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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사무총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미국을 방문한 RCY단원 50여명을 만났다. 이번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에 참가한 2학년 5반 유하영 학생은 '2013 적십자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을 방문했다. RCY단원을 만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학창시절 RCY를 통해 많은 봉사활동을 했으며, UN활동의 시발점은 한국에서의 적십자 활동으로부터 시작했다" 며 "UN방문이 RCY학생들에게 더 넓은 시야를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은 전 세계의 도움으로 전쟁의 페허에서 일어나 세계 경제 15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대한민국 사람들도 세계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도움을 주어야 할 때이고, 이 바통을 한국 청소년들이 이어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한적십자사의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는 2007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해는 전국에서 선발된 초,중,고,대한 RCY단원 47명과 지도자들이 참가했다.
중복을 지난 강마을은 여전히 뜨겁다.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방과후학교를 시작하니,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바쁘다. 학교 옆 푸른 논에는 뜨거운 논물에 모들이 자라고, 수로 옆 언저리마다 점박이 참나리꽃이 아름답게 피어난다. 왕원추리는 이제 끝물이어서 몇 개 보이지 않는다. 중간중간 붉은 칸나가 축대옆에 꽃송이가 부풀어 있다. 우리 학교 주위에는 연밭이 없지만, 칠원 지역으로 조금 나가면 논에 심어놓은 연꽃이 많이 보인다. 넓고 푸른 연잎과 군자같은 연꽃이 참 시원하다. 여름철 잘 어울리는 꽃이다. 더위를 식히려 계속 연꽃을 엽서에 그려 벗과 지인들에게 보낸다. 나의 여름나기이다.
7월 22~25일까지 서령고 교사 동아리 '그루터기(지도교사 김숙경, 김용호, 김경섭, 김성한, 이계영)'가 2013학년도 독서캠프를 열었다. '과거에서 현재를 읽다'란 주제로 실시한 이번 독서캠프는 총 28명이 참가해 허난설헌(강릉 생가터)과 오청취당(정순왕후 생가)의 유적지를 찾아 작가의 생애를 이해하고 삶의 자취를 더듬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선시대 다른 공간에서 살다간 여류 작가들에 대한 집중적인 탐구를 통해 한층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웠던 역사적 인물들을 찾아 직접 생각터를 방문해 체험을 하고 보니, 당시의 역사와 문화, 예술 등에 실감이 났다며 한결같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 캠프가 끝난 후에는 결과물을 포트폴리오 및 영상물로 제작해 학창시절의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기도 했다.
꿈ㆍ사랑ㆍ재능을 키우는 격포초등학교(교장 김윤배) 3학년 김효진은 19일(금요일) 제1회 부안 다문화가정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행사는 부안교육지원청에서 다문화 학생의 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여 꿈을 키우는 다꿈교육 실현, 다문화 학생의 올바른 정체성 확립 및 한국어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부모 모국어 및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대회였다. ‘나의 꿈은 요리사’라는 주제로 말하기 대회에 참여하여 은상을 차지한 3학년 김효진은 “중고등학교 언니들이랑 같이 하는 첫 대회라 많이 떨렸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서 엄마의 모국어인 중국어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우리 음식과 중국음식을 소개하는 요리사가 되고 싶었다” 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격포초는 중국어를 비롯한 여러가지 방과후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저녁 9시까지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꿈ㆍ사랑ㆍ재능을 키우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이돼 노력하고 있다.
국지성 장마와 무더위가 번갈아가며 극성을 부리는 여름 날씨로 몸과 마음이 지칠 때 즈음 되니 여름방학이 성큼 다가왔다. 극한 학기를 잘 마무리하고 다음 학기를 위한 재충전을 기대하며 주어지는 여름방학. 그러나 학생은 놀지만 학교는 놀지 않는다. 경기도 수원 칠보초(교장 양원기)에서는 ‘아이사랑 그루터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저학년 학생들 중 맞벌이 가정, 저소득층의 아이들(총 35명)이 갑작스레 찾아온 방학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슬기 학부모 회장을 비롯한 11명의 본교 학부모 명예교사가 무료봉사를 계획한 것이다. ‘아이사랑 그루터기 프로그램’은25일부터 26일까지 매일 9:00부터 13:00까지 종이접기, 아이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행된다. 25일에는 NIE 수업으로 신문을 통해 사고력을 신장시키는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뿐 아니라 떡볶이와 주먹밥등을 같이 만들어 먹는 맛있는 활동도 준비되어 있어서 학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또한 26일에는 아이클레이, 종이접기 활동을 함으로써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기회가 마련되어 있으며 간단한 샌드위치와 아이스티 만들기를 통해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계획돼 있다. 학생들은 이 활동을 통해 즐거움과 심리적 안정감을 찾게 될 것이다. 칠보초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시원한 웃음으로 시작돼서 참으로 다행이다. 아이사랑 그루터기 활동으로 학부모님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친구들과도 행복을 나누며 무럭무럭 자라나는 칠보초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서울형혁신학교 평가지표에 수준별 수업이 포함되자우열반 편성을 평가한다고 하면서 진보신문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없는 우열반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것이다. 수준별 이동수업에 대한 부정적인식이 진보교육감이 들어서면서 심화됐다. 서울시교육청에서도 진보교육감이 들어서면서 다소 주춤했지만 그래도 예산 지원이 됐었다. 