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문화예술 관련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문화예술분야 교사 자율연구모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초·중등 교사들의 연구모임이면 지원 가능하며 2005년 활동 계획서 및 기존 연구 실적 등을 통해 15개 과제들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과제는 문화예술 교과 및 장르간 통합적 접근을 위한 교수·학습방법 개발, 주5일제 관련 문화예술분야 교과내용 및 방향 개발·적용, 장애아동을 위한 문화예술분야 교수·학습방법 개발·적용, 청소년들의 다문화체험을 위한 교수·학습방법 개발·적용, 교과교육, 재량활동, 특별활동 등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개선을 위한 방법 개발·적용 등이다.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문화관광부 홈페이지(www.mct.go.kr)나 문화예술교육 허브사이트 아르떼(www.arte.ne.kr)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관련자료와 함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선정 단체는 4월 15일 이들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문의=02)3704-5952
2005-03-22 09:32학생 한 명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23만8000원. 일반 고교생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29만8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은 27만6000원, 초등학생은 20만9000원을 월평균 사교육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철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21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획예산처 주최 국가재정운용계획 교육 분야 공개토론회에서 '사교육비 경감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2003년 교육개발원의 '사교육 실태 및 사교육비 규모 분석연구'를 인용한 주제발표에서 초ㆍ중ㆍ고생들의 사교육비는 총 13조6000억 원으로 추정되며 2003년 불변가격 기준으로 2001년도에 비해 2조6000억 원, 94년(7조원)에 비해서는 두 배가량 증가한 규모라고 밝혔다. 초등생 사교육비가 약 7조2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4조1000억 원, 일반고 2조2000억 원, 실업고 2000억 원 등의 순이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사교육의 과열은 성장기 학생의 신체적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 론 과도한 경쟁의식과 경쟁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해 전인적 성장에 장애가 된다”고 지적하고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는 △평준화 정책 보완 △고교입학제도
2005-03-22 09:22국정 중등 국어 교과서에서 시조 작품이 지나치게 홀대받고 있다며 이의 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가 나왔다.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신세훈)는 15일 ‘교육부는 중등 국어 교과서에 현대시조 확대 수록을 즉각 시행하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우리 민족 얼이 담긴 고유한 전통을 계승 발전시킨 현대시조는 청소년들에게 민족 정체성을 심어주고 그들의 정서함양과 인성교육에 막 대한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 문학 장르”라고 주장했다. 문인들은 “중학교 국어교과서의 경우 7차 교육과정 개편 시 종전에 6편 실렸던 현대시조가 2편으로 축소됐다”며 “현대시조 수록 비율을 중학 과정 36편, 고교 과정10편 이상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현재 사용되는 중학교 국정 국어교과서에는 김소월 정지용 한용운 이육사 윤동주 신동엽 신경림 김지하 김용택 정호승 도종환 기형도 안도현 나희덕 등의 자유시 58편이 실려 있다. 그러나 현대시조는 김상옥의 ‘봉선화’와 유재영의 ‘둑방길’ 등 2편, 고시가는 13편이 실려있으며, 고교 교과서에는 자유시 6편, 현대시조 2편, 고시가 10편이 실린 것으로 조사됐다.
2005-03-21 09:35한국교총과 일본교직원조합(이하 일교조) 국민교육문화총합연구소(이하 교육총연)는 15일 교총 대회의실에서 교육의 지방분권화와 학업성취도 문제를 주제로 공동교육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서 양 단체는 정부의 교육 분권화가 교육자치를 강화하기 보다는 지역간 교육격차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학력문제와 관련, 양측은 “정부가 PISA 결과를 오해해 부적절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류호두 교총 교육정책연구소장, 이명희 공주대 교수 등이 나섰고 일교조 측에서는 미네이 마사야 교육총연 소장(센슈대학 교수), 고자와 기미꼬 동경가쿠게이대학 교수(교육총연 운영위원)가 나섰다. ◈교육의 지방분권 미네이 소장은 “현재 일본은 규제완화와 지방분권 차원에서 의무교육국고부담금제 폐지와 교육특구 지정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초중 교원의 봉급 반액을 국가가 부담하는 의무교육비국고부담제를 폐지해 이를 급여비로 명시해 배부하지 않고 일반재원화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재원이양이 적절하게 완료되면 폐지할 수 있지만 국가의 재정이양이 80%에 머물 전망”이라며 “문부성과 일교조는 지방재정의 불균형과 의무교육의 지역격차를
2005-03-17 12:08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윤덕홍) 한국문화교류센터는 1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원내 대강당에서 '일본역사교과서문제 대응 심포지엄 : 한일역사공통인식만들기'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ㆍ일 양국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역사교과서서술 및 수업실천비교 : 임진왜란과 조선통신사를 중심으로 ▲한일관계사를 중시한 일본사 교육 : 전근대사를 중심으로 ▲역사 부교재 제작과정에서 보여진 문제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2005-03-16 18:41완전한 사랑의 요소는 친밀, 열정, 책임 선생님에 대한 학생의 짝사랑은 풋사랑 중고등학교 학생이라면 그 학교의 이성 선생님을 사랑(?)하는 경우가 누구든 있을 것입니다. 저도 학창시절에 좋아하던 선생님의 마음에 들기 위해 그 선생님의 과목을 더욱 열심히 하려 하고, 남몰래 그 선생님을 흠모하면서 가슴 속에 애정을 키우던 것이 기억납니다. 학생들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사랑의 대상이 된 선생님으로서는 이런 것 때문에 곤란한 입장에 처해진 경험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러한 학생들의 사랑은 짝사랑입니다. 일반적으로 호감은 존경과 같은 좋은 평가만 있는 반면, 사랑에는 이러한 평가뿐만 아니라, 보호, 애착, 친밀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덧붙여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호는 그 사람을 돕고자 하는 열망이며, 애착은 그와 함께 있고 싶어 하는 욕망, 그리고 친밀은 감정을 공유하고 신뢰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호감보다는 사랑이 훨씬 복잡하고 수준 높은 개념입니다. 학생들의 짝사랑을 심리학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사랑의 삼각형 이론’이라는 것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이론은 1986년 스턴버그라는 심리학자가 발표한 것으로, 사랑이 친밀, 열정, 그리고…
