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누구라도 증권회사를 통해 사고 팔 수 있다. 주식을 사고 파는 사람들 곧 주식 투자자는 일반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외국인 등 세 부류로 나누어진다. 일반 투자가는 개인을, 기관 투자가는 단체나 법인을 가리킨다. 주식 투자를 하려면 우선 거래할 증권사 영업점에 가서 거래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은행에 예금하려면 거래할 은행 영업점에 가서 예금계좌를 만드는 식과 같다. 신분증만 갖고 가면 만들 수 있다. 서명으로 거래할 생각이면 도장은 안 가져가도 된다. 계좌가 만들어지면 계좌번호와 함께 매매주문을 낼 때 필요한 비밀번호, 증권카드를 받게 된다. 증권카드는 은행 예금통장과 같아서 증권회사 창구를 통한 입출금 거래 등 모든 거래에 쓴다. 증권사와 업무제휴를 해서 만든 은행의 증권거래 겸용 예금을 들면 해당 증권사를 통해 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위탁계좌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예금계좌를 통해 연결된 증권사 위탁계좌를 쓰면 매매 자금 입출금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한 사이버 거래도 가능하다. 증권사 영업점에서 거래 계좌를 만들고 나면 언제든 주식 매매주문을 낼 수 있다. 주식을 사려면 미리 거래 계좌에 필요한 현금을 넣어 둬야 한다. 계
제16대 국회가 '교육국회'로 기능할 것을 주문하고 있는 한국교총은 정부와 정치권 인사를 상대로 교원정년 원상 회복 등 교육현안의 해결을 건의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총의 주요인사 방문 활동은 국회 원구성이 이루어진 지난주부터 정기국회가 끝나는 시점까지 청와대와 각 정당, 국회교육위, 예결위, 정부 각 부처를 상대로 계속된다. 19일 채수연 교총사무총장은 국회 교육위원회를 방문 이규택위원장(한나라·경기여주), 황우여의원(한나라·인천연수), 김덕규의원(민주·서울중랑을)을 만나 축하인사와 함께 교육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규택위원장은 "나도 서울사대출신으로 교육계에 동창들이 많아 교육문제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듣고 있다"면서 "교육위원들의 중지를 모아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덕규의원은 제15대 국회때 정년 단축 등 민주당의 교육정책이 교육계에 여전히 거부정서를 부르고 있는 점을 의식한 듯 "앞으로 사심과 편견없이 교육현장의 여론을 수렴해 교육정책에 반영할테니 교총이 적극 조언해달라"고 말했다. 교총은 정부와 정치권에 연?실현해야 할 교육현안으로 △학급당 학생수 감축 및 교육재정 확충 △수석교사제 도입 △
정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대학원 수학 교육비 소득 공제를 골자로 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94년부터 이의 실현을 줄기차게 요구해온 교총은 논평을 통해 "정부의 이번 결정은 교원뿐 아니라 국민의 평생교육을 조장하고 지식·정보화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환영하고 "이 법안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그대로 통과돼 조속히 실현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학원 진학 교원 수는 해마다 증가해 왔으나 현행 소득세법 제53조(특별공제)는 대학등록금의 경우에만 연간 230만원 한도내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토록 허용하고 있어 교원들의 불만요인이 돼 왔다. 교총은 "정부가 예산사정상 교원의 대학원 학비를 지원하지는 못한다하더라도 대학원 교육비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소득세법 개정을 요구해왔다. 대학원 교육비 소득 공제는 94년 하반기와 올 상반기 교총·교육부 교섭 합의사항이었다.
경남 칠곡초등교(교장 최삼랑) 학생 62명과 경남은광학교(교장 정도만) 학생 31명은 13일 칠곡초등교 운동장에서 합동수련회를 가졌다. `아름다운 세상을 사랑으로 열어보자'를 주제로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수련회에서는 조별 놀이마당, 학생 장기자랑,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서로 도와 지피는 모닥불 점화, 촛불의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협동·봉사하는 마음을 키웠다. 두 학교 교장은 "합동수련회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응력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앞으로 수련회뿐만 아니라 통합교육과 장애체험학습 기회를 더 가질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 등 10여 개 대학 재학생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교육사이트 `정사모'(jungsamo.com·정이 넘치는 사람들의 모임)가 고액과외 추방 캠페인을 벌이기로 해 화제다.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정사모는 홈페이지에 별도의 게시판을 열어 고액과외의 문제점과 대책에 관한 학생,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 초·중·고교 홈페이지에 캠페인 동참을 호소하는 이메일을 보내기로 했다. 또 인터넷 상에 널려 있는 과목별 학습사이트를 평가해 우수 사이트를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세계 최고수준의 콘텐츠를 자랑하는 국내 학습사이트가 고액과외의 대체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사모 관리자 이재현(서울대 화학공학부 3학년)씨는 "고액과외는 학교교육 정상화에 걸림돌이 되는 만큼 이를 뿌리뽑고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사모는 99년 11월 서울대 재학생이 고교 수학 문제집인 정석을 풀어주는 문답형 인터넷 서비스로 문을 열었고 현재 영어 문답풀이도 운영하고 있다.
