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시도교총 스키 직무연수 및 캠프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 속에서도 오히려 스포츠를 통해 겨울을 즐기는 교사들이 있다. 서울․인천․전남교총에서는 각각 스키․스노보드 직무연수 및 캠프 등을 개최, 교원의 자기개발 및 건강증진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교총(회장 임점택)은 17일 ‘전국 교원 스키․스노보드 직무연수’를 용평스키장(강원도 평창 소재)에서 가졌다.(사진) 이번 자기개발과정 연수에 대해 임 회장은 “교원의 자기개발 및 건강증진, 여가선용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서울교총의 위상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1기와 2기로 나눠 2박3일씩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총 300여명이 참가했다. 인천교총과 전남교총은 신규 및 젊은 회원을 대상으로 1박2일 일정의 스키캠프를 개최했다. 인천교총(회장 윤석진)은 27일 현대성우리조트(강원도 횡성 소재)에서 ‘2011년 신규 회원 스키캠프’를 개최했다. 모든 경비(자비 부담 4만원 제외)를 인천교총에서 지원한 이번 행사는 2010년도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남교총(회장 김윤섭) 또한 25일 무주리조트(전북 무주 소재)에서 ‘2030 스키캠프
2011-01-27 15:47서울, 강원 등 진보교육감 지역에서 실시되는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교장자격증 미소지자도 공모가 가능한 서울영림중은 학부모회가 심사절차의 문제를 제기해 서울시교육청의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상의 영림중 학부모회장은 “학운위원장이 심사위원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부터 교장과 교감의 참석까지 막고 학부모회 임원 3명, 총동창회 1명 등 당연직 위원을 제외하고는 전교조 성향의 인사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학부모회 임원 3명이 발언권도 없는 들러리가 될 수밖에 없다며 사퇴하겠다고 하자, 불참으로 처리한 채 11명의 위원으로 심사가 진행됐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또"14일 오전에는 4명의 심사위원, 오후에는 7명의 심사위원이 나눠져 서류심사를 진행해 5명의 후보자를 탈락시켰고 탈락한 후보자 일부가 시행계획에 심층면접 없이 서류로 떨어뜨리는 것은 없다고 반발하자 학운위가 15일 당일 오후에 갑자기 문자통보만으로 회의를 열어 탈락결과를 번복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이 감사를 실시, 결과에 따라 영림중의 교장공모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영림중은 교원의 30%가 전교조 소속으로, 교육감이 전교조 출신 교장을
2011-01-27 15:19“어린이서커스의 교육적 효과는 이미 입증되어 대중화된 지 오래다. 현재 독일 내에 프로젝트 형식으로 초등학교와 연계해서 진행되는 경우도 200건이 넘는다” 베를린 노이쾰른 지역엔 요즘 서커스단이 상주하고 있다. 서커스 천막 안 원형 연기장에선 연습이 한창이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교사의 지도하에 공 돌리기, 팬터마임, 마술, 동물 조련을 연습하는 초등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스무 명 남짓 아이들은 몇 달 뒤 가족과 친지를 비롯한 관객들 앞에서 연기를 펼쳐 보이기 위해 열심히 땀 흘리고 있다. 노이쾰른 ‘어린이서커스교실’는 노이쾰른 구청이 기획한 교육 프로젝트다. 어린이에게 서커스 곡예, 마술을 가르쳐. 팀워크, 창조력, 자신감을 기르게 하자는 취지다. 누구나 한 번쯤 어릴 때 서커스 구경을 해본 경험이 있을 거다. 서커스하면 신기함과 재미가 떠오르며 유년시절 향수에 젖을 것이다. 어린이서커스는 유럽에서 70년대에 생겨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엄격한 훈련을 통한 전문 서커스라기보다는 아이들이 소화해낼 수 있는 안에서 행해지는 놀이예술이다. 독일에선 어린이서커스는 축구나 다른 스포츠처럼 보편화된 어린이 여가 활동이어서 팬터마임, 공 돌리기,
