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안전공제중앙회는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29조 제2항에 따라 ‘학교배상책임공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6년 현재 17개 시·도교육청 모두 가입돼 교원의 교육활동 과정에서 제3자가 입은 인적·물적 피해와, 어린이놀이시설 하자로 인한 피해, 학교급식 사고 관련 과태료, 교사가 학생의 휴대품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분실 피해 등에 대해 보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학교안전공제중앙회에서 보장하고 있는 보장내용과 한도, 보상의 제한과 함께 지난 호에서 소개해 드린 각 시·도별 학교안전공제회의 ‘학교안전공제’와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학교배상책임공제 내용 보장내용•교육활동과 관련하여 급격하고 우연하게 발생한 사고로 인하여 제3자에게 입힌 생명 또는 신체에 입힌 피해(대인손해)나 재산상의 손해(대물손해)에 대해 교직원 및 학생의 법률상 손해배상책임(당해 학교의 학생, 교직원, 교육활동참여자는 제외)• 어린이 놀이시설의 하자에 의한 사고로 인하여 어린이의 생명 또는 신체에 입힌 피해(대인손해) 또는 재산상의 손해(대물손해)에 대한 유치원 및 초등학교의 장이 부담하는 법률상 손해배상책임• 급식사고와 관련해 학교장에게
2017-03-01 00:00기존의 수업이 교사의 질문과 교사의 설명을 위주로 아이들을 이끌어가는 수업이라면 ‘QE(큐앤이)’ 학습은 아이들의 질문과 설명을 위주로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꾸려가는 수업이다. 교사는 아이들이 학습할 주제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 물어보면서 아이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아이들은 학습할 내용에 대해 관심과 호기심으로 서로 질문하고 설명한다. 아이들이 궁금한 점, 이해 안 되는 점, 더 알고 싶은 점에 대해 다른 아이들과 교사에게 질문하고 학습한 내용을 스스로 구조화해서 정리해 내면화하는 수업이다. QE학습의 QE는 ‘Question(질문하다) and Explain(설명하다)’의 약자로 교사가 주도하지 않고 학생 스스로 참여하는 학습을 의미한다. 질문을 만드는 과정에서 메타인지(Meta Cognition) 능력이 향상되고 자기성찰적 학습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교사의 지시에 따라 학습하지 않고 질문을 만들어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하고, 질문하기와 설명하기를 통해 융합적인 사고로 사고의 유연성과 창의력을 기르고 사고를 확장시키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바른 인성을 갖게 하는 학생중심 학습이다. QE학습은 질문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유대인 학습법
2017-03-01 00:00최근 국내 체류 외국인이 170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2020년에는 외국인 254만 명이 돼 우리나라도 OECD 기준으로 다문화국가로 분류될 전망이다. 이렇게 한국이 다문화사회로 빠르게 진입함에 따라 2015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다문화 교육이 반영됐고 미술 과목에도 다문화교육을 도입하게 됐다. 문화적 가치와 신념을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예술작품의 특성상 미술은 다문화교육의 이상과 목적을 실현하는 데 적절한 교과 중 하나다. 다문화미술 감상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다른 나라, 계층, 인종, 민족 등의 다양한 문화를 배울 수 있다. 다문화미술 감상 수업의 실제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즐긴다미술 수업에서 미술 작품의 제작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감상 영역이다. 감상활동은 작품에 대한 체계적인 탐색으로 작품을 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자신의 작품 표현에 대해 재창조를 할 수 있게 해 준다. 미적 감수성이 형성되는 초등학교에서 감상 수업은 다양성이 공존하는 미래사회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을 향유하고 생활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질 높은 삶을 사는 데 일조할 것이다. 미술 감상 수업은 다음과 같은 시너지 효과도 가져 온다. 첫
