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사를 공부하다 보면 커다란 한 가지 의문점을 갖게 된다. 그것은 임진왜란 때는 저들을 물리쳤으나 대한제국 말엽에는 왜 저들에게 졌는가 하는 점이다. 현대적 의미로서의 전쟁인 6.25전란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 나라가 외침을 막아낼 수 있었던 것은 정규군이나 정부군의 투쟁이 아니라 민병대 즉, 그 당시의 의병들의 덕분이었다는 데 공통점이 있으며, 임진왜란 이후 1910년대까지의 항일의병도 그 점에 있어서는 마찬가지 이다. 그렇다면 왜 임진왜란 때는 이겼고 대한제국 때는 졌을까? 이 의문에 대하여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그들이 일본에 대한 저항에 있어서 그 강인성의 차이가 있다는 점이 아니었는가이다. 통계에 의하면 임진왜란 당시에는 17만명 정도가 왜군에 저항을 했는데 그중 34%에 해당하는 6만명이 의병이었다. 이때 참전한 의병장의 총수는 102명이었는데 이들을 출신별로 살펴보면 그중 79%가 칼은 커녕 호밋자루도 쥐어보지 못한 문인이었고 19%가 무관이었으며 천민출신이 2% 정도였다는 것이다. 그런 반면 대한제국 시대의 의병을 살펴보면 모두 14만명 정도가 무력투쟁을 전개했는데 당시 인구 비례로 보면 대한제국 때는 1,312만명 정도였으니 1.1%가…
2013-03-04 10:43
새 정부가 들어서 처음 맞는 국경일 3.1절. 이번 제94주년 삼일절은 그 어느 해보다 의미가 있는 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군다나 최근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는 등 독도영유권을 계속 주장하여 한•일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이기도 하다. 이럴수록 국민 개개인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국가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생각하기보다 우리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 때이다.' 그 작은 실천 하나가 바로 우리 국민 모두 '태극기 달기 운동'의 적극적인 참여라고 생각한다. 여건이 되지 않으면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 바탕화면에 태극기를 배경화면으로 설정하여 우리 국민의 단합된 힘을 전 세계에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일본이 두 번 다시 터무니없는 막말을 내뱉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2013-03-04 10:42헌정 사상 첫 여성대통령 탄생과 새 정부가 출범했다. 새 정부의 국정비전은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이다. 국정비전 달성을 위한 140대 국정과제도 확정했다. 박근혜 정부는 대선 과정에서 복지 정책에 여러 공약을 내걸었다. 그리고 국정과제에 출산에서 노령 층이 될 때까지 생애주기별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교육 관련 정책도 복지와 관련이 많다. 무상보육 및 무상교육 확대(0~5세), 고교 무상교육 실시, 소득연계 맞춤형 반값등록금 지원, 학자금 대출이자 부담 경감, 대학기숙사 확충 및 기숙사비 인하 등의 공약들은 직접 교육비 부담 경감이라는 측면에서 관심이 간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과도한 정부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우려하기도 한다. 무상급식에 이어 무상보육, 무상교육은 국가 재정 파탄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무상 복지는 대기업과 상류층, 중산층에게 세금을 가중시키며 기업 환경, 합리적인 소비나 지출을 얼어붙게 만든다고 한다. 하지만 2만 달러를 넘어선 국민소득과 세계 15위의 경제규모 등을 감안하면 교육 분야에서 보편적 복지를 확대하는 것은 국가의 격에 맞는다는 주장도 있다. 우리도 이제
2013-02-28 13:59행복한 성공을 이루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좋은 습관을 찾아 볼 수 있다. 세계 부자 2위의 워렌 버핏은 독서광으로 유명한데, 16살에 이미 사업 관련 책을 수 백 권을 독파했다고 하니 남들보다 더 많이 깊이 알기 때문에 그 만큼 멀리 볼 수 있는 혜안을 갖게 된 것이다. 아폴로 박사로 불렸던 고 조경철 박사님. 그는 박사학위를 마친 후 미국에서 귀국 할 때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하루에 원고지 10매를 쓰겠다는 결심을 했다.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는 그의 신념에 따라 만약 내일 무슨 일이 생기면 미리 20매를 쓰곤 했다니 정말 대단한 일이다. 이렇게 40년간 쌓아온 그의 습관은 1년에 5~6권의 책을 냈고 40년간 180권의 책을 저술하는 열매를 맺었다. 스포츠계에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NBA를 호령했던 보스턴 셀틱스의 전설전인 농구 선수 래리 버드는 NBA 역사상 최고의 자유투 슈터였다. 그가 그런 영예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매일 아침 자유투를 500개씩 연습하고 나서 학교에 가는 습관 때문이었다. 아침마다 이렇게 연습한다면 타고난 능력이나 재능이 별로 없을지라도 누구나 최고의 자유투 슈터가 될 수 있을 것 같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2013-02-28 13:58
