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들이 초·중등 교사 임용 시 성비 불균형 개선할 수 있도록 교육감에게 권한을 줄 것을 요구했다. 시도교육감들은 2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공정택 서울시교육감)를 열고 교육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교육감들은 “교사 성비의 심한 불균형으로 인해 학생 교육 및 생활지도,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한쪽 성(性)이 최대 70%를 초과하지 않도록 교육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하고, 신규교사 임용 시 성비를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교육감에게 달라”고 교과부에 건의했다. 또 시·도교육감들은 각종 교육행정업무시스템에 자료를 입력할 때 각 시스템별로 입력지침, 방법, 기준일, 시기 등이 달라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 이를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협의회는 “각 시스템의 입력 지침 등을 NEIS 및 교육통계와 통일성 있게 유지하고, 각종 교육행정업무시스템 간의 동일하거나 유사한 자료는 NEIS 및 교육통계의 자료가 자동 반영되도록 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시·도교육감들은 ▲안전한 학교급식환경을 위한 우수 영양교사 확보 방안 마련 ▲사립학교 사무직원 포상을 위한 상훈법 개정 ▲시·도교육청 평가 및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 시기
2009-07-03 09:25'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의 하나로 올해 처음 추진되는 자율형 사립고(자율고)가 올해 서울에 20개, 지방에 10개가량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교육과학기술부와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을 제외한 전국 15개 교육청의 자율고 신청이 마감된 가운데 전체 신청 학교는 39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19일 교과부가 중간 집계한 신청건수(44개)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서울 4곳(대진고.대진여고.충암고.덕성여고)과 대구 1곳(경상고)이 신청을 철회했다. 13일 신청을 마감하는 대전도 2일 현재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아 사실상 전국적으로 자율고 신청을 하는 학교는 39개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6개, 지방은 13개(부산·광주·전북·대구 각 2곳, 경기·인천·충남·경북·경남 각 1곳, 울산·강원·충북·전남·제주 0곳)다. 교과부 측은 신청률이 예상보다 저조하긴 하지만 당초 밝힌 대로 전국 30개교를 자율고로 지정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신청 학교가 30곳 미만이라면 모르겠지만 현재로는 30개를 지정하는 데 전혀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또 법인전입금 비율과 교육과정, 학생 선발방식 등에서 최소 요건만 갖추면 지
2009-07-03 08:39
“사교육비 대책은 사람 간 역학 관계가 아니라 시스템 안에서 진행돼야 한다.”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은 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당정청(黨政靑) 간에 벌어지는 ‘사교육 대책 혼선’에 대해 “교과부가 컨트롤 타워가 돼야 하며, 교과부가 의지를 갖고 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정부와 여당이 ‘사교육이 문제’라는 인식은 공유하면서도 처방이 서로 다른 것은 교과부는 ‘공교육 살리기’라는 측면에서, 여당은 ‘중산층 붕괴를 막겠다’는 측면에서 접근하기 때문”이라며 “대책이라는 것이 발표될 때마다 학교의 혼란은 커진다”고 우려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6일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가 내놓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7대 대책’에 대해서는 “학교 현장 목소리를 듣지 않고 백화점식으로 나열하는 데 그친 것에 불과하다”며 “대부분 공감할 수 없는대책들”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신 절대평가’는 교육적 관점에서는 옳은 일이지만 입시제도로서는 좋은 제도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미 5년 전 ‘실패의 추억’을 가진 제도로 대학과 학교의 우려가 있고, 내신 부풀리기로 교사들을 부도덕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회장은 “중구난방으로 정책을 만드는…
2009-07-03 06:57미래인재육성을 위한 ‘미래교육국민대토론회’가 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한나라당 정책위원회와 국회 박영아의원실이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산업화와 민주화에 기여한 교육의 공과를 평가하고 미래교육과정에 대한 방향설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영아 의원은 “10개 교과군 78개 과목으로 돼 있는 현재의 선택중심의 교과과정을 미래형 교육과정에서는 과목을 줄이고 교과서를 통합하는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의미에서 이번 토론회가 우리사회의 인재상과 미래인재로서 갖춰야 할 핵심역량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호 교과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교과부는 그동안 입학사정관제, 학교의 책무성 강화, 학교 자율화 등을 통해 교육개혁을 추진해왔다”며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교원인사와 교육과정이 중요한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금기시돼 왔던 교육과정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원희 교총회장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미래형 교육과정을 보면 보육적 관점에서 초등학생 수업시수 확대하는 것이나 교과군을 통합하는 것은 논란거리가 있는 만큼 현장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곽병선…
