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20일 본회의를 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 및 폐기 촉구 결의안’을 가결시켰다. 재석 220명 중 찬성 131명, 반대 87명, 기권 2명으로 통과됐다. 결의안은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 △역사교과서 개정 시행시기를 2015년에서 2019년으로 연기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전면 중단을 담고 있다. 이에 앞서 국회 교문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교과서 금지법’(역사교과용 도서 다양성 보장에 대한 특별법)을 표결로 의결했다. 국가가 저작권을 가진 교과용 도서를 금지하는 내용이다. 표결에 대해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은 “야권의 일방적 처리”라며 퇴장했고 결국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의원 15명만 참여해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법안은 법사위로 넘어간 상태지만 바른정당 권성동 의원이 위원장이어서 처리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박종필 부산교총 회장은 2017 부산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올해는 국가적으로 대통령 선거가 있는 중요한 해”라며 “교육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공약하고, 교권을 존중하는 교육 대통령이 선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18일 오전 11시 부산 동구 수정동 협성뷔페에서 ‘가르칠 맛 나는 학교, 모두가 행복한 교실’을 주제로 신년교례회를 개최하고 “국가와 부산의 발전을 위해 포퓰리즘적 정책을 배격하고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 본질을 추구하도록 교총이 앞장서 강력히 촉구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지난해 부산 교육계는 중학생 전면 무상급식, 무자격 교장공모제 등 문제가 있는 교육정책들이 시행됐지만 청렴도 및 학력 신장 부분에서 나름의 성과를 거둔 부분도 있었다”면서 “올바른 교육정책 시행과 더 나은 성과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부산광역시교육청 오승현 부교육감과 부산지역 대학총장, 각 단체 대표들은 신년 인사말과 덕담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와 과학기술, 지식산업의 발전에 따라 교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우리의 미래를 위해 부산교육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오승현
우리나라 국민들은 교사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을 초 ‘생활지도’, 중 ‘학습지도’, 고 ‘진로지도’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15일 발간한 ‘2016 교육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학교급 별로 교사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을 묻는 질문에 초등은 49.0%가 생활지도라고 답했다. 이와 달리 중학 교사에 대해서는 35.0%가 학습지도를, 고교 교사에 대해서는 54.2%가 진로지도를 꼽았다. 초‧중‧고 교사들의 능력과 자질에 대해서는 과반(50.2%)이 보통이라고 응답했고 신뢰하지 못한다(27.8%)는 응답이 신뢰한다(22.1%)보다 높았다. 현재 초‧중‧고에 어떤 성적(A∼E등급)을 주겠느냐는 문항에는 잘하고 있다(A+B)가 12.2%에 불과한 반면 보통 45.2%, 못하고 있다 42.7%로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학교가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 해야 할 과제로는 학생 맞춤형 상담 및 학생지도(인성‧안전 활동)를 가장 많은 39.9%가 선택했다. 다음으로 수업내용과 방법의 질 개선(21.5%), 좋은 교육시설과 환경 제공(21.1%), 우수교사 확보 및 배치(10.3%) 순이었다.
