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충북교총(회장 서강석)은 충북도교육청이 교육전문직원 중 일부 인원을 전국 단위로 모집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지역 인재들에 대한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충북교총은 3일 성명을 내고 “교육전문직원의 선발은 교육의 중요 정책에 관여하는 책임자를 채용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일부 인원의 전국 단위 확대 모집은 충북에서 근무해 온 교원들의 자존감 손상과 사기 저하를 초래하는 일이라 판단한다”고 철회 및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전문직 선발에서 교육통계 분야 1명, 교육평가 분야 1명, 진학지도 분야 2명 등 4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모집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충북교총은 “도내 학생 수 감소, 신규 교사채용 감소, 타 시·도 전출 희망자 증가 등 교원들의 사기 저하 문제와 맞물려 장기적으로 볼 때 충북교육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면서 “도내에 근무하는 많은 교원 중 교육통계, 교육평가, 진학지도를 맡을 선생님 1~2명이 없어 해당 장학사·연구사를 전국단위로 전형해야 할 정도로 충북의 인재가 없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 실정을
2020-04-06 12:47
●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 사례 1) 수업설계 토의의 질보다 모든 학생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는 과정 속에 학급 구성원으로서 소속감, 공동체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 수업단계 ● 교과명 _ 국어 ● 단원명 _ 독서단원 책을 읽고 생각을 넓혀요. / 6. 토의하여 해결해요. ● 대상 _ 5학년 ● 본시주제 _ 이야기 주제 찾아 토의하기(20/21) ● 성취기준 [6국01-02]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조정하며 토의한다. [6국01-02]상대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듣는 태도를 지닌다. [6국02-03]글을 읽고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주장이나 주제를 파악한다. [6국05-05]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 학습목표 _ 이야기 내용을 요약하고, 함께 뽑은 주제로 토의할 수 있다. ● 협력 프로그램 _ 돌아가며 말하기, 1대1 생각 나누기, 명목집단법, 모둠토의하기, 줄줄이 발표하기 ● 국어과 교과역량 _ 비판적사고역량, 공동체·대인관계역량, 문화향유역량, 자기성찰·계발역량 [PART VIEW] 2) 수업 과정 3) 과정평가 ● 성취기준 [6국01-02
2020-04-06 11:00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개학, 개강이 연기되면서 온라인 교육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각 대학은 학습 공백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강의를 준비하지만 장비와 경험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요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725개의 정규 강의와 강의플랫폼인 ‘U-KNOW(유노) 캠퍼스’를 무료로 개방하는 결정을 내렸다. 류수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은 “코로나19 사태는 조속히 극복해야 할 국가적 비상 상황이다. 공공성의 책무를 가지는 국립대학으로서 사태 해결을 위해 응당 해야 할 조치”라며 “이를 계기로 국가가 4차 산업 도래와 더불어 평생교육 방면에서 그 가능성과 효과를 새롭게 인식하면서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1972년 개교 이후부터 48년간 우리나라 최초의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속적인 학과 증설·개편은 물론, TV 방송부터 모바일까지 교육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인프라 리모델링에도 많은 투자를 했다. 특히, 3년 5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류수노 총장이 부임한 이후, 학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대학원, 전문대학원을 설치해 박사 학위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설립