2009-07-02 16:59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일 "우리 대학이 연구에만 중점을 두다 보니 교육을 소홀히 했다. 앞으로는 교육 잘하는 대학에 지원을 늘리는 체제로 가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주최로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하계 대학 총장 세미나에 참석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대학의 '본질'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도 연구에 초점을 둬 대학 역량평가 등에서 연구 관련 지표를 위주로 대학을 평가했던 게 사실"이라며 "대학 재정지원 사업 때 교육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를 개발해 포함시키겠다"고 말했다. 국내 대학이 '잘 가르치려는 노력'보다 '잘 뽑는 노력'에만 힘써왔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성적 위주의 입시제도 개혁을 촉구하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이와 관련, 안 장관은 "입학사정관제를 대입의 가장 중요한 제도로 정착시킨다는 것이 이명박 정부의 뜻이자 대교협의 과제"라며 "내년에는 정부지원 예산을 올해의 2~3배까지 파격적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입학사정관제는 외국에서 들여온 제도이지만 우리 식으로 훌륭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충분히 지원할 수 있게 모든 체제를 갖출테니 대학도 적극 협조해
2009-07-02 16:37교원노조가 공직선거 시 특정 정당 또는 후보를 지지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또 보수, 신분, 근로조건 등과 관련 없는 내용의 집단행동도 금지하는 등 교원노조의 정치적 중립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조해진 한나라당 의원은 최근 교원노조의 정치활동 금지 사항을 구체화한 교원노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교원노조와 조합원은 공직선거법, 교육자치법에서 규정한 선거에서 특정 정당,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할 수 없도록 했다. 교육감 선거 등에서 드러난 이념과 충돌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정치적 목적을 갖고 기부금 등을 조성하는 행위와 특정 정당, 단체의 정치활동을 홍보하는 것도 금지하도록 했다. 또 학생들에게 정치적 주의․주장이나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의 정책에 관한 입장을 주입․전달하도록 하는 행위도 막았다. 교원노조가 교원의 신분, 근로조건, 보수, 후생복지 등이 아닌 사항에 대해 집단적 의사표명이나 행동을 하는 것도 제한했다. 교원노조의 정치적 계기수업, 시국선언 등에 제동을 거는 내용이다. 법안은 이 같은 조항을 위반할 시, 노조와 단체에 대해서도 벌금형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조해진 의원은
2009-07-02 16:08
“유아교육 공교육화는 국가 책임…빈부 차이 없는 기회평등 필요” “중요한 역할 담당하는 사학을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매도 안돼”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39)을 만나 한 시간 동안 교육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홍 의원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소속이지만 유아교육에 대해서는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고 국회 후반기에는 교과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영화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의 아들로 하버드대(동아시아학과)와 스탠포드대(법무박사)를 졸업한 그의 ‘7막 7장’은 백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가 됐고, 2006년 아시아소사이어티는 그를 세계 차세대지도자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으로 진보신당 노회찬 의원을 꺾어 국회 입성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이와 관련한 mbc pd 수첩 제작진의 이메일이 공개돼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평소에도 매일 열 번 넘게 인터뷰하지만 그날은 70건이 넘는 기자들의 전화공세를 받았다. 홍 의원과 관련해서는 평가들이 많지만, 인터뷰서 만난 그는 수려한 외모와 유명세 못지않게 자기 나름의 논리에 기반한 확실한 주관을 갖고 있었다. ‘교육 정책은 예측 가능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원칙이 지켜져야…
2009-07-02 16:04전북 A 초등학교는 학생 가운데 1명이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환자로 판명됨에 따라 3일 임시휴교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신종플루로 인해 국내에서 학교가 휴교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초등교는 이날 "호주 시드니를 다녀온 6학년 남학생 B군이 신종인플루엔자 감염환자로 이날 판명됨에 따라 3일부터 7일까지 임시 휴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교생이 850명인 이 학교는 이날 오전수업을 마치고 학생들을 전원 귀가시켰으며, 학부모와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 B군은 지난 6월 21-29일 자매결연한 호주 시니드의 한 초등교를 방문하고 돌아와 30일 등교했으나 발열(38도),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나 정밀 역학조사 결과 인플루엔자A(H1N1) 양성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B군과 동행한 교사 2명과 학생 7명은 별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국내에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확진 227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5명으로 집계됐다.
