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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1월 첫 토요일입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더욱 싸늘하더군요. 오늘 오후부터 비가 오고 나면 더욱 추워진다고 하니 몸 적응훈련을 단단히 해야겠습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선생님 중에는 감기몸살로 조퇴를 하시는 선생님이 계십니다. 저도 감기에 걸린 지 오래 되었지만 잘 낫지를 않네요. 아직도 기침이 그치지 않습니다. 이렇게 고생이 계속 되면 맡은 업무를 잘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특히 건강관리, 목관리, 몸관리를 잘 하셔야겠습니다. 어제는 기분이 좋았던 날인 것 같습니다. 어젯밤 야자시간에 우리학교에 부교육감님께서 중등과장님과 함께 다녀가셨습니다. 수능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현재 교육감님께서 공석 중이라 교육감님께서 오신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골마루에서 처음 만나 인사를 드리니 칭찬을 많이 하시더군요. 여러 선생님께서 잘 하시니 저가 대신 칭찬을 듣게 된 것입니다. 사실은 부장선생님을 위시하여 여러 선생님께서 수고를 많이 하셨기 때문에 칭찬을 듣게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제 아침부터 여러 선생님은 따뜻한 정을 저에게 베풀어 주셨습니다. 선생님 드시라고 가져오는 음료수를 하나 주셨습니다. 얼마 있으니 또 한 여 선생님께서 ‘○○’이라는 크림케이크를 주셨습니다. 점심 때 쯤에는 한 선생님께서 피자 한 쪽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또 한 선생님은 울릉도 호박엿 세 개를 주셨습니다. 또 양호실에서 차 한 잔을 하러 오라고 해 오랜만에 갔더니 원로선생님이 계시더군요. 함께 차 한 잔을 대접받았습니다. 그리고는 기침을 그치지 않고 있으니 기침약을 말도 하지도 않았는데도 챙겨 주시더군요. 이렇게 많은 대접을 받는 날이었습니다. 저가 할 수 있는 것은 ‘감사합니다’하고 고개를 숙이는 일과 주신 것 가지고 선생님에게 도로 나누어 주는 일밖에 없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베풂은 오늘만 그러한 것이 아닙니다. 평소에도 그러합니다. 그러니 저는 언제나 감사하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언제나 자세를 낮추는 일밖에 할 수 없습니다. 저도 어제 점심시간 수고하시는 박 주사님과 함께 점심을 하고 싶어 원로선생님과 함께 가기를 원했는데 원로선생님은 4교시 수업이 있어 함께 가지고 못하고 밖에서 박 주사님을 기다리고 있으니 교장선생님께서 출장 다녀오시면서 박 주사님과 함께 가자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교장선생님께서 식비를 내셨습니다. 또 오늘로 그만두시는 경비아저씨를 위해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직원 몇 분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분께서 한 선생님의 숨은 미덕을 떠나면서 밝히셨습니다. 어두운 밤을 밝히는 등불과 같은 밝은 소식이었습니다. 어젯밤 둥근달빛만큼 환하게 빛났습니다. 여름에 퇴근하시면서 수박 하나를 집에 가서 자시라고 주는 것과 추석에 양말 두 개를 주더라는 겁니다. 그 선생님의 숨은 미담은 신선함을 더해 주었습니다. 저녁에 식사를 하고 교무실에 들어오니 3학년 한 젊은 여 선생님께서 아주 영양가 있는 웰빙 과일음료를 가져오셨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학부형 한 분이 과일을 갈아서 담임선생님 자시라고 두 통을 가져온 것을 하나는 학년실에 보내고 하나는 교무실에서 나누어 드시는데 저에게도 한 잔 가져오셨습니다. 우리학교에서 가장 어린 처녀 선생님입니다만 평소에 너무 열심히 잘하시고 하는 일마다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그러니 더 맛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선생님들은 많은 분들에게 알게 모르게 베풀고 계신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서 자신을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왜 대접만 받고 살아야 하는지, 왜 남에게 베푸는데 좀더 적극적이 못한지를 반성하게 됩니다. 왜 대접받는 것만 좋아했는지, 왜 베풀기에 인색했는지를 생각하면서 더욱 자신을 채찍질을 하게 됩니다. 전에는 대접 받는 게 참 좋았는데 이제는 꼭 그렇지만 않습니다. 대접을 받는 것만큼 베풀면서 사는지를 항상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렇지 못할 때는 오히려 마음이 편치 못합니다. 저도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자신이 만족을 하지 못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가는 것에 만족하며 스스로 위로해 봅니다. 저도 여러 선생님들의 아름다운 마음 본받아 더욱 베풀며 살기로 다짐해 봅니다. 가장 작은 것부터 말입니다. 말 한 마디부터라도 베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따뜻한 말, 격려가 되는 말, 위로가 되는 말, 용기를 주는 말부터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칭찬하는 말도 아끼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감기가 들어 조퇴를 하고 가시는 선생님에게도 ‘빨리 회복하세요, 푹 쉬세요’라는 말로 위로 하려고 합니다. 그 선생님에게 할 수 있는 최상의 말로 위로하며, 격려하며, 마음에 평안을 안겨주려 합니다. 3학년 한 젊은 미모의 여선생님처럼 숨은 선행을 본받으려 합니다. 항상 밝은 웃음을 선사하려 합니다. 항상 편안하게 근무하게 하려 합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 하렵니다. 선생님들의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항상 귀를 기울이려 합니다. 저 때문에 근무 못하겠다고 하는 소리가 나오지 않게 하렵니다. 대접 받는 것보다 베푸는 것이 좋습니다. 대접 받는 것이 행복이 아니고 베푸는 것이 행복입니다. 알게 모르게 대접 받는 걸 좋아하면서 살 것이 아니라 베푸는 것을 좋아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학생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베풂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대접 받기보다 베풂을 더욱 좋아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가르쳤으면 합니다.
