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원광보건대(총장 김인종)가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교육성과 박람회'에 참가해 실시간 화상영어, 캡스톤디자인 등 다양한 교육성과물을 전시했다. WCC운영협의회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후원으로 개최된 본 박람회는 '대한민국 WCC 21 세계수준을 넘어서다'라는 주제로 전국21개 WCC대학의 교육성과를 홍보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이 열린 6일에는 교육부 나승일 차관이 참석, 지난해 WCC대학으로 선정된 원광보건대 등 10개 대학에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지난해 10월 교육부로부터 세계적수준의 전문대학으로 선정된 원광보건대학교는 박람회에서 '실시간 온라인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비롯, '실버 테라피스트'라는 창직아이디어로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한 미용피부관리과의 '헬스뷰티매니져' 프로그램, 산학연협력을 통해 개발 중인 외식조리산업과의 '강황삼계탕, 마빵 시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캡스톤디자인 성과를 전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인종 총장은 "우리대학은 입학부터 취업까지 단계적으로 취업경쟁력을 배양시키는 종합 어학교육 프로그램인 ‘글로윙’을…
2014-01-07 13:48
지난해 12월 18일. 추운 겨울 한파를 뚫고 따뜻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세경대 사회봉사센터가 세경대 교수와 직원, 학생들의 성금으로 영월군내 기초생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연탄을 배달한 것. 연탄 나눔은 차량이 지나갈 수도 없는 골목길 사이사이를 빠짐없이 이뤄졌고, 연탄을 받은 주민 송관호(68세, 남)씨는 “남의 일에 관심 갖지 않는 세태임에도 직접 찾아와준 정성에 눈물이 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소방안전과 김용운 부총장은 봉사자들에게 “마음을 담아 전하는 연탄 배달 나눔 행사를 통해 겨울 추위를 덜고 이웃사랑의 온정을 따뜻하게 느끼기를 바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14-01-03 11:41△강원도부교육감 이경희△전라남도부교육감 정병걸△지방교육지원국장 박융수 (1월1일자) △기획조정실장 박백범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성삼제 △대학지원실장 한석수 △학생복지안전관 이진석 △대학지원관 배성근 △교육정보통계국장 승융배 △중앙교육연수원장 윤용식 △학술원 사무국장 황홍규 △충남대 사무국장 이중흔 △부산대 사무국장 김광호
2014-01-02 14:00
김천과학대(총장 이은직)가 30일 교육부 지정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으로부터 ‘2013년도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 2011년도부터 시행된 ‘기관평가인증제’는 고등직업교육기관인 전문대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기관의 책무성을 증진시키며, 지속적인 직업교육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인증평가는 대학의 사명과 발전계획, 교육, 산학협력, 학생, 교원 등 9개 영역 27개 세부기준, 72개 평가요소에 대해 실시됐으며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학 방문평가 그리고 평가결과 검증을 거쳐 대학평가인증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전국의 신청 대학 52개교(신청철회 3개교 포함) 중 김천과학대를 포함한 30개교가 인증을 받았고, 12개교 조건부인증, 3개교가 인증유예, 4개교가 불인증 판정을 받았다. 평가 유효기간은 5년이며, 인증을 획득한 대학은 정부의 행•재정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는다. 이은직 총장은 “교육역량 강화사업 우수대학 및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에 이어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교육 품질 개
2013-12-31 11:16정부에 국민여론조사 요구, 반대 서명운동도 전개 정부가 27일 ‘2014 경제정책방향’ 대책을 발표하며 시간제교사 도입을 밝힌 것과 관련해 한국교총이 성명을 내고 “즉각 철회하라”며 강력히 반대했다. 교총은 정부가 시간제교사 도입 전에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만일 일방적으로 도입을 강행할 경우 ▲교육계 반대서명 운동 ▲국민대상 홍보선전 등 반대운동을 본격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세종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갖고 내년부터 전일제 교사와 동일한 자격과 지위를 갖고 주2,3일 근무하되 교육활동과 상담,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시간제교사 도입 방침을 밝혔다. 현직 전일제 교사의 시간제교사 전환을 우선으로 하고, 나머지 근무시간에 대해 시간제교사를 채용‧활용하겠다는 내용이다. 이에 교총은 “전국 평교사의 절대다수인 95.8%가 반대하고 학생 피해를 우려해 교육감협의회, 예비교사, 학부모, 여야 국회의원까지 모두 반대하는 정책을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며 거듭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일자리 창출 의지에는 공감하지만 학생과 전인적 교류를 해야 하는 교원의 특성에는 맞지 않는 만큼 교직 적용은 제외해야 한다”며 “교직을…
2013-12-30 10:14
