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서령고 제23회 졸업생들이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배부된 학교 안내책자를 유심히살펴보고 있다. '서령고 23회 동기회 졸업 3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009년 1월 10일(토) 서산시소재 수도회관 2층 홀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은사님 열 한 분과, 김기찬 교장, 총동창회부회장, 23회 졸업생, 24회와 25회 동기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유수필 23회 동기회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공식행사는 개회사에 이어 임중호 전 서령고 교장선생님, 이승철(현대예식장 대표)과 차성남(충청남도의원) 고문, 장유훈 재경서령동문회장, 조동식 총동창회부회장, 국중범 23회 동기회장 등의 내빈소개와 총동창회부회장의 격려사, 동창회 및 모교발전기금 전달, 은사님 선물 증정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문희태 은사님의 건배제의로 참석자 모두 축배의 잔을 높이 들고 '서령, 서령, 서령'을 크게 외쳤다. 유수필 간사는 개회사에서 "졸업 3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은사님과 동창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동창들과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고 모교 발전에 적극 협력하여 후배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원년의 해로 삼아 명문 서령
2009-01-13 17:16
"할머니,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저희는수원에서 온 선생님들이예요." 강원도 태백에서연탄배달 봉사활동을 마치고 떠나면서 리포터가 할머니께드린 인사말이다. 그냥 떠나도 되는데봉사자에 대한 할머니의 커피와 둥글레차가 얼굴을 직접 뵙게 만든것이다. 할머니는 작년 이 마을에 수해가 났을 때도 수원 사람들이 왔었는데 이 먼 곳까지 찾아 주어고맙다는 말씀을 하신다. 경기도교육청과 월드비전은 '세계시민교육 교원 아카데미 국내연수'로중등 교원 13명이 1월 9일부터 2박3일간 정선과 태백에서 봉사활동 체험을 하였다.수원 출발에서부터연수 종료까지 월드비전 직원 3명이 동행하였고 현지의 사업소 직원이 안내를 맡았다. 연수 내용은 도시락 배달, 이불 빨래, 방문 목욕 서비스, 연탄배달 등이다. 연탄배달은 태백에서 한 가구에 300장씩 총 4가구에 배달하였는데 일이 몸에 익숙지 않아힘들었다. 그렇지만 봉사가 즐거운 선생님들이라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힘을 합쳐 땀을 뻘뻘 흘리며웃으면서봉사활동에 임했다. 선생님들은 힘든 것을 감추려고스스로 격려와 위로를 잊지 않는다. 어디가서 이야기 할 때 "연탄 1,200장 날라 보았어?"라고 말하겠다고 자랑한다. 힘든 만큼 보람이 크다는 이
2009-01-13 09:32
사진: 서령고에 자신이 소장했던 귀중한 도서를 기증한 장기옥 전 교육부 차관 - 교육학 전공서적, 학위논문, 문학서, 교양서, 철학서적 등 1000여권 상당 - 정신적인 풍요보다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더 큰 행복으로 추구하는 요즘, 장기옥 박사의 도서 기증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서령고등학교 도서관이 지역의 대표 도서관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평생동안 소장하고 있었던 도서를 기증하기로 결심했다"는 장기옥 박사는 서산이 고향으로 교육부관련 부처에서 다년간 봉직한 경륜을 바탕으로 신성대학장 및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각 대학에서 교육학 관련 강의를 해오다 2008년에 퇴임을 하신 분이다. 본교에서는 장기옥 박사의 숭고한 뜻을 기려 따로 기증코너를 마련 학생들에게 도서를 개방할 예정이다.
