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되풀이 되는 일이지만 연말이라고 이것저것 정리할 일들이 많다. 봄부터 여름과 가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지 않았음에도 이맘때가 되면 세월이 참 빠르게 흐른다는 것을 실감한다. 그래서일까, 분명 연간 계획에 의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일들마저 문득 앞에 다가와 부담스럽게 한다. 아이들과의 학교생활도 정리할 때가 되었다. 아이들의 학습결과물 중에서 문집에 실릴 작품들을 선별하며 지나간 1년을 뒤돌아본다. 매일 같이 생활하다보니 피부로 느끼지 못했을 뿐 아이들은 3월초에 비해 육체나 정신적으로 많이 성숙해졌다. 지식교육에 버금가게 인성교육이 중요시 되는 세상이다. 그래서 ‘남도 나와 같이 소중하다’는 것을 가르치려 무던히 애썼다. 그저 평범한 시골아이들의 일상이지만 ‘더불어 사는 것’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성교육만은 제대로 시켰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문집의 첫머리에 아이들에게 주는 글을 쓰도록 되어있다. 짧은 공간이지만 ‘어떤 내용을 쓸까? 제목은 무엇으로 할까?’고민을 했다. 그러다 ‘이런 어린이로 자라다오’라는 부탁의 글을 썼다. 우리 반의 모든 어린이들이 이런 어린이로 자랄 것이라는 믿음도 크다. 「세월은 유수와 같이 빠르게 흘렀다. 문득 헤어
2006-12-15 14:12
오늘 드디어 고3 학생들을 위한 대학 배치표가 나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사설모의고사 기관에서 작성한 배치표들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늘 아쉬움이 남는데, 왜 우리는 사설입시기관의 배치표를 받아보아야만 하는가 이다. 공교육 기관에서 먼저 입시에 관한 안내 자료를 배부하면 안될까. 또 한가지 말이 나왔으니까 말인데 과연 이 배치표들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오늘 온 배치표들을 살펴보니 똑같은 대학이라도 작성 기관에 따라 지원 가능 점수가 제각각이다. 또 들리는 풍문에 의하면 일부 대학에서는 자기 대학의 레벨을 높이기 위해 배치표를 작성할 때 많은 공을 들인다는 소문도 들었다. 어쨌거나 일선 학교들에선 그래도 사설기관에서 배부한 이런 배치표를 보며 진학 상담을 할 수밖에 없다. 이런 배치표마저 없다면 어쩔 것인가. 신속하게 각종 정보를 조합하여 이토록 복잡한 배치표를 작성해준 입시 기관에 한편으로 고마운 생각이 든다. 이제 2006년도 15일이 남았다. 그동안 힘들게 공부해온 우리 고3 아이들이 모두 원하는 대학에 지원해 합격하길 빌며 간단하게나마 배치표 단상을 적어보았다.
2006-12-15 14:12지난 10일은 세계인권선언 기념일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8일엔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중학교 학생 6명이 가면을 쓴 채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학교쪽으로부터 이런저런 인권 침해를 당했다며 인권단체인 ‘인권운동사랑방’ 과 함께 한 기자회견이었다. 역시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청소년 인권활동가 네트워크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 청명고가 학생들의 표현·집회의 자유 등을 심각하게 침해했다” 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낸 바 있다. 두 가지 사례의 핵심적 내용은 지나친 두발단속과 도가 넘은 체벌로 요약할 수 있다. 학생들 인권침해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두 가지 문제는 동전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긍정 또는 옹호론과 그 반대의 생각이 팽팽한 각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나같이 빡빡머리와 교련선생님 워커발에 ‘쪼인트’ 까지기를 예사로 알고 고교시절을 보낸 세대의 교사들로서는 지금은 양호한 편이라 생각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선 그렇게 인식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언론에 보도될 정도의 두발단속이나 체벌을 옹호하자는 것은 아니다. 내가 보기에 그것보다 학생들 인권을 침해하는 것은 2명의 교사가 들어가는 시험감독이다. 수능 같은 국가시험도 아닌 교내 중간·기말
2006-12-15 14:11
교내에 작은 사건이 있었다. 교정에 주차된 소렌토 승용차에 누군가 돌을 던져 전면유리가 크게 파손된 것이다. 도대체 누가 무슨 생각으로 돌을 던졌을까. 주차장에 돌을 던지면 차량들이 파손된다는 사실을 모를 리는 없었을 터. 빼곡하게 들어찬 차들 중 공교롭게도 소렌토 승용차에 맞은 것일 뿐! 우리 모두는 한순간에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아무리 탐문해도 범인은 오리무중, 휴~ 모두들 한숨을 쉬며 묻지마 범죄라고 끌끌 혀만 찰 뿐, 뾰족한 방법이 없다. 다행히 피해차량이 자차보험에 들었다니 그래도 덜 속상할 듯. 그나저나 교체비용 17만원이 한순간에 날아갔다.
