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제경향 2005 대수능 외국어영역은 대부분 학생들에게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고 할 수 있다. 전반적인 수준은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9월 모의고사의 수준이 작년과 비교해 볼 때 훨씬 높았었다. 그런데 학생들에게는 9월 이후에, 이에 대한 대비를 할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지금 1, 2학년 학생들은 내년에도 영어가 심화·선택과정을 포함하여 출제되므로 앞으로 계속 이런 수준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기초에 속하는 어휘와 문법(문장의 구조)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 제재별 분석 #듣기=비교적 발음도 똑똑하게 해주고, 느리게 말해주어 쉬운 편이었다. 다만 7번과 9번의 계산문제에서 들어야할 항목이 2개 이상 나와서 이것을 놓쳤거나, 8번 문항에서 MC 또는 fund-raiser와 같은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몰랐다면 답을 찾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말하기=말하기는 원래 많은 학생들이 매우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주어진 보기를 먼저 보았더라도 들을 내용을 예상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대수능에서는 말하기 부분이 비교적 쉽게 나왔다. 특히 17번 같은 경우는 지시문에 나와 있는 상황을 보고 처음 한두 문장만 들어도, 예상할…
2004-11-18 14:51■ 출제경향 수리영역은 전체적으로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는 없고, 수학적 개념이나 원리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해결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많이 출제하였다. 특히 논리적인 추론문제를 포함하여 사회적 관심이 높은 실생활문제를 수학적 개념과 방법으로 접근하는 문제를 제시하였다. 수리 ‘가’형은 사고력과 깊이 있는 이해력을 요구하는 다소 생소한 문제가 출제되어 수험생이 시간부족을 느꼈을 것이고, 반면 수리 ‘나’형은 수학의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학생은 어렵게 느끼지 않았을 수도 있다. ■ 난이도 수리 ‘가’형은 까다로운 문항이 2∼3문제 가량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엇갈릴 수 있고, 수리 ‘가’형과 ‘나’형의 선택에 따라 수험생의 체감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다. 수리 ‘가’형의 경우 수학 Ⅰ에서 12문항, 수학 Ⅱ에서 13문항, 선택 과목(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에서 각각 5문항씩 출제되었고, 수리 ‘나’형은 수학 Ⅰ에서 30문항 모두 출제되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9월 전국학력평가 모의고사 수준과 비슷하리라고 예상되고,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다소 늘어나고 난이도가 낮은 문제
2004-11-18 14:50■ 전체적 특징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 시사적인 것들이 잘 다루어져 있어서 생활국어라는 공통과정의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 표현, 듣기, 쓰기의 기본적 능력을 측정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 본다. 기초적인 어휘나, 어법 문제를 많이 다루고 문법 문제도 출제함으로써 7차 교육과정 선택교과인, 문법, 작문, 화법 등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비교적 수월하게 풀어나갔을 것이다. 문학의 제재가 비교적 낯이 익은 내용들이고, 읽기 지문이 조금 짧아진 것도 부담을 덜었을 것이다. 6월과 9월 모의 평가에 비해 조금 쉬운 수준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년간 언어 영역에서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어려움을 겪은 것도 감안한 듯하다. 그러나 문법 문제와 어휘, 그리고 어법 문제는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항상 어렵게 느끼는 문제이므로 변별력이 있을 것이다. 상위권에게는 난이도가 높지 않은 출제였다. ■ 제재별 분석 #문학=시에서는 이용악의 ‘낡은 집’, 곽재구의 ‘은행나무’를 제재로 하여서 시어, 감상, 어휘에 관한 질문과 희곡으로 재구성하는 창의적 발상을 묻는 문제도 출제 되었다. 소설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지문
2004-11-18 14:4817일 치러진 2005학년도 수능시험은 다소 쉬웠다는 게 입시분석 전문 교사들의 평가다. 이들 교사들은 이번 수능이 예상대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된 만큼 수능이 큰 변별력을 갖지 못할 것이라고 총평했다. 다만 수리·외국어영역의 경우 상당한 고난이도 문항들이 일부 출제돼, 특히 상위권 학생들 간 희비를 가르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사교육비 경감책의 핵심으로 주목받은 'EBS 효과'에 대해서는 다른 교과 영역에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으나,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유사유형 출제가 많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각 영역 별 자세한 출제경향 분석을 통해 1, 2학년 학생들의 다음 수능 대비의 길잡이를 제시한다.
