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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기 하남 망월초등학교(학교장 안희숙)는 작년에 이어 하남형 미래학교 「꿈트리」를 기반으로 한 미래수업을 운영중이다. 미래 수업은 4차 산업 기술(가상현실, 3D프린팅, 코딩 등)을 활용한 학생주도 프로젝트 활동으로 우리 마을의 자원(망월천)을 활용하여 삶과 연계한 배움을 실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그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그 중 물은 모든 생명에게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이다. 또한 하남지역의 미래세대인 망월초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환경교육을 하기 위해 우리 동네 하천인 망월천을 주제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수업은 5학년 10개 학급, 6학년 10개 학급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1학기 망월천 생태교육을 통해 망월천에 대해 알아보고 2학기 4차 산업기술 가상현실을 이용해 미래의 망월천의 모습을 상상하여 꾸며보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1학기 교육에서는 망월천 지형을 살펴보는 활동에서 나아가 망월천 현장 탐사를 통해 망월천에 살고 있는 식물과 동물을 직접 관찰할 뿐 아니라 하남시청 환경정책과의 협조하에 산소용적량 실험을 하여 망월천의 수질 오염도까지 측정해 보는 활동을 했다. 또한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방식의 보고서를 정리해 2학기에 실시할 미래의 망월천 모습을 가상 현실 공간에 꾸며보는 활동 준비도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망월초 학생들은 마을에 대한 관심을 키움과 동시에 환경을 아끼고 보호하는 환경 감수성을 발달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남기재 대구 청구중 교장] 대구 청구중은 10년 전부터 인성교육 특색사업인 ‘청구 PRIDE 프로젝트’로 5가지 인성 특색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4行(수업집중, 질서, 칭찬, 인사), 4無(흡연, 폭력, 욕설, 휴지)를 기본방향으로 Polite Greeting(공수 인사 생활화), Respectful Words(바른 말 고운 말 쓰기), Identity(자아정체성 확립-인성삼품제), Decreasing School Violence(학교 폭력 제로화), Environment Guard(실천하는 환경 지킴이 활동)를 실천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인성 특색교육의 목표는 존중과 나눔을 실천하는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바른 생활 습관을 지닌 도덕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행복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다. 특히 프로젝트의 일환인 ‘공수 인사 생활화’는 교사와 학생 모두 수업의 시작과 끝에 일어서서 공수 인사와 함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는 활동이다. 이를 통해 교훈인 ‘사랑의 실천’을 매번 상기할 수 있다. 수업 속의 작은 감사 인사와 행동이지만 그 속에 큰 힘이 전달되면서 서로 행복하고 특별한 하루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희망음자리 오케스트라 발표회’, ‘독거노인 사랑의 카네이션 선물과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도 청구PRID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학습 공백과 더불어 마음 건강을 해치는 불안과 막연함, 그리고 이로 야기된 학교 내의 다양한 갈등을 해소하고 해결할 수 있는 마음 백신 롤모델을 발굴하고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는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 참여했다. 첫해임에도 전교생의 94%가 감사편지를 작성하면서 주변의 사람들에게 느끼는 배려와 고마움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 마음이 잘 전달됐는지 참여 학생 중 22명이 장려상을 수상했고, 학교는 우수단체상을 수상하며 우리학교 마음의 온도를 3℃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 올해도 인성함양 우수 실천학교로 선정되면서 전교생 530명이 부모님, 친구, 선생님들께 평소 표현하지 못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감사편지 쓰기 활동을 4일~16일에 걸쳐 진행했다. 감사편지 쓰기는 최근 대구시교육청이 역점으로 두는 국제 바칼로레아(IB) 학습자상(열린 마음을 갖춘 사람, 배려하는 사람, 숙고·성찰하는 사람)과도 연결된다. 편지쓰기를 진행한 교사들은 “학생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쓴 편지는 받는 사람에게 엄청난 감동과 굉장한 활력을 주는 선한 영향력의 으뜸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우리 학교는 앞으로도 청구 PRIDE 프로젝트와 연계해 감사편지 공모전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또 이를 발전 계승해 다가올 미래사회에서 우리 학생들이 AI와 자동화의 노예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인간이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고 이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창의 융합형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 감사편지 쓰기를 통해 ‘사람됨’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기본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학교문화 창조의 일번지로 만들고 싶다.
