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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후 어떤 모습의 연일학교 일까?- 인천연일학교(교장 주창섭)는 5.30일 개교 10주년을 맞아 교사 및 학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일학교 타임캡슐’을 학교 앞마당에 묻는 행사를 가졌다. ‘연일학교 타임캡슐’에는 연일학교 일상의 기록들과 소망을 담아 타임캡슐에 넣고 땅 속 깊은 곳에 묻은 후 개교 100주년을 맞는 오는 2097년 열기로 한 것 이어 전교생들은 운동장에 모여 타임캡슐을 설치 한 후 학생들은 연일 가족의 꿈과 희망을 담아 하늘을 향해 풍선을 날려 보냈다. 인천에서 두 번째 생긴 공립특수학교인 연일학교는 지난 10년 동안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자발적으로 찾는 학교를 추구하며 맞춤식 교육과정 도입 및 연일 치과보건관리소 설치 등 질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다. 주창섭 교장은 “학교가 100주년을 맞는 2097년, 타임캡슐을 여는 사람들이 지금의 학교를 기억하고 추억해주겠죠? 그 때까지 연일학교는 지금처럼 사랑이 넘치고 행복한 학교로 계속 발전해 나갈 있었으면 좋겠다고”말했다.
2007학년도 교육인적자원부 지정 방과후학교 시범학교인 부평고등학교(교장 이일섭)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사회 주역이 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비전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비전스쿨 교육과정은 ‘명상(월)’, ‘인간관계 훈련(화)’, ‘리더십과 목표관리 생활(수)’, ‘목표달성을 위한 학습(목)’, ‘나의 꿈과 사명 선포(금)’, ‘명사들의 꿈 이야기(토)’로 1,2학년 학생들이 반별로 아침시간에 비전스쿨에 입소해서 하루 1시간씩 총 6일에 걸쳐서 전 과정을 이수한다. 비전스쿨 강사는 명상, 리더십, 상담·학습관리 및 CEO 등의 관련분야 전문가인 본교 교사, 외부강사 및 동문선배로 구성하였다. 비전스쿨을 수료한 학생들은 1년 동안 목표관리행동기록장인『나·넘·기』기록을 통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정한 목표를 스스로 관리하며, 수시로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맞춤식 글로벌 인재교육을 받는다. 비전스쿨 입소 5일째에 접어든 김형주(2학년)학생은 ‘나의 꿈과 사명 선포’ 시간에 “나의 꿈은 세상을 아름다운 복지사회로 만드는 것으로. 목표에 대한 도전적인 자세로 열심히 학교생활을 해서 2년 후에는 서울대 경영학과에 진학하고, 30년 후에는 워렌버핏과 같은 인물이 되겠다”고 자신의 꿈과 사명을 선포하기도 했다. 비전스쿨을 수료한 곽영대(2학년)군은 “비전스쿨을 통해 막연했던 꿈을 성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갖게 되었고. 특히 ‘리더십과 목표관리’ 강의를 들으면서 목표 달성을 위한 강한 의지와 자심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부평고등학교는 비전스쿨에서 21세기 글로벌 리더를 배출시켜 세계 속의 명문고로 발돋움한다는 큰 꿈을 꾸고 있다.