2004-11-18 14:47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대체로 평이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중위권 수험생들의 대입 경쟁이 무척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논술과 구술면접을 보는 곳이 많아 수험생들은 논술과 면접 준비에 남은 에너지를 모두 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이 평이해 중간 점수대에 많은 인원이 몰리고 정시에서의 학교생활기록부 실질 반영률도 미미해 사실상 논술과 면접에서 당락이 갈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각 대학마다 논술과 면접을 보는 모집단위가 다르고 출제 유형도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기본적인 유형과 준비 방법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매년 입시에서 논술과 면접 심사를 해온 서울대 교수들은 남은 기간 욕심을 부려 새로운 내용을 파고들려하기 보다 공부해온 것을 차분히 정리하라고 조언했다. ◆ 서울대 중문과 서경호 교수 = 많은 학생들이 학원 수업으로 논술을 준비하는데 바람직하지 않다. 학원에서 주제와 논리전개까지 다 가르쳐주는 대로 쓰는 학생은 금방 구분이 간다. 이런 수험생이 적지 않기 때문에 면접교수의 눈에는 `결국 똑같은 소리'들로 들린다. 자신이 평소에 직접 많이 써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이 쓴 글을 스스로 평
2004-11-18 12:44안산의 고잔 신도시에 위치한 개교 4년차 고잔고등학교(http://kojan.hs.kr 교장 유부열)가 뜨고 있다. 진로지도에 있어 놀라울 정도의 실적을 거두어 안산시 뿐 아니라 경기도에서 주목 받는 학교로 성장해가고 있다. 제1회 졸업생들이 2004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를 비롯한 수도권 4년제 42개 대학에 134명, 지방 4년제 36개 대학에 213명이 진학하였다. 30개 전문대학 102명까지 합하면 94%의 진학률을 자랑한다. 2005학년도 수시 입학에서는 11월 15일 현재 1학기 수시에 50명, 2학기 수시에 서울대 1명, 연세대 3명 등 150명이 합격하였다. 고잔고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체계적인 진로 지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진로와 직업 교과를 재량 교과로 선정하여 지도하고 있다. 1학년 때 이수하는 ‘진로와 직업’ 교과는 정보화, 세계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학생들로 하여금 자기 이해와 각자에게 맞는 직업과 사회적 역할을 발견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둘째, 선택 중심 교육 과정 정치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로와 직업 교과와 연계 지도를 하고 있으며, 셋째, 학생 개인별로 진로 상담
2004-11-15 14:482004년 11월 5일 경남 사천시 곤양초등학교에서 국화향기 가득한 교정에서 경상남도 교육청 지정 자율시범학교 보고회를 가졌다. 시범 보고회 주제는 자연친화적 체험학습을 통한 기초와 기본생활습관 형성을 통해 영성지능을 신장하는 내용이다. 실천과제와 실행 내용은 자연친화적 체험학습의 장 제공은 자연 친화적인 정서환경 조성, 자연친화적 체험 학습 관련 교과분석, 내고장 자연친화 체험학습 전개 이며 자연친화관련 기초와 기본생활 습관 싹 틔우기는 자연친화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실천, 생활 실천장면별 프로그램 실천, 원예치료 프로그램 실천이며 자연친화관련 기초와 기본생활 습관 꽃 피우기는 기본생활습관 꽃피우기, 올바른 민주 시민 자질, 자기 암시적 다짐하기였다. 운영결과는 꾸준한 관찰활동의 전개로 감성과 영성이 풍부한 학생으로 자라났으며, 자연친화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기본생활습관 형성이 이루어졌으며, 학급내, 가족간의 체험활동 전개로 기본생활습관 형성 정착에 기여하였다. 이날 참석하신분들은 경상남도내에 계시는 여러 선생님, 사천시교육장, 도장학사, 시장학사가 참석하였다. 참고 홈페이지는 http://gonyang.es.kr