일본에서도 PC의 보급으로 글씨를 쓸 기회가 줄어들고, “서도 인구”가 감소를 계속하고 있다. 학교에서 제대로 지도할 수 있는 교사도 적어, 서도 교육이 기로에 선 가운데, 학교외의 전문가의 협력을 얻어 초등학교 저학년으로부터 서도를 지도하는 시도가 확산되고 있다. 작년 1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서도 교육 특구」로 인정된 시즈오카현 이토시의 연구 개발교로 지정된 시립남소에서는 학습 지도 요령에서 3학년생부터 되어 있는 서사(모필)의 수업을 1학년생부터 실시한다. 이 학교 교장은 「서도교육을 통하여 예의 범절의 기초를 몸에 익혀 주는 것이 목적으로 아이들은 모두 자세를 바로잡고, 집중하여 수업에 임하고 있다」라고 실시 반응을 말한다. 서도 교육에 힘을 쓰는 시가현에서는 교외에서의 대처가 활발하다. 동현 타카지마시의 나카에 기념관은 8월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초등학생 대상으로 서도 수업을 8일간 실시하였다. 참가한 22명은 서예가의 지도로 큰 서도 용 종이에「넓은 마음」, 「아름다운 별」등이라고 썼다. 나카에 아키라 관장은 「저학년에서도 잘 쓰고 있었다. 몸으로 기억하는 학습의 중요함을 실감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토시립남소의 경우도 시내의 전문학교로부터 서도 사범을 불러 교사와 팀을 짜 지도에 임하고 있다. 서도교육의 보급에 힘을 쏟는 고베대학 국제 문화 학부 우오즈미 교수는 「교육현장은 교사로 서도를 즐긴 경험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으로 충분한 시범마저 보일 수 없다」라고 서도가 위축된 배경을 지적한다. 재단법인·사회경제 생산성 본부가 정리한 레저 백서에 의하면, 일년간에 1회 이상 서도를 했던 적이 있는 사람은 1995년은 790만명이었지만, 2005년도는 410만명으로 거의 반감했다는 것이다. 총무성의 통계에 의하면, 서도 교실의 수는 적은 감소에 머무르고 있지만, 교실에 다니는 아이들도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고 보여진다. 한편, 구미 등에서는 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미 서법교육협회가 주도하는 「서법 문화 서법 교육 국제 회의」는 1998년부터 미국이나 중국에서 격년에 개최되어 제5회가 되는 금년은 히로시마시의 야스다 여자대에서 7월에 열렸다 . 해외의 학생, 연구자 등도 포함 약 500명이 참가하여, 작품이나 논문 발표외에, 「책의 글로벌화와 한자」를 테마로 심포지움을 개최한 바 있다. 동회의의 실행위원장을 맡은 우오즈미 교수는「구미인은 한자를 아름다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아이다씨의 작품이나 그림 편지의 인기를 보면 서도에 대한 잠재적인 수요는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서도교육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어릴 때부터 친숙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 전통 문화를 지킨다고 하는 의미에서도 학교의 서도 교육에 대한 본연의 자세 재검토가 급선무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초등학교 시절에는 붓을 통하여 미술시간에 한글을 쓴 경험이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다. 무엇보다 글씨를 바르게 쓰는 자세를 철저하게 배운 경험이 있다. 요즈음 학생들의 글씨를 보면 정말 한심스럽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역시 교육을 통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여도 글씨를 바르게 쓰는 자세는 변하지 않아야 할 요소가 아닌가 되새겨 볼 일이다.
10월에서 11월초가 각급학교의 예술제(학교마다 명칭이 다를 수 있음-중학교에서는 축제라는 표현을 잘 쓰지 않음)가 열리는 시기이다. 11월에 행사가 열리는 학교는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다른학교가 끝나가는 시점이라 도리어 관심도가 높다.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가 바로 요즈음이 예술제 기간이다. 다음주 월(11월 6일)요일까지 계속된다. 종합예술제라고 명명된 행사는 대방어울마당(체육대회), 전시회(솜씨마당), 학생들의 장기자랑과 학부모의 찬조출연(신명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까지는 다른 학교와 다름이 없을 것이다. 특이한 전시물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학교는 매년 입학식과 졸업식때가 되면 식장에 준비되는 것이 있다. 바로 우리학교 이선희 교장선생님의 아이디어 인데 벌써 3년째 계속되고 있다. 즉 입학식때마다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과 각오를 자신의 사진과 함께 준비해서 코팅해 오도록 한다. 그것을 입학식장에 모두 게시한다. 학생들이 모두 볼수 있는 곳에 게시하는데, 입학식이 끝나면 별도로 보관한다. 그러다가 매년 예술제 기간에 그것들을 다시 전시회에 전시한다. 그 이유는 자신의 사진을 찾아보고 그동안 꿈과 각오가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도록 하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물론 전시회가 끝나면 다시 별도 보관한다. 졸업식때가 되면 이들은 다시 졸업식장에 게시된다. 졸업식을 하면서 자신이 중학교 3년동안 어떻게 생활해 왔는지, 자신의 꿈이 어느 정도 달성되고 있는지, 각오는 어떻게 변했는지 등을 비교해 보도록 하기 위함이다. 2004년 우리학교에 현재의 교장선생님이 부임했는데, 그해 예술제때 준비된 학생들의 꿈과 각오가 드디어 내년 2월이면 졸업식장에 최초로 걸릴 것이라고 한다. 학생들의 반응이 어떨지 벌써부터 내년 2월이 기대된다.
부산교대생 700여명은 3일 오후 대학 원형극장에서 초등교원 신규채용 축소에 반발하는 규탄집회를 갖고 부산시교육청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집회에서 "학급당 학생수 감축과 농어촌 교육살리기 등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대책도 없이 교육재정난을 이유로 임용 정원을 축소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초등교원 수급계획을 전면 재조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2007학년도 초등교원 수급계획을 전면 재조정할 때까지 임용고사를 거부하고 전국 교대생과 연대해 학사일정 거부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 뒤 2km 떨어진 부산시교육청까지 가두행진을 벌인데 이어 교육청 앞에서 교육감의 면담을 요구하며 1시간여 동안 농성을 벌였다. 부산교대 총학생회는 내주초 1, 2, 3학년을 대상으로 학사거부 찬반투표를 실시해 가결되면 전면 학사거부에 나설 계획이다.
