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충주교육청(교육장:박연태)은 올해로 12회를 맞는 생활체육 클럽대항 학교간 육상경기대회를 지역별 예선대회가 시작되었다. 23일은 시내학교가 참가하는 중부지역(성남초 주관)과 북부지역(노은초 주관) 예선대회가 개최되었다. 5월 30일에는 서남지역(대소원초 주관)와 6월1일에는 동부지역(대미초 주관) 예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예선을 거치는 것은 많은 어린이들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장이 되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육상경기 종목 외에 단체 줄넘기와 제기차기, 씨름경기를 함께하여 민속경기 저변확대를 하고 있으며 학교별로 응원전도 뜨겁다. 예선대회를 마치면 충주종합운동장에서 6월 9일 개최되는 본선대회에는 지역예선에서 1,2위를 한 학교 팀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게 된다.
가정의 달 5월을 보내면서 우리나라부모들에게도 경각심을 주는 중앙일간지 신문 기사를 읽고 느낀 점이 많았다. 5월 22일자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기사 중 자녀를 독립적으로 키우는 방법 12가지를 소개하면서 헬리콥터 부모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즉 어린아이 부터 대학생이 되어서도 시시콜콜 간섭을 하며 자녀주위를 맴도는 부모를 가리켜 헬리콥터 부모라고 한단다. 자녀를 독립적으로 키우는 여러 가지 방법 중 가장 핵심은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지 말라’ 는 것이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특히 우리나라 부모의 자식사랑은 도를 넘어서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어린아이가 아장 아장 걸음마를 배울 때 넘어지면 쫒아가서 일으켜 세워 주는 것부터 시작하여 자녀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부모가 해주려는 무조건 적인 사랑으로 자녀를 길러야 부모의 도리를 다하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옷을 스스로 입게 하지 않고 입혀준다든가, 밥까지 먹여주고, 학습준비물과 가방까지 챙겨주고 자가용으로 등교를 시켜주고 5-7개의 학원에 준비된 가방을 바꿔가며 보내는 극성스런 학부모, 숙제까지 해주고, 그것도
스승의 날이 지난 지 불과 며칠 되지 않은 엊그제 황당한 뉴스를 보고 가슴이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올해 스승의 날은 휴무를 한 학교가 많았습니다. 꽃 한 송이도 못 받고 제자들과 떨어져 하루를 보내는 선생님들의 마음도 허전하고 씁쓸한 하루였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자녀를 교육하면서 속상했던 일은 없으셨나요. 아이들이 말은 잘 듣던가요? 시키면 시키는 대로 잘 하던가요? 웃어른을 공경 할 줄 알고 부모님께 효도를 하던가요? 제가 초임 교사시절에는 아이들이 말을 잘 들었고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존경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힘이 드는 줄을 몰랐습니다. 세월이 많이 지난 요즈음 아이들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말을 잘 듣지 않고 말썽을 부리는 아이들이 많아서 선생님들이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이들을 하나 둘밖에 없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과잉보호를 하면서 키우고 아이들 기를 죽이지 않는다고 공공질서를 잘 지키지 않아도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어도 바로잡아주는 부모 보다는 감싸주려고 하기 때문에 나 밖에는 모르는 왕자처럼 공주처럼 자라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우선 식당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소리 지르며 장난을 쳐도 부모님들은 그
우리학교는 올해부터 동아리활동을 시작했다. 학교규모가 작기 때문에 매주금요일 주제가 있는 테마 형 동아리활동을 하고 있다. 월2회를 실시하는데 첫 회는 학교 주변에 있는 작은 업체를 두 곳 방문하여 천연향이 나는 웰빙 벽지를 만드는 공장을 찾아서 생산과정을 견학했고 근처에 있는 건축 할 때 벽 마감재로 쓰이는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을 방문하여 실험실에서 그 효능을 보았고 제조과정과 쓰임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두 번째 활동은 지역에 있는 문화재를 답사하며 학생들에게 지도할 자료도 수집하고 사진도 찍어 학습에 활용 하도록 하는 유익한 활동을 하였다. 세 번째 주제는 문경새재 3관문을 답사하며 맑고 고운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녹음이 우거진 숲길을 걷는 것이었는데 지난주 금요일에 비가 내려서 순서를 바꾸어 영화감상을 하였다. 충주시내 영화관이 6개가 한곳에 있어서 그룹별로 선택하여 영화를 보았다. 3개 그룹으로 나누어져 상영시간에 맞추어 각자 입장료를 내고 표를 사서 팝콘과 음료를 사서 들고 극장 안으로 들어갔다. 젊은이들의 거리라고 하는 번화가에 있어 20여년 만에 극장엘 가는 리포터의 마음은 설레었고 젊어진 느낌을 받았다. 우리 팀이 본 영화는 “맨발의 기봉이”
충북 노은초등학교(교장:황선학)1학년 김정혁(6세)어린이가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은 3월 18일부터 결석을 하여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서울 아산병원에서 내시경적 조직검사 및 제3 뇌실 천공 술을 받아 학교를 나오지 못하고 병원과 집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다.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학생과 교직원이 모은 성금 1,921,500원과 학부모 및 지역 단체 등에서 2,730,000원, 노은교회에서 6,000,000원 (주) 금강주택 대표이사(김충재)에서 5,000,000원의 성금을 전달하여 우리사회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노은 골에서 메아리 치고 있다. 면소재지학교에 다니는 어린이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도와주려는 성금이 예상외로 많이 답지하여 용기를 얻은 「정혁」군과 부모는 최선을 다해 간병을 하고 있다고 한다. 성금을 가장 먼저 모은 것은 노은초등학교 어린이회에서 결의가 되어 수상분교어린이와 교직원까지 성금을 모았고 노은교회에서 이 소식을 전해 듣고 교회신도들이 모은 성금과 노은지역사회 각종단체에서 성금을 모아 도와준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아름답게 느꼈다.
