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성폭력 예방교육 수업에서 담당 강사가 '13세 미만은 살인죄가 적용되지 않는다. 성범죄자는 죽여도 된다'는 등의 내용을 가르쳐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서울ㆍ경기지역 7개 여성단체 연합 '수원지역 반인권적 아동ㆍ청소년 성교육문제 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용인소재 A대학 평생교육원 소속 B교수는 지난달 16일 수원시 모 초등학교 5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 "성범죄자는 죽여도 된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대책위는 B교수가 이 외에도 "휴대용 칼과 가위를 갖고 다니다가 성폭력범의 눈을 찔러라. 그러려면 평소 인형을 찌르는 연습을 해라", "죽을 것 같으면 '나 남자친구 많다'고 말하고 자발적으로 옷을 벗어라"는 등의 극단적인 내용을 가르쳤다고 전했다. B교수는 수원시가 아동 성폭력 예방 차원에서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예방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선정한 강사로 이번 학기 동안 20여개 학교에서 강의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이날 교육 내용을 접한 해당 초등학교의 보건교사가 수원시에 강의 내용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고 경기지역 여성단체도 19일 성명을 내고 B교수의 강의가 아동 및 청소년의 인성과 성 가치관 형성에 해를 끼
2008-05-21 14:59시험문제 유출사건의 책임을 물어 김포외고 학교법인측에 이 학교 교장을 `해임'토록 요구했다 거부당한 경기도교육청이 다른 이유를 들어 같은 교장을 이번에는 '파면'토록 법인측에 다시 요구했다. 도 교육청은 21일 "지난 3월31일부터 9일간 김포외고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학교 운영상의 각종 부정.부당행위가 적발됐다"며 "이에 따라 지난 1일 이 학교 교장 A씨와 교감 B씨를 파면 조치하고 행정실장 C씨를 감봉조치하도록 학교법인측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 학교는 `도 학교발전기금의 조성.운용 및 회계관리요령' 등을 위반, 지난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자문 절차를 거치지 않은채 6천여만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했으며 특히 같은해 학부모들이 갹출한 회비중 일부를 학교발전기금으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규정에는 학부모회나 학급 간부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회비를 갹출하는 것을 금지돼 있다. 김포외고는 또 학교법인측이 비용을 부담해야 할 교실 사물함 설치를 위해 2006년부터 올해까지 학생들로부터 4천여만원을 징수했으며 전.편입학생들을 선발하면서 특별한 사유없이 합격자를 추가 선발하는 등 수차례 편입학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했다. 뿐
2008-05-21 14:46정부가 공무원 연금제도 개혁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서울시교육청이 명예퇴직 신청공고를 내 교원들의 명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교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교원들은 연금법이 개정되면 퇴직 후 받을 수 있는 연금이 줄어들고 수천만원의 명예퇴직 수당이 없어질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면서 명퇴 신청 여부를 놓고 이해득실을 따지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1일 `교육공무원으로 20년 이상 근속하고 정년퇴직일이 1년 이상 남은 교원'을 대상으로 8월 말 명예퇴직을 받는 `명예퇴직 시행계획'을 공고, 명퇴 바람을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을 올렸다. 한달 정도의 공고 기간을 거쳐 신청은 6월17~19일 사흘간 받으므로 앞으로 한달 안에 해당 교원들은 명퇴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번에 또다시 `명퇴 바람'이 예상되는 것은 최근 정부가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를 구성, 연금개혁을 추진하면서 앞으로 연금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교원들간에는 연금법이 개정되면 퇴직 후 받을 수 있는 연금이 상당히 줄어드는데다 수천만원의 명예퇴직 수당도 없어질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이런 이유로 지금 명퇴를 신청해 명퇴수당을 챙기고 연금 감소분을 최소화해
