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애경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과 장원동 서경대 아동학과 교수가 최근 공동 저서 ‘현장 중심에서 본 교육학 개론’을 펴냈다. 이 책은 교육에 대한 입문 개론서로서 두 저자는 “교직은 인간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현장 중심으로 교육학을 이해해야 한다”며 “대학에서 교직과목을 가르치면서 ‘어떻게 하면 교육학 이론을 간결하고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하는 입장에서 썼다”고 밝혔다. 총 12장으로 구성된 책에는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의 실제’,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감동학습 플랜과 교수법’, ‘학생들의 반응을 유도하는 질문전략’, ‘초등학생 지도를 위한 Tip’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법이 소개돼 있다.
2012-11-01 22:37제5차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 ○…한국교총은 지난달 26일 광주교대에서 ‘제5차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시․도교총 회장단은 제2회 전국교육자 대표회의 개최, 교육감 직선제 관련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개정 등에 대해 논의하고 교육현안 정책을 공유․협의했다. 교총은 25일에도 시․도교총사무총장회의를 열고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한국교총-대한영양사협회 간담회 ○…한국교총은 지난달 30일 대한영양사협회(회장 김경주, 고려대 안암병원 영양팀장)와 간담회를 갖고 영양교사 수당과 정원 확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교총이 2007년부터 교과부 교섭에서 영양교사 교직수당 지급을 강력히 요구해왔다”며 “앞으로도 양 단체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자”고 말했다. 충남교총 제6회 교육가족등반대회 ○…충남교총(회장 황환택)은 지난달 27일 충남교총 회원 및 가족, 교직원, 도교육청 관계자 및 각 시․군교육장 등 700여 명과 함께 충남 용봉산에서 ‘제6회 충남교총 교육가족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원이 교총회원인 홍성 홍남초 교사
2012-11-01 22:33올해로 개교 110주년을 맞은 경기 수원 매향여자정보고(교장 박정화)가 최근 ‘매향역사관’을 개관했다. 과거관, 미래관으로 구성된 역사관에는 학교연혁 및 상징, 학교를 빛낸 동문, 교복 변천사 등 학교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박정화 교장에게 이 역사관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개관 일자에 맞춰 교장으로 승진했기 때문이다. 한눈에 보기에도 공들인 흔적이 역력한 역사관을 별도 건물에 마련하지 않은 점이 궁금했지만, 박 교장의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는 “급식실로 오가는 통로에 역사관을 설치한 이유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학교 역사를 접할 수 있기를 바랐기 때문”이라며 “100년이 넘는 역사 속 선배들의 발자취를 보며 우리 학생들도 큰 비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향여자정보고는 이화여대를 설립한 선교사 스크랜튼 여사에 의해 1902년 개교했으며, 한국 최초 여성화가인 나혜석 선생이 1회 졸업생이다. 금융‧회계분야 특성화고교인 매향여자정보고는 높은 취업률 및 진학률이 자랑이다. 특히 학교교육과정만으로 학생들이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어 교원들의 자부심도 크다. 박 교장은 “올해도 60%가 넘는 학생들이 이미 취
2012-11-01 22:28한국교육개발원(원장 김태완) 임직원들로 구성된 ‘KEDI 사랑의 기금운영위원회’(위원장 김창환)는 지난달 26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사무국을 방문해 사랑의 기금 148만3400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지난 9월26일 개최된 ‘제7회 KEDI 결식 어린이 돕기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고 월드비전은 기부금을 결식 어린이를 위한 도시락 제공에 활용할 예정이다. 2004년부터 운영된 ‘KEDI 사랑의 기금’은 매월 임직원들이 일정 금액을 기부해 조성되며 매년 2000여 만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요셉의원, 월드비전 등 국내․외 자선 및 구호 기관에 후원하고 있다.
2012-11-01 22:25정기해 대전중등수석교사회 회장(대전 두리중 수석교사)이 12월1일까지 대전시교육청 갤러리에서 첫 번째 수묵담채화 개인전을 연다. 정 교사는 30여 년간의 교사생활 동안 150여 회의 그룹전에 참여한 바 있다.