경기 하남 망월초등학교(학교장 안희숙)는 5월 16~19일 전 학급에서 학부모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지만, 설문조사를 통해 다수의 학부모가 작년과 동일한 방식을 희망하여 ZOOM을 통한 비대면 수업 참관으로 이루어졌다. 1학년은 여름철 날씨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담은 부채 만들기를 주제로 여름 통합교과 수업을 했다. 여름철 날씨의 특징과 사람들의 생활 모습에 대해 아는 것을 포스트잇에 적어 붙이고,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발표했다. 여름철 날씨와 생활 모습 등을 창의적으로 표현하여 나만의 부채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2학년은 봄의 모습과 느낌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기를 주제로 봄 통합교과 수업을 했다. 우리 학교 화단의 다양한 봄꽃들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혀보았으며, 봄과 관련하여 기억에 남는 장면을 만화, 동시와 글 등 다양하게 표현하고 게시했다. 3학년은 책의 내용을 알아보고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누기를 주제로 국어 독서단원 수업을 했다. 학급에서 정한 온책의 내용에 대한 골든벨 퀴즈를 풀어보고, 책의 주제에 대한 생각을 발표했다. 4학년은 자신의 상상한 이야기를 친구에게 들려주기를 주제로 국어 수업을 했다. 모둠에서 정한 사진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상상해서 차례대로 이어가며 이야기를 만들고 발표하였으며, 다른 모둠의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5학년은 내 인생 최고의 책을 소개하기를 주제로 국어 수업을 했다. 자신이 읽었던 책 중 친구들에게 가장 소개하고픈 책의 제목, 줄거리, 추천하는 이유와 추천 대상을소개서로 작성해발표했다. 6학년은 문학 작품 속 인물 소개하기를 주제로 국어 수업을 했다. 문학 작품 속의 인물이 추구하는 가치가 드러나도록 소개서를 작성하고, 소개서를 발표하고 학생 각자의 삶과 연결지어 이야기를 나눴다. 과학, 체육, 영어 전담 교과 및 보건, 통합학급도 공개 수업을 했다. 이 중 통합학급 자람반에서는 ‘씨앗 세알 심었더니’ 그림책을 함께 읽은 후 꾸며주는 말을 넣어 작은 책을 만들어 보고, 노래 가사말을 바꾸어보며 학생들의 향상된 국어 실력을 발휘했다. ZOOM을 통해 수업을 참관한 4학년 학부모는 “아이들이 서로 협력하며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보니 뿌듯했다. 훗날 어른이 되어서도 지금처럼 서로 의사소통하며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해나가는 어른이 되길 바란다. 그간 아이들의 기본교육을 위해 애쓰셨을 교장, 교감, 담임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학부모 공개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생활하는 공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교육현장과 가족의 소통을 이끌어 내어 공감을 이루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더 나아가 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교총과 투비유니콘은 교원의 학생부 작성 업무 경감과 학생 진학 지도를 위한 AI 솔루션 '스쿨로직 에듀'를 24일 공식 런칭했다. 입시 공정성 강조로 금지 단어가 최대 4만 개까지 늘고, 학생부 수정이 70만 건에 육박하는 등 학교 구성원에게 가중되는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스쿨로직 에듀는 학생부 문장과 맥락을 분석해 위험 문장을 판별하고 표절 확률까지 짚어주는 AI 솔루션이다. 수년간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학생부에 들어간 문장의 위험도를 '안전·확인요청·검토권고·수정권고' 4단계로 구분해 알려준다. 이와 함께 학생부 내용과 연관된 키워드를 제시해 더욱 정확하고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교육부가 제공하는 시스템에도 금지어 탐색 기능은 탑재돼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엄격해 이를 반영하다 보면 내용이 빈약해져 학생·학부모의 불만을 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래서 일선 현장에서는 나이스(NEIS) 최종 입력 전 내용 점검 등을 도와줄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실제 학교 현장에 '스쿨로직 에듀'를 적용한 결과, 교사의 업무 경감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장 위험도뿐 아니라 다양한 대체 표현과 키워드를 제시하므로, 혼자 여러 학생의 학생부 문장을 작성하는 교사의 자기 표절 방지 효과도 컸다. 특히, 학생부 작성 경험이 적거나, 문장 표현이 서툰 교사에겐 천군만마라는 호평이다. 학생부 문맥이 깔끔해지니 학생·학부모 반응도 당연히 좋다. 또한 교사와 학생이 손쉽게 문서를 교환하며 학생부 기록을 점검하고 상시적 피드백을 할 수 있어 진학 지도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렇다 보니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학교 입장에서 이런 시스템을 안 쓸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미래교육체험관 공모에서 신기술 분야 AI솔루션으로 공식 인증받아 신뢰도가 높다는 점도 '스쿨로직 에듀'의 장점이다. 또한 공익 목적으로 지난 3년간 무료로 제공한 학생용 서비스가 입시철 실검 1위에 올랐을 만큼 학생들 사이에서도 이미 인정받았다. 교총과 투비유니콘은 '스쿨로직 에듀' 런칭을 기념한 프로모션을 8월까지 진행한다. 1년 이상 약정 시 학급당 월 이용료가 8만8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50% 할인되며, 6개월 약정 시 25% 할인된 월 6만6000원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10학급 이상 함께 신청할 경우는 10% 추가 할인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육신문 ‘구독·서비스 신청'란을 참고하면 된다.
