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검은색 교복을 입은 10대 남학생 대여섯 명이 78살의 할아버지에게 담배를 달라고 한다. 손자뻘의 학생들이 하는 기가 막힌 얘기에 ‘너희는 아버지한테도 그러느냐?’고 훈계한다. 학생들이 주먹으로 할아버지의 얼굴을 마구 때린다. 할아버지가 힘없이 쓰러지자 이번에는 발로 마구 찬다.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은 할아버지는 집으로 가면서도 혹시 뒤쫓아 올까 겁을 낸다. [2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의하면 국내 에이즈 감염자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나 증가한다. 에이즈 감염자의 연령이 낮아지는 것이 문제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2006년도에 들어서만 고교생 3명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난다. 신원 공개를 금지하는 에이즈 관련법 때문에 감염자들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는다.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고교생 또래의 아이들은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의 사각지대에서 방치된다. [3화] 교재 총판으로부터 댓가성 돈을 받은 서울 시내 고등학교 교사 30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되며 일부 교사들이 수업에 필요한 교재를 선정하면서 리베이트 명목의 돈을 받는다는 소문이 사실로 드러난다. 출판사들은 총판에 정
2006-11-22 13:51
보령중학교(교장 이종호)‘U-러닝 연구학교 최종 운영보고회’가 11월 9일 학교 다목적 체육관인 진당관에서 열렸다. 보령중은 2005년 3월 1일부터 2007년 2월 28일까지 2년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학교단위 사이버 가정학습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교육인적자원부 지정‘U-러닝 연구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 해 2/2차 년도로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U-러닝(사이버 가정학습)’이란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학생이 학습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령중에서는 학생들의‘다양한 교육기회 확대’ ‘사교육비 절감’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도농간의 학력격차 해소’등의 목적을 가지고 ‘학교단위 사이버가정학습 시스템 구축, 학교연계 사이버가정학습 운영,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사이버가정학습 활성화’를 연구의 목표로 정해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더불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에 전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교사와 학습자를 사이버가정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해 학생들의 방과 후 학습 방법의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었으며,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학습자의 개별화 지도가 가능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및 학력 신장’등의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사이버 가정 학습
2006-11-22 11:59교원평가 및 교육부의 여러 가지 교육정책들에 대한 반발에 기인하여 현장의 일부 교사들이 상경투쟁을 벌이고 있다. 현장의 한 교사로서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자못 이 땅의 교육현장이 갈등과 투쟁의 모습으로 보여질까 두려운 마음이 든다. 최근 우리 교육계는 여러 가지 교육정책의 난맥상으로 심한 홍역을 앓아 왔다. 그 결과는 오롯이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전가되어, 교육현장이 교육 본연의 자리를 마련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연 이 모든 원인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 것일까. 갈등의 씨앗 과연 누가 제공했는가 과연 최근의 교육부의 교육정책들이 과연 타당성이 있는 것인지 부터 진지하게 따져 보지 않을 수 없다. 교육정책은 그것 자체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무엇보다 그런 정책이 반영될 일선 학교 현장이 고려되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우리 교육정책들은 그런 학교 현장을 철저하게 외면해 왔다. 