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가 근무하고 있는 우리 서령고에서는 12월 8일 저녁 여섯시 수도회관 3층 대연회실에서 '서령가족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의 취지는 지난 9월 16일에 있었던 서령 개교 50주년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을 초청, 그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교육가족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1부 행사에서는 도움을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장 전달이 있었고, 이어 2부에서는 서령가족의 화합을 다지는 건배 제의와 다과회 순으로 진행되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령학원 심현직 명예 이사장을 비롯 심관수 이사장, 장석진 총동문회장과 내외귀빈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김기찬 교장은 축사를 통해 "돌이켜 한 해를 정리하고 개교 50주년 행사에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기 위해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동문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밤이 늦도록 선배와 후배 교육가족들이 함께 담소를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2006-12-10 17:29▶ [경우] 와 [경위] 1)“저 젊은이는 참 경우가 밝군.” 2)“비가 오는 경우에는 작업을 쉴 수밖에 없지.” 3)“경위에 어긋나는 일을 해서는 안돼.” 4)“일이 이렇게 된 경위를 자세히 말해보게.” 위 예문들에서처럼 [경우]와 [경위]를 혼용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들의 뜻을 좀더 명확히 알고 바르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 1) [경우(境遇)]는 ‘사리(事理)나 도리(道理)’ 2) [경우(境遇)]는 ‘놓여있는 조건이나 놓이게 된 형편이나 사정’ 3) [경위(涇渭)]는 ‘사리의 옳고 그름이나 이러고 저러함에 대한 분별’ - 중국의 경수(涇水)와 위수(渭水) 강물의 흐리고 맑음이 각각 뚜렷이 구별됨에서 유래 - 4) [경위(經緯)]는 ‘일이 진행되어온 과정’ 위에서 살핀 바와 같은 각각의 말뜻에 따르면 [경우(境遇)]와 [경위(涇渭)]는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이고 있지만 [경위(經緯)]는 전혀 다른 의미임을 알 수 있다. 학교현장에서 일어났던 어떤 사건의 자초지종을 적어서 상부기관에 제출하는 서류의 명칭을 당연히 [경위서(經緯書)]라 해야 할 것을 [경유서]라고 쓴 서류를 접하고 의아해 한 적이 있다. 이렇게 쓴 사람은 이 서류가 사무절차에서 차 상급 관청을 거
2006-12-10 10:02
정부의 공무원연급 혁신방안 저지를 위해 공무원들이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오늘(9일)오후 2시(식전행사는 오후 1시30분에 시작)부터 두시간여에 걸친 연금법개혁저지 규탄대회가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10여개 단체로 구성된 주최로 열렸다. 오늘 집회는 최소 1만여명(리포터 추정)의 공무원들이 참가 하였는데, 정부가 퇴직금이 포함된 공무원연금의 특수성을 무시한 채 공무원 연금을 개악하려 한다는 것에 촛점을 맞추고 정부의 연금법개혁을 비난했다. 각 단체에서는 지난 2000년에 공무원연금법개정당시 정부에서 약속한 부족분 보전을 지키지 않고 있으며,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은 시작부터 성격이 다름에도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여 교묘하게 국민들의 정서를 자극하고 있다고 정부정책을 비난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찬바람까지 불어 날씨가 차가워져 갔지만 참석자들은 전혀 동요없이 끝까지 집회를 마무리하였다. 대회참가자들은 한결같이 '박봉에도 묵묵히 노력하는 공무원들의 희망인 연금까지 삭감하려는 정부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공무원연금의 고갈을 모두 공무원들에게 전가하는 것은 정부의 책임회피이며 잘못된 운용에 대한 책임을 반