2008-05-21 14:42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1일 주한 일본대사관에 일본의 역사왜곡 및 독도영유권 침탈행위를 규탄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교총은 "내일 오전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역사왜곡 및 독도영유권 침탈행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의 즉각적인 사과를 촉구한 뒤 일본대사관을 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총은 "일본 정부가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주장하는 내용을 싣고자 하는 것은 대한민국 주권과 영토를 침탈하는 행위"라며 "50만 교육자를 대표해 강력히 규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총은 이날 성명에서도 정부를 향해 "미래 지향적인 한ㆍ일 관계에만 역점을 두고 올바른 과거사 정립과 독도에 대한 확고한 영유권 주장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해온 것은 아닌지 한ㆍ일 관계 설정에 있어 심각히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일본교직원조합 등 일본의 양심 있는 교육자들이 앞장서 왜곡된 역사관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촉구할 예정"이라며 "범국민 서명운동 및 항의집회 개최 등 일본이 독도영유권 주장을 철회할 때까지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05-20 17:42
“초임부터 시작했으니 학습지 제작이 벌써 19년이네요. 처음엔 프린트로 시작했지만 분실이 잦아 아예 책으로 묶기 시작한 게 9년, 매년 겨울방학에 제작하고 학운위 검정을 거쳐 3월에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있어요.” 김순중(43․사진) 충남 공주 봉황중 교사가 내보이는 학습지는 문제풀이 학습지가 아니었다. 단원별로 기본학습과 활동하기, 도움자료, 확인해보기, 보충․심화학습활동, 총괄평가까지… 참고서가 필요 없을 만큼 꼼꼼하게 만들어진 180여 페이지의 제대로 만든 한 권의 책이었다. “저는 강의식 수업을 해요. 충남은 고교입시가 있어 다른 지역처럼 체험학습 위주로 지도안을 짤 수가 없어요. 강의를 할 수 밖에 없는 거죠. 제 수업 목표는 그래서 ‘강의를 하면서도 소통이 이루어져 참여도를 높이는 수업’, ‘학원에 가지 않아도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수업’이랍니다.” 흥미유발과 입시의 조화. 학습지는 이런 김 교사의 고민의 산물이다. 사진을 많이 첨부한 지리, 퀴즈로 푸는 역사, 만화와 만평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일반사회 등 김 교사가 제작한 학습지는 다양한 흥미 유발 도구는 물론 판서 량도 줄여줘 수준별 개별학습과 진도 부담 없이
2008-05-20 14:57
사회․지리․역사 통합교과인 사회는 명료한 수업 필수 방학 이용 학습지 제작, 책으로 제본해 학생들에게 배부 생각열기, 보충․심화까지… 학습지로 수업 다양화 가능 반마다 다른 반응 관찰․기록, 다음해 학습지 제작 참고 김 교사는 “지루할 수 있는 개념 설명은 적절한 질의응답과 함께 다양한 그림이나 사진자료를 활용하거나 도식화해 설명하면 명료해 진다”고 설명한다. ■ 중학교 사회과 위상 중학교에서 사회과목을 지도하다하면 학교 규모에 따라, 학교의 소재지에 따라 현 교육제도 속에서 차지하는 사회교과의 위상 등에 의해 다양한 요구를 접하게 된다. 첫째, 소규모 중학교에서의 사회 교사는 전공에 관계없이 일반사회, 지리, 역사 영역을 지도해야 한다. 그런데 학생들은 교사가 무엇을 전공했는지 알지 못하고 알려고 하지 않는다. 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사회 선생님이 모든 영역을 완벽하게 가르쳐 주기만을 바랄뿐이다. 둘째, 학교는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수준이나 학습 태도에 많은 차이가 난다. 면 소재지와 읍 소재지가 다르고 시 소재지가 다르다. 물론 시 소재지 학교도 어디에 위치했느냐 따라 학생 수준은 다르다.