열린교육, 수행평가, 방과 후 학교, 그리고 교원평가에 이르기까지 교육현장에서 완전히 실패한 것에서부터 갈등을 불씨를 안고 있는 정책에 이르기까지 정작 학교 현장의 목소리는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육주체들이 철저하게 외면당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2006-11-22 11:59공교육이 위기 상황에 직면에 있다고 한다. 상당수 학부모들은 공교육에 대하여 노골적인 불신감을 표출하기도 한다.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학력신장을 위한 노력이 사교육에 비해서 뒤지고 있음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생활지도도 뒤져 있다고 한탄을 쏟아내고 있다.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마저도 사교육의 기세에 짓눌려 있는 사실을 일정 부분 인정하고 있는 현실이고 보면 공교육의 위기 상황은 가히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지난 달 중순에 학교 현장에 가서 수업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있었다. 학교 교실 현장을 죽 둘러볼 수 있었다. 우리지역에서는 상당히 생활여건이 좋고 어느 정도 학교 선호도가 괜찮은 학교였다. 그러나 교실 수업의 현장은 침체되어 있었다. 학생들의 얼굴은 모두 한결같이 지쳐 있는 모습이었고, 선생님 또한 혼자서 무엇인가를 열심히 가르치고는 있었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너무나 썰렁했다. 옆 교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전 학교의 교실을 순회하는 동안 어느 교실에서도 아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웃음소리 하나 들려 나오지 않았다. 옛날 어린 시절의 교실이 교차되었고, 초임교사 시절 산골 중학교의 수업 풍경이 떠올랐다. 선생님 하나 믿고 열심히…
2006-11-22 11:58교육계가 일촉즉발의 긴장 상태다. 전교조가 교원평가제와 성과급제를 저지하겠다며 오늘 대규모 연가투쟁 집회를 열 계획이어서 교육당국과 정면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교사들이 자리를 비운 학교는 학교대로 수업 결손 처리 고충도 있지만 더 큰 걱정은 교단에 또 다시 대규모 징계 파동이 일지 모른다는 우려다. 사태가 심각하다 보니 교육부총리와 시도교육감도 교사의 연가투쟁 자제를 촉구하는 호소 서한도 보내는가 하면, 참석교사에 대하여는 경고 수준을 넘어 투쟁을 주동하는 교사뿐 아니라 단순 가담자까지도 ‘법대로 처벌’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학부모단체까지도 총 세 차례 이상 연가투쟁에 참여한 교사를 형사고발 하겠다고 나서는 판국이다. 전교조의 연가투쟁이 과연 위법인지, 교육적으로 합당한 지를 여기서 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앞둔 교육부의 처신은 실로 우려스럽다. ‘권위주의적 퍼스낼리티(authoritarian personality)’, ‘권위에 절대 복종하는 반면, 약자에게는 지배적으로 행동하여 자기를 과시하는 성격’을 일컫는 말이다. 이런 때만 되면 어김없이 관리자인 교장, 교감을 협박하는 교육당국이 그 꼴이다. 교육부총리가 공개적으로 이
2006-11-22 10:01일본의 유명한 일간지인 요미우리 신문사가 11월 11,12일에 실시한 전국 여론 조사(면접 방식)에서, 왕따가 원인으로 보여지는 아이들의 자살이 잇따라, 왕따가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배경에 대하여 물었다. 여덟 개의 선택 사항 중에서 물은 결과에 대하여 복수로회답한 결과 「부모가 사회의 규칙을 가르치지 않았다」가 65%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에, 「타인의 아픔을 배려하지 않았다」(55%) ,「부모가 아이의 고민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52%)의 순서로, 무엇보다 가정에서의 교육 문제가 크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 5위는, 「교사의 지도력이나 자질에 문제가 있다」(48%) 「학교가 책임 피하기를 하고 문제를 숨긴다」(45%)순 이었다. 또한,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필수 과목 미이수」의 문제로, 문부과학성이 결정한 구제책에 대해서, 「납득할 수 있다」라고 대답한 사람은 26.5%, 「뭐라해도 납득할 수 있다」가 32.5%로 합하면 59.33%를 나타냈다. 이에 대하여「납득할 수 없다」는 합계 36%였다. 문부과학성의 구제책에서는, 70 시간을 상한으로 본래 받아야 할 보충 수업의 시간수를 줄이기로 하였다. 10월에 발족한…