전국 교육대학교 학생들이 초등교사 선발인원 감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6시 경기도 초등교사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750명 모집에 1천719명이 지원,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경쟁률은 1천400명 모집에 2천716명이 원서를 접수, 1.9대 1을 기록한 지난해 도내 초등교사 임용시험의 경쟁률보다 다소 높아진 것이다. 초등교사와 함께 이날 응시원서 접수가 마감된 유치원교사 임용시험은 205명 모집에 모두 2천955명이 지원해 무려 14.4대 1의 경쟁률을, 116명을 선발하는 특수교육교사 임용시험은 927명이 응시원서를 접수, 8.0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또 도내 영양사중 영양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선발하는 영양교사 임용시험은 221명 모집에 245명이 지원,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초등교사 등의 시험은 오는 19일 필기시험에 이어 다음달 28일 실기 및 면접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교육대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1천400명의 초등교사를 선발했으나 올해는 이보다 46.4%(650명) 줄어든 750명만 선발한다. 한편 경인교대 등 전국 교육대학 학생들은 이날 "교육부의 교원수급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오는 7일부터 전국 교육대학교가 참여하는 수업거부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히는 등 초등교원 선발인원 축소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올 도내 초등교사 선발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 타 시.도 교대생들이 응시원서를 많이 접수하지 않아 올 전체적인 지원자수가 지난해보다 1천여명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접수된 서류를 정밀 검토해 부적격자 등을 선별할 경우 올 최종 경쟁률은 다소 낮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도교육청은 2007학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36명 모집에 557명이 지원해 2.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3일 밝혔다. 또 37명을 모집하는 유치원 교사직에는 600명이 지원해 16.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4명과 11명을 모집하는 특수 초등교사와 특수 치료교육교사직에는 112명과 61명이 지원해 8대 1과 5.5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올해 처음 93명을 모집하는 영양교사직에는 115명이 지원, 1.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2명을 모집하는 장애인 유치원교사는 2명이 지원했고 14명을 모집하는 장애인 초등교사는 1명이 지원했다. 강원도교육청은 19일 1차 시험과 12월21일 2차 시험을 거쳐 내년 1월1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충북도내 초등교원 임용시험이 2.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달 30일부터 3일 오후까지 원서접수 결과 일반인 218명, 장애인 12명 등 230명을 모집하는 초등교원은 일반인 566명, 장애인 2명 등 568명이 지원, 평균 2.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작년 250명을 모집하는 데 494명이 지원, 1.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다소 높아진 것이다. 도교육청은 일반인과 장애인은 구분 모집하되 장애인 모집인원이 미달함에 따라 일반 응시자 가운데 성적 순으로 충원하기로 했다. 작년 49명(지원자 637명으로 13대 1 경쟁률) 모집에서 올해 9명만을 모집하는 유치원 교사는 374명이 지원, 41.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특수학교 교사도 작년과 같은 18명 모집에 157명이 지원, 8.7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교사 임용후보자 시험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모집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초등 20명, 유치원 40명이 감소되는 등 모집정원 감소와 함께 교대 졸업생 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초등교사의 경우 1999년과 2000년도에는 지원자가 모집인원에 크게 미달돼 추가 모집하기도 했으나 이후 경쟁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일 "수도권과 지방, 도시와 농촌, 소득 수준이 낮은 계층을 충분히 고려하는 교육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신일(金信一) 교육부총리로부터 교육부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교육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균형발전 측면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방이 많은데 이 때문에 더욱 지방이 피폐해지는 악순환이 생긴다"고 지적한 뒤 이같이 밝혔다고 김성환(金星煥)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사교육 중에서도 하고 싶어서 하는 사교육과 입시나 내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쫒겨서 하는' 사교육은 구분되어야 한다"며 "통계청, 한국교육개발원 등 여러 기관에서 조사의 대상과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사교육 조사통계 체계를 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부모들은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입시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 등과 같은 불안과 궁금증을 갖고 있다"고 지적한 뒤 "우리 아이들이 중장기 교육방향을 내다볼 수 있도록 지침서가 나온다면 좋겠다"며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 설명서 제작을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는 부모들도 불안감을 갖고 흔들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일관성있게 교육정책이 가고 있다고 자신감을 줘야 한다"며 "교육부가 이런 학습방법을 가르쳐 주는 수요자 중심의 책을 만들어 베스트 셀러가 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영어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훈련 환경 조성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표명했다.