3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연무중학교 3학년 5반의 과학시간. 오늘 배울 내용은 '우리나라 4계절의 날씨'다. 과학담당 김상협(32) 교사의 수업 지론은 '재미'. 수업이 시작되자 교과서를 펴고 밑줄을 긋거나 칠판 가득 적힌 내용을 노트에 필기했던 과거의 수업 모습 대신, 몇몇 학생이 주섬주섬 마이크와 비옷, 지휘봉 등 소품을 챙긴다. 조를 이룬 학생들이 4계절의 날씨를 기상캐스터와 현장 리포터가 되어 설명하는 것. '봄' 팀은 칠판 지우개에 가득 묻힌 분필가루로 만든 '황사'를 마셔야 했고, '여름' 팀은 우비에 우산을 쓰고 장맛비를 맞았다. '겨울' 팀은 낮기온이 섭씨 27도인 초여름 날씨에 겨울 점퍼를 꺼내입고 눈을 맞았다. 친구들이 외운 대사를 까먹는 실수와 익살스런 연기에 신나게 웃다 보면 수업시간은 어느새 훌쩍 지나간다. 김근종(15) 군은 "딱딱하게 설명만 하는 게 아니라 수업과 관련된 여러가지 활동을 함께 해 과학시간이 너무 재미있다"며 "기억에 남아 잊어버리는 일 없이 시험도 잘 볼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아이들이 재밌어 해야지 수업이 즐겁다"며 '재미있는 수업'이 목표라고 말했다. 올해로 7년차인 김 교사도 처음부터 이런 수업을 준비한 것은 아니다. 보통 수업 방식대로 교과서 읽고, 칠판에 필기를 하다보니 학생들이 점차 흥미를 잃어가는 것 같았다. 그래서 물통, 나무젓가락, 신문지, 털실 등 주변의 재료를 이용해 추상적인 개념과 원리를 보여주는 실험으로 수업을 진행한 것이 4년째다. 대기압을 설명할 때는 나무젓가락을 신문지로 덮고 손으로 내리쳐 젓가락을 부러뜨리는 '차력쇼'도 선보이고, 기화현상은 액체질소에 과자를 담갔다 입에 넣어 코로 수증기를 내뿜는 '용가리 게임'으로 진행했다. 실험 아이디어를 짜내고 소품을 준비하고 미리 실험도 해보려면 수업 시간보다 준비하는 시간이 더 길지만 신기해 하고 즐거워하는 학생들을 보는 것이 김 교사도 즐겁다. 김 교사의 개인 홈페이지 '눈이 즐거운 물리'(http://www.phys.pe.kr)에서 김 교사의 다양한 수업 아이디어와 신나는 수업 이야기를 엿 볼 수 있다.
박일규 대전초등미술교육연구회장(대문초 교장)은 4~15일 대전평생학습관내 대전갤러리에서 제15회 대전초등교원미전을 연다.
지난 2002년 평양에서 6.15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한 지 벌써 7년이 되었다.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남북한에는 많은 변화가 있어 왔다.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조성과 남북 열차 시험운행 등 교류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우리 교육계도 2004년 금강산에서 남북교육자통일대회를 개최한 후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교총만 하더라도 북측에 교과서 용지를 비롯해 각종 교육기자재 제공 등 남북교육교류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교육본부인 교총과 전교조, 북측의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이 남북공동수업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공동수업은 지난 3월 중국 심양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 교육본부와 북측 교육본부가 남북공동수업의 의미에 공감하고 실천하기로 합의한데 따라 진행하는 것이다. 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교육자 실천행동으로 남북교육기간을 선포하고 6.15남북공동수업을 전개하여 6.15남북공동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를 담고 있는 만큼 남북한에서 많은 학교가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교총은 수업기간을 6월 11일부터 16일까지로 정하여 수업교재와 동영상 자료를 제작하고 다양한 보조 자료를 개발, 보급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공동선언의 의의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각급학교에서는 교총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하는 수업자료를 활용한다면 효과적인 수업이 진행될 것이다. 아직도 남북한에는 서로의 입장 차이나 정치적으로 해결할 과제도 많다. 그러나 이번에 시행하는 6․15 남북공동수업은 우리 아이들에게 정치적, 이념적 차이를 넘어서 조국통일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기회이자 가장 의미 있는 통일교육이 되도록 해야 한다. 남북한의 교육자들이 해야 할 일은 정치, 이념적 차이를 극복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통일에 대한 실천의지를 북돋아 통일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고형일 한국교육개발원장은 5일 오후1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미국의 NCLB법은 성공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2회 국제지역교육포럼을 개최한다.
