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제 교원으로 근무한 경력을 교사 신규 채용 시험에서 10% 가산하고, 같은 학교에서는 기간제 교원으로 4년까지만 근무할 수 있도록 하자는 법안이 국회 제출됐다. 강사 구하기가 어려운 농산어촌 지역의 방과후학교와 수준별 이동 수업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다. 권영진 의원(한나라당)은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9일 입법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임용권자가 정하는 일정한 기간 동안 기간제 교원 또는 산학겸임교사, 명예교사, 강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에 대해 교사 신규 채용 시 1차 시험 성적 만점의 100분의 10 범위 내에서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습보조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특정 업무를 담당할 필요가 있을 때에도 기간제 교원을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간제 교원의 임용 기간은 각 사유별로 4년 이내로 하되, 정규 교원 채용을 기피할 목적으로 기간제 교원만 임용할 경우 교육의 질이 저하될 수 있어 같은 학교에서 임용 기간은 4년을 초과할 수 없도록 제안했다. 다만 개정안에서는 계약제교원에게 가산점을 부여할 경우 교·사대 재학생 등 졸업예정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계약제교원 가산점
정부 출산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맞벌이 가정 및 저소득층의 둘째 이상 유아에 대한 학비 지원이 늘어난다. 교과부가 10일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소득 하위 70% 이하 가정의 둘째 이상 3, 4세 유아에 대한 학비가 올 3월부터 전액 지원된다. 지난 해까지는 첫째가 유치원이나 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로 대상이 한정됐고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했지만 올해는 정부 지원단가 전액을 지급한다. 또 맞벌이 가구 소득 산정 시 부부 소득 중 낮은 소득의 25%를 차감한 후 계산함으로써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만 5세아의 경우 영유아 가구 소득 수준이 하위 70% 이하에 해당 하면 유아학비 전액(정부 지원단가)이 지원된다. 만 3, 4세아는 가구 소득 수준이 ▲하위 50% 이하일 경우에는 정부 지원 단가 유아학비 전액 ▲소득 수준이 50% 초과~70% 이하일 경우에는 지원 단가의 60% 또는 30%를 차원 지원받는다. 유아학비 지원 대상아가 종일반을 이용할 경우에는 종일반비를 지원하며 종일반 이용 급․간식비로 지원 가능하다. 이번 계획은 3월부터 적용되므로 대상 학부모는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나 주민센터에 신청해 시군구청에서 지원 자격 확정 자료를 통보받아
일부 언론의 ‘교과부 차원의 교육감 선거 개입’ 보도에 대해 이종걸 국회 교과위원장이 교과부 장관의 진상 규명과 이주호 차관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종걸 의원은 지난달 27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한국일보는 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6․2 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선거 출마가 유력시되는 수도권 지역 한 교육청의 부교육감에게 출마 포기를 종용한 것으로 드러나 선거 개입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교과부는 “특정인을 교육감 후보로 지지하거나 천거할 이유도 없으며, 선거에서 엄정 중립을 지킬 것”이라는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이종걸 의원은 5일 성명서를 통해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구태스럽고 고질적인 관권 선거 개입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며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검찰 수사를 ‘지방 선거용 흠집내기 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대통령 최측근인 이주호 교과부 차관이 교육감 출마를 준비 중인 수도권의 현직 부교육감에 대해 출마 포기를 종용했다”며 이는 “공정해야 할 정부가 관권 선거를 획책하겠다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주호 차관의 교육감 선거 개입 사건에 대해 교과위 차원에서 진상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3, 4월 경 지급될 교원성과상여금의 차등 폭이 지난해보다 확대되고 내년부터는 학교단위의 집단 성과금이 도입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교과부는 경주대 전제상 교수에 위탁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2일 교과부 회의실에서 교원성과금 제도 개선위원회를 개최했다. 