올해는 전체적인 예산 감소로 인해 수준별 수업이 고사할 위기에 몰려있다. 지난해 까지 수준별 수업 중에서 수준별 이동수업은 서울시내 대부분의 학교에서 일부 교과지만 실시 되었었다. 올해들어 예산지원이 끊기면서 학교자체 예산으로 운영하는 학교들이 꽤 있긴 하지만 많은 학교에서 포기했다고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강사비 부담 때문이다. 교육청의 지원이 없어지면서 학교 자체 예산으로 운영하기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포기 자체가 실효가 없기 때문은 아니다. 우열반 편성의 문제 때문도 아니다. 순전히 예산문제 때문이다. 초기에 수준별 이동수업을 시작할 때는 우열반 편성이라는 부정적 시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막상 실시해 보니 우려했던 만큼의 우열반 성격이 짙지 않았다. 학생들도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이 많아졌다. 매년 실시한 수준별 이동수업 만족도 조사에서 보면 우열반 편성에 대한 우려는 높지 않아 보인다. 우열반 편성에 대한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전교조를 중심으로 제기됐던 문제이다. 이런 문제를 아직도 제기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 없는 우열반 평가를 한다고 문제를 제기 했는데, 주장대로 우열반은 없다. 다만 수준별 이동수업이 있을 뿐이다. 우리학교도 수학과와 영어과에서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물론 학교 자체 예산이다. 수준별 이동수업에 대한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인근 학교들은올해들어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지 않는 학교들이 있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수준별 이동수업 자체의 문제가 아닌, 예산문제로 하지 않고 있다. 수준별 이동수업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수업을 실시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 추가학급을 편성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개별지도가 가능해졌다. 특히 최하수준의 학생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여기에 교사들은 학급당 학생수 감소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추가학급을 편성해 2학급을 3개 수준으로 나누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학생수가 감소하기도 하지만, 최하 수준의 학생수는 교사의 개별지도가 가능할 정도로 편성하고 있다. 학부모들도 수준별 이동수업에 공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예전에는 수준별 이동수업을 위한 수준 편성에서 직전의 정규고사 결과만을 활용했다. 어쩌면 이 부분이 우열반 문제를 제기하는 원인일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평가결과를 활용하긴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들어 언제든지 수준을 변경할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한번 편성된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지 않고 있다. 수준별 반편성을 한 후에도 원하는 경우 변경을 해준다. 우열반 편성과 관련이 없다는 이야기이다. 혁신학교평가지표에 수준별 수업실시에 관한 내용이 들어갔다고 해서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일반학교는 예산 부족에 허덕이고 있지만 혁신학교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본다. 더구나 일반학교에서도 하기 힘든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가 현식학교에 들어가 있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했는데, 혁신학교이기 때문에 당연히 일반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프로그램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반학교에 없는 예산을 혁신학교에서는 더 많이 받아서 쓰면서 일반학교를 이야기하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예산이 되기 때문에 수준별 이동수업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본다. 교육을 바꾸고자 한 것이 혁신학교라면 당연히 일반학교보다 훨씬더 변화된 교육을 실시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평가지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 이전에 혁신학교가 우수한 점을 내놔보라는 이야기이다. 일반학교에서 하지 못하는 여러가지를 한다고 하면서 그 성과를 내놓아서 납득을 시키면 되는 것이다. 평가지표만 가지고 따진다면 일반학교 입장에서도 할 이야기가 많다. 수준별 수업에 대한 효과가 없다는 말에 공감하기 어렵다. 도리어 통합적인 협동학습과 모둠별 학습을 강조하는 혁신학교에서자신들과 다른 형태의 수업은 잘못된 것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이더 큰 문제가 아닌가. 왜 혁신학교에서는 통합적인 협동학습과 모둠별 학습만 강조하는지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도리어 수준별 이동수업에서 협동학습을 가능하게 하고, 모둠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혁신학교에서 강조하는 수업방법을 발전시키는 방법이아닐까 싶다. 그 방법이 옳다고 보더라도 더 많은 수업방법이 존재하는 현실에서 그 방법만 고집하는 것도 문제가 아닌가. 교사는 스스로 수업방법을 개발하고 적용하기 위해 노력한다. 다른 교사의 수업방법을 통해 자신의 수업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수업방법 개선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한가지 수업방법이 좋다고 모두가 함께 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교사들의 수업방법 개선에 도리어 역행하는 것이 아닐까. 다른 교사의 수업을 감히 평가한다는 것이 옳은 것인가. 혁신학교가 정말로 교육의 큰 틀을 바꾸는 미래학교라고 한다면 당당히 평가를 받아야 옳다. 자신들이 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몰아가지 말고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검토를 다시 하여 좋은 점이 있다면 시도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수준별 이동수업도 하나의 수업형태로 볼때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혁신학교에서 해야 할 중요한 과정이라고 본다. 내가 싫으면 평가지표를 거부하고 내가 좋은 것만 받아들이겠다는 생각에 공감하기 어렵다.