2009년 전교생 49명(6학급)에 불과하던 전남 진원초는 7년만인 2016년 전교생 211명(12학급)의 학교로 성장했다. 그 비결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30여 가지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건강(9)‧인성(8)‧지성(8)‧감성(10)‧적성(6) 프로그램에 전교생이 매주 2, 3개 이상 참여하며 꿈은 키우고 사교육은 크게 줄였다. 그 덕에 전입희망학생을 모두 수용할 수 없을 만큼 학부모 선호 학교가 됐다. 부족한 강사자원은 지역사회 군부대, 보건소를 비롯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을 활용하고, 대신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활동을 지역축제나 봉사활동으로 돌려줬다. 진원초는 이런 결실들을 높게 평가받아 2016 방과후학교 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는 18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8회 방과후학교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진원초에 대상, 부산 을숙도초 외 3개교(학교부문)와 부산 용소초 김해경 교사(교사부문) 외 1인에 최우수상 등을 시상했다. 학교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을숙도초는 지역사회 대학생, 전문가들을 활용한 3D 프린터, 드론 등 제4차 산업혁명에 부응한 다양한 프로그램(73개)을 개설해 호응을 얻었다. 충남 청라중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습동행 프로그램(49
올해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10대 트렌드 중 교육 분야는 ‘에듀 버블’이 키워드로 꼽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8일 ‘2017년 국내 10대 트렌드’ 보고서를 내 놓고 저성장‧저출산 속 일자리 미스매치, 대학정원 과잉이 올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경연은 올해 2%대 저성장으로 노동시장의 수요 부진, 고학력 인력 공급 과잉 지속, 학령인구 대비 대학정원 초과 등 과잉 교육투자가 사회 이슈화 될 것으로 봤다. 구체적으로는 노동시장의 미스매치, 교육투자수익률 하락, 고등교육 개편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동시장 미스매치 심화=노동시장에서 대졸자 비중이 높아지는 반면 양질의 일자리는 부족해져 대졸 실업자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경연은 1990년 고등교육등록률(고교 졸업 5년 내 인구 대비 고등교육기관 등록 인구 수)이 남자 49.3%, 여자 23.5%에서 2013년에는 남자 107.8%, 여자 81.3%로 크게 증가하면서 교육투자도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투자와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화돼 2016년 3분기 기준 실업자 중 대졸 이상 비중이 44.6%를 기록했고 올해 더 심화될 것으로 지적했다. △교육투자수익률 하락=Mincer 방식
한국교총이 허용을 요구해 온 ‘스승의 날 카네이션’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11일 내렸다. 교총은 논평을 통해 “교총의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결정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날 청탁금지법 위반 논란을 빚어온 스승의 날 카네이션과 관련한 최종 유권해석에서 ‘학생 대표 등이 스승의 날에 공개적으로 제공하는 카네이션‧꽃은 법 상 사회상규에 따라 허용되는 금품’이라고 정리했다. 또한 ‘교원이 성적 평가 등이 종료된 후 열리는 졸업식 날에 졸업생(학부모)으로부터 받는 꽃다발은 사회상규에 따라 허용되는 금품’이라며 허용 입장을 밝혔다. 교총은 논평을 내고 “사제지간의 아름다운 학교문화를 지켜달라는 교총의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다만 “학생 대표 등으로 한정한 점은 여전히 사제간의 교육적 관계 등 학교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하며 “공개된 자리에서는 누구라도 감사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총은 그간 스승의 날 카네이션 등은 사제 간의 존경‧감사의 상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대정부 활동 등을 전개해왔다. 지난해 10월 7~11일 전국 유·초·중·고 교사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6
교원 보수가 올해부터 3.5% 인상된다. 통합․운영학교 교감에 대한 겸임수당과 사서교사 수당도 신설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공무원보수규정 및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고 6일 공포했다. 개정 주요 내용에 따르면 우선 공무원 보수가 3.5% 인상된다. 교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유·초·중·고 교원 등의 봉급표도 달라진다. 1호봉이 152만 7900원(2016년 147만 3800원), 10호봉 195만 3700원(〃188만 4500원), 20호봉 281만 5300원(〃271만 5600원), 30호봉 390만 3900원(〃376만 5700원), 40호봉 501만 9000원(〃484만 1300원)이다. 통합·운영학교의 교장에게만 지급되던 겸임수당을 교감에게도 확대 지급한다. 겸임교장 수당 월 10만원은 그대로 두고 겸임교감 수당 월 5만원을 신설했다. 사서교사 수당도 2만원 신설됐다. 특수학교지원센터 근무 교원에 대해 특수학교·학급 교원과 동일한 기준으로 가산연수를 인정하고 호봉획정시 반영하기로 했다. 호봉 획정 시 △수학연한 2년 이상인 사범계 학교 졸업 시 2년 △수학연한 1년 이상 2년 미만인 사범계로 인정된 교원양성기관 수료자 1
