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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고법 민사7부(최완주 부장판사)는 28일 서울 등 전국 46개 지역 학부모 3천525명이 "제조사들의 담합으로 비싸게 자녀 교복을 구입했다"며 제일모직 등 대형 교복제조 업체 3곳을 상대로 낸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측에 1억5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배상액은 이 업체들이 판매한 교복 판매가격의 85%를 '적정가격'이라고 보고 학부모들이 더 지불한 액수를 모두 합한 것이며 피해 사실이 입증되지 못한 일부 학부모들은 배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재판부는 "피고들은 교복 소비자 가격을 결정ㆍ유지ㆍ변경하고 학부모 등의 공동구매 활동을 방해하는 등 불법행위를 해 원고들이 공정한 상태에서 형성될 적정가격을 초과한 가격으로 제품을 사도록 했으므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제일모직과 SK네트웍스, 새한 등 업체 3곳은 연간 3천억원 규모의 교복시장에서 지역별 카르텔 결성이 쉬운 점을 이용, 3년간 전국대리점 대표 협의회를 통해 가격을 담합했다는 이유 등으로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학부모들로부터 피소돼 1심에서도 2억여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며칠 전 존경하는 선생님이 내게 충고를 하셨습니다. "장 선생님은 아직 10년 이상 남았으니 섬에 들어가셔서 점수를 따서 승진을 하시지 그래요? 충분히 잘 하실 텐데요." “아닙니다.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내 힘으로 도전한 전문직 시험에 떨어진 걸 보니 제가 갈 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언제든지 아이들이 덜 예뻐 보이거나 교실에 들어가는 게 행복하지 않으면 미련 없이 물러설 생각입니다. 아직도 저는 승진이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뜻이 같은 선생님들과 작은 학교를 꾸미는 게 소원입니다.” 그 분은 세칭, '교포교사'이십니다. 강직한 성품에 원칙에 충실함은 물론 너무 반듯하셔서 융통성이 없다는 평을 듣기도 하십니다. 딸보다 더 어린 신규 선생님들에게도 깍듯이 존칭을 쓰시고 수업이나 맡은 업무도 깔끔하게 잘 하시고 매사에 봉사적인 태도가 인품으로 다듬어져서 교사의 잣대로서 손색이 없으십니다. 어쩌면 27년 동안 만났던 모든 선생님 중에서 가장 교육자다운 성품을 지닌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듯언듯 보이는 교직에 대한 회한을 읽을 때마다 전해져 오는 서글픔을 감지하곤 합니다. 오랜 교직 생활에서 묻어나오는 차분하고 조용한 선비 같은 인품이 주는 안정감보다 눈에 보이게 숱이 작은 머릿결은 무명교사로 살아온 아름다운 훈장임에도 불구하고 나이 든 교사로 홀대를 받거나 뒷전에 밀리는 듯한 인상을 받게 하는 교단의 현실은 나를 한숨짓게 하는 근원입니다. 경쟁과 속도의 논리에 밀려 인격이나 성품, 아이들을 사랑하는 진정성보다는 눈에 보이는 실적이나 겉치레 인사로 평가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험담하고 매도하는 모습은 세간의 모습과 하나도 다르지 않는 교직 사회의 숨겨진 단면이 보이기 시작했으니, 이제야 세상사는 이치를 터득하는 모양입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승진의 대열에서 비껴선 선생님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교단에서 더욱 차갑지 않은지 되돌아보았으면 합니다. 나 역시 초임 시절부터 교실에서 만나는 아이들에게 모든 소망을 걸었기에 승진 자체에 뜻을 두지 않고 20여 년을 지냈습니다. 오죽하면 승진 점수에 절대적이라는 1급 정교사 연수까지 거절하고(사실은 남매를 기르느라 방학이 너무 소중했던 시기였음) 4년 동안 공부하여 얻은 학사 학위로 1급 정교사 자격증을 획득하면서 아무런 미련을 갖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몇 년 전 어떤 계기로 후배 선생님에게 뒷통수를 맞아 마음의 상처가 깊어서 무명교사로 살겠노라는 소신을 접고 지난 3년 동안 방학 때마다 전문직(장학사 시험) 도전으로 그 설움과 울분을 달랬습니다. 내가 걸어온 여정으로는 어떤 방법으로도 승진의 기회가 없기에 그러나 나의 도전 의지가 순수하지 못했던지, 내 실력이 부족해서였던지 나는 삼진 아웃과 나이 제한에 걸려 이제는 도전해 볼 기회조차 없습니다. 교실에 들어가면 아직도 나는 1학년 20명의 작은 천사들의 맑은 눈을 들여다보며 가르치는 즐거움과 앎의 눈을 떠가는 귀여운 아이들과 나누는 사랑의 언어에 취하여 살아갑니다. 50이 넘은 나에게 다가와 ‘선생님이 우리 엄마였으면 좋겠다.’는 보아는 나 보고 자기 집에 와서 이야기하며 놀자고 합니다. 집에 가서도 선생님이 보고 싶다고 하니 이렇게 행복한 고백을 듣는 설렘을 어디다 비길까요? ‘자기 생일에 초대하고 싶으니 꼭 오시라.’며 미주알고주알 편지를 써서 내밀며 행복한 웃음을 날리는 민지, 예쁜 공주 그림을 그려 놓고 그게 선생님이라며 내 이름까지 써 주는 은지를 보고 있으면 나는 다시 ‘젊어지는 샘물’을 마신 듯 아이들처럼 함박웃음을 날리곤 합니다. 나는 1학년 담임이지만 주당 25시간의 수업과 고학년을 위한 계발 활동 지도, 주당 3시간의 방과후학교 지도, 교육혁신 업무와 도서, 홍보 업무 등으로 근무 시간 안에 우리 반 아이들 보충지도 시간도 부족합니다. 아침 8시(사제독서 시간)부터 오후 5시까지 차 마시는 시간을 내기도 바쁠 정도입니다. 더구나 1학년 아이들이라 점심 시간마저 1시간씩 꼬박 식사 지도를 해야 하니 점심마저 편히 먹지 못합니다. 덕분에 20명 모두 날마다 책도 잘 읽고 점심밥도 다 잘 억지요. 존경하는 선배 선생님께서 내게 진정으로 충고하시며 자신처럼 평교사로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오만한 결정이었는지, 교단에서 받는 상처와 아픔을 이기기에는 참으로 많은 용기가 필요하고 잠을 못 이루는 시간도 많다는 토로를 하실 때, 나는 미어지는 가슴을 추스르기 힘들었습니다. 한 가족을 책임진 가장이니 섣불리 퇴직할 수도 없다는 말씀에는 인생의 비애마저 담겨져 있었습니다. 코흘리개 아이들과 살며 반 평생을 살아온 선배 선생님의 회한이 그분이 교직에서 얻은 보람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기를 비는 마음 간절합니다. 우리 사회가 지혜와 철학이 깃든 인생의 선배를, 소중한 경험들을 인정해 주는 아름다운 대물림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기를 빌어봅니다. 무한 경쟁과 속도에 밀려 눈에 보이지 않지만 큰 나무를 지탱하게 하는 뿌리를 함부로 대하고 잘라내는 잘못을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선배 선생님들의 지혜와 경륜이 후배 선생님들의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 주는 도우미 역할을 마음 놓고 할 수 있기를!