대전교총에서는 지역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직무연수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연수과정은 ▲댄스스포츠(6. 9~7.1, 토·일) ▲예쁜글씨쓰기(6. 13~23, 오후 5시 이후) ▲필라테스(6. 25~7. 7, 오후 5시 이후) ▲신나는 학급경영 기술(7. 30~8.4) ▲논술지도(8.6~8. 11) ▲초등교사를 위한 마술배우기(8. 13~20)이다. 각 과정 모두 32시간 2학점으로 운영된다. 접수신청은 FAX(042-638-6169)로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자세한 교육과정설명은 대전교총 홈페이지(www.dfta.or.kr)내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 042-638-6167로 하면 된다.
강원교육청(교육감 한장수)이 도내 초·중·고 350여개 학교에 영어전용 채널 EBS English가 수신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EBS 영어교육전용방송 활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청은 “지역 내 영어 관련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지역·계층 간 영어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EBS English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키로 했다”며 “도내 학교에 디지털위성 수신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약 6000여만 원이 들 것으로 추정되는 비용은 이미 교육지원비 명목으로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해놓은 상태다. EBS English 채널을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영어교육혁신의 핵심 사업으로 디지털위성방송과 홈페이지(www.ebse.co.kr)을 통해 매일 18시간(06:00~24:00)씩 방송되고 있다.
교총이 교육부가 추진 중인 41개 내부형 교장공모제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선정과정에 많은 문제점이 있음이 밝혀졌다. 우선 무자격 교장공모제 시범학교 선정이 교육감의 예비지정에 의해 거의 강제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직무 특성상 교장과의 관계가 가장 긴밀한 교사의 의견수렴 절차가 원천적으로 차단되었다. 시범학교 교사들의 경우 해당 학교가 예비지정학교 및 시범실시 학교에 포함될 것인지에 대한 의견 개진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교육부, 교육청의 결정에 따라 그 결과만 통보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세 번째는 학부모 총회에서 무자격 교장공모제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알려 시범학교 선정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교육청의 독촉과 압력에 의해 소집된 학부모총회는 일방적으로 교장공모제의 장점만을 듣고 판단하게 한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 학부모총회 소집 안내문과 가정통신문을 통해 교장공모제의 장점에 대해서만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한 것은 학부모들에 대해 올바른 가치판단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비민주적 행태다. 그나마 학부모 총회를 개최하지 않은 학교도 41개 학교 중 과반이 넘는다는 점에서 교육부가 주장하듯이 학교구성원의 광범위한 참여와 찬성 속에 무자격교장공모제 시범 운영이 추진된 것은 아님이 밝혀졌다. 이렇듯 시범운영 학교 선정 과정 속에 나타난 문제점은 공모교장 선정 과정에도 노정될 조짐이다. 벌써부터 학연과 인맥을 중심으로 한 공모교장 선정을 위한 치열한 움직임이 해당 시범학교와 교육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이 들린다. 교총이 주장하듯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교육의 전문성을 무너뜨리며 학교현장을 선거판으로 몰아가 정치장화를 촉발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현실화되어 가는 느낌이다. 학생교육과 연구․연수에 열중하기보다는 교육청과 학부모의 인기에 영합하는 것이 교장이 될 수 있는 첩경이 될 때 그에 따른 교육적 후유증을 참여정부가 과연 책임질 수 있을 것인지 준엄하게 묻고 싶다.
