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 갤러리’ 개관 ○…한국교총은 교총회관 1층에 한국교육의 역사가 담긴 사진과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할 ‘한국교총 갤러리’를 만들고 7일 개관식을 가졌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미술·서예 등 현장 교사들의 작품으로 갤러리가 채워져 교총회관이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총 제301회 이사회 개최 ○…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은 7일 교총회관에서 제301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함께 운영돼 왔던 교총옹호위원회와 교권옹호기금 운영위원회를 전문성을 살려 분리․운영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교권옹호기금운영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교총옹호위원회는 법·제도 개선 등 교권정책관련 현안 중심의 기능을,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는 변호사 선임료 보조에 관한 사항 등을 전담하게 됐다. 이외에도 전산·대외 업무 강화를 위한 ‘직제규정 개정안’과 ‘전국교육자대회 개최 계획안이 가결됐다. 전북교총 도의회 항의 방문 ○…전북도의회 다수당인 민주통합당이 최근 전북도교육청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직권상정을 통해서라도 도교육청의 정책을 지지하겠다는 약속을 한 데 대해 전북교총(회장 이승우)이 9일 도의회를 항의 방문하고 “도
수학의 의미‧본질 가슴에 담도록 다양한 내용을 경험하게 해줘야 “교사는 문제풀이 기술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아니라 학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수학의 의미를 가르쳐주는 사람입니다.”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2차 국제수학교육대회에 참석한 윌리엄 바톤(William Barton) 국제수학교육위원회(ICMI) 회장은 수학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교사의 역할이라고 했다. “한국의 수학교육은 서양이나 동구권과는 전혀 다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교사들이 협력해 수업을 준비‧연구‧분석하는 모습은 서양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라 관심이 갑니다.” 이번 국제수학교육대회를 기회로 한국의 수학교육의 실체를 배우러 왔다는 바톤 회장은 한국이 TIMMS나 PISA와 같은 국제성취도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원인은 ‘교육열’과 ‘교사의 질’에 있다는 일반적 시각에 동의했다. 그러나 그는 “단순히 우수한 학생이 교사가 돼야 한다는 관점보다는 그들이 실제로 수업시간에 무엇을, 왜, 어떻게 하는지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은 우수자원의 유인보다는 수업의 질 제고라는 것이다. 바톤 회장은 선행학습이나 입시위주교육의
향상도 ‘교육격차해소·상향평준화 공헌’ 긍정적 학교풍토, 학업성취 동기 높여 이슈의 한 가운데 서 있는 학업성취도평가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 평가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은 10일 한국교육평가학회, 한국교육학회와 공동으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 기반한 학력향상 지원방안 탐색’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학업성취도평가 결과활용을 위한 인지진단모형 적용, 교육정책과 교육맥락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학교 향상도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희경 평가원 부연구위원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앞으로는 숙달과 부족 영역으로 나눠 알려주는 쪽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김 부연구위원은 “총점 위주의 평가 결과 제시보다는 인지진단모형에 따라 숙달 수준을 프로파일 형태로 제시할 경우 학생들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기 쉽다”고 설명했다. 인지진단모형은 학생들이 문항의 정답을 맞히는 데 필요한 능력, 인지 과정 등으로 구성된 요소로 숙달 수준을 평가하도록 고안된 것이다. 국어과 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 모형을 적용한 최숙기 평가원 부연구위원도 “총점은 같아도 미숙달 인지요소는 전혀 다를 수 있다”며 “
○…제주교총(회장 강경문)은 ‘2012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 부결에 따른 학교 현장의 피해사례를 수집한다. 제주교총의 이번 사례 수집은 지난달 27일 도의회에서 추경예산안이 부결돼 국고보조금 사업인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과 학교폭력 근절사업을 비롯한 63개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이다. 제주교총은 “도교육청과 도의회가 사전협의를 하지 않아 그 피해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교육청은 가용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학생들의 건강과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필수적인 예산을 우선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도의회는 학교의 요구도 없는 토지매입비나 집행기관과 합의도 없는 대안학교 설립추진비를 주장하며 논쟁하지 말고 본연의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예산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제주교총은 피해 사례를 수집하는 한편 파행이 지속될 경우 지역사회 단체들과 연대해 교육감 및 해당 시의원에게 책임을 묻는 등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례수집=팩스 064)722-4563, 이메일 master@jjfta.or.kr ‘언어문화개선 연구’ 세미나 ○…한국교육정책연구소(이사장 안양옥)는 5일 교총회관에서 ‘