일본 전국에서 연간 3만명을 넘는 수가 자살로 일생을 마감하고 있다. 이의 예방에 임하는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아키타대가 내년도에, 국내 최초의「자살 예방학」을 대학원에서 개강할 방침을 결정했다. 의학 뿐만이 아니라 사회학적인 시점도 감안해 체계적으로 배우는 내용으로, 석사의 학위가 수여되는 정식 과정에의 이행을 목표로 한다. 일본 정부의 자살 종합 대책도 인재 양성을 과제로 하고 있어, 자살 대책의 기초 만들기에의 새로운 방안이라 여겨진다. 작년도 인구 동태 통계에 의하면, 아키타현의 자살율(인구 10만명 당의 자살자수)은 42·7으로 12년 연속으로 전국에서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은 2000년부터 상담 체제의 충실 등의 자살 예방 사업을 개시하여, 같은 대학 의학부의 연구팀도 자치체 등과 협력해 우울증에 대한 의식 조사나 심포지엄을 실시해 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문제가 된 것이, 대책을 주도하는 자치체측의 인재 부족이었다. 자살 예방에는 우울증에 관한 의학적인 지식은 물론 카운셀링 등의 심리학이나 고령화, 지역 만들기 등 사회 복지 학문적인 지식도 필요하게 되지만, 상담 등에 종사하는 자치체의 담당 직원들은, 이러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한 것이 현실이었다. 이 때문에, 아키타대는 자살 예방학의 창설을 계획하여, 자살 예방에 대한 활동이 금년도부터 3년간, 문부 과학성의 보조 대상 사업으로 지정된 것을 기회로, 사업의 일환으로서 강의를 개설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대학원생 외, 자치체 관계자, 자살 예방과 관계되는 민간 단체의 멤버를 예상하고 있다. 같은 대학 의학부 연구팀의 모토하시교수는「전국에 연구 거점이 될 수있도록 선구적인 역할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학교 현장이 옛날과 같이 교사의 권위로 가득한 성이 아닌 시대가 되었다. 교사의 업무는 가르치는 일만이 아닌 행정 업무, 학부모를 대하는 업무외에도 수없이 많아 교사의 역량 강화가 더욱 중요한 시대이다. 이 가운데 학교에 불합리한 불평하거나 무리한 요청을 하거나 하는 보호자에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배우기 위해, 일본 오사카시 교육위원회는 7월을 맞이하여, 초등학교에 이번 봄 임용된지 얼마 안된 신임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특이한 연수를 실시한다. 이는 학부모를 능숙하게 대하는 방법이나 문제를 회피하는 방법을 전수하는 것으로, 이와 같은 연수를 통하여 보호자와 좋은 관계를 만들기 바라는 차원에서 처음으로 시교육위원회가 기획했다. 연수는 7월 5일, 수업이 끝난 후에 교육 센터에서 희망자를 모아 실시한다. 여름방학 전에 열리는 첫 보호자 간담회라고 하는 것을 예상으로, 역할을 연기하면서 문제점이나 해결책을 스스로 생각하는「역할 연기 」라고 하는 방법을 채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연수에서「학급 담임이 된지 얼마 안된 신임 교사를, 할 수만 있으면 대신해 주었으면 한다 」. 부모역은, 담임이 딸을 부를 때 경칭을 생략하는 것때문에 참을 수 없어, 불평하려고 온다. 이야기하고 있는 사이에, 점점 화를 내기 시작한다고 하는 시나리오이다. 담임역은 상대의 말을 듣는 것만이 아니고, 가끔 결연한 대응도 필요하게 된다. 「괴물 부모」라고도 불리는, 과대한 요구를 하는 보호자의 존재는, 오사카의 학교에서도 문제화되고 있다. 시 교육위원회에 의하면, 「우리 아이에게 청소를 시키지 말아라」,「지각하기때문에, 전화를 해 깨웠으면 좋겠다」 등 여러 가지 요구가 있다. 4년 전부터, 대리인으로 교섭하는 변호사를 채용해, 연간 10건 정도 대응한 사례가 있다. 이를 교육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례를 모은 안내서 만들기로 계획하고 있다. 오사카시 교육센터의 고토 소장은「초기 대응을 잘못하면, 문제가 점점 커지게 된다. 최초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을 인식시키고 싶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경기도립극단(예술감독 전무송)이 우리 창작극 '눈물꽃 기생'(연출 정운봉, 극본 조태준)을 7/14(토), 8/31(금), 9/1(토), 9/29(토) 19:30 경기도 문화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올린다.