충청북도 이재충 정무부지사는 5월 17일 11시 모교인 노은초등학교 수상분교를 방문하여 1일 명예교사를 하고 후배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돌아갔다. 이 부지사는 수상초등학교 제10회 졸업생으로 졸업당시 학업성적이 우수하여 교육감상을 받고 청주중학교로 진학하였다고 한다. 당시의 명문고였던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할 때는 수석을 차지하는 수재였다고 한다.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하여 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주로 내무부 행자부에서 행정 관료로 일해 오다가 지난해 4월 충북정무부지사로 부임하여 고향발전을 위해 일하는 분이다. 제25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지금은 분교장으로 된 모교를 방문하여 후배들에게 어린시절 자라온 이야기와 함께 건강한 어린이가 되자, 큰 꿈을 가지자, 독서를 많이 하자, 친구를 잘 사귀자, 세계인이 되자! 등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린이들은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굴리며 선배님의 이야기를 40분정도 듣고 궁금한 사항은 질문도하였다. 어린이들에게 어느 마을에 사느냐고 묻고 어른들의 성함도 여쭤보며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등 후배어린이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며 유익한 공부를 한 하루였다. 어린이들에게 공10개, 학용품
충청북도충주교육청(교육장:박연태)관내 유· 초·중·고·특수학교 교직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남산초등학교에서 제25회 스승의 날 기념 제5회 교육장기 차지 교직원 배구대회를 개최하였다. 15일 오전9시부터 개최된 이 날 행사는 체육활동을 통해 교직원상호간에 친목을 다지며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뜻있는 행사였다. 교육장기 차지 교직원 배구대회는 4회까지는 11월에 수업을 마치고 예선대회를 거쳐 본선을 치렀는데 수업결손을 막기 위해 여러 날에 걸쳐 행사를 치렀기 때문에 축제분위기가 없었다고 한다. 올해 스승의 날은 많은 학교에서 휴업일로 정해 수업이 없기 때문에 오전부터 홀가분한 마음으로 대회에 참석하며 열띤 응원전도 펼쳐가며 충주지역 교직원이 모처럼 한마음이 되어 치른 축제였다. 이날의 우승팀은 초등 남자 부는 앙성, 강천, 능암 혼합팀이, 초등여자부는 탄금초가 중학부는 충주중이, 고등부는 대원고가 교육장기와 상금을 받는 영예를 차지하였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체육대회가 끝나고 학교별로 회식자리를 마련하여 스승의 날을 자축하였다고 한다.
