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토)요일에 전화를 한 통 받았다. 오후에 급히 다녀올 곳이 있어서 이동중에 있었다. 서울시교총의 대의원인 ○○○ 선생님이었다. 일상적인 안부 인사를 나누고, 어쩐 일이냐고 물었다.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구교총의 등반대회에 참가중이라고 했다. 대략 이맘때 쯤이면 서울에서는 각 구교총 주관으로 등반대회나 체육대회를 실시한다. 날씨도 좋고 단풍도 즐길 수 있어 회원들의 단합에는 더더욱 좋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한국교총 조직국장님 오셨어요. 서울교총의 총무본부장님도 참가 하셨고요." 그랬다. 그동안 대략 행사가 있으면 서울교총에서는 사무국에서 참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한국교총에서 참가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경우였다. "잠시 바꿔 드릴테니, 통화 좀 해보세요." 통화를 먼저 조직국장님과 했다. "어떻게 그곳까지 참가를 하셨나요?","조직국장이 하는 일은 발로 뛰는 일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회원수 늘어나겠습니까? 나중에 그 쪽에서도 행사 있으면 연락 주십시오. 꼭 가겠습니다." "발로 뛰는 일이다." 그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아무리 의욕이 있어도 가만히 말로만 해서는 회세가 확장되지 않는다는 말이 옳다. 실제로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권유하고 교
학교 전체의 일정상 전일제 계발활동을 오늘로 마치게 되었다. 물론 남은 일정은 전일제가 아닌 시간표상의 시간으로 운영된다. 전일제가 마감됨으로써 실질적인 활동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이다. 오늘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을때의 일이다. 계발활동반의 회장을 맡고 있는 호영이가 갑자기 앞으로 나왔다. 무슨 일이 있나 싶어 "왜 그러느냐"는 표정으로 바라 보았다. 그러자 갑자기 뒤에 두었던 손에서 뭔가를 내놓는 것이었다. 그것은 커피(시중에서 판매되는 커피)였다. 왠 커피냐고 했더니, "오늘이 전일제 마지막 날이잖아요. 그동안 저희가 선생님께 뭐좀 사달라고만 했었는데, 이제 졸업하면 선생님과 함께 활동하기도 어렵고 해서요. 그리고 또 제가 회장이잖아요...." 잠시 할 말을 잃었다. 항상 전일제 계발활동시간만 되면 "선생님 배고파요. 뭐좀 사주세요"라는 말만 하던 녀석들이었는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고 커피를 사들고 나타났는지 지금 생각해 보아도 기특하다는 생각이다. "이런 것이 교사의 보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아이들은 어리고 아무 각없이 생활하는 것으로 보였는데, 오늘 아침의 경우를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앞으로 졸
지구의 그림자에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17일 밤에 일어난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17일 오후 일몰 직후인 6시 51분부터 11시 15분까지 부분월식 현상이 일어난다고 13일 예보했다.(그림 참조) 이번 부분월식의 구체적인 상황은 오후 6시 51분 반영식에서 출발해 8시 34분 부분식이 시작되며 9시 3분 부분식이 최고조에 달했다가 9시 33분 부분식이 종료되고 11시 15분 반영식도 마치게 될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번의 부분월식은 다른 때와 달리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이 극히 적어(최대 전체 면적의 7%) 맨눈으로는 월식현상을 확인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일날의 날씨가 어떻게 될 것인가도 월식 관찰의 걸림돌이 될 것이다. 이후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월식은 2006년 9월 부분월식에 이어 2007년 3월과 8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예정돼 있다고 한다. 기사 일부인용: 연합뉴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2008학년도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생부터 영어.수학 수업이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상.중.하로 반을 나눠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교과서도 현재 1종에서 수준에 맞게 3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에도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여 왔으나 학습자료의 부족과 학생들의 호응부족, 평가의 난해함 등으로 인하여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또한 수준별 수업이 우,열반 편성이라는 편견도 활성화에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번의 안 중에서 교과서를 3종으로 개발한다면 일단 학습자료 부족 부분은 해결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여기에 학생들의 호응과 학부모들의 이해가 겹쳐진다면 성공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의 수준별 수업에서 좀더 근본적인 문제는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더라도 평가를 함께 해야 하는 어려움이었다. 따라서 2008학년도부터 영어,수학 수업을 상,중,하로 편성하여 실시한다고 하지만 평가방법의 개선없이는 역시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고 본다. 이번의 안에서는 평가방법도 함께 검토하는 것으로 제시되어 있으나 일선학교의 현실과 학부모의 반발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즉 서로 다른