논곡중학교(교장 박찬월)에서는 지난 5월부터 도서 안내 프로그램인 ‘토요 논곡 TV- 좋은 책 알리미 나도 스타!’ 방송을 실시 독서운동 전개를 한 결과 좋은 학생들로 부토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 ‘토요 논곡 TV’는 “독서는 새롭게, 논술은 한 걸음 씩!”이라는 혁신 과제 추진을 목표로, 새로운 독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교내 방송 프로그램이다. 교내 방송 시설(스튜디오)을 이용하여 격주 토요일 아침 시간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좋은 책 알리미’를 선정하고 도서를 안내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교생이 각 교실에서 방송을 시청하는 가운데 학생회 정·부회장의 진행으로 즉석에서 학년별 알리미를 추첨하여 호명하면, 당첨된 학생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하여 간단한 인터뷰를 나누고 책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책 소개가 끝나면 알리미 학생에게 해당 도서를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또 방송을 통해 소개된 책은, 교내 지정 게시판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지속적인 도서 안내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생님! 토요일 아침에 하는 그거, 언제 또 해요?” 학생들의 기대에 찬 목소리에서, ‘토요 논곡 TV'가 제 역할을 잘 해내고 있음을 확신하며 논곡중학교는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교장공모제 4년 후 평가하라’(6월 13일자)는 전북일보의 ‘시론’을 읽었다. 이 언론자유시대에 누구라도 의견이나 주장을 당당하게 개진할 수 있긴 하지만, ‘교장 공모제 4년 후 평가하라’(이하 ‘교장공모제’)는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반론을 제기하고자 한다. 우선 ‘교장공모제’는 6월 5일자 전북일보 시론 ‘교장공모제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반론이다. “말하자면 지금까지의 교장들은 학생교육보다는 줄서기를 잘해서 되었고 교장공모제로 임용된 무자격 교장이 무너진 공교육을 살릴 수 있는 진짜 교장이라는 논리”를 개탄하는 글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서 ‘교장공모제’는 “공모제 교장을 극찬하는 이런 교육풍토가 우리 교육을 망치고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깨우쳐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글쎄, 무엇을 근거로 공모제 교장이 교육을 망치고 있다는 것인지 객관적 통계라든가 과학적 검증 자료가 없어 일견 ‘협박’처럼 들리는 대목이라 아니 할 수 없다. ‘교장공모제’는, 그러나 “이분들은 대개 평교사시절부터 교육활동에 적극적이었고 자기연마를 게을리하지 않은 분들” 이라며 임명제 교장들을 적극 옹호하고 있다. 그러니까 “학생교육보다는 줄서기를 잘해서” 교장이 되었다는 ‘교장공모제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전면 부정한 것이다. 혹 ‘교장공모제’의 글쓴이는 그렇게 교장이 되지 않았는지 모르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일이다. 폐해가 오죽했으면 선출보직제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그 변종이라 할 교장공모제가 시행되겠는가? 나 역시 교감·교장 되기를 오래 전 포기한 ‘교·포 교사’이다. 내가 교·포 교사가 된 것은 아이러니칼하게도 신규임용 시절부터이다. 전라남도에서 새내기교사 시절을 보냈는데, 승진경쟁은 좋은 말로 너무 치열했고, 나쁜 말로 하면 이전투구였다. 열정이 넘치던 나로선, 그래서 미련없이 교·포 교사가 되어버렸다. 이곳으로 와서도 그런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것은 단순히 줄서기의 문제가 아니다. 승진을 위해서 교감이나 교장, 또는 교육청에 그저 죽은 듯 엎드려 지내야 하는데, 그런 교사나 교감이 법령에 따라 소신껏 교육활동을 펼칠 것이라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소위 ‘예스 맨’이 되지 않고서는 교감과 교장 승진은 원칙적으로 어렵게 되어 있는 임명제인 셈이다. 교사들이 다 아는 그런 구조적 모순의 제도를 ‘교장공모제’ 글쓴이만 모른단 말인지 나로선 이해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교장공모제가’가 범한 가장 큰 잘못은 ‘교·포 교사 깔아 뭉개기’이다. 교·포 교사를 일러 “이들의 무기력, 명분없는 불평불만은 교육현장의 암적 요소”라니 할 말을 잃는다. 묵묵히 학생교육에 매진하는 교·포 교사들이 암적 요소라면 모든 교사가 이전투구의 사생결단식 승진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단 말인가? 전체적으로 ‘교장공모제’는 공모제를 통한 무자격교장의 폐해 등을 걱정한 글로 보이지만, 일선 학교의 대다수 교·포 교사들을 암적 요소로 규정하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만약 그런 생각으로 교장을 한다면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질까?
경기도교육청은 여름방학 중 대학생들의 멘토링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 4억2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5700여만원에 비해 대폭 늘어난 수치다. 대학생 멘토링은 대학생들이 초·중·고 학생들의 기초학습과 특기적성교육, 상담 등을 돕는 제도. 참여한 대학생들은 대학으로부터 봉사학점을 부여받고 초·중·고교에서는 교통비·식비 등을 지급받게 된다. 대학생 멘토링을 홍보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멘토링 참여로 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홍보용 포스터를 1600부 제작해 이미 각 대학에 배포했다. 도교육청 홈페이지 방과후학교 배너에 대학생 멘토링 코너도 설치해 멘토링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이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경인교대, 아주대 등 11개 대학과 멘토링 협약을 체결했으며, 다른 시·도 대학과도 행정적인 협력을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도교육청과는 별도로 지역교육청과 각급 학교 역시 인근 대학과 협력해 다양한 방법의 대학생 멘토링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생 멘토링은 강사 확보가 어려운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모범 대학생에 대해 연말에 교육감 표창을 할 계획이다.
