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개별 학교의 양성평등 지수를 매겨볼 수 있는 자가진단 매뉴얼 '우리학교 양성평등은 어떤가요'를 전국 초중고교에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매뉴얼은 학교 문화와 환경, 교육 프로그램 속에서 실현돼야 할 양성 평등의 지표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학교 조직 문화, 학교 시설, 교실 수업 문화 등 학교의 문화 환경에 양성평등 의식이 얼마나 반영돼 있는지 등 양성평등 점수를 매기는 평가 기준이 제시돼 있다. 교육부는 학교에서 스스로 양성평등 점수를 확인하고 강점과 약점을 찾아내 학교의 양성평등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12-13 11:41해가 서쪽으로 넘어가는 일, 또는 그런 때를 가리켜 ‘해거름’이라고 한다. “해거름이 되니 추워진다.” “조금만 기다려라. 해거름에 갈 테니까.” “이제 곧 떠나야 할 나그네만이 저무는 해거름을 아쉬워하는 건 아니다(이문구, 장한몽).” “전 포수는 이날 새끼내의 가가호호를 돌아다니며 해거름 안으로 소작료를 바치지 않으면 소작권을 빼앗고 집에서 쫓아내고 말겠다는 엄포를 놓았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해거름과 같은 뜻으로 ‘해름’이라는 단어도 있다. “그는 동구 밖에 나가서 동생을 해름까지 기다렸다.” “할머니가 시킨 대로 까치 이모랑, 디딜방앗간 최 씨한테랑 어저께 해름에 찾아가서 할머니가 죽었다고 말했는데도…(문순태, 피아골).” 한편 ‘햇귀’란 해거름과 반대로 해가 처음 솟을 때의 빛을 의미한다. 햇귀는 또한 ‘사방으로 뻗친 햇살’이란 뜻의 ‘햇발’과 같은 의미로도 쓰인다. “아침 햇귀가 눈부시다.” “집 안에서는 어두운 것 같더니 길거리는 아직 햇발이 남아 있고 전등이 들어와서 어중되게 환하다(염상섭, 무화과).”
2007-12-13 11:20겨울방학을 맞아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학생들에게 알맞은, 교원들이 살펴볼만한 공연과 전시들을 소개한다. #책 속에서 겨울나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지난해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역사, 언어, 예술 등 민족 문화 상징 100선을 전시하는 ‘우리 민족문화 상징 100선’을 비롯해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창작 그림책과 옛이야기 그림책, 그림책에 쓰인 원화 등을 선보이는 ‘어린이와 함께, 그림책과 함께’ 전시회가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청소년들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가족과 관련된 소설과 수필을 전시하는 ‘가족 愛 발견’ 도서전은 2월말까지 계속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학교 ‘책 속에서 겨울나기’도 예정돼 있다. 1월 2~8일까지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마인드 맵 학습법, 신문 활용교육, 좋은 책 선택법 등을 안내하고 1월 9일부터 15일까지는 초등학교 고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작가와 함께 하는 글쓰기 교실, 연극으로 읽는 동화 등을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nlcy.go.kr) 참고. #아이들에게 교육용 뮤지컬을 뮤지컬 ‘엄마는 안 가르쳐줘’는 아이들의 성교육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공연이다. 설
2007-12-13 11:17대선 후보들이 각종 교육정책을 쏟아내며 민심을 잡으려 애쓰는 가운데, EBS가 교육 선진국이라 불리는 프랑스ㆍ스웨덴ㆍ핀란드의 교육현장을 탐방하는 교육특집 다큐멘터리 '선진교육현장을 가다'를 16일 오후 6시50분에 방송한다. 프랑스의 교육은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사고력과 이해력 증진이 중요시된다. 프랑스 교육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바칼로레아는 프랑스 고교 졸업시험이자 대학 입학 자격시험으로 누구나 치러야 하는 시험이다. 대부분 논술로 치러지는데 이곳 학생들은 큰 어려움 없이 시험을 준비한다. 프랑스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때문인데, 학생들은 초ㆍ중ㆍ고 교과과정을 통해 쓰고, 읽고, 표현하기에 익숙하게 되고, 또 점차 심화과정을 거치게 돼 있다. 스웨덴의 고등학교 사회수업은 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은 신문 등에서 접할 수 있는 시의성 있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또한 학생들은 자기가 듣고 싶은 수업을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다. 학생들의 시간표는 모두 동일하지 않으며 자신의 과목에 따라 이동해서 수업을 듣게 된다.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자율이 주워져 있으며,