우리학교는 분교를 포함해도 5,6학년 학생수가 34명이라서 격년제로 수학여행을 실시하고 있다. 아침 6시 반에 분교학생을 태우고 내려와서 학부모님들의 환송을 받으며 본교아이들을 태우고 7시에 출발하였다. 지도교사는 4명에다 인솔책임자로 교감이 동승하여 부산, 경주일원으로 2박3일의 수학여행을 떠났는데 학교 옆을 지나가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아침공기를 가르며 시원스럽게 달려가고 있었다. 한참을 달려가는 버스 안에서 여선생님이 작게 포장된 것을 하나씩 건네주며 “ 이거 전산보조원이 준거예요!” 라고 말한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것이라 “정말 센스가 있네!” 라는 말과 함께 감동을 느끼는 모습들이었다. 치즈 맛이 나는 생과자와 껌 한통이었다. 나는 그것을 보는 순간 ‘보조원의 보수가 얼마 된다고?’ 이런 생각을 다했나! 하며 보조원의 얼굴을 떠 올렸다. 작은 메모지에 “건강하게 수학여행 잘 다녀오세요!” 라고 쓰인 글을 보고 선생님들은 잔잔한 감동을 느꼈다. 생과자 하나를 먹으면서 껌을 씹으면서 보조원의 생각을 하였다. 컴퓨터실과 교무실에서 맡은 일 외에도 허드렛일까지 마다않고 내 집 일처럼 전산업무일과 교무실일 돕는 비정규직이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선생님과 학
교장연수 마지막 과정인 3일은 문화답사를 다녀왔다. 마치 어린이날을 전후하여 실시하는 초등학교 때의 소풍을 연상하며 들뜬 마음으로 버스에 올랐다. 형형색색의 옷차림으로 멋을 내고 밝은 표정으로 차창 밖을 내다보며 연두색 새싹들의 귀여움에 감탄사를 연발 하는 모습이 어린이와 다를바 없었다. 연수원을 출발한 8대의 버스는 국립공원 속리산으로 향하고 있었다. 청주시내 외곽을 벗어나 한 시간 30분정도 달려 속리산 법주사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반별로 또는 분임별로 오리숲길을 걸어 법주사 경내에 들어섰다. 천년고찰은 언제나 방문객의 마음을 숙연하게 해주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80kg의 황금을 입혔다는 청동미륵대불이다. 보수공사를 마친 대웅보전과 팔상전 등 국보급문화재와 보물들이 모여 있는 법주사 경내를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문화재 관람을 마치고 반별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한다음 정2품 송을 차창으로 바라보면서 먼 산의 배꽃과 벚꽃을 감상하면서 청주시내에 위치한 옛 흥덕사지에 있는 고 인쇄 박물관에 도착하여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안내영상을 보았다.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로 인쇄한 직지 상권은 발견
한국교원대학교종합교육연수원(원장:김명수)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장자격연수과정에는 민간참여프로그램으로 한국생산성본부에서 맡은 민주적 창의적 리더십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권한행사 스킬로 임파워먼트와 멘토링& 코칭스킬, 창의적문제해결과 합리적인 의사결정, 인간관계 개선과 커뮤니케이션 기법 등을 반별로 담당교수가 함께 진행되는데 강의보다는 활동과 실습을 주로하며 학교현장에서 인간관계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배우고 있다. 이 교육의 마지막 시간은 교육지도자의 친교의 밤 행사로 버스로 대전에 있는 컨벤션센터로 이동하여 저녁 만찬을 하면서 문화공연으로 국악인의 우리가락과 우리소리 창을 들으며 청중과 어울려 노래 부르고 박수치며 박장대소를 하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최근 들어 학교를 살리려는 개선안은 찾아보기 힘들어졌고 단위학교의 책임자인 교장을 공모 형으로 한다느니, 교감 자격 제를 폐지하고 부 교장을 둔다느니 근평제를 폐지한다느니 하는 교육현장을 몰라도 너무도 모르는 안들이 나오는 것을 보고 황당함을 넘어서 나라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우는 답답함과 걱정이 앞선다는 것이 학교교육현장의 공감대라고 생각한다. 열린 우리당 백원우 의원은 3일 오후 4시 국회 헌정기념관서 ‘교장임용제 개선안’을 두고 입법공청회를 개최한다고 하여 논란이 클 것이라고 예상된다. 교육혁신위원회가 교장 임용제 개선안을 마련해 6월 대통령 보고를 앞둔 시점에서 백원우 의원 안은 열린 우리당의 사실상 당론이라고 하니 교장을 흔들어 학교교육을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교장자리를 우습게보면 교원들이 우습게 보이고 교원을 우습게보면 학생들은 더 우습게 보이는 것이 아닐까? 교장을 선출하고 임용하는 것을 위원회를 구성한다고 하는데 위원회 공화국을 부채질하는 격이고 위원회의 구성과 선출 임용과정에 정치성과 파벌조성으로 온갖 비리가 판을 칠 것이라는 예상은 못한 것 같다. 심사를 하여 연수대상자를 선발한다고 하는데 어떤 객관적인 기준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를 하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혁신위원회가 교직경력 5~10년 이상의 교사는 누구나 교장 직에 응모해 교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교장공모제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 교육 경력 5-10년으로 막중하고 중요한 교장 업무를 맡기겠다는 발상이 어처구니가 없어 할 말을 잊게 한다. 더군다나 현행 교장자격증제도를 없애고, 각 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교장을 선출한다고 하니 교육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다른 생각(교장자리에 앉고 싶은)을 가진 자들의 욕심이 아닐까하는 우려가 앞선다. 