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정부가 제1차 인적자원개발회의를 개최한 것은 여러가지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범정부차원에서 인적자원개발에 관한 장관급 정책조정 협의기구를 발족시켰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그 동안 인적자원밖에 없는 상황에서 정책의 우선순위면에서 인력개발에 역점을 두어왔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인적자원 개발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범정부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며 인적자원개발회의가 그 모체가 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인적자원개발과 관련 있는 부처들간에 기능이 중복되거나 갈등이 노출된 사례들이 적지 않았다. 그러한 문제점은 현재도 상존하고 있다. 앞으로 인적자원개발회의에서 관련부처들간 정책조정기능을 수행한다면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할만하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인적자원개발회의가 간담회 수준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인 권한과 기능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주어야 한다. 영국의 내각위원회는 주요현안과 관련있는 각료들로 구성해 운영하되 그 결정이 곧바로 내각의 결정과 같은 효력을 발생한다. 우리의 인적자원개발회의도 지식기반사회의 인재양성과 관련하여 여러 부처가 관련되는 사항은 국무회의의 위임을 받는 형식으로 반드시 동회의
정부는 격주 휴무제를 정부 행정기관 뿐 아니라 초·중등학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이미 토요 격주휴무제 도입에 관한 여론을 수렴을 마친 상태라고 한다. 토요 격주 수업제는 2주에 한 번씩 토요일 수업을 하지 않는 대신 나머지 토요일은 평일처럼 오후까지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주 5일제 수업은 미국을 비롯하여 영국, 프랑스, 독일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실시하여 왔고 일본에서도 최근 이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얼마전에 이를 검토한 바 있으며 초등학교에서는 `책가방 없는 날'을 정해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유도하기도 했다. 사실 이러한 주 5일제 수업은 세계적으로 하나의 추세라고 볼 수 있다. 삶의 질이 향상되고 가정중심의 행복 추구 기대가 높아지면서 학생이나 교사, 학부모 등도 이 제도의 도입에 높은 관심과 지지를 보일 것이리라 쉽게 예상된다. 주 5일제 수업을 통해 가정공동체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의 취미생활이나 인성 및 특성교육을 강화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교원들에게도 학생 지도에 필요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고 또 학문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
교육부는 김대중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교육정보화 사업의 금년말 조기완료와 관련, 소요예산을 적기에 확보해 줄 것을 시·도교육청에 요망했다. 교육정보화 계획은 전국의 초·중·고 1만3개교에 학내전산망을 완비하고 21만4083개 초·중·고 교실 및 33만3197명의 교원에게 PC 1대씩을 보급하며 학생 실습실용PC 보급을 금년중 완료한다는 것. 이는 당초 2002년 완료 시점을 2년 앞당겨 2000년 조기완료 한다는 내용이다. 이밖에 전국 초·중·고의 인터넷 무상사용을 5년간 지원하며 전국 초·중·고에 전산보조원을 배치한다는 내용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금년중에 기확보된 국고 419억원을 조기에 배분하는 한편, 정보화 촉진기금을 300억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지방비 부담액 1861억을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 해 시·도별로 기채토록 했다. 시·도교육청은 1차 추경시 교육정보화 관련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확보하되 시·도별로 교단선진화나 교원용 사업은 리스로 보급하도록 했다. 한편 교육부는 정보화 기반구축 완결을 통해 초등학교 1∼4학년의 경우 주당 2시간씩의 재량활동중 1시간을 의무적으로 컴퓨터교육을 실시하고 초등 5∼6학년은 특활이나 특기·적성활동시간을
