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1일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규정을 개정했다. 다음은 교육부가 밝힌 개정 내용과 이유이다. ▲평정자와 확인자(신설)=평정자와 확인자가 동일인이 되어서는 안되도록 규정. (교장 또는 교감이 배치되지 아니한 소규모학교의 평정시 객관성을 유지하고자 함) ▲근무성적평정점의 조정(신설)=교사의 근무성적 평정 요소중 학습지도, 생활지도, 교육연구 및 담당업무에 한해 평정요소별로 4점이내의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함. (승진규정중개정령 제17조의 규정에 따라 명부작성권자가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근무성적평정점의 범위를 정함) ▲교원의 교육전문직 공무원으로의 전직(개정)=종전 규정은 장학관·교육연구관은 교(원)장·교(원)감이거나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교육경력이 5년 이상인 자이었으나, 이번에 전직임용 기준은 임용권자가 정하도록 했다. 또한 종전 규정에서는 시·도교육청 소속 장학사·교육연구사의 경우에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직무연수를 이수한 자 중에서 임용토록 했었으나, 이번에는 이를 교육부 소속 교육전문직 공무원까지 포함했다.(교육공무원법 별표에 의한 교육전문직 공무원 자격기준에 따라 전직임용기준을 임용권자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함) ▲교육전문직 공무원의 교장
교단갈등 극복을 위한 진단과 대책을 주제로 한·일 양국의 교육자가 26일 오후 교총 대회의실에서 발표회를 갖는다. 한국 측에서는 서정화 홍익대교수가 '교단갈등 극복을 위한 진단과 대책'을, 일본 측에서는 사토 유지 일본 도찌기현 유베중 교장이 '교장과 교원의 대립 상황'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날 발표회에는 교총에서 임원 등 조직관계 인사가 일본측에서는 일본교육연맹 관계자 21명이 참석한다.
교육부는 21일자로 '교육공무원인사관리규정'을 개정했다. 이번에 개정된 내용은 교육전문직의 전직임용 기준, 부부교원 등에 대한 전보특례, 교원의 청원 휴직기준 등을 시·도별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원전보시 전보기준을 3개월 전에 공개토록 헸으며 교육청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교원을 반드시 포함시키고 국·공립 단위학교에 교원인사자문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인사위원회에서 장학관의 보직 임용, 초빙교원에 관한 사항도 심의하게 하고 인사위원회 회의결과를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교원인사관리규정은 1974년 2월7일 문교부 훈령 제255호로 제정된 이후 28차에 거쳐 개정된 바 있다.
우리는 그 동안 정권이 바뀌고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교육개혁을 이유로 각종 방안이 발표되고 추진된 것을 수 차례 경험한 바 있다. 노무현 정부도 어김없이 지난 8월 6일, "교육인적자원개발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였다. 이 로드맵은 "인적자원강국 실현을 위한 학습사회 구현"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에 따라 정책의 기본방향을 "교육행정체제 혁신", "교육공동체 실현" 등 6개 분야로 정하고 18개 정책과제를 설정, 그 추진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일단은 참여정부가 5년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정책방향과 과제, 과제별 추진계획 등 밑그림을 제시하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 로드맵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지적되고 있는 교원 법정정원 확보, 교단교사가 존중되는 수석교사제 도입, 표준수업시수의 법제화, 교육재정 확충, 교원의 사기 진작 방안 등 핵심적인 사항 대부분이 빠져있다. 또한, 대학의 구조조정, 대학입시제도 개선, 교사회 및 학부모회 등의 법제화, 학교운영위원회의 기능 강화, 교원인사제도 개선 등 현재 정책자체의 추진여부에 대해서 많은 논란과 갈등을 빗고 있는 사안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정책
정부는 지난 6일 교육부 징계재심위원장(별정 1급 관리관)에 구관서(54) 전 교육부 평생교육국장을 승진 임용했다. 교원징계재심위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약력▷ ▲충북 보은 生 ▲서울 사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석사) ▲홍익대 박사(교육학) ◁경력▷ ▲행정고시 합격 ▲대통령교육문화수석비서관실 ▲충북도부교육감 ▲교육부 대학지원국장 ▲홍익대 교육경영대학원 교수
지난 십 수 년 간 부동의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어오고 있는 공교육 부실화의 핵심에는 교원 문제가 있다. 교육 현장 일선에서 우리 자녀들과 함께 호흡하며 모든 교육 활동을 실천하고 그 성패를 가름 짓는 당사자가 다름 아닌 교원들이라는 점에서, 교원 문제는 공교육 부실화의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며, 부실한 교원 수급 사태를 방치한 상태에서의 어떠한 공교육 내실화 노력도 백 약이 무효일 뿐이다. 교원의 문제 해결을 위한 최우선의 과제는 법이 정한 정원을 채우는 일이다. 법정 정원이라 함은 정상적인 교육 프로그램 가동을 위하여 요구되는 최소한의 필요 교원수이다. 국공립 초·중등학교의 경우, 지난해말 기준으로 법정 정원은 31만여 명인데 비하여 현원은 28만여 명에 불과하여 3만여 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한 초등학교 담임 확보의 고통과 중등교단의 7차 교육과정 운영의 파행과 난맥상은 수년 째 만성화 고착의 지경에 이르고 있다. 공교육 부실화를 직접적으로 조장하고 있는 교원 부족사태는 단기간에 해결해야할 최우선 과제이다. 법정 정원의 확보에 덧붙여, 그 정원을 정하는 기준이 과연 적합한 것이냐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초·중등교육법시행령이 규정하고