2006-12-15 14:10일본 정부와 여당은 교육개혁 분야의 한 분야로 교육위원회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개혁의 일환으로 교육위원회의 실권을 가지고 있는 교육장의 권한을 축소하여, 교육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교장의 재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 이같은 배경에는 고교필수과목의 미이수 문제와 따돌림에 의한 자살 등으로 교육위원회의 대응이 늦은 것도 그 이유에 해당하며, 교육장과 학교의 공모에 의한 무책임 체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교장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한편, 교육위원회의 감독기능을 높이기로 한 것이다. 아베 수상의 자문기관인 교육재생회의는 분과회에서 교육위원회의 근본적인 개혁에 들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일본에서 교육장은 교육위원회에서 뽑지만, 사무국장으로서 자치단체의 교육관계부국을 지휘한다. 교육위원장이나 다른 교육위원은 교육장을 지휘 ․ 감독하는 입장이지만 상당수가 비상근이다. 따라서 상근으로 실무에 정통한 교육장의 발언력이 강해지기 마련이다. 인사권을 쥐고 있는 도도부현교육위원회와 학교 관리의 책임을 지고 있는 시정촌교육위원회라고 하는 제도를 통해서 교육장의 권한은 학교현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중의원교육기본법 특
2006-12-15 09:39
아침이면 전날 준비한 밥솥의 밥을 퍼서 공기에 담고 냄비속의 국을 데워 대접에 넣고, 냉장고속 반찬통에 채곡채곡 넣어둔 반찬을 꺼내 상위에 놓는다. 믹서기에 우유, 홍삼엑기스, 수삼, 땅콩, 사과, 꿀 때로는 건포도를 넣고 갈아서 만든 우리집용 보신쥬스 또한 식구수대로 상위에 놓는다. 음식궁합이 어떤지는 차차로 찾아보기로 하자. 여러 종류의 먹거리가 섞여서 전체적으로 맛이 부드럽고 입에서 잘 받아들이니 음식궁합도 그런대로 어울릴 것이라고 짐작하며 ‘음식간의 상극은 없겠지’하고 스스로를 안심시킨다. 몸이 찬 우리 식구들에게 홍삼엑기스는 열심히 먹어야 할 보양식이지만 맛이 쓰기 때문에 따듯한 물에 꿀을 넣어 열심히 권했지만 환영받지 못해 한동안 구석에 놓여져 있었다. 우리집 식구들은 우유에 수삼, 땅콩이나 호도, 사과, 꿀을 넣은 쥬스를 좋아한다. 때로 건포도나 삶은 고구마 등을 땅콩이나 호도 대신 넣어도 아주 좋아한다. 가을이면 친정아버지는 딸네 식구들을 위하여 늘 수삼을 보내주는데 우유에 수삼과 사과를 넣은 쥬스를 만들어준 후부터 열차나 보내주신 수삼이 세달 만에 동이 났다. 할 수없이 한구석에 놓여있던 홍삼엑기스를 시험삼아 넣어보기로 했다. 필자 생각에 사
2006-12-15 09:39
모든 생물들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마주하고 살아야 할 세상에 적응할 지식과 기술을 익히고자 부단히 노력한다. 조물주는 태어나는 생명체에게 학습하고 성취할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하였으되 그 씨앗이 잘 성장하여 얼마나 충실한 열매를 맺는가 하는 것은 학습자의 노력과 더불어 학습의 환경과 커다란 관련이 있다. 학습의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교육기관의 선생님은 인간으로서, 또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배워야 덕목을 유아의 발달과 개인 성향을 고려하여 교육의 내용을 정하고, 적절한 교수법을 적용하여 수행한다. 유치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수업활동 혹은 작업활동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유아는 분화된 내용을 통합할 수 없으므로 수업활동은 국어, 산수, 음악, 미술, 체육 등으로 나누어서 이루어질 수 없다. 게임으로 산수와 언어를 배우고, 동화, 춤, 음악으로 숫자와 글자를 접한다. 오전 8시 15분~ 9:00시 사이에 유아들이 등원한다. 우리대학 부설 유치원은 차량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에 부모들이 직접 아이들을 데리고 온다. 원장으로서 필자는 차량지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맞벌이로 바쁜 학부모들은 대학 부설이고, 교사들의 능력이 검증되었음에도 차량을 지
