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연예술고 사태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는 교감과 기간제 교사가 채용비리로 고발됐다. 채용 비리 과정에서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실 직원까지 개입했다는 주장도 제기돼 ‘서공예 사태’는 또 다른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서울공연예술고 학교운영위원회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교원 면접시험 과정에서 부정을 저지른 교감 A씨와 기간제 교사 B씨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학운위 측이 제기한 두 사람의 혐의는 지난 2월 B교사의 계약 임기가 만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인사위원장인 A교감이 면접지를 주며 방과후 강사들의 채용 면접을 주관하도록 한 것과 다음 날 같은 면접지로 B교사가 재임용 면접을 보는 부정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평소 B교사는 서울공연예술고 실용무용과 정규 교사직을 희망했으나 무용과 학사학위가 없기 때문에 정규직 채용은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운위는 “A교감과 B교사는 자신들이 인사 비리를 저질러놓고도 마치 희생자인 것처럼 포장했다”면서 “이런 행위를 엄단하기 위해 학부모와 학교 운영위원 차원에서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공연예술고 학운위는 B교사의 채용을 종용한 서울시교육청 C주무관에 대해서도 수사 요청서를 냈다.
2019-04-19 18:41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26일까지 모집 올해 재단 지원범위 대학서 초․중․고로 확대 교당 1인 선발…내년부터 5000명 지원 목표 담임선생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독려 중요 불평등과 약자에 대한 관심은 평생의 화두 소득 계층에 따른 교육기회 격차 극복해야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한국장학재단에게 올해는 특별한 한 해다. 내달 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한편 지난해 법 개정으로 그동안 대학생 지원에만 머물러 있던 장학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초․중․고등학생에게도 확대 지원할 수 있게 된 것. 지난해 8월 부임한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의지와 능력이 있다면 누구나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재단 설립의 목적처럼 학자금지원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그는 특히 이번에 장학지원 범위가 확대되면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새롭게 시작하게 된 ‘복권기금 꿈 사다리 장학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에 열의를 보였다. -한국장학재단이 다음달에 10주년을 맞이하는데, 그간의 역할과 활동이 궁금하다. “2009년 설립 이래 재단은 고등교육비용 부담 완화, 학생복지 향상,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
2019-04-19 13:37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인천재능대학교 총장)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전문대 진학정보 제공을 위해 전국 고등학교 진학지도교사를 중심으로 ‘2019년 전문대학 진로진학지원단’을 구성해 20일 오전 11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 그동안 시·도교육청과 고교 현장에서의 진로진학지도가 일반대학 중심으로 진행됨에 따라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에 대한 진학지도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특히, 전문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전공과 진학에 관한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한국전문대교협은 학생과 고3 담임교사들에게 필요한 시기에 정확한 입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전국 140명의 고교 베테랑 진학교사를 중심으로 ‘진로진학지원단’을 출범하게 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진학지도교사 130명과 17개 시·도 교육청 대입담당 장학사 그리고 지역 전문대 입학담당자 등이 참여해 평생 직업교육 시대에 필요한 전문대의 진학지도 방향에 대해서 함께 고민한다. 이 자리에서 전문대의 변화·발전한 모습과 교육성과 등을 진학지도교사에게 소개함으로써 그 동안 부족했던 전문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2020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의 특
2019-04-19 06:28대학 예체능계열 학생들을 위한 안전교육 콘텐츠가 나온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18일 대학 예체능계열 학생들이 안전하게 실험·실습에 임할 수 있도록 예체능 분야별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담은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학의 예체능분야 실험·실습실은 전기, 가마, 기계, 화공약품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존재하고 노후장비 등으로 인해 불안전한 상태로 노출돼 있음에도 연구실안전법에 적용되지 않아 안전교육, 안전점검 등의 법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관리가 취약했다. 이에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대학 예체능계열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가이드’, ‘예체능계열 실험·실습실 안전보건표지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안전 취약분야인 예체능계열의 안전관리에 신경써왔다. 이번에 개발한 안전교육 콘텐츠는 예체능계열 실험·실습실의 안전관리체계와 이용자별 역할 등을 담은 공통분야와 미술, 체육, 공연무대 등 3개 예체능 분야별 위험특성과 학생들이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을 담고 있다. 예체능계열 안전교육 콘텐츠는 대학 온라인 안전교육시스템에 탑재해 활용할 때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획·개발됐다. 스마트폰 등으로도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과 교사가 언
