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0,52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선생님께 (회장님, 후보자님 등 여러 직함이 있지만 그래도 선생님이라는 표현이 가장 친근한 것 같아 이렇게 부르겠습니다.) 날씨가덥다못해푹푹찐다고해야할까요.오늘은 수능 모의평가가 치러지는 날입니다. 더운 날씨지만 시험을 치르는 고3 학생들은 1점이라도 더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요즘어떻게지내시나요.불과일주일전치러진선거패배의아픔이아직 채가지지않았겠지요. 선생님뿐만 아니라 캠프식구들도 많이 아쉬워하겠지요. 아마도 이번에는 졌지만 다음에는 반드시 이긴다는 마음으로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면서 나름대로 대책도 세우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과 캠프 내에서 분석한 패배의 원인이 궁금하네요. 왜냐하면 사람들은 큰일을 겪고 나서 잘못되면 대개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어 괜한 노파심을 부려봅니다. 패배의 원인이 참 중요할텐데요. 혹시 이렇게 분석하지는 않으셨는지요. ‘막판에몇가지더 양보하고보수후보 중한 사람과단일화만이뤘더라도승리는따논당상이었을텐데….’ 물론그렇게분석하는것도 틀리지 않을 겁니다.일단선거에지고나면상황보다는 결과에 더 집착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만약에 그런 분석이 나왔다면저는생각을 좀달리하고싶어요. 선생님께서는곽노현당선자에불과 1.12%, 즉 5만표도 안 되는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습니다. 유권자 수에 비춰보면 그야말로 깻잎한 장 차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그래서 아쉬움이 더 클 것입니다.그런데반대로깻잎한 장차이로선생님이이겼어도저는승리라고 받아들이고싶지 않습니다.왜냐하면먼발치에서오랫동안선생님을지켜본동료이자 후배로서는 선생님이적어도 20%차이 정도로는이겼어야당연하다고생각했기때문입니다. 선생님께서는 평교사에서시작하여EBS스타강사로오랫동안이름을날리셨기에아마도 40세 전후의세대들은대부분선생님 강의를 듣고 공부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도 선생님을 알아보는 중년의 유권자들이 많았을 거라고 추측해 봅니다. 선생님께서는 당시고교생들에게는그야말로 살아있는 교과서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런 분이었기에 선생님은 늘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게다가선생님정도의명성이라면사교육업체에서많은유혹이있었을것이고또어쩌면평생교사로서만져볼수없는 거금을 손에넣을기회도 있었을 텐데왜 떠나지 않으시나 하는 어리석은 궁금증을 품어보기도 했습니다.평소EBS에서쥐꼬리만한명성이라도얻으면금세공교육을박차고사교육으로달려가는교사들을숱하게 많이보았던 터이기에 선생님의 모습은 새롭고 신선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야말로공교육의국가대표라고믿어왔고 특히 교육자들의권익을대변하는교총회장 자리에오르는과정을보면서더욱그 믿음은 더욱 큰 확신으로 남았습니다. 선생님의 교총 회장 당선은 많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우선 교총 60년 역사상 최초의 평교사 출신 회장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간 18만 교총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회장 자리는 사실상 보수적 인사들의 잔치마당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유신독재에 맞서 ‘민청학력 사건’으로 옥고까지 치른 선생님의 당선은 교총의 체질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회장 역할을 누구보다도 열성적으로 잘 수행했다고 생각합니다. 교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정부 청사 앞에서 머리띠 두르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도 교총 회원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뭔가 달라지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으로 신규 회원들도 꾸준히 늘어 회원 수도 20만에 육박한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그간 전교조에 비해 교사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일정 정도 불식시켰다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잘 하시던 분이 어느 날 갑자기 직을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언론에는 ‘이원희 교총회장, 서울교육감 출마 위해 교총회장 사퇴’라는 기사가 났습니다. 수장이 떠나버린 교총은 하루아침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 동력을 잃은 채 방향을 잡지 못하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물론 선생님처럼 훌륭하신 분이 공교육의발전을위해서라면더 좋은자리에가서더많은일을하는것이바람직합니다.특히대한민국의수도서울을책임질교육수장이라면 더더욱 그러하겠지요. 그러나아쉬운점은교총회장을 시작할 때 혹시선생님께서애정을갖고끝까지책임지겠다는의식보다는일종의목적지로가기위한징검다리가아니었나싶어서운하기도 했습니다.물론그런것은아니겠지요.가능하면임기를채우고 나섰더라면훨씬모양새가좋지 않았을까싶습니다. 지난5월말인것같습니다.대입제도에대한평가와관련하여서울로 출장을간일이떠오릅니다. 서울 시내로 접어들자후끈하게 달아오른 선거 열기를 느낄 수 있었지요. 길거리에는수많은현수막이후보자들의약속을담아나부꼈고,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길목마다유세가한창이었습니다. 그토록많은현수막이 스쳐가는데 갑자기선생님의현수막이 나타났습니다.그런데 문구를 보니 갑자기 뭔가에 얻어맞은 것처럼 멍해졌습니다. 선생님의 이름 앞에는 ‘부적격교원 10%퇴출’이라고쓴 문구가선명하게박혀있었습니다.제가서울사람이었다면매일보는 현수막이기때문에별다른생각 없이지나쳤겠지요.아니교육에관심이없는사람이라면무시하고넘어갈수도있었겠지요.그런데 저는그럴수가없었습니다. 저는계속해서마음속으로질문을했습니다. 현수막에 적힌‘부적격교원’이란누구를의미할까?물론‘금품 수수, 성추행, 폭력, 성적조작 등’을의미할수도있겠지요.그런데저는그런의미보다는 아이들을제대로가르치지못하는‘실력없는교사’로받아들이고 싶었습니다.아마도표를 가진 서울 시민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요?아무런설명 없이‘부적격교원’이라고 했을 때,결국‘실력 없는 교사’를의미한다고 보는 것은맞을 겁니다. 저는 선생님이스타강사출신이라혹시현장에있을때 실력이미처 따라주지못한 동료 선생님이더러있었을것이고이런분들이공교육발전에저해가된다고생각할수도있었지 않았나 싶어 저 나름대로상상해 보기도 했습니다. 물론이런생각이 헛된 상상으로 그치길 바랄 뿐이고요. 혹시선생님께서말씀하시는‘부적격교원’이‘금품 수수, 성추행, 폭력, 성적조작 등’이라면 이런분들은사안의경중에비춰지금도 사법적 판단을 받고 있고 결과에 따라서는 교단을 떠나기도 한다는 사실을 아셨겠지요. 그렇다면 앞뒤가 안 맞지요.그렇기때문에이런 분보다는 ‘부적격 교원 10%’의 의미는‘실력없는교사’로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실력이있다,없다’는어떤기준으로정해야 할까요. 