아들이 동급생에게 폭행당한 사실에 화가 난 학부모가 학교 교무실로 찾아가 가스총을 발사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경기도 수원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수원시 G중학교 A(15)군이 학교 인근 놀이터에서 동급생 B(15)군에게 얼굴을 맞아 눈 부위에 상처를 입었다. 집에 돌아온 아들의 눈이 부어있는 것을 보고 화가 난 A군의 아버지는 학교 교무실로 찾아가 갖고 있던 가스총을 허공에 쏜 뒤 담임교사와 B군을 불러 올 것을 요구했다. A군의 아버지가 흥분한 상태에서 가스총까지 사용하자 그 자리에 있던 교사가 놀라 관할 지구대에 신고, 경찰의 중재로 당일 소동은 마무리가 됐다. G중학교는 30일 학교폭력중재위원회를 열어 B군에게 교내봉사 7일의 징계처분을 내렸다. 수원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간의 폭력사건에 대한 처리 절차는 문제없이 진행된 것으로 판단되며 A군의 아버지가 교내에서 가스총을 사용한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5월 30일 대전에서 의미있는 일이 있었다. 그것은 대전광역시(시장 박성효)와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이 의기투합하여 「공용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를 보도한 지방신문들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서구 기성중학교(대전에서 비교적 외곽에 위치한 3학급 소규모 학교임) 교정에 2009년 상반기까지 67억 원을 투입해 수영장과 체육관, 세미나실 등 문화·체육시설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 연 건축면적 3,300㎡ 규모의 공용복지회관을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이것은 기존 학교시설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수업이, 주민들에게는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이 대전시에서도 첫 추진된다는 의미는 적지 않다. 이러한 것은 기존의 학교가 단순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배움터로서 기능하기 보다는 도서관이나 생활체육시설, 보육시설을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설치하는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을 비롯해 학교체육시설 개방과 담장 허물기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물론 과거에 학교가 전혀 그러한 기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일례를 들어보면, 지금은 많이 퇴색했지만 필자가 살았던 시골 초등학교에서 봄, 가을 운동회는 아이들만의 잔치가 아닌 마을 어르신들 모두가 모이는 동네 대동제였다. 이제 더 나아가 학교는 교육기관으로써의 역할뿐 아니라 지역민들의 여가 활용 및 자기계발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공간'의 기능을 수행토록 함으로써 학교를 지역사회의 구심체를 육성해야 한다. 더 나아가 저소득층이 몰려있는 취약지구나 사회적 양극화로 인해 사회보장을 덜 받는 지역에 학교시설복합화로 인한 혜택은 주민들을 한층 기쁘게 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취지로 추진한 일들이 면밀한 검토와 사후관리가 적절히 되지 않아서 운영에 적잖은 문제가 도출(2007.4.24. 송고한 '꿈돌이 공부방' 운영 미숙의 아쉬움’같은 사례)되기도 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외형적 하드웨어(건물, 시설 등)는 구축되었으나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재정지원, 인력배치 등)는 마련되지 않아 운영이 파행적으로 흐르는 것이다. 현재 각급 학교의 예산상황과 인력배치를 들여다보면 학교에서 인력이나 재정을 추가로 투자하여 공부방이나 지역도서관 등을 운영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자치단체는 수백억 원이 넘는 재정을 투자하여 도서관이나 체육관을 짓는 것 보다는 수억 원 규모로 기존 학교에 필요한 시설을 배치하였으므로 기존 투자액 대비 남는 비용으로 인력지원과 운영비 지원을 하는 것이 보다 현명할 것이다. 학교 또한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할 수 있는 시설 인프라를 외부재원을 유치하여 해결했으므로 그에 상응하는 시설 개방과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더불어 즐기는 공동시설로서 학교를 내놔야 하는 것이 서로간에 win-win 전략이 될 것이다. 아울러 학교라는 공동기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격조있는 의식이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취지로 시설개방을 해도 그것을 이용하는 시민의식이 따라가지 못하면 관리자들은 꺼리기 때문이다.
대학의 우수 강의가 인터넷으로 공개되고 사립대 적립금의 주식투자가 허용된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31일 오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수도권 대학 총장 간담회를 열고 대학 교육력 향상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미리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대학의 교수·학습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교수학습지원센터가 대학교육협의회나 대학중점연구소 1곳에 설치되고 10개 권역별 거점센터도 운영된다. 대학 강의의 질 향상 및 논문지도 강화를 위해 10개 학문 분야에 대해 ‘올해의 박사학위 논문’을 내년부터 선정해 지원하고, 스타 교수 강의 내용이 다른 대학 및 일반인에게도 인터넷으로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대학 재정 확충을 위해 5조 7000억 원에 달하는 사립대학 적립금의 주식투자와 대학 내 유휴 부지에 타인 소유 건축물 설치가 허용된다. 기업과 대학의 협력을 통한 현장 적합성 높은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이전을 위해 학교기업 금지 업종이 현행 102개 서 20개로 줄어든다. 사립대학 기본 재산 처분 시 사전 신고가 요구되는 금액 기준이 3억 원에서 10억 원, 연구비 중 간접 경비 비중이 15%에서 금년 중 20%로 늘어나되 연차적으로 5%씩 상향 조정돼 선진국 수준(30~40%) 으로 맞춰진다.