1월 임시국회가 9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이번 국회는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 질의를 생략하고 상임위 위주로 산적한 법안들을 심의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교문위, 환노위에 제출․계류 중인 관심법안들에 이목이 쏠린다. 교권보호법 개정안 등 교육계가 처리를 원하는 법안이 있는 반면 교장공모제법, 행정실 법제화법, 돌봄교실법, 이름부르기법 등 현장이 우려하는 쟁점법안들도 즐비하다. 교총은 교권을 실추시키고 학교 갈등을 조장하는 법안들에 대해 입장을 전달하고 방문활동 등 대응 수위를 높여나가고 있다. △무자격 교장공모 확대법(교육공무원법 개정안.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 대표발의)=시행령에서 정하고 있는 ‘무자격 공모교장의 자격기준과 비율(15%)’을 삭제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자율학교 전체에 교장자격 미소지자의 응모를 허용하게 된다. 이에 대해 교총은 승진제의 근간을 흔들고 젊은 교원들이 조기 승진경쟁에 뛰어드는 부작용을 우려한다. 또 혁신학교를 기반으로 교육감의 논공행상식 인사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교총은 효과 검증도 제대로 안 된 무자격 교장에 대한 현장 비판이 높은 만큼 법안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행정실 법제화법(초
정부의 제3차 저출산기본계획(2016~2020)에 포함된 대학등록금‧사교육 경감, 공교육 정상화 등 교육개혁과제는 기존 교육부 정책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으로 정책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보다는 학벌타파, 대학서열화 및 경쟁적 입시 해소 등 중장기적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발간한 ‘저출산 대책(교육) 평가’ 보고서에서 교육 분야 대책인 △사교육 경감 △공교육 강화 △적성‧능력중심 교육체계 개편 △대학등록금 경감 과제의 실효성을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사교육 경감 목표(연 2000억원)에 대해서는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총 사교육비 감소 추세(2012년 이후 연 3000억원 이상 감소)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오히려 증가하는 목표를 설정한 것이어서 재조정을 주문했다. 실제로 연 2000억원 경감 목표를 유지하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17년 25.5만원, 2018년 25.9만원, 2019년 26.4만원, 2020년 26.5만원 등 계속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정부가 2014년 ‘사교육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 대책’에서 사교육의 근본원인
한국교총(회장 하윤수)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7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한다. ‘가르칠 맛 나는 학교, 모두가 행복한 교실’을 주제로 17개 시·도교총과 공동개최하는 교례회에서는 새해 교육계의 비전‧목표를 공유하고 교육발전을 위한 다짐을 할 예정이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용승 교육문화수석을 비롯해 이재정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등 시·도교육감과 부교육감, 허향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등 대학 총장 및 교육학회 대표, 류충성 전국 시·도교총회장협의회장을 비롯한 17개 시·도교총 회장 등 교육계 대표들이 참석한다. 또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등 정부 인사,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 정치계 인사,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등 사회·학부모단체 대표 등 400여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성인의 평생교육 참여율은 OECD 국가 중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발간한 ‘입법과 정책’에 정순둘 이화여대 교수 등이 수록한 ‘연령통합적 관점에서 본 OECD 각국의 교육체계 비교’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25세 이상~65세 미만)의 평생교육 참여율은 18개 국가 중 12위에 머문 것으로 드러났다. 학력이 인정되는 형식교육 참여율은 17위로 최하위권이었고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 비형식교육 참여율은 11위에 그쳤다. 성인들의 고등교육기관 등록률도 우리나라는 전 연령집단(25~34, 35~44, 45~54, 55~64, 65~)에서 매우 저조한 수준을 보였다. 25~34세 집단에서는 프랑스, 한국이 가장 낮았고, 35~44세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55~64세 집단에서도 13위에 그쳤다. 또한 우리나라는 중학교 이하와 대학교 이상의 교육수준에서 연령 각 격차가 가장 큰 나라로 나타났다. 25~34세 집단에서 한국은 대학 이상 이수자가 가장 많은 반면 연령이 높아지면 학력이 뚜렷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우리나라는 직업 등 사회적 위치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학력이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에 중등