선생님도잘아시겠지만 교사들의 실력은그야말로백지한장차이도안 됩니다.현재교단에서려면, 그것도서울에서학교선생님으로발령을받으실정도라면중고등학교때공부를 무척잘했을거고 또 대학에서도체계적인교육을 받았기에적어도 지식의 질적 차이로는 실력의 정도를 구분하기어렵습니다.다만실력차이는개인적으로 가르치는교수법의 차이라고보는데내성적인선생님은가르치는방법이다소딱딱하고그래서학생들의호응이떨어질 수 있고아이들과잘어울리는외향적인선생님은실력외의요인으로아이들에게호응을받는경우가많습니다.이는사람이가진 자연적인성품의문제로실력으로연결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퇴출’이란말에사실 많이 놀랐습니다.‘퇴출’이란말은듣기만해도가슴이벌렁거릴정도로 어감이공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퇴출’이라는말은 쉽게 쓸 수 없고 뭔가 큰문제가있을 때 아주 조심스럽게 써야 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퇴출’은학교에서 말하면‘퇴학’이나다름없습니다.선생님이기이전에직장인으로서만약‘퇴출’대상이된다면이는하루아침에실직자가되고그를믿고따랐던가족들에게도엄청남고통이아닐수 없습니다.요즘은학교에서도학생들에게‘퇴학’을시키는일이거의없습니다.어떻게하든 아이를교화해서학교에다니도록합니다.섣부른‘퇴학’은아이는물론이고가족에게평생씻을수없는상처를남깁니다. 학생들은 많은 실수를 하고 때로는 본분에서 어긋나기도 하지만사회처럼법으로엄격하게 적용하지는않습니다.실수가있더라도용서하고또바른길로이끄는것이교육입니다.‘퇴출’은듣기도거북하고적어도교육현장에서만큼은사용해서도안 되는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교직사회는말 그대로‘죽을맛’입니다.교사들의 사기는이미바닥에 와있고 이제는 마치무슨범죄라도저지른것 마냥시도 때도 없이 난타당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교사가 무슨힘이있습니까.그러니 교직단체만 믿고 의사를 대변해주기 바랄 뿐이지요. 사실 요즘 들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무척 버겁습니다. 무슨말만해도대꾸하는 아이들이 있고손만들어도신고한다고엄포를놓는 아이도 있습니다. 수업시간에조는아이를 깨우면눈을부라리는것쯤은이젠평범한 일상사입니다. 게다가교사들에게교원평가제로족쇄를채워놨으니어느누가아이들에게쓴소리를하겠습니까. 교육현장에질서가없어지고예절이사라진 건오래된일입니다.교사는 교과 수업만 잘하고 아이들 인성은 포기해도 됩니까? 분명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사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교육이 바로서는 것 아닐까요? ‘10%퇴출’이라고했는데,‘10%’는누구나다알듯이열 명중의하나라는뜻입니다. 그렇다면50명 있는학교에서는5명이퇴출될수있다는얘기입니다.물론이것은단순계산이고어떤학교는50명 중10명이퇴출될 수도있고어떤 학교는한명도퇴출되지않을수도있습니다.왜이런수치를 정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만약퇴출해야할사람이20%라면 10%는퇴출하고10%는남겨두겠다는건지요.그리고퇴출할사람을골라보니5%밖에안 되는데그러면나머지5%는어떻게채울건지그 기준이 궁금합니다. 수치를정하는것은 겉으로는 분명해 보일수있어도 자칫 잘못하면역으로 함정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끝으로 맨 처음 말씀드렸던 내용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짚어 보겠습니다.물론가상이고요.1% 남짓한그야말로 깻잎한장차이로승부가 갈렸는데아마도5만명이 훨씬 넘을 서울시 교원들이 누구에게 투표를 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도 선생님을 한없는 애정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막상 투표장에 들어갔을 때 선생님을 찍었을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제 삼자의 입자에서 제 마음이 이럴진대 서울시의 교원들은 어땠을까요?혹시 누구보다도 교사들의 심정을 잘 알고 있을 이원희 후보에게 실망했을 분들도 꽤 될 터이고 그렇다면 그분들의 표가 어디로 갔는지는 가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이런 추측이 사실이라면 선생님께서는 결국 교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해서 패했다는 가정도 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선생님이나 캠프 관계자들은 시민들의표가월등하게많으니그쪽에치중하면된다고생각했을수도있습니다.그러나시민들도교사들과다르지않습니다. 아무리내 자식교육이중요하다지만가르치는선생님도가정이있을터인데이분들을 매정하게내친다면이것이야말로 비교육적이라고판단한분들이 왜 없겠습니까? 춘추전국시대 초나라 장왕의 고사가 생각납니다. 장왕이 어느 날 밤 신하들을 모아놓고 주연을 베풀었습니다. 바로 그때 등불이 꺼지더니 왕의 애첩이 비명을 질렀습니다. 누군가가 그녀의 가슴을 더듬고 희롱한 것이지요. 그녀가 쥐고 있는 갓끈의 임자만 밝혀내면 극형에 처해질 범인이 드러나겠지만 왕은 없었던 일로 마무리했습니다. 몇 년 후 진나라와 국운을 건 전쟁이 벌어졌을 때 목숨을 걸고 앞에 나서 싸우는 장수가 있어 불리한 전세를 뒤집고 대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낸 장수는 다름 아닌 주연에서 임금의 애첩에게 갓끈을 빼앗긴 신하였습니다. 장왕의 고사는 리더의 자질에 대하여 시사 하는 바가 큽니다. 리더는 자신이 데리고 있는 사람이 실수를 하거나 심지어 큰 죄를 저질렀어도 함부로 내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세상을 구할 인재는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기 때문에 더욱 그렇겠지요. 리더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오면 자신과 국가를 위해 온 몸을 던져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길을 가는 사람이 간혹 실수를 하더라도 상처받은 가슴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선생님,선거패배의상처가채아물지도않았는데괜한 말을 꺼내 상처를 덧나게 하지는 않았나 싶어 괜한 후회가 앞섭니다.선생님을위해한표도보태주지못한처지에감히이런말을꺼냈다는것 자체가 주제넘은 일이지요. 그렇지만 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선거가끝나고텔레비전을통해개표 결과가나올때도제가몸담고있는충남보다 서울의 상황이 더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선생님이 당선되기를 빌었습니다. 선생님은 서울교육의발전을위해꼭필요한 분이라는 믿음에는변함이없습니다.그러나민심은냉엄했고그결과는도도히흐르는강물과같았습니다. 주제넘은말씀이 너무 길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끝으로한가지부탁드릴말씀은이번 선거가 앞만 보고 달려온 선생님께는 오히려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어 긴 안목으로 보면 오히려 다행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4년 후가 더 기다려지기도 하고요. 다음 선거에 나오실 때는 선생님으로 인하여 많은 교원들의 얼굴에 미소가 돌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현수막에서 ‘선생님은 서울 교육의 힘, 이원희’라는 문구를 보았으면 더 좋겠습니다.