2008학년도 수시 1학기는 모집대학이 크게 축소되면서 수도권 대학 등 일부 중위권 선호 대학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험생은 학생부 성적 등 자신이 갖춘 조건을 꼼꼼히 파악한 뒤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 유형을 찾아 3~4개 정도 대학에 복수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중위권ㆍ의대 경쟁률 상승할 듯 = 수시 1학기 모집 인원이 지난해 116개 대학 2만8천568명에서 91개 대학 1만4천196명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면서 일부 중위권 선호 대학과 의학계열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시 1학기 모집을 실시했던 상위권 대학들이 대부분 이번에는 수시 1학기 일반 전형을 하지 않아 상위권 학생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중ㆍ하위권 학생이 선호하는 대학으로 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수시 1학기 전형이 2010학년도부터 폐지되지만 중ㆍ하위권 지방대학은 학생 선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시 1학기 모집이 폐지되기 전까지는 계속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 대입 제도가 바뀌어도 수시 1학기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는 학생부 성적이며 달라진 수능이 부담되거나 연말까지의 긴 레이스를 견뎌낼 자신이 없다면 수시 1학기에 도전할 만하다. 청솔학원 오종운 평가연구소장은 "중상위권 수험생이 선호하는 홍익대, 건국대, 아주대, 가톨릭대, 경기대, 한국항공대 등과 동국대(경주), 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상지대, 세명대 의학계열의 경쟁률이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다양한 대학별 전형을 공략하라 = 수시 1학기 전형에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이 갖춘 조건을 정확히 파악해 가장 유리한 전형 유형을 찾아 3~4대 정도의 대학에 복수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같은 전형 유형이더라도 대학마다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이 다를 수 있어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시 1학기 전형 유형과 전형 방법을 꼼꼼히 조사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농ㆍ어촌 출신자 특별전형이나 전문계고 출신자 전형은 모집대학 및 정원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정원외 모집인 데다 지원 자격이 한정돼 있어 해당 학생은 전형요소를 자세히 파악해 공략해 보는 것이 좋다. 또 건국대 KU리더십 특별전형이나 한국항공대의 고양시 및 경기지역 할당 추천제 전형 등 경쟁률이 낮아 합격 가능성이 큰 특이한 전형에 대한 정보 수집이 중요하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수시 1학기는 2008 대입의 시작에 불과하므로 모든 승부를 보려는 것은 위험하다"며 "수시 1학기 모집에만 전력을 기울이지 말고 수시 2학기와 정시모집을 병행해 준비하고 학생부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학교 신설과 관련해 각 시도는 법적으로 절반의 용지매입비를 지원해야 하지만 여전히 잘 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도 교육부 소관예산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총 학교용지 매입비는 4조 6201억여원으로 이 중 시도가 2조 3100억원을 부담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5170억원만 부담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납액만도 1조 793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서 이는 2005년말 미납액 1조 5335억원보다 2227억원이 또 늘어난 수치다. 국회가 미납액 납입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교육부도 올해부터 자치단체 부담이 없는 경우 학교설립 자체를 재검토하는 강수를 두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더욱이 각 시도는 주민에게 징수한 학교용지부담금을 교육비 특별회계로 전출도 하지 않고 있다. 서울시가 360억원, 광주시와 전남도가 각각 56억원, 16억원을 징수하고도 교육청 전출액으로는 한 푼도 내지 않았다. 또 2006년 7월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의 개정으로 시도는 기반시설부담금의 일부를 학교용지 확보재원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지만 징수액 253억 8900만원 중 교육청 전출 실적은 전무한 상태다. 이 때문에 2006년말 지방교육재정은 지방채 채무잔액이 1조 9714억원이나 돼 이자와 원금 상환에 학교 운영비가 잠식되는 등 정상적인 교육활동마저 저해되고 있다. 특히 교육부가 시도 부담액에 대해서 시도교육청의 지방채 발행승인을 중단하면서 학교신설에 어려움까지 가중되는 형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를 공공시설화 하자는 논의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미 학교를 도로, 공원처럼 공공시설로 포함시키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1일 건교위에 상정됐다. 법안 대표발의자인 무소속 최재성 의원은 “택지개발사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게 되는 업자에게 도로, 공원을 기부채납하게 하는 것처럼 학교도 짓도록 해 교육재정의 부담을 줄이고 학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25일 교육위 결산심사에서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공공시설화에 대해 건교부와 협의 중이나 계속 반대를 하고 있어서 이제는 국조실에서 함께 논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2008학년도 수시 1학기 4년제 대학의 원서 접수가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실시된다. 전국 91개 대학이 1만4천196명을 뽑게 되며 지난해 116개 대학에서 2만8천568명을 모집했던 데 비해 모집 인원이 절반(1만4천372명 감소) 이하 수준으로 감소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7일 대학들의 2008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 전형 계획을 모아 발표했다. 원서 접수는 열흘 기간에 3일 이상의 기간을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전형 및 합격자 발표는 7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9월 3,4일 이틀간이다. 원서 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등을 통해 대학별로 진행하며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이 59곳, 인터넷만으로 접수하는 대학이 27곳, 창구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이 5곳이다. 인터넷 원서접수는 전자 접수의 정상처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수시 1학기 모집 제도는 관련 규정상 2009학년도까지만 유지되며 2010학년도부터는 폐지된다. 수시 1학기 모집 인원은 91개 대학 1만4천196명으로 2007학년도 정원(37만8천268명)을 기준으로 3.75%에 해당한다. 수시모집을 1, 2학기에 나눠 뽑는데 따른 일선 고교 교육과정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2010년부터 수시 1학기 모집이 없어지기 때문에 올해 모집 인원은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국공립 대학이 10개 대학 1천202명(8.5%), 사립대학이 81개 대학 1만2천994명(91.5%)이며 유형별로는 일반 전형이 55개 대학 5천776명(40.7%), 특별 전형이 78개 대학 8천420명(59.3%)이다. 전형 요소는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ㆍ구술고사, 논술고사, 실기고사 등을 활용하며 학교생활기록부는 고교 2학년 2학기 성적까지 반영된다. 일반전형(55개 대학)의 전형 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만 100% 활용하는 대학이 28곳,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ㆍ구술을 병행하는 대학 24곳, 학생부와 논술을 활용하는 대학 1곳, 학생부와 기타 자료 활용대학 1곳, 면접만 활용하는 대학이 1곳이다. 특별전형으로는 특기자 전형이 7개대 71명, 대학독자적 기준전형 49개대 4천57명, 취업자 전형 2개대 240명 등이며 정원외 특별전형은 농어촌 학생전형 35개대 1천298명, 실업계고교 졸업자 전형 41개대 1천800명, 특수교육 대상자전형 4개대 37명, 재외국민과 외국인 전형 8개대 408명이다. 서울과 수도권, 부산ㆍ경남 지역 주요 대학들은 재외국민 등 일부 특별전형을 제외하면 이번 수시 1학기 일반 전형을 통해서는 신입생을 뽑지 않는다. 이번 수시 1학기 모집 요강은 전국 고교 및 시도 교육청에 배포되며 대교협 '대학진학 정보센터' 입학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볼 수 있다.