2007-12-13 09:13
2008년 9월 새학기에 발표될 ‘교육과정 개정안’의 가닥이 잡히면서 ‘학교 공간의 활용도’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개정안은 아이들이 보다 탐구 중심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수업방식을 바꾸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신 교육과정 개정안 위원회 매기 알란(Maggi Allan) 회장은 “학교 공간의 디자인과 공간 활용은 신 교육과정의 실천에 핵심 변수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이 신 교육과정은 ‘책상에서 주입되는 지식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를 개편의 중심에 두고 있지만, 시험과 학교평가의 중압에 시달리는 학교에서 어떻게 융합이 될지는 미지수이며 앞으로 커다란 연구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90년대부터 학부모에게 학교의 선택권을 주고, 매년 전국 통일 평가시험을 실시하여 학교의 성적을 공개하고 있다. 따라서 학교로서는 시험의 중압감에 시달려 왔고 ‘책상에서 주입하는 지식’에 몰두해 왔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은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게 한다”며 교사노조 측으로부터 끊임없이 비판되어 왔지만, 정부는 ‘국민 기초교육 완성’의 이유로 그러한 비판을 묵살해 왔다. 다시 말해, 정부로서는 학생들의 성적을 올려야 된다는 것
2007-12-12 14:06
우리나라 전체 학교가 급식을 하게 되면서 학교 급식의 질 문제, 우리농산물 사용 요구, 유기농 식자재 사용 요구, 저소득층 아이들의 방학 중 급식 문제, 배식과정의 학부모 동원 문제, 집단 식중독, 급식과 관련된 비리문제 등등 학교급식과 관련된 기사가 종종 우리의 관심을 끌곤 한다. 그렇다면 우리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급식을 실시해왔고, 학생 1인당 교육비도 우리의 두 배 가까이 되는 미국의 경우는 어떠할까? 미국 농무성은 좋은 급식을 통해 어린이의 건강과 교육을 증진시킬 목적으로 1994년 6월에 ‘건강한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 급식(School meals Initiative for Healthy Children. SMI)’이라는 전국 학교 아침과 점심 식사 영양 기준을 마련하였다. 학교가 제공하는 아침과 점심의 기본 틀은 이 기준에 결정된다. 우리와 달리 미국 학교는 희망자에게 아침식사도 제공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해당학교의 영양사에 의해 매달 식단이 구성되고 영양사의 관리 하에 조리원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미국 피츠버그지역의 공립학교의 경우 식단은 ‘Youth Connection’에서 제공하는 것을 사용하고, 구체적인 음식 항목은 교육청의…
2007-12-12 14:04수능 등급제 도입에 따라 수험생들이 대입 지원을 두고 대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선 고교에서는 현재 고교 1.2년생들에 대해 내년부터 어떤 방향으로 입시지도를 해야할 지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진학지도를 담당하는 일선 교사들은 12일 "등급제로 인해 수능시험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워진 만큼 내년부터는 수시모집 전형에 더욱 많은 지원자가 몰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학담당 교사들은 먼저 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로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1등급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입을 모았다. 명덕외고 남승곤 교사는 "수능성적 우수자 우선 선발 전형의 기준이 모두 1등급으로 됐는데 실제로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로 1등급 커트라인이 사실상 만점으로 올라감에 따라 모든 과목에서 1등급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휘문고 임찬빈 진학부장은 "수능 등급제는 몇점 이상이 어느 등급이라는 정해진 기준이 없어 등급 커트라인에 맞춰 공부할 수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수능에 대한 부담만 커졌다"며 "평소 1등급을 받던 학생도 사소한 실수로 2-3등급을 받는 일이 허다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등급간 편차가 커지면서 총점 기준으