교총의 특별교섭 요구를 계속 외면하고 있는 교과부에 대해 교총이 최후통첩을 보냈다. 지난 4월 1일 교총은 교장공모제 확대, 수업공개 의무화, 성과금 차등폭 확대 등 학교 현장을 무시한 정부의 일방적인 교육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특별교섭 성격의 상반기 교섭을 교과부에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70여일이 지난 지금까지 교과부는 정당한 사유 없이 계속 교섭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키는 등 불성실한 교섭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교총은 10일 교과부에 ‘교섭·협의 성실 시행 촉구’ 공문을 보내며 고의적인 교섭 해태를 엄중 경고했다. 교총은 “현행 교원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에 따르면 교총은 매년 상, 하반기에 교섭을 요구할 수 있고, 교과부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교섭에 성실히 임하도록 돼 있다”며 “그럼에도 당초 5월 20일 본교섭을 하기로 협의를 한 상태에서 불과 하루 전에 교섭 취소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성실 교섭의무를 망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계속 교섭을 기피한다면 현행법 위반에 대해 법과 제도가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제라도 교섭에 신속하고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6월 11일, 제34대 한국교총 회장선거 투표가 시작되었다. 분회별로 17일까지 투표하고, 18일 오후 6시 우체국 도착분까지 마감하여 20일부터 개표에 들어간다. 이번 교총 회장선거에는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정치권, 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주 끝난 6·2 지방선거에서 16개 시·도 교육청 중 6곳에서 진보성향 교육감이 당선되면서 앞으로의 교육정국과 관련하여 교총이 어떤 행보를 취할 것인지, 그 교총을 이끌어 갈 선장이 어떤 인물이 될 것인지가 중요 관심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제34대 교총회장 선거는 최대교원단체의 수장이자, 50만 교육자의 대표를 뽑는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선거권자인 회원과 피선거권자인 후보자 모두 이번 선거가 갖는 대·내외적 의미를 깊이 인식하고, 안으로는 회원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밖으로는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선거를 치러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정치선거와 차별되는 모범선거가 돼야 한다. 적어도 교총선거에서 정치판에서 횡횡하는 지역색, 상호 비방과 흑색선전, 금품수수 등 네거티브 전략이 통해서는 안 된다. 후보의 정책과 비전, 인물 됨됨이, 무엇보다도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선거의 모범을 보여주는 후보가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학생들에게 선거가 ‘민주주의 꽃’이라고 가르치는 교원들이 제자들 보기에 부끄러운 선거를 해서야 되겠는가? 둘째, 높은 투표율로 강력한 단결력을 보여줘야 한다, 투표율은 회원들의 결속력을 과시할 수 있는 하나의 척도이자 기회이다. 그 어느 때보다 대정부 현안들이 산적해 있고, 교육을 둘러싼 정치 지형에 험로가 예견되고 있는 지금, 회원들은 이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강력한 회장을 원하고 있다. 그렇다면 2007년 7월, 제33대 회장선거에서 보여 준 87.4%의 투표율을 뛰어넘어 100%에 육박하는 높은 투표율 달성을 통해 신임 회장에게 큰 힘을 실어주어야 할 것이다. 분회단위 우편투표로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은 전적으로 분회장의 손에 달려 있다. 분회장님들의 투표 독려와 수고를 부탁드린다. 무효표 방지도 중요하다. 33대 선거에서는 전체투표자의 5%가 넘는 8900여표가 무효처리 되었다. 투표지를 넣은 개별봉투를 반드시 봉함하는 등 정확한 기표와 관리로 소중한 한 표가 사표가 되는 일이 없도록 잘 챙겨야 한다.
16개 시·도 교육감의 첫 동시선거에서 진보성향의 교육감이 6곳에서 당선됐다. 서울·경기·광주·강원·전북·전남 등 진보 교육감 당선자들은 경쟁을 강조하는 ‘이명박(MB)식 교육’에 대한 일대 수정을 표방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고교 다양화 정책은 일정부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들 정책이 경쟁과 교육양극화를 부채질 할 수 있다고 보고 진보 진영이 반대해 온 대표적 정책이기 때문이다. 또 교장공모제와 교원평가 등을 놓고도 정부와 마찰이 예상된다. 교육감 선거에 앞서 이 같은 결과는 이미 예견됐다. 교총이 지난 4월 현장교원 352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MB 교육정책에 대한 교심이반(敎心離叛)이 심각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3년차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무려 95.5%가 ‘실망했다’고 답했다. 특히, ‘정부 출범 초기에는 기대 했으나 실망한’ 교원이 57.6%로 정부의 교육정책에 상당수 교원들이 등을 돌린 것이다. 교장공모제 50%이상 확대, 교원평가 인사·보수 연계 논란, 성과상여금 차등폭 대폭 확대, 연4회 수업공개 의무화 등 학교현장과 소통을 배제한 정책 추진 방식에 대한 거부감이 표출된 것이다. 정부는 이 설문결과를 과소평가 하거나 애써 외면하려 했을 수도 있다. 일부 정책은 국민과 교원이 상충된 이해관계를 갖는 상황에서 국민은 다수(Majority)이고 교원은 소수(Minority)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국민들이 교육감을 선택함에 있어 주위 교원들의 판단에 의존했다는 점에서 교원들의 영향력은 매우 컸음이 증명됐다. 한편, 진보 교육감 당선자의 전체 득표율만 보면 32%로 분열된 보수 후보들의 득표율 68%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점도 되짚어 봐야 한다. 국민들 다수는 교육정책의 안정을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감이 이념적 편가르기에 매몰되어 국가적 차원의 교육정책을 일방적으로 거부하거나 자신들만의 연대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극단적 정책을 펴서는 안 된다. 특정 집단에 편승하거나 학생을 볼모로 한 교육충돌이 있어서는 더더욱 안 될 것이다. 이념적 굴레를 벗어나 우리교육의 미래를 생각하는 큰 안목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60대, 대학원졸, 재산 5억~10억원, 전과는 없으며 병역은 마친 자. 6·2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전국 82명의 교육의원 평균치다.