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창립 54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 한국교육의 변화와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미래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교육혁신 과제를 논의한다. KEDI는 25일 오전 9시 30분 충북 진천 본원 대강당에서 ‘KEDI와 함께해 온 한국교육의 길’을 주제로 창립 54주년 기념식과 기념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는 이영덕 초대원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학문과 교육개혁 실천을 되짚고 이를 토대로 미래 한국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념식에서는 고영선 KEDI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찬희 KEDI 동문회장과 곽병선 전 KEDI 원장이 축사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도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기념포럼 1세션에서는 김재춘 영남대 교수가 ‘분절된 것을 관계짓다: 중핵과 통합’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영덕 초대원장의 학문적 기여와 교육개혁 실천을 중심으로 한국교육 발전에 남긴 의미를 살펴본다. 김신일 서울대 명예교수와 박도순 고려대 명예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2세션에서는 향후 한국교육이 풀어야 할 과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김수진 KEDI
2026-08-22 07:26
고교학점제부터 학생 맞춤형 어휘학습, 인공지능(AI) 활용 평가까지 학교교육의 주요 현안을 다룬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일 원내에서 ‘2026년 제3회 KICE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KICE 콜로키움은 학생 성장을 지원하고 학교교육을 선도할 연구·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적 시사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교육과정평가원이 연구개발적립금 자체연구사업으로 추진한 고교학점제 과목 이수 종단 연구와 학생 맞춤형 어휘학습 지원, 역량 중심 교육, AI 활용을 위한 학습용 데이터 구축 등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분야에서는 교사의 교육과정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국가교육과정정보센터(NCIC) 고도화 방향과 교과 어휘 교수학습 콘텐츠 확장 및 맞춤형 어휘학습 지원 방안을 다뤘다. 교육정책 변화에 따른 현안 대응과 학교 현장 연계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고교학점제와 AI를 활용한 평가 연구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고교학점제 웹사이트 구축을 위한 정보서비스 통합 방안과 제도 도입 이후 과목 이수 현황을 추적한 종단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2026-08-22 07:23
조호연 EBS 이사가 19일 이사장에 선출됐다. EBS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조호연 이사(66)를 제9기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조 이사장은 경향신문 편집국장 출신으로 2021년부터 EBS 이사로 일해왔으며 지난달 재선임됐다. 조 이사장은 "저출생, 학령인구 감소, AI 대전환 등 EBS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이사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동료 이사분들과 함께 EBS가 한 단계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13명의 이사진이 구성되어 EBS 이사회가 완전한 거버넌스를 갖출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신임 이사진은 2029년까지 3년간 EBS 방송의 종합적인 기본계획, 예산·자금계획 및 운용계획, 결산, 경영평가 및 공표에 관한 사항 등 EBS 경영과 관련된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2026-08-20 11:40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하루 10분씩 핵심 개념과 문제를 익히며 수학 기초학력을 다질 수 있는 학습자료가 학교 현장에 보급된다. 수학에 흥미를 잃거나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최소성취수준 보장 지도에도 활용해 이른바 ‘수포자’ 발생을 줄인다는 취지다. 대구교육청은 고1 학생들의 수학 기초학력과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고등학교 수학 10분(공통수학2)’을 개발해 관내 모든 고교에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료는 고1 2학기 ‘공통수학2’ 전 영역을 하루 10분씩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도형의 방정식, 집합과 명제, 함수와 그래프를 46개 주제로 나눠 총 108쪽으로 제작했다. 각 주제는 핵심 개념을 간략하게 정리하는 ‘개념 열기’에서 출발해 배운 내용을 곧바로 적용하는 ‘기본 문제’, 사고력을 확장하는 ‘도전 문제’로 이어진다. 짧은 시간 안에 개념 이해부터 문제 적용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학교에서는 별도의 준비 없이 다양한 시간에 활용할 수 있다. 등교 직후 아침활동이나 교과 수업 도입부, 방과 후 자율학습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학교 여건에 따라 학급 아침학습이나 고1 자율학습, 방과…
2026-08-19 18:42
2027학년도 논술 등 대학별고사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항이 출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학 출제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과목별 실제 사례를 토대로 출제 시 유의사항을 안내해 수험생의 선행학습·사교육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9일 서울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에서 ‘2027학년도 대학별고사의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학 출제 담당자 연수’를 개최한다. 평가원과 교육부 관계자, 대학별고사 출제 담당자 등 23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2027학년도 대학별고사를 실시할 예정인 대학을 대상으로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출제 관리 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별고사가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나 출제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에서는 선행학습 영향평가의 주요 내용과 대학별고사 출제 시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특히 국어, 수학, 사회·도덕, 과학, 영어 등 과목별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 출제 담당자들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준수해 문항을 출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행학습 영향평가는 대학별고사가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 출제됐는지
