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하면 떠오르는 것은? 일년 반성, 회포 나누기, 음주와 가무, 2차 또는 3차, 건배사 등등.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 참으로 희한한 송년회를 보았다. 송년회 장소는 서수원정보지식 도서관 2층 강당. 성금 기탁 참석자는 기본이 10만원이다. 수혜자 중 150명 정도가 모였다. 수혜자를 보니 대부분 생활이 어려운 노인 어르신이다. 이 자리에 모인 기탁자는 30명 정도인데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 사회자가 기탁자 명단을 불러주는데 서둔동 관내 관공서, 교회, 성당, 병원, 학교, 아파트 부녀회등을 비롯해 기관과 개인 기탁자들이 많다. 기관에서는 소속 공무원들이 성금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기탁액이 500만원,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 50만원, 30만원, 20만원도 있지만10만원이 제일 많다. 얼마나 모았을까? 무려 2,400만원이다. 이 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되어 수혜자 240명 통장에 10만원씩 입금된다고 한다. 2006년엔 2100만원, 2007년엔 2300만원을 모았다. 이 행사 주관처는 서둔동주민자치위원회, 행사명은 '2008 사랑 나눔 송년회' 이런 행사가 이루어지는 곳은 수원에서 오직 서둔동 한 곳이란다.
2008-12-25 21:04
2학년 5반 아이들이 담임선생님의 생신을 맞아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선물은 다름 아닌 플래카드. ‘경축! 덕형 오신 날’이라고 크게 써 붙인 플래카드를 담임선생님이 지나다니시는 복도에 걸어놓았다. 담임선생님의 생신이 마침 12월 24일이라 성탄절과 맞물려 묘한 혼동까지 주니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음이 절로 난다.
2008-12-25 21:04우리 공립학교 선생님들은 해마다 3월이 오면 가슴이 설렌다. 생활이 편한 지역에서 그렇지 못한 지역으로 옮길 때나, 열악한 곳에서 생활 근거지가 가까운 곳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내신서라는 것을 쓰고 초조하게 기다리곤 한다.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나의 경우는 열 번째로 현재의 학교로 옮겨 왔다. 그래서 선생님들 사이에는 지마 인생(紙馬 人生)이니 혹은, 지일편 인생(紙一片 人生)이라 말하기도 한다. 경산에서 근무 만기가 되어 이를테면 종이 말을 타고 아홉 번째로 내린 곳이 경주시 현곡면 가정리에 있는 경주 디자인 고등학교였다. 일단은 대구에서 통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고 또 젊은 시절 같이 근무했던 선생님도 계시고 해서 더욱 반가웠다. 그러나 부임하여 교무부의 업무를 배당 받고 가슴이 답답했다. 교육부 시범학교였던 전임 학교에서의 연구부와 교무부일로 인해서 많이 지쳐 있었고 특히, 신설학교인 이 곳에서 통근을 하면서 교무부를 맡는 다는 것이 그리 마음 가벼운 일은 아니었다. 열 번씩이나 학교를 옮겨 다녀도 처음의 어색함은 줄지 않는다, 이 때 따뜻이 맞아 주신분이 바로 조순호 다니엘 선생님이시다. 첫 인상이 참으로 온화하시고…
2008-12-24 15:13
- 학교, 학년, 학급 교육과정 편성 워크숍 열려-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12월 24일(수) 12시부터 교내 도서관에서 급식실 직원까지 포함한 전 교직원 41명과 학교운영위원, 어머니회 임원 등 52명이 같이 한 가운데 2007개정교육과정에 대한 연수 및 2009학년도 학교, 학년, 학급 교육과정 편성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학교 교육에서 교육과정은 ‘학습자에게 제공할 학습 경험을 선정하고 조직하여 교육 경험의 질을 구체적으로 관리하는 교육의 기본 설계도’라고 보았을 때 교육과정의 편성에서부터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고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학교장의 경영의지에 따라 12월 중순 전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총 102문항에 달하는 설문 조사를 실시, 결과 분석을 완료한데 이어 이날 서림교육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워크숍을 진행함으로써 교원의 혼과 정열이 담긴 학교, 학년, 학급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한 기초 작업을 완성하게 되었다. 이날 워크숍은 ‘2007개정교육과정의 시대사회적인 의의’에 대한 학교장 특강을 시작으로 통합교과의 구성과 지도방안에 대하여 안승원 교감의 강의가 있었고 이어 ‘학교, 학년, 학급…
2008-12-24 15:11
인천구산초등학교는 학년말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1〜6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1년동안 배우고 읶힌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학급별 학예 발표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5학년 학급학예회에서 학생들은 해금, 플룻, 피아노, 오카리나, 바이올린 등의 다양한 악기 연주 실력을 뽐내었고, 마술과 태권도 시범, 댄스, 합창, 연극,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2008-12-24 15:11교장은 학교를 관리ㆍ운영하는 최고 책임자다. 초ㆍ중등교육법에는 교무(敎務)를 통할하고 소속 교직원을 지도ㆍ감독하며, 학생을 교육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학교운영의 최고 책임자에게는 지도기능과 관리기능을 최대한 발휘하며 교육목적을 효율적으로 이뤄내야 할 책무가 주어져있다. 