세종 지역 초등학교 A교사는 방과후학교 업무를 담당하면서 많은 부침을 겪었다. “담당해보면 왜 다들 꺼리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인력 채용과 민원 대응, 구성원 간의 갈등 조정, 방과후강사의 파업 시 대체 투입까지 업무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A교사는 “교사 본연의 역할인 교육에 집중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모든 걸 학교에 돌리는 게 맞는지 묻고 싶어요. 학교에 학원 역할을 요구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방과후학교와 돌봄 운영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해야 한다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최근 학교를 운영 주체로 명시한 법안이 발의돼 논란이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주환 국민의힘의원이 각각 발의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이야기다. 한국교총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의 주체를 학교로 법제화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사교육과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해소해야 함은 당연하나 이를 공교육 기관인 학교에 무분별하게 떠넘기다 보니 정작 학교는 교육 본연의 활동이 위축되고 노무갈등의 장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방과후학교와 돌봄은 학교의 본질적 역할과는 거리가 멀다는 게 교총의 입장이다. 교총은 “방과후학교는 저렴한 사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에서, 돌봄은 맞벌이 부부의 보육 차원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그런데도 두 법안은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사교육 대안으로 접근할 뿐, 학교와 교원에게 관성처럼 떠넘기는 부분에 대해 근본적인 고민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장 교원들도 “사교육 경감을 목적으로 한 방과후학교 운영의 주체를 학교로 법에 명시하는 것은 공교육과 사교육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부산 지역 초등학교 B교사는 “방과후학교는 현재 학교에서 교육활동의 하나로 운영되고는 있지만, 정규교육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선택형 수익자 부담사업의 운영 주체를 학교로 명시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공교육 정상화’와 모순되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지난해 교총이 전국 초·중·고 교원 28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원 행정업무 경감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이 같은 현장 교원들의 인식이 그대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이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업무는 교사 담당 업무여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교총은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 연구 결과, 초등 정규수업 외 방과후학교·돌봄 활동이 사교육보다도 아동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구진은 그 이유로 초등 정규수업 외 방과후학교·돌봄 활동은 학년이 올라가도 똑같은 프로그램이 반복되거나 강사가 바뀌면 이전 프로그램과의 연속성이 끊기는 등 물적·인적 자원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해당 활동들을 총괄하고 학교는 그 틀 내에서 수강 모집 안내, 공간 제공에 협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교총은 해당 법안을 통과시키려 할 경우 총력 저지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교총은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을 일방적으로 학교와 교원에게 떠넘기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면서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은 지자체가 주민 복지 차원에서 운영하도록 법·제도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같은요구에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 측은 27일 해당 법안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교총에 전달했다.
2024학년도 전문대학교 정원 내·외 전체 선발인원은 전년 대비 1만1523명(6.5%) 감소한 16만6588명으로 집계됐다. 수시모집 모집인원이 15만3032명으로 전체 선발인원의 91.9%를 차지했다. 학생부 위주 전형 모집인원이 11만8854명(71.8%)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낸 가운데, 면접 위주 전형이 3.4% 늘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2024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 132개 전문대학의 정원 내 모집인원은 13만9625명으로 전년보다 9344명(6.3%)이 감소했고, 정원 외 모집인원은 총 2만6963명으로 2179명(7.5%) 줄었다. 모집인원이 줄어든 것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미래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학과 개편 등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분야는 '간호·보건'으로 전체의 26.4%(4만3970)명을 차지했다. '기계·전기전자' 2만8519명(17.1%), '호텔·관광' 2만3917명(14.4%), '회계·세무·유통' 1만1116명(6.7%), '외식·조리' 1만1065명(6.6%)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 전공 분야에서 모집인원이 줄어든 가운데 '농림·수산', '생활체육', '연극·영화·방송' 분야는 선발인원이 늘어난 특징을 보였다. 모집 시기별로는 수시 1차 7310명(5.6%), 2차 2744명(8.7%), 정시는 1469명(9.8%)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농협대의 경우 정시만 실시하며, 서울예대는 수시 2차를 실시하지 않는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정원 내) 5만4117명, 정원 내 특별전형 8만5508명, 정원 외 특별전형 2만6963명을 선발한다. 전형유형별로는 학생부 위주 전형이 전체 인원의 71.5%로 비중이 가장 높고, '면접 위주' 13.2%, 서류 위주 7.9%, 실기 위주 4.6%, 수능 위주 3.0% 순이었다. 원서 접수일정은 학생·학부모의 편의를 위해 전체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맞췄다. 수시 1차는 9월 11일~10월 5일, 수시 2차는 11월 10~24일, 정시는 내년 1월 3일~15일 접수한다. 면접, 실기 등 고사 일정은 모집 시기별 전형 기간 내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진행하며, 대학 간 복수 지원및 입학 지원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단, 수시모집에서 대학 종류에 상관없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하지 않아도 정시 지원이 금지된다. 