내달 원서 접수가 실시되는 2008학년도 수시 1학기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수시 2학기, 정시,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7일 발표한 '2008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 요강' 유의사항에 따르면 수시 1학기 모집에 지원, 1개 대학(산업대ㆍ교육대ㆍ전문대 포함)이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수시 2학기, 정시, 추가 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 수시 1학기에 모집하는 대학 가운데 복수 지원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다만 동일 대학내 일반 전형과 특별 전형을 동시에 지원하는 등 복수 지원은 해당 대학에서 금지하고 있지 않을 경우엔 가능하다. 수시 모집에 합격한 사람은 합격한 대학중 1개 대학에만 등록을 해야한다. 수시 모집에서의 합격자는 최초 합격자를 포함, 예비 합격 후보자 중 대학에서 결원에 대한 충원 통보(유선 등)시 본인이 등록 의사를 표시해 충원 합격자로 선정된 경우를 말한다. 예비 합격 후보자중 본인이 등록 의사를 표시하면 실제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합격자로 인정돼 추가 지원이 안된다. 본인이 처음엔 등록 수락 의사를 밝혀놓고 곧 맘이 바뀌어 등록을 취소하겠다고 학교측에 통보한 경우도 합격자로 인정돼 추가 지원이 금지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예비 합격 후보자 중 본인이 등록할 의사가 없다고 한 경우는 합격자로 간주하지 않으며 수시 1학기 예비 합격 후보자중 본인이 등록을 거부한 경우 수시 2학기나 정시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이중 등록 및 지원 제한 금지 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돼 합격이 취소되는 경우는 매년 통상 50-100건에 이른다고 대교협은 전했다. 과거 사례를 들면 학교측이 예비 합격 후보자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등록 의사 여부를 물었다고 주장하고 학생은 통보받지 못했다고 맞서 송사가 벌어졌는데 학교측이 문자 메시지 증거를 제출해 승소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들은 예비 합격 후보자에 대한 등록 의사를 묻기 위해 문자 메시지를 보낸 증거를 확보한다든지, 본인이 수락 의사를 밝힌 전화 통화 내용을 녹취하는 등 방법으로 향후 분쟁 소지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전형 일정이 완료된뒤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이중 등록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 이중 등록과 지원 제한 금지 규칙을 위반한 사실이 전산자료 검색에서 확인될 경우 합격이 취소된다.
‘EBS 방학생활’ 여름호가 출간됐다. 날짜별로 강의계획이 정해져 있어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방학을 규칙적으로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방학생활 교재는 초등학생들이 학기 중에 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활동들을 각 학년 눈높이에 맞춰 수록하고 있다. ‘응급처치’, ‘요구르트의 비밀’, ‘생명공학’ 등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강의를 비롯해 ‘나도 사진작가’, ‘만화를 그려요’, ‘태권도를 배워요’ 등 방송을 보면서 직접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된 내용이 풍성하다. 식물원, 하수 처리장, 늪지대, 기상청 등 평소에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장소들을 둘러보는 체험학습의 기회도 제공된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에 걸쳐 12강씩 6주간의 학습계획에 따라 구성돼 있으며, 교재내용은 7월 16일(월)부터 8월 26일(일)까지 EBS TV와 위성방송인 EBS 플러스2를 통해서 방송된다. 1·3·5학년은 월요일과 화요일, 2·4·6학년은 수요일과 목요일, 각각 일주일에 2회씩 방송된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에도 플러스2 채널을 통해 재방송되기 때문에 방송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총 3번이 된다. EBS 홈페이지(www.ebs.co.kr) VOD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시간에 다시 복습할 수도 있어 아이들이 혼자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세부 강의내용과 방송시간은 하단 표 참조. 교재에는 TV로 방송되는 프로그램과 별도로 특집과 부록이 수록돼 있다. ‘여름방학, 이렇게 보낼래요’ 특집은 초등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과 스스로 방학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비결들을 모았다. 가족 동화 구연대회, 독후감 피자책 만들기, 우리 동네 도서관 찾아가기, 나무와 친구하기, 가고 싶은 나라를 정해 여행 안내책 만들기, 봉사활동 참여하기 등 학년별로 다양한 내용이 소개돼 있다. 단락 나누기, 원인과 결과 찾기 등 기초부터 쉽게 다질 수 있는 ‘지금부터 시작하자 논술’, 수학의 원리를 만화로 재미있게 꾸민 ‘이야기로 풀어보는 수학’도 부록으로 덧붙여졌다. 텔레비전 방송을 보고 난 후 인상적인 내용을 정리하게 한 ‘방송학습 기록장’은 바로 방학과제물로 제출하기에도 좋다.
