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방중학교(교장, 이선희)에서는 학생회장 선거를 서울시내 중학교에서는 최초로 기표용구를 통한 투표가 아닌 전자투표방식으로 실시하였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선거관리위원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날 투표에서 학생들은 간편한 투표와 신속한 당선현황에 놀라는 표정이 역력했다. 투표에 참가한 학생들은 연신 즐거운 미소를 띠었는데, '아빠보다 먼저 전저투표를 해봤다.' '우리학교를 이렇게 많은 신문사에서 취재해가니 정말 신기하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투표자체를 즐기는 분위기였다. 이날의 선거에서 1천여명의 전교생이 투표하는데 소요된 시간은 1시간 남짓, 당초의 예상보다 훨씬더 빨리 진행되어 동작구선관위 관계자와 교사들이 모두 놀라는 표정이었다. 전자투표는 본인확인을 받은후 투표권카드를 배부받아 단말기를 통해 직접 후보자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이 예상보다 빨리 적응되었으며 실제투표에서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동작구선관위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2007-03-27 06:40
학년 선생님이 쓰는 교실 일기. 2007년 3월 26일 월요일 개구쟁이 1학년 20명과 함께 산 지 19일째입니다. 1학년의 발달 단계로 보아 매우 자기중심적이어서 뭐든지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입장은 안중에 없답니다. 자기 배가 고프면 아무 때나 , "선생님, 배고파요. 밥 언제 먹어요?" 를 외치며 내 눈을 빤히 쳐다 본답니다. 점심을 먹다가도 갑자기 화장실 생각이 나면 바지 위로 고추를 꼭 잡고서는, "선생님, 쉬 마려워요!" 하는 아이들이랍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내가 선생이라는 의식보다는 엄마 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규칙이나 질서를 앞세워서 아이들의 생리 욕구까지 억제할 수 있을만큼 야무지지 못한 담임이 분명하지요. 감기에 걸렸는지 학교에 오자마자 목소리가 안 나온다며 몇 번이나 나를 붙잡던 우리 반 반장인 시원이는 친구들과 놀 때는 소리도 잘 질러서 목이 잠길까봐 말을 줄이라고 달래 보아도 그 때 뿐이랍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점심을 다 먹고 난 주일이는 갑자기 운동장의 모래 바닥에서 데굴데굴 굴러서 지나가는 형들이 깜짝 놀라 나를 부르기도 했던 오늘. 얼마나 아이들다운지 나 혼자 웃었답니다. 따스한 봄볕에 뽀송뽀송한 모래 위에서
2007-03-27 06:393월1일자 정기 인사로 축하 전보를 받은 분들의 인사장이 책상위에 수북이 쌓입니다. 내가 보낸 감사의 뜻이 담긴 인사장도 받으신 분들이 바빠서 읽어 주실까하는 의문이 들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3월의 바쁜틈을 내어 그 분의 성의를 생각하여 인사장을 일일이 읽다보면 비슷한 내용이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영전, 승진, 연수대상자로 지명된데 대한 축하전문이나 글을 받고 시로 표현하거나, 몇줄의 짧은 글, 또는 긴글을 써서 고맙다는 답장을 보냅니다. 그런데 전에 이웃학교에 근무했던 석태호 선생님이 이번에 늦게나마 교감연수대상자로 지명되어 축하의 글을 보냈는데 고맙다는 인사글이 너무 진솔하고 남다른 감명을 주었습니다. 어느학교에서는 직원들 앞에서 낭독을 해준 학교도 있다고하여 본인의 동의를 얻어 소박한 인사글을 조심스럽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 선생님 고맙습니다. 천성이 게으르고 하는 일이 아둔하며 생각이 짧고 하는 말이 두서가 없는데다가 생김까지 채신머리없이 잔망스러워 참 보잘 것 없는, 실력도 능력도 없이 어슬렁거리며 벽지학교나 찾아다니고 다른 이들이 피땀쏟아 이뤄놓은 연구결과나 등너머로 곁눈질하고 줏대없이 요리 가고 조리 옮기며 점수에 매달리어 ‘교감자격 연수…
2007-03-27 06:39한국인의 대화를 유심히 들어 보면 유달리 “우리”라는 말을 많이 쓰는 경향이 있다. 특별히 “우리”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 없이 “우리”라는 말을 거침없이 쓰는 이면에는 “우리”라는 개념이 양면성을 띠고 있는 느낌이 든다. 자기의 아버지를 내 아버지로 부르기보다는 우리 아버지로 부르기도 하고, 우리라고 같은 동류의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철저히 개인주의적 사고를 지니고 있는 것. 그것이 바로 한국인이 아닌가도 싶다. 속담을 보아도 그렇다. “사촌이 논 사면 배 아프다” 또는 “잘 되면 내 탓 못되면 조상 탓”이라든지. 참으로 알 수 없는 것이 우리 민족이 사용하고 있는 “우리”라는 용어에 생각의 여지가 있다. “우리”라는 용어는 한국인의 이중적 사고의 그림자 고등학교 교과서 “국어생활(출판사 : 지학사, p.25)”에 나오는 “우리”라는 용어에 대한 조사표를 보면 “우리”라는 용어가 갖는 의미에는 “정, 친밀감, 마음이 편함, 상대가 나를 받아들임” 등등으로 언급되어 있으나, 일본인이 “우리”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동질성, 유대감, 공통성, 협력, 소속감” 등등의 의미를 지닌다. 이처럼 두 나라에서 각각 사용하는 “우리”라는 용어의 의미는 천양지차의 모습