또한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위반 사실이 추후 적발되면 입학이 무효가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대교협은 '2024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과 진로‧진학정보 자료를 전문대학 포털 프로칼리지(www.procollege.kr)와 홈페이지(www.kcce.or.kr)에 게재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에듀테크 NOW] (20)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바이오는 4차 산업 혁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야다. 그만큼 교육적 가치가 높지만, 메타버스나 로봇 등 타 분야에 비해 학교 수업에 접목할 콘텐츠는 많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의 유후(YouWho)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유후는 기본적으로 DNA 분석 서비스다. 구강세포에 담긴 30억 쌍의 DNA 염기서열 중 78만 개 핵심 유전자의 특징을 분석해 알려준다. 침 속 구강세포를 활용하므로, 검사에 부담이 없다. 양 볼을 가볍게 문지른 후 키트에 침을 담아 제출하면 2주 이내에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미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만 2,800만 개 이상의 DNA 검사 키트가 판매될 정도로 활성화된 분야다. 교육 콘텐츠로서 유후의 가치는 분석 결과를 역사·사회·과학·보건 등 다양한 교과와 접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른바 융합인재교육(STEAM)이 가능하다. 우선, 먼 미래의 일처럼 여겼던 바이오산업을 간단한 검사를 통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세포가 알려주는 수많은 정보는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또한 내 DNA 안에 어떤 인종, 민족 특이적인 유전정보가 섞여 있는지 알려주는 혈통 분석 결과는 역사, 다문화 교육에 유용하다.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인 EDGC가 낯선 교육 분야에 도전장을 내민 것도 이 부분에 주목해서다. 김선균 EDGC 이사는 피부색이나 외모로 민족을 구분하지만, 한민족이라는 우리의 조상도 사실 여러 나라에서 왔음을 어린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유후 혈통분석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입니다. 30억 쌍의 염기서열 대부분이 똑같고 다른 건 0.1%밖에 되지 않아요.“ 이를 위해 지난해는 DNA 검사와 다문화 교재를 결합한 '유후쌤의 신기한 DNA로 떠나는 역사여행'이라는 패키지를 내놨다. 최대 56개 항목의 신체 관련 정보는 건강관리와 보건교육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하다. 비만, 중성지방, 혈당, 혈압, 탈모, 멀미, 피부노화 가능성 등 실생활과 밀접한 유전적 특성을 알려주므로 자신의 체질을 파악하는 데 무척 유용하다. 알콜·니코틴 의존도 정보도 있어 중독 예방 교육과 연계가 가능하다. 7월부터는 제공 정보를 70개 항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성년자의 경우 관련법 상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12개 항목으로 제한되는 점은 아쉽다. 그러나 검사 데이터가 본인에게 귀속되므로 의료기관이나 해외 앱을 통하면 더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검사 비용은 개인 구입 시 패키지별로 20만~30만 원이다. 학교 단체 이용 시에는 전화(032-713-2128)로 문의하면 조율이 가능하다. 예산이 여의치 않으면 교사가 대표로 검사를 받고, 결과지와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실제로 지난해 몇몇 학교가 이 같은 방법을 활용했다.
▲ 용인 남촌초 마을 화훼농가 견학 모습 경기 남촌초(교장 함진희)는 주변 화훼농가가 많은 환경적 특성을 활용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생태감수성 체험 프로그램을 특화 운영하고 있다. 학기 초부터 학교 내 텃밭을 일구고 마을에서 나고 자란 가지, 고추, 오 이, 블루베리 등의 다양한 모종과 묘목을 심어 남촌 그린팜을 조성했으며, 사제동행 가드닝 활동을 통해 마을 꽃을 학교 곳곳에 심어 자연 친화적인 학교 환경을 가꾸고 있다. 지난 5월 6일에는 마을에서 나고 자란 싱싱한 카네이션으로 어버이날 맞이 화분을 꾸며보는 활동을 진행했다.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너무 알차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안 좋아할 수 없을 것 같다. 카네이션도 정말 감동이었다”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17일에는 전교생 41명 모두 인근 화훼농가를 방문해 다양한 꽃들을 관찰하고 직접 방울토마토 모종을 심는 체험 행사를 열어코로나19로 학교에만 머물던 아이들에게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심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 견학 체험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온실 속 다양한 꽃들이 너무 예뻤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2학년 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해 자연을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며 "우리 마을에 꽃과 식물이많아서 참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촌초 함진희 교장은 "본교생태감수성 체험 프로그램은 마을과 학교가 함께 협업해 이뤄낸 생생한 교육활동이라는 데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마을 농가를 견학하고 직접 식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환경과 생태에 대한 감수성을 가득 채우고 마을에 대한 애향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계속 마련해 주고싶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남촌초는 마을 강사를 활용한 '다육이 테라리움 만들기' 등다양한 생태감수성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마을 화훼농가에서 작물심기 체험 중인 남촌초 학생들 ▲ 그린팜을 가꾸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남촌초 학생들
