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고영선·사진 왼쪽)과 한국교원대(총장 차우규·사진 오른쪽)는 우수 미래 인재 양성과 미래 교육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8일 한국교원대에서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교육 및 학술 연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관 간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협약 내용은 ▲연구 인력 상호 교류 확대 ▲공동연구 및 학술 활동 추진 ▲연수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연수 인력 교류 ▲시설, 장비 및 공간 공동 활용 등이다.…
2025-03-18 16:55정부는 학생·학부모가 원하는 기관에서 학생 건강검진을 받는 ‘학생 건강검진 제도개선 2차 시범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어린이통학버스 사고를 줄이기 위한 범부처 합동 안전 점검도 강화한다. 교육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어린이통학버스 합동 안전점검 계획, 학생 건강검진 제도개선 2차 시범사업 추진계획, 초등학교 발명교육 확산 추진 방안, 제4차 식생활교육 기본계획 등을 상정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학생·학부모가 원하는 검진기관(국가건강검진 지정기관)에 방문해 학생 건강검진을 하는 ‘학생 건강검진 제도개선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을 한다. 현행 학생 건강검진(초1·4,중1,고1)의 경우 개별 학교의 장이 지정하는 기관에서 이뤄지는데 일부 학교는 검진기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생·학부모는 이동거리 문제 등으로 학교에서 선정한 검진기관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는 등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영유아검진과 일반검진 등 타 국가건강검진 결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건강관리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관리되고 있으나, 학생 건강검진 결과는 학교장이 출력…
2025-03-18 15:28교육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글로컬대학(2024년 지정) 제3차 혁신지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3차 토론회는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통합·연합), 국립목포대와 함께 진행했다.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계기로 국립 일반대학-공립 전문대학 간 통합 및 한국승강기대와 연합을 통해 국가산단의 핵심 연구개발(RD)부터 고급·산업기능인력 양성 수요에 종합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대학이 융합된 ‘특성화과학원’을 설립해 연구 역량 제고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공 간, 대학-연구소 간, 대학-산업체 간 이중 소속(Joint Appointment) 교원 근거 마련 등 다양한 규제개선 과제를 제안했다. 국립목포대는 친환경 무탄소 선박과 그린 해양에너지 분야의 역량을 토대로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과학공원(사이언스 파크)을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센터(Only-1)를 설치·운영하고, 전문대학인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으로 전 주기적 기술·기능인력 양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전문대…
2025-03-18 15:25교육부는 18일 전국 의과대학이 있는 40개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에 학생 대규모 집단휴학 불가 방침을 교육부 장관 명의의 공문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부는 “의대는 의대생의 대규모 집단휴학과 이후 복학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책임이 있으므로 대학의 교육여건 등을 고려해 휴학 승인 여부 등을 결정해야 한다”며 “형식적으로는 개인 사유에 의한 휴학 신청이나, 실질적으로는 집단적인 대규모 휴학 신청에 대해서는 승인하지 않도록 조치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특히 의대생의 대규모 휴학 신청이 대학의 학사 운영 방해, 국민 건강 피해 등 영향으로 이어진다는 이유를 들었다. 교육부는 집단행동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대규모 휴학은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없음을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안내해 왔다. 지난 7일에는 의대생들이 이달 내 전원 복귀 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는 약속과 함께, 그럼에도 복귀하지 않으면 학사경고·유급·제적 등 학칙에 따라 처분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2025-03-18 15:20“올해는 글로컬대학 및 라이즈사업 등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해 한 단계 점프업하는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 이장호 국립군산대 총장이 17일 ‘취임 3주년 성과공유회’ 자리서 밝힌 소감이다. 3년간 전국구 대학으로 떠오를 정도로 급성장한 배경에 과감한 혁신을 단행한 이 총장의 리더십 발휘가 한몫했다는 평이다. 그는 남은 임기 동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 등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지난 2022년 3월 제9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 총장은 혁신을 통해 교육 신입생 충원율을 2022년 83.3%에서 2025년 100%로 높이고, 취업률 역시 전국 대학교 평균 상승 폭인 2.2%보다 3배 높은 6.1%의 성과를 냈다. 특히 2024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의 70%가 수도권 등 지역에서 역유입됐다. 2025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유지돼 신입생 4명 중 3명이 다른 지역 학생으로 분석됐다. 대학 재정 수입 규모를 약 40% 정도 확대하는 성과도 거두면서, 대학 발전을 위한 국책사업 수주에도 박차를 가했다. 지역연계복합센터 구축사업,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 RIS 에너지…