전북도 교육청은 내년 초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2007학년도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을 위한 경쟁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60명 선발에 496명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2003년 초등 임용시험이 미달 사태를 빚은 데 이어 2004년 1.2대1, 2005년 1.3대1, 2006년 1.7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최근 4년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모집인원이 올해에 비해 절반 가량 줄어들었으며 교대 졸업생 수도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해 처음 100명을 모집하는 영양교사직에는 118명이 지원해 1.1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장애인 고용촉진법에 따라 처음 선발되는 장애인 교사도 유치원에서 2명 선발에 3명이 지원했으며 특수초등학교에서는 1명 선발에 10명이 원서를 냈다. 하지만 8명을 뽑는 초등 장애인 교사는 4명이 지원했으며 영양교사 중 장애인 선발인원으로도 5명이 배분됐지만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아 비장애 지원자 가운데 성적순으로 미달 인원을 뽑게 된다. 도 교육청은 19일부터 면접과 논술, 필기 등을 치러 내년 1월 1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침 자기주도학습 시간, 쉬는 시간 10분,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이면 학생들 맞이하기에 바쁩니다.”(사서교사 전성훈) “친구들의 작품인 포스터, 독서신문, 작은 책, 독서 캘린더를 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며 창의성이 보입니다.(도서관에서 만난 어느 학생) 우리는 흔히 가을을 독서의 달이라고 한다. 그리고 흔히들 다독자나 다독반의 선정과 시상이라는 틀에 박힌 행사를 치르곤 한다. 이것을 벗어나는 방법이 없을까? 수원제일중학교(교장 김영호) 어문교육부(부장교사 김미랑)는 독서에 대한 필요성을 학생들에게 인식시키고 책을 가까이 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고민 끝에 올해의 ‘독서행사 우수작품 전시회’를 도서관에서 열게 되었다. 독서홍보 포스터, 독서신문, 작은 책, 독서 캘린더, 도서반 작품 등의 분야로 나누어 지난달 30일부터 도서관에서 전시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다. “매년 학교에서 주관한 독서행사가 있었지만 올해만큼 참여율이 높고 질적으로 우수한 작품이 많은 해는 없었다"는 것이 사서교사의 자평이다. 그는 “이 행사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새로운 각도로 독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같은 주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보고 느끼게 함으로서 ‘발상의 전환’이라는 큰 성과도 거두었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독서 행사에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이 전시되었다는 자신감이나 성취감도 심어주었고 작품을 감상하는 학생들에게는 전시물 감상태도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한 것은 부수적인 소득이다. 독서를 말로만 장려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도서관으로 끌어들이는 유인책이 필요하다. 책을 가까이 하게 하는 동기를 불어 넣어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의 ‘독서행사 우수작품 전시회’ 대성공이다.
경기도민주시민교육연구회(회장 청명고 김청극 교장)가 주관하고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이 후원한 제5회 경기도 학생 토론대회가 시군 지역 예선을 거친 학교급별 대표 53명(초 17명, 중학생 18명, 고 18명)과 지도교사,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11월 2일(목) 12:30 청명고등학교 회의실에서 열렸다. 학교급별 토론 주제는 초등학교 '영어 조기 교육' 중학교 '학교의 무인 카메라 설치' 고등학교 '스포츠 선수의 병역 특혜' 가 제시되었는데 송화초등학교 6학년 김예원, 가평중학교 3학년 김지영, 수성고등학교 2학년 원종진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이들은 전국 학생 토론대회(11월 24일, 서울 창덕여자고등학교)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경기도민주시민교육연구회에는 현재 1,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데 올바른 가치관 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의식 함양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도교육청 지정 연구 단체로 하계연수회, 지역사회 봉사활동, 체험활동 등을 통해 자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1981년 한국교육개발원에 의해 제안된 이후 교총과 교육부가 네 번이나 도입키로 합의한 수석교사제가 내년 9월 국공립 학교에 첫발을 내딛게 된다. 중동고와 이화여대부속초 등 사립학교에서는 수석교사제가 실시되고 있지만 정부차원의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수석교사제 도입을 포함한 교육정책 주요 추진 계획을 3일 오후 노무현 대통령에게 업무보고 했다. ◇수석교사 1년간 시범운영=교육부는 수업과 학생 지도에 탁월한 우수 교원을 인정하고 대우함으로서 교사들의 지속적인 자기 개발 동기를 부여하고 교단교사 우대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내년 9월부터 수석교사제를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1월부터 수석교사 도입을 위한 정책 연구를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시범실시 구체 방안을 마련한다. 수석교사제는 지난해 교육부와의 단체교섭에서 금년도 도입에 합의한 바 있고.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이 조만간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교육부도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정부 입법안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아울러 교육경력 15년 이상 교육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자율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키로 했다. 학운위의 의견을 수렴한 교장이 공모학교를 신청하면 교육감이 지정한다. 공모교장은 큰 학교는 학교단위, 소규모 학교는 지역단위로 선정한다. 교장공모 선정은 ▲심사위에서 3명 선정 ▲학운위가 교육감에 2명 추천 ▲교육감이 1명 선정해 장관에 임용 추천 ▲장관이 대통령에 임명제청하는 절차를 밟는다. ◇근평 반영 10년=연공서열 위주의 승진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승진 평정에 경력 비중이 축소되고 근평 비중이 강화된다. 근평 반영기간을 2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고 근평점수를 80점에서 100점으로 확대했다. 교장, 교감이 절반씩 평가하는 근평구조를 40, 30%로 낮추고 동료교사 다면평가를 30% 반영키로 했다. 평정결과는 본인에게 공개된다. 교원양성 연수기관에 대한 평가인정제가 도입되고, 교원양성 기관의 전공과목과 교직과목의 학점비중이 지금보다 각각 8, 2학점 많아진다. 아울러 교원전형제도가 현 2단계서 3단계로 강화되면서 면접과 실기비중이 강화된다. 