국민에 대한 평생교육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국교육개발원 평생교육센터의 역할을 확대하고 조직을 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1세기 평생학습사회 도래와 새로운 학습체제 구상' 세미나에서 공은배 평소교육센터 소장은 "센터의 역할과 조직이 글로벌 평생교육기관에 걸맞은 체제로 발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평생학습사회 실현을 위한 평생교육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공 소장은 "우선 평생교육 종합연구소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생교육 분야의 연구와 정책수립을 위해 관련 평생교육기관 운영실태, 학습자 참여와 요구실태, 재정소요 조사 등 기본통계와 장·단기 평생교육 발전계획, 프로그램 개발에 역점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또 시군구, 읍면동 단위까지 설치될 평생학습관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평생교육사의 양성과 연수 계획, 사이버 평생교육 연수원 설치, 이 마련돼야 하고 전국적인 평생교육사 네트워크를 조직·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평생교육기관간 네트워크화 및 평생교육기관 DB, 강사정보은행제 DB, 학습자 DB 또는 교육구좌제 운영등 평생교육 종합정보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사이버 평생교육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주관하는 학업성취도 국제 비교 연구(PISA 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ment)가 7월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46개 중·고교에서 표집된 '만15세 학생' 51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국제 비교를 위한 학업성취도 평가에는 OECD 회원국을 포함한 세계 3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참여 국가와 학생수에서 그리고 평가설계의 공정성 측면에서 기존의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와는 차별화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계인구의 4분의1을 차지하는 32개국 학생들의 성적과 순위가 한눈에 드러나는 평가 결과는 내년 가을 발표된다. 이와 함께 학생의 성취 수준과 배경변인간의 관계를 국가별, 국가간 분석하고 특정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 성취도의 배경이 되는 사회적 맥락과 변인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보고서가 나와 세계 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가는 새학기 시작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치루도록 돼 있어 가을 학기를 새학년의 출발점으로 삼는 많은 나라에서는 이미 치러졌고 3월과 4월 새학년이 시작하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7월중 치러진다. 국내에서는 이번 평
영어 등 어학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입시에서는 수능성적을 일체 반영하지 않고 어학특기자를 선발하는 대학이 올해의 3배 가까이 늘어난다. 1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분석한 2001학년도 전국대학 입시계획안에 따르면 내년에 특기자 특별전형이나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 어학특기자를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은 23개(모집인원 1251명)로 올해의 6개(〃459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다. 이 가운데 이화여대, 경희대, 한국외대, 동국대, 건국대 등 13개 대학은 953명을 수능성적은 물론 학생부 성적조차 반영하지 않고 오로지 외국어 특기성적(일부 면접포함)만을 전형요소로 활용해 뽑는다. 이화여대는 수능최저학력 제한을 두지 않고 영어논술시험(50%)과 영어구술·면접점수(50%)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희대는 서울캠퍼스에서 195명, 수원캠퍼스에서 205명 등 올해 115명의 3배 이상인 400명을 국제화추진을 위한 독자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외대도 올해의 152명보다 선발인원을 45명 늘려 토익·토플·독자적인 영어자격 시험인 플렉스(FLEX)우수자 200명을 서울과 용인캠퍼스에서 선발한다.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숭고한 뜻에 따라 대한민국 김대중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0년 6월13일부터 6월15일까지 평양에서 역사적인 상봉을 하였으며 정상회담을 가졌다. 남북 정상들은 분단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이번 상봉과 회담이 서로 이해를 증진시키고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며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데 중대한 의의를 갖는다고 평가하고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제와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올해 8·15에 즈음하여 흩어진 가족·친척 방문단을 교환하며 비전향 장기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인도적 문제를 조속히 풀어 나가기로 하였다. 4. 남과 북은 경제협력을 통하여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문화·체육·보건·환경 제반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서로의 신뢰를 다져나가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이상과 같은 합의 사항을 조속히 실천에 옮기기 위하여 빠
오재욱 충남도교육감은 13일 '정의여중·고 폐교 철회와 민주적인 임시이사 파견 및 교육감 퇴진을 위한 서명운동'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오교육감은 담화문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전교조 충남지부에서 서명운동을 벌이는 것은 평온한 가운데 수업에 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불안심리를 조장하는 등 사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교육감은 또 "서명운동 등은 교사의 집단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법규에 위반될 뿐만 아니라 교육감 선거 관련법에 저촉되는 행위라고 선관위에서도 자제를 요청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사회에서 컴퓨터는 이미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학생들이 컴퓨터 환경에 조기에 노출되는 것은 그만큼 컴퓨터 활용 능력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미국 학생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컴퓨터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은 어떨까.