오전 7시 10분. 푸짐한 녹음을 감상하며 출근해서는 제일 먼저 교무실에 불을 켭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어둡기 때문입니다. 그리곤 모닝커피를 한 잔 타선 자리에 앉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밤새 들어온 이메일을 확인한 뒤, 오늘 수업할 내용을 정리합니다. 은은한 커피 향을 맡으며 하루의 일과를 준비하는 이 시간이 리포터에겐 가장 소중하고도 행복한 시간입니다. 드디어 8시,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맡으며 아이들과 함께 교정을 청소합니다. 깨끗이 청소된 청결한 교정을 보면 마음까지 깨끗해집니다. 8시 30분. 드디어 1교시 수업종이 울립니다. 아이들과 한마음이 되어 수업을 재미있게 합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보석처럼 부서질 때 저는 무한한 행복을 느낍니다. 문득 교사가 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기도 하죠. 어제도 수업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실컷 웃었습니다. 수업 종료령이 울리고 아이들의 인사를 받으며 교실을 나설 때의 그 간지러운 행복감과 가슴 뿌듯함이란 오직 교사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일 겁니다. 감미로운 음악소리 같은 아이들의 재잘거림을 들으며 학교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선 꽃향기가 가득 섞인 미풍을 맡으며 등나무 아래에서 친한 선생님들과식후커피를 마십니다. 이때 교정엔 눈이 아프도록 새파란 녹음이 펼쳐져 있습니다. 다섯시 십 분이 되면 낮 동안의 분주했던 공식적인 업무가 모두 끝이 납니다. 이때부터는 온전히 제 개인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합니다. 화장실에 가서 하루 동안 분필가루로 더러워진 손을 세숫비누로 깨끗이 씻습니다. 그리곤 이런저런 일 때문에 밀렸던 잡무를 마저 마치면 여섯시 정도. 작열하던 태양도 한풀꺾이고 창 틈으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저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낮 동안 어지럽혀졌던 책상을 깨끗이 정리한 뒤 컴퓨터를 끄고 소지품을 챙겨 퇴근을 서두릅니다. 리포터의 사랑하는 애마 소나타를 타고 집에 도착하면 여섯시 반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오면 어느새 우렁각시가 차려놓은 정갈한 저녁밥상이 리포터를 기다립니다. 가족들과 정다운 담소를 나누며 저녁을 먹습니다. 밥맛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하루를 열심히 살아낸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하느님의 귀한 선물인 셈이죠. 식사를 마친 뒤 후식으로 과일을 먹습니다. 요즘엔 토마토나 수박화채가 좋더군요. 양치를 한 뒤 이불 위에 누워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텔레비전을 봅니다. 요즘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은 동물들의 습성을 다룬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그러다 저도 모르게 까무룩 잠이 듭니다. 꿈속에서 리포터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교사가 됩니다. 이상이 제가 퇴근 후에 누리는 소박한 저녁이랍니다. 참 소시민적인 일상이죠?
중고등학생들은 국어 공부에 많은 신경을 쓰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그런데 이렇게 국어를 공부하여 어디에 활용할 것인가 궁금증을 한번씩은 가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한 방송국의 텔레비전 프로그램 가운데 우리말을 얼마나 올바로 알고 있는지를 주제로 한 것이 있는데 인기가 높은 것 같다.요즈음 우리나라 사회 전반적으로 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그 단적인 예로 최근 몇 년간 국어능력에 대한 평가시험이 생겨났고 언론사 입사에서는 이것이 의무사항이거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한 취업정보업체가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입사원들의 국어 실력이 영어 등 외국어 실력보다 문제가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국어 실력 중에서도 '글쓰기 말하기' 등 표현 능력이 가장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직장인들의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은 기업의 생존과도 관련된 문제다.기안서가 부실하고 모호하면 거기 담긴 업무의 내용과 목표도 부실하고 모호할 수밖에 없다. 또 우리말 바로쓰기에 관한 책들이 많이 출판된 것들을 들 수 있다.한글의 우수성이야 이미 잘 알려져 있고,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회자되는 것이 오히려 유난스럽기도 하지만 우리말을 바르게 쓰는 노력이야말로 끊임없이 필요한 것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말인 국어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직업이 잘 어울릴까? 우선, 이러한 사람들은 국어국문학과, 한국어학과, 문예창작학과 등을 전공하는 것이 소질 개발에 유리하다.그러나 워낙 기본적인 분야의 학문이기 때문에 졸업 이후에 직업 선택의 폭이 매우 광범위하다.이것은 직업선택에 유리한 점이기도 하고 불리한 점이기도 하다.선택의 폭은 광범위한 대신 국어실력만으로는 취업이 너무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히 국어능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들이 있다.흔히 국어 혹은 국문학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작가이다.시인, 소설가, 평론가, 동화작가, 수필가 등을 일컫는 말인데 재능은 물론이고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직업이다.이러한 작가들 외에 현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작가들은 더 많다.방송에 필요한 구성작가, 영화나 드라마에 필요한 시나리오 작가, 애니메이션 스토리 작가 등 가지 수를 헤아리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방송작가를 포함한 미디어 작가들은 앞으로 미디어의 형태가 다양화되면서 그 필요성도 따라서 다양해질 것이다.또 새롭게 생겨나는 작가들도 있다.게임 시나리오 작가나 각종 웹작가들이 그들이다.이러한 디지털 미디어 작가들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 스스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 연구해 볼 필요도 있다. 언어적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카피라이터나 네이미스트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카피라이터는 광고에 들어가는 문구를 창작하는 사람으로 광고에 관련된 수많은 학원들에 강좌가 개설되어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네이미스트는 제품이나 브랜드 이름 등을 짓는 사람들이다.대기업의 전자제품이나 아파트 등을 포함한 수많은 제품에 브랜드 이름을 부여해 고급스런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유행처럼 퍼지면서 네이미스트라는 직업이 근래 들어 각광을 받게 되었다.네이미스트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거나 네이밍전문회사 등으로 취업도 가능하다. 언론계에서도 국어를 잘 구사하는 사람은 유리하다.방송국이나 신문사의 기자직은 공통적으로 기사를 완성하는 데 있어 국어실력이 큰 도움이 된다.