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당선인 관련 통계에 따르면 교육의원 당선자 중 60대가 5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가 23명으로 뒤를 이었다. 최고령 당선자는 서울8선거구의 김영수 당선자로 1934년생이다. 최연소는 경남1선거구 조형래 당선자(1967년생)가 기록했다. 학력은 대학원졸이 5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졸이하는 1명에 불과했다. 신고한 재산은 5억~10억원이 40명, 10억~30억원 미만이 22명 순이었으며, 전과가 있는 사람은 2명이었다. 경북2선거구에 최우섭 당선자는 65.7%로 최다득표율을 기록했고, 서울5선거구의 김형태 당선자는 23.9%로 최저 득표율 당선자가 됐다. 경기1선거구의 최철한 당선자는 최다득표(34만8877표), 최다표차(20만838표) 당선자로 2관왕이 됐고, 제주5선거구의 문석호 당선자는 2만981표로 최소득표당선인이, 울산2선거구의 박홍경 당선인은 480표차로 최소득표 당선자로 기록됐다. 전국에서 15명의 당선자가 이른바 진보성향으로, 나머지 당선자의 대다수는 보수성향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편 당선자 중에는 한학수 전 서울교총 회장대행, 김동건 전 대전교총 회장, 유창옥, 이문희 전 강원교총 회장 등 전 교총 관계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세계의 성장영화, 가족영화 등을 상영하는 제12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다음달 8~14일 종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영화제에서 선보이는 39개국에서 134편의 상영작 중 선생님과 제자가 함께 보면 좋을 작품들을 원유경 프로그래머가 추천했다. ‘발칙한 시선1부: 청소년 경쟁’ 부문에서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화출품작을 소개한다. 입시 스트레스, 진로에 대한 고민, 부모님의 간섭과 갈등, 성에 대한 호기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자전적 이야기를 털어놓고 있다. 해외 청소년의 출품작에는 가정폭력, 입양, 이민과 이주, 총기사고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고민이 담긴 작품이 눈에 띈다. ‘낯설지만 괜찮아’ 부문에서는 세계의 청소년들이 겪는 고민과 해결책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선보인다. 이 중 ‘차발로스’라고 불리는 니카라과 거리의 아이들이 요리를 배우고 식당운영에 참여하는 교육을 이수하면서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 ‘카페 차발로스’와 아홉 살짜리 아이들을 최고의 복서로 키우는 기숙학교를 그린 ‘쿠바의 아들들’은 교육의 긍정적 힘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지난 1년 동안 제작된 한국의 장편영화 중 성장영화의 범주에 속하는 수작 8편을 모아 재조명하는 ‘한국성장영화의 발견’도 추천했다. 폼 나게 살고 싶은 철없는 소년이 진정한 남자가 돼가는 과정을 그린 ‘바람’, 어른들은 잊고 살았던 10대 시절의 서투른 열정을 이야기하는 ‘회오리 바람’도 주목할 만하다. 어린이, 가족, 청소년을 주제로 한 국내외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반짝이는 순간들’ 부문에서는 5개의 소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Red’에서는 청소년의 성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담은 영화를 소개하고 ‘For Kids’에서는 10편의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는 한편, ‘질풍노도’, ‘About Children’, ‘가족’을 주제로 한 영화가 상영된다. ‘실미도’, ‘한반도’ 등으로 알려져 있는 강우석 감독이 제작했던 성장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사랑니’ 등 6편을 선보이는 ‘강우석 감독 특별전’도 권했다. 영화관 밖에서는 자막을 읽기 힘든 어린이를 위한 ‘읽어주는 영화’, 유명 감독들과 대화할 수 있는 ‘씨네톡톡’ 등도 마련돼 있다. 선생님과 20명 이상의 청소년이 홈페이지(www.siyff.com)를 통해 다음달 6일까지 단체관람을 신청하면 평일 1~2회는 50%, 3~5회는 30%, 주말에는 20%를 각각 할인(지도교사는 무료입장)해준다. 문의 = 02-775-0501
인천연수도서관(관장 심상길)은 시간 및 교통 등의 제약으로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의 기관이나 단체에 도서관 자료를 일정기간 대출하여 당해 문고에서 직접 관리 및 대출함으로서 이에 속한 주민들에게 독서 편의를 제공하는 순회문고(작은도서관)를 기존 5개소에서 순회문고를 7개소로 확대 운영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7년 문화적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청학동 지역 아동센터 1개소 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지원을 확대해 지난해 말까지 지역 아동센터, 청소년수련관, 각급 학교, 아파트단지 등 5개소에 6개월 단위로 매분기 4000여권의 아동 및 일반 도서를 순회 지원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추가로 새로 개교해 학교도서관 자료를 미쳐 갖추지 못한 신설학교에 500여권의 도서를 지원해 학생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도서관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송도신도시 아파트 단지 내 마을문고에 500여권의 도서를 지원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앞으로 연수 도서관은 순회문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도서의 대출 뿐 만아니라 도서정리 및 독서 관련 컨설팅,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지원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순회문고 설치는 연수구 관내 사업장이나 기관, 시설 내에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서가 마련 및 이용자의 독서활동이 가능한 공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운영인력을 2인 이상 확보하여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 평가가 10일 인천시교육청을 비롯한 16개 시·도교육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인천에서는 석정여고(사진)를 비롯한 109개 고등학교의 재학생 3만 7992명과 학원을 통한 응시생 3029명 등 4만 1021명이 시험을 치렀다,