우수과제 제출 학생에 상장수여 교내전시도 동기유발 효과 만점 방학은 학원들에게 성수기다. 방과후학교를 잘 운영하는 학교들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자녀들이 아무것도 안 하며 시간을 보낼까 걱정하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학원으로 보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교육과 선행학습으로 그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체험학습과 심화학습으로 방학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는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2010년부터 전교생에게 ‘EBS방학생활’을 풀어오는 것을 유일한 방학 과제로 내주고 있는 서울 명덕초(교장 임점택)다. 임 교장이 다른 과제를 내주지 않도록 하는 것은 ‘방학생활’ 한 권이면 충분한데 굳이 학생들에게 다른 부담을 안길 필요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방학생활은 TV프로그램과 연계돼 있어 별도로 학원을 가거나 학교에 나와 지도를 받지 않아도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다. 또 만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어 학습동기를 불러일으킨다. ‘동물원에 가요’, ‘뱃놀이 가자’ 등의 주제로 학기 중에 못했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학습 내용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도 ‘방학생활’의 장점이다. 명덕초는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기보다는 자발적으로 교재를 정성껏
충북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직권남용 등 국가공무원법 위반혐의로 고발한 충북도내 4개 초·중학교 교장들에 대해 검찰이 3일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충북교총(회장 신남철)은 피고발인 동의를 받는 대로 법적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전교조충북지부,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등으로 구성된 운동본부는 지난 3월 26일 “학생인권조례제정 반대서명을 조장하거나 묵인했다”며 직권남용 혐의로 이들 교장 4명을 청주청남경찰서에 고발했다. 이들 교장이 직위를 이용해 학부모 총회, 행정 전산망 등을 이용해 학생인권조례 반대 청원서명을 홍보하고 교직원들에게 서명을 권유했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대해 충북교총과 충북학부모연합회, 학교아버지연합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운동본부가 학부모, 학생, 교원, 도민들에게 조레안의 내용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이를 막고자 교장들을 고발한 것”이라며 “교육 당사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 조례안의 내용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학생인권조례안은 ▲동성애 허용(5조) ▲복장, 두발 등 규제 금지(11조) ▲소지품 검사 금지(12조) ▲학내외 집회 참여 허용(16조) ▲정치단체 활동 참여 허용(16조) 등 그동안 인권조례를 둘러싸고 논란이 됐던 조
NH농협은행(행장 신충식)이 2일 NH농협 양재남지점(지점장 채영병)을 통해 한국교총 장학회(이사장 안양옥)에 장학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성병덕 부행장은 “농협은 농협대학을 설립해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져왔다”며 “장학기금을 한국교총 장학회에 맡긴 만큼 교육을 받고 싶어도 형편 때문에 제대로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을 돕는 데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안양옥 교총 회장은 “교육에 공헌하겠다는 농협의 큰 뜻을 높이 평가한다”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급으로 소중히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장학기금 기탁 외에도 한국교총 공제회 설립 추진, 교원 및 퇴직교원을 위한 고금리 상품을 개발 등 다양한 방면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장석웅)이 학업성취도평가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옹호하기 위해 외국 성취도평가 사례를 왜곡한 데 이어 국제기구의 성명서 내용마저 자의적으로 해석·발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6일 전교조가 배포한 보도자료와 성명서 번역본에 따르면 국제교원단체(EI)는 “한국에서 치러지는 학업성취도평가가 한국 교육에 장기적으로 미치게 될 부정적 영향에 대하여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 EI 성명서 원본은 “한국에서 치러지는 표준화된 시험이 장기적으로 끼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의 가능성에 대해 우려한다(EI concerned about potential long-term negative impact of standardised testing in South Korea)”는 제하의 성명서다. 