최근 교육부가 앞으로 국제중학교(국제특성화중학교)에 대해 설립목적과 다르게 운영될 경우 즉시 지정을 취소할 수 있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6조의 명시된 특성화중학교를 5년마다 평가해 지정취소할 수 있는 교육감의 권한을 개정, 5년이 지나지 않아도 중대한 문제가 발견되면 국제중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하겠다는 것이다.물론 근래 야기된 국제중의 부정과 비리, 부패를 근절사키고자 하는 취지는 십분 이해한다. 국제중이 글로벌 인재 양성, 조기유학 국내 흡수등 당초 설립취지에 부합하지 않고 학교로서 해서는 안 될 학생 선발 과정에서의 입시비리 등 교육의 공공성을 심각히 훼손할 경우는 즉시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동의한다. 뭔가 획기적인 국제중 개선책이 나와야할 시점이기도 하다. 그동안 비리의 온상인 국제중의 지정 취소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글로벌 세계화 시대에 중학교도 일반중, 국제중, 예체능 중심 중, 기술 중 등으로 다양화를 모색하여야 한다. 특히 다문화 가정 자녀, 학업 부적응 및 중단 학생, 대안 학교 학생, 청소년 범죄 연루 학생 등을 두루 포용하여 제도권 중학교 과정에서 교육할 수 있는 체제의 다양화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하여 국제중을 지정 취소, 폐교하는 정책보다는 이러한 문제, 즉 부정, 비리, 부패 등을 근절하여 소정의 교육 목적에 맞는 정상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 본연의 국제중으로서의 역할 개선과 제고에 노력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 그래도 안 되면 그 때는 지정 취소, 폐교 등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할 것이다. 설립 취지를 벗어나 일탈을 일삼아온 국제중도 자성을 하고 교육 기관으로서의 정도로 돌아와야 할 것이다. 나아가 교육의 평등성과 수월성이라는 이분법적적 찬반으로 국제중 존폐를 논의하는 것보다는 이를 계기로 삼아, 보통교육 기관으로서의 중학교의 교육의 질 향상을 못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국제중이라는 특수성 못지않게 다문화가정, 한 부모가정, 일반 서민가정 등 많은 수요가 원하고 선택할 수 있는 공교육 체제의 선택 보편성과 다양성을 확립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시대적 과제이다. 즉 폐교와 지정 취소가 능사 아니라, 문제 개선과 역할 혁신이 모색돼야 하는 것이다. 2012년 현재 각종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는 5.46,954명의 다문화 가정 학생과, 2,202명의 탈북 청소년 등의 학생과 수업일수 부족 등으로 유급되어 거리에 방황하는 학생들이 날로 증가해 폭력 동아리 및 각종 청소년범죄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이들을 공교육 제도로 끌어안을 수 있는 대안은 기술 등을 일찍 배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직업기술중학교 설립 등도 모색돼야 한다. 전문직업기술중학교 체제로 교육의 다양화를 모색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서유럽의 모델 도입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특히 최근 교육부는 학교폭력 대책으로 중도탈락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공립형 대안학교를 17개 시‧도에 설립하겠다고 정책을 발표했지만 이는 학교 부적응 학생을 모두 수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중학교 학교정상화와 학벌위주 사회의 폐해를 극복하고, 전문직업인에 대한 사회우대 풍조를 조성하기 위해서라도 조기 전문직업교육기관으로서 공교육 체제 내에 특성화중학교처럼 학생의 희망 진로와 직업의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전문기술중학교 도입을 거듭 제안한다.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도 좋을 것이다. 올 초 출범한 박근혜 정부는 국민행복 교육을 모토로 내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복지를 적극 강조하고 있다. 시대흐름에 부합해 국민의 보편적 복지에 비중을 둔 정책들이 공약으로 반영되어 있지만 현재 우리 사회가 소홀히 하고 있는 학교 부적응 및 중도탈락 학생에 대한 복지 측면에서도 관심을 갖고, 정부는 하루라도 빨리 중학교 학교 다양화 등 보통교육 질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 및 학제 개편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건데, 설립 취지를 훼손하고 부정, 비리, 부패를 저지르는 국제중의 지정 취소는 당연한데, 그것은 최후의 수단, 최후의 보루로서 행사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 이전에 국제중의 부정, 비리, 부패 등을 근정시키고 일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정책 입안, 집행이 먼저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것이 우리 사회에 만연된 그릇된 교육 행태를 바로 잡고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예방 등 사회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고, 나아가 수월성 : 평등성 교육이념 찬반 논쟁 지양하고, 보편성과 특수성 조화시키는 교육정책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지난 13일(토)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 혈액원에 소속된 서일여고 레드캠페이너 '플립' 단원이 대전 은행동(으능정이 거리) 및 지하철, 지하상가에서 헌혈자의 날을 기념하여 헌혈캠페인 및 초회 헌혈자 유치홍보활동 을 실시했다. 예측할 수 없는 장맛비 와 함께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서일여고 플립단원들은 홍보를 위해 준비한 헌혈홍보 기념품(포스트 잇) 및 헌혈홍보 판넬 과 다양한 퍼포먼스로 하루 5만명이상이 이용하는 대전에서 가장 번화 한 중심가에서 적극적인 헌혈홍보활동을 실시했으며, 특히 학생 및 초회 헌혈자 유치를 위해 헌혈의 중요성 및 헌혈의 필요성에 대하여 1대1로 개별 상담도 적극적으로 실시했으며, 헌혈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준비한 포스트 잇 등 헌혈 홍보 관련 자료들을 나눠주면서 사랑을 실천하는 데 적극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많은 대전 시민들 및 학생들이 관심 속에서 헌혈 홍보를 마무리 지었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대를 형성하여 앞으로도 초회 헌혈자 유치 및 노력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다짐했다.