▶파브르의 작은 정원=열살짜리 소년 폴의 아버지는 저명한 곤충학자 장 앙리 파브르. 파브르의 '곤충기' 10권 가운데 막내아들 폴을 조수라고 언급한 대목을 간추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에피소드 형식으로 재구성한 과학동화다. 아빠의 조수 노릇을 하는 폴을 따라다니다 보면 온갖 벌레들을 만날 수 있다. 마거릿 J. 앤더슨/청어람미디어 ▶친구야 행복하니?="선생님, 알고 계세요? 따돌림은 전염되는 것입니다. 곰팡이가 한 군데서 조금씩 주위로 퍼지는 것처럼 한사람 한사람에게 전염되어 가는 것입니다." 재일교포 작가 유미리를 비롯한 네명의 작가들이 일본 청소년들 사이에 만연한 집단 따돌림의 정체를 밝힘으로써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라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유미리 외/누림book ▶만화로 읽는 史記=한나라 역사가 사마천이 평생을 들여 저술한 역사서 '사기' 중 대중에게 가장 많이 읽혀온 네편의 이야기를 골라 총 10권의 만화로 펴냈다. 대륙의 패권을 쥐고 대립했던 항우와 유방을 비롯해 손자병법의 창시자인 손자, 와신상담의 주인공인 부차와 구천 등 역사서가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흥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쿠보타 센타로·히사마츠 후미오/
교총 이군현 회장은 지난 1일 호주를 방문, 호주교원단체인 AEU(Australian Education Union)의 Ms. Chyris Waugh 회장과 시드니에 위치한 NSWTF(New South Wales Teachers Federation)지부의 Mr. Angelo Gavrielators 수석부회장 등을 만났다. 다음은 방문 기간 NSWFT 관계자와 나눈 면담의 주요 내용. -호주에서 공립학교 교원의 신분은 어떠한가. 공립학교 교원은 고용계약에 의한 피고용인(employee)이다. 정년은 법으로 보장돼 있지 않으며 대부분 평균 55∼60세에 교직을 그만둔다. 일부 60세가 넘어서 교직에 종사하는 사람도 있다. -한국교총은 중앙은 교육부와, 시·도 교총은 시·도교육청과 단체교섭을 하고 있다. 중앙에서 연방정부와 교섭하지는 않고 주 단위로 교원단체와 교육청별 단체교섭을 시행하는데 합의 사항은 100% 이행되고 있다. 협약에서 정하기에 따라 다르지만 교섭은 대개 2,3년에 한번씩 한다. 학부모가 교섭위원으로 들어가지는 않고 교섭과정에서 학부모의 의견을 참고하고 있다. 사립학교 교원의 경우 사립교원단체연합이 따로 있으며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사립학교
한국국공립일반계고교장회(회장 이상진)는 13, 14일 중앙대 안성캠퍼스에서 가진 하계워크숍에서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학교교육 확립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교장회는 결의문에서 "교육위기의 1차적 책임을 교장단은 통감하고 정상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천명했다. 이어 "교단을 분열시키는 갈등구조와 학습권을 침해하는 교육공동체의 불법행위, 그리고 편향된 이념교육의 장으로 학교가 유린되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학생들이 법과 원칙을 배우도록 국가 공권력 확립과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단체의 주장에 편승한 교장선출보직제는 학교를 공황상태에 빠뜨리는 망국적 발상"이라며 이에 대한 어떠한 기도도 단호히 분쇄할 것을 결의했다. 교장단은 또 △단체교섭시 학교장과 학부모의 의견을 반드시 수렴하고 반영할 것 △GNP 6% 교육재정 확보 △장·차관 중 1명은 반드시 보통교육 전문가로 임명할 것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국 16개 시·도교육위원회 의장들은 11일 오후 울산 현대호텔에서 열린 전국교위의장협의회에서 성명을 내고 "정부혁신 지방분권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지방분권을 위한 로드맵은 지방교육자치제도를 말살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우려했다. '교육자치를 일반자치에 종속시키려는 지방교육자치 통합반대 성명서'를 낸 의장 협의회는 "지금까지 지방교육자치는 교육의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 전문성을 지켜 지대한 공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 경제논리에만 의존해 통합을 강행할 경우 교육의 질적 저하와 많은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자치기구를 일반자치기구에 종속시킬 경우 교육 재정의 안정적 확보가 어렵게 돼 교육의 질적 저하를 불러온다"며 "현재의 열악한 지방자치 단체의 재정 형편을 감안할 때도 통합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의장 협의회는 "전국 시도교육위원회 의장 일동은 교육자치기구와 일반 자치기구의 통합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교총은 지난 6일 교육부가 참여정부의 교육인적자원개발 혁신 로드맵을 발표한 데 대해 기대반 실망반의 입장을 나타냈다. 그 동안 정부 추진 정책과제로 출몰을 반복해 온 우수교원확보법 제정 방침이 이번 로드맵에 담긴 데 대해서는 기대한다는 입장이나 교육부 스스로 향후 5년간 추진해야 할 핵심적인 사항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고 밝힌 로드맵에 수석교사제, 교육재정 GDP 6% 확충, 교원법정 정원 확보, OECD 수준 교육여건 개선 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적시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실망스럽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교총은 논평을 통해 "정부가 관계부처간 협의를 통해 교육재정 GDP 6% 확충 계획을 세우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교총은 교육부가 이번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분권, 참여, 통합의 원칙아래 6개 정책방향과 18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힌 데 대해 "분권, 참여, 통합이라는 정치논리가 교육정책 논리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교총은 또한 이 로드맵이 '인적자원 강국 실현을 위한 학습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내세우면서 정책수립과 집행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지금은 OECD 수준의 학교
