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처럼, 영어다독 (Extensive Reading)은 언어 능력을 키우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스토리를 읽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배운 언어가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업의 이해와 필요성 하지만 독서활동을 수업시간에 진행하기에는 한 가지 어려움이 있다. 학생들이 독서 내용을 이해하며 독서활동지를 채우는 방식은 자칫 딱딱한 수업이 될 수 있고, 과제물에 대한 부담으로 책 내용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고민 끝에 창의적인 특성을 결합한 스토리큐브(Story Cube)를 이용해서 내용을 재구성하는 수업을 진행해 보았다. 학생들은 지속적인 영어독서에 재미를 느끼며, 흥미를 갖고 이야기의 세부요소를 재구성했다. 스토리큐브의 최대 강점은 학생들의 관점과 해석에 따라서 같은 이미지라도 얼마든지 다른 이야기가 전개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정해진 틀보다 의도하지 않는 결과에 관해 이야기를 재구성하면서 학생들은 재미와 흥미를 느끼며 다양한 표현이 나온다. 스토리큐브로 재구성한 스토리 라인은 비주얼씽킹(visual thinking)으로 생각을 시각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adsbygoogl
2018-03-02 09:00
스포츠가 나라 상황과 별개로 움직이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올림픽의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히틀러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을 체제 선전의 도구로 활용했다. 한국의 경우 한일 국교 수립이 임박한 상황 에서 참가가 결정된 1964년 도쿄 올림픽이 국내 여론을 뒤흔들어 놓 았다. 이 올림픽은 일본에게도 중요했는데, 일본은 도쿄 올림픽 마지막 경기로 마라톤이 아니라 일본의 전략 종목인 여자 배구를 배치했다. 소련과의 결승전은 66.8%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주최 측으로선 다행스럽게도 일본팀이 소련팀을 3:0으로 완파했다. 88올림픽에서 소련을 응원했던 사람들 88올림픽은 그 자체로 냉전 구도의 축소판이었다. 전두환 정권이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전 세계에 홍보하겠다는 목적을 숨기지 않고 여러 가지 노력을 경주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오히려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당시 남한 내에서 활동하던 공산주의자들의 노력이다. 애초 올림픽 개최 자체를 극렬히 반대하던 남한 내 공산주의자들은 점점 ‘현실론’으로 전략을 수정해 나갔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미국으로 대표되는 자본주의 세계가 아니라 소련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전 세계에 ‘메시지’를 전하려 했던 것이다. 마
2018-03-02 09:00새 학년과 입학 시즌을 맞으면 어김없이 ‘신학기증후군’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소아청소년 정신과 문을 두드린다.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선생님에 대한 두려움으로 부모와 떨어지지 못한 채 등교를 거부하는 어린 초등학생부터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워 새 학년을 두려워하는 청소년들까지 다양한 소아청소년들이 병원을 찾는다. 이렇게 가르침을 받는 학생들이 신학기증후군에 시달린다면, 아이들과 부대끼며 교육의 최일선에서 수업과 행정업무까지 담당해야 하는 교사들 역시 스트레스가 더욱 심할 수밖에 없 다. 특히 순환근무제도로 새롭게 학교를 옮기게 되는 경우, 교사들은 새로운 학교시스템과 상사·동료간 인간관계까지 많은 부분에서 더 많은 스트레스에 시 달리게 된다. 실제로 최근에는 이러한 스트레스로 상담과 치료를 원하는 교사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단지 경험이 부족하거나 개인적인 자질의 문제가 아니다. 혁신 학교와 같은 새로운 학교시스템과 급작스럽게 변화하는 교직 환경, 과거와 다른 사제관계 등 다양한 요인에서 도움이 필요한 교사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교육현장에서 접한 선생님들은 초·중·고 가릴 것 없이 어려움과 무력감을 표현하고 있었다. 20
2018-03-02 09:00