2008-05-20 14:54
사회과는 시민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교과입니다. 시민에게는 사회 현상에 대한 지식과 사고의 학습, 사회적 기본 가치와 공동체 생활 태도의 내면화, 일상의 문제에 대한 의사결정과 행동 능력의 습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교실 수업에서 시민의 자질 모두를 가르치고 배우기란 쉽지 않습니다. 사실 학교 교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교과 수업에서 사회과학 개념과 일반화 같은 지식을 제대로 가르치기도 쉽지 않습니다. 김순중 선생님은 중학교 사회과 교실에서 그리 흔하게 볼 수 없는 동기유발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가르칠 개념과 일반화를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연결시켜서 보여줍니다. 사회과학 지식을 학생들의 일상 경험과 연계하여 수업 내용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본격 수업이 진행되면, 김순중 선생님은 개념과 일반화의 구체적인 사례를 열거하거나 보여주면서 개념과 일반화를 보다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합니다. 생생한 사례와 함께 제시되는 개념과 일반화는 교과서에 제시된 용어 정리보다 학생들의 인지 구조에 가까이 다가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김순중 선생님의 수업은 이러한 개념과 일반화의 사례 제시를 통한 설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개념과 일
2008-05-20 14:48
“교사로서 의미를 가지세요? 행복하신가요?” ‘행복한 선생님’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 이준원 수석교사(경기 성남여고). 14일에는 경기 분당중 서른다섯 명의 교사들과 얼굴을 맞대고 이렇게 물었다. “와우~여긴 4명이나 손을 드셨네요.” “서로 손을 잡고 말해볼까요. ‘선생님은 한 학생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참 소중한 사람입니다.” 따라 말하는 교사들이 쑥스러운 표정이다. 이 수석은 “어색한가요? 그럼 제 상담이 필요한 겁니다”며 웃었다. 강의는 행복한 교사의 조건이 ‘교수․학습에서 성공하기’,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과의 행복한 관계’에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그래서 더 자주 잊는 그 생각을 다시 일깨우는 것. 이 수석은 이혼, 알콜중독의 가정에서 웃음을 잃고 난폭해진 제자 EJ 얘길 꺼냈다. 체육시간, 반 친구 누구도 손잡지 않는 그 아이. “뜀틀 앞에 멈춰 서는 그 무뚝뚝한 아이를 위해 체육교사는 매일 점심시간 매트를 깔고 아이를 불렀어요. 급우 5명은 박수부대로 참여하고요. EJ가 옆으로 구르고 뜀틀 위에 걸터앉아도 휘파람, 환호, 박수로 격려했지요. 몇 개월 후에 어떻게 됐을까요?” 이 수석은 환하게 웃는 EJ의 슬라이드 사진 한 장을 보여줬
2008-05-20 13:43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으로 부모와 형제, 친구를 잃은 이재민 자녀들이 19일 지진 이후 처음으로 개교한 임시학교에서 지진의 상처를 극복하고 희망의 노래를 합창했다. 19일 오후 청두(成都)시 신두(新都)구의 경로원(敬老院)에 처음으로 마련된 이재민 자녀를 위한 임시학교인 아이신(愛心)학교 초등학교 B반 교실. 이 곳에서는 지진 피해로 온 마을이 폐허로 변한 원촨(汶川)현을 비롯해 두장옌(都江堰)시, 펑저우(彭州)시 등에서 온 34명의 이재민 자녀들이 노래 수업을 받고 있었다. 이들은 '숨겨진 날개(隱形的翅膀)'란 제목의 희망찬 노래를 담임 선생님과 자원봉사를 나온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함께 목청을 높여 불렀다. "외로움을 느낄 때나 상처를 받을 때면 언제나 내안에 숨겨진 날개가 있다는 것을 알아요/ 이 날개가 절망을 극복하게 해 줘요/이 날개가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죠/ 나는 겁나지 않아요/숨겨진 날개가 나에게 큰 꿈과 희망을 상상하게 해주기 때문이죠" 이들은 이번 지진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진 아이들로 부모를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됐거나 친척, 친구들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임시 학교에서 마련해 준 수업을 열심히 들으며 상처를 극복하고 있었다. 아
2008-05-20 09:28동북아역사재단은 2012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선택과목으로 공부하게 될 '동아시아사' 교과서의 모형 단원을 개발해 19일 공개했다. 동아시아사 교과서는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의 의뢰로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한국사와 세계사의 중간에서 지리적 범주를 제한하지 않고 동아시아 지역의 역사를 주제별로 심층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동아시아사 교과서는 ▲동아시아 역사의 시작 ▲인구 이동과 문화의 교류 ▲생산력의 발전과 지배층의 교체 ▲국제질서의 변화와 독자적 전통의 형성 ▲개항과 국민국가 ▲오늘날의 동아시아 등의 단원으로 나눠 단원별로 4-5개의 소주제를 싣는다. 이번에 모형단원으로 개발된 부문은 두번째 단원인 '인구 이동과 문화의 교류'와 다섯번째 단원인 '개항과 국민 국가'로, 지도와 도표, 사진 등을 모두 포함해 교과서와 같은 형태로 선보였다. '인구 이동과 문화의 교류'의 경우 지역간 인구이동과 전쟁, 불교와 문화의 교류, 통치 체제의 정비, 동아시아의 국제관계 등의 소주제를 다루며 칼럼과 관련 자료를 함께 수록했다. 앞으로 개발될 단원인 '오늘날의 동아시아'에서는 전후처리 문제, 분단과 전쟁, 역사 갈등을 다루며,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독
2008-05-20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