칠팔월의 태양은 뜨겁다. 춘분을 지나 자꾸만 높아지는 태양의 고도는 계절과 시간의 흐름이란 공전주기를 타고 따끔따금한 열선으로 사정없이 지표면을 찌르고 있다. 이제 온 지상은 짙은 초록 물결의 여름에 잠겨있다. 하지만 이 성하의 계절도 잦아지는 매미 소리와 여치, 베짱이 노랫소리가 들리면 저만큼 물러날 것이다. 다가섬과 물러남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하지만 다가설 줄만 알았지 물러설 줄을 모르는 형태를 추구하는 대부분의 부류가 사람이 아닌가 한다. 열흘 전 사소한 부주의로 발목을 다쳤다. 병원으로 가면서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큰일이다를 연발하며 의사선생님을 만났다.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묻기도 전에 심한가요? 낫는데 얼마나 걸려요? 깁스 안 하면 안돼요? 목발 짚지 않아도 되지요? 하며 무수한 질문을 쏟아내었다. 의사 선생님은 물끄러미 쳐다보며 환자가 보기에도 괜찮은 것 같아요. 입원하여 다리를 매달고 누워있어야 한다고 진단을 하였다. 하지만 할 일이 많고 바빠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하자 의사 선생님은 망연자실한다. 하는 수 없이 반 깁스만 하고 절뚝거리며 병원문을 나서는 순간 장대 같은 장맛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에이 날씨도 내 편이 아니군. 왜 이리 일이 잘 풀리지 않지 하며 어둑한 하늘을 보며 원망의 눈빛을 쏘아 보냈다. 그리고 다음날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재차 의사선생님께 빨리 나을 방안이 없느냐고 채근을 하였다. 의사선생님은 지금 발을 보세요 이렇게 멍이 들어 있는데 시간이 지나야 합니다. 평생 사용할 발인데 지금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고질병 됩니다. 임시 먹기는 곶감이 달다고 지금 편해지려다 낭패 봅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앞만 보고 달릴 줄만 알았지 주변이나 뒤를 돌아보는 일에 소홀했던 지난 일상들이 부챗살처럼 펴지기 시작했다. 달리면서 보는 것과 걷다 잠시 멈추고 보는 것은 다르다. 바빠서 하는 일은 언제나 놓치는 것이 많은 것이다. 이런 깨달음은 목발을 짚고 걸으면서 느낀다. 평소에는 발밑의 보도블록도, 길이 패이고 턱이 있는 곳도 아랑곳하지 않고 잘 다녔다. 하지만 서투르게 목발을 짚고 한발 한발 거두며 가는 길의 발밑에는 너무나 많은 장애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스치는 사람들이 모두 자신만 쳐다보는 것 같아 쑥스럽기도 하고 계단을 만나면 한숨부터 나온다. 어쩜 멀쩡하게 생활했던 지난날에 대한 자신의 반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불편한 것은 잠시 잠깐 이지만 평생을 목발에 의지하며 사는 사람은 어떨까 하는 생각과 함께 영문학자로서 교수로서 생을 마감함 고 장영희 교수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새록새록 피어오른다. 장애는 단지 불편할 뿐 그것이 삶과 생활에 장애로 다가와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목발에 의지해서 지내는 동안 시간은 시간대로 가고 짜증 섞인 푸념이 여름과 같이 묻어나며 자신과 가족을 힘들게 하는 일도 있었다. 밖을 나가는 일도 삼가하고 모든 일을 자신이 가진 자와 렌즈로 재고 보며 물러설 줄 모르는 욕심에 가득 찬 자신을 보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 욕심의 중심부를 강타한 말씀이 바로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란 이야기 중에서 나온 구절이다.“세상이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하세요? 내가 쉬면 세상도 쉽니다. 진정 쉬고 싶다고요? 그렇다면 내 마음을 현재의 시간에 온전히 가져다 놓으세요. 이거 해야지, 저거 해야지 하는 바쁜 마음은 미래와 과거를 넘나드는 상념일 뿐입니다.” 이 말씀을 되새기며 갖가지 상념에 젖은 모습으로 걷는 자신을 보게 되어 너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마음이 쉬면 세상도 쉬고 내 마음이 행복하면 세상도 행복하다는 혜민 스님의 말처럼 마음 따로 세상 따로 존재한다고 보기 전에 내 마음의 렌즈를 먼저 아름답게 닦으라고 주는 과제가 지금의 모습이 아닌가 한다. 달리는 것보다 걷는 것. 다가서는 것 보다 물러설 줄 아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너무 열심히 살던 벗이 아프단다. 서울까지 공부하고 강의하고 하여간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는 삶이 부럽고 힘들어 보였는데 결국이 탈이 나서 병원에 실려갔단다. 쉬라고 하는 것이겠지! 벗에게 엽서를 썼다. 열심히 치열하게 사는 여름꽃같은 그녀에게 작은 엽서 한 장을 보내어 위로한다.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바람이 분다. 그것도 시원한 바람이다.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 모른다. 필요할 때 그것도 적당하게 부는 바람이 참 좋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아무리 좋아도 지나치면 좋지 못한다. 요즘 중부지방에는 평소에 그렇게 유익을 주는 물이 너무 과해서 약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독이 되고 있으니 정말 안타깝다. 우리들은 언제나 학생들에게 유익을 주는 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조절 실패로 오히려 손해를 끼치는 일이 없는지 한번 되돌아 보아야 할 것 같다. 방학 중에도 우리학교는 기숙학교라 학생들이 학교에서 생활을 한다. 학생들 중에는 지혜로운 학생들이 참 많다. 아침 일찍 학교 운동장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으면서 열심히 운동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지혜로운 학생들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건강을 잃기는 쉬워도 회복하기는 정말 어렵다. 