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는 착한데 보겠어요?" 컴퓨터생활硏 소개 우등생·초등생도 수시로 접촉 예방프로그램 맹신말고 점검을 '우리 애는 괜찮겠지.' 부모들은 자기 자녀들이 컴퓨터음란물을 어떤 경로로 얼마나 접하는지 과소평가하거나 오해하기 쉽다.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소장 어기준)는 그간 부모와의 상담사례를 통해 밝혀진 컴퓨터음란물에 대한 잘못된 상식 7가지를 소개했다. △내 아이는 착해서 문제없다=과거에는 음란서적이나 비디오테잎의 유통경로를 아는 소위 문제아들이 음란물을 접했다. 그러나 이제는 컴퓨터를 다룰 줄 알면 누구나 접촉이 가능해서 착하거나 문제아거나를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 △어려서 괜찮다=요즘은 초등생도 음란물을 보는데 지장이 없을 만큼 컴퓨터 실력이 높아 안심할 수 없다. 심지어 초등 4학년생이 사설 BBS를 개설해 컴퓨터음란물을 배포하다 적발된 경우도 있다. △음란의 정도가 가볍다=수영복을 입거나 가슴이 노출된 누드 정도를 부모들은 상상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적나라한 나체나 성행위 장면을 수시로 보고 있다. △크면서 볼 수도 있다=컴퓨터음란물은 부모세대가 잡지 등에서 보던 음란물과 수준이 다르다. 매우 변태적이거나 가학적인 내용도 많고 음란물을 자주 접하다
서울 세민여자정보산업고 씨름부 "우측 겨드랑이 밑으로 파고들어" "으랏차차!" 허공에 모래를 뿌리며 씨름장에 쓰러지고 또 쓰러져도 즐거운 소녀들이 있다. 15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세민여자정보산업고. 운동장 한켠 씨름훈련장에서는 14명의 '소녀씨름꾼'들이 샅바를 움켜잡고 기술훈련에 열중이다. 엉덩배지기, 앞·뒷무릎치기, 뒤집기…. 이마에 송송 구슬땀을 흘리며 씨름기술을 익히는 이들. 서울시 씨름왕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와서인지 샅바를 잡은 손매가 여간 매섭지 않다. 이 학교가 씨름반(씨름부는 5월에 별도로 구성됐다)을 만든 건 지난 97년 3월. 박준규 체육교사는 "96년 친구인 손상주(전 일양약품 씨름단 감독)와 만나면서 아이들에게 씨름을 가르쳐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지원자가 없을까봐 걱정을 하면서 씨름부 모집에 나섰는데 의외로 40여명이 신청해 놀랐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토요일 특활시간에만 씨름을 가르쳤다. 그러다가 점점 재미를 느낀 학생들이 매일 운동삼아 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국내 최초의 여자씨름부인 세민여자정보산업고 씨름부. 97년 5월. 14명의 소녀들은 국내 여자씨름시대를 열었다. 이들은 매일 오후 2시간씩 훈련을
호주 빅토리아州 2003년까지 3만6700대 확보 3년간 리스…사용료 35만원 호주 빅토리아州는 2003년까지 모든 주립 학교의 교장과 교사들에게 총 36,700대의 노트북을 공급하는 정보호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서삼영)에 따르면 빅토리아州의 노트북 공급사업은 교사들에게 컴퓨터가 충분히 보급되지 못하면 교육 분야에 정보통신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어렵다는 교육부의 연구 결과에서 출발했다. 실제로 97년 교육부가 실시한 '학생들의 학습 촉진을 위한 테크놀로지 도입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의 75%와 중등학교 교사의 85%가 컴퓨터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해서 테크놀로지를 학습에 활용하기 어렵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노트북을 교사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컴퓨터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다는 해외의 연구 결과에 토대를 두고 있다. 빅토리아州는 노트북 공급으로 교실수업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돼 효과적인 수업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8년 10월 교육부는 노트북 보급을 위해 Acer Australia, Apple Computer Australia와 리스 계약을 맺었다. 교육부는 이들 업