2025-03-18 13:49인간의 삶이 불안하고 두려운 것은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이 가는 길을 뒤돌아보고 멈칫거리며 때로는 가던 길을 변경하거나 멈추고 포기하기도 한다. 이럴 때 무작정 참고 인내하라는 말은 별로 감응을 주지 못한다. 즉, 실효가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자신이 가는 길이 길이다’는 믿음이 확고하면 중간의 어떤 갈등과 고민도 극복할 수 있다. 마치 깜깜한 밤하늘에 유별나게 빛나는 북극성의 존재처럼 위로와 용기를 얻기 때문이다. 아일랜드 클레어 키건(Claire Keegan)은 작년에 혜성처럼 나타나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작가다. 그가 40년 전에 소도시를 배경으로 쓴 『이처럼 사소한 것들』에는 다음과 같은 대화가 나온다. "이 길로 가면 어디가 나오는지 알려주실 수 있어요?" "이 길?" 노인은 낫으로 땅을 짚고 손잡이에 기댄 채 펄롱을 빤히 보았다. "이 길로 어디든 자네가 원하는 데로 갈 수 있다네." 이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 펄롱은 땔감인 나무나 석탄을 팔며 아내와 다섯 명의 딸과 함께 소박하게 사는 성실한 가장이다. 지역 수녀원에 석탄을 배달하러 간 그는 당시 공공연한 비밀을 목격한다. 이는 사회보호시설이라는 명목 하에 갈 곳 없는 고아
2025-03-18 13:43마약중독예방교육연구회(회장 강인수 수원대 전 부총장)는 13일 오후 서호청개구리마을(권선구 서호동로)제1강의실에 모여 제10차 자율 연수를 가졌다. 연구회 소속 회원들은 정부의2022년 10월 21일 '마약과의 전쟁선포'를5개월이 지난 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됨을 연금 수급권자로서 부끄럽게 여겼다. 그리하여 연구회를 조직, 지난 2년간 마약과의 전쟁 전투무기(=교육자료)를 개발하여 교육청과 학교 등 교육기관에 확산하고 있다. 오늘은 학생용 교육자료를 학생용 마약전투무기로 하는교수방법을 협의하는자율 연수를 진행하였다. 오늘 모인 12명의 강사들은 수원시 지역은 물론 성남시, 평택시, 이천시, 동두천시, 양주시, 김포시 등 경기도 전역에서 거주하는 회원들이 모여 연수의 참여 열기가 높았다. 이들은 경기도 관내 초·중등 학교에 근무했던 전직 교원들이다. 오늘 자율연수의 핵심포인트는 초등생과 중등학생을 구별하여 수준별 전투무기(=교육자료)로 활용하는 교육연수이다. 즉, 무기인 교육자료는 동기유발, 강의 수업, 목표 수립, 전개, 정리단계로 짜여진 PPT 강의자료 활용 방안에 관한 협의다. 마약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는 내용은 제외하고 마약의 개념과 중독의 위험…
2025-03-18 13:41광주교총(회장 손영완·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은 13일 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이정선 교육감과 2025년도 상반기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광주교총은 ▲현장체험학습 운영 개선 및 법률, 보험 지원 강화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교육청 지원 ▲교원단체 파견 교원 지원 및 근로시간 면제 제도 도입 ▲인근 병설유치원 통합 운영 및 시설 확충 등에 대한 현장 어려움을 전했다. 특히 현장체험학습과 관련해 교육청에서 교사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방안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학교 현장의 교직원 간 갈등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교총 건의 사항을 적극 수용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교총에서도 위원으로 참여해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영완 회장은 “앞으로도 교육청이 현장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적극 수용해야 한다”며 “건의 사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교총에서 손영완 회장을 비롯해, 최춘호 초등수석부회장, 문성근 중등부회장, 양혜정 조직홍보분과장, 고미소 교권호옹분과장이, 교육청에서는 이정선 교육감, 고인자 정책국장, 백기상 교육국장, 박준…
2025-03-17 14:14교육부와 EBS는 17일 초·중·고교생 대상 인공지능(AI) 기반 자기주도 학습 지원시스템인 ‘인공지능(AI) 단추 플러스’를 개통했다. EBS AI 단추 플러스는 기존 AI 학습지원시스템인 단추(단계별 추천학습) 서비스를 고도화한 것으로, 심층학습(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홈페이지(https://ai-plus.ebs.co.kr)에 접속해 학교급별(초·중·고)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역사/한국사에 대한 맞춤형 학습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고도화 작업으로 중·고교 부분에 ‘AI 코스웨어(진단평가→개념학습 →심화학습→최종평가)’ 및 ‘단과학습관(신설국어·영어, 고도화수학)’이 새롭게 도입됐다. AI 코스웨어 학습관에서는 자가진단·진단평가를 실시한 후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과정(개념학습, 심화학습, 최종평가)을 추천받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이때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받아 틀린 문제나 부족한 개념에 대해 충분히 학습할 수 있으며, 고도화된 학습분석을 통해 자신의 학습현황과 학습진단 결과도 한눈에 파악(대시보드 제공)할 수 있다. 단과학습관에서는 ‘고교 고전문학,…
2025-03-17 13:34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도 동의과학대학교 총장, 이하 전문대교협)와 한국원격대학협의회(회장 공병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이하 원대협)는 14일 전문대교협 사무실에서 전문대학과 사이버대학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상호 교육 지원 및 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문대학과 사이버대학은 실무 중심 교육과정의 공통성이 있고 특히 사이버대학은 원격교육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우수한 콘텐츠가 강점인 만큼 고등직업교육과 평생학습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두 협의회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 기반 시대의 경계를 허물고 고등‧평생직업교육 수요자 확대 연계에 첫발을 내딛는 기회로 삼는다는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이버대학 교양교육 콘텐츠, 전문대학 교육과정 운영 ▲전문대학 학사학위과정과 사이버대학 석사과정 연계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교육 등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김영도 전문대교협 회장과 공병영 원대협 회장은 “이번 협약은 전문대학과 사이버대학이 상호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생 발전을 도모하자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실무위원회 운영으로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고등‧평생직업교육…
2025-03-17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