한국선진화포럼 등과 업무협약 ○…한국교총은 26일 명동 은행회관빌딩에서 한국선진화포럼(회장 손병두)과 업무협약을 맺고 선진 시민의식 및 창의·인성교육 정착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관련 컨텐츠 개발 및 공유 △창의·인성교육운동 동참 및 캠페인 전개 △관련 토론회 운영 및 참여 등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회장을 비롯해 이승윤 포럼 이사장,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 관계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교총은 27일 한국방송통신대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스포츠 활동·지도 분야학과 신설 △디지털교과서 관련 수업자료 활용 협력체제 구축 △연수프로그램 개발·제공 등에 대한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 부위원장에 위촉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이 23일 열린 대한체육회 체육발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체육발전위원회는 현행 체육관련 각종 제도 중 불합리·불공정한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해 시정할 수 있도록 하는 자문기구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인성교육프로그램 공모전 인증서 전달 ○…‘제2회 우수인성교육프로그램 인증공모전’ 인증서 전달식이 23일 교총회관에서 열렸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2013-12-30 10:00거리마다 붉디붉은 단풍 물감이 우리 옷자락을 적실 무렵, 2013년도 교단수기의 원고를 받았다. A4 용지 가득한 사연들은 선생님과 아이들의 사랑을 한 올 한 올 뜨개질로 엮어낸 스웨터 같아서 그 질감이 사뭇 포근했다. 문장마다 선생님들의 뜨거운 열정이 뿜어낸 체온이 담겨있던 것이리라! 그러나 한편, 수기 공모전 때마다 느끼는 일이지만 보다 많은 뭉클한 사연들이 응모되었으면 좋으련만 이번에도 300여 작품밖에 접수되지 않아 아쉬웠다. 후기 산업자본주의에 경도된 탓일까. 교단을 지킨다는 건 매우 고독한 일이다. 지극히 이기적인 쾌락의 물살이 교실까지 밀려와 교사와 아이들 간의 골이 깊게 패였다. 아이들은 교사를 존경하지 않고 게다가 왜곡된 ‘인권’으로 말미암아 딜레마에 빠진 교권. 교사는 부모로부터 도전받고 아이들로부터 무시 받으며 오늘을 산다. 이렇듯 많은 선생님들의 가슴 찡한 현장을 생생히 읽으면서 그래도 고군분투하는 수많은 페스탈로치를 만났다. 이 분들의 땀과 눈물이 있는 한 교육이 어둡지만은 않다는 것! 많은 분들의 소중한 사연을 경전처럼 받들어 읽으며 가슴 훈훈한 며칠을 보냈다. 그러나 결국 작품을 심사하는 입장에서 기준을 정하여 그 순위를 가릴 수밖
2013-12-30 09:51
“뭐든, 귀중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는 것이 필요하다.” 담임교사로 살았던 지난 6년을 돌아보면 어느 한 순간도 녹록치 않았던 것 같다. 늘 누군가를 걱정하며 마음 졸이고, 화내고, 안타까워하고, 미안해하고, 울고···. 그런데 그렇게 마음고생 시키던 녀석들이 잘 자라 우연히 길에서 마주 치거나 학교에 찾아오곤 할 때 신기하고 놀랍다. 그땐 분명 징글징글 했었을 텐데, 미움이나 서운했던 것들은 기억도 안 나고 온통 반갑고 기특하기만 하니 말이다. 학생들과 함께 지내는 과정에서 겪는 수고가 때론 버겁게 느껴지고, 괴로움 속에서 힘들어 하기도 하고 어른스럽지 못한 모습으로 쉽게 바닥을 드러낼 때마다 ‘난 담임교사로써 자질이 없다’며 절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하고 변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느끼는 벅찬 감동, 아이들을 통해 얻는 소소한 격려와 위로 덕분에 예전의 나쁜 기억은 다 잊고 ‘그래, 나는 부족한 사람이지만 그래도 올해 또 담임으로 애들을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보자!’ 라고 각오하게 되는 것 같다. 서툴고 미숙한 내가 지금 이 자리까지 무사하게 담임의 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은 좋은 교사의 모범을 삶으로 보여주시고 격려와…
2013-12-30 09:49
“얘들아~! 너희 혹시 무슨 일 있니?” 그랬다. 그날은 다른 종례시간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어색한 목소리로 별일없다고 말하는 아이들 목소리가 어딘지 석연치 않았지만 서둘러 종례를 마쳤다. 교실을 나서려던 순간 몇몇 아이들이 길을 막아섰다. “선생님 어떻게 아셨어요? 아까 수업 끝나자마자 진짜 무슨 일 있었어요. 석민이가 찬호한테 따귀 맞고 쓰러져서 막 밟혔어요.” 생각하지도 못했던 이야기를 들고 있자니,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아니, 왜?” “수학시간에 선생님께서 잠깐 쉴 시간 주셔서 자려고 하는데 석민이 떠드는 목소리가 거슬렸데요. 조용히 하라고 했는데 계속해서 시끄럽게 했다고 선생님 나가시자마자….” 곪았던 것이 터졌다. 사실, 찬호가 반 친구들 따귀를 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학기에도 자기 기분 나쁠 때 주변에 있는 아이들에게 트집을 잡아 따귀 때린다는 걸 쪽지 상담하다가 알게 됐다. 찬호는 “심하게 때리지도 않았고 애들이 기분 나빠 하지도 않았다. 이미 지나간 일인데 왜 지금 와서 왈가왈부 하느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면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아이는 건성으로 대답할 뿐이었다. 석민이가 찬호에게
2013-12-30 09:45지자체장과 똑같은 ‘돈 선거’ 방식 자체가 위헌 現 직선제 방식은 빚더미‧야합‧논공행상 되풀이 개별 홍보 금지, 선관위가 일체 선거운동 전담 교육감 경력 부활, 교원 현직 출마 보장도 제안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헌법 가치인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위해 현행 교육감선거의 ‘완전공영제’ 실시를 전면 제안했다. 교총은 23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교육감선거의 완전공영제’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교육(감)선거에 관한 특별법’(이하 교육선거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행 교육자치법으로는 올 6월 치러질 교육감선거가 공직선거법을 준용함으로써 또 다시 ‘돈 선거’ ‘정치선거’ ‘로또선거’로 얼룩져 정치 중립성을 훼손하고, 교육자치가 존폐 위기에 처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정당 중심 선거방식인 공직선거법 적용이 아닌 별도의 ‘교육선거특별법’을 제정하고 교육감선거의 완전공영제를 실현하는 것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는 실질적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비정치기관장인 교육감을 정치기관(대통령, 국회의원, 지자체장 등) 선출과 똑같이 공직선거법으로 치르는 것 자체가 헌법 제31조가 보장한 교육의 자주성·전문성
2013-12-29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