교원 정년단축과 정책 혼선에 따른 '학교 붕괴' 현상이 올 국정감사의 최대 이슈로 대두됐다. 지난달 29일 교육부 상황실에서 열린 99년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입을 모아 무리하게 추진된 정년단축에 따른 교원 수급불일치, 극도의 사기저하와 교육의 질저하, 이에 따른 '학교 붕괴현상'의 심각함을 질타했다. 朴範進의원(국민회의)은 "지난해 일선 교육계의 반대와 국회의 우려에도 불구, 정년단축을 무리하게 추진해 치유하기 어려운 교육황폐화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며 "정년을 63세로 연장하자"고 주장했다. 金貞淑의원(한나라당)도 "무리한 정년단축을 강행하면서 문제없다고 호언장담했던 교육부는 책임을 지라"고 주장하고 교원 정년연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咸鍾漢교육위원장(한나라당)도 "교원정년을 65세로 환원해야 한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당론"이라면서 정년단축의 폐해를 강조했다. 이밖에 李源馥(한나라당), 朴承國(〃), 安相洙(〃), 李在五(〃)의원 등 양당의원 뿐 아니라 金許男(자민련), 金光洙(〃)의원 등 여당의원들도 교원 정년 환원이나 연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국회 교육위은 교원정년 연장안을 포함, 교원수급 및 교원 사기앙양방안 등 전반적인 교원정책을 18일 열린는
학교 안전사고 고민 '끝' 교육활동 중 안전사고 1억원까지 보상 회원만 가입…年보험료 8천∼1만2천원 매년 급증하는 학교안전사고 때문에 정신적·물질적 고통에 시달리는 교사들을 위해 든든한 안전장치가 마련됐다. 한국교총은 美 비질런트 보험주식회사와 손잡고 학교안전사고 발생시 교사에게 최고 1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안심배상책임보험'을 개발, 4일부터 보급에 들어갔다. 안심배상책임보험은 가입자격이 학교장으로 제한된 학교안전공제회의 한계를 넘어 교사가 학교안전사고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경우 보험사 손해사정인이 개입, 합의와 보상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교사들의 고통을 말끔히 해소해 줄 전망이다. 가입은 한국교총 회원만 가능하며 보험료는 보상한도를 1000만원으로 할 경우 연간 8000원, 1억원까지 보상받으려면 연간 1만2000원이다. 단 30만원 미만의 소액사고는 교사 개인이 배상해야 한다. 보험에 가입한 교사는 학교 교육활동 중 학생이 신체적 상해를 입어 법률적 책임을 지게 됐을 때, 최고 1억원까지 합의금이나 배상금 등을 지급받게 된다. 단 교육 목적을 벗어난 가혹한 체벌, 학교 운동부 활동과 관련된 안전사고 등은 보상받을 수 없다. 교사 개인 또는 학교에서
명퇴금 못받은 교원 21명 "청와대 등에 返納각서 전달" 교육부는 만류…행자부는 시큰둥 8월말 퇴직한 교원들중 명예퇴직금을 받지 못한 교원 21명이 집단적으로 훈장 반납의사를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대부분 사립학교에서 근무하다 중간에 공립학교로 옮긴후 퇴직한 이들은 훈장반납추진위원회(회장 최남곤)까지 결성해 지난달 9일 대통령, 국무총리, 행정자치부장관, 교육부장관, 서울시교육감에게 '훈장 반납 각서'를 보내 명예퇴직금도 못받고 퇴출당하는 자신들의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동안 이같은 불만의 해소를 집단적으로 탄원해 온 교원들이 현·퇴직자를 포함 전국적으로 1백여명에 달해 앞으로 인사때마다 반납 사태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집단적인 훈장 반납 의사 표명에 대해 지난달 28일 현재 교육부는 "영예로운 것이니 반납치 말라"며 만류하고 있고 행정자치부는 "반납이 안된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적지 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이번에 반납의사를 밝힌 21명의 훈장별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모란장=김종호 △동백장=김기정, 김남석, 김성규, 김영환, 이국빈, 임정웅, 홍익표 △목련장=김기명, 김남구, 김영수, 박병규, 박송자, 정복성, 최정환 △석류
서울시교육위원회(의장 김두선)가 지난달 14일 서울시교육청의 '정실인사' 의혹을 밝힌다는 명분으로 '인사업무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소위원회'를 구성, 3개월간 운영키로 하면서 시교위와 집행부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양측의 입장을 들어본다. "정실인사 의혹 밝히겠다" 민경현 행정사무조사소위 위원장 ―왜 인사업무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게 됐나. "초등교원 전보사고, 기간제교사 채점오류 등 교원인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대형사고가 발생했으나 이에 대한 원인규명이 선명치 않고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도 없었다. 