2007-03-26 14:29
"선생님은 왜 딸 하나만 낳았어요?" 사람들은 곧잘 자식 하나만 키우는 우리 부부를 보고 이렇게 묻곤 한다. 외동딸이어서 그런지 아이가 커갈수록 외로움을 많이 탔다. 특히나 동생이 있는 또래친구들을 보면 부쩍 부러워하며 자기도 빨리 동생 하나만 낳아 달라고 보채곤 했다. 허나 나와 아내의 나이는 이미 불혹을 넘겼거니와 이제 와서 새삼 아이를 갖는 다는 것도 영 마음이 내키지 않는 일이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애완동물 키우기였다. 개를 키우자니 선천적으로 동물을 싫어하는 아내의 반대도 반대려니와 아파트에서도 금하고 있는 터라 곤란했다. 그래 궁리 끝에 생각해 낸 것이 햄스터였다. 우선 키우기도 손쉬워 재밌을 것 같고 무엇보다 덩치가 작아 귀여웠기 때문이다. 드디어 애완동물 가게에서 어린아이 주먹만한 갈색 빛깔의 햄스터를 한 마리 사 왔다. 속이 투명하게 비치는 플라스틱 우리였지만 덩치가 워낙 작다보니 처음에는 시야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다. 이불로 깔아준 톱밥 속에 들어가 두 귀를 쫑긋거리며 사람의 눈치만 보고 있었다. 그것을 보더니 딸아이는 금세 햄스터의 이름을 쫑이로 지어버렸다. 쫑이, 쫑이 하고 이름을 몇 번 불러보니 부르기가 쉬워 햄스터의 이름은
2007-03-26 14:29오늘은 우리학교 총동창회로 모이는 날입니다. 교장이 축사를 해주면 좋겠다고 해서 학교에 갔습니다. 모교를 방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교문에 ‘모교 방문을 환영합니다. 농소중학교 교직원 일동’이라는 현수막을 걸어놓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는 금년 들어 처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 가운데 동창회를 하게 되어 교장으로서도 기뻤습니다. 이웃학교 교장선생님께서 총동창회 회장이셨습니다. 교장실에서 차 한 잔을 나누면서 이것 저것 대화를 나눴습니다. 특히 교육계에 몸을 담고 계시는 훌륭하신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시설과장님도, 계장님도, 중등교육과 장학관님도 우리학교 출신이셨습니다. 함께 차를 나누면서 좋은 기회다 싶어 많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바닥도 오래되어 소리가 나고, 냉난방기 설치도 되어 있지 않고, 담도 위험하고, 호계천의 복개공사도 되어야 하고, 교문도 새로 해야 하고, 강당바닥도 교체해야 하고...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쏟아놓았습니다. 저로서는 절호의 기회다 싶어 많은 것을 요구했습니다. 총동창회 모임을 우리학교 강당에서 했는데 동창회 총회를 이렇게 거창하게 하는 것은 오랜 만에 보는 일이었습니다. 강단에는 우리학교 동창이
2007-03-26 08:32요즈음 철밥통 깨기란 글을 신문에서 자주 보게 된다. 철밥통 깨기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선 철밥통은 짤릴 일 없는 안전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 중 무능한 몇 사람을 퇴출시키거나 시킬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공직은 영원하다는 관념하나만 믿고 보신주의와 안일한 타성에 젖은 일부 공무원들에게 공직을 보장하는 관행을 깨뜨리고자 하는 것으로 울산시에서 시작을 하여 서울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일파만파 불을 지피게 되었다. 이와 같은 때에 대전시 교육청에서도 반부패 청렴시책을 선포하여 추진하는 시책에 박수를 보낸다. 지난해 대전시교육청에서는 교육력을 집중시키고자 '한국 교육의 중심·미래 교육의 중심· 행복 교육의 중심'인 '에듀코아 대전(Educore Daejeon)'교육 원년을 선포하였던 일이 있다. 이를 실행하고자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교직원들이 우대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한 반부패 청렴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것으로 모든 시민이 환영할 일이라 할만하다. 대전광역시 교육청은 반부패 청렴시책을 추진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깨끗한 교육풍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자정결의 대회를 가지고 대전시…