김학준 교총회장은 14일과 16일 이틀간 교총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교련 분회장연수회에서 특강을 통해 "4.13 총선에서 교육계 분노정서가 표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회장은 "지난해 11월 교총회장에 당선된 후 교원정년 환원과 최소한의 상향조정을 위해 정치권의 주요인사들을 두루 만났으나 아무런 진전이 없어 송구스럽다"고 말하고 "유네스코·ILO가 권고하는대로 교직은 전문직이고 우리 헌법이 교육의 전문성을 보장하고 있는 점에서 볼 때 65세 정년제도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고 교원들은 누구나 쿠데타적 정년단축 조치에 울분을 느끼고 있으나 일반 국민들의 정서는 이와 달라 교총이 좀 더 큰 목소리로 설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회장은 "정부 요인을 만난 자리에서 4.13 총선에 반드시 교원들의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올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여당의 부담으로 작용해 정치적 입지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 올들어 치러진 인천 지역 의원과 구청장의 보선 결과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며 경고했으나 "정부는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만 믿고 꿈적도 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회장은 "부당한 여론몰이에 의해 호도돼 있는 국민들을 깨우치는 게 시급하다. 정치권·언
12일 이해찬 전 교육부장관과 권태엽 전 교사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나라당 관악을 지구당대회'에 현·퇴직교원들이 대거 참여해 권태엽 후보를 성원했다. 난향초등교 강당에서 오후 4시부터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날 대회는 관악을구 한나라당 당원 외에 김영백 교권수호동지회장, 권수·조승관 부회장을 비롯 다수의 현·퇴직 교원들과 윤정일 학실련운영위원장, 손인식 교총사무총장직무대행 등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참석자들이 '권태엽'을 연호하는 가운데 등단한 권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학교현장에 있으면서 교원을 개혁 대상으로 한 잘못된 교육개혁으로 엄청난 충격과 좌절감을 맛보았다"면서 "교직생활 10년의 경험을 토대로 제대로된 교육개혁을 할 수 있도록 국회로 보내달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 권 후보는 이날 '2003년까지 교육재정 GNP 6% 확보' '무너진 교육 바로세우기'를 주요한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이부영 한나라당원내총무와 김영선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교육을 망친 장본인에게 또 4년을 맡길 것이냐"면서 "교육개혁 실패를 유권자 여러분들이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식회사는 성장 잠재력이 큰 회사 형태다. 경영이 잘 되고 회사 규모가 커지면 관련법 절차를 따라 증권시장(증시)에 주식을 내놓아 투자자들에게 팔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면 주식 대금이 회사로 들어온다. 이 돈으로 주식회사는 자본금 규모를 불리거나 필요한 사업을 벌일 수 있다. 만약 회사가 사업에 필요한 돈을 은행에서 빌린다면 이자 부담을 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낸 주식 대금은 이자를 붙여 돌려줄 필요가 없으니 좋다. 일단 증시에서 매매되기 시작한 주식은 시세가 크게 오를 수 있다. 회사의 경영상태나 성장성이 좋다고 인정받으면 해당 회사가 발행한 주식에 투자자의 수요가 몰리고 매매가 활발해지면서 시세(시장가격: 시가)가 오른다. 주가가 오르는 만큼 회사에 들어오는 주식 대금도 커지므로 회사는 자본금도 더 불리고 사업도 한층 활발하게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회사의 성장이 가속된다. 주가가 오르면 회사만 득 보는 것은 아니다. 주주들도 보유 주식 시세가 높아져 재산을 늘릴 수 있다. 회사 창립 때 밑천을 댄 주주들의 주식 평가액은 시가 향배에 따라서는 당초의 몇 십 배 이상으로 불어날 수도 있다. 주식 매매를 중개하고 수수료를
사이버교실을 엿보면 개별 포럼 하나하나에 선생님의 정성과 사랑이 담겨있다. 수학선생님의 수학사랑과 문학적인 감각으로 꾸며진 포럼, 주말마다 학생들과의 정팅을 기다리시는 선생님. 능인중학교 박임환교사가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교실(t5289)을 살짝 들여다보자. "우리 수다 떠는 날은 매 주 토요일이랍니다. 토요일 저녁 9시 30분부터. 방 따뜻하게 데우고선. 당신을 기다릴겁니다" 박교사는 매주 토요일 정팅을 통해 학생들을 만난다. 가끔은 외면을 당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박교사는 마냥 즐겁기만 하다. 또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익명게시판 '나는야 문학소년, 문학소녀'를 통해 선생님께만 살짝하는 질문, 만화, 음악, 영화, 책이야기를 나눈다. 학생들에게만 익순한 일기쓰기. 그럼 교사가 쓰는 일기는? 정윤석교사가 운영하는 사이버교실(T777)에서는 공개일기를 통해 자신의 즐거웠던 일, 슬펐던 일을 함께 나눈다. 학생들은 아무에게도 할 수 없었던 말들을 `힘들어요 지금' 메뉴를 통해 선생님께 살짝 털어놓는다. 또 정윤석교사의 '수학사랑방'은 대문에 있는 식을 풀어야 들어가도록 해 흥미를 돋우고 있다. 심정애교사가 운영하는 사이버교실(T2926)에서는 독서의