2011-01-27 14:03국영수 수준별 시험, 탐구영역 응시과목 축소를 골자로 개편되는 2014학년도 수능시험이 취지와 달리 학교 교육 연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교과부는 26일 수능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을 국어, 영어, 수학으로 명칭을 바꾸고, A(현행보다 쉬운)·B(현행 수준)형으로 제공해 고교의 수준별 교육과정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핑에서 이주호 장관은 명칭 변경과 관련해 “교과 중심의 출제를 강화시켜 학교에서 가르친 내용과 수능 출제 내용을 일치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기존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이 범교과적으로 출제되다보니 학교 수업만으로 시험을 준비할 수 없어 사교육에 의존한다는 판단아래, 수능 과목명을 국어, 영어, 수학으로 해 교과 중심으로 출제 성격을 바꾸겠다는 의지다. 하지만 명칭 변경 외에 구체적인 연계 방안은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 교과부 담당자는 “과목별 출제범위나 내용, 유형은 교육과정평가원에서 구체적으로 마련할 예정으로 잠정적인 논의 결과는 국어 A형은 국어1 과목 수준에서 하되 다양한 소스를 활용하자는 정도”라며 “국어, 영어의 경우 교과서 지문만을 내겠다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결국 범교과적 출제와 다른 게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담당자는 “1년
2011-01-27 14:00Q. 정직기간중에 설날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명절휴가비가 지급되는지요? A. 공무상 질병휴직으로 인한 휴직을 제외한 그 밖의 휴직 및 직위해제, 강등(직무에 종사하지 못하는 3개월에 한함),정직 기간에 설날(지급기준일)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명절휴가비는 지급되지 않습니다. Q. 출산휴가 중에 정액급식비가 나오나요? A. 출산휴가중의 보수와 관련하여 공무원수당등의 업무처리지침에 의거 연가, 병가, 공가, 특별휴가 및 공무상 질병으로 인한 휴직 기간 중에는 이 영에서 정한 수당(단, 시간외근무수당 야간근무수당 및 휴일근무수당은 제외한다) 등을 지급합니다. 따라서, 출산휴가는 특별휴가에 포함되므로 시간외근무수당을 제외한 정액급식비가 지급됩니다.
2011-01-27 11:512014학년도부터 고교 영수 선택과목에 기본․심화 수준 과목 개설이 가능해진다. 또 초중고 교과 교육내용이 전체적으로 20% 정도 감축된다. 교과부는 2009 교육과정의 총론 개정(올해부터 적용)에 따른 초중고 교과 교육과정 개정방향(2014년부터 적용)을 24일 발표했다. 원래 총론과 각론이 함께 개정되지만 2005년부터 수시 개정 체제로 바뀌면서 2009년에 총론이 먼저 나와 적용될 상황이다. 이에 따라 2013년까지는 기존 교과서를 토대로 2009 교육과정을 이행하지만 2014년부터는 교과 교육과정 자체를 바꿔서 가르치게 된다. 교과부 교육과정기획과 김숙정 과장은 “창의인성교육을 강조하는 2009 교육과정의 정신을 반영해 향후 3년간 각 교과의 내용과 분량을 설정하고, 교과서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 학습연구년 교사가 대거 참여하게 된다. 교과 교육과정 개정방향에 따르면 우선 고교 영어, 수학 교과 선택과목이 기본/일반/심화과목 형태로 분류돼 학교 사정과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개설이 가능해진다. 그렇다고 영수 수준별 이동수업도 아니고, 모든 학교가 3수준 과정을 다 편성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교과부 담당자는 “중3…
2011-01-27 10:11현재 99명인 학습연구년 교사가 올해는 400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난다. 하지만 학교 현장의 인식부족과 홍보 부족으로 일부 시도가 선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당초 정부 목표인 500명에 미칠 지는 미지수다. 전국적으로 초중등 연구년 교사 선발전형이 한창인 가운데 교과부와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25일 현재 약 400명이 확정되고 7, 8개 시도가 추가전형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에 따르면 우선 경기도가 163명(초등 83, 중등 80)의 연구년 교사를 선발해 전국 선발인원의 1/3 이상을 차지했다. 이 같은 규모는 교과부 권장인원(500명 목표에 따른)인 114명을 크게 상회한다. 대구도 권장인원 25명을 웃도는 26명(초등 12, 중등 14)을 선발했고, 학기단위(6개월) 연구년을 시행할 계획인 전북은 권장인원 22명에 맞춰 상반기에 11명을 선발했다. 대전은 권장인원과 같은 16명을 뽑을 예정이고, 26일 심층면접을 한 울산은 권장인원 12명보다 한 명 많은 13명을, 부산은 자체 계획 30명에 근접한 26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담당자는 “벽지학교 근무 교사까지 지원할 정도로 관심이 높고, 교육감님도 연구년에 대한 지원의지가 확고해 경쟁
