? 교감으로서 체면 구기고 기분이 영 말이 아니다. 금액 차이 갖고 따지는 것이 아니다. 그래도 정부가 교감의 품위를 생각했다면 교육의 위계질서를 생각했다면 교사보다는 단돈 천원이라도 많아야 하는 것이 정상인 것이다. 몇 년 있으면 가문의 영광인 교장될 교감이 아니던가? 또 한가지 유감은 지급 대상 구분. 교사, 장학사, 연구사가 동일하고 교감, 무보직장학관, 교육연구관을 하나로 묶었다. 교사 출신 장학사의 경우는 그런대로 참을만하나 교감과 교장 출신 장학사는 억을하기만 하다. 그래도 전직이 교감, 교장인데 성과금은 교사 대우를 받는 것이니 그들의 심정을 이해할만도 하다. 무보직 장학관도 억
 
								한국교총 산하 현장교육지원특위 환경복지분과위원회(위원장 서호중 이영관 교장)는 10월 29일(목) 16:30 대전 진잠중학교를 방문 현장조사 활동을 벌였다. 이 날 현장조사는 안복모 위원의 '교원 잡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 보고에 이어 현장에서 교사를 괴롭히고 있는 학교평가, 생활지도, 행사동원, 공문처리 등 업무에 대한토의가 이루어졌다. 현장 조사 특위위원으로 이영관 위원장, 안복모 위원(진잠중)이 참석하였고진잠중에서는 김규행, 박호신, 박지원, 김화진, 전성하 교사, 용전중 이기탁 교사가 현장의 실태를 생생하게 알려 주었다. 환경복지분과위원회는 오는 12월 4일, 대구 동원중학교를 방문하여 현장 조사를 하고 분과보고서를 작성, 초등과 중등을 합쳐 현장교육지원특위에 제출하게 된다.
 
								언론에 보도된 '김포외고 사태' 도교육감 퇴진 논란을 보니 착잡하기만 하다.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 의원 10여명이 ‘경기도교육감 사퇴 권고 결의안’을 제출하는가 하면 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수철 위원장은 “거취가 논의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등 상임위원회 간에도 의견이 상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터는 이에 대하여 현장 교원의 의견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일부의 교원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연히 퇴진해야 한다”는 강경한 반응을 보였고 모 중학교 교감은 “이번 일로 교육감이 물러난다면 도청 공무원이 잘못하면 도지사가 물러나고 장관이 잘못하면 대통령이 물러나냐?”고 물으며 퇴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오늘 모임의 중학교 교감과 장학사는 “이번 일은 교육감이 물러날 사안이 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이번 사태에 대해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은 11월 23일 경기도의회 제228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출석해 "김포외고 문제가 일어난 데 대해 참담함을 금치 못 한다"면서 "도민 쳐다보기가 어려워 땅을 보고 다니고, 밤잠을 설치고 있다"는 현재의 심경을 토로하면서 "있어서도 안 되고,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사죄의 말
 
								선생님들 학교에서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다. 수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충전이 쉴새 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교육청 단위별, 교과별로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연수와 연찬을 하고 있는 것이다. 11월 23일(금) 15:30 수원교육청 영어교과 PCK 컨설팅단(단장 수일중온정실 교장)이 주관하는 '영어교과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내용교수법(PCK) 연수'가 서호중학교 도서실에서열렸다. 이 날 연수에는 수원시내 중학교 영어교사 49명과 영어교과 PCK 컨설팅단 8명이 참석하여 알찬 연수의 시간을 가졌다. 유계형(율전중 교사), 김영렬(대명고 교사), 이혜리(조원중 교사), 송혜련(서호중 교감) 연수 강사가 컨설팅을 맡았다. PCK란 Pedagogycal Content Knowledge(내용 교수법)의 약자로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명품 수업을 교원이 만들어가도록 하기 위하여 장학지원 행정을 펼치고 있다.
 
								전국이 지금 텔미(Tell Me) 댄스 열풍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지난 번 우리 학교 축제 때에 1학년 남학생이 여장하고 출연한 텔미 댄스가 큰 박수를 받았다. 유행에 민감한우리 청소년들! 선생님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 축제의 방향도 그냥 웃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교육'이 있고 '학습'이 있어야 한다. 학교장의 '교육철학'과 선생님들의 '교육적 의도'가 이 담겨 있어야 하는 것이다. 개교 2년차만에 열렸던 뜨거웠던 '제1회 서호 어울림 큰잔치'의 함성을 사진 스케치해 본다.
 