또 인사가 지연·학연 등의 정실에 흘러 형평과 균형을 잃었으며 관례와 법규를 어겼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따라서 이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고자 하는 것이다" ―시교위에서 인사문제를 거론할 수 있나. "시교위가 교육·학예에 대한 중요사항(장학, 인사, 예산 등)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감사 내지 조사하는 권한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이는 교육자치의 기본이다. '국가위임사무는 감사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견해는 잘못된 것이다. 지방자치법 36조 3항에서도 '지방자치단체 및 그 장이 위임받아 처리하는 국가사무에 대해 국회와 시·도의회가 직접 감사하기로 한 사무를 제하
서울국·공·사립초등교장회는 지난달 28일 한국교총 강당에서 500여명의 초등교장이 모인 가운데 '미래전망과 초등교장의 역할'을 주제로 연수회를 개최하고 교원 명예회복 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날 교장들은 "교권을 회복하고 교육을 바로하여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만족하고 선생님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장들은 또 '교육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의 제안'이라는 7개항의 결의문을 통해 ▲교원 스스로 부단한 연찬과 자정운동 전개 ▲교원정년 65세 환원 ▲학교경영의 자율성 보장 ▲정부·학부모·사회·언론이 함께 하는 교원 명예회복 운동 등을 주장했다.
대전서부교육청(교육장 김건중)은 지난달 28일 영어전담 및 신규임용교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교 영어수업 이렇게해요'를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김경아교사(유천초)와 윤태후교사(보덕초)는 공개수업과 연수를 통해 초등생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수업을 선보이는 한편 초등영어 교육의 다양한 학습자료와 역할극 등을 보여줬다. 연수를 주관한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연수에 참가한 영어전담교사 98명중 중등자격증 소지자가 많았다"며 "초등생 수준에 맞는 놀이중심의 수업진행을 통해 초등영어 교수법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수는 감소하는데 직원은 늘어 교육부 국감자료 초·중·고교 학생수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 관청인 일선 교육청의 직원수는 오히려 늘어 구조조정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교육위 소속 자민련 김일주의원이 교육부 국감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1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초·중·고교 학생수는 11.1%가 줄고 교원수는 4% 증가하는데 그쳤는데 반해 각 시·도교육청 및 일선 시·군·구교육청 직원수는 13%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올해 초·중·고교 학생과 교원수가 각각 164만6922명과 6만4575명(4월1일 기준)으로 지난 91년에 비해 25.4%와 2% 감소한데 반해 교육청 직원수는 오히려 6.5% 증가했고 부산시교육청도 학생과 교원수가 각각 23.3%, 1% 줄었으나 교육청 직원수는 11% 늘었다.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직원수가 줄어든 곳은 강원과 경북 등 2개 도교육청에 불과했다. 특히 충남 보령군의 경우 학생 및 교원수가 각각 43%, 25.5%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청 직원수는 18.4%나 증가하는 등 일부 지역의 교육청은 인력관리가 방만한 것으로 지적됐다.
평생 교육계에서 솔선수범의 삶을 살며 수많은 인재를 길러낸 김종철 박사(76·사진)가 지난달 20일 '제13회 인촌상'을 수상했다. 김박사는 한국 교육행정학의 이론 발전과 현실 접목에 크게 기여했으며 일선 중고교에서 교사, 교감을 지낸 뒤 40년간 대학에 몸담으며 개인저서 12권, 공동저서 54권, 번역서 5권, 연구논문 및 교육관련 논설 700여 편을 발표했다. 주요 저서는 지금도 교육행정학의 기본교재로 사용되고 있고 교직단체 활동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교육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89년 서울대에서 정년퇴임한 뒤 94년부터 98년 8월까지 전주 우석대총장을 맡아 사학발전에도 기여했다.