그래서 늘 체력관리를 하며 폭염을 이겨내는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또 방학 중에도 수고를 아끼지 않는 숨은 교직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식당에서 땀을 흘리며 식탁을 준비하시는 영양선생님과 조리사, 조리원, 학교관리, 청결유지를 위해 애쓰시는 교직원, 기숙사 관리를 위해 애쓰시는 사감선생님들, 이들은 모두 숨은 공로자들이다. 이분들은 그 어떤 꽃향기보다 더 아름다운 향기를 발하시는 분들이라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진다. 이분들이 계시기에 학교는 더욱 빛이 나지 않는가 싶다. 사서삼경의 하나인 맹자 七.이루장장구상 제7장을 읽으면 맹자께서는 언제나 덕(德)을 강조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또 한편 도(道)를 강조한다. 도(道)가 있는 나라는 정상적인 나라요 도(道)가 있는 학교는 정상적인 학교라는 생각이 든다. 도(道)가 있는 나라, 도(道)가 있는 학교는 상식이 통한다. 도(道)가 있는 나라나 학교는 언제나 평화를 불러오고 행복을 준다. 정상적으로 잘 굴러간다. 생각도 바르고 행동도 바르다. 학교에는 교칙이 있다. 학교에서 규칙이 있다. 학교에는 지켜야 할 것이 있고 버려야 할 것이 있다. 학교에서는 잊어야 할 것이 있고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해야 할 것, 지켜야 할 것, 버려야 할 것, 안 버려야 할 것을 잘 알고 지키는 학생들과 교직원들로 가득차면 도(道)가 있는 학교가 된다. 공자께서는 “인(仁)을 하는 사람에게는 많은 사람으로 대적할 수 없다”고 하셨다. 인(仁)한 사람에게는 어떤 사람도 대적할 수 없고 어떤 사람도 이길 수가 없다. 인(仁)이 바로 덕(德)이요, 인(仁)이 바로 덕(德)한 이가 많은 나라나 학교가 바로 도(道)가 있는 나라요 학교다. 인(仁)이 바로 덕(德)인 동시에 사랑인 것이다. 선인 것이다. 덕(德)이 있고 지혜가 있는 선생님은 덕(德)이 있고 지혜가 있는 지도자를 길러낸다. 덕(德)이 있고 지혜 있는 선생님은 학생들과 학부모님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게 되고 좋은 선생님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 덕(德)과 지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맹자께서는 지도자로서의 덕목, 즉 덕과 지혜가 있어야 함을 가르친다. 도(道)가 있는 나라에서는 “덕(德)이 작은 사람이 덕(德)이 큰 사람에게 부림을 받고 조금 현명한 사람이 크게 현명한 사람에게 부림을 받는다.”고 하셨다. 도(道)가 있는 나라에서는 덕(德)을 강조하고 지혜를 강조한다. 덕이 있고 지혜가 있어야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이런 지도자가 오래 간다. 이런 지도자는 언제나 칭송을 받는다. 덕(德)과 지혜를 가진 자보다 더 큰 덕목이 있을 수 없다. 힘, 덩치 등은 지도자의 덕목 중 서열이 한참 뒤다. 맹자께서는 덕이 없는 나라는 “작은 사람이 큰 사람에게 부림을 받고 힘이 약한 사람이 힘이 센 사람에게 부림을 받는다.”고 하였다. 힘 자랑하면 폭력이 일어나기 쉽다. 덩치 자랑하면 문제가 생긴다. 우리 선생님들은 21세기의 세계 선도적 인재를 양성하는 지도자이다. 인(仁)과 덕, 그리고 지혜를 겸비한 인재를 기르는데 초점을 두어야 하겠고 도(道)가 있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나 자신부터 인(仁)과 덕과 지혜와 사랑을 겸비한 모범적인 선생님이 되도록, 하루하루 자신을 잘 닦아 나갔으면 한다.
‘서울시교육청의 감사는 표적감사, 혁신학교 평가는 혁신학교 탄압’. 전교조와 일부 혁신학교 교사들의 ‘서울형 혁신학교 평가’ 흠집 내기가 도를 넘고 있다. 4월부터 연구용역을 받아 평가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책임자를 돌연 사퇴시키라고 서울시교육청을 압박하는가 하면, 전교조와 서울시의회가 추천한 진보 측 인사가 참여해 공동 개발한 평가지표를 두고 “혁신학교 현실을 모르는 지표”라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방‧의도적 소통 없는 졸속 평가? 위원회, 개발진 협의 등만 총 32회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평가안 확정에 앞서 2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 ‘2013년 서울형 혁신학교 평가안’ 공청회는 시작부터 시끄러웠다. 혁신학교 교사 10여명이 공청회 전부터 ‘혁신학교 탄압 중단하라’, ‘혁신학교 죽이기 졸속 평가를 철회하라’고 피켓 시위를 했고, 사회자의 말을 가로막는 등 원활한 진행이 어려울 정도였다. ‘서울시교육청의 의도적이고 소통 없는 일방적 감사와 평가’라고 질타했던 그들의 주장은 ‘의도적이고 소통 없는 일방적 행동’으로 고스란히 나타났다. 토론자 발표에 대해 발제자가 답을 하는 공청회의 일반적 수순보다도 플로어 종합토론만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가하면 진행을 위한 사회자의 말에도 한숨과 야유를 보낸 것이다. 공청회의 순서까지 뒤집고 얻어낸 종합토론에서도 상식에 어긋나는 발언들이 쏟아졌다. ‘혁신학교 평가인지 감사인지 모르겠다’, ‘혁신학교 운영 기간만 평가할 것이 아니라 교사들이 준비해온 10년의 과정도 평가해야 한다’,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성과를 논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교육청 책임자가 와서 답변하라’, ‘평가 목적을 혁신학교 교사들과 합의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이 혁신학교를 어떻게 지원했는지도 평가하라’, ‘혁신학교에 대한 전문성 가진 인사가 연구진에 참여했더라면 이런 지표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등이다. 공청회를 지켜보던 한 교육계 인사는 “민주적인 운영을 주장하면서도 전혀 민주적이지 않은 모습을 오늘 보게 됐다”며 “혁신학교를 제대로 운영해 왔다면 효율적으로 평가를 받기 위한 제언을 해야지 왜 유독 혁신학교만 평가를 받지 않겠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혀를 찼다. 친정부 편향인사로 연구진 구성? 