설날과 더불어 새해를 맞이하는 세시풍속이 정월대보름이다. 이때를 전후하여 풍년기원고사, 마을안녕기원제,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쥐불놀이, 줄다리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지역별로 개최된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음식을 푸짐하게 장만하여 이웃과 나누어 먹는 작은보름부터 시작된다. 해충의 피해를 줄이고자 논밭두렁의 잡초와 잔디를 태우는 쥐불놀이, 1천년 간 이어져 내려오는 고싸움놀이, 큰 줄을 당기며 화합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줄다리기, 지신(地神)을 밟아 달램으로써 한 해의 안녕과 복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등 올해도 액운을 쫓고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가 풍성하게 열렸다. 보름맞이 행사는 대부분 여러 사람과 어울리며 정을 나눈다. 예부터 ‘설은 나가서 쇠어도 보름은 집에서 쇠어야 한다.′고 했다. 나이 먹을수록 더 소중한 곳이 고향이다. 객지에 나가 사는 사람들이 고향의 정을 느끼며 스스럼없이 어울리기에도 좋다. 세시풍속을 마을 전통으로 이어가고 있는 내 고향 ′소래울′. 소래울은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의 옛 지명이다. 소래울은 좁은 골짜기로 해석되고, 마을이 안쪽 골짜기에 자리하고 있어 ′안골′로도 불린다. 디지털청주문화대전에 의하면 '안골'은 안(內
2013-02-27 20:48
해마다 2월은 선생님 발령의 달이다. 인사이동에 따라 새로운 부임지에서 새출발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 학교에도 새로운 분들이 여럿 오셨다. 그 분들과의 대화 중에서 혁신학교에 대한 잘못된 인식 하나를 발견하였다. 혁신학교에 대한 교원들의 부정적 이미지는 무엇인가? 예컨대, 혁신학교는 일이 많다. 그래서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고 늦게까지 일해야 한다. 혁신학교는 새로운 일거리를 만든다. 그래서 일에 치인다. 혁신학교는 보여주기 위한 행사를 많이 한다. 그래서 혁신학교에 근무하면 스트레스가 쌓인다 등. 정말 그럴까? 얼마 전 혁신학교 연구회 25개 지역 초·중 회장과 총무단 연수가 있었다. 그 곳에서 들은 충격적인 말 하나. 혁신학교로 전보발령을 받으면 마치 남자가 군대가는 기분이라고. 그런 심정으로 출근한다면 혁신은 이미 물 건너간 이야기 아닐까? 즐겁고 유쾌한 혁신, 자발적인 혁신과는 거리가 한참 먼 것이다. 필자가 근무하는 율전중학교. 부정적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만약 우리 학교의 혁신이 교육본질을 떠나 정치적으로 이용 당하거나 교육공동체 행복 추구와관계가 없다면혁신하지 않는 것이 낫다.그것은 혁신이 아니라 쇼다. 교육이 정치적 희생물이 되어서는안 된다
2013-02-27 20:47새 학기를 앞두고 전국에서 학교비정규직 근로자 6475명이 계약 해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 자료에 의하면 전체 계약해지자 6475명 중 기간제 근로자가 5537명(82.7%)이고 무기계약자도 1118명(17.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635명(72%)이 본인 희망과 무관하게 해고당했고, 해고된 무기계약자의 61%(679명)도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해지 사유는 계약기간 만료가 2573명(39.7%)으로 가장 많았고, 희망퇴직 1756명(27.1%), 사업종료 1031명(15.9%), 학생정원 감소 715명(11%)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직종별로는 조리원이 1336명으로 가장 많았고, 특수교육보조 673명, 초등돌봄강사 549명, 사서보조 536명, 전문상담원 45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 계약해지율은 4.2%로 지역별로 강원(8.7%), 부산(8.2%), 충북(6.1%), 제주(5.4%), 대구(5.3%) 순으로 높았다. 반면 교육감이 학교 비정규직을 직접 고용하는 광주(0.5%), 전남(0.7%) 등은 상대적으로 계약해지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문제는 비단 학교만은 아니다.…
2013-02-27 20:46
마산제일고(교장 박근제)에서는19일 대교협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대학입시 정보 설명회를 박종진 대교협 간사( 대구 대진고등학교 진학부장 교사)를 초청 강당에서 실시하였다. 대교협 입시 정보 설명회에는 320명의 학생들과 학부모50명 교사14명이 참석하였다. 2013년 3월 3학년으로 진급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 올해 바뀌는 입시제도와 수시 입학전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제공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다.
2013-02-27 20:45
교육계가 몸살이다. 감사원 감사에서 인사 관련해서 검찰 수사 중인 교육감들이 있는가 하면 교육전문직 시험문제 유출과 뇌물수수 관련하여 조사받던 교육감이 음독하는 비극적 모습을 연출한 광경도 있다. 선거와 관련하여 수많은 법정논란 끝에 중도하차한 서울교육감 사태는 이 또한 무슨 참담한 모습이런가. 어떤 언론인은 교육감들이 범죄학 교과서를 새로 쓰고 있다고 쓴 소리를 퍼붓고 있다. 학교에서 가르침을 받는 학생들의 눈을 차마 똑바로 쳐다보지 못할 처참함 그 자체일 것이다. 이러저러한 교육계 모습에 염증을 느껴서 지친 여러 사람들이 이제는 이 모든 사태의 근본에 교육감 직선제가 자리 잡고 있다고 말하면서 폐지하든지 손을 보자고 달려든다. 선거를 치르자면 적어도 50억 원 정도를 들여야 하므로 평생 교육계에 몸담았던 사람들이 이 돈을 마련하기는 불가능하고, 국가에서 보조를 받아도 상당한 액수의 빚을 떠안아야하므로 필연적 부정의 모습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선거 한 번에 패가망신 한다’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이러다 보니 선거 후 빚을 보전해야 하니 인사와 관련한 뇌물이 오가기도 하고, 보은 인사를 하다 보니 교육행정이 잘 굴러갈리 만무하다. 당연히 시민들과 학
2013-02-27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