한국수학교육평가원과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한 '제1회 한국수학경시대회 시상식'이 지난달 20일 조선일보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매 학기 개최되며 2회 예선은 31일 열릴 예정. 다음은 대상인 교육부장관상 및 최우수학교상 수상 명단. ◇ 교육부장관상: 서울성동초 서울방배중 서울과학고 ◇ 최우수학교상: 서울동일초 경기분당초 충북창신초 포항제철서초 경남창신초 강원삼육초 서울가원중 경기백신중 충북청운중 충남삼천중 전주풍남중 경북대건중 경남삼호중 강원학성중 제주아라중 서울한성과학고 경기서현고 대전과학고 전북성산고 전남 대성여고 경북과학고 부산과학고 강원원주고 제주대기고
" 뉴질랜드 한국어교사 초등 국어수업 참관 파란 눈의 한국어 교사. 뉴질랜드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 14명이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찾았다. 해외한인무역인협회 뉴질랜드지회(회장 정우진)의 지원으로 한국을 방문한 이들 교사는 서울 성서초등교(교장 이정국) 학생의 집에서 민박하며 국어수업을 참관하는 등 한국어와 한국 알기에 관심을 보였다. 연수에 참가한 Lynn Williams 교사는 "한국에 대해 좀 더 알게되어 기쁘다"며 "한국어 실력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Intermediate School(우리나라 초등학교 5,6학년)에서는 97년부터 한국어교육을 시작, 현재 90여명의 뉴질랜드 교사에 의해 약 300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윤 정 일 그릇된 경제논리로 인한 교원경시풍조로 교육열기 식어 정년 환원해야 교육력 회복된다. 지금 우리 학교에서는 교실이 파괴되고, 학교공동체가 무너지고, 교육이 황폐화 되어가고 있다. "학교는 있어도 진정한 교육은 없고, 선생은 있어도 가르치고자 하는 의욕이 없으며, 학생은 있어도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없다"고 하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주소이다. IMF 위기보다 더 심각하고 위험한 교육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하는 우리의 교육열이 학교현장에서 싸늘하게 냉각되고 있다. 교육이 실패하면 나라가 망하는 법인데 우리 교육은 총체적으로 붕괴되고 있다. 학교는 교사에게 보람과 긍지를 갖게 하는 '교육의 장'으로, 학생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학습의 장'으로, 학부모에게는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신뢰의 장'이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학교는 어느 누구에게도 만족을 주지 못하는 장소로 변하고 있다. 기본적인 학교질서와 사제관계가 붕괴되고 있으며, 공동체 의식이 깨어지고 있으며, 더 이상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학교 무용론마저 대두될 지경에 이르렀다. 얼마 전 '조선일보'에 "교실이 무너지고 있다
지난 여름 학실련(학교바로세우기실천연대)이 교원, 학생, 학부모 4천명을 대상으로 "학교공동체의 문제상황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에 따르면 한마디로 학교가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구성원들간에 화합하고 협력하는 공동체가 아니라 불신하고 대립하는 갈등체인 것처럼 보인다. 학교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성과 그 원인에 대해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원과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과 교육을 맡기고 있는 학부모가 서로 조금씩 다르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인식의 차는 학교의 주요 구성원인 교원과 학부모 및 학생간에 신뢰보다는 불신이, 존경보다는 경시가, 이해보다는 독존이, 협력보다는 대립을 초래하여 학교공동체를 해칠 우려가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교원은 교단을 지킬 기분이 나지 않을 것이고, 학생은 등교하고 싶지 않을 것이고, 학부모는 불안하기 마련이다. 학교공동체를 살리기 위해서는 학교 분위기가 바뀌어야 한다. 학교가 모든 관련 집단의 협력과 이해, 존경과 신뢰의 바탕 위에서 다시 바로 서야 한다. 이번 조사연구에 의하면 학교내의 문제에 대해 수성원들 사이에 인식차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특히 학생과 학부모는 학교내의 불신과 대립이 심각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