전교조가 성명서에서 ‘가능성’으로 언급한 것을 삭제하면서 EI가 한국의 성취도평가를 부정적이라고 단언한 것처럼 왜곡한 것이다. 전교조의 요청으로 작성돼 해당 단체 주장을 근거로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조를 강화하기 위해 번역본 내용까지 원문과 다르게 작성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교조가 발행하는 신문 교육희
9일부터 6주간 TV 방영… 퀴즈 풀면 상품도 푸짐 방학을 앞두고 우리나라 대표 방학교재인 ‘EBS 여름 방학생활’이 출간됐다. 이번 여름방학생활은 학기 중에 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체험활동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 스스로 심화학습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 학년 교재가 같은 형식으로 구성돼 있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학년에 따라 난이도와 구성을 차별화한 것도 특징이다. 방학생활에는 ‘영양 만점, 건강 만점 두부!’, ‘날아라 슝슝~배드민턴!’(3학년), ‘안동 하회마을로 출발!’, ‘신난다, 재미있다! 보드 게임!’(4학년), ‘독특한 매력의 악기를 만나요’, ‘찰칵! 사진 속에 세상을 담아요’(5학년), ‘난 법원에서 놀아!’와 ‘준비해요, 나의 미래!’(6학년) 등 다양한 내용이 학년별로 총 12강씩 짜여 있다.표 참조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도 함께 담아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연관 분야 교육까지 이루어지도록 했다. 특히 1·2학년은 자연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동식물과 친해지는 방법을 소개했으며 동물원·농촌 체험학습에서의 주의사항, 여름철 건강을 위한 유의사항도 함께 담아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국교총은 전교조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가 경쟁교육을 조장한다고 국제교원단체(EI)에 주장한 것에 대해 공식서한을 보내 한국 최대 교원단체인 교총의 입장을 전달했다. 교총은 공식서한을 통해 “학업성취도평가는 관련 법률에 따라 실시하는 평가이며,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진단해 학교교육 개선을 모색하고 보정학습을 통한 학생의 개별화 학습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평가의 목적을 설명했다. 전교조의 주장이 실제와 다름도 지적했다. 국가수준 성취도평가 결과 순위를 정부가 공표하는 것이 아니며, 결과 공개와 예산 차등배분은 지자체별로 시행돼 높은 성취도를 보인 학교들이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받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 교총은 EI에 무엇보다 학업성취도평가 결과가 학생들의 입시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기록으로 남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성취도평가가 학생 간 경쟁을 조장하고 과중한 학습부담을 준다는 전교조의 주장도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또 교총은 “성취도평가 시행과정에서 일부 문제점 개선은 필요하지만, 성취도평가 자체는 학교교육 질 향상을 위한 교육당국의 책무성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 학교 차원 긍정적 행동 중재‧지원(SW-PBIS) 가·피해자 아닌 전학생 예방교육 하교 후 부모가 행동평가표 확인 • CHCM(Calm Heart Calm Mind) 프로그램 자민족 우수문화 토의로 자아정체성 길러 학부모·지역사회 함께 프로그램 평가·진행 “학교에서 일부학생의 문제행동만 바로잡아서 해결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접근해서는 어떤 프로그램이든 원하는 효과를 나타낼 수 없다. 학교를 기반으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그 효과가 유지되도록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김태완)과 재미한인교육연구자협회(회장 이원찬)가 지난달 22일 공동 개최한 교육정책 국제심포지엄에서 미국의 학생 문제 행동과 학교폭력 대처방안을 소개한 전문가들은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홍사훈 미네소타대 교수(사진 왼쪽)는 “문제행동을 하는 학생 개인에 국한해서 문제를 풀려고 하면 답이 안 보인다”며 “학교,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전체 학생들의 사회성을 길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교수는 폭행이나 집단 괴롭힘