아나운서를 꿈꾸는 사람에게도 국어실력은 필수적이다.우리는 방송에서 국어실력을 뽐내는 아나운서들의 모습을 자주 목격하곤 하는데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해야 하는 아나운서로서는 당연히 갖춰야 할 자질일 것이다.그 외에도 광고 분야, 번역이나 통역 분야에서도 국어를 잘 사용하는 것이 매우 유리하다. 그러나 국어 실력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이나 외국어 능력 등이 더불어 필요하다.사실 국어는 아주 광범위한 분야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면서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에 수많은 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가능하다.구체적으로 자신의 소질을 개발시켜서 직업에 이르기까지는 계속적인 고민이 필요한 것이다. 외국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입사에도 영어성적이 필수가 되는 사회적 현상이 지난 몇 년 동안 두드러졌다.그러나 국어가 우리 생활로부터 멀어지지는 않았다.왜냐하면 국어는 결국 우리가 쓰는 언어이기 때문이다.이러한 점은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따라서 국어를 필요로 하는 직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전망에 의하면 향후 10년간 작가의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1만5286명→2만5385명).그 이유로 온라인 출판 및 서비스의 증가와 인터넷을 이용한 기업들의 사보편찬 및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 작가의 활용영역이 계속 넓어지고 있다. 특히 과학이나 법,의료 등 특정분야에 지식있는 작가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지속적으로 문화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을 시행 중이므로 작가의 고용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작가 이외에도 국어를 잘 하는 것과 관련된 직업의 종류가 얼마나 늘어날지 아직도 우리는 알 수가 없다.게다가 그런 일은 아주 가까운 미래에 올 수도 있는 것이다.그러므로 영어 공부하는 노력의 3분의 1만이라도 국어 공부에 투자하기를 바란다.
크레듀, KT, SK CC가 디지털 교과서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난 5월 공고한 디지털교과서 원형개발 사업자로 크레듀, KT, SK CC 등 총 3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11개 컨소시엄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현장 교사 및 대학교수 등 교과전문가, 기술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사업 제안서 평가를 거쳐 1과제(국어·과학·체육)는 크레듀(중앙교육진흥연구소, 지학사, EBS, 브이알포토, 다울소프트), 2과제(사회·실과·음악)는 KT(대한교과서, 아이오시스), 3과제(영어·도덕·미술)는 SK CC(위즈시스템, 사이버 엠비에이, 해솔교연)가 각각 선정됐다. 교육부는 원형개발 사업을 9월말(3과제는 10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개발된 원형에 대해 10월중 실험학교 적용, 전문가 평가, 국제컨퍼런스 발표 등을 통해 검증과정을 거친 후 본 제품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 2002년부터 학교에 전자교과서를 실험 적용해 왔으며, 전자교과서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5년간 6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이 교원의 성비 불균형을 우려해 추진했던 '남교사 할당제'가 결국 교육부의 거부로 무산됐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주도로 전국 시ㆍ도교육감협의회에서 교원의 양성 불균형 심화 현상을 우려해 지난달 건의했던 '남교사 할당제'에 대해 교육부가 최근 거부 의사를 전해왔다. 교육부는 거부 이유로 이미 교대 신입생을 선발할 때 특정 성(性)을 25~40% 할당해 선발하고 있기 때문에 교원 임용시험에서 남교사 할당제를 도입하는 것은 이중 혜택이라는 점을 들고 있다. 여교사가 많다고 학생들의 올바른 성 모델 형성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학업성취에 영향을 준다는 객관적인 연구 결과가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우선 각 시ㆍ도교육청이 교원 성비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교육적 영향 등을 심층적으로 연구해야 하며 이를 통한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검토할 사항이라는 게 교육부의 입장이다. 또 남교사 할당제가 여성에 대한 차별 논란을 야기해 사회 쟁점화될 수 있으며 교사의 질적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전해졌다. 헌법은 평등권을 보장하면서 성별에 의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평등권 침해로 위헌 소지가 있으며 능력 중심의 우수교원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는 교원의 성비 불균형이 우리나라보다 더 심각한 경우도 있지만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경우는 없다는 점도 소개됐다. 2004년 기준으로 OECD 회원국들의 여교사 평균 비율은 초등학교가 78.3%로 우리나라(74.0%)보다 높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각각 64.8%, 51.9%로 우리나라 63.6%, 38.3%보다 높았다. 특히 초등학교 여교사 비율이 95.9%인 헝가리를 비롯해 이탈리아(95.4%), 슬로바키아(91.7%), 영국(88.6%), 독일(82.9%), 미국(81.5%) 등 17개국의 초등 여교사 비율이 80% 이상이지만 정부의 개입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보다 초등 여교사 비율이 낮은 곳은 일본(65.0%), 캐나다(68.6%), 노르웨이(72.6%), 스페인(69.0%), 터키(44.9%) 등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건의를 한번 해본다는 생각이었는데 결국 교육부가 문제가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만큼 지금 상태로는 문제 해결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방과후학교 모델 제시」 시교육청 지정 방과후학교 시범학교인 인천송월초등학교에서는 6.26일 시교육청 및 지역 교육청 관계자, 인천시내 초등학교장을 비롯한 담당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방과후학교 활성화’란 주제로 운영보고회’를 가졌다. 