2011-01-26 16:53서울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의 점검을 통해 학교시설 예산을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26일 숙명여고에서 열린 ‘2011중고등학교장 연수’에서 “지역교육지원청별로 시민,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을 화장실, 바닥 등으로 각각 세분화해 만들겠다"며 "이들이객관적, 전문적 점검을 통해 교체가 필요한 곳의 우선순위를 정하면 그에 따라학교 시설예산을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순위가 정해지면 국회의원, 시의원 등 유력인사를 동원해도 바꾸지 않겠다. 유력인사를 찾아다니며 확정된 순위를 뒤흔드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 교육감은 그동안 학교시설예산이 학교장의 인적 네트워크 역량에 달려있었다고 평했다. 이같은 방식을 통해 보수나 교체가 꼭 필요한 학교에만 예산을 책정하고 학교장과 특정업체간의 비리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감사원에서 89개교에 불필요한 공기살균기를 설치하기 위해 21억의 예산이 사용되고 설치대가로 학교장이 금품을 받은 사실 등도 언급됐다. 곽 교육감은 또 “3월 초에 서울교육지표에 담긴 원칙을 정량적, 정성적으로 구체화한 새로운 교장평가 지표가 공표될 것”이라며 “평가지표가 개발되면
2011-01-26 14:59최근 미국에서 10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번쯤 꿈꿔봤을 염원을 직접 실천에 옮긴 한 엄마의 경험담을 담은 책이 화제다. 14살, 15살, 그리고 18살 이렇게 3명의 10대 청소년을 자녀로 둔 가정주부 수잔 마우샤트(Susan Maushart)는 6개월 동안 자신의 자녀들에게 인터넷, TV, 아이팟, 휴대전화, 그리고 비디오게임 등 모든 전자제품을 사용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그리고 6개월 동안 자신의 자녀들과 가정에 일어난 변화들을 책으로 펴냈다. 수잔은 ‘접속을 끊은 우리의 겨울(The Winter of Our Disconnect)’이라는 책에서 자신과 세 자녀에게 가장 먼저 나타난 변화는 실제 삶에 더 열중하게 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나씩 갖고 있던 아이팟을 이용해 각자 하던 음악 감상을 다 함께 모여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식사 시간에도 충분한 대화를 하게 됐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이나 비디오 게임 대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보드 게임을 즐기거나 책을 읽는 시간이 많아져 자연스럽게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고 한다. 비디오 게림 중독에 가까웠던 수잔의 아들 빌(Bill)은 게임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예전에 배운 경험이
2011-01-26 13:33이상도 하지 묘한 버릇이 생겼어 풀과 나무를 바라보며 숨은 그림 찾는 버릇이 생겼지 햇살은 바람 끝에서 방울방울 떨어지는데 참새 한 마리 모과 향에 취해 퍼덕이더니 사라졌지 더위에 달달 볶여 붉게 멍든 잎이 미온微溫으로 남은 참새 족적足跡을 덮는 시간. 허공으로 뻗은 뿌리 따라 하늘도 붉은 꿈을 꾸기 시작했어 노을을 향해 고개 숙인 채 가게 앞을 기웃대던 저 노인 자벌레처럼 늘어진 그림자가 유모차에 끌려가고 있더군 그림자 속에 구겨진 일상이 종이상자로 유모차에 쌓이고 파지로 남은 생흔生痕은 느릿느릿 뒤를 따르는데 원주율 따라 언덕길 오르는 저 바퀴의 정점은 어디일까 그믐달처럼 나뭇가지 끝에서 망설이고 있을 노인 숨소리 바람은 풍경 속에서 그믐달을 몹시도 흔들어대더군 유모차 바퀴 소리에 깔려 휘청거리는 밤이 오는데 숨소리는 폐지廢紙로 빈 골목을 헤매겠지. 액자 속에서 한 남자가 다가오더군 데칼코마니처럼 오른손을 들면 왼손으로만 답하는 꽤 닮았지만 전혀 닮지 않은 모습이야 액자 속에서 남자가 노인의 숨소리를 따라 걷고 있어 나는 이렇게 또 다른 액자 속에 갇혀 있는데 정말 이상도 하지.
2011-01-26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