하이텔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효율적인 정보공유를 위해 구축한 사이버교실이 지난해까지 6천여개가 넘게 개설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이버교실은 학습자료, 학사 자료 등을 체계적인 DB로 구성, 생활상담과 의견수렴을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인 포럼.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1611개, 중학교 1627개, 고등학교 2792개, 특수학교 58개가 개설됐다. 사이버교실은 PC통신 및 인터넷 이용자에게 학교 홍보자료를 제공할 수 있어 새로운 학교홍보의 매체로 활용할 수도 있고 교육자료를 인쇄하거나 발송하는 번거로움 없이 양방향 통신시스템의 구축으로 효율적인 학교내 통신교육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교사와 학생간 및 교사와 학부모간의 정보공유와 의사전달체계를 구축할 수 있고 전달업무의 간소화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사이버교실을 개설하는데 혹시 비용이 들지는 않을까. 사이버교실을 운영하는 교사에게는 무료 개인ID가 발급될 뿐만 아니라 인터넷 또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하이텔은 이같은 호응에 따라 현재 운영중인 사이버교실 중 활성화된 포럼은 웹으로 전환, 운영토록 할 계획이며 교사 주문형 메뉴로의 점진적 교체, 인터넷 체제로의 전환 등 메뉴개선을 통해 이용을 증진
학생들과 한 번 둘러보고 마는 박물관을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까.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지난달 24∼26일 초·중학생에게 실시한 `박물관-학교를 잇는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은 그런 의문을 가진 교사들에게 아이디어를 주기에 충분하다. 프로그램은 모든 나라가 사용하는 돈을 주제로 `우리의 돈, 세계의 돈' `통일한국 화폐 만들기' 활동으로 나뉘어졌다. 먼저 `우리의 돈, 세계의 돈' 활동 시간은 전문가의 세계화폐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각국의 동전, 화폐의 모양과 크기, 그 속에 그려진 인물, 건축물이 시대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 부분은 교사의 노력에 따라 교실활동으로 가능한 부분이다. 그 다음에는 유네스코 직원들이 제공한 우리 나라와 각국의 화폐를 직접 만져보면서 비교·조사하는 조별활동이 이어졌다 (유네스코의 도움이 없더라도 교사와 학생은 화폐박물관, 각국의 대사관과 문화원, 도서관과 인터넷, 화폐수집상을 통해 화폐에 대한 자료를 얻을 수도 있다). 조별로 특정 국가를 정해 화폐를 조사하고 그 내용을 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지를 함께 제공하고 지폐의 단위, 크기, 색조, 그림 내용, 위·변조 방지요소, 원화상 가치를 적도록
경북도교육청은 14일 '사이버 장학실'(http://www.kyongbuk-o.ed.kyongbuk.kr)을 개설, 인터넷을 통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사이버 장학실은 ▲학습자료실 ▲교수자료실 ▲학부모자료실 ▲정보분류서비스 ▲장학·연수자료실 ▲교과지도상담실 ▲교과지도토론마당 등 7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학습자료실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년별·교과별 자료를 제공하고 교수자료실에서는 교사가 수업에 활용할 교수-학습안, 수행평가문제 등의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정보분류서비스는 교육관련 정보 및 자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학부모들은 평생학습을 위한 자료 및 사이버 강좌내용을 학부모자료실에서 얻을 수 있으며 교사들은 교과지도상담실을 통해 장학지도를 받고 싶은 내용을 질의해 지도위원 및 전문위원들의 다양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교과지도방법 개선을 위한 자유로운 토론에 참여하려면 교과지도토론마당에 들어가면 된다. 도교육청은 사이버 장학실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교사 전원에게 ID를 부여하고 우수자료 탑재자를 발굴, 시상하는 한편 학내 전산망 구축과 교사 1인 1대 컴퓨터보급사업 등을 조기에 완료키로 했다.