판사들이 청소년들에게 법의 중요성과 준법정신을 가르치고 사법부를 홍보하기 위해 법률학교를 운영한다. 부산지법은 부산시교육청과 손잡고 청소년들에게 기초적인 생활법률을 가르치고 법치주의와 재판절차의 기본 개념을 체험하도록 하기 위한 '부산법률문화학교'를 설립,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법원과 교육청은 내달 4일 부산지법에서 이기중 부산지법원장과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법률문화학교 운영 협약식을 갖는다. 부산법률문화학교의 학교장은 부산지법 박성철 수석부장판사가 맡아 법률학교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각 재판부의 판사들이 학사일정에 따라 1일 명예교사로 나서게 된다. 부산지법은 운영 첫해인 올해는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일정으로 부산지역 105개 초등학교 6학년 556학급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법률문화학교는 부산지법에 설치된 모의법정에서 이뤄지는 '상설법률문화학교'와 명예교사로 위촉된 판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법률문화학교'로 운영된다. 상설법률문화학교에서는 법정견학, 어린이 모의법정 운영, 법관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되고 찾아가는 법률문화학교에서는 법원의 필요성과 재판의 종류, 인권의 소중함 등을 주제로 한 토론 중심의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지법은 이 수업을 위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법률문화교육 교재를 개발해 오는 7월 펴낼 예정이다. 법원은 또 학사일정이 끝나는 오는 12월 법률학교와 모의법정 등을 체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사례를 공모해 우수작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지구촌 아동에게 희망을-캠페인 참가- 인천갈산초등학교(교장 한규직) 어린이들이 사랑의 동전을 모으기 운동을 벌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여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의 구세군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전교어린이회가 앞장서 시작한 사랑의 동전 모금 캠패인은 4월부터 2개월 동안 가정에 동전 저금통을 마련하여 한푼 두푼 모은 결과 전교생이 참여 인천지역의 난치병 학우와 열악한 환경조건에서 자라고 있는 이웃나라 아동들을 돕기 위한 월드비전 2007 사랑의 동전 나누기 ‘지구촌 아동에게 희망을’ 캠페인에 전교생이 참여하여 사랑의 빵(동전 저금통) 704개(2,385,720원)를 월드비전 인천지부에 전달했다. 전교어린이회장(김정석)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우리 학교의 모든 친구들이 기쁜 마음으로 동전을 모아 불우한 아동들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계속하여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하기도 하였다. 한편 갈산초교는 지난해에도 굿네이버스에 2,546,210원, 인천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64,460원의 사랑의 동전을 모아 전달하였으며, 추석에는 갈산2동사무소에 사랑의 쌀 681kg을 모아 전달하여 불우한 이웃들이 추석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왔으며, 한국장애인직업재활원 인천시지부에 카드판매 대금 1,412,500원을 전달하는 등 불우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정신이 전교생의 가슴에 아로 새겨져 있다. 배동철 교감은 불우한 이웃을 생각하고, 지구촌 곳곳의 아동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주고자 노력하는 갈산초교 아동들의 천사와 같은 마음이 널리 퍼져, 서로 이웃을 사랑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의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만여 선수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26일 경상북도 김천시를 비롯한 각 시군에서 개막 2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거행된 육상경기 여중 400미터 달리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결승점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누가 1등일까? 결승라인을 밟고 있는 순간이 아슬아슬하기만 하다. 결과 1등은275번 인천의 김진아 선수가 차지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은 2005년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26.1명(총 2,047명)으로 OECD회원국 가운데 단연 1위라고 한다. 