학원폭력이 학교폭력을 앞서는 이유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당연히 '사교육 때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실제로 폭력이 일어나는 경우, 학교내 폭력보다는 교외 폭력이 더 심하다고 본다. 언론에서는 학교폭력을 다루면서 교내에 촛점을 맞추기 때문에 교내폭력이 대부분인 것으로 비춰지지만 실상은 교내폭력의 빈도보다 교외에서 일어나는 폭력이 훨씬더 많다. 요즈음에 스쿨폴리스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교내 폭력은 교사들의 노력으로도 충분히 사라지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우리학교의 경우는 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수시로 교내를 순시토록 하고 있는데 자원봉사자가 학교에 들어온 이후는 교내에서의 폭력이 나타난 적이 없다. 여기에 점심시간이면 각 학급의 담임교사가 교실 순시를 하기 때문에 교내에서는 사소한 다툼 외에는 폭력이란 것은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교외 폭력이 문제가 된다. 그래도 학교수업을 마치고 하교할 때는 시간적으로 오후이기 때문에 폭력이 존재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밤이 되면 사정은 달라지게 된다. 이때가 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이 노출되는 시간이 되는 것이다. 이런 사정때문에 학원폭력이 더 많게 나타난다고 본다. 실제로 매월 생활지도부에서 조사하는 금품을 빼앗기
서울 강현중학교(교장 이연우)의 교내 사생대회 겸 백일장이 12일 실시되었다. 작년에는 사생대회와 백일장을 따로 분리하여 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월1회 주5일제 수업실시에 따라 수업시수 확보를 위해 두 행사를 하루로 통합하였다. 내년부터는 소풍은 물론, 이와같은 각종 교내행사가 축소 또는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 주5일 수업을 월 2회 실시하게 되면 학교행사와 방학을 함께 줄여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학교의 각종행사의 위축을 가져올 것이다. 수업시수를 감축하고 행사도 축소하고 방학도 줄이는 세가지 방안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수업시수를 꼼짝하지 않고 주5일 수업을 전면적으로 실시한다면 결과는 보지 않아도 쉽게 예측이 가능할 것이다. 주5일 수업제 실시를 위한 연구와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유치원 원생들이 드높은 가을하늘 아래에서 뭔가를 열심히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고사리같은 손을 부지런히 움직이는 동심은 무엇을 표현하고자 저리 바삐 손을 놀리는 것일까. 조금의 거짓도 없이 표현되는 그림처럼 그마음이 영원히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소망이면 소망이랄까...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최근 일고 있는 ‘무자격 교장 공모제’ 논란에 대해 “최소한 교장 자격은 있어야 한다”고 못박음으로써 교장자격이 없는 교사나 일반인도 교장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논란이 반전되고 있다. 당초에 교육부에서는 젊고 능력있는 교사가 교장이 될 수 있도록 초빙교장제를 확대하되 교장자격이 없는 교사출신도 교장으로 초빙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었는데, 이번 교육부총리의 발언은 그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행 제도의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교장 자격이 있을 경우에만 초빙교장이 될 수 있다고 못박은 것에는 일단 환영한다. 다만 교장자격의 완화를 추진 하겠다고 한 것은 상당히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 자격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고 여러가지로 교장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기 때문에 자격을 획득하기 손쉬워서는 안된다고 본다.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최소한 사범대학을 졸업해야 하거나 교육대학원에서 상당한 시간동안 노력해야 가능하다. 그럼에도 교장자격을 완화한다는 것은 자칫하면 교장의 질을 떨어뜨릴 수가 있는 것이다. 현재도 교장의 질에 대하여 여러가지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현재의 자