경기 하남 망월초등학교(학교장 안희숙)는 5월~6월 학교로 찾아오는 문화예술 공연 관람 행사를 진행 중이다. 망월초는 미래시민·생태생명·미디어리터러시·문화예술 영역의 네 가지 감성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품격있는 미래 인재육성을 목표로, 이번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1, 2학년은 동화작가이자 샌드아트 공연기획자인 이범재 작가를 초청해 샌드아트·감성동화 공연을 체험했다. 1학년은 팥죽할머니와 호랑이를, 2학년은 강아지똥 이야기와 작가의 창작동화로 구성된 샌드아트 공연을 관람했다. 동화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과 작가의 음성으로 들려주는 샌드아트 공연을 접한 어린이들은 힘껏 박수를 치며 흥겨워했다. 3학년 학생들은 뮤지컬 ‘환상도서관’을 통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토끼, 피노키오와 제페토 할아버지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 동화 속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책 속에서 볼 수 있었던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 함께 춤을 추고 선물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다. 4, 5학년은 ‘진조크루’ 공연단이 펼치는 비보이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기를 통해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화려한 비보이 공연 중간중간에 펼쳐지는 꿈과 진로에 대한 강연을 듣게 될 것이다. 6학년은 연극 ‘드립소년단’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힘을 얻을 것이다. 무선컨트롤러를 통해 연극의 다음 장면을 선택하며 능동적으로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가 방탄소년단과 K팝에 열광하고, 한국 영화 ‘기생충’과 배우 윤여정 씨가 아카데미 시상을 받는 쾌거가 이어졌다. 세계 문화의 중심축은 돌고 돌아 이제 대한민국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한류 열풍이 계속되도록 미래 인재들의 문화감수성을 키워나가는 것이 교육의 몫이 될 것이다.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이 씨앗이 되어 훗날 망월초 학생들이 한류를 이끌어나가는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미래 중등 직업교육과 관련해 교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재는 역량 수준이 ‘낮다’고 판단하는 역량은 ‘ICT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와 지역 및 산학협력, 교수설계 역량도 중요도에 비해 역량이 부족하다고 봤다. 23일 국회에서 열린 ‘고교 직업교육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미래 중등직업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주제발표 한 최수정 서울대 교수는 실제 교원들을 대상으로 도출한 미래 중등직업교육 교원의 역할 및 역량에 대한 중요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해진 국회 교육위원장실이 주최하고 서울대 진로직업교육센터, 한국중등직업교육협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현장이 바라는 기술인재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주제로 직업계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 교수는 미래 중등 직업교육을 위해 8가지 교원의 역할과 11가지 역량을 제안했다. 교원 역할로는 △산업수요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재설계하는 개발자 △다양한 자원과 방법을 활용하는 종합적인 직업능력 평가자 △디지털 스킬을 기반으로 현장성 있는 시설, 장비 등 물리적 여건을 제공하는 교수학습 환경 혁신가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외부 네트워크와 소통하는 협력자 등을 제시했다. 주요 역량은 △ICT/디지털 △연구 △산업이해 및 직무수행 △트렌드 및 변화대응 △교수설계 △교수학습 지도 △지역 및 산학협력 △진로지도 △생활지도 △대인관계 및 의사소통 △리더십을 꼽았다. 양성과 선발, 재교육 측면에서 역량 향상을 위해 필요한 개선방안도 제시했다. 교사 양성과 관련해서는 전공관련 실무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비중의 확대를 1순위로 제시했고 미래교원 역량에 따른 교사양성기관 교육과정 개선, 산업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양성체제의 다양화를 2순위와 3순위로 제시했다. 임용 및 선발에서 가장 중요한 개선방안은 산업체 경력과 국가기술자격 등 현장 전문성을 갖춘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이 제안됐으며 현직 교사 재교육 측면에서는 경력단계 및 직책별로 차별화된 교원연수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미래 변화에 따라 학과 재구조화, 지역 및 학교의 자율성 강화 등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나 중등직업교육이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유지되기 위해서는 지자체 이관보다는 정부 차원에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등직업교육에 대한 현장교사의 고민’을 주제로 발표한 이강은 인덕과학기술고 교사는 “기술‧기능 위주보다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는 내용을 20년 전에도 똑같이 강조했었다”며 “현장실습 사고 등 문제가 터질 때마다 처음으로 돌아가고 교사들이 전의를 상실하는 문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진로가 취업으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소질과 적성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진로 선택이 이뤄지도록 학교 자율성을 강화하고 교과목 편성에 대한 유연성을 확보하는 노력이 요구된다”며 “직업기초능력과 교과별 역량의 연계성을 분석해 삶의 역량과 직무 역량을 구분한 교육과정 구성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신승인 전국공업고교장회 회장(경기기계공고 교장) 은 정부의 일관성 있는 직업교육 지원정책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국가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공공기관 고졸자 채용,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고졸 채용정책 확대, 민간 및 정부의 고졸 적합직무 발굴 등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더욱 확대된 중등 직업교육 활성화 정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운 한국직업교육학회장은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교경영 및 교수‧학습 연구대회’의 부활을 제안했다. 그는 “전국 직업계 고교를 대상으로 학교경영 혁신과 교수‧학습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하는 유일한 대회였는데 2020년 대회를 끝으로 안타깝게 사라졌다”며 “이런 사업을 통해 학교-교사-학생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연구대회의 기초가 될 수 있는 기능경진대회도 각 계열별 전국대회로 개최해 자발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총이 정치편향 교육에 대한 교육청의 엄단을 촉구했다. 최근 경기도 안산의 한 사립고에서 한 교사가 정치편향 교육을 했다는 진정서와 녹취록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교육청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교총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연초부터 정치편향 교육이 이어지고 있고, 지방선거를 전후해 더 빈발할까 우려스럽다”며 “이념편향 교육은 학생의 인권과 학습권을 침해하고 전체 교원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위법 행위인 만큼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의 미온적 대처 탓이 크다는 게 교총 입장이다. 