2006-12-15 09:38오늘 아침 교실을 둘러보니 벌써부터 축제분위기에 들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저녁자습시간이면 축제 준비한다고 그렇구나 하고 이해를 할 수 있지만 아침자습이 보통 때보다 다른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마음이 콩밭에 가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들이 지도하느라 애를 먹는 것을 보게 됩니다. 26일 겨울방학식을 하니 아직 열흘 정도 남아 있습니다. 그러한데도 벌써 풀어진다면 방학 때는 보나마나 아니겠습니까?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시간의 귀중성을 깨우쳐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을 아낄 줄 알도록 틈틈이 심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시간을 함부로 낭비하지 않습니다. 그래야 시간이 금인 줄 압니다. 시간에 대한 감각이 없는 학생이 한 명도 생기지 않도록 지도했으면 합니다. 얼마나 시간이 귀중합니까? 시험준비할 때 공부해 보지 않았습니까? 시간 가는 것이 너무 아깝지 않던가요?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여유가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문제를 한 번 더 풀어보았을 텐데,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모르는 것 선생님에게, 친구에게 물어 잘 이해할 수 있을 텐데 하고 아쉬워해 본 적이 없습니까? 누구나 다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시험만 끝나
2006-12-15 09:37
인천동명초등학교 어린이회(회장 이소라, 부회장 김승진, 박혜원)가 연말을 맞아 경로사상을 고취하고 불우이웃과 함께하는 정신을 심어주기위한 사업으로 매년 어린이회가 주동이 되어 이웃사랑사업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동명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12.6-7일까지 2일간 교직원 과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 총 2,814,110원을 모금 송림1동, 송림2동, 금창동에 거주하는 불우이웃 동별 20명씩 총60명에게 쌀 20Kg 1포씩(총 60포)을 12.13일 동명초등학교 교정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2006-12-15 09:36
- 인천중앙도서관, 소외계층을 위한 인형극공연 - 인천 중앙도서관(관장 김노수)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2.14일 인하대병원 3층 대강당에서 환우와 보호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을 주는 인형극 『햇님 달님』을 공연 관람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인형극 공연은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교육 소외계층이 된 환우들에게 중앙도서관에서 매주 화요일 운영하는 인하벗프로그램의 동화구연, 미술활동의 연계프로그램으로서 연말연시의 쓸쓸한 분위기에 환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보다 활력있는 투병생활을 위하여 마련하게 되었다.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우들에게 직접 병원으로 찾아가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폭넓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인형극 『햇님 달님』은 구수한 전래동화에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인형들이 선보여서 환우 및 가족들에게 즐거운 선물이 되었다. 앞으로도 중앙도서관에서는 일반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생활속의 도서관으로서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2006-12-15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