교과부는 차등 지급률을 최저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평가 등급은 현행대로 3등급을 유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차등지급률을 기관장이 30·40·50% 중에서 자율선택토록 한 지난해에는 전국 99.7%의 학교에서 30%를 채택했다. 연구진은 최저 차등 폭을 40% 이상으로 늘리고, 3등급을 4등급으로 세분화해 최하위 등급(D)에는 차등액을 지급하지 않는 방안을 제시했다. 성과 평가 시 경력 요소를 반영하지 않는 방안도 논란 대상이다. 교과부는 평가기준에 경력 반영을 지양하도록 권고해왔으나 지난해 34%의 학교에서 이행치 않았다고 밝혔다. 교사 상호간의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2011년도부터는 집단 성과금 제도 도입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교과부는 조만간 시도교육청 담당자 회의를 거쳐 성과상여금 지급 기준 및 지침을 시달할 계획이다. 한편 황환택 교총부회장과 김경윤 사무총장, 김항원 교육정책
한국교총과 교과부는 5일 오후 정부중앙청사 중회의실에서 이원희 교총회장과 안병만 교과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교원 연구년제 조기 도입’ 등 45개 항의 2009년도 상·하반기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교원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교원연구년제를 조기 도입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내주 중 관련 테스크포스팀을 꾸려 하반기부터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과부장관 자문기구로 교원잡무경감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학교회계시스템(에듀파인)이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키로 했다. 교원 처우 및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학급 담임수당과 보직교사 수당을 인상하고 ▲교(원)감 업무 추진비 신설 및 교감(원감), 교장(원장) 등 상위 자격 취득 시 승급 ▲교원의 공로 연수 도입 ▲교원 체육활동 시 부상의 공상 인정 등도 추진된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불임 치료를 받는 교원이 휴직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정년퇴직 예정자의 사회 적응 능력을 돕기 위해 공로연수제 도입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농산어촌 등 낙후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이들 지역에 근무하
교과부가 ‘학교단위 책임경영을 위한 학교 자율화 추진 방안’을 중간 점검한 결과 16개 시도 모두 학교장의 교사 초빙권 및 교원 전보상의 권한이 강화되고 학교장의 교장 중임심사 기준이 엄격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발표한 점검 결과에 따르면 모든 시도교육청이 학교장의 책임 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교장에게 정원의 20%까지 교사 초빙권을 부여하고 있다. 인천, 광주, 대전,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제주 등 9개 시도는 근무 조건이 열악한 지역 초빙교사에게 가산점도 부여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을 위시한 14개 시도는 자율학교 정원의 절반까지 교사 초빙권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전북, 전남은 자율학교의 급격한 확대 등으로 인한 인사상의 애로로 30%까지만 교사 초빙권을 허용하고 있다. 교과부는 교육청 인사 여건을 고려한 연차적 확대 및 탄력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올 7월에 마련할 계획이다. 교사 전입 및 전보 유예 요청권에 있어서도 대구, 강원, 전남, 제주를 포함한 7개 교육청은 학교장이 교사 정원의 20~50% 범위 내에서 행사할 수 있다. 교장이 갖는 자율성 확대와 더불어 교장에 대한 중임 심사 기준 및 학교장 경영능력 평가 를 도입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 강사 인건비, 기숙형 고교 기숙사 시설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시행령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시행령 개정으로 교과부는, 교과교실제를 운영함에 있어 필요로 하는 추가 강사 인력과 행정보조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당 연 1억 5천만 원을 시도교육청에 교부한다. 입학금, 수업료가 자율화되는 자율형사립고로 전환됨에 따라 지원하지 않아도 되는 재정결함보조금 일부 금액을 공립일반고에 지원할 수 있도록 됐다. 이 액수는 학교당 10억원으로 13개의 자율형사립고가 있는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130억 원 정도를 일반계 고교에 지원할 수 있다. 자율형사립고에 재학중인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들에 대한 입학금과 수업료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또 이전을 통해 학교 신설 수요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립학교 이전 경비 전액을 지원하고, 기숙형 고등학교의 기숙사 시설비도 지원 된다. 