손동빈·성기선 등 진보인사 다수 연구진에 대해서는 전교조 서울지부도 24일 “연구책임자를 비롯한 혁신학교 평가위원들이 친정부 단체인 국민행복교육포럼 고문과 공동대표를 맡는 등 정치적으로 극히 편향돼 있다”며 시 교육청에 연구책임자 사퇴를 종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혁신학교 교사들과 전교조의 주장과는 달리 혁신학교 평가 연구진은 전교조와 민주당이 다수인 서울시의회가 추천한 진보측 인사들이 포함돼 구성됐다. 20명의 혁신학교 평가 및 지표개발 연구진에는 책임자인 구자억 KEDI 기관평가연구실장을 비롯해 연구용역을 담당하는 개발원 연구원 7명 외 진보 측 인사인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와 손동빈 전교조 참교육 정책국장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 손 정책국장은 혁신학교인 신도림중 혁신부장 출신으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시절 교육청에 파견돼 서울형 혁신학교 정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온 소위 전교조 측 혁신학교 전문가다. 이밖에도 한국열린교육학회장을 역임한 이성은 이화여대 교수가 평가지표 개발 위원장을 맡았으며, 경기도 혁신학교 예비학교로 지정된 이형수 산의초 교장 등도 참여했다. 서울형 혁신학교에 대한 논란이 큰 만큼 개발원도 이들이 참여한 평가지표개발위원회 16회, 연구진 및 평가지표 개발위원회 합동협의회 5회, 기타 회의 11회 등 총 32회의 회의를 거쳤다. 구자억 실장은 “평가안은 연구진들이 고심 끝에 내놓은 공동작업의 결과이며 무엇보다 평가의 공정성·타당성·신뢰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면서 “편향됐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반박했다. ‘학생‧학부모 만족도’ 반영 비율 낮다? 정성 높여 달라 요구로 정량 낮아져 공청회에서 혁신학교 교사들이 평가지표에 ‘학부모 만족도’ 반영 비율이 낮다고 주장한 데 이어, 곽 전 교육감도 트위터를 통해 ‘학부모 만족도가 높으니 점수를 1%만 배정하는 식’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 역시도 평가 세부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한 주장이다. 혁신학교 평가는 총 1000점으로 구성됐는데 3개 영역 50여개 지표 중 하나인 ‘학부모 만족도’ 만을 뽑아 배점이 10점이니 1%라는 것이다. 혁신학교 평가에는 진보 측 인사들의 주장으로 정성평가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배점을 늘렸다. 평가에서 정성평가의 비중을 늘리면 ‘학부모 만족도’ 같은 정량평가 지표의 비중과 배점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즉, ‘학부모 만족도’ 비율을 높이라는 것은 정량평가 비중을 늘리라는 것으로, 정성평가를 늘리라는 종전의 요구와 배치된다. 구 실장은 “일반학교는 90% 이상이 정량지표이고 정성평가는 10%지만, 혁신학교 평가는 정성평가와 정량평가 모두 50%라 단순 비교할 수 없다”며 “정성평가 비중을 늘린 것도 혁신학교 특성을 제대로 보자는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혁신학교 평가 논란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이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개발원에 연구용역을 줬고, 개발원이 진보 인사를 포함해 균형 있게 연구진도 구성했다”며 “합의에 의해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제 와서 본인들 뜻에 맞지 않는다며 물리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혁신학교 평가를 그만두자고 몰아가는 획책”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교육청은 혁신학교 평가를 중단할 계획이 없다”며 “예정대로 평가를 진행해 10월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형 혁신학교 평가는 67개 혁신학교 중 1년 이상 운영 실적이 있는 59개(초등 29교, 중학 20교, 고교 10교) 혁신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평가안이 확정되면 ‘자체평가-서면평가-현장방문평가(학생심리검사, 만족도조사 병행 실시)’로 평가가 진행되며 결과는 오는 10월 28일 서울시교육청에 제출될 예정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서거석·전북대 총장)는 25일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프랑스대학총장협의회(회장 쟝-룹 잘즈만)와 업무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제네비브 피오라소 프랑스 고등교육연구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은 교육, 인재양성, 연구 등 고등교육기관의 전 방위적인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또 이를 위해 별도의 협의회를 구성, 운영하자는 데에 합의했다. 서 회장은 “고등교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선진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은 필수”라며 “세계 각국의 고등교육정책 정보를 공유해 한국고등교육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1971년 조직된 프랑스대학총장협의회는 일반대학, 폴리테크닉 등 고등교육기관 총장들로 구성, 고등교육정책개발 ‧연구‧홍보 등을 담당하는 대학 간 협의체다.
설동근 동명대 총장(사진)이 2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제1회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는 산하에 △학교교육분과(위원장 이시우 서울 잠신고 교장) △고등교육분과위원장 (위원장 백성기 포항공대 교수) △평생직업교육분과(위원장 정철영 서울대 교수) △교육복지안전분과(위원장 이규미 아주대 교수) △교육정보통계분과(위원장 김영수 이화여대 교수) △국제협력분과(위원장 김기석 국경없는교육가회 공동대표) 등 총 7개 분과를 두고 있다. 위원 수는 총 120명이다. 설 총장은 전체 정책자문위원장과 미래교육전략분과위원장을 겸한다. 전체 부위원장은 남궁근 서울과기대 총장이 맡았으며 임기는 2년이다.