온 산천이 녹음이 우거진 싱그러운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1년 중 초목의 성장이 가장 왕성한 달이 6월일 것이다. 온 세상을 녹색으로 물들인 우리산하는 너무나 아름답다. 초여름의 폭염이 찾아와 녹색 잎에서는 광합성 작용이 활발하여 숲속에 들어가면 '피톤치드'라는 물질이 많이 나와 삼림욕을 하면 몸이 날아갈듯 상쾌하고 건강이 좋아지는 계절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6월은 우울하고 슬픈 달로 우리에게 기억되어있다. 6일 현충일은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추모하는 뜻 깊은 날이 지나갔고 6·25전쟁 60주년 기념일을 맞이하고 있다.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한 데는 6·25전쟁이 일어났던 달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1950년 6월 25일은 일요일이었고 모내기철이라서 많은 장병을 모내기휴가를 보냈다고 한다. 우리 군은 전쟁을 예측하지 못하고 태평하게 휴일을 보냈다고 하니 국가안보가 얼마나 허술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당시 김일성이 남침하는 달로 6월을 선택한 것은 온 산하를 뒤덮고 있는 녹음을 이용하면 전쟁에 유리하다고 생각하여 남침을 감행하였을 것이다. 지상군의 이동이 용이하고 위장전술을 써서 자유대한민국을 공산화하려고 했던 동족상잔의 비극은 60년이 되었어도 끝나지 않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한반도에 언제 평화통일이 찾아 올 것인지 앞이 보이지 않고 있어 가슴만 답답하다. 올해는 천안함 사태까지 발생하여 46명이라는 꽃다운 해군장병을 잃는 슬픔을 겪었다. 김정일은 27세의 아들 정운에게 3대 째 세습체제를 이어가려고 하고 있다. 북한 동포는 식량이 부족하여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데도 체제수호를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아름다운 우리 산하에서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안보를 견고하게 다져야 할 것이다. 1953년 7월 27일 휴전을 한 이래 얼마나 많은 북의 야만적인 도발에 치를 떨어야 했던가? 6·25전쟁에 참가했던 참전용사들은 백발이 되어 그렇게 바라던 조국통일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은 분들이 얼마나 많은가? 감격의상봉을 한 이산가족도 있지만1000만 이산가족 중 혈육을 만나지 못하고 한 맺힌 생을 마감한 분들이 그 얼마인가?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이 땅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북한은 그 동안 우리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전쟁준비를 해왔고 적화통일 노선은 변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6·25전쟁 이후 세대들은 잘 모르고 있을 것이다. 북한이 우리와 동포이기 때문에 조건 없이 도와주어야 한다는 생각은 동족애 차원으로 보기에는 너무 위험한 생각일 수도 있다. 북한정권의 사상이나 실체를 잘 모르면 6·25전쟁 같은 민족비극이 한반도에서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6·25전쟁 60주년 기념일을 맞이하는 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후세대들의 안보관이 흐트러져 있다면 아주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 6·25전쟁에 대한 교육이 계기교육 정도로 이루어진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 달이기 때문에 전쟁기념관, 6·25전적지, 전쟁기념비 등을 찾아가 체험학습을 통해 국가의 안보 없이는 우리나라의 발전과 행복한 삶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확고한 정신무장교육이 자라는 세대들에게 더욱 절실하다는 생각으로 6월을 보냈으면 한다.
교과부의 하반기 연구년제 시범운영계획 발표가 자꾸 늦춰지고 있다. 이유는 친 전교조 성향 교육감들이 6·2 지방선거에서 대거 승리한 교육계의 지평 변화 탓이다. 교과부의 한 관계자는 “교원평가 결과 보상 개념인 연구년제 시범운영은 벌 개념인 평가 등급별 의무연수 계획과 함께 제시할 방침”이라며 “그런데 진보교육감 진영이 의무연수 자체를 반대할 가능성이 커 발표내용과 시기를 다시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칫 연구년제를 도입하려다 교원평가의 안정적 정착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곽노현 서울교육감 당선자는 최근 “교원평가를 교원과 학부모 중심에서 탈피해 학생중심 만족도조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타 진보교육감들도 “현행 방식은 교원을 줄세우는 것이어서 평가방식의 궤도수정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동료교원에 의한 평가,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만족도조사라는 형식이 무너지면 주체별 평가결과를 계량화, 등급화 해 우수자는 연구년을, 하위자는 등급별 연수를 실시하겠다는 교과부의 계획이 완전히 틀어지게 된다. 교원평가와 연구년제 도입이 국회에서 법제화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도교육감들이 “못 하겠다”고 하면 어쩔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최대 교원단체인 교총도 등급별 의무연수 시행을 이전부터 반대해 오고 있다. 교총은 “연구년을 자꾸 교원평가와 연계해서는 안 된다”며 “등급별 의무연수 계획과 묶지 말고 교원 사기 진작 차원에서 연구년 계획을 별도로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원평가는 객관성, 신뢰성부터 쌓도록 개선하면서 원 취지대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맞춤형 연수의 기제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교과부는 교원, 학생, 학부모 평가에서 모두 ‘우수’를 받은 교사를 대상으로 연구년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시도별 특별연수심사위원회에 외부 인사를 보강하고, 자기연구계획서와 연구역량 평가를 주 전형요소로 할 예정이다. 단순 연수계획이 아닌 ‘수업모형 개발연구’ ‘수업자료 개발연구’ 등 현장적합성이 높은 연구계획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올 9월~내년 2월 기간으로는 6개월짜리 연구년 시범운영을 할 계획이다. 늦어도 6월 중 시범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7월 중에 120명의 교사를 선발해야 한다. 이들은 기존 시범운영 평가결과를 반영하게 된다. 등급별 의무연수 대상자는 모두 ‘미흡’ 판정 등을 받은 교사를 대상으로 선별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하지만 당장 시범운영 과정에서는 대상자를 선발하지 않는다. 1단계 연수는 학기·방학 중 원격연수, 2단계는 방학 중 집합연수, 3단계는 장기연수다.