2006-12-10 10:01일본 아베 수상 직속의 교육 재생 회의(노요리 료우지 단장)는 교원의 다양화를 도모하기 위해, 「교원 채용에서 사회인 채용 범위」를 마련해야 한다고 하는 견해를, 1월중 정리하는 제1차 제언에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내용 심의를 마쳤다. 현행의 특별 자격증 제도의 활용 등에 의해, 전문성이 높고 의욕 있는 사회인 채용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일본에서 특별 자격증 제도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을 가진 일반 사회인에 대해, 도도부현의 교육위원회가 검정이나 제삼자에 의한 추천으로 교원 자격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1989년부터 시작했지만, 자격증 부여는 4월 현재로 195건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재생 회의는, 특히 수학이나 과학 등 이과과목이나 영어의 교원의 증가를 목표로 「채용자 전체의 2할 범위」등의 수치를 설정해 자격증 부여를 추진하도록 제언하였다. 이 날의 심의에서는 「목표 수치 2할은 부족하다. 교원의 반수 정도를 민간인으로부터 채용해야 한다」라고 하는 의견도 나왔다는 것이다. 「학교 재생 분과회」의 시라이시 마스미 심사는 기자 회견을 통해"교원의 다양화로 질 향상을 추진하여 결과적으로 아이들이 갖고 있는 우수한 분야를 더욱 신장시키는 것과 연결
2006-12-10 10:01수행평가[遂行評價, performance assessment]에 대한 백과사전의 설명을 보면 다음과 같이 나와있다. 선택형 검사에 대한 대안평가, 실제생활을 위한 참평가, 학습과정을 위한 과정평가, 이외에도 역동적 평가, 직접적 평가, 자기반성적 평가 등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학생의 수행이나 산출물을 직접 관찰하거나 검토한 것을 토대로 수행이나 산출물의 질에 대해 전문적인 판단을 내리는 학생 평가 방법이다. 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평가하려는 목적으로 1999년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에 도입되었다. 수행평가의 취지는 구체적인 상황에서 학생이 실제로 행동하는 과정이나 결과를 평가함으로써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주는 데 있다. 학습결과나 성취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학습과정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며, 또한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역동적 관계를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효과적인 수행평가는 교육개선과 학습증진을 기본으로 하며, 학습현장에서 학생, 교사, 학습내용, 전달과정의 상호작용을 다양한 방향에서 종합하여 의사결정의 자료로 활용하는 데 의의를 둔다. 이런 점에서 수행평가는 개인차를 고려한 교육활동에서 구체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평가방식이라고 하겠
2006-12-10 10:01요즘 교직사회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교단은 무너졌고 일부 교사들은 차라리 교단을 떠났으면 한다. 사회 어디를 둘러보아도 우리 교사들을 옹호하고 변호하는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언론, 시민, 심지어는 교육당국까지 하나같이 여론을 등에 업고 우리 교육계에 채찍질만 가하려하지 따스하게 감싸주는 손길은 없다. 이제는 교사가 교단에서 학생, 학부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뉴스가 나와도 사람들은 그다지 놀라지 않는다. 이 같은 교권추락에 대해 우리 교사들도 책임을 통감하건만, 일말의 반성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은 채 오로지 비난만 퍼붓고 있다. 혹여 이런 사태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교육 수요자의 인권이 신장되었다고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치다. 결국 교권이 추락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교육수요자인 학생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때문에 교권 추락은 그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는다. 더구나 교권을 추락시키는 것은 단 하루면 족하지만, 추락된 교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에는 족히 반세기는 걸리는 지난한 사업이다. 사태가 이 지경에까지 이른 것은 무엇보다도 그동안 정부의 갈팡질팡한 교육 정책의 집행이 제일 크다. 여기에다 교사들을 개혁