이런 발상은 교육을 아무나 하고 교장을 아무나 할 수 있다는 위험한 생각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기존의 제도에 모순이 있으면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지 자격증제도를 없애고 선출만 하면 모든 것이 잘되리라고 생각하는가? 교직경력 5년이면 20대 교장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인데 교육경력 5년으로 단위학교를 책임지는 교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가히 혁명적인 수준이 아닌가?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도자 자리요 학교구성원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아야 하는 교장을 무자격자 중에서 짧은 교직경력자에게 맡긴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요. 교육의 공동화는 물론 교육의 황폐화를 가져 올 것이 불을 보
이제 얼마 있으면 어린이날이 돌아온다. 어린이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귀엽고 소중한 어린 새싹들이다. 이렇게 중요한 어린이들을 지금 우리들은 어떻게 키우고 있는가? 또한 어떻게 가르쳐야하는가? 어린이날 맛있는 음식을 사주고 놀이공원을 데리고 가고 좋아하는 선물을 사주는 것이 어린이를 진정으로 잘 키우는 길인가?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할 시점이 아닌가? 우선 어린이들이 영양이 좋은데 비해 너무 활동을 안 하는 것 같다. 소아 비만아가 늘어나고 있어 체격은 좋아지고 있는데 체력이 약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성인이 되었을 때 건강이 걱정이 안 될 수 없다. 교통이 편리해져 잘 먹으면서 걷지를 않기 때문에 어린이도 성인병이 미리 오는 대사증후군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이대로 방치하면 안 된다는 것이 의사들이 내린 결론이며 가정과 학교에서 어린이들의 장래 건강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짚어보고자 한다. 첫째, 식생활습관을 고쳐야 한다. 서구화되어가는 식습관을 우리의 전통음식인 발효식품을 많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며 다양한 원료로 만든 식품을 많이 먹게 하고 햄버거, 치킨, 소시지, 라면 청량음료 등 가공식품보다는 채식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을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원장:김명수)에서 4월 27일 오후2시 교원 연수 관 합동강의실에서 제1차 교장자격연수생 25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원대학교 최병모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방과 후 학교」운영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교육토론회를 가졌다. 3시간여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방과 후 학교의 효율적인 운영” 이라는 제(Ⅰ)주제 발표자인 김명수(종합교육원 원장)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김원장은 정책입안과정에 책임자로 참여한 분으로 개념과 목적, 운영, 프로그램 내용을 비롯하여 운영현황과 문제점과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비교적 심도 있게 주제발표를 하였다. 주제발표(Ⅱ)를 해준 이남희 교장(전남 담양남초등학교)은 “방과 후 학교 어떻게 운영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학교현장에서 시범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실천한 내용과 학교현장에서 들어난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현장중심으로 실질적인 내용들을 파워포인트를 통해 소상히 발표해 주었다. 휴식시간을 갖고 첫 토론자로 나온 권영희(부산 남문초등학교 교감)은 “방과 후 학교의 효율적인 운영에 대한 토론을 하면서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학교현장의 문제점으로 강사선정, 학교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하였다. 두
지난주의 이야기지만 교장연수과정에 5분 발표가 있다. 10%의 연수성적에 들어가고 협력위원과 현직교장선생님이 평가를 한다. 마치 면접시험을 치르는 기분이고 긴장도 되었다. 발표내용은 학교경영우수사례, 훈화, 경험담 중에서 한 가지를 택하여 5분 내에 분임 원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한다. 원고를 보고 읽는 분도 있고 중간 중간에 원고를 봐가며 발표하는 분도 있고 원고 없이 발표하는 사람은 손꼽을 정도였다. 쉬운 것 같지만 5분이라는 시간 안에 내용을 요약하여 청중에게 잘 전달한다는 것은 학교장에게 매우 중요한 자격요건도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말하자면 5분 스피치, 또는 5분 발언과 같은 것으로 학교장이 되어 학생들 앞에서 또는 교직원이나 학부모들 앞에서 얼마나 설득력 있는 표현으로 말을 하는가를 훈련을 쌓는 것이라고 본다. 알리고자 하는 메시지의 내용을 재미있게, 일목요연하게 상대방에게 전하는 훈련이 평소에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기관의 장으로서 신언서판(身言書判)의 두 번째 덕목인 말하기 시험을 치른 셈이다. 욕심을 내다보면 장황해지거나 산만지기 쉽고 이야기의 핵심을 잃기 쉽다. 우리교육에서 남의 이야기를 듣고 말하는 훈련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