청소년들의 극단적 행동 즉 자살은 충동적, 우발적인 사건에 자기감정의 통제능력 상실로 인하여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 인기 연예인의 자살행위도 갑자기 추락한 인기의 실망과 자절을 극복하지 못하고 통제불능의 일시적 자기도피 수단으로 자살을 선택하고 있다. 이러한 연예인의 자살행동은 이를 우상화하는 청소년이야 말로 충격적인 일로 받아들인 나머지 자살한 예인인과 동일시 하여 자신도 좋아하는 연예인을 따라 모방행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005년 한국 청소년 상담원이 조사한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자살을 생각해 보았으며, 그들 중 13.7%는 구체적인 자살 방법까지 생각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청소년의 극단적 행동에 대해 학교교육은 무방비한 상태이다. 세계 경제 9위권 경제대국이라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선진국을 향한 국민의 삶의 지수 즉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새로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살 1위 국가의 불명예가 우리 후손들에게 이어지지 않도록 학교교육에서 생명존중 교육과 청소년 정체성 교육에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인간의 생명 즉‘나’라는 존재는 정말 고귀하며, 조상으로부터 물러받은 최대의 유산이며, 그야말로 이 땅에 사명을 띄고 태어났지 않는가? 이런 고귀한 생명을 깊은 사색과 성찰, 그리고 고뇌없이 아무렇게나 버린다면, 우리 교육도 그 책임을 벗어니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종종 선진국의 환경애호 단체들의 동물보호 활동을 본다. 그들의 동물 생명존중은 인간만큼이나 중요시 하고 호보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인간생명을 윤리나 도덕을 넘어 법제화되고 제도화되어 체계적으로 교육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살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에 대한 교사의 ‘관심’이다. 어릴때부터 학교에서 생명존중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때, 인간의 삶의 질 개선과 함게, 살고 싶은 나라, 행복한 나라로 한발짝 다가설 것이다.
- 희망엔진스쿨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견학 - 5월 31일(목)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간월도분교생 12명은 현대자동차와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하는 ‘희망엔진스쿨’ 행사에 참여하여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아산세계 꽃 식물원을 견학하였다. ‘희망엔진 스쿨’사업은 자동차 공장을 견학하여 기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자동차 생산과정의 현장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살펴볼 수 있는 체험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의 분교생들끼리 함께 모여 정보를 공유하며 친선을 도모하기 위하여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 협의지위를 부여받은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현대자동차가 함께하는 아동복지 실천사업으로서 전국의 10개 분교를 대상으로 1년간에 걸쳐 시행되는 사업이다. 아침 10시에 현대 자동차측에서 준비해준 25인승 버스에 분교생 12명과 지도교사 3명 총 15명이 탑승을 하여 12시에 아산현대자동차 공장에 집결, 주최측에서 준비해준 점심을 먹고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자동차 생산현장을 견학한 후 ‘아산세계 꽃 식물원’을 방문 식물원 관람 및 꽃 액자 만들기를 학습하고 저녁식사를 전국에서 모인 10개의 분교학생들과 함께하고 19:00에 학교에 도착하였다. 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는 직접적인 체험학습의 기회가 도서이고 분교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대도시의 학교들에 비해 적을 수 밖에 없었는데 간월도에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의 교육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희망엔진스쿨’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간월도분교 1학년 김택진군은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것을 직접 보니 무척 신기했어요. 또 다른 학교의 친구들과 점심도 같이 먹고 간식도 같이 먹으니 무척 기분이 좋아요.”라고 말하면서 즐거워하였다.