정부가 23일 발표한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의 내용 중 주목할 만한 것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다. 학교현장에서 내실 있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수준의 ‘어울림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교육과정에 반영해 2017년까지 모든 학교에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어울림프로그램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학교구성원의 공감 및 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단위학교에 학교폭력 예방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학교기반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이다. 현재 단위학교에서 학교별 특성과 여건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감, 의사소통, 갈등해결, 자기존중감, 감정조절,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등의 모듈별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있으며 2015년까지 체계적으로 개발·보급될 예정이다.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100m 달리기가 아닌 장거리 마라톤이다. 특히, 학생의 심리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의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따라서 어울림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 정책이 학교현장에 실효성 있게 안착되려면 일회적인 관심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그런데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에 대한 대책이 발표되자 벌써부터 일각에서는 ‘현재 포화상태인 교육과정에 반영이 가능한가?’, ‘이렇게 되면 어울림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교사업무만 과중되는 것이 아닌가?’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고 학교폭력 예방 대책이 실효성 있게 현장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운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여기서 우리는 2006년부터 개발돼 현재 핀란드 학교의 90%에서 운영되고 있는 핀란드의 ‘KiVa’ 프로그램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핀란드는 장기간의 프로그램 개발과 지속적인 현장적용을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는 한편 프로그램 개발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운영과 연수에 필요한 모든 행·재정적인 지원을 무상으로 지원할 만큼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근본적인 학교폭력 대책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어울림프로그램의 경우에도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내용, 시간,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방안에 대한 지침 마련과 운영 시스템 구축이 요구된다. 우선, 어울림프로그램을 학교교육과정에서 운영하도록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고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고시’에 반영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핀란드나 미국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범교과 형태로 학교 수업시간에 운영되고 있다. 즉, 국어나 수학교과처럼 학교폭력 예방수업이 교과형태로 운영되도록 제도화돼 있는 것이다.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교육과정에 반영돼 실효성 있게 운영되려면 각계각층의 전문가는 물론 교사, 학부모, 학생들의 현장의견을 수렴한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학교현장, 특히 학생과 교사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최선의 방안으로 교육과정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 또 학교단위에서 자율적으로 어울림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와 지원체제가 구축돼야 한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간의 네트워크가 구축돼야 하는 것은 물론이며 단위학교 내에 어울림프로그램 운영 전담부서와 팀이 조직화될 필요가 있다. 핀란드의 경우 KiVa팀 구성과 활동 등 학교단위 KiVa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구체적인 학교폭력 사례에 대한 개입 및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벤치마킹해 우리나라 학교 실정에 맞게 도입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학교에서 어울림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는 학교구성원들의 역할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단위학교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어울림프로그램을 적용하고 학교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특히 학교장의 리더십과 교사들의 의지와 책무성이 요구된다. 이들의 노력과 책무성을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가 하는 점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정부도 학교폭력 예방 및 어울림프로그램에 대한 실질적인 교원연수를 통해 교원들의 역량강화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교원양성과정에서부터 학교폭력 예방 및 어울림프로그램에 대한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갖추는 등 학교장과 교사가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자율적인 책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이제 실질적인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시작하는 출발점에 서서 학교구성원간의 공감과 소통이 이뤄져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전국의 42개 자유학기제 연구학교가 2학기부터 운영을 앞두고 있다. 자유학기제의 의미는 시간 운영보다는 교육과정과 평가 등에서 새로운 교육적 시도를 수행하는 특별한 학기를 운영한다는 데 있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으로 진로 교육 강조, 학생의 체험·참여형 프로그램 강화, 학생 중심 교수·학습 방법 다양화, 학교별로 자율적이면서 유연한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평가 측면에서는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 없는 학기를 표방하고 있다. 자유학기 교육과정은 ‘공통과정’과 ‘자율과정’으로 구분된다. ‘공통과정’은 기본 교과인 주지교과들로 주로 오전에 수업을 하고, 현행 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유사한 활동들 그리고 예술·체육 교과가 포함된 ‘자율과정’은 오후 또는 전일제로 운영된다. 1974년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 도입 때도 처음에는 여론이 회의적이고, 비관적이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나 국가의 지원과 열정적인 학교의 실행 덕에 전환학년제를 선택하는 학교가 40년간 꾸준히 증가해왔고, 전환학년제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융통성 있게 운영할 수 있는 국가 교육과정으로, 학생·학부모·교사 모두에게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금 시작단계에 있는 자유학기제는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그 취지인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 전반의 질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몇 가지 보완이 필요하거나 개선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첫째는 선택 주체인 국가, 교육청, 학교의 역할 조율이 필요하다. 아일랜드 전환학년제는 학교에 선택권은 줬지만, 국가에서 교육과정 지침 고시, 교과 교육과정 개발, 템플릿 제공, 교육과정 실행 지원서비스 제공 등 전폭적인 지지를 해 운영됐다. 이런 강력한 역할을 국가, 교육청으로 양분하고 학교가 쉽게 새 정책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둘째는 적용 학기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연구학교들은 1학년 2학기, 2학년1학기를 적용할 예정이나, 최종적으로 모든 학교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자유학기제 적용 학기에 대한 열린 관점을 허용해야 한다. 또 전국 모든 학교에서 같은 학년과 학기에 자유학기제를 할 것인지, 선택적으로 시·도교육청이나 학교가 시기를 결정할 것인지 등의 의사결정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셋째는 교과의 변화를 도모하는 정책이 돼야 한다. 전환학년제 교육과정의 특징은 교과의 변화에 있었다. 통합적인 다양한 교과 구성과 활동 중심 수업, 직업 체험 활동이 교과에 포함된 것이다. 반면 자유학기제는 기본 교과의 변화도 도모하지만 창의적 체험활동과 예술체육 교과 등 자율과정의 역할에 더 기대가 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유학기제에서도 교과의 재구성, 수업의 변화가 시도될 때 교과 수업이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교육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학교를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넷째는 교육과정 재구성을 위한 자유학기 교육과정 샘플과 템플릿 개발이 요청된다. 아일랜드의 사례와 같은 자유학기제 교과 교육과정의 샘플과 템플릿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다섯째, 지필평가 대신 자유학기제 기간에 교과의 수행평가가 원활하게 이뤄질 방안과 평가 도구, 방법이 연구·개발돼야 할 것이다. 여섯째, 자유학기 전후의 학기들, 특히 이후의 학기와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의 연계가 잘 이뤄져 자유학기제가 한 개 학기의 자유가 아니라 중학교 교육전반을 행복 교육으로 이끄는 지렛대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외에도 교육과정과 평가를 넘어서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해결해야할 과제는 직업 체험 확대에 따른 학교 밖 물적·인적 자원의 준비, 학교 안팎 자원의 학교·지역 간 격차 문제 해소, 자유학기 기간 및 이후의 생활지도, 고교 자유학기제 적용 등이 있다.