2020-04-06 11:00
코로나19로 전대미문의 개학연기 사태가 벌어졌다.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동시에 휴업에 들어간 것은 6.25 전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교육부와 교육청 등 교육당국은 물론 일선 학교들이 모두 당혹감 속에 시간을 보냈다. 개학이 늦어지면서 연간 법정일수를 채우려면 모든 학사일정을 미뤄야 하지만 학교 안팎의 사정은 여의치 않아 진퇴양난이다.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대입 일정에 차질을 빚을까 전전긍긍이다. 수업 일수가 줄어들면 교사들도 고민이 깊다. 진도를 맞추려면 압축 수업이 불가피 한데 방안이 마땅치 않다. 개학연기가 길어져 수업시수까지 변화가 생기면 부담은 더 커진다. 교육당국에서는 원격수업 등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을 대안으로 내 놓지만 익숙지 않은 중장년 교사들에게는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비대면 교육이 주는 교육 효과도 의심스럽다. 실험·실습이 중시되는 수업은 한계가 분명하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학교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많다.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이 다시 등장할 수 있다는 가능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확실한 대비가 필요하다. 단순히 보건교사를 확충하고 부족한 곳에 간호사를 배치하는…
2020-04-06 11:00
코로나19로 전대미문의 개학연기 사태가 벌어졌다.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동시에 휴업에 들어간 것은 6.25 전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교육부와 교육청 등 교육당국은 물론 일선 학교들이 모두 당혹감 속에 시간을 보냈다. 개학이 늦어지면서 연간 법정일수를 채우려면 모든 학사일정을 미뤄야 하지만 학교 안팎의 사정은 여의치 않아 진퇴양난이다.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대입 일정에 차질을 빚을까 전전긍긍이다. 수업 일수가 줄어들면 교사들도 고민이 깊다. 진도를 맞추려면 압축 수업이 불가피 한데 방안이 마땅치 않다. 개학연기가 길어져 수업시수까지 변화가 생기면 부담은 더 커진다. 교육당국에서는 원격수업 등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을 대안으로 내 놓지만 익숙지 않은 중장년 교사들에게는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비대면 교육이 주는 교육 효과도 의심스럽다. 실험·실습이 중시되는 수업은 한계가 분명하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학교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많다.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이 다시 등장할 수 있다는 가능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확실한 대비가 필요하다. 단순히 보건교사를 확충하고 부족한 곳에 간호사를 배치하는…
2020-04-06 11:00
소위 ‘명작’이라고 불리는 책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주인공뿐 아닌 많은 조연들의 사연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져 멋지게 표현되었다는 점이다. 필자는 예전에 책을 재밌게 보는 방법에 대하여 들은 적이 있다. 가령 추리소설의 경우 이야기를 재밌게 읽는 방법으로 처음 읽을 때는 탐정의 입장이 되어, 그다음으로 읽을 때는 범인의 입장이 되어 읽어보는 것이다. 처음 읽을 때는 그렇게 어려워 풀리지 않던 수수께끼들도 막상 범인의 입장이 되어 볼 때는 ‘여기서는 이렇게 해야지!’ 또는 ‘좋아, 들키지 않았어!’라는 생각과 함께 보게 된다고 한다. 즉 하나의 이야기는 등장인물의 수만큼 그 모습이 존재한다는 말이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재미있고 깊이 있는 독서를 슬로건으로 하여,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인물들의 생각을 고려하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필자가 진행하였던 수업 일부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수업 전개 과정 [PART VIEW] 도입부 먼저 수업의 도입부이다. 여기서 이 글을 보는 독자들에게도 이번에 소개할 수업에서 다룰 책에 대하여 짧은 설명을 해보고자 한다. 이 이야기는 사회 고위층에 속한 두 모녀간의 갈등을 다룬 이야기로써,