한국교총은 교육부가 발표한 경제자유구역과 제주국제자유도시에 설립되는 외국교육기관의 내국인학생 비율을 재학생수의 10%로 이내 제한하되, 설립초기(개교후 5년 이내)에는 30%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시행안을 입법예고하기로 한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 보도자료를 냈다. 그 주된 이유는 불평등과 위화감을 조성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시의적절하게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본다. 현재 우리의 정서상 초·중등교육의 개방은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우기 외국교육기관의 교육의 질이 우리 교육기관의 그것보다 월등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내국인 입학을 허용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에게는 공교육 불신이 더욱 가중될 것이고 반면에 외국교육기관에는 배를 불려주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한국교총에서 밝힌 것처럼 보통교육인 초·중등교육의 개방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의 확대에도 위화감 조성이나 귀족학교 등의 명분을 내세우면서 반대하는 우리 국민들의 정서에 전혀 맞지 않기 때문이다.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입학비율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자체를 허용한다는 것 자체에 더 문제가 있다.
매년 이맘 때쯤부터 11월까지는 년초에 시작된 각종 시범학교운영보고회나 선도학교 운영보고회등이 열리게 된다. 그 밖에도 다양한 발표회등이 뒤따르게 된다. 대략 1년 동안의 성과를 검증학고 우수한 자료 등을 보급하기 위한 것들이다. 실제로 운영을 해온 학교의 경우는 그 발표회를 성황리에 실시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하고 손님을 맞게 된다. 그 손님 중에는 교원을 비롯하여 교육계 관계자, 지역인사, 학부모 등이 참석하게 된다. 막상 참석해 보면 대성황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그 중의 참석자의 절대다수가 교원으로 채워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성황을 이루는 내면을 들여다보면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대성황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다. 물론, 여타 분야의 모든 행사가 자연적이고 자발적인 대성황을 이룬다고 볼 수는 없지만 학교에서 실시되는 발표회는 그 정도가 지나친 경우가 있다. 언제부터인가 시범학교 운영보고회나 선도학교 운영보고회 등에 교원들이 반드시 참석하도록 유도하는 일들이 일선학교에서 발생하고 있다. '각 학교 1명 이상 반드시 참석요망' 등으로 공문이 전달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는 발표회 예정일을 일선학교에 알리고 참석자 명단을 사전에 제출토록 하기도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무료 첨삭지도 논술(글쓰기) 사이트가 첫선을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사이버 가정학습 사이트인 ‘꿀맛닷컴’(www.kkulmat.com)의 한 코너로 시험 운영에 들어간 뒤 내년 신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는 최근들어 대학입시에 논술의 중요성이 한층 더해지면서 무료로 논술지도를 받을 수 있는 사이트의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사이트에는 글쓰기 자료실과 첨삭지도, 동영상 강의 등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사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에서는 비교적 실천하기 어려웠던 첨삭지도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주어진 글감에 대한 논술 답안을 올리면 논술지도에 실력을 갖춘 현직 고등학교 교사와 대학 교수들이 1대1로 첨삭지도와 상담을 해준다. 시교육청에서는 이를 위해 현재 교사와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즉 시험운영기간에는 서울 지역 고등학교별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지도를 받기 어려운 고3 학생 2∼3명씩을 추천받아 지도할 예정이다. 이들 사이트는 공정택 교육감이 취임하면서 학력신장을 위한 방안 중의 하나이며, 이미 꿀맛닷컴은 상당한 궤도에 올라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논술고사를 실시
주말을 이용하여 교과연구회 세미나에 다녀왔다. 물론 리포터도 회원이다. 이 연구회에서 연수담당을 하고 있다. 1박2일로 진실한 토론과 대화가 이어졌다. 역시 화두는 교원평가 문제였다. 교원들의 관심사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을 했다. 대부분 "교원평가는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일반적인 대화를 주고 받았다. 그 중의 어느 교사의 이야기를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참고로 그 교사는 서울의 A중학교 교사였고 40대 중반이었다. 교육부에서는 교원평가에 대해 교원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우리 교원들은 교원평가를 두렵게 생각하지 않는다. 대부분이 평소에 학생들을 열심히 지도하고 잘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평가를 위해 1년에 1-2회, 아니 그보다 더 많은 횟수의 공개수업을 하라고 해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또 잘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로 인해 교원의 전문성이 높아지리라는 기대는 바람직하지 않다. 교원은 원래가 전문직이다. 일반인들이 학생들을 가르친다면 가르치는 기술적인 전문성을 갖추는 데에도 몇 년이 걸릴 것이다. 거기에 가르치기 위한 지식의 습득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기간을 필요로 할 것이다. 현직교원들은 이들 두 가지 조건을 모두 갖
