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은 내달 3~8일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2010 대한민국과학축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14회를 맞이하는 올해 대한민국과학축전은 '꿈을 실현하는 과학(Science for Dream)'이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구체적으로는 지구와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다양성(Diversity), 소통(Dialogue), 꿈(Dream), 새로운 10년(Decade) 등 4가지 테마를 통해 조명한다. 다양성을 주제로 한 생물다양성관에서는 유네스코 생물다양성 특별 사진전, 내셔널지오그래픽 영상전을 비롯, 10여개 출연 연구소가 생물다양성과 관련한 전시와 체험을 선보인다. 소통을 주제로 한 소통·융합관에서는 과학과 예술이 결합된 과학시각화전시, 과학기술을 인문학과 예술 등 타 분야의 관점에서 조망해 보는 융합카페와 함께 과학기술앰배서더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꿈을 주제로 한 미래인재관에서는 생활과학교실 체험 프로그램 80여개와 청소년과학탐구반 우수과학체험 프로그램 22개를 실제 수업의 형태로 운영하며, 과학중점고등학교 수업모델도…
2010-07-26 13:48전국 초·중등학생 중 5.5%가 인터넷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4~5월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 123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5.5%(6만 8000여명)가 인터넷 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인터넷 중독률은 5.69%(3만 4000명)였으며 고위험군 청소년은 지난해 1.99%(1만 2000명)에서 올해 1.88%(1만 1000명)로 약간 줄었고 잠재위험군은 지난해 3.78%(2만 2000명)에서 3.81%(2만 3000명)로 약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 조사된 중학교 1학년 학생의 인터넷 중독률은 5.29%(3만 4000명)로 고위험군이 1.42%(9000명), 잠재위험군이 3.87%(2만 5000명)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실시된 것으로 인터넷에 중독된 청소년을 조기 발견해 사전예방 및 상담·치료를 연계할 목적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진행한 것이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부모의 사전 동의를 통해 상담·치료를 희망하는 청소년에 대해 전국의 166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156개 정신보건센터, 179개…
2010-07-26 11:28서울시교육청이 현재 심사 중인 교장공모제에 교사 선호도 평가를 반영하려 하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교과부 관계자는 26일 "이미 1단계 심사에서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 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심사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다시 교사 평가 결과를 반영해 최종 후보자를 뽑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사 선호도 평가는 예고된 절차도 아닐뿐더러 이는 교장 공모 응모자의 신뢰이익 보호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은 다음 달 말 퇴임하는 교장이 있는 786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교장공모제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과정에서 최종 교장 후보자를 교과부에 임용 추천하기 전에 후보자에 대한 해당 학교 교사들의 선호도 조사를 하겠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교과부는 이에 따라 지난 21일 자로 서울시교육청에 '교사 선호도 조사를 재검토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교과부는 만약 교장 후보자의 최종 순위가 선호도 평가 결과에 따라 뒤바뀔 경우 교장 임용 제청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교사 선호도 평가는 교장 후보 추천을 위한 참고자료로 쓰려는 것일 뿐 특별한 의미는 없다"
2010-07-26 09:13우리나라 중·고교생의 70% 정도가 교사로부터 체벌을 당한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지난해 6~7월 국내 중·고교생 66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교사로부터 신체적 체벌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란 물음에 전체 응답자의 69.6%가 '그렇다'고 응답했다고 26일 밝혔다. 10명 중 7명 정도가 체벌당한 경험이 있는 셈이다. 체벌 빈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1년에 1~2회 정도'가 응답자의 28.1%로 가장 많고 이어 '한달에 1~2회 정도' 22.0%, '일주일에 1~2회 정도' 12.2% 등 순이었다. '주 3회 이상' 체벌을 받았다는 학생도 7.4%에 달했다. 교사의 체벌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남자 중·고교생은 75.3%로 여자 중·고교생(63.7%)보다 10%포인트 넘게 많이 나왔다. 부모로부터 신체적 체벌을 경험했다는 응답도 응답자의 52.8%를 차지한 가운데 남자는 51.2%, 여자는 54.5%가 각각 1회 이상 체벌을 당했다고 답했다. 부모로부터 체벌을 당한 비율은 중학생(58.1%)이 고교생(48.1%)보다 훨씬 높았다. 청소년정책연구원이 같은 기간 초등학생 288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서는 42.4%가…
2010-07-26 09:11전남도교육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활동을 26일부터 8월말까지 벌인다. 감찰은 본청 감찰팀 3개반 9명이 투입되며 일선 학교와 산하 직속기관 등을 대상으로 암행감찰 방식으로 실시한다. 특히 나태해지기 쉬운 복무에 대한 점검은 물론 시설공사 및 기자재 납품 등 예산집행, 방과후학교 운영, 수학여행, 학교급식 비리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감찰활동을 병행한다. 