교장자격연수 시간이 180시간에서 360시간으로 확대되고 직무연수 성적 평정이 점수제서 등급제로 완화된다. ◇영어전용 ebs채널 확보=내년부터 2015년까지 해마다 1천명의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심화연수를 실시한다. ebs에 별도 TV 채널을 확보해 내년부터 영어 등 외국어 학습 전용 방송을 운영하며, DMB 및 MP3를 활용해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가 보급된다. 초등 1,2학년 영어교육 도입이 추진되고 제주국제도시와 경제특구, 외국어 교육특구 초중등 학교에서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수업하는 영어몰입교육이 실시된다. ◇교총 논평=교총은 “가르치는 교사가 우대받는 수석교사제 도입을 전향적으로 환영한다”면서 “시범 실시 이후의 법제화 추진 일정을 조속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15년 이상 교육 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자격 교장공모제 도입에 대해서는 교육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학교를 선거장화 정치장화로 만들 우려가 있다며 반대했다. 근평에 동료교사 평가를 반영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근평 반영 기간을 10년으로 늘일 경우 교사들의 근평에 대한 부담이 우려된다며 5년 정도가 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성기관의 교육과정 편성기준과 교원자격 취득 요건을 강화하는 것은 교직의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바람직하나 급격한 제도 변화에 따른 예비교사들의 피해가 없도록 경과조치와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영어교육혁신방안과 200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정착방안, 교원승진임용제도 개선방안 등을 골자로 하는 교육정책 현안 업무를 보고했다. 다음은 주요 업무보고 내용. ◇ 2008 대입제도 안정적 정착 = 교육부는 2008학년도 대입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상위권 대학들이 학교교육으로 준비할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 유형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학들이 내년 3월까지 이런 원칙에 따른 예시문항을 공개토록 하기로 했다. 또한 학교 현장의 논술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논술지도 교사 연수를 확대하는 한편 논술교육팀 지원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교육부는 EBS(교육방송)의 논술첨삭지도를 확대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논술학습용 수준별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논술교육 수요를 공교육내로 흡수할 방침이다. ◇ 교장공모제 내년 9월부터 시범 실시 = 교육혁신위원회가 마련한 교장공모제가 내년 9월부터 시범 실시된다. 교장공모제란 초ㆍ중등학교 교육경력 15년 이상을 갖고 있는 사람이면 교장공모제 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제도다. 교장공모제의 교장은 해당 학교 교원의 30% 범위내에서 교사를 초빙할 수 있다. 아울러 연공서열 위주의 교원승진 구조를 완화하고 능력있는 교원들의 승진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원승진제도를 개선키로 했다. 경력보다는 근무성적의 비중을 높이고 근무평정시 동료교사의 평가도 같이 한다는 이야기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내년 3월에 경력 및 근무성적 평정점수와 평정기간 조정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공무원 승진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평정점수가 80점에서 100점으로 늘어나고 반영기간이 2년에서 10년으로 확대된다. 평정비중이 현행 교장 50%, 교감 50%에서 교장 40%, 교감 30%, 교사 30%로 바뀌게 된다. 평정결과도 현재는 비공개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본인에게 공개된다. 또한 수업과 학생지도에 탁월한 우수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2007년 9월부터 수석교사제가 시범 운용된다. 대학이 우수한 교원을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편성기준을 강화키로 했다. 전공과목을 42학점에서 50학점으로, 교직과목을 20학점에서 22학점으로 각각 확대키로 했다. ◇ 모든 영어교사가 영어로 수업가능토록 재교육 강화 = 모든 영어교사가 영어로 수업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07년부터 매년 1천명씩 2015년까지 1만명의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심화연수를 실시, 모든 영어교사가 영어로 수업이 가능하도록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영어교사 임용시험을 강화해 영어논술, 영어듣기 평가, 영어수업 실기시험 등을 임용시험에 포함시켜 2009년 임용대상자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2009년부터 영어교사 양성과정 평가인정제를 도입, 양성과정에서부터 영어능력을 갖추어나가도록 하고 2010년까지 초중고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2천9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능력인증제도가 2009년 이후 도입돼 교육과정과 연계한 말하기와 듣기, 쓰기 등 실용영어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내년까지 교육방송 위성 TV 채널인 EBS플러스3을 확보, 영어 등 외국어학습 전용 방송으로 운영하고, 제주 국제자유도시와 경제특구, 외국어교육특구내 초중등학교에서 영어 몰입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임용교사 정원이 대폭 줄어드는 바람에 일선 교대에서는 벌써 집단항의가 빚어지고 있다. 언제는 경쟁률이 미달해 교사 수급하는 데 곤란을 겪더니만, 올해는 교원임용수를 대폭 줄임으로써 졸업생들의 거센 비난과 항의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물론 저출산으로 인하여 학생수가 급감함으로써 빚어지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일·이년 사이에 교원임용수를 마치 고무줄 정원이라도 되듯이 줄이고 늘이는 바람에 일부 교대에서는 임용시험 거부 논의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교사 수급 정책 일관성을 상실했다! 비단 교원임용수가 문제가 있다는 것은 교대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사대 졸업생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나아가서는 일선 학교 현장에서도 예측할 수 없는 교원 수급 정책으로 많은 문제들이 야기되고 있다. 특히 정원에 꼭 포함되어야 할 과목의 교사가 배정되지 않아 업무나 교과목 지도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최근에 이런 일들이 많이 빚어나고 있다. 교육을 백년지대계라고 하지만, 정작 교육의 초석이라 할 수 있는 교원 수급 정책조차도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일관해 온 것이 우리 교육행정의 현실이다. 