2026-08-19 18:40
제주교총(회장 장정훈·사진 앞줄 가운데)이 조직개편에 따라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체제를 공식 출범했다. 제주교총은 18일 제주국제교육원에서 제34대 신임 임원 11명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제주교총은 조직개편에 따라 ▲교육활동 보호 ▲조직 강화 ▲정책 개발 ▲행사 기획 등 4개 상설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특히 2040 청년위원회를 수석부회장 직속으로 배치해 젊은 교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수여식에서 장정훈 회장은 “제주에는 혼자서는 못 하는 일을 서로 품을 내어 함께 해내는 수눌음이라는 말이 있다”며 “회장 한 사람이 앞에서 끌고 가는 단체가 아니라, 모든 임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한 품씩 보태 굴러가는 단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8-19 17:30
서울교대가 구글의 글로벌 교육혁신 프로그램에서 대학 분야 첫 레퍼런스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구글과 협력해 예비·현직교원의 AI·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교원양성 모델 확산에 나선다. 서울교대는 13일 서울 서초구 대학본부에서 ‘구글 포 에듀케이션 레퍼런스 유니버시티(Google for Education Reference University)’ 선정 기념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장신호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학생, 구글코리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선정은 구글이 운영하는 글로벌 레퍼런스 프로그램의 대학 분야 첫 사례다. 구글 포 에듀케이션 레퍼런스 프로그램은 구글의 교육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미래교육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교육기관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관은 세계 교육기관과 교육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구글과 다양한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서울교대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 구글 레퍼런스 스쿨 서밋’에서 레퍼런스 유니버시티로 선정됐으며 글로벌 홍보와 대외 공개 절차를 거쳐 지난 6월 24일 공식 배지를 받았다. 서울교대는 그동안 교육·연구·행정 전반에 AI와 디지털…
2026-08-18 23:45
민주시민교육과 기후환경·생태전환교육 등 미래 사회 구성원에게 필요한 역량을 학교교육에서 어떻게 길러낼 것인지 살펴보는 교육 전문지가 나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8일 ‘교육광장’ 2026년 여름호(Vol.92)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시민교육 강화로 전인적 역량 함양’을 주요 주제로 민주시민교육과 기후환경·생태전환교육, 학교 체육교육 등 민주사회 구성원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교육 과제를 다뤘다. ‘만나고 싶었습니다’에서는 김문희 평가원장 인터뷰를 통해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교육을 준비하기 위한 평가원의 역할과 향후 방향을 소개했다. 평가원이 추진하는 주요 연구와 사업도 담겼다. ‘KICE 포커스’에서는 고교학점제 시간표 작성 지원단을 비롯해 어휘 교수학습 콘텐츠 개발, AI 모델 학습용 데이터 구축 등을 소개했다. 특히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 운영과 교수·학습 지원, AI 활용 기반 마련 등 최근 교육 현안과 맞닿은 사업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현장 속으로’에서는 시민교육과 경제교육 관련 칼럼과 함께 인천해양과학고, 서울구로초 창업동아리 등 학교 현장의 다양한 교육 사례를 다뤘다. ‘교육광장’은 교육과정·교수학습·교육평가 등 평가원
2026-08-18 23:42
거대언어모델(LLM)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언어의 처리와 분석 방식을 빠르게 바꾸는 가운데 인간 언어의 본질과 이론언어학의 역할을 다시 짚는 국제 학술대회가 열렸다. 성신여대는 10~11일 서울 성북구 수정캠퍼스 성신관에서 한국언어학회가 주관하는 ‘서울국제언어학학술대회(LSK-SICOL 2026)’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20여 개국에서 언어학자 130여 명이 참여해 AI 시대 언어학의 역할과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1981년 시작된 LSK-SICOL은 국내외 언어학자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해 온 국제 학술행사다. 올해는 성신여대 인문과학연구소를 비롯해 고려대 인문사회과학 디지털융합인재양성단(HUSS), 고려대 BK21 언어학교육연구팀, 조선대 데이터사이언스인문학센터, 부산대 다지역한국어문학 미래인재양성사업단 등이 공동 주최했다. 올해 주제는 ‘이론의 귀환: 인공지능 시대의 언어학(Theory Returns: Linguistics in the Age of AI)’이다. 생성형 AI가 빠르게 발전하는 상황에서 인간 언어 능력의 본질적 속성과 구조적 원리를 탐구해 온 이론언어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윤태진 성신여대 창의융합대학장이
2026-08-18 23:41
교권 회복 첫 걸음, 언제든 고민 상담 가능 ‘핫라인’ 설치 ‘깜깜이 학력’ 해소, 초3∼6년 성취 기준 이수 확인 정례화 국제중, 자공고, AI특성화고 등 신설로 학생 선택권 확대 현재 세종은 전국의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인구는 가장 적지만, 학생 1인당 사교육비는 최상위권에 속한다. 그 어느 지역보다 교육적 열의가 높은 까닭이지만 공교육이 신뢰를 잃은 것도 이유로 꼽힌다. 강미애(사진) 세종교육감은 임기 동안 공교육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가장 먼저 밝힌 이유라고 밝혔다. 10일 교육감실에서 만난 강 교육감은 ‘깜깜이 학력’, 교권 붕괴 등의 부활을 위해 지난 2개월 동안 현장을 부지런히 다니고 있다고 했다. 그는 "매일 현장에 다니며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러 다니고 있다. 그래야 공약도 더욱 탄탄하게 이행할 수 있다. 답은 현장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를 꺾는 이변을 연출한 비결도 ‘현장과 소통’, ‘기본 회복 의지’를 꼽았다. 33년간 평교사, 장학사, 교감, 교장, 세종교총 회장 등을 거치며 현장에서 교육 실무를 다져왔던 강 교육감이다. 누구보다 현장과 기본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는 그다. 강 교육
2026-08-17 1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