2020-04-06 11:00
01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어머니가 써 두신 편지를 발견했다. 검은색 볼펜으로 또박또박 써 내려간 편지이다. 두어 군데 줄을 긋고 고친 곳이 보인다. 아마도 이 편지는 어머니가 초고로 먼저 쓰고, 새 편지지에 다시 깔끔하게 정서해서 보내셨으리라. 어머니는 늘 그렇게 하셨다. 어머니 글씨는 강가에 있는 작은 조약돌처럼 동글동글 모나지 않게 쓰여서, 가지런히 문장을 만들고 있었다. 나에게는 너무도 눈에 익은 글씨이다. 어머니의 편지 옆에 꽃무늬 봉투 하나가 있다. 열어보니, 아동문학을 하는 정영애 작가가 보낸 편지이다. 어머니의 산문집을 받아보고, 그 소감 인사로 어머니께 보낸 편지이다. 볼펜으로 쓴 굵은 글씨이다. 정 작가는 연로하신 내 어머니가 읽기 좋게, 큼직큼직하고 시원시원한 글씨체로, 마치 기러기 떼가 날아가듯, 글씨들을 썼다. 어머니는, 그 편지에 대해서 답장을 쓰신 것이다. 헤아려 보니 18년 전의 일이다. 어머니가 가지고 계셨던 편지 가운데는 내가 보낸 편지도 수십 통이 되었다. 47년 전, 군대에서 드렸던 나의 편지는, 어머니를 안심시킨다고 얼마나 의젓했던지(의젓한 척했던지), 꾹꾹 눌러 쓴 글씨가 그 의젓함을 떠받치고 있었다
2020-04-06 11:00
‘연탐상판’ 활동을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두 개의 수업이 있다. 첫 번째 수업은 ‘흥선 대원군의 정책은 과연 옳은 정책이었을까?’를 주제로 디베이트를 진행한 수업이었고, 두 번째 수업은 1920년대 국내에서 전개된 다양한 독립 운동(물산장려 운동, 민립 대학 설립 운동, 신간회 등)을 주제로 학생들과 함께 모의재판을 진행해 보는 수업이었다. 이번 호에서는 첫 번째 수업사례를, 다음 호에서는 두 번째 수업사례를 소개한다. 첫 번째 수업사례 _ 흥선대원군의 정책은 과연 옳은 정책이었을까? ● 단원명 : Ⅳ-② 흥선 대원군의 개혁 정치 / Ⅳ-③ 통상수교 거부 정책과 양요 ● 수업모형 : 디베이트(Debate) ● 수업주제 : 자신의 아들을 왕위에 세우고 개혁을 실행하다. ● 성취기준 : 10한사05-01 ● 핵심역량 : 역사정보 활용 및 의사소통 / 역사적 판단력과 문제해결능력 ● 수업단계별 활동 ● 수업의도 학생들은 배움책에 제시된 연표를 통해 오늘 배울 주제의 시간적 위치를 파악한다. 그리고 흥선대원군이 실시한 ‘호포제’, ‘서원정리’ 등과 관련된 자료들을 이용해 디베이트 활동에 필요한 여러 근거들을 모둠원들과 함께 의논하여 찾아가는 과정에서 역사
2020-04-06 11:00
할미꽃은 이름부터 참 정다운 꽃이다. 4월이면 거의 우리나라 전역에서 볕이 잘 드는 야산의 자락, 특히 묘지 근처에서 볼 수 있다. 키는 한 뼘쯤 자라지만 아주 굵고 깊은 뿌리를 가진 경우가 많다. 고개 숙인 꽃송이를 보면, 꽃잎은 검붉은색이고 그 안에 샛노란 수술들이 박혀 있다. 일제강점기 사학자이자 언론인 문일평은 『화하만필(花下漫筆·‘꽃밭 속의 생각’으로 재출간)』에서 “첫봄 잔디밭에 풀이 파릇파릇 새 생명의 환희를 속삭일 때, 나면서부터 등이 굽은, 할미꽃은 벌써 그 입술에 붉은 웃음이 터지려 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했다. 다섯 장으로 갈라진 잎도 개성 만점이다. 줄기와 잎은 물론 꽃잎 뒤쪽까지 가득 돋아나는 솜털들은 할미꽃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할미꽃이란 이름은 꽃이 지고 열매가 익으면 그 열매에 흰털이 가득 달려 마치 하얗게 센 노인 머리와 같다고 붙인 이름이다. 그래서 할미꽃의 한자 이름은 ‘백두옹(白頭翁)’이다. 열매에 붙은 긴 깃털 같은 것은 씨앗을 가볍게 해 바람을 타고 멀리 퍼지게 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완서 작가는 할미꽃을 좋아한 모양이다. 노년을 보낸 경기도 구리 아치울마을 노란 집에 대한 글을 쓸 때마다 “우리 마
2020-04-06 11:00
너도 방귀 뀌니? (닉 카루소·다니 라바이오티 지음, 이혜선 옮김, 알렉스 G. 그리피스 그림, 나무야 펴냄, 48쪽, 1만4000원) 사람이라면 누구나 방귀를 뀐다. 그런데 거미는? 앵무새는? 말은? 개미는? 다른 동물들도 과연 방귀를 뀌는 걸까? 이 책은 이런 사소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재밌는 이야기로 독자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2020-04-06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