2009-01-13 08:30최근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과정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방향 제시를 목표로, 각계 전문가 22명을 특별위원에 위촉했다. 교육과정의 미래를 어떻게 제시할지 주목된다. 그러나 이번의 위원회는 교육과정에만 한정된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의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기에는 미흡함이 있다. 좀더 다양한 정책을 자문할 수 있는 위원회가 필요하다. 시시각각으로 변해가는 교육현실에 적절히 대처하고 개선해 나갈 위원회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예전의 교육개혁심의위원회, 교육혁신위원회정도의 위원회가 필요하다. 물론 그동안의 교육관련 대통령자문기구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근간에는 항상 이들 위원회가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던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 필요이상으로 위원회를 만들어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줄인다는 정부의 의지에 공감하긴 해도 전문가가 필요한 것이 교육분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원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최근의 미네르바 구속사건과 관련하여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공감하는 부분이다. 물론 원래부터 전문가는 없었겠지만 다른분야에 비해 교육분야는…
2009-01-13 08:29
인천구산초등학교(교장 이동현)는 겨울방학을 맏아 지난 12월 29일부터 2월 6일까지 일정으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과학실험반”을 비롯한 10개의 부서를 운영 참가학생들로부터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부서마다 10여명 안팍의 학생들로 구선 된 방학 중 방과후학교는 ‘과학실험반’을 비롯한 바이올린반, 바둑반,논술반, 등 10개의 부서가 운영되고 있는며 방학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과학실험반에 참여하는 4학년 전성란 학생은 “방과후학교가 시작되기 전에는 방학 중에 학교에 나오는 것이 싫었는데 막상 시작한 다음부터는 방학 중에 하는 수업이라 부담이 없으면서도, 여러 가지 과학실험이 너무 재미있어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길 정말 잘했어요.”라며, 방과후학교 수업에 대해 매우 만족해했다. 또한 방과후학교 강사로 참여하는 교사들은, 두 눈을 반짝이며 열심히 해보려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강한 책임감과 함께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게 된다며 방학 중 방과후학교 수업은 학기 중 일반 수업과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구산초등학교 이도현교장은 이런 결과를 볼 때 우리가 가볍게 간과하고 넘어갈 수 있는 방학 중 방과후학교 운영이 얼마나
2009-01-12 16:11요즘들어 2학년 5반 남진이가 교무실에 자주 내려온다. 처음에는 다른 용무가 있어 내려오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내가 앉아있는 자리 주변으로 와서 서성거리는 것이다. 궁금하기도 해서 무슨 볼일이 있느냐고 물어보면 녀석은 머리를 긁적거리며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선생님 보고 싶어서 왔다고 한다. 초등학생도 아니고 몸집이 송아지만한 녀석이 선생님 보고 싶어 왔다는 말에는 우습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남사스럽기도 했다. 사실 학년이 시작되면서 만난 남진이의 모습은 지금처럼 다정다감해 보이지는 않았다. 뭔가 학교생활에 적응이 잘 안되는 듯 힘들어 보이고 그래서인지 표정에는 알 수 없는 그림자가 내려 앉아 있었다. 남진이가 내 눈에 띄게 된 것은 수업 시간에 책 읽는 학생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였다. 대개 학습할 내용을 읽어볼 때는 교사가 학생들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으나 2학년 5반에서는 남진이가 자청해서 읽겠다고 손을 든 것이다. 남진이가 우렁찬 목소리로 책을 읽고 난 후, 내가 던진 말은 단순히 ‘잘 읽어어요!’가 아니라 ‘열심히 읽는 모습이 멋있어. 그렇게 적극적으로 생활하면 다른 일도 잘 할 수 있을 거야!’라고 일종의 덕담을 했다. 그래선지, 남진이는 책 읽을…
2009-01-12 09:25
