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인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ㆍ중ㆍ고등학교 안에 설치된 정수기 물의 세균오염 상태가 심각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지난달 초 44개 초ㆍ중ㆍ고등학교를 찾아가 정수기 물을 채취, 한국환경수도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학교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됐다. 어떤 학교는 기준치의 150배나 되는 세균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환경부는 식수에서 일반세균이 1㎖당 100CFU(CFU는 세균측정단위)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날 학사모가 공개한 수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S고등학교의 경우 1만5천CFU/㎖의 세균이 검출되는 등 44개 학교 중 21군데에서 기준치보다 많은 세균이 나왔다. 학사모는 "일부 학교에서는 먼지로 더러워진 필터가 그대로 방치돼 있는 등 세척, 소독 등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으며 최근 관리업체가 소독한 것으로 기록돼 있는데도 수질검사에서 세균이 많이 나온 곳도 있었다"며 관리 허술을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인데도 교육 당국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학교 정수기에…
2009-05-13 10:38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향후 5년간에 걸쳐 성적이 부진한 학교 5천개를 폐쇄하고 교장과 교사들을 바꿔 학교를 다시 개교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안 덩컨 미 교육장관이 11일 밝혔다. 덩컨 장관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일생에 단 한번뿐이라고 강조하면서 만성적으로 성적이 나쁜 학교들에게는 새로운 출발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의 이런 구상이 매우 전략적이며 목표를 정교하게 설정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오랜 기간에 걸쳐 성적이 열등한 학교들을 상대로 레이저처럼 정교하게 초점을 맞춰 개선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앞으로 5년간 성적이 최하위에 속하는 1천개 학교를 해마다 선정해 폐쇄한 후 다시 개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1천개 학교는 미 전역의 학교 가운데 1%에 해당한다. 미국에서 대통령에게는 학교를 폐쇄하는 권한이 없으며 지역별 교육자치구나 주(州)당국이 폐교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따라서 오바마 대통령은 1개 학교당 100만달러에 해당하는 총 50억달러의 예산을 투입, 학교와 교사들에 대한 인센티브로 활용해 성적이 부진한 학교들의 개선을 유도해나갈 것이라고 덩
2009-05-13 10:30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원성과급의 차액을 모아 똑같이 나누는 '균등분배' 투쟁을 시작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성과급 제도를 무력화하려는 전교조의 균등분배 투쟁은 공무원의 법령준수 의무를 위반하는 것인 만큼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측 간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교조는 최근 16개 시.도 지부를 통해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차등성과급 균등분배에 최대한 동참할 것을 주문하고 성과급을 나누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문에 제시된 균등분배는 차등 폭이 30%일 경우 A등급(상위 30%) 교사는 세금을 제외한 97만474원을, B등급(30~70%) 교사는 69만3천198원을, C등급 교사는 48만5천237원을 반납하고 나서 총액을 참가자 수로 나눠 똑같은 금액을 돌려받는 방식이다. 성과급을 보너스가 아닌 수당으로 보는 전교조는 균등분배 투쟁이 임금을 원래대로 환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교조는 성과급에서 50억원을 떼어내 해직교사에 대한 급여보전 등을 위한 투쟁기금과 실직가정자녀 장학금 지급 등을 위한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전에 해직된 전교조 교사는 17명이고, 이후 '일제고사' 논란 등으로 해직된 교사는 1
2009-05-13 10:28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12일 "초등학교에도 중.고교처럼 방과후 학교를 도맡아 관리.운영할 부장교사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을 방문한 안 장관은 남구 무거초등학교에서 열린 학부모 및 교직원과의 간담회에서 한 방과후 학교 담당 교사가 "방과후 학교의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에도 방과후 학교 부장교사를 추가로 배치해 달라"고 건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현재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 제33조는 중.고교의 경우 시.도 교육감이 필요한 보직교사를 추가로 배치할 수 있으나 초등학교는 보직교사의 추가 배치를 막고 있다. 한편 김상만 울산시교육감은 이날 안 장관에게 내년에 문을 열 울산외국어고등학교의 신축공사 예산 118억원을 국고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2009-05-12 17:57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공시된 2009학년도 대학 등록금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체 대학 등록금 평균은 국공립대가 416만원, 사립대가 742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국공립대는 동일하고 사립대는 0.5% 인상된 것이다. 최근 불어닥친 경제위기로 인해 대학들이 고통 분담 차원에서 등록금 인상률을 최소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국립대 중 일반대학의 등록금은 평균 432만원, 산업대학은 366만원, 교육대학은 298만원이었으며 사립대학 중 일반대학은 744만원, 산업대학은 708만원으로 나타났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이 국공립(675만원)과 사립(1천4만원) 모두 가장 높았으며 이어 예체능(국공립 462만원, 사립 842만원), 공학(국공립 437만원, 사립 834만원), 자연과학(국공립 434만원, 사립 771만원), 인문사회(국공립 363만원, 사립 643만원) 등의 순이었다. 작년과 비교하면 예체능,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 계열의 등록금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감소했지만 의학계열의 경우 국공립은 17.9%, 사립은 7.3%나 인상됐다. 의학계열 등록금 인상률만 유독 높은 이유에 대해 교과부는 작년과 올해 등록
