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곡선동 행정복지센터 풍물반 ‘어울림풍물단’ 사물놀이 동아리(단장 이석주, 회장 손명숙, 지도 선생 박성희)는 지난 14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0회 경기실버국악제 전국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경기실버국악제 전국경연대회는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가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 군포지부에서 주관한 대회로 60세 이상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전국대회이다. 참가팀은 민요, 타악, 무용, 판소리, 기악 등 5개 분야에서 경연을 펼쳤다. 타악 분야는 총 7개 팀이 출전하여 기량을 겨루었다. ‘어울림풍물단’ 사물놀이 동아리는 15명이 출전하여 대상을 거머쥐었다. 풍물단 동아리 회원은 총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석주 단장은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끼를 대회에서 맘껏 발휘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수원시와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우수한 풍물단으로 우뚝 서겠다”라고 밝혔다. 손명숙 회장은 “전국 실버경연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인데 대상을 수상해 매우 영광스럽다”며 “평소 실력을 쌓아 또 다른 전국대회에 나가 수상하겠다”고 말했다. 어울림풍물단은 2005년 8월 곡선동 주…
2024-07-17 13:41(사)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는 관악구청(구청장 박준희)의 지원으로 '관악구 탄소중립 생활실천 청소년 인플루언서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관악구 사회단체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그로램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 영상 제작·홍보 활동을 통해 관악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미래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환경의 이해, 탄소중립, 지속가능발전 등 환경 이론교육을 기초로하여 직접 관악구의 다양한 환경문제들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 ‘환경교육TV’ 채널 등에 업로드 후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6월 15일첫 교육을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중순까지 총 10회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관악구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 10명이 참가 중이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1회성 프로그램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환경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갈 예정이다.…
2024-07-10 16:22지난 6일 오전 10시, 매산동 어울림센터(팔달구 매산로 13-4) 2층 공유주방을 찾았다. 대학생 1인 가구를 위한 ‘식생활 개선 다이닝 엄마밥상’ 4회차 조리실습을 취재하기 위해서다. 이곳에서 수강 중인 대학생들을 만났다. 아울러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담당자, 식생활 강사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이하 센터) 소속 이혜민 담당자는 경기도 1인 가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식생활 개선 다이닝(Dining)'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수원특례시 관내와 인근에 대학교가 다수 소재, 학생들이 자취를 하고 있는데 인생 첫 독립을 맞이한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한다. 1인 가구 대학생의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는 것. 참가자 자취 대학생들은 배달 음식에 의지하는 식생활을 개선하고자 이곳에서 이론 교육을 듣고 요리 실습도 하고 있다. 교육 후에도 집에 돌아가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식생활 습관 개선이 목적이라는 것. 이 담당자는 하루 세끼 끼니마다 매식이 아니라 엄마가 해주는 집밥을 먹을 수 있도록 조리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월 1회 이론과 실습과정을 거쳤다. 그동안 있었던 회차별…