연초부터 서울, 광주 등에서 교사의 편향적 정치 발언에 대한 민원이 접수됐지만, 해당 교육청은 ‘교육청 차원에서 징계할 사안은 아니다’, ‘징계권이 있는 학교 측에 주의‧경고 조치를 요구했다’는 식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교총은 “교육청은 솜방망이 대응으로 정치편향 교육을 조장‧방치할 게 아니라 명확한 가이드라인 마련, 징계양정규칙 강화 등을 통해 근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정치편향 교육에 대해 분명한 의지와 공약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정부와 국회에는 정치편향 교육에 대해 처벌 조항이 들어간 초중등교육법, 교육공무원법,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했다. 교총은 “정치편향 교육은 명백히 위법 사항이고, 학생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그럼에도 교육청의 솜방망이 조치는 정치편향 교육을 방치하는 것이고, 나아가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현행 헌법 제31조 제4항에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교육기본법 제6조 제1항에는 ‘교육은 정치적‧파당적 또는 개인적 편견을 전파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적시돼 있다. 국가공무원법과 복무규정도 특정 정당이나 정치 단체를 지지‧반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교총은 “정치편향 교육은 학생들의 의사에 반한 이념 주입, 강요라는 점에서 정서 학대이자 학습권 박탈이고, 교권과 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반드시 근절해야 할 교육적폐”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성대학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 창의교육 거점센터’에 선정됐다. '창의교육 거점센터'는 디지털 전환 및 미래형 교육과정으로의 혁신에 필요한 초·중등학교 창의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현재 서울대, 이화여대, 한국교원대학교 등이 운영 중이다. 한성대에 설치된 창의교육 거점센터는 3년간 매년 1억7000만 원을 지원받아 메타버스를 활용한 창의교육 교수·학습 혁신 방안을 연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 초·중등 현장 교원 30여 명이 참여한 ‘메타버스활용수업연구회’를 조직·운영한다. 1차 연도에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창의교육 교수·학습 혁신 방안 기초연구를, 2차 연도에는 현장 적용 가이드 라인 마련 및 플랫폼 구현, 3차 연도에는 플랫폼 시범적용 및 성과 확산을 추진한다. 노광현 창의교육 거점센터장은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학습자 주도성 함양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가 중요해지는 시기"라며 "본 연구 수행을 통해 교사와 학생의 디지털 활용 능력 강화와 교육 현장 적용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중등 교수·학습 모델 연구에 그치지 않고 대학 교육에도 활용될 수 있는 모델로 확장해 메타버스 활용 교수·학습 표준모델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성대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2019년부터 교육 전 분야에서 창의융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오픈형 첨단 실습공간인 '상상파크', '상상파크플러스' 등의 창의융합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VR·AR 및 메타버스에 대해서는 특성화 분야로 선정해 관련 전공을 운영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 양성과 저변 확산을 위한 서울 VR·AR제작거점센터를 운영했고, 5개 권역 25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VR 리터러시 교육을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지역 대학도서관 최초로 메타버스 도서관 '한성 북니버스(Book-niverse)를 열었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의심증상 중・고등학생들이 기말고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부는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자가격리자의 학교 시험 응시를 위한 외출을 허용하고, ‘코로나19 관련 2022학년도 1학기 학교 기말고사 운영 기준(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시도에 안내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코로나19 확진・의심증상 학생은 각 학교의 분리고사실에서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으로 미응시할 경우, 기존과 같이 출석인정결석으로 처리하고 인정점(인정비율 100%)을 부여한다. 가이드라인에는 학교별 분리고사실 운영 등 감염예방에 필요한 방역 조치와 응시생 관리체계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교육청과 학교는 기말고사 운영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증상 악화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 협조체계, 학생·보호자 비상연락망 등을 구축한다. 기말고사 기간 학교의 모든 인원은 KF94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확진 학생 등은 방역지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돼, 도보나 보호자 차량, 방역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시험 기간에는 일반학생과 분리고사실 응시 학생 간 시차 등교를 실시한다. 확진 학생과 의심증상 학생의 고사실은 구분하는 게 원칙이다. 다만, 학교 여건에 따라 응시생 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등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다. 또 일반 응시생이 시험 도중 증상이 발현되면 별실에서 당일 시험을 모두 치르고, 하교 후 의료 기관에서 진단 받아야 한다. 분리고사실 등의 교사는 KF94 마스크, 장갑, 안면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며 교실 내 문과 창문을 열어 맞통풍 환기를 한다. 분리고사실은 시험 기간 중 매일 소독을 실시한다. 분리고사실 내 응시생 간격은 최소 1.5m(칸막이 설치 시 1m)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부득이 점심식사를 해야 하는 경우 고사실 내 본인 자리에서 먹게 한다. 화장실을 별도 마면을 권장하다. 지정칸을 운영하거나 쉬는 시간을 늘려 분리할 수 있다. 시험을 마친 후에는 전문업체 등을 통해 학교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분리고사실 감독교사 등에 대해 10일간 코로나19 의심증상을 점검한다.
EBS중학프리미엄은 국어 과목 ‘빠작’ 시리즈 강좌를 19일 신규 오픈했다. 빠작 교재는 중학교 다양한 한자 어휘 학습과 문법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제별 한자성어 유래와 실생활 예문을 제시한다. 우리말의 70% 이상은 한자어다. 과목별 핵심 개념어도 상당수 한자어로 돼 있으므로, 국어뿐 아니라 과목별 핵심어를 이해하려면 한자 어휘 학습은 필수다. 강의는 EBS 대표 국어 강사 강용철 교사가 맡아 문법이 어려운 초등 고학년~고등학생을 위한 친절한 설명부터 심화된 설명을 제공한다. 강좌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수강생이 희망하는 빠작 중학 국어 교재를 선택하고, 강용철 교사에게 환영 인사를 댓글로 남긴 20명을 선정해 '동아출판 빠작 중학 국어 교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은 5월19일~6월9일이다.