이런 기초적인 것에서조차도 일관성 없는 정책 기조로 학교 현장과 예비교사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것이 우리 교육 현실이다. “정말로 교사정원이 중요한데, 이거 원 자기들 맘대로 그 수를 조정해 놓고 책임은 일선 학교현장에 다 떠 넘기는 꼴이니…” “우리 학교만 봐도 그래요, 올해 두 과목에서 선생님을 배정받지 못해 기간제 교사들을 채용하다 보니 학생지도와 교과지도에 큰 문제를 빚고 있잖아요!” “맞아요, 우리 같은 소규모 학교에서는 한 명의 교사가 결원이 생겨도 엄청난 타격을 입는데, 그런 점들을 아예 교육부에서는 모르는 가 봐요.” “교육의 기본 바탕이 되는 인적·물적 조건에 대한 기반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엉뚱한 교육정책만 남발하고 있는 꼴이니…” 혼란스러운 예비교사와 학교현장 필자도 교원임용고사 출신이라 해마다 발표되는 교원 임용수에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후배 교사들이 교육자로서 학교현장에 많이 나올 수 있기를 바라지만 정작 발표되는 교원 임용수에 적잖이 놀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해마다 발표되는 교원 임용수가 도대체 이렇게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지 의아스럽기까지 했다. 가령 특정 과목에서 작년에 100명을 뽑았는데, 올해는 10여명으로 그 수가 준다던지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기 때문이다. 물론 학교 현장의 명예퇴직자가 생기거나 혹은 신설 학교가 생겨나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감안하다 보면 적잖이 혼란이 올 수밖에 없다는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한 해 격차를 두고 교원 임용수가 적게는 몇 십 명, 혹은 많게는 몇 명 백까지 차이가 난다는 것은 교사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공부하는 수많은 예비교사들에게 엄청난 고통의 부담을 떠 안겨주는 꼴이 된다. 뿐만 아니라 일선 학교 현장에서도 잘못된 교사 수급정책으로 해마다 기간제 교사들을 채용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생님 말도 마십시오. 해마다 그 수가 너무 차이가 나니 어떤 아이들은 타 도로 시험을 치러 가는 경우도 많이 생깁니다. 저도 재작년에 강원도에 자리가 많이 나 그곳에서 시험을 친 적도 있어요. 그 때 당시 경남에는 자리가 거의 나지 않았거든요.” “그럼 올해는 어디 시험을 칠겁니까?” “모르겠어요, 해마다 임용정원이 하도 차이가 나고, 그리고 타 도마다 차이가 많이 나니까 자리가 많이 나는 곳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몇 년을 넘긴 기간제 선생님의 말씀은 예비교사를 꿈꾸는 이 땅의 많은 이들의 절박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 쓸모없는 교육정책 남발 이제 그만둘 때, 그리고… 최근 우리 교육의 핵심을 모두 떠 맡다시피 하고 있는 교육부의 잘못된 교육정책 남발로 학교 현장은 그야말로 혼란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제대로 학교현장의 인적·물적 조건도 갖추지 못하고 운영상의 교육정책만 남발에만 열을 올려왔던 것이다. 그간 교육부에서 열린교육, 수행평가, 그리고 최근의 교원평가에 이르기까지 정작 학교현장에서 제대로 실현하거나 혹은 그 정책의 정당성 여부가 전혀 검증되지 않거나 이미 실패한 서구의 정책들을 들여와 마치 학교현장을 교육정책 경연의 장으로 만들고 있는 듯하다. 제발 다른 곳에 신경 쓰지 말고 진정으로 학교현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여러 인적, 물적 조건 조성에 힘을 써 주었으면 한다. ‘교육부 폐기’ 말이 나올 정도로 그 존재 여부에 대해 진정성을 다시금 생각게 하는 그런 일들에 열을 올리지 말고 학교 현장이나 제대로 뒷받침 하는 데 신경을 썼으면 한다. 얼마 있지 않으면 예비교사들의 임용시험이 있을 것이다. 몇 년간을 교사가 되기 위해 피땀 흘린 예비교사들의 대가가 헛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본교에 근무하는 기간제 선생님들의 합격 소식도 들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활동할 10년뒤에는 직업전망이 어떻게 될것인가? 직업전망을 하는데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계량경제학을 이용하여 앞으로 직업인의 수요를 예측하는 방법도 있지만 관련된 변수가 너무 많아 그 정확도에 문제가 있기도 하다. 이를 보완하는 방법중의 하나가 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Occupational Employment Survey)을 바탕으로 세(細)분류 수준의 직업(367개)에 대한 10년후의 직업별 인력수급 전망(보고서명: 새로운 인력수급 전망모형 연구)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하여 367개의 세부 직업별로 25-35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5점 척도로 조사하였다. 10년 후에 소득수준이 가장 크게 향상될 직업으로는 컴퓨터보안전문가(4.41), 기업고위임원(4.23), 항공기정비원(4.20), 자동조립라인 및 산업용로봇조작원(4.20), 컴퓨터 시스템 설계∙분석가(4.15) 등이 꼽혔다. 컴퓨터보안전문가는 컴퓨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연결(network)의 확대와 개방성의 증진에 의해 보안의 중요성이 매우 커짐에 따라 소득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고위임원은 향후 경제가 성장하고 세계적인 기업이 늘어나면서 임금수준도 대폭 올라갈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의사와 변호사 등 현재의 고임금 직종은 거의 포함되지 않아 이들의 임금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을 살펴보면, 증가율 측면에서는 손해사정인, 통역가, 시스템소프트웨어개발자가 앞으로 10년 후 가장 높은 고용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손해사정인이 184.37%의 증가율을 보이는 것을 비롯해 통역가(133.18%), 시스템소프트웨어개발자(131.72%), 회계사(122.49%), 레크레이션진행자 및 스포츠강사(120.39%), 자동조립라인 및 산업용 로봇조작원(118.77%)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관리직에서 기업 고위임원이 2015년에 2만여 명으로 현재보다 1만여 명 증가하여 94.22%의 성장률을 보이고 운수 관련 관리자, 정보통신 관리자 및 문화․예술․디자인․방송관련 관리자의 성장률 또한 85% 이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경영․회계․사무 관련직에서는 회계사가 2015년에 2만 2천여 명으로 현재보다 1만 2천여 명 증가하여 123%의 고용 성장률을 보이고 고객상담원, 설문조사원 및 세무사도 9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의료 관련직으로는 간호사가 2015년에 26만 8천여 명으로 현재보다 14만 4천여 명이 증가하여 116% 성장률을 보이고 그 외 수의사, 간병인도 높은 성장률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의 양이 가장 많이 늘어날 직업으로는 상점판매원, 청소원, 행정사무원등이 선정됐다. 상점판매원은 2015년 종사자수가 134만 6천여 명으로 현재보다 50만 3천여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다음으로 청소원이 31만 3천여 명의 고용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었다. 경영․회계․사무 관련직군에선 행정사무원은 17만 7천여 명의 고용증가가 예상되고 생산관리 및 품질관리원이 13만 5천여 명, 마케팅 관련 사무원이 9만 6천여 명 고용의 증가를 보이고, 그 외 고객 상담원, 구매 및 자재 사무원, 안내․접수․전화교환원 등에서 다수의 고용 증가가 예상된다. 운전 및 운송 관련직군에선 소형트럭운전원이 13만 8천여 명 증가가 예상되고 버스 및 승합차운전원이 11만 3천여명, 대형트럭 및 특수차 운전원이 9만 5천여명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계 관련직에서는 공작기계기술자가 10만여 명 증가가 예상되고 기계공학기술자 및 자동차 정비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기계직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음식서비스 관련직에서는 접객원이 15만 5천여 명으로 가장 많이 고용증가를 보이고 한식 주방장 및 조리사도 14만여 명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용․숙박․여행․오락․스포츠 관련직에서는 미용사, 레크레이션진행자 및 스포츠강사의 2개 직업에서 6만여 명이상의 고용증가가 예상된다. 