2017-03-01 00:00학생이 배움에 동기화돼 스스로 학습을 설계하고 적극적으로 학습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자기주도학습력’을 갖기 위해 교사는 어떻게 수업을 해야 할까? 그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교수 · 학습 전략 관련 연수가 이뤄지고 방안이 제시됐지만, 전략 수행의 주체는 대부분 교사였다. 교사가 어떤 전략을 순간순간 투입하고 학습을 이끌어가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췄고, 그때 학습자는 어떤 반응과 학습효과를 보이는가에 교실 수업 개선의 중점을 뒀다. 이런 관점이라면 매시간 수업에 적용할 전략을 설계하고 적용해야 할 교사들에게 학습자 중심의 수업을 전개한다는 것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교사가 가르쳐야 할 내용과 이 학습을 통해 학생이 갖춰야 할 역량에 좀 더 집중하고 나머지는 학습자에게 넘겨줘도 되지 않을까? 학습자가 가진 다양한 개성과 능력을 존중하면서 학생의 자기주도학습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이 ‘코넬식 노트법(Cornell Notes System)’이다. 교사는 학습내용의 구조와 학습요소에 집중하고 학습자에게 배운 내용을 표현하기 위한 학생활동(Doing Showing)에 대한 선택권을 주고 열어두는 전략이다. 학습자는 학습 내용을 받아들이
2017-03-01 00:00주제는 ‘목련꽃 이야기’로 창의적인 발상의 기본 원리와 방법을 이해하고 다양한 발상 방법을 활용해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수업을 디자인했다. 교실에서 수업을 하는 관계로 여섯 명으로 모둠을 구성했다. 고등학교 수업에서는 모둠활동이 익숙하지 않아 어색할 것에 대비해 채색재료를 여섯 세트 만 준비해왔기에 어쩔 수 없다고 핑계를 대고 자연스럽게 모둠을 만들었다. 구성원들의 공통점이나 특징을 살려서 모둠 이름을 정하게 하고 그 이름을 꾸미게 했다. 그리고 여섯 명의 위치에 해당하는 좌석배치도가 있는 그림을 그리게 했다. 이 좌석배치표를 통해서 구성원의 위치를 파악하고 개개인이 활동을 관찰 기록하는 데 활용하기 위함이었다. 수업이 시작되고 모둠별로 종이컵을 하나씩 놓고 텀블러에 가져간 차를 조금씩 따르고 어떤 차인지 음미해 보고 맞추는 퀴즈로 수업을 도입해 나갔다. 학생들은 대부분 나름대로 알고 있는 차의 명칭을 나열해 보지만 목련차를 생각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질문의 범위를 약간씩 좁혀가면서 수업 몰입도를 높여갔다. 계절, 지금 피는 꽃…. 누군가 목련차를 말하고 나면 짐작과는 다른 강한 향이 있음을 알고 신기해 했다. 다음은 목련 꽃송이를 모둠별로
2017-03-01 00:00‘요즘 아이들은 꿈과 열정이 없다’는 말을 많이 한다. 무기력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안타깝게 흘려보내는 모습이 안타까울 때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야기를 나눠 보면, ‘잘하는 것이 없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유로 자신의 현재 상황을 이야기하곤 한다. 어른들은 꿈과 열정을 강조하지만 쉬운 문제는 아니다. 아이들 중 자신이 잘하는 일을 스스로 찾는 경우는 많지 않다. 어른들도 돌이켜보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자신의 재능에 맞다고, 그때의 꿈과 열정이 지금 이뤄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빨리 달리라고만 하는 사회에서 걷기 아이들의 진로가 지금 명확히 자리 잡을 수 있을까? 현재의 직업이 미래에 유효하게 남아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과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사회적 풍토를 마련해 주지 못한 현실 속에서 구체적인 진로 선택을 종용하는 것은 너무 무리한 요구일 수 있다. 조금은 여유 있게 생각하고 자신을 키워가는 데 응원을 해주는 편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영화 걷기왕의 주인공은 아주 평범한 여고생이다. 어느 교실에나 있을 법한 아이의 이야기다. 멀미가 심해 두 시간 거리의 학교를 매일 걸어…
2017-03-01 00:00글쓰기 중심의 토론 수업이 갖는 의미 토론 수업은 교실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답이 나올 수 있는 학습 문제에 대해 논증 능력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수업이다. 토론 수업을 설계하고 실행하려면 토론할 수 있는 매력적인 학습 문제, 논증 능력에 대한 피드백, 소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적절한 장치를 만들면 좋다. 토론은 참여하는 학생들이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친구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생각이 다각적으로 넓어지며, 자신의 주장에 논박하는 의견을 접하며, 토론 주제가 품고 있는 문제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론 수업에서 교사는 일반적으로 토론 주제 즉, 논제를 제시할 때에는 학습자들이 토론 논제에 대한 찬성이나 반대의 관점에서 보려는 동기를 부여하도록 유도한다. 그런 뒤 자신의 입장이 왜 타당한지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런데 토론 수업을 하다 보면 학생은 물론이고 교사 역시 토론 담화를 경청하기가 여간 쉽지 않다. 무엇보다 토론은 ‘글’이 아닌 ‘말’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녹음하여 다시 듣지 않는 이상 ‘말’은 집중하여 듣지 않으면 사라지기 때문에 교사가 학생들의 토론 결과를 세밀히 피드백하기도 어렵다. ‘말’이 아닌 ‘글’로 토론해보자