교육부는 지난달 제26회 스승의 날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으뜸교사’상을 제정했다. 특수교육, 창의성 교육 등에 열정을 쏟아온 18명의 수상자들 가운데 ‘수업컨설팅’이라는 이색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받은 박은수 서울사대부설초 교사(서울초등교실수업개선연구회 총무)가 눈에 띈다. 박 교사로부터 ‘수업 잘하는 노하우’를 들어봤다. -‘수업컨설팅’이란 말이 생소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교사들의 수업을 도와주는 ‘1대1 멘토’라고 보면 됩니다.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교실수업개선연구회’가 모델이 돼서 2년전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에서도 ‘수업개선지원단(http://sooup.ssem.or.kr)’을 만들었습니다. 저도 작년까지 운영위원을 맡았는데, 교사들이 지원단에 컨설팅을 신청하면 학교급별, 교과별로 멘토 역할을 할 교사들을 파견해줍니다. 특히 5년 미만의 신규 교사들은 연구수업 때문에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컨설팅 신청을 하면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교수학습 과정안도 함께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실제로 수업을 시연해 보이기도 하니까요. 경력이 높은 선배 교사들도 새로운 수업기법을 배우기 위해 컨설팅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고, 학년이나 학교 단위로 컨설팅 신청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업개선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까. “87년도에 교직을 시작했는데 초임시절 교장선생님이 매일 아침 손수 신규교사 수업장학을 하셨습니다. 발표지도며 주의환기 등을 가르쳐주신 것은 물론이고 꾸준히 배우고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해주셨어요. 교사에게 수업전문성을 키우는 것 이상의 노력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의 전문성뿐 아니라 동료교사들이 함께 수업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업컨설팅에 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방학 때 교사연수를 해보면 참석한 선생님들이 다들 정말 좋아하세요.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 학기 때 꼭 써보겠다고 하시고요. 힘들 때도 많지만 이런 한마디 한마디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수업컨설팅을 받았던 선생님들이 다음 해에는 스스로 멘토가 돼서 수업노하우를 전하는 모습을 볼 때도 무척 기쁘고요.” -독서교재도 직접 제작한다고 들었습니다. “5년 전 지금 학교로 오면서 동료 교사들과 힘을 합쳐 ‘동화로 생각 쑥쑥, 표현 술술’이란 교재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겨울방학 동안 동화를 중심으로 교과와 연계된 도서자료를 분석하고 연구해서 매년 담당학년에 맞게 새로운 내용으로 구성합니다. 동화책은 초등학교 독서, 토론, 논술을 지도하는데 가장 훌륭한 교재입니다. 독서기초를 다지기에 좋을 뿐 아니라 이야기 속에서 학생들이 직접 논제를 찾아 관점을 달리하며 토론하도록 지도하면 그 결과가 자연스레 논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료 교사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수업노하우가 있다면. “제 신조는 ‘가르치는 자는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입니다. 우리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많이 노력하고 계시지만 조금만 더 애쓰면 아이들 실력이 몇 배나 늘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셨으면 해요. 선생님들마다 자기 나름의 수업노하우가 있을 겁니다. 한 시간 단위가 아니라 장기적이고 전체적인 학습목표를 세울 것, 스스로의 수업에 자신감을 가질 것, 학생들을 믿을 것, 이 세 가지만 잊지 않는다면 학생들은 저절로 교사를 따라오게 돼있습니다.”
학내 분규를 겪고 있는 특수학교인 광주 인화학교 학생들이 여자 교장을 사실상 '감금'한 뒤 밀가루와 달걀, 물감 세례를 퍼부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학생들로부터 '교육현장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을 당한 교장은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31일 광주시교육청과 인화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0시께 청각장애 남.여학생 15명 가량이 교장실에 '난입', 혼자 있던 이모(54.여) 교장에게 밀가루와 달걀, 빨간 물감을 던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은 밀가루 등을 이 교장의 가슴 속으로 집어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란이 일자 교장실 옆에 근무하고 있던 행정실 직원이 교장실로 뛰쳐 갔으나 교장실 문이 안으로 잠겨져 있어, 행정실에 보관하고 있던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러나 '폭력사태'는 이미 끝난 후였고, 학생들은 교실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실 관계자는 "직원이 열쇠로 교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교장 선생님 모습이 이루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었다고 한다"며 "교장 선생님이 충격을 받아 현재 신경정신과에 입원, 치료중이다"고 말했다. 모 교사는 "교장실에 들어가보니 교장 선생님 옷이 밀가루와 달걀, 빨간 물감으로 젖어있었다"며 "학교 현장에서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져 교사들도 충격을 받은 상태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학교 분규 해결에 간여하고 있는 시민단체와 학부모 등이 개입되지는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년 일부 교직원의 장애학생 성폭력으로 인해 인화학교 분규가 발생한 이후 학교법인 이사 해임과 이들 이사가 임명한 학교장에 대한 신임 여부를 둘러싸고 법인측과 시민단체, 학부모, 학생들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장실 '폭력사태'도 이 같은 학내 분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시교육청과 학교측은 보고 있다.