올 지방교육재정 보통교부금은 모두 31조 1877억 원으로, 교과부는 개정된 기준으로 2월 중 시도에 교부할 계획이다.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국회 교과위원)이 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라며 “1천 200만 경기도민과 6월 선거혁명을 통해 경기도를 희망과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출마선언문에서 그는 “경기도내 실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고 , 도 학업성취도 평가는 전국에서 꼴찌를 다투고 있다”며 “일자리 119도지사, 교육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한 중소기업 육성 ▲첨단산업 클러스트 조성 ▲산업규제 완화로 해외첨단 기업 유치 ▲무상급식, 혁신학교 지원 ▲국립경기대학 설립 ▲엄마를 위한 일자리 마련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복잡한 고교 유형이 네 가지로 단순화되고 특수목적고등학교의 설립 목적도 해당 분야 인재 양성으로 명확히 규정된다. 시범 기간이 종료되는 6개의 자립형사립고등학교는 3월까지 자율형사립고나 일반고로 전환해야 한다. 교과부는 26일 ‘고교 선진화를 위한 입학제도 및 체제 개편 후속 추진 방안’을 통해 고교 유형을 일반고, 특성화고, 특목고, 자율고로 단순화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공표와 동시에 시행할 계획이다. 추진 방안에 따르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제외한 전문계고는 특성화고로 단일화하고,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체육고, 마이스터고는 특목고로 구분된다. 자율형 공립고, 자율형 사립고, 기숙형 고교는 자율고로 분류된다. “고교 유형이 너무 복잡해서 학생이나 학부모들로부터 현행 고교 체제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 학교 명칭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라는 것”이 교과부측의 설명이다. 특목고의 설립 목적도 ▲과학고는 ‘과학 영재 양성’에서 ‘과학 인재 양성’ ▲외국어고는 ‘어학 영재 양성’에서 ‘외국어에 능숙한 인재 양성’ ▲국제고는 ‘국제 관계 또는 외국의 특정 지역에 관한 전문인 양성’에서
교과부가 2011학년도 외고·국제고 입시부터 영어 내신과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고교 유형을 네 가지로 단순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교 선진화를 위한 입학제도 및 체제 개편 후속 추진방안’을 26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국교총은 사교육 감소 및 고교 교육 강화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면서도 전문계고 유형 및 명칭 변경 등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보도자료를 같은 날 발표했다. 교총은 2011학년도 입시부터 외고 국제고 등에 도입하는 자기 주도 학습 전형이 또 다른 사교육을 유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고교 입학사정관제의 지속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학습계획서나 봉사활동, 독서 실적은 자기주도 학습 능력 측정의 한 요인이 될 수는 있지만 충분하다고 볼 수는 없는 만큼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입학전형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입시에서도 착근되지 않은 입학사정관제를 외고입시에 도입할 경우 중학교는 큰 부담이 되고 또 다른 사교육비 유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세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도 밝혔다. 고교 입시에서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사교육 영향 평가제를 도입하는 취지에 대해서
2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교장 8472명이 시도교육청별로 학교 경영과 리더십 함양을 위한 연수를 받게 된다. 경기, 경남 지역 교장부터 기수별로 이틀씩 시도별 지정장소에서 받게 되는 이번 연수에는 내년 2, 8월 퇴직예정자를 제외한 전원이 대상자다. 학교 자율화 방안, 창의-인성교육 강화, 교원노사관계 선진화 등 국가 교육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 선진적 학교 경영을 위한 리더십 함양, 학교경영 액션플랜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짜여있다. 아울러 교과부는 전국 초중고 교장의 15% 내외(1500명) 정도를 선발해 이번 연수를 한층 업그레이드 한 학교 경영 최고위 과정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유아들의 창의 인성교육을 내실화하고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들어주기 위해 로봇이 활용될 전망이다. 