“저에 대한 불안으로 표를 주지 않은 65%의 서울시민의 마음도 헤아리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9일 서울 방배동 서울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서울시교육감직 취임준비위원회 발대식에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는 이 같이 말하고 앞으로 “전교조 교사의 교육감, 교총 교사의 교육감, 교사와 학부모의 교육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곽 당선자는 “자신을 지지했던, 아니던 교육에 대한 열망을 같다”며 “이들의 공통분모를 찾아내 교육비리 척결과 학력신장의 해법을 찾는 취임준비위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취임준비위 관계자는 “곽 당선자가 선거 기간 내내 따라 다녔던 진보성향, 전교조 교육감이라는 우려를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발표된 취임준비위 명단에는 전교조 인사가 한 명도 포함돼 있지 않아 당분간 전교조와의 거리두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활동에 들어간 취임준비위에는 그동안 활동이 교육과는 무관했던 강성 진보인사들이 다수 포진돼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취임준비위는 위원장에 시사만평가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비롯 고문 10명, 지도위원 15명, 부위원장 5명, 3명의 분과위원장, 24명의 위원 등 79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에는 유인종 전 서울교육감, 김귀식 전 서울교위 의장, 이부영, 박명기, 최홍이 서울시교육위원 등 교육계 인사가 포함됐으나 박석운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최민희 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박원석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등 광우병 시위 등을 이끌었던 사실상 전업 사회활동가도 다수 포함돼 있다. 곽 당선자는 “취임준비위 인사들은 개인적 자격으로 합류한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한 뒤 “이들은 인권, 복지 등의 분야의 전문가들”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구성원의 이력이 지나치게 이념적으로 편향돼 있는데다 초중등 교육을 추진하는 교육청의 업무영역 상 보통교육 전문가가 한 명도 포함돼 있지 않은 점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당선자와 취임준비위가 20여일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서울교육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길 바란다”면서도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할 교육감의 준비위가 지나치게 이념적이고, 교육의 비전문가가 많이 포함돼 있는 부분은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이창형 부장판사)는 10일 미국 수능시험에 해당하는 SAT(Scholastic Aptitude Test) 시험지를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학원 강사 장모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8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치밀하고 계획적인 범행으로 엄중하고 공정해야 할 시험이 방해받았다"며 "장씨가 강사로서의 명성과 경제적 이득을 얻으려고 범행했고 이 때문에 외부 기관 시험에서 대한민국의 명예가 실추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그릇된 인식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연령이나 성행, 환경 등 양형 조건을 고려하더라도 1심의 형이 지나치게 무거워서 부당하다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 강남의 R 학원 강사이던 장씨는 자신의 조수 등과 공모해 작년 10월 10일 경기도 한 고교에서 치러진 SAT 시험의 수학·물리학 과목 문제지 24장을 빼돌리는 등 4차례에 걸쳐 시험지 69장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본예산 대비 6.5% 증가한 842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내용별로 보면 학교시설 증개축 등 교육여건 개선사업 336억원, 학습보조 인턴교사(241명) 채용 및 외국어교육 활성화 등 교수·학습활동 지원 247억원, 명예퇴직자 수당 및 교직원 역량강화 등 인적자원 운용 40억원, 학교 급식환경 개선 및 학교보건실 현대화 등 47억원,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등 교육격차 해소 38억원, 기타 평생교육 및 학교 재정지원 등 134억원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학생 교육활동과 직접 연관이 있는 필수 현안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턴교사 확대, 교단지원 사업 등 학교현장 지원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10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제140회 교권위원회 및 제77차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를 갖고 제주 A초 B교사의 업무상과실치사에 대한 형사소송 피항소건 등 7건에 대해 1350만원(150만원은 조건부 지원)의 소송비를 보조하기로 결정했다. 지원이 결정된 사건 중 주요 사례와 지원규모는 다음과 같다. ▲제주 A초 B교사 업무상과실치사 형사소송(2심) 피항소건 및 형사소송(3심) 피상고건 = 2008년 현장체험학습에 참가 중 담임을 맡고 있는 학급의 학생이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검찰이 업무상과실치사로 기소했고 2009년 제주지법이 무죄를 선고했으나 검찰이 항소했다. 항소심에서 광주고법이 무죄를 선고했으나 검찰이 상고한 상태다. ▲서울 C고 D교사 체벌로 인한 형사·민사소송(1심) 피소건 = 2009년 D교사가 교문에서 등교지도를 하던 중 두발 규정에 어긋난 학생에게 정리할 것을 훈계·지도했으나 학생이 가수 오디션을 이유로 두발정리 불가를 주장해 오디션 후까지 두발정리를 유예했다. 이후 이 학생은 흡연으로 적발돼 징계를 받았고 오디션 후까지 두발정리가 이뤄지지 않자 D교사가 약속 미이행과 흡연도구 소지건으로 발바닥을 회초리로 4차례 정도 체벌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가 상해죄로 고소, 벌금 70만원의 약식명령처분을 받게 되자 D교사가 정식재판을 청구했다.이후 학부모는 손해배상 민사소송까지 청구했으나 몇 개월 후취하했다. ▲경기 E초 F교감 체벌로 인한 민사소송(1심) 피소건 = 2006년 수업에 1시간이상 참여하지 않은 3명의 학생을 1차례 군밤을 주었고 맞은 학생이 두통을 호소, MRI촬영결과 이상소견이 없는 것으로 판정이 나왔다. 병원에서는 퇴원을 종용했으나 입원을 지속했고 경비일체를 학부모에 지불했다. 이후 학부모가 다른 병원 입원을 이유로 연대보증을 요청했으나 F교감이 거절했다. 2007년 학부모가 F교감의 동의없이 다른 병원에 입원치료해왔다며 입원비 지불을 요청했고 240만원의 병원비를 지불하고 합의각서를 받았다. 그러나 학부모는 합의에 만족하지 못한다며 고소했고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 2009년 학부모가 55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청구한 상태다. ▲서울 G초 H교사 상해에 따른 민사소송(2심) 피항소건 = 2007년 급우를 괴롭히는 학생을 목격하고 귀를 살짝 잡아당기며 훈계를 했으나 학부모는 2009년 귀 뒷부분이 찢어져 흉터가 남았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북부지법이 소송을 기각했으나 학부모가 현재 항소한 상태다. ▲전북 I초 J교사 아동복지법 위반 형사소송(1심) 피소건 = 남매 학생의 삼촌이 2009년 교실로 찾아와 또 다른 학생 1명을 함께 차에 태우고 하교했고 이후 J교사를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고소했다. 2010년 J교사는 무협의 결정을 받았다. ▲경남 K고 L교사 품의 유지의무 위반으로 인한 교원소청심사 청구건 = 2009년 L교사는 만취해 할 말이 있다면 이사장의 숙소 문을 두드리다 경비원이 제지하자 자신의 집으로 귀가했다. 이로 인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고 해임처분을 받게 됐다. L교사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해임처분 취소’ 소청심사를 청구했고 해임처분이 감봉 3월로 변경됐다.
제34대 한국교총 회장 선거에 나선 박용조(기호1)·안양옥(기호2)·이남교(기호3) 후보는 5월 28일 한국교총 1층 대강당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저마다 “위기의 교총, 위기의 교육을 극복할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연설회는 각 후보 진영이 시·도교총 회장 및 사무총장, 시·군·구 교총 회장 및 사무국장 등 조직인사 460여명 앞에서 주요 공약과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검증받는 자리였다. 기호 순서대로 각 후보 당 15분씩(회장후보 10분, 부회장 후보 각 1분) 발언기회가 주어졌다. 박용조 후보는 “비리수사를 빌미로 무분별한 정책이 남발되면서 교단이 멍들고, 교총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며 “3년간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한 경험과 위기대응능력으로 교총을 다시 한 번 반석위에 올려놓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힘있는 교총으로 교권을 지키고, 선진교총으로 정책을 주도하며, 누리는 교총으로 복지를 실천하고, 소통교총으로 회원께 달려가겠다는 비전으로 ▲50% 교장공모제 철폐 ▲에듀파인 전면 수정 ▲교원자녀 대학등록금 지원 법제화 ▲회원만족시스템 구축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안양옥 후보는 “정부는 교육행정의 전문가인 교장을 기업논리로 몰아내고, 우리 사회와 학부모는 교사를 단순 평가해 하인 취급을 하고 있다”며 “교육발전과 교총의 도약을 위해 새 삶을 살 각오가 돼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후보는 교권을 사수하는 책임교총, 정책을 선도하는 혁신교총, 회원이 감동하는 복지교총, 다 함께 소통하는 참여교총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교장공모제 확대 강력 저지 ▲교원능력개발평가 합리적개선 ▲표준수업시수 법제화 ▲교원성과금 전면 개선 등을 실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남교 후보는 “학생들이 아무 걱정없이 자신의 특기와 적성에 따라 공부하고, 교원들은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학생을 가르치며, 교총은 이 나라 교육을 선도해 나가도록 하는 꿈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가교육정책 선도, 교원의 교수학습활동 최우선 지원, 회원 권익·복지증진을 비전으로 ▲‘연4회 수업공개’ 1회 축소시행 ▲교원성과상여금제 합리적 개선 ▲교원잡무 제로화 추진 ▲교원평가제 전면개선 ▲교장공모제 전면 폐기를 핵심공약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다. 한편 교총은 후보자들이 직접 자신의 교육철학과 포부, 공약을 설명하는 홍보동영상을 24일부터 회장선거홈페이지(vote.kfta.or.kr)에 탑재, 일반 회원들의 선택을 돕고 있다.