경기 용인 남촌초등학교는 5월 16일 스승의 날을 맞아'학교로 찾아가는 1m 클래식'연주를 하는 인뮤직 앙상블을 초청해 남촌초 교직원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 프로그램은 클래식, 드라마 OST,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친숙한 곡들로 구성되어 듣는 사람 모두빠져들만큼 즐거웠다. 음악회후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한 교사는"한 시간 동안의 클래식 음악에 무한 감동을받았다"며 "아이들에게도 음악회와 같이 감동을 주는 수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 이벤트로 사다리 타기, 게임, 상식 퀴즈를 통해 선물을 나누며 즐기고 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진희 남촌초 교장은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교직원들의 지친 마음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힐링되기를 바라며 인뮤직 앙상블을 초대했는데, 교직원 모두가 클래식 음악회를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 들으며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했다"며 "지역 여건과 코로나로 문화예술 생활에 제약이 많은 학생들에게도 클래식 음악회를 꼭 열어 주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언제부터인지 우리 사회는 대다수 국민의 분노를 자아내는 자녀 교육 현상이 드러나고 있다. 이는 불공정을 넘어 편법이며 교묘한 불법행위로 비판을 받고 있다. 바로 ‘부모 찬스’의 실행이다. 어찌 보면 이는 뿌리 깊은 우리의 가족 중심 문화와 입신양명의 수단으로 비뚤어진 교육열을 적용하여 타인과 공동체에 해악(害惡)을 끼치는 ‘과유불급’의 대표적인 사례인지도 모른다. 이는 교육적 관점에서 볼 때 세계적인 표준(Global Standard)과는 거리가 먼 반교육적이고 반지성적이며 비도덕적인 일이기에 이에 대한 근본적이고 철저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최근 몇 년간 상류층과 지식층의 ‘부모 찬스’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정권 교체의 빌미를 제공한 ‘조국 사태’는 물론 곳곳에 드러나지 않은 사회 지도층의 보편화된 행태임을 생각하게 하는 사례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새 정부의 장관 물망에 오른 후보들을 사이에서 연일 터져 나오는 자녀 대입 관련 의혹들은 대개 비슷하다. 아빠 찬스 혹은 엄마 찬스가 그것인데, 대표적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법무부장관 후보자 자녀의 경우가 그것이다. 캐면 캘수록 교묘하게 드러나는 현상은 끝을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문제는 이런 ‘부모 찬스’를 바라보는 소위 사회 지도층의 의식이다. 새 정부의 각료 후보자 딸의 스펙 쌓기에 대해 여당 정치인이 말한 것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그는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에 빈부 격차가 엄연히 존재하고 부모의 재력에 따라 교육을 받는 수준에 차이가 나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기가 막힌 현실이다. 과연 이렇게 대놓고 말할 수 있는 용기는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이에 대해 국내와 미국의 한국인 학부모들이 집단으로 나서 최근 밝혀진 ‘부모 찬스’ 행태에 대해 지적하고 비판하고 나선 것을 보라. 국내 의대에 학사 편입한 후보 자녀의 경우는 한국에서 대입을 준비하는 부모들이 분노했고,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두고 스펙을 쌓은 후보 자녀의 경우에는 미국의 한국인 학부모들이 분노했다는 사실이다. 지난 10일 중앙일보에 이런 글이 실렸다. “아빠·엄마 찬스로 국내 연구진의 논문에 이름을 올리거나 약탈적 저널에 투고하는 일 모두 이제는 국내 대학보다 해외 대학을 노린 비윤리적 행위일 가능성이 높다. 해외 대입용 금수저 스펙 만들기는 마치 딴 세상일처럼 보인다. 재미 한인 커뮤니티는 후보자 딸의 이슈로 들썩이는 듯하다. 한국 고교생들이 가짜 스펙으로 미국 대학을 속이는 바람에 정직하게 입시를 준비한 아이들도 동급으로 묶일까 봐서다.” 약탈적 저널/ 이경희 한국과 미국의 대입준비 과정은다르다. 하지만 두 경우 모두 누구나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엄마 아빠 찬스를 썼다는 것은 똑같다. 대한민국에는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세계가 보통 사람들에게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그들이 사는 세상’을 목격하고 난 뒤 찾아오는 허탈감과 무력감, 분노가 이제 절정에 이르고 있다. 완전한 '평등'과 '공정'은 실현되기 어려운 가치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불평등과 불공정이 당연한 것은 결코 아니다. 부족하지만 지키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 바로 평등과 공정의 가치이기 때문이다. 한국에 정의란 무엇인가란 화두를 던졌던 마이클 샌델 교수는 그의 저서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최근 수십 년 동안의 폭발적인 불평등 증가는 사회적 상승을 가속화시킨 게 아니라 정반대로 상류층이 그 지위를 대물림해 줄 힘만 키우고 말았다.”라고 주장하였다. 세계적으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우리 사회의 단기간 내 ‘부의 양극화’는 점차 심화되고 있다. 문제는 그 양극화를 부추기는 것이 고학력의 세습인 만큼,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은 이제 피할 수 없는 국민적 원망이 되어 가고 있다. 혹시라도 일부 상류층의 의식처럼 이것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이고 또 자신들이 쌓은 부와 지식으로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넘어간다면 이는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가혹한 폭력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부모 찬스’는 피하기 어려운 유혹이다. 특히 자신들이 능력이 되고 재력이 뒷받침된다고 생각하는 상류층의 경우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진정으로 자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녀를 망칠 수도 있다는 것은 왜 생각하지 못할까. 