농림어업 관련직에서는 채소 및 특용작물재배자가 11만여 명이 증가하여 높은 고용 증가를 보일 것이다. 그 외 간호사, 경찰관, 경비 및 건물관리인에서 고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고용의 양이 가장 많이 감소하는 직업으로는 곡식작물재배자(전통적 의미의 농부), 상점판매 및 관리인(상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생산관련 단순노무자 등일 것으로 분석됐다. 10년 후 직업의 사회적 위상이 현재보다 높아질 직업으로는 컴퓨터 보안전문가(4.41)가 1위로 선정됐다. 이어 상담전문가(4.17), 해외영업원(4.15), 문화․예술․디자인․방송관련 관리자(4.10), 환경 및 보건위생검사원(4.10), 환경공학기술자(4.10) 등이 선정됐다. 이는 민주화와 개인주의의 확대에 따라 제반 문제에 대한 상담의 수요가 늘어나는 등과 같이, 해외영업이나 환경문제 등 각 분야 전문성에 대한 수요 확대를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노점 및 이동판매원, 주유원(2.39), 방문판매원(2.41), 안마사(2.44), 변호사(2.50) 등은 해당 직업의 대외적 영향력이 현재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의 자료를 우리 학교 교육자들이 잘 알고 학생 지도를 하여야 하겠다. 그리고 직업에 대하여 학생들이 잘못알고 있는 정보도 수정하여야 하겠다. 그 대표적인 예의 하나가 의사라는 직업이다. 이 전망에 의하면 의사의 직업적 위상과 소득이 10년후 `곤두박질될것이라고 전망된다. 그 이유는 의사가 내부 종사자간의 경쟁 격화로 과거와 같은 직업적인 특권이 거의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고등학교에서 이과를 전공하는 학생들의 상당수가 의대를 가는 것 못지않게 자연계나 공대의 연구개발 분야에 뛰어드는 것이 자신과 국가의 발전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본다. 학생의 적성을 무시하고 의대를 진학하였다가 교육과정중 실습을 하면서 견디지 못하고 자퇴하는 경우도 일부 있다. 우수한 자연계 학생들이 의대만을 고집하지 말고 ‘우수한 인재 1명이 국민 1만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분야로 더 많이 뛰어들도록 유도하는 것이 학생 본인과 국가를 위하여 필요하지 않나 생각된다.
선생님, 오늘 아침은 더 싸늘한 것 같습니다. 교무실에 앉아 있으려니 오싹한 느낌이 듭니다. 몸이 약해 그렇기도 하지만 어제까지는 그러한 것을 느끼지 못했거든요. 오늘 밤부터 비가 온다고 하네요. 비가 온 후에는 추워진다고 하니 건강에 유의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학교에는 저에게 감동을 주는 선생님이 참 많습니다. 감동을 주는 직원들도 참 많습니다. 감동을 주는 학생들도 참 많습니다. 아마 선생님들 중에는 저가 감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그렇겠지 하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감성이 아주 메말라 있습니다. 우리학교에 4년째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만 작년까지는 크게 감동을 느낀 적이 별로 없었거든요. 어제 아침 자습시간에 교실을 둘러보았습니다. 학생들은 조용하게 자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2층에 올라가니 한 젊은 여선생님께서 혼자서 밀대로 골마루를 닦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청소하고 난 미진한 부분을 학생들에게 공부하게 해놓고 선생님께서 손수 마무리하고 계셨습니다. 감동이 되었습니다. 이 선생님은 평소에도 그러하십니다. 그러니 선생님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젯밤 야자시간에 교실을 둘러보았습니다. 한 원로선생님께서는 교탁에 앉아 학생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한 젊은 남선생님은 역시 교탁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계셨습니다. 또 한 총각선생님은 교실 뒤에 앉아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었습니다. 또 한 여 선생님은 맨 앞좌석에 학생들을 바라보며 앉아서 열심히 독서하고 있었습니다. 학생들과 눈높이를 같이 하면서 함께 독서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오늘 아침자습시간에는 3학년 선생님께서 얼마나 바쁘신지 컵라면을 끓어먹고 학생들을 돌보고 계십니다. 3학년실에 잠시 들러 이제 두 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조금만 더 참으시라고 했습니다. 라면을 끓여 먹으면서까지 함께 고생하는 모습이 감동이 되지 않습니까? 또 최근에 두 젊은 여 선생님께서는 책 100권씩 학생들에게 기증을 하셨습니다. 담당선생님께서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책들이라고 하시더군요. 학생들이 읽을 책이 부족함을 알고 학생들을 배려하는 마음은 모든 선생님들의 차가운 마음에 훈훈한 훈기를 더해 주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학생들도 저에게 감동을 줍니다. 어젯밤 9시쯤 3학년 12반 골마루에는 네 명의 학생이 담요를 덮어쓴 채 공부에 몰두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교실보다 골마루에서 공부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 골마루에 나와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밤에는 골마루에는 싸늘하지만 담요를 덮어쓴 채 공부하고자 하는 열의가 대단했습니다. 또 골마루 계단에 쪼그려 앉아 공부하는 학생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부모님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아마 감동을 먹을 것입니다. 저가 봐도 그런데 부모님은 오죽 그렇겠습니까? 감동을 주는 건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아침 7시가 되기 전에 출근을 했는데 그 때 숙직을 전담하시는 오 주사님께서 밀대로 교무실 바닥을 닦고 계셨습니다. 어디 누가 시키면 그렇게 하겠습니까? 아무리 감정이 메말라도 감동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어젯밤 8시쯤 운동장 트랙을 돌고 있는데 교문을 지키는 경비아저씨는 모자를 쓰고 완장을 두른 채 싸늘한 날씨인데도 일찍 나가는 학생을 지도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감동이 되더군요. 당연히 매일 하는 건데 무얼 감동 받느냐 하지만 경비아저씨는 사정상 내일이면 그만 두시게 되기 때문입니다. 박봉인데다 내일이면 그만 두는데 그냥 수위실에 앉아 적당히 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감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물론 학생, 직원 모두가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는 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이번 기회에 나는 남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인지, 아니면 나는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사람인지를 한번 되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언제나 감동을 주는 자가 되도록 애썼으면 합니다. 언제나 기쁨을 주는 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언제나 유익을 주는 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김영진 대전 우송정보대 교수는 12일까지 대전 대청문화전시관에서 열 두번째 개인 도예전을 개최한다.