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따르면 1984년 가정에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학생의 비율은 전체의 13%에 지나지 않았으나 1997년에는 45%로 그 수가 현저하게 늘었다.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의 컴퓨터 사용 비율도 1984년의 30%에서 1997년에는 76%로 증가했다. 미국 내의 백인, 흑인, 히스패닉 계의 학생들이 교육 과정(grades 1-6, 7-12)동안 가정이나 학교에서 컴퓨터를 사용한 경험도 1984년에 비해 1997년에 두드러지게 성장했다. 1984년, 초등학교 과정인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흑인 학생의 컴퓨터 사용 경험은 18%, 히스패닉 학생의 경우는 19%이던 것이 1997년에는 흑인 학생은 73%, 히스패닉 학생은 71%로 증가하였다. 그리고, 중등과정인 7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경우에는 1984년, 흑인 학생의 컴퓨터 사용 경험은 21%, 히스패닉 학생의 경우는 23%이던 것이 1997년에는 흑인 학
남북정상회담이 성공리에 열렸다. 더욱 커져가는 화해무드에 맞물려 북한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늘어가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북한의 다양한 모습을 찾아볼 수는 없을까. 먼저 북한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에 들어가보자. 북한네트(nk.joins.com)가 그것. 북한네트는 최신 뉴스와 통일문화연구소가 축적해 온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보도기능과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북한정보 제공 채널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한의 중요인물을 깊이 있게 다룬 `화제의 인물', 북한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포토갤러리', 북한진출 기업인을 위한 '경협코너', 평양방문의 길잡이가 될 `방북ABC', `CD-ROM 북한백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북한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하는 `전문가 칼럼', 그때 그때 학계의 연구성과를 전해주는 `포럼'을 통해 북한문제에 대한 전문적 토론마당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초중고 교사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을 연구소가 직접 권위있는 답변을 제공하는 `교사용 Q&A'도 유익하다. 조선인터넷닷컴(www.dprk.com)은 북한 관련 포털사이트. 인터넷 남북회담 촉구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사이버판문점. 오늘의 북한뉴
학생들의 비만이 점차 증가추세에 있는 가운데 중학교 체육교사가 비만을 해소하는 방법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제시했다. 주인공은 백승찬 서울도봉중교사. 3년간 중학교 남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신의 비만관리 프로그램의 내용을 바탕으로 사이트를 개설하게 된 것. 이 사이트(scifitness.gazio.com)는 비만에서 해방되는 가장 확실한 길, 나는 이렇게 살을 뺏다, 짧은 고통, 그리고 새 삶을 찾아서, 영광의 얼굴들, 과학적 비만관리, 질문과답변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은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한 비만 관리. 백교사는 이 방법의 효과는 병원에서 수술해서 성공할 확률보다 높다고 말한다. 그러나 대부분 실패하는 이유는 신체적 고통이 따르는 운동이 생각보다 지루하고 기대만큼 살이 안 빠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꾸준히 실천하지 못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학교에서 특별관리를 통해서 활동내지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이같이 백교사가 특별비만관리를 한 학생은 많게는 27-8Kg, 적게는 10Kg이상을 감량한 학생은 10여명에 이른다. 백교사 자신도 96Kg에서 73Kg를 감량했다가 현재는 근육량을 불려 75-6Kg를 유지하고 있다. '나는 이렇게
교육부는 14일 초등학교의 한자교육을 비롯한 기초한자수 조정 등에 대한 여론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한국한문교육학회(회장 김상홍·단국대교수)는 △교육용 기초한자수를 2000자로 늘리는 방안 △현행대로 1800자로 유지하는 방안 등 크게 두가지 연구안을 제시했다. 한문교육학회는 2000자를 지정할 경우 △초·중·고교에서 각각 600자, 800자, 600자를 가르치는 방안 △중·고교에서 각 1000자씩을 가르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1800자를 유지하는 경우 △초·중·고에서 500자, 700자, 600자씩 가르치는 방안 △현행대로 중·고교에서 각 900자씩을 가르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한문교육학회의 이번 연구안은 지난 72년 교육용 기초한자가 제정된 이후 28년간 중.고교에서만 가르쳐오던 한자를 초등학교에서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할 수 있다는 의견을 처음 제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각급학교의 교과과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어느 안을 최종적으로 채택할 지는 확정하지 않았으며 지금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안은 기초한자를 조정할 경우 사용빈도가 낮은 `게(憩)'`담
남북 정상회담은 남북한 동포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무엇보다 남북의 주민들이 서로 상대방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특히 그 동안 우리가 북한에 대해 갖고 있었던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이에앞서 서울서 공연한 소년 예술단의 솜씨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였다. 지금까지 북한의 예술은 수령과 당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한다거나, 김일성, 김정일에 대한 찬양으로 일색화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공연을 통하여 우리 민족 예술의 전통을 나름대로 계승 발전시켜 왔으며, 우리와는 다른 북한 예술의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 TV를 통해 보게된 북한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모습은 남한 주민들이 가져 온 선입관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내성적이고 괴팍한 지도자, 부도덕하고 무능한 은둔자라는 식의 언론을 통하여 알고있던 그의 모습은 활달하면서도 예의바르고 윗사람과 여성을 배려할 줄 아는 인물로 뒤바꿔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북한의 예술에 대하여, 김정일의 행동에 대하여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시각에서 보면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