2024-07-10 16:00세상살이에는 두 가지 공부가 있다. 하나는 생존 공부요, 다른 하나는 인생 공부다. 생존 공부는 먹고 사는 방법과 관련이 깊어 때로는 힘들고 재미도 없지만 필수공부다. 그러나 인생 공부는 먹고 사는 것을 넘어 '세상의 참 모습'과 '인생의 큰 질문'에 관한 것이다. 이 공부는 한 사람을 '된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요즘처럼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열심히 한다고 해도돈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재미가 있고 매우 가치가 있다. 이 재미와 가치는 해 본 사람만이 안다. 그리고 우리 안에 있는 깊은 자아에게 힘을 실어주어 내면을 고양한다. 이 세상에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논어』는 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논어 번역서, 해설서가 많이 나왔다. 그러나 정작 가치관을 형성하는 청소년기에 읽을 수 있도록 나온 책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서 논어를 읽고 싶은 사람이 많지만 이들의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였다. 이에 논어를 사랑한 전광진 교수가 청소년을 위한 우리말 속뜻 논어를 2020년 9월 첫 선을 보인 후 지금은 스테디셀러 대열에 들어섰다. 이 책은 한문을 몰라도 논어 전문을 하루 이틀 만에 다 읽을 수 있도록 498장의 대화록을 마치 드라마처럼
2024-07-05 09:16강숙영 교장(전남교육청자연탐구원 원장)은 38년 전, 음악교사로 교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현장 교사를 거쳐 교육연구사,도교육청에서 장학사로, 교장으로여수 충무고, 순천 복성고에서 근무한 후 장성 전남교육청자연탐구원에서 올 8월 퇴임을 앞두고 'LEAVING THE TABLE'을 주제로 개인전을 열었다. 초대의 글 두 번째 서른, 두 번째 인생의 시작! 그림이 제 인생에 스며든 것은 교직생활을 시작하여 근무하던 중 선생님들과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만들고 함께그렸던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생들과 사제 동행전을 하며 그림에 대한 목마름으로 한 작품, 한 작품 그려내려 갔던 것을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자 전시회를 갖습니다. 저에게 있어 이번 전시회는 올 8월, 38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는 동시에 새롭게 시작되는 삶의 전환점이며 안식처이기도 합니다. 인간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붓을 들어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다양한 표정으로 형상화해 화폭에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부디 따뜻한 눈으로 감상해 주시길 바랍니다. 일시 : 2024. 6. 24(월) - 7. 05(금) 장소 : 전라남도교육청 이음갤러리 (전…
2024-07-02 18:44창단 41년을 맞은 세계 정상의 합창음악을 지향하는 수원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의 제187회 정기연주회 내 마음속 Playlist '콘서트 다이어리'가 지난달 27일 저녁 7시 30분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동양인 최초로 그리고 여성 최초로 '빈 소년합창단' 상임지휘자를 4년간 역임한, 현재는 연세대교수로서 학교합창단과 월드비전 어린이 합창단을 맡고 있는 김보미 지휘자가 객원지휘자로 함께 했다. 1부 공연 첫곡으로 독일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프란츠 슈베르트(F. Schubert, 1797∼1828)의 대표작인 'Mass No.2 G Major, D. 167'을 선보였다. 슈베르트가 5일 만에 완성한 작품인데 모두 6악장으로 구성되었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과 화성이 엄숙함보다는 낭만적 감성이 익숙하지 않은 곡이지만 친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협연은 16명으로 조직된 실내악단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맡았다. 15분간 휴식 후 시작된 2부 공연은 우리 토종의 한국 창작합창곡 작품으로 시작했다. 작곡가 전경숙이 고려가요 '가시리'를 기반으로 작곡한 '가시리'를 들었다. 김보미 지휘자는 “당시에 불렸던 곡을 추…