특수교육 분야에서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내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1600여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31일 순천향대 특수아동교육연구소(소장 박순희)가 주최한 ‘특수교사 임용제도 현황과 2발전방안’ 학술대회에서 강정길 교육인적자원부 교원정책과장은 ‘특수교육교원에 대한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강 과장은 정원배정 및 예산권한을 가진 부서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란 것을 전제로 “내년부터 2012년까지 특수교육교사 수요규모를 추정해보면 9893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강 과장은 “현재 양성 규모로 볼 때 1만4077명이 공급돼 연평균 2346명의 초과 양성이 예상되지만 임용경쟁률 1.5:1 수준으로 다른 교원보다 낮은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특수교육교사의 일반교육교사 자격증 취득과정의 문호 개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강 과장은 특수교사 임용 개선사항과 관련해 “특수교육교원 양성과정을 대학원으로 격상시켜 학부과정에서는 일반교육교사 자격을 취득케 하고 대학원과정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하는 것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특수교육교사와 일반교육교사의 자유로운 근무지 배치전환을 위해서는 특수교육교사의 일반교육교사 자격 취득과정을 개설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나온 백옥희 충남교육청 장학사는 “학교 현장에 배치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실질적인 통합을 위해서는 일반학급 교사의 특수교육 및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특수교육교사의 일반교육교사 자격증 취득과정 문호 개방은 있어야 한다”고 호응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현 특수교육교원제도의 개선방안에 대해 ▲장애영역별 자격증 표시 ▲학교급자격표시 폐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대는 2008학년도 정시모집 통합논술 모의고사를 내년 2월에 시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전북 부안 군산대 해양연구원에서 출입기자단과 세미나를 갖고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해 당초 내년 3월 실시할 예정이던 모의 논술고사를 한달 앞당겨 2월 중에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모의 논술고사는 전국에서 교육청과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중심으로 인문계와 자연계 100명씩 모두 200명이 치르게 된다. 서울대는 시험 시작과 동시에 입학관리본부 홈페이지(admission.snu.ac.kr)를 통해 모의 시험문제를 공개해 전국의 학생들이 같은 시간대에 스스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내년 3월 초까지 점수대별로 답안과 평가 결과를 공개한 뒤 이를 토대로 4월 중 2008학년도 모집 요강을 최종 확정 발표할 방침이며 학생들의 점수분포도를 근거, 논술의 실질반영률과 기본점수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현재 10%가 반영될 경우 실질반영률은 1.2%로 집계됐지만 30%가 된다고 해서 3배인 3.6%의 실질반영률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행 수준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아지는 수준에서 실질 반영률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산서여고가 지난해부터 수업개선과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학년파괴 수준별 보충수업이 효과를 거두면서 교육현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3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서여고가 학년에 제한을 두지않고 수준별 맞춤형 보충수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신학기부터다. 그러나 이 학교의 보충수업은 학년을 제한하지 않는 특성 외에 과목과 교사를 학생 스스로가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보충수업은 1, 2학년을 대상으로 정규수업이 끝난 오후 3시께부터 국어, 수학, 외국어, 사회, 과학 등 주요과목과 예.체능, 실업 등 전 교과목에 걸쳐 기초와 심화 2단계 수준별로 나눠진 교실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서울과 대전지역 일부 학교에서도 실시하고 있는 이같은 보충수업은 1학년 학생이라도 수학 심화과정을 들을 수 있고, 2학년 학생이라도 자신의 수준에 맞춰 기초과정을 수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같은 과목이라도 제한적이긴 하지만 원하는 선생님의 수업을 학생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첫 시작된 맞춤형 보충수업은 시행 초기 교사들간 위화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교사들의 자기노력과 학교측의 적절한 교과 개설 및 교실 배분 등을 통해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이제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 학교 김옥희 교장은 "시행 첫해 일부 교사의 경우 수강학생이 없어 폐강되는 경우도 있었다"며 "그러나 교사들의 자기노력과 적절한 교과 개설 등으로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 수업방식에 대한 학생들의 설문조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와 교육당국에서 주목하고 있다. 학교측이 지난 3월과 10월 실시한 학생만족도 설문조사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3월 45%에서 7개월 사이 61%로 뛰어올랐고 불만족은 27.5%에서 10.6%로 낮아졌다. 또 학원 수강 및 과외 참여학생이 3월 416명에서 10월 337명으로 79명이나 줄어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산서여고의 학년파괴 보충수업이 성공을 거두자 화명고, 장안고, 금곡고 등 부산지역 다른 고교와 특성화학교인 한국테크노과학고 등이 이 학교의 보충수업을 벤치마킹하는 등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달 28일께 일선 고교 교감 및 부장교사들을 상대로 부산서여고의 학년파괴 보충수업 방식을 소개하는 모범사례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