교과부는 로봇을 활용한 유아 창의․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을 26일 제1차 R-러닝 추진위원회에서 심의해 확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R-러닝이란 로봇을 활용한 교육지원 시스템으로, 교과부는 현재 50여곳의 유치원에 시범적으로 보급된 교사 도우미 로봇을 중장기적으로 확대 배치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교과부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거나 영어 단어 등을 읽어주는 등에 국한된 도우미 로봇의 기능을 출ㆍ결석 확인, 일일 건강 체크, 자율학습 지원, 감성ㆍ특수교육 지원 등으로 고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치원과 대학, 연구소, 기업체를 연계해 다양한 R-러닝 콘텐츠를 개발하고 개발에 참여한 유치원 교사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보통신 환경이 취약한 유치원에는 관련 부처와 협의해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로봇과 정보통신 기술을 결합한 교육을 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로봇이 교사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유아교육 분야에서 창의 인성 교육이 내실화되고, 교육과
김형오 국회의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도(ICL제도)에 대해 “국회 교과위가 조속히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김 의장은 “소관 상임위가 관련법을 통과시키면 여야 원내대표는 즉시 국회 소집과 관련한 의사일정을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허용범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 김형오 의장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외국 순방을 떠나게 되며, 의장 부재 시 국회 본회의가 열릴 경우 부의장이 직무를 대신 하게 된다. 이와 관련 김 의장은 1월 18일까지는 문희상 부의장이, 이후 25일까지는 이윤성 부의장이 의장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에 따라 이미 문서로 직무대리를 지정했다.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부천 원미갑)이 사단법인 국경없는교육가회, 서울대 대학원 글로벌교육협력학과와 공동으로 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도서관에서 ‘아프가니스탄 교육재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아프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 한국의 개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고, 아프간의 국가 재건과 평화정책을 위해서는 군사개입이 아닌 교육재건이라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열린 토론회다. 토론회서 박환보 연구원(국경없는 교육가회)은 “다양한 아프간 교육재건 사업 중에서도 성공적이라 평가할 만한 사업은 지원국의 이익을 최소화하고 현지 요구에 기반한 사업”이라며 “아프간 종교와 문화를 포용하는 사회문화적인 감수성을 가지고 접근할 때 교육재건사업이 현지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유성상 교수(한국외대)는 “교육재건을 통한 평화 구축에 한국 정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국내외에 소상히 알리고 아프간 교육재건에 긴요한 현지 수요조사, 타당성 조사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 평가에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제 발표했다. 임해규 의원은 “아프가니스탄 국가 재건과 평화정책을 위한 우리의 방향은 군사개입이 아니라 교
한국교총은 국회 교과위 법안 심사소위가 30일 합의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방안에 대해 ‘교육자치를 훼손하고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포기하는 위헌적 야합’이라고 규정한 뒤,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만약 이 법률안이 철회되지 않는다면 가능한 모든 합법적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과위 법안 심사소위는 30일 지방교육자치법개정법률안 18개를 병합 심의하면서 교육의원 및 교육감 선거 입후보 요건으로 일정한 교육(행정)경력을 요구하고 있는 조항을 삭제했다. 아울러 교육감 후보 자격을 후보 등록 개시일로부터 과거 2년 동안 정당 당원이 아닌 자에서 6개월 동안 정당 당원이 아닌 자로 수정했다. 또 교육의원 선거를 주민 직선이 아닌 정당 비례로 변경키로 했다. 이에 대해 교총은 “헌법상 규정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명백하게 무시한 위헌적 야합”이라고 판단했다. 성명서에서 교총은 “헌법 제 31조 4항에서 보장하는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은 교육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라며 “교육감과 교육의원 입후보 자격에 교육(행정)경력과 후보 등록 개시일로부터 과거 2년 동안 정당의 당원이 아닌 자로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