2006-12-10 10:00“사랑하는 딸 가영이는 지금 미국에서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공부는 잘 하고 있을까?” 아빠의 이런 우려를 깨끗이 씻어내려는 듯 얼마 전 딸의 성적표가 도착하였다. 고등학교 1학년 과정, 8과목 중 A+ 6개, A 2개인 것이다. “와, 우리딸 대단한데!” 딸이 고맙기만 하다. 낯선 이국생활에서 언어를 극복하고 게다가 학년에서도 앞서가고 있는 듯하다. 딸 자랑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텅 비어 있는 가영이의 방, 벽에 붙어 있는 종이 한 장이 눈에 띈다. ‘중 2 겨울방학 때 완벽 소화할 일’이라는 제목 아래 ‘3학년 1학기 국어, 수학, 과학, 사회 마스터’를 비롯해 ‘TOEFL 고득점자 되기’ ‘에세이(영어 논술) 고수 되기’ 등 몇 가지가 순서대로 번호를 붙여가며 써 있고 맨 아래에는 ‘꼭 잘 해 낼거야!!!’라고 씌여있다. 그 게시물을 보니 얼마전 직무연수에서 들은 강사의 말이 떠오른다. 뇌리에 각인이 되어서인지 강의 내용이 아직도 생생하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이라는 마크 매코맥의 저서를 인용하고 있는데 새겨들을만 하다. 내용은 1979년 졸업한 동문들이 10년 후인 1989년에 각각 어떠한 생활을 하는가를 연구한 것인데…
2006-12-10 10:00오늘은 '소곤거리다'와 '소근거리다'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 볼까 합니다. 소곤거리다(o) 소근거리다(x) 남이 알아듣지 못하도록 작은 목소리로 자꾸 가만가만 이야기하는 것을 가리켜서 '소곤거리다' 또는 '소근거리다'라고 하는데 이 중 바른 표현은 '소곤거리다'가 맞습니다. 표준어 규정을 보면, 발음이 비슷한 형태 여러 개가 아무런 의미의 차이 없이 함께 쓰일 때는, 그 중에서 널리 쓰이는 한 가지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복수 표준어로 인정하면 오히려 혼란을 일으키기 쉽다고 보고 단수 표준어로 처리하는 것이지요. 앞서 말씀드린 '소곤거리다'와 '소근거리다'가 이 규정에 해당되는 것인데요, 이 경우에는 '소곤거리다'를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소곤거리다'의 큰 말로 '수군거리다'가 있는데, '소근거리다'나 '수근거리다'는 모두 비표준어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부사로 쓸 때에도 역시 '소곤소곤'과 '수군수군'이 표준어로 되어 있다는 것도 함께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자료출처: 국립국어원)
2006-12-09 17:40오늘은 12월 첫 놀토입니다. 새벽 일찍 나가보니 오늘도 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더군요. 놀토를 방해 놓는 것 같아 조금 아쉽기만 합니다. 하지만 오후 되면 비가 그친다고 하니 나머지 시간계획을 잘 세워 유익한 연유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말 값지고 귀한 시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제로 4일간의 기말고사가 끝났습니다. 시험기간에는 선생님들께서 조금 편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반대로 상당히 힘들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학생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어제 아침 시험을 치기 전에 교실을 둘러보았습니다. 날씨는 비가 오고 골마루에서 공부하기가 적합한 온도가 아니었습니다. 골마루를 걸어다니는 자체가 부담스러운 날씨였습니다. 그런데도 수십 명의 학생들이 골마루 나와서 창문에 서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진짜 코피가 나서 코에 휴지를 막고 공부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평소에 잘 발견되지 않는 머리카락도 눈에 띕니다. 학생들은 이렇게 나름대로 시간 관리를 잘해서 시험에 응했지만 모두가 자기가 만족할 만한 시험을 쳤으리란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번에도 ‘실패’했다 하면서 낙심하고 있는 학생
2006-12-09 17:40
퇴근하자마자 아내와 함께 메밀칼국수로 저녁을 때우고 우륵국악단 정기연주회를 보기 위해 문화회관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충주는 악성 우륵선생이 열두 줄 가야금을 타던 곳으로 유서 깊은 탄금대가 있다. 지금은 탄금호 라고 불리는 넓은 호수로 둘러싸여서 너무 아름답다. 우륵선생을 기리는 우륵문화제가 매년 열리고 있으며 호암 체육공원에는 2000년에 우륵당이 생겨서 가야금을 배우는 우륵의 후예들이 가야금 타는 소리에 발길을 멈추게 한다. 매년 전국 가야금경연대회도 이곳에서 개최된다. 충주시에서는 시립 우륵국악단을 창단하여 올해로 40회 정기연주회를 지난7일 충주문회회관 대 공연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최민경의 사회로 무대의 막이 오르자 청중들이 숨을 죽이고 있는데 35명으로 구성된 단원이 검정 단복을 입고 국악기 앞에 앉아있는 모습이 새로운 느낌을 안겨 주었다. 전통연주복장과 오케스트라와 어울리는 느낌을 받았다. 잠시 후 지휘자가 박수를 받으며 나오는데 관현악지휘자 복장에다 두발모양까지 서양음악지휘자 스타일이어 국악의 전통이 빠르게 퓨전화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요한 적막을 깨고 국악기의 고운 선율이 장내에 퍼져나가자 숨소리를 죽여 가며 감상에 젖어들기 시
2006-12-09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