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결단이나 야합, 힘의 논리가 지배하고 있다는 교육계의 우려가 높은 가운데, 진작 "학교 노동교육의 핵심은 법과 질서를 지키라고 가르치는 것"이라는 노동교육전문가의 주장이 새삼스레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김정호 연구위원은 지난달 30일 한국노동교육연구원(원장 안종근) 주관으로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국민기초노동교육심포지움에서의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연구위원은 "우리 사회의 노사관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기업과 노동자, 정부 모두의 책임이 있지만 어떤 경우에도 실정법은 지켜야 한다"면서 "누구든지 법을 초월한 방법으로 이해관계를 추구하면 사회체제는 와해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학교 교과별로 진행되는 노동교육이 일관성을 상실하고 있다"고 진단한 김 연구위원은 "노동교육의 방향을 명료하게 재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학습 내용과 방법 및 결과를 제시하는 범 교과 성취기준 마련"을 그 방안으로 제시했다. 여기에 덧붙여 노사관계를 ▲배타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자의적 행태 ▲실정법을 준수하는 합법적 형태 ▲공익을 위해 자기의 권리도 양보하는 윤리적 행태로 나눌 수 있다는 김 연구위원은 대기업
2003-05-29 17:03나이스 시행을 둘러싸고 극단적으로 뒤바뀌는 노무현 대통령과 윤덕홍 교육부총리의 발언으로 각계 교육계가 충격과 분노에 휩싸인 가운데, 교원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감도 한계선을 넘나들고 있다. 윤 부총리의 결정을 "무정부 상태에서나 가능한 밀실과 야합정치의 극치"라고 보는 교원들은 "전교조의 협박과 물리력에 무릎을 꿇은 부총리의 퇴진"과 더불어 "더 이상 대통령도 신뢰할 수 없다"는 발언을 서슴지 않으면서 교육정책 결정 시스템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비판의 화살은 우선 윤덕홍 부총리에게 집중되고 있다. 한국국공사립초중고교장회장협의회(회장 이상진 서울 대영고 교장)는 29일 "CS 업무 및 CS와 관련된 교육부의 지시 등 공문 접수거부"와 함께 "전교조의 폭력 앞에 비굴하게 항복한 부총리의 즉각 퇴진"을 주장했다. 15년째 전산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는 홍석훈 교사도 "부총리는 무원칙과 무소신의 대표적인 인물로 장관은커녕 교육자로서의 자질도 갖추지 못한 무자격자"라고 혹평했고, 윤윤구 교사도 "공인으로서의 부총리 생명은 이미 끝났다"며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해임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원들의 부총리에 대한 불신감은 '교육부 무용론'과 '
2003-05-29 17:02경북지역 정보담당 교사 70여명은 29일 보안성이 확보될 때까지 학교종합정보시스템(CS) 복귀를 거부키로 결의했다. 이 교사들은 이날 오후 경산 장산중에서 모임을 갖고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실시를 유보키로 한 교육부총리의 발표는 학교 현장의 실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또한 NEIS 폐기를 즉각 철회할 것과 NEIS 시행과 관련된 인사들이 응분의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수시로 모임을 갖고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003-05-29 16:51전국교장단의 윤덕홍 교육부총리 퇴진 촉구에 이어 일선 학교의 정보화 담당교사들의 모임인 전국교육정보화담당협의회도 교육부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전면 재검토 결정에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9일 전국교육정보화담당협의회에 따르면 교육부의 NEIS 전면 재검토 결정에 대한 거부의사로 전국 1만여곳이 초,중,고교의 정보화담당교사들을 상대로 28일부터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들은 서명서에서 ▲CS와 NEIS가 병행될 때에는 CS 업무를 거부하고 ▲CS업무 거부가 여의치 않을 경우 정보부장 보직을 사퇴하기로 했다. 또 ▲NEIS 중단을 반대하는 교직원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서명운동도 벌이기로 했으며 ▲CS에 대한 인권침해 여부를 묻기 위해 국가인권위에 이를 제소하고 ▲잠정적으로 모든 업무는 전학년 수기 장부로 대체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각 지역별 대표들을 중심으로 서명작업에 들어 간 이들은 서명서가 취합되는데로 교육부와 청와대, 언론사 등에 정보화담당교사들의 의견을 밝힐 계획이다. 정보화담당교사들의 인터넷 온라인 모임과 한국교총 소속 교원들도 교육부와 전교조의 합의안에 반발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등 교육부 결정으로 인한 파장이 일
2003-05-29 16:50오락가락하던 윤덕홍 교육부총리가 전교조와 외압에 굴복 대형사고를 저질렀다. 노무현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가인권위의 결정이 월권임을 지적해 NEIS를 시행하면서 보완하는 방향으로 완전히 가닥을 잡은 것으로 인식했던 일선 학교들은 윤 부총리가 'NEIS 재검토, 사실상 CS 회귀'라는 최악의 선택을 선언하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교총은 즉각 밀실야합에 의한 결정은 무효임을 선언하고 이러한 혼란사태를 초래한 윤덕홍 교육부장관 퇴진 운동에 나섰다. 교총은 지난달 27일 NEIS 사태와 관련해 교총 및 시·도교총 회장단 긴급 회의를 열어 윤덕홍 교육부총리 퇴진과 교육정상화를 위한 총력 투쟁 방침을 확정했다. 총력 투쟁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시·도교육감과 정보담당교사와 연계해 CS 거부운동 실행 △윤 부총리에 퇴진요구서 전달 △각 정당 항의 방문 △범 국민 서명운동 △범 국민 투쟁본부 결성 △4일 NEIS 관련 토론회 개최 △7일 총궐기대회 △모금 운동과 함께 대 국민 홍보 △CS와 국가전산망 인권침해 제소 △연가투쟁 등을 단계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총은 지난달 27일 회의를 마친 직후 26명의 회장단이 교육부를 항의 방문, 5월말까지 자진 사퇴