발표위주 수업하려 교과진도 바꾸기 만족도조사 참여하면 봉사 1시간 인정 학부모 “결과 공개돼 피해올까 조심” 수업공개 연4회 의무화가 학교 현실을 모르는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보여주기식 수업을 구상할 수밖에 없어 교사들의 업무부담은 커지는 반면, 학부모들은 참여가 저조하고 평가에 대한 객관성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서울 서초구의 A중학교. 40여명이 되는 교사가 모두 수업공개를 하려다보니 3~6월까지 학기 내내 수업공개가 진행되고 있다. 2학기에는 수업을 동영상으로 찍어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지만 이것 또한 간단하지 않다. 모든 교사의 수업을 동영상으로 찍을 보조자가 있어야 하고 홈페이지 용량 때문에 5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만들기로 해 편집과정이 필요해서다. 박모 교사는 “선생님들의 수업공개 날짜가 몰리지 않도록 분산시키다 보니 원하는 시간에 하기 어렵다”며 “이론 주입보다는 발표 위주의 수업을 학부모 수업공개시간 때 하려다보니 교과 진도를 바꿔서 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토로했다. 평소 수업장면을 보여준다고는 하지만, 학부모들이 오는 만큼 학생의 참여가 높은 보여주기식 수업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 단편적인 수업공개로 교사를 평가하는 것은 무리라는 반응이다. 또 “교사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가 평가를 한다니깐, 일부 학생들은 ‘우리가 평가 나쁘게 주면 선생님 잘려요, 월급 깎여요, 선생님 평가 잘 줄게요’라고 말할 정도”라고 밝혔다. 학부모에게 수업공개를 한다고 해도 결국 만족도 조사는 학생들이 집에 가서 전하는 교사에 대한 불만여부가 좌우한다는 것이다. 울산 B고교 최모 교사는 “학부모들이 보통 아이가 혼나거나 불만이 있을 때 평가를 하게 되지, 기분 좋을 때 평가하는 경우는 드물 것”이라며 “특히 담임을 맡은 교사의 경우 생활지도 때문에 아이들과 부딪히는 일이 많아 평가가 낮게 나오기 십상”이라고 우려했다. 결국 불만이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주로 평가에 참여하게 돼 평가 결과도 객관적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 학교는 학부모와 학생이 온라인평가를 실시하면 봉사시간 1시간을 인정해주는 방법으로 참여도를 높이기로 했다. 평일 낮에 진행되는 수업공개에 학부모가 참여한다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의견도 많다. 성남 C고교 이모 교사는 “4월에 수업공개를 한다고 알렸는데 학부모가 한명도 오지 않았고 다른 반의 경우도 많아야 2~3명 정도였다”며 “지역이 좀 열악한 편이다보니 학부모들이 일하기에 바빠 수업을 보러 온다는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 고3 수업이라 발표나 다양한 활동보다는 문제풀이식 수업이 될 수밖에 없는데 학부모들이 참관한다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학부모들 또한 교사에 대해 평가를 한다는 게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보안이 유지된다고는 하지만 혹시나 평가결과가 공개돼 자녀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어서다. 서울 금천구의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강모 씨는 “선생님에 대한 만족도조사의정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서 어찌해야 할지 난감하고, 아이에게 피해가 갈까봐 제대로 지적할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라며 "교사들과 학부모가 서로 지적하고 받아들이고 하는 분위기가 아직 조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평가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교총은 “학부모가 전체 개별 교사에 대해 일일이 평가토록한 것은교원평가의 실효성과 신뢰성을 크게 훼손할 수 있고 연 4회나 수업공개를 의무화한 것은 교원들의 업무부담만 늘리는 것으로 교과부에 지속적으로 정책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납치 성폭행 사건이 또 발생함에 따라 교육당국이 '24시간-365일 학교 안전망' 구축을 위해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오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 긴급회의를 소집, 학교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전면적인 인력 재배치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교과부는 우선 재량휴업일을 포함한 휴일에도 교내 '배움터 지킴이'를 전면 배치하기로 했다. 배움터 지킴이란 과거 학교에 있던 수위, 경비요원 대신 퇴직 군인·경찰·교사 등이 학교와 계약을 맺고 학생들의 등하교 및 교내 활동시 안전을 돌보는 일을 맡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일 재량휴업일에 발생했다. 현재 재량휴업일은 학교장 권한으로 연간 10일 이내로 쓸 수 있으며, 재량휴업일에는 대부분 교사들이 출근하지 않아 학생들의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휴일에도 배움터 지킴이로 모신 분들에게 수당을 주고 학교를 지키도록 할 방침"이라며 "지역사회에서 휴일만 근무할 수 있는 지킴이를 뽑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저소득층 밀집지역 학교에는 재량휴업일을 재검토하도록 할 방침이다. 맞벌이 부모 가정의 자녀들이 재량휴업일에 방치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학교가 지역사회 기관과 협약을 맺어 재량휴업일에 학생들을 해당 기관에 직접 인계하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가 법정 수업일수 220일 외에 나머지 기간에도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인식의 전환을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린이 포털 다음 키즈짱(http://kids.daum.net)은 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의 수업 도우미 서비스인 '키즈짱 스쿨'(http://school.kids.daum.net/school)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키즈짱 스쿨은 모둠뽑기, 타이머, 알림장, 돌림판, 생일송 등 학급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와 학습퀴즈, 플래시카드 등의 학습교구를 제공해 선생님과 학생들이 쉽고 편리하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습퀴즈, 플래시카드는 초등학교 전학년 단원별 학습 및 문제풀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선생님이 직접 만들어서 수업에 활용하거나 다른 선생님들이 만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도 있다. 개인뽑기나 모둠뽑기는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발표자 및 조별활동을 뽑기 위한 콘텐츠이며, 학급 학생들 사진이나 이름 등을 입력하면 실제로 학생들의 얼굴이나 이름을 뽑아 수업에 반영할 수 있다. 또한 키즈짱 학습 코너의 연산게임, 영어단어, 받아쓰기, 인체탐험, 잔돈계산 등의 추천 교육을 함께 제공해 교실에서 다양한 학습이 가능하다. 교구제작을 제외한 모든 콘텐츠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학습퀴즈나 플래시카드 등의 교구제작은 교사 인증을 거친 후 사용이 가능하다. 