도 교육청은 사전에 제보된 비리 내용과 언론 보도내용 등 다양한 경로로 자료를 수집해 감찰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적발된 내용은 무관용 원칙을 우선으로 하는 등 관련 규정 등에 따라 엄중 문책할 계획"이라며 "감찰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10-07-25 20:18교육과학기술부가 기존 앨범을 '전자 졸업앨범'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졸업앨범을 생산하는 중소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초·중·고교 졸업앨범을 제작·공급하는 중소기업들의 모임인 한국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연합회는 25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전자 졸업앨범 사업은 수십년간 졸업앨범을 만들어 온 영세 업체들을 매장시키는 일"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연합회는 이어 "전자 졸업앨범 사업은 수많은 영세 업체들의 생존권을 박탈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정부 시책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26일 오후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50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정부의 전자 졸업앨범 사업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졸업앨범 제작과 납품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졸업 사진과 졸업생 음성, 동영상 등을 관리하는 전자 졸업앨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0-07-25 20:17EBS는 인터넷 수능방송의 한 강사가 군대 비하 발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는데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정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곽덕훈 EBS 사장은 홈페이지 '사장과의 대화' 코너에 직접 사과글을 올리고 "군대를 다녀온 저로서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고 너무 당혹스러운 내용이었다"며 "이렇게 제작된 강의가 충분히 검증되지 못하고 인터넷에 그대로 탑재된 것에 대해 무한의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이어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해당 선생님뿐 아니라 제작에 관련된 모든 EBS 관계자들에게도 강사 퇴출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BS는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현직 고교 교사이자 EBS 수능 언어영역 강사인 장희민(38)씨는 24일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 강의에서 "군대는 죽이는 거 배워 오는 곳", "여자들이 그렇게 힘들게 낳아 놓으면 죽이는 거 배워 온다", "처음부터 그거 안 배웠으면 세상은 평화롭다"는 등의 발언을 해 네티즌 비난이 쇄도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 장 씨는 논란이 일자 담당PD를 통해 "군대에 다녀오신 분들, 그리고 앞으로 군대 가실 분들께 씻을 수 없는
2010-07-25 20:15"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갑니다." 자칫 추상적인 설명에 피상적인 이해로 그칠 수 있는 다문화 교육을 이론과 체험학습을 병행해 생동감 있게 벌이는 봉사단체가 있다.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의 서종남 소장이 이끄는 '찾아가는 다문화 봉사대'가 바로 그 단체. 서 소장이 지난 2008년 결성한 봉사대는 일선학교와 기관, 단체 등 다문화 교육을 요구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다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봉사대의 특징은 깊이 있는 이론을 바탕으로 생생한 체험학습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서 소장은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다문화 교육'이란 저서와 '이제 우리는 모두 다문화인이다'란 번역서를 낸 다문화 이론가이자 여러 다문화 단체에서 활동하는 현장 실무자이기도 하다. 서 소장의 이런 이론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다문화 봉사대'에는 유치원생에서부터 초·중·고등학생, 한국인 가정과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 교사, 경찰관, 다문화 관계자 등 대상에 따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봉사대엔 또 몽골, 베트남, 필리핀, 모로코, 스리랑카 등 20여 개국 출신의 다문화 강사 60여 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이…
2010-07-25 20:14섬이나 오지를 제외한 전국의 초등학교와 유치원 주변 1만 4000여곳이 이달 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100% 지정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초등학교와 원생 100명 이상인 유치원 등지의 주변 300m를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도록 지침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초등학교 등 어린이 이용 시설은 1만 5498곳으로, 행안부는 이중 섬이나 오지에 있어 보호구역이 필요 없는 곳을 제외한 1만 4499곳의 시설 주변을 이달 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행안부가 어린이 보호 대책을 발표한 5월까지 어린이 보호구역이 설치된 곳은 전체의 66%에 불과한 9609곳이었다. 행안부는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안내 표지판과 속도방지턱 등을 설치하고 교통용 CCTV를 확충해 과속과 주차위반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신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신설되는 초등학교 등 주변은 개교 전 미리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관할 교육청의 신청을 받아 지자체장이 경찰에 요청하면 보호구역 지정이 이뤄졌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을 위한 법률' 제정안을 마련했으며, 이…
2010-07-25 20:13경기 의정부교육청이 교사들에게 수시로 모욕적인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된 의정부시의 A초등학교 교장 B씨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에 중징계를 건의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의정부교육청은 A초교 교사 28명이 지난 15일 국민권익위에 이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20일부터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경기교육2청)와 함께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를 벌여왔다. 의정부교육청 윤여무 총무계장은 "24일 감사를 마쳤으며, B교장은 진정서 내용 중 50%가량을 시인했다"며 "교장에 대해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하는 내용의 감사보고서를 교육장 결재를 받아 교육청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정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부임한 B교장은 한 학기 동안 공적.사적 자리에서 교사들에게 '처녀 맞아? 임신한 거 아니야?', '결혼을 안 한 노처녀라서 그렇다', '누가 입술을 많이 빨아주었나?', '쓸개 빠진 X' 등 100여건이 넘는 성희롱 발언을 했다. 교사들은 또 B교장이 녹색어머니회 등의 활동을 하는 학부모들을 가리켜 '녹색 X들이 교장 길들이려고 한다', '개념 없는 X' 등의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윤 총무계장은 "확인된 성희롱 건수가 워낙 많고 정도가 심하
2010-07-25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