								우리 학교 1층의 교직원(남) 화장실, 남학생들이 애용한다. 3층과 4층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도 수시로 들락날락 한다. 여자 교직원 화장실도 보니 여학생이 애용한다. 왜 그럴까? 하루는 교장이 물었다. "여기는 교직원 화장실인데..." "네, 죄송합니다." 그 이유나 핑계를 대려하지 않고 그냥 고개를 숙이고 만다. 그들도 교직원과 학생 화장실을 충분히 구별할 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직원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교장도 그 이유를 알고 있다. 아들이 Y학교 중3이기 때문이다. 한 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쉬는 시간 10분을 이용하여 '큰 것'을 보려고 집으로 달려온 것이다. 아빠는 그런 아들을 꾸짖었다. 학교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아야지 그것 때문에 집에 와서야 되겠냐고. 아들의 말, 학교 화장실에서는 불안해서 그것이 안 나온다는 것이다. 시간은 촉박하고 친구들은 밖에서 떠들고, 문을 두드리고. 간신히 볼 일 보고 나오면 냄새가 난다고 놀리고. 그래서 집으로 달려왔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중간에서 일 저지르면 어떻게 할려고? 아들은 그것을 무릅쓰고 온 것이다. 어느 때는 너무나 급해 집으로 오지 못하고 인근 공
교직의 길, 갈수록 힘들기만 하다. 승진규정 개악에 따른 근평 10년이선생님을 잡더니만 이번엔설상가상으로 다면평가가 한숨을 내쉬게 하고 있다. 이젠 교감, 교장뿐 아니라 동료교사들의 눈치(?)를 보아가며 교직에 임해야 하는 것이다. 도대체 다면평가에 무슨 문제가 있길래? 교육부에서는 현행 교감과 교장이 하는 근평제도를 보완하여공정성을 꾀하려고 내놓았지만 현장 교사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다시 말하면 평가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것. 예컨대 평가자 A 교사가 평가대상자 B, C, D 교사를 평가할 때 평가자가 대상자에 대하여교육자로서의 품성, 공직자로서의 자세, 학습지도, 생활지도, 교육연구 및 담당업무를잘 알고 있을 경우라면 객관적 평가를 전제로 하여어느 정도 신뢰도를 확보할 수있을 것이다. 그러나 평가자가 대상자를 잘 모를 경우,평가의 오류가 발생한다. 모르기 때문에 중간 점수를 남발하게 된다는 것이다. 학급 수가 큰 경우, 이런 대상자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없다. 평상 시 얼굴과 이름 정도 알고 지내는 사이인데 거기에서 나온 평가 결과는 도저히 신뢰할 수 없는 것이다. 또 평가자와 인간관계가 나쁘거
 
								'서호사랑봉사학습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이 항미정(杭眉亭)에서 안내문을 읽고 서호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공부합니다. 서호의 축조연대, 항미정 건립연대,수원팔경 중에서 서호와 관련된 사자성어를 만들어 봅니다. 11월 17일(토) 14:00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서호사랑팀(팀장 서호중 이영관 교장)이 주관하는 '서호사랑봉사학습체험교실'에 서호중 1학년, 2학년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이들은 학교에서 서호천을 따라 도보로 출발, 서호에 도착하여 항미정, 축만교(祝萬橋), 축만제(祝萬堤), 제방둑의 200년 노송을 둘러보면서 환경보전 활동을 전개하였다.그리고 서호납줄갱이를 공부하면서 수질오염에 대해 익히고무궁화 단지에서는 일제치하의 우리 민족정신을 상기하였다. 중앙공원에 도착해서는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고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 들려 전시물을 둘러보고 '서호사랑봉사학습체험교실'참가 소감을 발표하면서'고장사랑이 나라사랑'임을 깨달았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발행하는 봉사활동확인서 3시간이 발부된다. 이 날 행사에는 서호중 심상웅 연구부장이 동행하였다. '서호사랑봉사학습체험교실'은 경자협 임원인 이 교장(당시 송호중 교감)이
요즘 리포터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정신이 아득하기만 하고 가슴이 울렁거린다. 뒷덜미 근육이 뭉쳤는지 고개를 돌리기가힘들 정도다. 속도 더부룩하다. 괜히 짜증이 나고 화가 치민다. 아마도심신이 정상이아닌 듯 싶다. 김포외고 사태를 지켜보는 경기교육을 사랑하는리포터의 변화 모습이다. 급기야 경기도의회 몇몇 의원은 이 사태의 책임을 물어 교육감 퇴진 문제까지 들고 나왔다. 일선 학교 교장으로서 교육감 사퇴하라는 언론 보도를 들으니 착잡하기만 하다. 도교육청의 잘못을 두둔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도교육청도 관리책임을 인정하고 있다. 이번 외고 입시 사태, 문제점은 여러가지가 지적되고 있지만리포터는 다른 시각에서 보고자 한다. 교육부의 방침에 따른 도교육청의 섣부른 공동출제. 문제는 여기에서 출발하였다. 10년 이상된 외고와 신설외고를 평준화하려는 참여정부의 생각,잘못된 코드의 산물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현재의 고교 평준화도 평둔화를 초래한실패작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데 평등의 잘못된 개념이 외고 입시에 접목된 결과라고 보는 것이다. 각 외고는 학교 나름으로의 전통과 문화, 노하우, 특색 등이 존재하고 있다. 입시문제 출제도 그 학교 나름대로의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