다음은 키즈짱 스쿨 오픈 기념으로 오는 27일까지 스쿨에 가입한 초등학교 선생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학급 운영 세트, 보드게임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대전, 기관장 ‘청렴마일리지제’ 시행 ○…대전시교육청은 공직자의 반부패 청렴을 의무화하고 청렴 성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포상으로 청렴행정에 대한 자발적·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고자 ‘기관(학교)장 청렴마일리지제’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의 마일리지제가 공무원 개개인의 실적을 평가했던 반면 기관(학교)장 청렴마일리지제는 기관장의 반부패 의지 및 노력에 대한 구성원 전체의 참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청렴마일리지는 기관장의 부패방지, 청렴마인드 제고 및 청렴시책 추진을 위한 노력 등 3개 영역 12개 항목에 따라 2점에서 15점까지 차등부여 하며 비리행위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처분사항에 대해서는 5점에서 20점까지 마일리지를 감점한다. 시교육청은 12월까지의 청렴마일리지 추진 실적을 계량화된 지표로 종합 평가해 청렴 최우수기관 8개 및 우수공무원 8명을 선정하고 포상할 계획이다. 전북, 자율고 지정 둘러싸고 대립각 ○…전북도교육청은 7일 군산중앙고와 남성고를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고시했다. 도교육청은 2011년 3월부터 2016년 2월까지 5년간 이들 학교를 자율고로 운영키로 했다. 하지만 자율고를 실질적으로 시행할 차기 교육감 측이 지정 과정에서의 법적하자 여부와 절차적 합리성 등을 면밀히 따져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율고 문제가 지역내 쟁점이 되고 있다. 김승환 차기 교육감 당선자 측은 취임 이후 자율고 지정과정에서 법적요건과 절차는 제대로 갖췄는지, 여론수렴은 제대로 이뤄졌는지, 지역의 실정과 제대로 부합하는지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교육계에서는 차기 교육감이 자율고 지정을 원래상태로 되돌려야 한다는 판단을 내릴 경우 교과부와의 심한 갈등 및 대립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원, 인수위원장에 이석종 전 국장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당선자는 교육감직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이석종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을 임명하고, 8일 임명장을 수여했다. 인수위는 “이 위원장은 강원교육계에서 화합과 중용의 미를 갖춘 인물로 인정받고 있으며 당선인의 교육철학과 정책을 전달하고, 조직의 안정을 꾀할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06년 민선 4대 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민 당선자 및 한장수 전 교육감과 겨뤄 낙선했으며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민 당선자 선거사무소 고문을 맡아 왔다. 인수위는 또 장주열 양양중 교사와 최광익 춘천교육청 장학사, 김영준 강원여성연대 운영위원, 김준섭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처장, 유정배 사단법인 강원살림 상임이사 등 13명을 인수위원으로 위촉했다. 경기, 전국 첫 학생인권조례안 폐지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추진한 학생인권조례안이 교육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결국 폐지됐다. 도교위는 7일 열린 제209회 임시회 조례심사소위원회에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학생인권조례 제정안과 학원 심야교습제한 조례 개정안에 대해 참석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심의보류를 결정했다. 도교위의 보류 결정에 따라 학생인권조례 등 2개 안건은 오는 8월말 도교육위원회의 폐지 및 임기만료로 자동 폐지되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복장·두발 자유는 현장에서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다”, “조례 시행에 대한 조바심이 있을 수 있지만 다시 한 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하반기부터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 학원의 심야교습 제한 조례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인권 조례안은 김상곤 교육감 공약정책으로 지난해 7월부터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가 자문위원장을 맡아 제정을 추진했으며 논란 끝에 집회·결사와 사상의 자유를 제외하고 두발·복장 자유, 체벌금지, 교과외 수업 선택권 보장 등의 내용을 담았다. 부산, 가덕도 지역 초등학교 통폐합 ○…부산북부교육청(교육장 이선숙)은 내년 3월1일자로 강서구 가덕도 지역의 눌차초와 천가초 천성분교장을 폐지하여 천가초로 통합하는 적정규모학교 육성사업을 추진, 소규모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하고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가덕도 지역은 학령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대부분의 학교가 3~4학급의 복식수업 형태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북부교육청은 통폐합에 대한 지원책으로 천가초에 특별실 및 다목적 강당 등 부족시설을 확충하고 노후된 교사(校舍)를 개수하는 등 교육시설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눌차초 및 천성분교장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불편 해소를 위해 통학버스를 제공하며, 복식수업을 단식수업으로 전환하고 교육과정운영에 1억5000만원을 3년간 투입할 방침이다. 서울혜화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은 서울혜화초(교장 안영옥·사진)가 8~12일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희망이·행복이·보람이 Festival’을 개최했다. 이 기간 동안 동문 선배들에 의한 ‘혜화 뿌리 알기 강연회’, 동문 선배와 학부모의 진로 지도 특강, 혜화초 어린이들의 학예발표회 등이 열렸으며 혜화 100년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학교역사 자료실’도 개관했다. 혜화초는 또 그 동안 수집된 사료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혜화 100년사’ 문집을 발간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도내 3만여명의 교육가족이 매일 반부패·청렴 학습을 할 수 있는 시스템(Self-Check Learning System)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전 교육가족이 반부패·청렴 학습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경북이 처음이다. 이 시스템은 인트라넷(전자문서, 행정정보시스템) 접속때 청렴, 공무원 행동강령, 고객만족도 제고 등 교육·홍보 실천문구 팝업창이 자동으로 실행되고 체킹 학습을 해야만 전자문서 및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반부패 학습 시스템이 청렴하고 친절한 공직자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하고 교육수요자의 신뢰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