윤종건 한국교총 회장이 “교육재정 확보는 대통령의 의지에 달렸다”며 “대통령과 만나 교육재정 문제를 해결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죽했으면 그렇게까지 하겠다고 했을까 싶다. 기획예산처 변양균 장관의 발언 이후 그 발언의 진위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하기로 한 이후 밝힌 입장으로 그 추이가 주목된다. 교육재정확보와 관련하여 대통령의 의지를 필요로 하였기 때문이다. 즉 다른 사람들과는 대화가 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오직 대통력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본 윤종건 회장의 입장 표명을 환영한다. 파탄에 가까운 교육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요구로 볼 수 있다. 말로만 하는 교육재정 확충이 아니고 실천을 통한 확보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런 의지를 보인것은 옳다고 본다. 교육재정 GDP 6% 확보하려면 국가예산 40% 투자해야 한다는 등의 교육계에 실망을 안겨주는 말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교육재정확보의 의지를 믿을 수 없는 것이다. 누구도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교총회장이 나섰다고 보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대통령도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윤종건 회장의 말처럼 결단이 필요한 것이다. 이의 해결을 위해 대통령은 교총회장을 꼭 만나야 할 것이다
이미 어제와 오늘 이틀에 걸쳐서 주5일 수업제 확대 관련 보도가 있었다. 내년부터는 월 2회정도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월 2회 확대는 결정된 것이 아니고 검토중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학교까지 주5일 수업을 실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이유 중의 하나가 주5일 수업제를 실시하면 학생들이 토요일에 갈곳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은 학원에 가는 학생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염려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실제로 토요휴업일이 되어도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이 계속 줄어 들었다.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사회적으로 주 5일근무제가 확대되었기 때문에 그만큼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별다른 무리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학생들이 학원에 가는 경우도 그리 많지 않다. 실제로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 학생들의 일부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토요휴업일에 학원에 가는 경우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다른 업종(금융권, 공무원, 일반회사)은 대부분 주5일제 근무를 하고 있다. 비교적 규모가 큰 곳 중에서 학교만이 아직 주5일제 수업을 실시하지
제5대 전남도교육감에 김장환 현 전남도교육감이 당선되었다. 당선된 김장환 현 전남도교육감은 6일 "전남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통해 전남교육을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당선 직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력하는 교직원이 인정받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더욱 투명한 인사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대에 바른 판단과 적절한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 하겠다. 김 교육감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 전남교육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더우기 연임하는 교육감이 탄생하여 정책의 연계가 가능하리라는 기대를 해 본다. 이번의 전남교육감 선거는 여타의 시·도에서 겪었던 선거와 관련된 문제가 절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제발 아무 문제가 없었으면"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 그만큼 그 동안의 교육감 선거가 조용히 치뤄지지 않았던 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리포터뿐 아니라 교육에 종사하고 있다면 이번의 교육감 선거는 정말로 모범적인 선거였으면 하는 생각을 할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선거제도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에 당선된 김 교육감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학교운영위원들이 교육감을 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