2003-05-29 16:01충북도교육단체총연합회(회장 박노성)는 교육행정정보화시스템(NEIS) 시행 중단과 관련, 윤덕홍 교육부총리 퇴진 서명운동 등에 본격적으로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충북교총은 29일 오후 청주시내 모 식당에서 시.군 교총회장, 자문위원대책회의를 열어 '교육부장관 퇴진과 CS거부 결의문'을 채택한 뒤 30일부터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과 학교운영위원회, 정보담당 교사 등과 연대해 1인시위, 거리 홍보 등을 벌이는 한편 CS거부 운동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의 임 모씨는 27일 오전 충주교육청 앞에서 교육부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2003-05-29 13:36'학습권 침해하는 아파트 건축 철회하라.' 서울 도봉구 쌍문동 선덕학원 4개교 학부모들은 지난달 28일부터 도봉구청 정문에서 학교 건물 10미터 앞에 고층 아파트 건축을 허가한 데 항의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300여 명의 학부모들은 교문 바로 옆에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아이들이 하루 종일 햇빛을 보지 못하는 등 학습권 침해가 심각하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해 12월 3일 도봉구청이 130학급 4500여명의 학생이 다니는 학교법인 선덕학원의 동북초, 선덕중고, 신경여실 등 4개 학교와 이웃한 부지에 주식회사 대중의 아파트 건립을 허가하면서부터다. 학부모들은 지상 14층의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특히 아파트와 10미터 거리에 있는 신경여실 학생들은 하루 종일 햇빛 없는 교실에서 수업해야 하고, 아파트 입주자들은 내부가 들여다보여 사생활이 노출되는 등 서로 피해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건립반대학부모대책위 정웅진 위원장은 "2년이나 되는 아파트 공사 기간동안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것은 물론 소음이나 먼지 등으로 학습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더욱 큰 문제는 아파트가 완공되면 주민들이…
2003-05-29 13:28교육부의 NEIS 재검토와 관련해 올 연말까지 NEIS에서 CS로의 자료 이관은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NEIS와 CS 시스템을 개발한 교육부 산하 교육행정정보센터 연구개발팀은 7차 교육과정에 맞게 CS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만 6개월 이상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연구진은 올 연말까지 NEIS에서 CS로의 자료 이관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이유는 고교 2학년 학생의 정보 입력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CS 프로그램은 6차 교육과정에 맞춰 개발됐으나 현재 고2의 경우 이보다 선택과목이 많은 7차 교육과정에 해당된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따라서 고2의 경우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NEIS에서 CS로 자료를 옮기기 위해서는 CS 프로그램 자체를 7차 교육과정에 맞게 수정 보완하는 작업이 더 필요하다. 연구진은 이 작업에만 최소 6개월이 걸리고 예산확보와 업체선정 등을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최소 7, 8 개월 이상 걸린다고 지적했다.
2003-05-29 13:27서울학생교육원이 마련한 서울 교육가족 노부모 봉양캠프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5월 둘째 주부터 4주 동안 대천임해수련분원에서 주말 1박2일 일정으로 이뤄지는 이 캠프에는 150여 가족이 참가신청을 하는 등 호응이 높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2002년부터 마련된 봉양캠프는 올해도 어린이, 청소년 300여명을 비롯해 총 1000여명이 참가해 '가족사진 촬영' '가계도 만들기' '윗어른께 잔올리기' 등을 비롯해 레크리에이션, 보트 레프팅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가족애를 다지는 場이 됐다. 캠프는 무료로 운영되며 가족별로 자체 교통 수단을 이용해 참가해야 한다.
2003-05-29 13:26내년 2월까지 예술·체육교과의 평가체제를 개선한다고 발표한 교육부가 지난달 28일 교원징계재심위에서 개선안 마련을 위한 첫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예술·체육 교과 교사모임 대표들은 교육부 의견대로 각 교과가 서열화 평가를 지양하고 교과 본질에 입각한 질적 평가로 전환하려면 그에 걸맞은 수업정상화가 전제조건이라며 시수 확대나 시설확충을 강력히 제기했다. 또 한 때 논란을 빚었던 예술·체육교과의 내신 제외는 논의할 가치도 없는 문제로 비판을 받았다. ▲음악=이홍수 음악교육단체협의회장(교원대 교수)은 "문제는 음악과를 '인성함양 중심의 예술교과로 보는가' 아니면 '이론과 기능 중심의 예능교과로 보는가'에 있다"며 "현 7차 음악과 교육과정은 '예능교과 체제'로 개정해 시행하면서 평가는 '예술교과 체제'로 해야 한다는 형국"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교수는 음악과의 학습 평가에서 지난 수십 년간 사용된 '객관적·양적 평가 방식'과 최근 강조되는 '주관적·질적 평가 방식'은 서로 절충 여지가 있고, 그런 가운데 효율적인 방법을 마련한다면 평가 체제 개선이 가능하다고 점쳤다. 그는 "교육부가 음악교육학자들과 음악교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평가방법연구팀'을 구성
2003-05-29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