아이들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갖춰야 하는 것이지만 책임자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교장에게는 더 도덕적인 품성이 요구된다. 그런데 가끔 자신의 책무를 망각한 못된 교장들이 저지른 비리로 교육계가 손가락질 받는 소식이 들려와 씁쓸하다. 이번에는 방과 후 수업권과 관련해 금품을 주고받은 전ㆍ현직 초등학교장 등이 무더기로 적발되었다. 여러 명이 관련된 사건의 내막이 아래와 같이 세계일보 23일자에 자세히 실려 있다. 방과 후 수업권을 따내려는 업체(웅진씽크빅)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전 충북 교육위원회 의장 고모(62)씨와 전직 초등학교장 이모(61)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최모(62)씨 등 전ㆍ현직 초등학교장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중략~ 고씨 등 기소된 교육공무원들은 2005년부터 최근까지 초등학교 방과 후 컴퓨터 수업권 계약을 따내려는 업체의…
2008-12-24 11:27논어 자장(子張)편에 이런 말이 나온다. “博學而篤志하고 切問而近思면 仁在其中矣(박학이독지,절문이근사,인재기중의-널리 배워서 뜻을 돈돈하게 하고, 절실하게 물으며 가까운 것부터 생각해서 미루어 가면 인이 그 가운데에 있다”는 말이다. 이 말은 자하(子夏)가 하신 말씀인데 이 말씀 속에는 학문의 단계가 잘 나와 있고 학문할 때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상세하게 가르치고 있다. 학문의 단계는 4단계임을 알 수 있다. ‘배움의 단계-뜻을 세우는 단계-물음의 단계-생각의 단계’로 나와 있다. 해석에 따라, 보는 관점에 따라 단계가 다를 수도 있다. 뜻을 세우는 단계가 먼저요, 그 다음이 배움의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이는 단계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이(而)’의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이(而)’ 순접을 나타내는 접속사인데 ‘그리고’로 해석할 것이냐? 아니면 “그리고 난 후”로 해석할 것이냐에 따라 단계가 바뀌어질 수 있다. 배움이 먼저든, 뜻을 세우는 것이 먼저든 간에 그것을 내세우고자 것은 아니다. 자하(子夏)가 우선 학문을 할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나 하면 첫째가 배워야 하고(學), 둘째가 뜻(志)
2008-12-24 10:33
강원도 영동지방에 지난 일요일 밤에 내린 폭설로 초․중․고 대부분의 학교가 월요일 휴교령이 내려졌다. 눈이 그쳐 다행이었지만 녹아내린 눈이 밤사이에 얼어붙어 화요일 등굣길은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대혼잡을 이루었다. 미끄러져 넘어지며 지르는 아이들의 비명이 여기저기 터져 나왔다. 아이들은 넘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써 보지만 소용이 없었다. 한편으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래도 아이들의 얼굴에서 행복이 묻어 나왔다. 25일 성탄절과 방학을 앞두고 교무실은 선생님께 감사 카드를 전하려는 아이들로 북적였다. 담임선생님 또한 한 학년을 마무리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분주하기만 하였다. 아이들과 이별을 아쉬워하며 선생님은 성탄 인사를 잊지 않았다. “얘들아, 메리 크리스마스” 2교시가 끝날 무렵, 보건 선생님으로부터 보건실로 잠깐 와 달라는 쪽지가 왔다. 보건실에 도착하자 빙판에 미끄러져 타박상을 입은 몇 명의 아이들이 침대에 누워 있었다. 보건 선생님은 보여줄 것이 있다며 책상 아래에 있던 상자 하나를 내게 내밀었다. 그리고 상자 안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 맞춰보라고 하였다. “김 선생님, 이 상자…
2008-12-24 10:33교원의 직무연수는 교과지도에 대한 전문성과 수업기술을 신장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따라서 교육과학기술부나 시·도교육청에서는 다양한 연수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학교 현장의 연수체제는 그 본래의 기능과 역할 구현에 여러 가지 제한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첫째, 연수학점제란 제도를 마련하여 교사들에게 은근히 연수 이수를 압박하면서도 이에 부응하는 지원체제가 마련되지 않았다. 교원의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연1회 이상 연수 이수를 위한 재원이 마련되어야 함에도 이에 대한 대책 수립이 현실적으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승진가산점 및 전보 가산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놓고, 교사 개인의 문제로 국한시켜 놓은 느낌이다. 제도적으로는 연수이수를 강요하면서도 실질적인 지원책은 미흡한 편이다. 둘째, 연수기관의 난립으로 연수의 질과 품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교원연수 기관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교과부나 시도교육청의 연수기관, 대학부설연수기관, 사이버연수기관, 교육단체의 연수기관 등연수기관이 난립되어 있다. 이는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될 수도있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은 점이 문제다. 또
2008-12-23 20:44
12월 23일(화) 오전 9시부터 전국 374개 중학교 1~2학년생 135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5개 과목 순으로 학력평가가 치러지는 가운데 전교조 충남 서산시지부 선생님과 민주노총 서부협의회원이 한 중학교의 교문 앞에서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2008-12-23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