2009-05-12 17:54경기도교육청이 초등교사 임용시험의 지역가산점 조정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상향 조정하면 다른 가산점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우려가 있고 그대로 놔두자니 경인교대생들의 반발이 거세질 게 뻔하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서울시교육청이 지역가산점을 4점에서 8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한 지난달 13일 이후 지역가산점을 서울과 같이 8점으로 올려달라는 경인교대 출신자들의 요구가 이어지자 이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지역가산점은 해당 시도 소재 교육대 졸업자들에게 주는 별도의 점수로, 1차 시험 총점의 10% 범위 안에서 부여할 수 있도록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규칙이 정하고 있다. 경기도는 1차 시험 100점 만점에 10점의 가산점을 지역가산점 4점, 영어능력 3점, 정보화능력 2점, 한자능력 1점으로 나누어 배점하고 있다. 반면 서울은 지역가산점 4점, 정보화능력 2점 등으로 총 6점을 가산점을 주던 것에서 2010학년도부터 지역가산점을 8점으로 높이기로 한 것이다. 문제는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지역가산점 비중을 확대하려면 영어능력, 정보화능력, 한자능력 등 다른 부분의 가산점을 축소하거나 없애야 한다는 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
2009-05-12 15:14춘천교육대학교가 12일 개교 70주년을 맞았다. 춘천교대는 이날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 리셉션으로 이루어진 잔칫상을 차리고 학생과 교직원, 동문을 비롯해 한장수 강원도교육감, 한나라당 허천 국회의원(춘천) 등 외빈 600여명을 초대했다. 김선배 춘천교대 총장은 기념사에서 "1939년 춘천사범학교로 문을 연 우리 학교는 1962년 2년제 교육대학으로, 1983년 4년제 대학으로 승격해 개교 70주년을 맞았다"면서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또 "현재 전국의 교육현장에서 1만여명의 졸업생들이 활약 중"이라면서 "향후 교육전문성을 확충하고 지역사회 등과 연대해 최고의 초등교육 양성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39년 개교한 춘천교대는 지금까지 2만1천3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초등교원 임용고사에서 61.6%의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도내 초등교육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춘천교대는 지난달 법무부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와의 업무교류 협약을 하고 재학생들을 결혼이민자 및 그 자녀들의 사회적응과 학습을 돕는 멘토로 파견하는 등 사회봉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70주년 기념 행사에는 홍천군 북면 속초초등학교 리코더합주단이 고사리손으로 축하 연주를…
2009-05-12 11:45서울의 개방형 자율학교인 구현고와 원묵고의 학생 선발방식이 학교선택권 적용과 함께 크게 달라진다. 학교 소재지인 구로구와 중랑구 출신 학생을 50% 각각 먼저 선발한 뒤 서울 전역의 지원자 중에서 나머지 50%를 뽑게되는 것이다.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구현.원묵고는 2010학년도에 학교선택권이 적용되더라도 다른 일반계고에 앞서 지원을 받는 선지원후추첨제를 유지하되, 학생 선발지역이 변경된다. 지금까지 구현고는 구로구 학생 50%와 구로구가 포함된 남부학교군(구로.금천.영등포)에서 나머지 50%를 선발했고, 원묵고는 중랑구가 속한 동부학교군(중랑.동대문)과 인근 노원구 공릉 1~3동 학생을 뽑았다. 그러나 학교선택권이 적용되는 현 중3 학생부터는 우선 1단계로 학교가 위치한 자치구에 거주하는 학생 중에서 남녀별로 모집정원의 50%를 추첨해 배정한다. 나머지 50%는 1단계 탈락자를 포함해 서울 전역의 지원자 중 남녀별로 모집정원의 50%를 추첨해 배정한다. 해당 자치구가 학교를 지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역에 50% 할당을 주되, 학교선택권의 취지를 살려 나머지 50%는 서울 전역의 학생에게 지원 기회를 주는 것이다. 개방형 자율학교 희망자는 구현.원
2009-05-12 08:42경기도내 초중학생들에게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를 안내하는 '직업교육 페스티벌'이 열린다.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각 전문계 고등학교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14개 권역에서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페스티벌은 유망 직업 소개, 전문계 고등학교의 관련 교육활동내용 전시, 발표 및 직업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장은 직업 안내와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시관, 다양한 직업 교육을 실제 경험해 보는 체험관, 사물놀이와 전통 무예 등을 시연하는 공연관 등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적성이나 소질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일반계 고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초중학생들에게 전문계 고교가 다양한 취업의 길을 열어준다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2006년부터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9-05-11 17:41초중등 교육과정 구분 무의미, 종합대학서 양성해야 vs 전문성 신장위한 통합 語不成說, 단순 효율 비교 안 돼 초등과 중등 교원양성을 통합, 종합대학에서 길러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서초 리더스 클럽에서 ‘교원 양성체제 발전방향 탐색'을 주제로 개최된 한국교육개발원의 제43차 교육정책포럼에서 김갑성 한국교육개발원(이하 KEDI) 교원정책연구실장은 “전인적 역량을 가진 교원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현재의 교대와 같은 독립형 교육기관보다 종합대학에서 교원을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대학 구조조정 일환으로 교대와 종합대 간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주장이라 주목된다. 김 실장은 “학생들의 인지․적성․신체적 발달 추세의 변화에 따라 전통적 초등과정과 중등과정의 구분은 무의미하다”며 “학생 발달 추세에 맞게 전문성을 갖춘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초중등 교원양성 과정이 통합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독립형 교원양성기관을 운영하는데 따른 비용도 만만치 않다”며 “종합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절감된 비용을 다시 교원양성 과정에 투입할 수 있어 그만큼 교육의 질도 높일 수 있
2009-05-11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