2007-12-12 12:06교육인적자원부는 2008학년도 대입 정시전형에서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논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일선 고교의 논술교육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사들이 강사로 나서 시도 교육청별, 권역별, 단위학교별로 강좌를 개설해 논술 작성 및 첨삭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꿀맛닷컴(www.kkulmat.com) 사이버 논술교실은 17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서울교육연구정보원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오프라인 논술특강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교 3학년생 총 800명을 대상으로 20개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며 수강 학생은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강좌에서는 수시 2학기 대학별 논술 기출문제와 모의논술 문제를 분석하고 맞춤형 첨삭지도를 실시하게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대학교수와 교육청 소속 논술 전문교사 30명으로 강사진을 구성해 19일까지 2008학년도 대입 논술교실을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고3학생 30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4주 간 주요 대학의 논술문제를 분석하는 '논술 드림팀 강좌'를 운영중이다. EBS는 'EBS 논술 정시대비 특강'을 개설, 서울대…
2007-12-12 12:05시험문제 유출로 특목고 초유의 재시험 사태를 불러온 경기도 김포시 김포외고 징계 논의가 이르면 재시험이 실시되는 오는 20일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미 자체 특별감사와 경찰의 최종 수사결과를 토대로 김포외고의 특목고 지정 취소까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12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30일 김포외고 일반전형 시험 이후 인터넷을 중심으로 시험문제 유출설이 나돌기 시작하자 지난달 7일 경찰에 정식 수사의뢰와 함께 자체 특별감사에 들어간 도 교육청은 현재 이 학교에 대한 감사를 어느 정도 마무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은 감사결과를 아직까지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이번 특별감사를 통해 지금까지 학교측의 시험문제 관리상 일부 문제점과 함께 잠적한 이 학교 입학홍보부장 이모(51.기소중지) 교사가 수차례 서울 지역 특목고 대비반 운영 사설학원의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목고 교사의 사설학원 입시설명회는 교육인적자원부 지침 등으로 금지돼 있는 상태다. 검찰도 잠적한 이 교사를 제외하고 지난 7일 이번 사건과 관련된 서울 목동 종로엠학원 원장 곽모(41)씨와 곽씨 및 이 교사로부터 시험문제를 통째로 넘겨
2007-12-12 12:04교육인적자원부는 2007년 유치원 교육과정 개정안을 확정, 13일 고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1998년 6월 개정ㆍ고시된 제6차 유치원 교육과정 내용을 그동안 변화된 시대 상황에 맞게 일부 수정한 것으로 전문가 연구와 토론회, 협의회 등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유치원 교육일수 및 시수와 관련해 현재 '교육일수는 연간 180일 이상, 하루 교육시간은 180분을 기준으로 한다'고 돼 있지만 이를 '연간 교육일수는 180일, 하루 교육시간 180분을 최소 기준으로 한다'로 바꿨다. '연간 교육일수 및 하루 교육시간은 시도 교육청 지침과 유치원 실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는 문구를 추가해 유치원 운영의 자율성이 확대되도록 했다. 교육과정 내용에서는 현재 '건강' '안전' 등 개념적 표현으로 항목이 분류돼 있는 것을 '건강하게 생활하기' '안전하게 생활하기' 등 실생활 중심의 쉬운 표현으로 고쳤다. 교육과정 구성방향, 영역별 내용 체계 등을 초중등 교육과정과 비슷하게 개정, 유치원과 초중등 교육과정 간 연계성이 높아지도록 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2009년 3월부터 유치원에 적용된다.
2007-12-12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