교총은 4일 조희연 교육감이 새해 업무계획 발표 자리에서 촛불 시민혁명 계승과 선거연령 하향 입장을 밝힌데 대해 “정치보다 현장교육 지원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이날 낸 논평을 통해 “조 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 촛불혁명의 시대정신을 이어받는 교육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하고 선거권 연령을 18세로, 교육감 선거는 16세로 연령을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며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지켜야 할 교육감이 새해 계획을 밝히는 자리에서 정치인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정치적 입장을 드러낸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학부모회 지원 확대와 함께 내년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용 정책이라는 학교현장의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선거연령 하향과 관련해 중‧고생들조차 현행 유지를 더 원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15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생(7518명) 설문 결과, 중학생들은 현행 유지 49.5%, 하향 조정 24.9%, 고교생들은 현행 유지 55.1%, 하향 조정 23.8%로 나타났다. 교총은 “이 같은 결과는 학생들도 교내 정치장화를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대책 마련이 먼저임을
교총이 교육부와 단체협약을 통해 상한점을 축소하기로 한 학폭가산점이 기존 2점에서 1점으로 축소된다. 연구학교 가산점도 상한점이 1.25점에서 1점, 재외국민교육기관 가산점은 0.75점에서 0.5점으로 조정된다. 교육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개정령안이 통과된다고 26일 밝혔다. 승진가산점이 과도해 교원 간 경쟁을 부추기고 갈등을 초래한다는 현장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공통가산점 총점이 5점에서 3.5점으로 낮아진다. 다만 연구학교와 재외국민교육기관 근무 가산점은 기존 공통가산점 취득자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5년간 유예기간을 둬 2022년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교총과 교육부는 2015년 교섭을 통해 학폭가산점 축소에 합의했고, 올 4월 24일 승진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2015년 12월 개선된 교원평가제 후속조치 차원으로 다면평가자와 다면평가관리위원회의 구성 기준도 명료화했다. 다면평가관리위원회는 학년 초 분야별 대표성이 있는 3~7명의 동료교사로 구성하고, 다면평가자는 다면평가관리위원회에서 학교 여건을 고려해 동료교사 중 3명 이상으로 구성하게 했다. 정량평가 지표도 개선해 다문화학
교총 종합교육연수원이 겨울방학을 맞아 제97기 교육전문직 동계특강을 마련했다.수년간 출제경험이 있는 교육전문직 출신 강사진이 △기본과정 △심화과정 2개 반을 편성․운영한다. 각 시․도별 출제문항을 정확히 분석해 적중률 높은 맞춤식 강좌를 제공할 계획이다.교육전문직 시험을 준비하는 유․초․중등 교원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본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과정 80명, 실전대비를 위한 심화과정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기본과정은 △시험 준비 안내 및 정책토론 △장학, 인사, 학사 실무 이해와 현장적용 △교육정책 논술 실제 등의 강좌로, 심화과정은 △교육정책 논술 실제(첨삭지도) △사업기획안 작성 실제(첨삭지도) △면접 이론과 실제(심층면접, 집단토의) △서술형 대비 문제풀이(장학․인사․법규․교육과정․교육학 등) 강좌로 구성했다. 강좌기간은 2017년 1월16일∼1월20일(5일 40시간)이며 장소는 교총 연수실(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이다. 신청방법은 교총 종합교육연수원 홈페이지(www.kftaed u.or.kr) → 회원 가입(교총 홈페이지와 별도) 및 로그인 → 바탕화면의 제97기 교육전문직 동계특강 선택 → 신청하기 선택 순으로 하면 된다. 문의=02-57
올해 12월부터 교육용 전기료가 15~20% 할인돼 학교 전기료 부담이 연 800억원 정도 절감될 전망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교육용 전기의 기본요금체계 등을 개선하는 ‘전기요금 체계 개편방안’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연중 최대 피크치를 매월 적용하던 기본요금이 당월 피크치를 당월요금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또한 동‧하계 전기료 할인율을 현행 15%에서 더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태양광 설치학교에 대해서는 연 평균 400만원 수준의 임대료를 전기요금에서 추가 할인해 주기로 했다. 주 장관은 “매년 반복되는 찜통, 얼음장 교실을 해소하기 위해 초중고 전기료를 15~20% 할인하고 유치원에도 같은 수준의 요금 할인혜택을 지원하겠다”며 “개편안에 대한 공청회를 거쳐 12월 중순 이전에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12월 1일부터 새 개편안을 소급적용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태희 산자부 제2차관은 개편안의 효과에 대해 “연 800억원 정도 인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어린이집도 사회복지시설로 간주돼 연평균 20~30% 정도 전기료가 인하된다. 전기요금 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