2024-06-29 19:54옥동자를 보려면 먼저 산통을 통과하여야 하듯이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세상에 나온 책이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이다. 이사전의 편저자인 전광진 전 교수(성균관대 명예교수)는 모든 아이들에게 성적을 올려주는 사전을 펴내겠다는 목표 아래 오랜 세월 연구를 거쳐 2010년 처음으로 펴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교육은 어휘 학습에 관한 한, '빙산의 일각'에 대한 '수박 겉핥기'에 급급할 따름이었다. 무슨 뜻인지를 읽기(50%)만 할 뿐, 왜 그런 뜻이 되는지에 대한 이해하기(50%)가 결여됨에 따라 어휘 이해도가 50%를 넘을 수 없었다. 따라서 이 사전은 교과서 내용을 100% 이해하기 위한 속뜻학습을 교육현장에서 쉽게 활용하기 위하여 특별히 편찬한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속뜻학습이란? 어휘 습득에 있어서, 어떤 단어가 무슨 뜻인지를 아는(knowing) 데 그치지 아니하고, 왜 그런 뜻이 되는지 이유를 이해(understanding)하기 위하여 그 속(under)에 담긴 뜻을 찾아보는 학습을 말한다. '속뜻'은 2종이 있다. 1차적으로는 '글자의 속뜻'을 말한다. 이를테면, 〔열심]이란 낱말을 구성하는 〔열]은 '뜨겁다', 〔심〕은 '마음'을 말한다. '더
2024-06-27 23:19초·중등 전직 교장들이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마약중독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26일 오후 4시, 수원역 2층에 전직 초·중등 교장 7명이 모였다. 이날이 바로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마약퇴치의 날이기 때문이다. 세계마약퇴치의 날은 국제연합(UN)은 1987년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오남용 없는 사회를 구축하고자 지정한 기념일이다. 참가자들 미리 준비한 현수막 두 장을 펼쳐 수원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약중독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수원역을 나와 덕영대로 도보를 행진하며 4번 출입구까지 이동하여 지하상가로 들어섰다. 이어 8번, 9번 출입구를 지나 매산로 도보로 접어들어 매산 사거리까지 2km 정도 거리에서 계도활동을 펼쳤다. 이들이 준비해서 행진에 사용한 두 장의 현수막 문구는 다음과 같다. ‘2022.10.21.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함’, ‘한번 마약이 죽음이다’, ‘마약, 밀매자, 판매자, 제조가가 마약과의 전쟁의 적군이다’, ‘우리나라도 마약 오염국’, ‘중독자 좀비 거리가 되어 간다면?’, ‘초·중·고등학생도 마약을 한다니…’, ‘마약 전쟁 승리하려면? 마약은 NO’ 오늘 모임을 주선한 마약중독예방연구회 전근배…
2024-06-27 17:46마약중독예방교육연구회(회장 강인수. 전 수원대 부총장)는 지난 8일 오후 3시 8호선, 수원분당선이 통과하는 모란역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약중독예방 거리 캠페인을 가졌다. 캠페인 후에는 인근 음식점에 모여 자료개발 발표회를 갖고 회원간에 자료를 공유하였다. 이날 연구회 모임에는 전근배 팀장 등 회원 7명이 참석하여 현수막 2개를 준비, 지하철 3, 4번 출입구와 승강장 입구에서 지나가는 시민과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렸다. 또 시민들의 마약 관련 질문에 답하였다.발표회에서는영역별로 연구한 자료를 발표하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연구회원들은 경기도삼락회 연두색 조끼를 착용하고 준비한 현수막에는 ‘2022.10.21.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함’ ‘한번 마약이 죽음이다’ ‘마약, 밀매자, 판매자, 제조가가 마약과의 전쟁의 적군이다’라는 표어를 넣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연구회의 실무를 맡고 있는 전근배 팀장(전 경기도광주하남교육장)은 “작년 2월 SNS를 통해 정부에서의 마약과의 전쟁선포를 알게 되었다. 이 순간 한국에 유학온 유태인 대학생이 수업 중 조국에서 전쟁 남을 알고 고국으로 전투하러 달려갔다는…
2024-06-19 09:19“와, 세상에….” 놀라움과 감동의 흥분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럴까? 지난 15일 저녁 6시, 광교1동에 위치한 월드마크 아파트 주민화합 정원파티에 출연한 경로당 포크댄스팀 회원들을 보고 한 말이다. 준비과정을 살펴보니 마치 어린이가 학예회 발표 준비하듯 철저히 출연에 대비하고 주민들에게 세계의 포크댄스 두 가지를 선보이면서 축제와 화합 분위기를 만들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필자는 시니어 실버댄스 강사다. 주요 활동지역은 경로당, 복지관, 노인대학 등이고 수원시에서 운영하는 서호청개구리마을에서 신중년 동아리 포즐사(포크댄스를 즐기는 사람들 약칭)에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사)대한노인회 영통구지회 문화교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월드마크 아파트 경로당 강사인데 매주 금요일 1시간씩 포크댄스를 지도하며 회원들과 함께 건강과 행복의 꽃을 피우고 있다. 약 1주일 전, 경로당 남해복 회장으로부터 회원들이 그동안에 배운 포크댄스를 옥상정원 휴식공간을 공개하는 축제에서 선보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배우고 익히기만 하면 무엇하나? 배운 것을 회원들이 즐겁게 발표하고 이웃도 즐겁게 해주면 1석2조인 것이다. 회…
2024-06-17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