2009-07-02 15:01
아침은 제대로 국을 끓여 달라, 와이셔츠가 제대로 다려있지 않다고 투덜대는 남편, 깨어놔도 자꾸만 다시 자려하고 준비물은 일일이 챙겨줘야 하는 아이, 거기에 본인의 출근준비까지…. 가까스로 우는 아이를 떼어놓고 나온 ‘워킹맘’들에게 아침은 하나의 전쟁이다. 특히 자녀 교육에 대한 문제만 나오면, 남편은 직장때문에 자녀한테 소홀하다며 부인을 탓하기 일쑤. 맞벌이가 대세라는 요즘에도 가정과 직장 사이에서의 갈등은 여전히 엄마에게만 지워지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러한 워킹맘의 고민을 함께 풀어보자는 의미에서 열린 심리참여연극 ‘엄마, 오늘은 회사 안가면 안돼?’가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의 주최로 4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무료로 열렸다. 물론 이 연극 하나가 여성에게 영원한 숙제처럼 보이는 일과 양육에 대해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갈등의 중심 속에서 한발 짝 떨어져서 문제를 바라보고 같은 입장의 엄마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도 의미 있는 자리가 된다. 연극은 4년여 만에 신문사 기자로 재취업을 하게 된 엄마가 초등학교 2학년 딸과 6살 아들에 대한 보육 문제로 남편, 딸과 겪는 갈등을 담고 있다. 큰 딸의 건강문제로 잘나가던 신문사를 그만둔 그녀
2009-07-02 14:42‘영어, 영어’ 하는 한국에서 볼 때는 영어만 잘 하면 만사가 형통할 것 같지만 영어권 국가의 교육현장에는 영어 한 가지만 가지고는 국제적 경쟁력을 기르기 어렵다는 고민이 늘 존재한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과 지정학적으로는 물론, 인적, 물적 교류가 빈번한 호주로서는 2세들에게 아시아 언어를 보급해야 하는 실질적 필요성과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막상 일선 교육기관에서 이중 언어를 가르치는 일은 교사수급 및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커리큘럼 등 제반 여건상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더구나 이른바 인기 있는 외국어 그룹에 속한다고 보기 어려운 한국어의 경우는 호주 현지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때 대학입학시험의 외국어 영역에서 한국어를 선택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한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로서 속칭 ‘점수 따기 과목’에 속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영어 실력이 ‘달리는’ 유학생들로서는 어느 교과목도 수월한 것이 없는 상황에서 단 한 과목, 제2외국어 영역의 한국어만은 ‘그저 먹는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것. 어중간한 실력의 교포자녀들로서는 아무리 모국어라해도 입시과목으로 한국어를 선택하는 것은 호주 현지 학생들과 마찬가
2009-07-02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