2019-04-19 06:09국제 바칼로레아(IB) 한국어화 추진이 확정됐다. 대구시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은 IB본부(International Baccalaurete Organization)와 함께 17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국제 바칼로레아 한국어화 추진 확정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을 통해 아시시 트레베디 IB 아시아태평양본부장은 “지난 12개월 간 대구-제주교육청과 IB본부와의 세부적인 협의와 심사숙고의 결과로 오늘 이 자리에서 IB 한국어화 추진을 공식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협약서 체결 등 IB 한국어화를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해법의 하나로 IB 한국어화를 추진해 왔다”며 “IB 교육을 통해 정해진 정답 찾기 교육에서 탈피, 생각을 꺼내는 수업을 구현하고 역량 기반 논·서술형 평가 체제를 구축해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대한민국 아이들이 세계의 아이들과 같은 출발선에 서서 자신의 삶을 존중받으며, 인류애를 나눌 수 있는 새로운 교육의 길이 열렸다”며 “IB 운영이 최종 성사될 수 있도록…
2019-04-19 05:55교육부가 개최한 서울지역 고교-대학 간 원탁토의에 학부모, 학생이 빠진 것을 비판하는 교육단체의 기자회견이 잇달아 있었다.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 17개 시·도교육청이 학생부 신뢰도 제고를 위해 개최하는 ‘우리 모두의 아이로 공감하는 고교-대학 간 원탁토의가 4일부터 5월 30일까지 권역별로 열리고 있다. 18일에는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에서 서울지역 원탁토의가 열렸다. 그러나 이날 토의를 앞두고 같은 장소에서 이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와 정시확대추진학부모모임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작 아이들과 아이들의 부모는 초대받지 못했다”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배제된 밀실 회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대입개편 공론화 과정에서 대학과 교사의 입장은 비록 차이는 있을지라도 큰 틀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고 오히려 학생·학부모의 입장과 극복할 수 없는 큰 차이가 있음이 명배갛게 드러났다”며 “이번 토의는 의도적으로 정시확대를 주장하는 실수요자의 의견을 무시하려는 교육부의 뻔한 술책”이라고 비판했다고. 이어 “지금의 입시제도 혼란도 결구 학부모·학생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수시로 입시제도를 바꿔왔던 교육부의 무능력 때…
2019-04-18 20:03이번 학기부터 학교폭력 피해로 학폭위 개최 이전에 결석했어도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성폭력 피해학생의 전학도 쉬워진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학교폭력·성폭력 피해 학생 보호 강화 방안’을 16일 발표했다. 방안엔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로 학생이 결석할 경우, 학교폭력자치위원회나 학교장의 보호조치 결정 이전의 결석도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학교폭력을 당해 두려움 때문에 나오지 못한 피해학생이 출석 관련 피해를 보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서다. 1월 18일 개정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지침’에 따르면 학교 전담기구의 조사나 확인을 거쳐 학교의 장이 인정할 경우 학폭위 개최 이전의 결석도 출석으로 인정된다. 이 훈령은 3월 1일부터 시행됐다. 성폭력 피해학생의 전입학 방법도 개선된다. 기존에는 일부 교육청에서는 특성화고, 자사고, 비평준화 지역 학교 등의 학교에 재학하는 성폭력 피해학생의 전입에 대해 재학하는 학교장이 전입하는 학교장에게 허가 요청을 하고, 학교장이 허가 여부를 결정했다. 그 과정에서 교육과정 이수 등을 이유로 전입을 허가하지 않아 피해학생 전학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있어왔다. 그러나 2월 ‘교육청 전입학 지침
2019-04-18 19:05한국교총과 한국노총은 비정규직 근로자 고등학생 자녀 장학생을 추천받는다. 월 평균 급여 250만 원(연간 3000만 원) 이하 비정규질 근로자(무직자 안 됨)의 고등학생 자녀가 추천 대상이다. 학교 성적이 평균 60점(백분율) 이상, 성취율에 따른 성취도 평정법으로 성적을 표기하는 경우에는 성취율(원점수)이 60% 이상이라야 한다. 한 가정에 한 자녀만 추천 가능하고, 소속 학교를 비롯한 여타 기관·단체로부터 올해 장학금이나 학자금을 지원 받지 않았고, 받을 예정이 없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금)까지다. 각 학교 담당자는 학교장 추천을 거친 학생(2명 이내)의 서류를 한국교총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6월과 11월에 각각 장학금의 절반(50만 원)씩 주어질 예정이다. 추천 시 유의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한국교총 대외협력국 02-570-5573
2019-04-18 17:51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지난 13일 경남 합천군 소재 아델스코트C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발 400~600m에 위치한 아델스코트CC는 자연 친화적인 코스가 특징인 골프장이다. 앞으로 한국교총 회원은 복지회원증을 프런트에 제시하면 주중·주말 상관없이 월별 정상가에서 1만 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4인 구성 시 가능) 자세한 내용은 대구교총 홈페이지(tfta.or.kr) 회원 복지혜택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4-18 17:50[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국가교육위원회의 설치방안 및 개선점, 입법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첫 공청회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는 김헌영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최교진 시도교육감협의회 부회장, 박인현 한국교총 부회장, 김경회 성신여대 교수,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가 진술인 자격으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박인현 교총 부회장은 “교총은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국가교육위 설립을 주장해왔고 이는 미래 교육을 대비하고 교육의 안전성․일관성 및 예측가능성을 담보하라는 학교현장의 절박한 요구사항을 정책화 한 것”이라며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국가교육위-교육부-시도교육청-학교의 권한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거버넌스 체제가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국가교육위에 대한 시대적 요구는 집행력을 갖는 중앙행정기관이 아닌 ‘합의제 논의기구’”라며 “법률상의 기구로서 행정부로부터 독립된 초정권정 비행정기구를 설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안 대로라면 대통령 추천 5명, 여당 추천 4명, 교육부 차관 1명으로 최소 10명이 친정부 인사로 꾸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부․여당에…
2019-04-18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