2012-11-01 22:20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회장 오정석)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1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륨에서 정기총회와 ‘중학 의무교육의 사립중학교 위탁, 이대로 좋은가’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허종렬 서울교대 교수가 그동안 연구해온 정부의 사립중 의무교육 위탁의 법적근거와 경비부담 주체에 대한 관계 법령 상충에 대한 종합적 분석을 통해 법령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허 교수는 “교육감이 의무교육대상자에 대한 교육을 사립학교에 위탁할 때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위탁의 절차, 방법, 경비 산정 및 기준 등과 기타 필요한 사항에 관해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사립학교를 설립한 자와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는 내용을 초중등교육법 제12조에 신설해 논란 소지를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2012-11-01 21:15서울교총(회장 이준순)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이대영)이 교권보호위원회 설치, 교권침해 교원행동 매뉴얼 제작·배포, 학교·교원 대상 분쟁 및 소송 발생 시 소송비 지원 등 교권침해, 교권보호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서울교총과 시교육청은 2일 교육청에서 ‘2012년도 단체교섭 조인식’을 갖고 교원의 처우·근무여건, 복지개선, 전문직 교원단체의 활동보장 등을 담은 총 26개조 48개항에 합의했다. 교권보호 외에 주요 내용으로는 △수석교사제 정착 △교원연수비 지원 확대 △초과 수업시수에 대한 수업연구비 지급 △학습연구년제 확대 운영 △특성화고 실습조교 적정 배치기준 마련·시행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학급당 학생 정원 초과하지 않도록 노력 △보고 공문 간소화 등이다. 또 초등학교 안심 알리미 서비스 확대 및 학교담장·CCTV 추가 설치 등 학교 안전망 구축에 대한 조항도 담았다. 이준순 서울교총 회장은 “합의 후에도 지속적으로 현장의견을 수렴해 서울 교원의 지위향상 및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교총, 도교육청에 협의안 제출 한편 경기교총(회장 장병문)도 지난달 31일 38개조 53개항의 ‘2012년 교섭·협의안을 마련
2012-11-01 21:01지식에 용기가 빠진다면 그 지식은 학생들의 용기 있는 결단을 촉구할 수 없다. 교수법의 핵심은 가르치는 사람의 목소리와 사연, 체험과 열정, 주관과 해석이 가미된 지식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있다. 사상이 사상으로서의 진정한 의미를 갖게 하려면 사상에 나의 느낌과 아픔을 가미해서 내가 실천한 체험적 스토리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 논리적 설명도 중요하지만 감성적 설득이 중요한 이유는 머리로 이해된 지식이라고 할지라도 가슴으로 와 닿지 않으면 실천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이다. 논리적으로 설명해서 학생들을 이해시켰지만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면 궁극적인 실천으로 연결될 수 없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일곱 가지 위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가르쳐줘야 할 일곱 가지 용기를 제시해보고자 한다. 앞에 나오는 사자성어는 위기를 지칭하고 뒤에 나오는 사자성어는 위기를 극복하는 용기를 지칭한다. 첫째, 진퇴양난(進退兩難)의 난국에서도 크게 생각하고 크게 이루려는 대사대성(大思大成)의 꿈을 가져야 한다. 학생들이 앞으로도 못가고 뒤로도 못가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옆으로도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하는 것이 가르침의 진면목이다. 학생들이…
2012-11-01 19:38영양‧보건·사서·상담교사 등 학급 수와 무관한 교원 현행대로 교원 정원과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삭제 입법예고와는 별개라는 것이 확인됐음에도 배치기준에 대한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일부 교육감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름이 밝혀지자 이번에는 전교조가 수석교사 배치기준 존치를 문제 삼은 것이다. 전교조는 지난달 28일 회보 ‘교육희망’을 통해 “수석교사만을 존치시킨 것은 이중 잣대”라며 “수석교사를 남겨둔 것은 이명박 정부가 핵심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나 교총에 의해 법제화 된 수석교사를 빌미로 삼아 왜곡 보도한 것으로 보인다. 입법예고안을 보면 수석교사 뿐 아니라 전문상담순회교사와 영양교사 배치기준도 유지된다. 전교조가 또 다시 사실관계를 왜곡하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 것이다. 보건교사를 비롯한 전문상담교사, 사서교사 등 다른 비교과교사 정원 근거규정 삭제가 입법예고안에 포함된 것은 사실이다. 이에 한국교총은 “보건교사 정원규정 신설 등 비교과교사 정원규정이 필요하다”며 입법예고안에 추가 정비를 요구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짧은 시간 내 정착이 필요하고 학생 수나 학급 수와 관련 없이 학교장 의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2012-11-01 16:02‘진리·배려·법’ 가르치면 인성교육 부부가 행복해야 자녀도 사랑 느껴 “제가 인실련 공동의장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인격적으로 완성된 사람도 아니고, 많이 부족한데 이렇게 큰 역할을 다 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서지만 뜻있는 모임이고 지금 우리 교육문제의 발단은 모두 어른들 책임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 책임감을 갖고 동참하게 됐습니다.” 지난달 31일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 사단법인 창립총회에서 안양옥 의장과 함께 공동 의장에 추대된 손병두(사진‧71)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은 겸양의 말로 운을 띄었지만 2009년 이래 지금까지 장학재단 이사장직을 역임하면서 ‘장학금’을 매개로 매년 8000명 가까운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천해 왔다. 교사와 학생을 1:1로 연결, 1회성 장학금이 아닌 한 사람으로 성장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학생을 맡아 돌보고 함께 고민하며 소통하는 ‘멘토-멘티’로 짝지어 주기 때문이다. 장학금도 학생에게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멘토 교사 계좌로 입금, 함께 활용계획을 수립하는 등 맞춤형으로 쓰도록 함으로써 학생‧교사 모두 인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
2012-11-01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