충남교총(회장 황환택)은 19일 국회본관에서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와 ‘학교폭력·교권수호를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교육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정책협의회에서 황한택 회장은 “충청권을 대변하는 정당으로서 지역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며 선진통일당에 교육현안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정책연대를 제안했다. 황 회장은 또 ▲교원사기 진작 방안 마련 ▲가정과 사회의 책무를 규정하는 ‘교육기본법’ 개정 ▲교원의 ‘학교폭력조사권’ 등 부여 ▲소규모학교 통폐합 합리적 추진 등을 건의했다. 이인제 대표는 “당명 교체 후 첫 정책간담회를 충남 교육계를 대표하는 충남교총과 갖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충남권의 교육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대표 외에도 선진통일당 김영주, 송종환, 박상돈, 홍표근 최고위원과 성완종 원내대표, 문정림 정책위 의장, 이원복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한편 충남교총은 14일과 21일 각각 시·군 회장회의와 제141차 임시이사회를 가졌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다양한 녹색성장 수업모델 개발을 위한 ‘2012 환경교육 우수지도안 공모’를 실시한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총․환경보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전국 유․초․중고 교원 및 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학교당 최대 5편까지 응모가 가능하다. 교과 제한 없이 환경교육 수업 지도안 1차시 분을 내면 된다. 교원 개인 또는 팀(3인 이내)별 지도안 등 제출물을 모아 학교별로 제출하면 되며, 공모신청서에 반드시 학교장 직인 날인이 필요하다. 접수 기간은 8월19일까지며 개인(팀) 대상 1편과 최우수상 3편에는 환경부장관상과 해외연수가, 우수상 6편에는 주관기관장상과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또 우수 학교 9개교를 선정해 총 1000만원 상당의(대상 1교 200만원, 최우수 3교 150만원, 우수 5교 80만원) 환경교육지원비가 지원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한 환경교육 지도안이 나와 청소년들에게 녹색환경 생활 실천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총 관계자는 “지난해 환경부와 함께 녹색성장교육주간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도 함께 공모전을 개최해 기대된다”며 “올해는 더 많은 선생님들이
기술 발달할수록 공동체 의식 필요 소통·협응·통합지식 갖춘 교사 양성 “예비교사들에게 기기 활용 기술보다는 미래 세대가르칠 역량 길러줘야 한다.” 데저리 포인터-메이스(42·사진) 알베르노대 부학장은 15일 EBS의 주최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스마트 미디어와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회 교육 미디어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온라인 교사실습: 지혜의 공유와 기회의 문 열기’의 저자로도 유명한 온라인 교수법 전문가인 포인터-메이스 교수는 “교사가 교실에서 혼자 교과서의 지식을 전달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진단하고 “앞으로 교사는 다른 교사들과 연결된 첨단 환경을 활용해 경험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자발적 학습과 협동심, 배려심, 호기심 등의 인성을 키우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 기술이 발달할수록 서로가 긴밀하게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공동체 의식이 중요하다”며 “공동체 의식은 집단생활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므로 콘텐츠에 접근하기 편하다는 이유로 가정학습이 학교교육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인터-메이스 교수는 학교교육이 서로에 대해 책임지는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타문화권 이해 긍정적 상호작용 국제회의 규칙 역할극으로 배워 “외국인과 영어로 말할 기회가 생겨 즐거웠어요. 짝과 함께 한 나라의 입장이 돼 토론 자료를 준비하니 금방 친해질 수 있었어요. 홈스테이로 친구가 집에 와 생활하게 되니까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김다님 학생·고1) 우리나라 학생들과 싱가포르 학생들이 함께 녹색경제와 경제식민화 문제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서울 경복고(교장 이정민)와 싱가포르 밀레니아 인스티튜트 학생들이 8일 경복고에서 모의 유엔 총회를 개최한 것. 이날 양국 학생들은 한국과 싱가포르 학생 1명씩이 짝이 되어 16개국 대표단과 의장의 역할을 하며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모의 유엔총회는 양 교간 국제교육 교류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경복고와 밀레니아 인스티튜트는 2008년부터 4년간 양국을 번갈아 방문하며 교류하고 있다. 학생들은 모의 국제회의 활동과 홈스테이를 통해 국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한다. 홈스테이를 통해 친해진 학생들은 휴식 시간에는 짝의 간식도 챙겨주고 함께 사진도 찍는 모습을 보여줬다. 싱가포르 학생들이 경복고를 방문한 것은 두 번째다. 양국 학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