인간이 직면하는 세상의 모든 문제는 하나의 지식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그래서 미래사회에서는 복잡한 문제를 고도의 사고력을 기반으로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창의·융합적 사고를 필요로 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단순 암기만을 위한 교육을 지양하고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창의·융합적 사고는 단편적 지식이나 특정 학문 영역의 전문 지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학문간 융합을 통하여 교실 수업에서 창의성과 융합에 대한 지속적인 경험을 제공하여 문제를 전체적으로 바라보고 융합적 관점으로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 사고능력을 갖춘 학생’ 을 길러내는 교육이 필요하다.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왜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교과융합수업이 필요한가? 그렇다면 왜 학교도서관이 필요한가? 모든 교과의 학습은 ‘독서’를 통해 이루어지며 독서능력은 통합교과적으로 적용된다. 현대사회에서의 독서활동은 ‘도서관과 정보생활’ 교과의 목적 즉, ‘학생들이 지식정보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탐색·분석·해석하고, 종합·표현하여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창출하고 전
2018-03-02 09:00새 학기가 시작된 3월이다. 겨우내 얼어있던 계곡물이 강으로 바다로 용솟음치며 격하게 흘러가듯 학교현장 이곳저곳에서도 활력이 넘친다. 하지만 교사나 학생의 마음 한편에는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교육정책에 대한 경계심도 감출 수가 없다. 교육부가 정책 변화를 이미 예고한 탓도 있지만 지난 수십 년간 정권이 바뀌면 교육정 책도 바뀌는 것을 경험해 왔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도 출범한지 10개월째 접어들었다. 그동안 추진한 정책들의 공과를 평가하기에는 다소 짧은 기간이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의 진면목을 다 보여 준 것도 아니다. 그러나 새 학기를 기점으로 그동안 누군가의 손에서 담금질해왔던 교육 정책을 내놓고 학교현장과 국민을 대상으로 진검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의 기조는 무엇이며 또 추진할 대표적인 정책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에서 ‘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당선 뒤 인수위원회를 대신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도 국정과제로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을 내걸었다. 단어의 배열위치만 다를 뿐이지 ‘국가가 교육을 책임지겠
2018-03-02 09:00
이제 막 교직 생활의 첫발을 디딘 새내기 교사 여러분, 여러분은 그토록 원하고 바랐던 교사의 꿈을 성취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교사가 되었습니다. 먼저 같은 대한민국의 교육 동지로서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교사란 무엇인가? 교육대학교를 다닐 때 교사란 무엇인가? 가르친다는 것의 보람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내 자신에게 끊임없이 제기했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남자가 초등교사가 뭐야’라는 식의 자기비하와 열등감 때문에 수많은 방황과 갈등을 겪었답니다. 초등교사를 탈피해보려고 대학시절에는 행정고시준비도 해보았고,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기업체 입사시험도 보았습니다. 교육대학이라는 학력이 못마땅해서 두 곳의 대학원에서 공부를 해보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자리 잡고 있었지요. 30세의 늦은 나이에 군대를 마치고 첫 발령을 받은 곳은 작은 시골 초등학교였습니다. 전교생이 100명도 안 되는 그림같이 아름다운 6학급의 학교에서 교직생활의 첫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초등교사에 대한 온통 불평불만으로 가득했던 당시였기 에 교직 생활이 순탄할 리 없었습니다. 햇병아리 교사로서 온갖 말썽이란 말썽은 다 일으켰고 교장·교감의 주의도 많이
2018-03-02 09:001. 들어가는 말 제4차 산업혁명 시대는 예측하기 어려운 빠른 변화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 (IoT)·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되는 등 급격한 사회 변화로 인해 현재 산업사회와는 다른 새로운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지 능력은 인공지능을 못 따라가지만 인간 고유의 인성과 감성 능력은 더 필요한 시대가 되어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학교 교육도 지식전달중심의 교사중심수업에서 학생들이 주제를 정하고 함께 해결해가는 학생중심수업 즉. 