2005-03-16 14:18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성경희(58) 선임연구위원. 현재 원장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전공은 음악교육으로 국제현대음악협회 한국위원회 사무총장도 역임한 바 있다. 이렇게 다채로운 이력의 소유자인 그녀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교육연구소(UIE: UNESCO Institute for Education) 집행이사에 임명됐다. “UIE는 전 세계의 문자해독, 비정규 교육, 성인 및 평생교육분야를 연구하는 유네스코 직속기구로 독일 함부르크에 있어요. 2003년부터 UN과 UNESCO가 가장 중점을 두고 펼치고 있는 사업이 문해 사업입니다. 문해는 글자를 읽고 쓰는 것을 배우는 그런 단순한 개념이 아니에요. 21세기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교육이 포함되는 것이지요. 컴퓨터를 제대로 못 다룬다면 문해 교육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뜻이에요.” 85년 한국교육개발원에 재직당시 국제연수교육과 훈련을 담당하게 되면서부터 성 선임연구위원과 UNESCO와의 인연은 시작됐다. 50년대 후반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국가들은 같은 GNP 100불미만의 국가였지만 현재 아프리카 국가들이 여전히 300불대의 GNP인 반면 우리는 1만5000불 수준이다. UNESCO가 주목하는 부분이 바로
2005-03-16 14:16“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여름엔 여름엔 파랄 거예요….” 일본 소학교(초등학교) 6학년 음악시간에 우리 동요 '파란 마음 하얀 마음'(어효선 작사·한용희 작곡)이 4월 신학기부터 실린다. 일본의 교과서 전문 출판사인 도쿄서적이 올해 처음 발행한 ‘새로운 음악(新しい音樂)’ 6학년 교과서 6쪽, ‘파란 마음…'은 첫 단원인 ’다 같이 노래하면서 음악친구'의 첫 곡이다. 음악을 통해 여러 사람과 의사소통을 넓혀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 번 ‘파란 마음…’의 교과서 수록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이례적이다. 일본 음악 교과서에 우리 동요가 ‘중심 교재곡’(필수곡)으로 채택된 것도, 광복 이후에 작곡된 우리 동요가 일본 교과서에 수록된 것도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아리랑' '고향의 봄' '반달' 등 우리 민요와 동요가 교과서에 수록된 적이 있었지만 모두 참고곡(선택곡)이어서 가르치지 않아도 무방했다. 하지만 '파란 마음 하얀 마음'은 반드시 배워야 하는 정규곡이어서 수업시간은 물론 교내외 행사, 국제교류 행사 등에서 앞으로 두루 불리게 될 예정이다. 이 교과서는 일본 전국 1200여개 소학교에서 사용된다.
2005-03-16 14:12한국교총과 일본교직원조합(이하 일교조)은 15일 교총 대회의실에서 한일 공동 교육세미나를 열고 양국의 현안인 교육의 지방분권화와 학업성취도 문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일교조 국민교육문화총합연구소(이하 교육총연) 미네이 마사야 소장은 “일본은 현재 교육의 지방분권화 차원에서 초중학교원의 봉급 반액을 국가가 부담하는 의무교육비국고부담제를 폐지하고 교육특구를 지정해 6·3년제 의무교육 과정을 변경할 수 있도록 검토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교육 권한의 지방 이양이라는 점에서는 바람직하지만 의무교육의 지역격차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반대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교육기본법에 애국심 교육이나 고유종교인 신도(神道) 교육을 삽입하려는 등 교육의 내셔널리즘 강화 경향 때문에 교과서 검정제도 폐지는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학교설치 운영은 지방재정에 맡기려 하면서도 더 중요한 교육내용의 근간은 문부성이 계속 장악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의 학력문제를 발표한 고자와 기미꼬 교수(동경가쿠게이 대학)는 “PISA 2003 등의 결과가 발표되면서 주5일 수업제와 종합학습이 비판을 받고 있으며 문부성은 종합학습 축소와 시험체제 강화
2005-03-16 11:26일본 최대의 교원단체인 일교조(일본교직원조합)의 미네이 마샤야(嶺井 正也) 국민교육문화 총합연구소장(센슈대학·專修大學 교수)은 "일본 정부의 왜곡 역사교과서 채택을 반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미네이 소장은 이날 오후 한국교총과 일교조가 공동 개최한 세미나에서 "올바른 역사인식을 아이들에게 길러줘야 한다는 일교조의 노력을 부정하려는 후소샤의 역사 교과서 왜곡과 이를 채택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에 대해 매우 걱정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네이 소장은 "한국에 와서 방송 등을 보니 역사 교과서 문제 등으로 많은 논란과 지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귀국후) 지역단위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은 물론 시민. 사회단체, 학부모단체 등과 연대, 왜곡 역사교과서 채택 반대 노력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교육에서 내셔널리즘이 강화되고 있는 것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일본이 애국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기본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분명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미네이 소장은 "일본정부가 과거의 침략행위를 정당화하려는 것은 철저히 반성하는 자세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일교조는 일본 교원의 약 40%인 40만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
2005-03-16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