로또 당첨으로 졸지에 엄청난 부를 쌓아도 가족이 불행할 확률이 90퍼센트를 넘는다고 한다면 과연 어떻게 결단을 할 것인가. 자신들의 욕망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자녀의 불행을 자초할 가능성은 무시할 것인가. 자식 사랑이란 명분으로 무언들 못하랴,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겠지만 절제와 자제력으로 윤리적인 방법에 의해서 자녀 교육에 지성을 발휘해야 한다. 오늘도 학교와 학원을 드나들며 피곤한 몸으로 선택의 자유를 상실한 채 부모의 강제에 이끌리는 우리의 아이들에 대한 측은지심을 금할 수 없다. 특히 부모의 욕심과 자신들의 사회적 신분과 계층을 유지하기 위해, 자녀들의 출세와 성공을 위해 한국판 ‘타이거 맘’이 되어 헌신과 봉사의 삶을 살아가는 부모의 고통은 스스로 자처해서 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지탄을 받는 ‘부모 찬스’는 이제 초중고 학생들의 교과서에 교묘한 불법행위임을 명기해야 한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공정과 정의, 상식이라는 건전한 사상을 체화(體化)시켜야 한다. 필자는 오랫동안 고3 진학지도의 학년부장과 담임교사로 학교에서 대학입시를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자 봉사하고 헌신해 온 관계로 정작 본인의 자녀들을 위해 그런 ’부모 찬스‘의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지만 각자 초중고 과정을 마치고 대학을 졸업한 후에 성인이 되어 자신들의 가정을 행복하게 이끌어가는 두 자녀에게 한편으로는 미안함과 함께 다른 한편으로는 무한 감사의 마음을 이 글을 통해 표명하고 싶다.
용인 나산초등학교(교장 서미영)는 13일2022 내고장 용인 문화체험 활동으로 '찾아오는 국악 소풍'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경기국악원국악 체험 프로그램인 '찾아오는 국악 소풍'은 학교로 찾아가 전통예술의 즐거움과 가치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공연 관람과 판소리, 소고춤, 전래놀이 등 다양한 국악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예술 공연과 프로그램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전통예술의 아름다운 가치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문경시 점촌북초등학교(교장 박희묵)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7일(화) 동물교육 및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자체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학년별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기존 교육과정 내 생명존중 내용을 재구성해동물사랑과 생태환경 교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시행했다. 특히 동물·생태 전문 강사가 다양한 동물과 생태에 대해 알려주고 학생들이 왕관앵무새 및 다양한 중, 소형 앵무새 등과 직접 교감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들의 오감과 감성을 발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교내외 체험 활동 프로그램이 위축된 시점에서 학생들은 다양하고 특색있는 활동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활발히 교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촌북초등학교 박희묵 교장은 “이번 동물·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며 서로의 자료를 상호 교류 및 활용하여 연계성 높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교총(회장 김진선)은 14일 오전 10시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2022교육가족 음악축제’를 개최했다. 스승의 날을 맞아 교원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스승 존경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카리나 앙상블 ‘소리울’, 클라리넷 앙상블 ‘클라미띠에’, 리코더 앙상블 ‘제리앙’, 연물사물놀이 동아리 ‘하날오름’, 목관앙상블 ‘교원오케스트라’, 대금동아리 ‘청소리’, ‘함덕고등학교 음악과 합창단’, 그룹사운드 ‘미리내’, 그룹사운드 ‘어른이보호구역’, 대기고 교사밴드 ‘카르페’ 등 10개 팀이 공연했다. 김진선 회장은 공연 시작 전 이번 음악축제를 통해“교육가족이 음악으로 하나가 될 것”이라며 “모든 공연 참가팀들이 평소 갈고닦은 멋진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개발원은 `AI의 교육적 활용, 어디까지 가능할까?'를 주제로 열리는 `2022년 제1회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를 17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 채널 KEDI TV에서 생중계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확대되고 있는 AI 기술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조망하고, 기초학력보장과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부에서는 고범석 EBS 창의융합교육부장과 한선관 경인교육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고범석 창의융합교육부장은 ‘교육의 새로운 기회, 인공지능’을 주제로 인공지능의 발달 과정과 교육에 접목하기 위한 노력, 시·도교육청의 다양한 시범 사업사례를 분석하고, 효과적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한선관 교수는 ‘인공지능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인공지능 인재 양성 현황을 살피고, 인공지능 교육의 핵심과 유형을 소개한다. 또한 인공지능을 제대로 배우고 활용하기 위한 인공지능 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지정토론에서는 김태훈 서울대사범대부설초 교사, 이혜원 용암초 교사, 최종원 충남도교육청 장학사, 김병수 제주미래교육연구원 교사, 권순형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시청자 게시판에 실시간으로 올라온 질의와 의견을 소개하고, 발표자, 지정토론자와 함께 논의한다. 오는 6월 21일에는 ‘팬데믹 2년, 학교 공동체 회복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2022년 제2회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