△교육재정 확충=교육재정 확충은 교육개혁의 최우선이 돼야 한다. 빠른 시일내 교육재정을 OECD 국가의 수준인 GNP대비 6%이상으로 증대해야 한다. 지방교육재정 교부율을 15%로 상향조정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교육비 부담도 적정선으로 증대해야 한다. 교육세의 합리적 개선도 있어야 한다. 우수교원 확보 등 공교육의 질 획기적 향상=교원의 처우와 복지후생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연수비나 각종 수당들도 신설하거나 인상하는 등 현실화해야 한다. 수업부담도 경감시키고 잡무도 없애야 한다. 수석교사제의 도입 등 교원인사제도를 조속히 혁신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우수인재를 교직으로 유인하고 교원의 특수성을 반영하기 위한 '우수교원확보책'이 마련돼야 한다. 교원 안식년제의 도입도 조속히 시행하고 여교사 자녀를 위한 탁아시설 확충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 초·중등학교의 교사나 교장이 최고 훈장인 무궁화장을 받을 수 있도록 시급히 시정해야 한다. 학교교육량이 지나치게 많다. 학교교육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사교육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교과목수를 대폭 감축해야 한다. △교육행정의 전문성 신장=교육행정의 전문성을 제고해 행정의 질을 높여야 한다. 현재 교육부 정원 420명중
2001학년도 고입 전형에서 강원·제주·충남이 중학교 내신성적(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로써 고입 무시험 전형 실시 지역은 전국 16개 시·도중 10곳으로 늘어났다. 이 제도는 서울·부산·인천·광주가 1999학년도부터, 대구·대전·전남이 2000학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중학 2·3학년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키로 하고 교과성적 140점과 인성평가 60점 등 총점을 200점으로 했다. 단, 학교별로 면접(20점 이내)과 각종 경시대회 성적(40점 이내)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교육청도 2·3학년 내신성적만 활용키로 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중학 1∼3학년의 교과성적(160점), 출결사항과 봉사활동(각 12점), 특별활동과 행동발달상황(각 8점) 등 200점 만점으로 전형한다. 이밖에 경기도교육청은 일산, 분당 등 일부 지역에서만 선발고사를 치러 내신과 함께 반영하고 경북도교육청은 선발고사 대신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논술고사를 실시하며 나머지 시·도교육청도 선발고사 비중을 크게 줄이거나 폐지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2001학년도에는 학생부(중학 3학년, 200점)와 선발고사(100점)를 함께 활용하고 2002학년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이 최근 5년간 경찰청의 사고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8년 한해 동안 초등교 1학년 학생 57명이 사망해 전체 초등학생 사망자 164명의 3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 1학년 사망자 57명은 2학년의 36명, 3학년의 17명, 4학년의 26명, 5학년의 9명, 6학년의 19명에 비해 2∼6배나 높은 수치다. 이렇게 초등 1학년 사망이 높은 것은 7세까지는 지형에 익숙한 집 주변에서 놀다가 8살이 돼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낯선 등·하교 길을 다녀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입학 초 학교와 학부모는 아이들이 길을 건널 때 △우선 멈추는 습관 △운전자와 눈맞추는 습관 △차를 계속 보면서 건너는 습관을 기르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안실련은 이와 관련 인터넷을 통해 교통사고 사례와 예방법을 가르치는 어린이 교통안전학교(www.go119.com)를 개설해 어린이 교통사고의 10가지 유형과 예방법, 선진국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기법, 부모가 알아야 할 교통상식, 어린이 교통안전백과 등 관련 정보 서비스에 들어갔다. 또 유치원-초등교사를 위한 교통안전교육교안을 수록해 현장 교사가 바로
지난해말 경기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응시했다가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군가산점이 폐지되는 바람에 탈락한 수험생 민성수(30)씨 등 28명은 지난달 29일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교사 임용시험 불합격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수원지법에 냈다. 민씨 등은 소장에서 "각 지역별로 군가산점 부여 점수가 다른 상황에서 헌재 결정 이전에 경기도가 5점을 부여한다는 시험공고를 낸 것을 보고 경기도에 지원했다"며 "이제와서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는 것은 위헌 결정을 소급 적용하는 것일뿐만 아니라 신뢰보호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민씨 등은 지난해 12월 임용시험에 응시했으나 같은달 23일 군가산점제에 대한 헌재의 위헌 결정 이후 군가산점이 배제되는 바람에 불합격 처분을 받게 되자 대책위원회를 결성해 인터넷 홈페이지(http://ssaw.co.kr)를 개설하는 한편 소송을 준비해왔다. 헌재의 위헌 결정 이후 전국의 교사 임용시험에서 군가산점 폐지로 탈락한 수험생은 중등의 경우 경기 145명·대구 24명·서울 10명·부산 6명 등 336명에 달하며 초등은 서울 11명·광주 1명 등 12명이다.
교육부는 1월26일 재정경제부와 협의를 거쳐 2000학년도 1학기분 교과서 가격을 결정하여 발표하였다. 이번에 발행되는 중·고등학교 교과서는 모두 1,581종으로서 지난해에 비해 평균 1.92%(중학교 2.24%, 고교 1.71%)가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서의 가격이 전 연도에 비해 인하된 원인은 물가와 환율의 안정에 따른 종이 값(평균 3.3%) 인하와 고정비용(조판비 및 제판비) 감소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학기에 학부모가 부담할 교과서 대금은 중학생은 약 15,450원(13책 기준), 고등학생은 24,010원(13∼14책 기준)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