학생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2017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미래 보고서에 의하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 구되는 10대 핵심역량은 복합문제 해결능력·비판적 사고능력·창의력·인적자원 관 리능력·협업능력·감성능력·판단 및 의사결정능력·서비스 지향성·협상능력·인지적 유연력이라고 한다.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주요 고민인 진학·성적·진로 등도 미래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학생들의 진로교육은 중요하다. 진로교육은 본인의 ▲가치관·흥미 ▲적성·기질 ▲성격 ▲직업기초능력 ▲신체적 특성 ▲가정 배경 등을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진
2018-03-02 09:00
연두색 암술, 연한 보라색 수술에다 꽃술 주변을 빙 둘러싼 초록색 깔때기. 변산바람꽃의 특징이다. 2월 중순 전남 여수 향일암 근처는 육지에선 가장 먼저 변산바람꽃이 피는 곳이다. 다래 덩굴을 치우며 자갈밭 샛길을 좀 오르면 만날 수 있다. 낙엽 사이로 올라온 10㎝ 정도 줄기 끝에 하얀 꽃이 하나씩 피어 있다. 곳곳에 두세 송이씩 널려 있고, 십여 송이가 무더기로 피어 있는 곳도 있다.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은 복수초와 함께 봄이 오는 것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이다. 일반인에게는 좀 낯설 수 있지만, 야생화에 관심 있는 사람에겐 익숙한 꽃이다. 수줍은 듯 꽃봉오리에 연한 분홍빛이 도는 것 같기도 하다. 사람들이 이 꽃을 ‘변산 아씨’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이 꽃은 찬바람이 채 가시지 않은 2~3월에 핀다. 그래서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새해 첫 꽃 산행(山行) 대상은 변산바람꽃인 경우가 많다. 변산 바람꽃 사진을 올리며 새해 첫 ‘알현’의 기쁨을 담은 표현을 덧붙이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요즘은 이름이 좀 알려지면 야생화도 금방 수목원이나 공원에서 볼 수 있는데 변산바람꽃은 아직도 산에, 그것도 좀…
2018-03-02 09:00
금리 인상은 우리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얼마 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올렸다. 6년 5개월 만이다. 미국 연방준비 은행(FED)도 기준금리를 슬금슬금 올린다. 바야흐로 금리인상의 시대다. 이제 시중 은행들은 오른 기준금리(1.5%)를 바탕으로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를 맞춰가게 된다. 우리 일상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은행이 시중의 돈을 거둬 들인다는 뜻이다. ‘금리(이자율)’가 올라가면 일단 이자 부담이 커진다. 그러면 대출을 받는 사람이 줄어든다. 경제에서 대출은 곧 투자를 의미하는데, 대출받아 아파트를 사거나 미용실을 차리거나 중소기업이 신규 라인을 증설하는 것. 이들 모두가 투자다. 금리가 오르면 투자비용이 커지고 그래서 투자가 줄어든다. 경기를 이렇게 의도적으로 조금 무겁게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금리인상’이다. 돈의 유통속도가 빨라진다 그렇다면 경기를 왜 무겁게 할까? 경기부양을 해도 시원찮을 것 같은데…. 경기가 좋아지거나 너무 급상승하면 돈의 유통속도(V)가 빨라진다. 돈의 유통속도가 빨라지거나 시중에 공급된 돈의 양(M)이 많아지면 화폐 가격(P)이 여지없이 내려간다(시장에 배추 공급이 늘면 배춧
2018-03-02 09:00문제 다음은 C 중학교가 내년에 중점을 두고자 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실시할 (1) 자유학기 제 교육과정 개발 절차를 학교 교육과정 개발 모형에 근거하여 3단계까지 설명하고, (2) 크롬볼 츠(Krumboltz)의 사회학습이론에 근거하여 진로발달요인을 설명하시오. (3) 인지적 유연성 함양을 위한 교수설계(방법)를 논하고, (4) 융합교육과정의 의미와 교육과정 재구성 방법을 논하시오. 【총 20점】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 제시문 ] [사례 1]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본인의 꿈과 적성을 찾도록 2016년에 전면 시행된 교육과정이다. 수업은 토론과 실습 등 학생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지필고사 형태의 평가를 폐지하며, 과정중심의 수행평가를 실시하고, 학생부에 성장과 발달 정도만 문장으로 기록한다. 따라서 각 학교에서는 학교실정에 맞게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해야 할 것이다. [사례 2] 진로교육의 기본 전제는 개인의 직업적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2018-03-0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