그동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과학실험부를 비롯한 19개의 특기적성 강좌와 보육 프로그램인 ‘늘푸른교실’, 다문화가정 프로그램인 ‘한국어반’,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경제교육’ 강좌를 포함한 총 22개의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중국어반 등 9개의 양질의 무료 강좌를 운영함으로써, 전교생 중 60% 학생이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고 있어 매우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 양극화 현상 해소를 위하여 1:1:1프로젝트를 실행함으로써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중 98%가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학생 중 87%의 학생이 방과후학교 참여를 통하여 소질 개발과 적성 신장에 매우 도움이 되었다는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어 방과후학교가 성공적으로 실행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방과후학교의 운영과 수요자 중심 서비스의 제공 및 방과후학교 질 관리 프로그램의 적용을 통하여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와 참여율 향상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인천송월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 운영사례는 다른 학교에 일반화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인천의 방과후학교 활성화에 큰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 세계는 교육의 질 향상에 국가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우리와 가까운 일본에서도 점차 학교 평가, 교원평가 등 교육기관에 대한 평가가 지역적 차이는 있으나 시행되고 있다. 이시카와현의 나나오시 교육위원회는, 시내의 22개 모든 초중학교에서 아동, 학생이 교사의 수업을 평가하는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교사의 의식 개혁을 촉진하고, 신뢰 있는 학교 만들기를 추진하기 위해, 시내의 약 5000명의 아동, 학생이 담당 교사의 수업을 평가한다.이 대상이 되는 교원은 약 300명으로, 조사는 초등학교 저, 고학년과 중학생별로 질문 항목을 마련해「수업은 알기 쉬운가?」,「선생님은 자신의 좋은 점이나 기분을 알아주는가?」 등 5~8개 문항을 준비한다. 이 설문에 학생은 무기명으로 회답하게하며, 교사가 평가해 주었으면 하는 항목도 쓸 수 있도록 한다. 실시 시기는 학기말의 7, 12월의 초순에 실시하며, 학교장이 집계, 분석해 과제나 개선점 등을 시 교육위원회에 제출하는 과정을 밟게 된다. 이의 실시를 계기로 미우라 미츠오 교육장은「아이들로부터 신뢰 받는 선생님이었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현재 아동 학생이 교원을 평가하는 앙케이트는, 가나자와시내의 53교가 독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나라의 경우도 교원 평가를 둘러싸고 여러 가지 논의가 한창이다. 그러나 이러한 중대한 문제는 빨리 시행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 교육의 장래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심사숙고한 연구후에 착수하여도 늦지 않을 것이다.
"가난의 대물림을 방지하고 교육이 사회계층 이동의 실질적 통로가 되게 하겠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가난의 대물림'을 막는다는 취지로 2009학년도 대입부터 '기회균등할당전형'을 통한 모집인원(정원외)을 현재 3.9%에서 11%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26일 발표했지만 교육계 내부에서 찬반 의견이 엇갈리면서 또다른 논란거리가 될 전망이다. 기회균등할당전형이란 가난해도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별도의 대입진학 통로를 말하는 것으로 교육부는 현재 법정 모집비율이 정해져 있는 농어촌학생 전형, 전문계고교 출신자 전형 등 정원 외 특별전형을 기회균등할당전형으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기회균등할당제로 입학한 기초생활수급자(2만6천500명)의 경우 입학후 2년간 전액 장학금을, 3학년부터는 일정 성적 이상(평균 B학점 이상)을 취득한 경우는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차상위 계층 이상의 저소득층 입학자 4만4천500명은 저소득층 등록금 면제(입학생의 3%) 및 무이자 학자금 대출을 우선 지원받게 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제도 도입 취지는 좋지만 기회균등할당전형으로 입학한 학생과 일반전형으로 입학한 학생 간의 학력 차, 수도권 유명대학으로의 지원자 쏠림 문제 등을 들어 부정적 의견을 내고 있다. 특히 내년 고등교육 재정에 1조원을 추가 확보, 정책 사업비가 2배로 확대되며 2009년 이후엔 연간 2조원 수준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둘러싸고 재원 마련 문제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과 전국 152개 대학총장 토론회에서는 기회균등할당제 도입에 대한 대학 총장들의 찬반 의견이 분분했다. 박철 한국외대 총장은 "국민 어느 한 사람도 교육균등의 기회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기회균등할당제 도입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서울 소재 고교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한 교육을 받은 학생과 낙후된 지역 학생이 수능에서 동일 등급을 받았다면 잠재력 측면에선 낙후지역 학생이 더 우수하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이라는 핸디캡 때문에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면 우리 사회는 그만큼 훌륭한 인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서울대의 경우 이미 지역균형선발 등으로 소외계층 등 다양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성적이 정시모집 합격자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이 제도를 급격히 실시하기보다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이미 고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이 82%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회균등할당제 도입은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며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부 총장은 "무엇보다 기회균등할당제 인원을 정원 외로 한 것이 문제다. 정원 외 모집이면 학생들은 세칭 일류대로만 지원한다"며 "정원 외인 농어촌 특별전형을 만들 때도 학생들이 농어촌 대학에 지원하길 기대했지만 오히려 대도시 대학으로 집중되는 결과를 낳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토론회가 끝난 뒤 한양대 차경준 입학처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에 반대하진 않지만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학생 등을 선발해보니 실제로 학업에 뒤처졌으며 경제적 이유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회균등선발을 확대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 소수라도 제대로 교육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11%로 확대한다는 것은 현재 정원 외 특별전형 법정모집비율이 11%인데 실제 모집인원은 3~4%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를 채우겠다는 의미"라며 "11% 범위 내에서 대학에 따라 자유롭게 비율을 정할 수 있는 것이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세칭 일류대로 지원자가 몰리는 것이 현실이긴 하나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순 없다"며 "기회균등할당전형은 저소득층이면서도 도시에 산다는 이유로 특별전형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학생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