내가 근무하는 농촌학교의 아이들은 실컷 뛰놀고 있지만 도회지 아이들은 방학 때도 학원에 다니느라 바쁘다. 그래도 방학만큼 아이들을 신나게 만드는 마술사도 드물고 시간도 잘 간다. 문제는 아이나 어른이나 노는데 맛을 들이면 게을러진다는 것이다. 어느덧 겨울방학이 가운데쯤을 향하고 있다. 이쯤에서 방학을 맞이하며 계획했던 일들을 점검해봐야 한다. 게으름만 피우며 그럭저럭 시간을 보내면 계획했던 게 모두 용두사미가 된다. 그렇게 되면 막바지에 고생도 하고, 대충 처리하는 게 습관이 된다. 거창한 계획보다는 어떤 일이든 꼼꼼하게 챙기는 습관을 어릴 때부터 길러줘야 한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현장학습하기 좋은 ‘화폐박물관’과 ‘지질박물관’이 대전에 있다. 가까운 곳에서 열리고 있는 ‘상식을 깨는 별난 물건 박물관’은 아이들이 풍부한 상상력을 동원하면서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기에 좋다. ‘화폐박물관’에 대해서는 홈페이지(http://museum.komsco.com)의 박물관 개요에 안내가 잘 되어 있다. 〈화폐박물관은 1988년 6월 22일에 개관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전문박물관으로 한국조폐공사가 공익적 목적의 비영리 문화사업으로 운영하여 국민에게 무료로 개
2009-01-11 20:33한 달 남짓이면 다른 학교로 발령이 난다. S고등학교로 온지가 벌써 5년이 흘렀다. 어떻게 근무를 해왔는지? 교육활동에 보람을 찾았는지? 이른 바 위교(僞敎), 비교육적 사고에 젖은 적은 없었는지? 이제 곧 헤어져야 할 텐데 동료들과는 원만하게 협조하며 지내왔는지? 명확한 해답을 찾지 못하겠다. 쉽게 평가를 내릴 수가 없다. 열심히 근무했다고 생각하면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없고 비교육적 처신을 하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정말 그랬나? 반문하게 된다. 동료들과 헤어지는 게 한편 섭섭하면서도 당연한 것처럼 또 담담하기도 하다. 이미 만나고 헤어지는 일에 익숙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쨌든 이번이 내 마지막 전근이다. 다음 학교로 가 2년 남짓 근무하면 정년을 맞이한다. 이제 내 교직생활을 되돌아볼 시점이 되었나보다. 굴곡 많았던 세월이었다. 일일이 열거하고 싶지는 않다. 이제 다소 안정기에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공교육 부실화가 여론의 또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렇게 끊임없이 교육의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그만큼 교육이 중요하고 전 국민의 초미의 관심사가 교육이기 때문이다. 많은 논란이 있지만 그래도 우리 교육은 점점 발전해 갈 것이라는 생각엔 변함
2009-01-11 20:33
방학 중이지만 경기도내 초·중등학교장 500 여명은 진로교육 특별연수를 1박 2일 연수를 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여 수원과학대학에서 연수 중인데 프로그램이 알차다. 산업현장에서 뛰고 있는 대한민국 명장(표면처리)이 강사로 나와 인생 이야기를 하는데 귀담아 들을 만하다. 주인공은 기양금속 대표인 배명직(50)씨. 강의 제목은 '꾼으로 살아온 나의 인생 이야기' 긴 이야기를 간단히 요약하면 '아무리 인생 바닥을 살더라도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목표를 정해 어렵고 힘든 일을 꾼의 기질을 발휘해 죽기를 각오하고 최선을 다하면 성공한다'는 것이다. 진로교육의사례로 학생들에게 재구성하여 들려주면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 이야기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빈농에서 태어나 초교 4학년 시절 구구단을 못 외워 나머지 공부를 하고 고교 2학년 때 전깃불이 들어온 경북 예천 출신. 중학생 땐 담배 피고 싸움질하는 비행청소년. 고교 시절엔 후배들로부터 금품을 갈취하여 학비를 조달한 깡패 학생. 첫 직장 아연도금 공장에선 두 달을 못 버티고 이후 안경테 공장, 양말 공장, 낚시대 공장, 섬유염색 공장, 자전거 공장 등을 전전하는데 고생이 말이 아니었다고 한다. 서
2009-01-11 20:33논어의 학이편에 보면 증자(曾子)가 날마다 세 가지에 대해 자기 자신을 반성한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매일 자신을 반성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반성이 있어야 자신의 현 위치를 파악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반성이 없이는 발전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증자(曾子)가 무엇을 반성하였을까? 자신의 학문에 대한 세 가지 반성이었다. 하나가 “爲人謀而不忠乎아-위인모이불충호)이다.” 즉 사람(남)을 위하여 꾀함에 충실하지 못했는가?라는 반성이다. 이 말은 무슨 뜻인가? 여기서 人은 남을 말하는데 배움을 받는 자라고 할 수 있다. 증자는 가르치는 선생님의 입장에 있는데 배우는 제자들을 위해서 꾀함(謀)에 충실했는가?라는 뜻이다. 謀(모)의 뜻을 한자사전에서 찾아보면 謀는 꾀하다고 하기보다 ‘묻고, 살피고, 의논하고, 상의하고, 모이고, 접촉하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배우는 자에게 묻고, 살피고, 의논하고, 상의하고, 모이고 함께 접촉하고 하는 교수-학습의 활동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 忠은 충성하다의 뜻도 있지만 ‘정성스럽다’의 뜻이 있다. 그러므로 첫 번째의 반성은 ‘배우는 자를 위하여 가르침에 정성스럽게 하였는가? 하지 않았
2009-01-11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