2007-03-26 08:32
-전북교육청지정 평생교육시범학교 3년째 운영- 농촌학교의 교육시설 및 교육인적자원을 활용하여 학부모 및 주민 대상 평생교육을 2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 널리 알려진 김제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가 금년에도 3년째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4월 6일 개강식(원평초 강당)을 시작으로 한글미해득 노인층을 대상으로한 ‘우리글교육반’과 도내 유일의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어 노인층 건강 증진을 위한 ‘수영교실’ 등 13개 취미활동교실을 개설하여 강좌를 시작한다. 2005년 4월부터 시작했던 원평초 평생교육의 장에서 학습을 받은 수강생은 매주 260여 명의 지역 주민 및 학부모들이었다. 특히 30여 명의 할머니들이 공부하고 있는 ‘우리글교육반’과 90여 명의 수영을 익히고 있는 중·노년층의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은 인기 절정의 성황을 이루었다고 한다. 그 외 개설된 강좌로는 ‘사물놀이반’ ‘서예반’ ‘사군자반’ ‘종이공작반’ ‘어머니배구반’ ‘음악줄넘기반’ ‘한지공에반’ ‘수채화반’ ‘생활영어반’ ‘초급한글반’ ‘중급한글반’ ‘생활도예’ ‘컴퓨터’ 등이다. 특히 한글 문맹자들과 결혼이민 온누리안 5명을 위한 ‘초급한글반’을 개설 한글교육을 할 계획이다. 3년째 한글교육을 받
2007-03-26 08:32
시베리아에서 중국이나 일본을 오가는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며 ‘철새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주남저수지는 창원시내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다. 주남저수지는 산남, 주남, 동판으로 불리는 3개의 인공저수지를 통칭해 부르는 이름이다. 하나의 저수지 같아도 자세히 보면 형태도 다르다. 주남저수지와 산남저수지는 일반적인 저수지 형태로 주인공 역할을 하는 주남저수지는 광활하고 산남저수지는 작고 아담하다. 또 정화작용을 하는 왕버들나무가 무리지어 서식하고 있는 동판저수지는 늪지에 가깝다. 원래는 낙동강의 범람으로 생긴 자연 늪이었는데 일제 치하인 1920년대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저수지로 만들었다. 규모가 180만평에 달할 만큼 넓어 제방에 서서 저수지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호수가 연상된다. 그래서 우포늪은 아기자기한 여자, 주남저수지는 울퉁불퉁한 남자로 비유하는가보다.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낚시터에 불과했던 주남저수지가 세계의 조류학자들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영국의 학자가 2만여 마리의 가창오리 떼를 발견해 왕립학회에 보고한 1980년대부터였다. 지금은 생태관광단지로 조성되어 탐방객들을 위해 작고 아담한 생태학습관과 조망이 좋은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철
2007-03-26 08:32
지난 22 용인 제일초등학교(교장 이구남)는 100여명의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참석하여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경영 전략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협의회에서는학교장의 학교 경영 전략에 대한 안내가 있었고 특히 방과후 학교 활동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개발된 “골목길 잉글리쉬 존 운영”에 대하여 참석자 모두 일어나 환영의 박수를 치기도 했다. 골목길 잉글리쉬 존은 그동안 교실내 폐쇄적 학습 환경에서 공간 활용과 실체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으로서, 재량활동시간에는 교실 내에서 경기도교육청에서 개발한 Step Jump를 공부하고 특기적성시간에는 원어민를 활용한 특정 교실내에서 브리테니크사에서 개발한 영어교육을 실시한 후 지속적으로 가정에서 인터넷으로 예습과 복습 또는 수준별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어서 대학생 맨토나 학부모 자원과 원어민를 활용하여 학교내 특정 구역(골목길:숲길,복도,화장실,급식실 등)에서 환경에 맞는 실체험 학습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교실과 사이버 공간, 실체험 공간을 활용하여 학습과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으로서 향후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2007-03-26 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