2004-11-15 09:17한국청소년개발원(원장 배규한)은 11일 외교센터에서 `동북아의 미래와 청소년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9개 주제에 대해 중국, 일본, 프랑스, 미국, 인도네시아 등 6명의 외국인 전문가, 3명의 국내전문가가 발제를 맡아 한·중·일 청소년교류 현황과 외국의 청소년교류 사례를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동북아중심 국가 건설을 위해서는 한·중·일의 정치적 신뢰, 국민감정 화해가 필요하다”면서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단순교류 아닌 협동 워크숍 필요 ■Kazuhiko Fuwa(가즈히코 퓨와) 일본 쇼케이대 교수 일본-중국, 일본-한국 청소년교류 프로그램은 각각 1979년과 1987년 시작된 이래 20년 넘게 수행돼왔지만 참여자 수는 일본 국책으로 시행되는 전체 국제청소년교류 중 가장 낮다. 국제 청소년 교류 확장은 청소년들의 사회적·정치적 발달을 위해 아주 중요한 사안이다. 이제 청소년 교류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협동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할 때다. 정부는 정치·경제·과학·문화·스포츠 등 동북아 발전에 필수적인 공통주제에 관한 협동 워크숍에 참여할 기회를 청소년에게 자주 제공해야 한다. 각국의 언어뿐 아니라 시민의식,…
2004-11-11 15:56내신(학생부)이 학생의 대학 입학 후 학업성취도(평점)를 예측하는 데 가장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 반면 수능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평점과의 상관관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지은림 교수는 9일 내신, 수능, 논술, 면접 등 대입 전형자료 점수와 1998~2000학년도 정시 및 특차 입학생들의 대학 학업성취도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보고서 ‘대입전형의 다양화를 위한 전형자료들의 예측타당도 분석’(연구대상 98학년도 정시합격자 1241명·특차합격자 847명, 99학년도 정시 1023명·특차 847명, 2000년 정시 985명·특차 982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98학년도 정시전형 입학생의 경우 1학년 1학기 때에는 내신-면접-수능-논술 순으로 평점과의 상관관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3학년 1학기에는 내신-논술-면접-수능 순으로 바뀌었다. 내신과 평점 간 상관관계는 학년이 올라가도 변함없이 크지만 수능 성적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떨어진 것이다. 99학년도 입학생은 1학년 1학기에는 수능-면접-내신-논술 순으로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2학년 1학기에는 면접-내신-논술-수능 순으로, 수능의 평점과의 상관관계는 고
2004-11-11 10:19고석만 교육방송(EBS) 사장은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한국국제학교(JIKS, 교장 김정일)에 EBS 수능강의 콘텐츠 및 교재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된 학습자료는 EBS가 올해 방송한 수능강의 5천300편과 교재 1천310권이다. EBS는 "베트남 호치민 한국학교에서 교육인적자원부에 EBS 수능강의 학습자료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해와 재외 7개국 13개 한국학교 가운데 인터넷 등의 인프라가 열악한 자카르타 및 호치민 학교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황우여 국회 교육위원장과 정봉주.복기왕.유기홍(이상 열린우리당).이군현.박창달(이상 한나라당) 의원도 참석했다. 김 교장은 "자카르타 한국학교는 학생수가 1천500명으로 해외 한국학교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지만 인터넷 등의 기반 시설이 열악해 학생.학부모에게 교육지체 현상이 생기고 있다"며 "수능강의 콘텐츠 이외에도 각종 학습자료가 절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600만 해외 국민을 하나로 묶는 고리가 교육인데 해외교육 예산은 전체 교육예산의 0.1%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이를 1%로 끌어올려 교민이 어디에 있든지 국내 수준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
2004-11-10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