교총은 12일 학교급식 개선 종합대책 시안에 대한 의견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 교총은 이 의견서에서 △정부 차원의 학교급식 개선 종합 대책이 처음 마련된 것은 긍정적이나 △2007년까지 약 1조 6118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국책사업이 시안 발표에서 확정까지 불과 2개월 남짓해 의견 수렴 과정이 소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교총은 △이해당사자들의 폭넓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청회 등을 개최하고 △학교급식법을 개정해 유치원을 학교급식 대상학교에 포함하며 △유치원 및 의무교육 대상 초·중학교에 무상 급식을 실시하는 장단기 방안을 포함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교총은 △'학교급식감시단' 명칭을 '학교급식점검단'으로 고치고 △교육행정기관에 학교급식 전담부서를 설치하며 △우리 농산물을 시·도 및 시·군·구 교육청 단위에서 현물지원방식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 등을 요구했다. 특히 교총은 유치원을 학교급식 대상 학교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이유로 "유치원은 초·중등교육법상의 학교로 2003년 현재 54만 6531명의 유아가 취원하고 있음에도 학교급식법 제4조의 학교급식 대상학교에 포함돼 있지 않아 정부미 보조와 영양사 공동관리 등의 혜택을
교총은 자체적으로 우수교원확보법안을 성안해 9월중 토론회와 공청회를 열고 이 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총은 12일 우수교원확보법 제정을 위한 연구진 및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고 법안 명칭, 내용, 체계, 타법률과의 관계 등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초등수업전문지인 새교실이 9월호부터 '바코드'의 원리를 이용하여 신속하고 손쉽게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수업안 체제를 개선하여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교단에서의 멀티미디어 교수·학습 환경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그 핵심은 다양하고 입체적인 자료를 가지고, 보다 이해하기 쉽게 학습자를 가르치는 데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바코드'를 이용한 'ICT활용 수업안'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가장 효과적이고도 색다른 교수·학습자료로 교사나 학생들에게 평가받을 것입니다. 'ICT활용 수업안'을 보면 또는 란에 수업 단계에 따라 관련된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편집되었습니다. 여러 동영상에 각각 고유한 바코드를 부여하고, 보통 한 차시당 11단계로 동영상을 제작했기 때문에 책에 인쇄된 11개의 바코드를 바우스(Bouse / 책에 인쇄된 바코드를 인식하는 스캐너 기능과 컴퓨터 마우스 기능을 합한 도구)로 스캔·리딩하면 수업 단계에 맞는 해당 동영상이 보여집니다. 종전 수업에서는 한 차시 분량의 동영상 전체를 학생들에게 일률적으로 보여 주거나, 관련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수업 도중에 이리 저리 클릭해야 하는 불편함이 많았으나 이런 불편과 시간을 대폭 절약할
교육부는 6일 '참여정부 교육인적자원개발 혁신 로드맵'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로드맵에서 교육부는 '인적자원 강국 실현을 위한 학습사회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정책의 기본 방향을 교육행정체제 혁신, 교육공동체 실현 등 6개 분야로 정하고 각 정책방향에 따라 모두 18개의 정책과제를 설정,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다음은 교육부가 마련한 로드맵의 주요내용. ◇교육행정체제 혁신=지난 7월25일 1차 조직개편을 통해 인적자원정책 기능 강화, 학교지원시스템의 통합, 과학교육·국제교육 등 국가적 정책과제 강화를 추진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정비했다. 교육부의 조직과 기능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의 활동과 연계해 연말까지 획기적인 2차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교육행정직렬의 폐지, 직위공모제의 확대, 외부 전문가의 임용 확대, 부내 핵심인력의 양성 등을 추진하고 학교중심 교육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교육부장관 권한의 대폭적인 지방이양, 지방자치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공동체 실현=교사회, 학부모회 등의 법제화, 학교운영위원회의 기능 강화 등 정책과제는 충분한 여론 수렴을 거쳐 2005년까지 초·중등교육법 등 법령개정을 완료한다. 대학의 이사회 설치 등 의사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