2017-02-01 00:002월이 되면 교사들은 학년 마무리와 함께 여러 가지로 마음이 분주하다. 또 9월의 ‘마을’, 10월의 ‘가을’, 11월의 ‘나라’, 12월의 ‘겨울’의 주제 교과서를 모두 마쳤는데, 새롭게 무언가를 학생들에게 가르치려니 1·2학년 교사들은 난감하기만 하다. 2월의 통합교과 운영 주제 교과서는 1학기에 4권(학교·봄·가족·여름)을 3월~6월까지 한 달에 한 권씩 마치도록 구성되어 있다. 2학기도 마찬가지로 4권(마을·가을·나라·겨울)을 9~12월까지 한 달에 한 권씩 마치게 구성되어 있어, 7월과 2월에는 담임교사 재량으로 통합교과를 운영할 수 있다. 학교 일정이나 행사로 아예 통합교과 진도를 늦춰서 방학 전까지 운영할 수도 있고, 그달에 모두 끝내고 난 후 미진한 부분만 7월이나 2월에 다시 보충할 수도 있으며, 교과서에 나와 있지 않지만 더 다루고 싶은 주제를 대체활동이나 타 교과 연계 재구성으로 추가할 수도 있다. [PART VIEW] 독후 활동과 연계하여 재구성한 수업 예시 만약 대체활동이나 타 교과 연계 재구성으로 통합교과를 운영하고 싶다면, 주제가 맞는 독서활동과 연계하여 통합교과 수업을 해도 좋다. 주제가 같은 동화책으로 활동하면 학생들이 방학…
2017-02-01 00:00‘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다. 하지만 둘이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아프리카 속담도 있다. ‘나’보다는 ‘우리’가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광고문 역시 예전보다 더 많이 눈에 들어온다. 이 모두가 ‘함께하기’의 중요성과 이로움을 일깨워주는 문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일명 ‘혼족 문화’가 자연스럽게 우리 안에 자리 잡았다. 1인 여행객이 늘어나고, 영화관 1인 관객 수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통계청(2015) 자료에 따르면 ‘여가활동을 누구와 함께 하는가’라는 물음에 전국 15세 이상 남녀의 56.8%가 ‘혼자 즐긴다’고 대답했다. 이는 2007년과 비교했을 때 12.6%가 늘어난 것이며, 더욱 주목할 일은 ‘친구와 함께 즐긴다’가 34.5%에서 8.3%로 줄어들었다는 사실이다. ‘혼족 문화’ 부추기는 자기중심적 사고방식 ‘함께하는 지혜’를 일깨워 주는 속담과 주변의 광고 문안을 무색하게 하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1948년부터 1954년까지 심리학자들은 1만 명이 넘는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에게 ‘자신을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는 질문을 던졌다.
2017-02-01 00:00학교안전공제는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제11조에 따라 시·도교육감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며, 시·도별 학교안전공제회에서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인적 피해보상 및 상담·심리적 치료,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치료비 지원(가해학생에 대한 구상권 행사)을 하고 있습니다. 각 시·도별 학교안전공제회에서 보장하고 있는 보상내용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많은 선생님께서 질의하신 "BEST QA" [PART VIEW] Q 학교폭력 피해학생에 대하여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지 않고도 지원 받을 수 있나요? A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심의?의결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학교폭력예방법 제16조 제1항에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심리상담 및 조언, 일시보호, 치료 및 치료를 위한 요양을 위한 조치를 할 것을 학교장에게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학교의 장은 피해학생의 보호를 위하여 긴급하다고 인정하거나 피해학생이 긴급보호의 요청을 하는 경우에는 자치위원회의 요청 전에 제1호(심리상담 및 조언), 제2호(일시보호) 및 제6호(그 밖에 피해학생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조치)의 조치를 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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