지난 5월 중순 이곳 피츠버그의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딸아이의 현장학습에 학부모도우미로 동행하게 되었다. 미국의 현장학습 모습이 궁금하기도 하고, 아이를 셋이나 길렀지만 교직에 있는 관계로 학부모가 되어 아이의 현장학습을 따라가 본 적이 없어서 함께 하겠다고 표시하여 제출했다. 교사가 아닌 학부모로서 더구나 미국에서 현장학습에 따라간다고 하니 아이처럼 마음이 설레었다. 현장학습일 아침 아이와 함께 등교하였다. 담임선생님은 부모의 허락을 받지 못한 아이를 다른 반에 맡기 위해 유인물, 현장학습 준비 등으로 무척 바빴다. 현장학습날 담임이 바쁜 것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차이가 없어 보였지만, 수학교담교사와 특수보조교사가가 현장학습도우미 교사로 도와주고 있어서 조금은 부러웠다. 현장학습과정에서 크게 눈에 띈 것은 안전수칙 교육과 아이들의 기초질서 지키기, 점심 등이다. 교실을 나서기 전에 현장학습동안에 지켜야할 안전수칙과 행동수칙에 대해 묻고 답함으로써 아이들이 이를 기억하여 안전하고 바른 행동을 하도록 배려하였다. 이를 ‘수칙환기(revisit)’라고 하는데 교실을 나서서 이동할 때에는 꼭 거치는 과정이라고 한다. 문을 통과할 때에는 출입문 도우미로 지정받은 학생 한 명이 모든 아이들이 다 지나갈 때까지 문을 잡고 있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길거리와 현장학습지 내에서의 이동시에는 선두에 담임교사가 중간과 끝에 나머지 보조교사와 도우미가 아이들의 이동을 도왔다. 목적지인 어린이 박물관에서도 직원이 나와 관람 안내 수칙에 대해 묻고 대답하는 수칙 환기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행동하는 것 같았지만 항상 줄을 서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고, 규칙에 맞게 행동하는 것을 보며 우리도 학교와 가정 그리고 사회에서 기초생활훈련을 더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점심식사는 특히 인상적이었다. 도시락을 싸온 아이 모두가 화려한 도시락 통이 아닌 비닐봉지나 종이봉지에 간단하게 싸가지고 왔고, 학교급식을 먹는 아동들의 점심도 역시 작은 종이 봉지에 담겨져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싸온 점심 때문에 아이들이 행동에 제약을 받지 않게 하려고 한 것이라고 했다. 학교에서 제공한 점심은 교사나 아동 모두 똑같은 메뉴로 땅콩 잼과 젤리를 잔득 바른 빵 조각 하나와 사과 한 개 그리고 118ml의 사과쥬스, 비닐봉지에 들어 있는 일회용포크, 휴지, 빨대가 전부였다. 집에서 도시락을 가져온 아이들의 점심도 피자조각이나 샌드위치,빵, 음료수, 과자류들이 주를 이루었다. 우리나라 일부 현장학습의 화려한 도시락을 연상한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현장학습날 교사의 식사 한 끼 때문에 학부모와 교사가 서로 마음이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이곳처럼 비록 단출한 식사라도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교사의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아니면 아예 담임이 준비하도록 명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