김명수 인증심사위원장(한국교원대 교수)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들이 현장과 연계돼 검증까지 거쳤다는 사실과 참여자들의 열성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근래 학교가 인성교육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학부모와 사회의 불만을 해소할 가능성을 열어 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앞으로는 현장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보급에 힘쓰자. 천세영 인증위원(충남대 교육학과 교수) 인실련 탄생과정을 함께 했던 분들께 고생만 시킨 것은 아닌지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그보다 부끄럽고 죄스러움이 먼저다. 교육학연구가 잘못되고 교육실천이 잘못돼 인성교육이 실패하고 학교가 위험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기회가 주어질 때 마다 인성교육 회복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 박정현 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아무런 대가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참여한 모든 단체는 진정한 교육 실천가였다. 아쉬운 점이라면 학교 현장과의 소통에 대해 지적하고 싶다.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과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을 만큼이었는지 냉정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교육과정과 아이들의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재생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상승 기획위원(경남 대암초 교장) 대학원 제자들이 교생실습을 다녀온 후 입을 모아 ‘교육의 부재, 교실붕괴’라는 말이 생각 이상으로 교실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교육계의 원로 및 각계 지도자들이 뜻을 모아 인실련을 창립한 것은 매우 뜻 깊고 고무적인 일이었다. 창립 1주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추진한 사업은 심성 바른 인재, 품격 있는 사회를 만들기에 충분한 노력이었다고 생각한다. 오원균 대전 인실련 상임대표 이제 대한민국은 물질적인 면과 정신문화적인 면이 균형 있게 발전해야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대전의 ‘칭찬운동’과 포항의 ‘감사운동’을 새마을 운동처럼 ‘새마음 운동’으로 승화시켜 실천할 것을 제안한다. 차경환 인증심사위원 인증심사위원과 교육과정개발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사업 추진방향이 초·중·고와 성인중심으로 잡혀있어 영․유아 인성교육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느꼈다. 인증공모에서도 유아인성프로그램이 가장 적게 접수된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앞으로 인실련이 유아인성교육 활성에 더 많은 관심을 두었으면 한다. 박옥식(청소년폭력예방재단 사무총장) 인실련의 미션, 비전, 전략 및 과제 등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정체성을 정립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정부의 일시적 사업수행 기관이 아닌 참여단체를 중심으로 독립적 교육운동 단체로서의 역량 강화와 활동 방향 모색이 필요하다.
“야! 이 새끼야” 한마디 30분 야단맞아 ◯…어릴 적 친구를 길에서 우연히 마주쳐 반가운 마음에 ‘야 이 새끼야’ 하고 불렀다가 친구 어머니에게 30분간 야단맞은 기억이 난다. 그날의 준엄한 꾸짖음은 이후 성인이 돼서도 언행을 조심하는데 데 큰 영향을 줬다. 인성교육은 이처럼 가정과 지역사회 전체가 하나의 학교와도 같은 역할을 할 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 “전국조직 활성화에 감격, 달려 왔다” ◯…안양옥 상임대표님께서 무엇보다도 인성교육을 위해 전국적인 조직과 활동을 해주신다는 것은 참으로 적절하면서도 아주 중요한 일을 해주시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가 감격해서 오지 말라고 해도 왔다. 인성중심 수업 강화 및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정계도 모든 힘을 뒷받침하겠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 “인성교육은 어머니 무릎에서 시작” ◯…인성교육은 어머니의 무릎에서 시작된다. 그 다음이 학교와 사회다. 인실련이 인성교육 강화에 이렇게 발 벗고 나서 주니 이제 교육을 통해 사람 사는 세상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 현영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이론 아닌 실천의 롤 모델 돼 주길” ◯…인성교육은 이론이 아니라 실천이다. 따르고 배울 롤 모델을 인실련이 앞장서 만들어 달라. 더 큰 역할을 기대한다. 고영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대학⇒여고⇒남학교 점점 ‘반드시’로! ◯…예전 대학에 있을 때는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여고에 가보니 ‘필요 하겠구나’ 생각하게 됐고 남학교에 가보니 ‘반드시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서정화 홍익대사대부고 교장 “회원 단체들의 프러포즈를 받아주길” ◯…인실련이 여러 민간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정책적으로 반영하는 대표기관으로서 우산이자 기둥이 되기를 바라는 회원 단체들의 프러포즈를 받아주기 바란다. 여한구 한국예술심리상담협회장
직접 체험 외 시각자료도 적극 활용 경기 태안초는 문화재탐사반을 중심으로 주말이나 방학을 활용해 역사체험을 떠난다. 초등학교는 안전문제로 멀리 갈 수도 없고, 5학년에서야 한국사가 본격적으로 교과서에 나오기 때문이다. 문화재탐사반을 맡고 있는 우동희 교사는 “지역의 유적지나 박물관에서 출발해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것이 접근도 쉽고 이론적으로도 타당하다”고 제안한다. 12개 국립박물관만 활용해도 시·도를 벗어나지 않고 주말에 교육할 수 있고 교육과정에서도 본격적인 한국사를 다루기 전에 ‘우리고장 문화재’를 3학년부터 다루면서 향토사부터 접근한다는 것이다. 저학년을 대상으로 할 때는 국어나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의 내용에 포함된 문화재나 전통문화와 연계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외부 강사를 부를 수도 있고, 박물관이나 민속촌 등에서 제공하는 한지공예·전통놀이·탑 쌓기·연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이용할 수도 있다. 여름방학에는 일주일간 문화재탐사반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기간은 일주일이지만, 실제 외부활동은 주요 문화재를 답사하는 날 하루와 향토 문화재를 답사하는 반나절 정도다. 나머지 시간은 학생들이 우리역사를 배우는 시간이다. 물론 지루한 강의식 통사 수업은 아니다. 문화재 중심으로 동영상이나 사진 등 시각 자료를 활용한다. 희망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캠프를 통한 교육의 한계에 대해 우 교사는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체험은 현실적으로 한 학기에 한 번 밖에 못하지만 매학기 시행하면 12번, 수학여행까지 역사·문화탐방으로 계획하면 13~14번 역사체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 교사가 지적하는 초등 역사교육의 또 다른 난제는 교사들의 전문성이다. 중등과 달리 교사가 많은 교과를 가르치기 때문에 역사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수업자료을 준비하고 내용을 재구성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교사가 교과서 사진에 나온 유적지의 이름만 아는 정도의 지식을 갖고 있다면 역사교육 강화를 아무리 외쳐도 소용이 없다”며 “도움이 되는 시각자료나 교사용 설명자료를 많이 제공해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