2006-11-22 09:15오늘은 어제 보이던 푸른 하늘도 보이지 않습니다. 비는 오지 않지만 흐립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도 흐립니다. 아침 출근을 하니 선생님 차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마 어제 오랜만에 학력평가로 야자가 없어 학년별로 회식을 하고 택시나 다른 차를 이용해 집에 간 모양입니다. 일찍 출근한 학생부장 선생님께 물어보았더니 어제 차를 가지고 가지 않고 택시를 타고 오셨습니다. 피곤하실 텐데 맡은 일을 다하기 위해 일찍 오시는 학생부장 선생님의 그 마음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도 어제 모임이 있었습니다. 한 교장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3D 중의 하나가 인문계 고등학교 교감이라고 하더군요. 중학교 교장선생님을 하시면서도 인문계 고등학교 교감이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알아주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제는 교육청 평가 때문에 학교에 학생도 없고 선생님도 계시지 않으니 편안하게 오후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날이 자주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솔직한 저의 심정입니다. 오늘 아침은 ‘심력을 강화하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거기에는 DY학습법을 제창한 원동연 박사님께서 21세기를 주도할 사람들로 다이아몬드 칼라(diamond coller)를 주장합니다. 그리고서는 블루 칼라
2006-11-22 09:15가끔 텔레비젼에서 학교를 주제로 제작된 드라마를 접하게 된다. 그 드라마의 작가가 누구이며 담당 PD가 누구이냐에 따라 드라마 내용이 현실적일 수도 있고 허구적일 수도 있다. 학교현실을 어느정도 꿰뚫고 있는 작가의 작품이라면 나름대로 현실을 대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진 내용으로 전개되기 쉽다. 그렇더라도 작가나 PD모두 학교를 다녔던 경험이 있기에 어느정도는 학교현실에 부합되는 내용으로 드라마가 전개된다. 그런데, 다른 것은 현실에 접근하지만 현실적이지 못한 내용들이 간혹 방송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초등학교나 중학교의 경우는 비현실적인 경우가 더 많다. 그 비현실적인 내용은 바로 이런 내용이다. 즉 학급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거나 수업중 또는 조회, 종례시에 교사가 학생들에게 훈화를 하는 경우에 드라마속의 현실은 정말로 현실적이지 못하다. 그 많은 학급생들 모두가 조용히 그 이야기를 심각하게 듣고 있는 장면인데 학교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전체 조회를 실시하면서 교장선생님이 훈화를 해도 제대로 듣지 않는 학생들이 많은데 교실에서 교사의 훈화를 쥐죽은듯이 듣는 경우란 찾아보기 어렵다. 고등학교는 그래도 학생들이 어느정도 성장했
2006-11-22 09:14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단위 학교 내에서의 논술교육의 활성화를 위해서 11월 20일(월), 경기도내 862개 중·고교 교감을 대상으로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연수를 실시하였다. '학교 논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연수는 논술교육에 대한 관리자의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실시되었는데 특강 '논술을 학교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서울대 우한용 교수)에 이어 '중학교 논술교육 어떻게 하나'(매원중 성수용 교감)와 '논술, 방법을 찾아야 한다'(수성고 송수현 교감)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하고 느낀 점은 '학원 논술은 광풍, 학교는 미풍'이라는 것이다. 학원가에서는 수능을 끝낸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입시까지 20일간 1인당 100만-150만원을 받고 무자격 강사들이 엉터리 논술을 지도하고 있는데 학교에서는 유능한 선생님이 제자들을 대상으로 겨우 논술 속성재배에 그치고 있다는 슬픈 사실이다. 학원은 엉터리로 앞서가면서 국민을 현혹하여 수입을 챙기고 국민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거기에 기대는 것이다. 정작 논술지도의 주인공이 되어야 할 공교육은 '열중 쉬어' 자세인 것이다. 이러니 사
2006-11-22 09:13
2005년 미주리대 세인트루이스 캠퍼스에서 교환교수로 있을 때 Mrs. Robinson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로빈슨 부인은 한국인이고 남편인 로빈슨씨는 미국인이다. 로빈슨씨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아버님이 한국의 대학에 교수로 임용이 되셔서 한국에서 어린시절과 청년시절을 보냈다. 한국어가 한국 사람보다 더 능통하고, 글 읽기를 좋아하여 로빈슨 부인에 의하면 한국의 역사, 문화,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 한국 사람인 자신보다 오히려 더 많이 알고 있으며, 미국으로 간 다음에도 한국관련 책자를 탐독하고 출근하면서 부인보고 읽어 보라고 때때로 책을 탁자에 놓고 간단다. 로비슨부부를 보며 제목과 조금 비껴서는 이야기부터 해야겠다. 미국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위치는 한국에서 생각해 볼 때 어떠한 나라들에 해당할 수 있을까?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앙아시아나 남미의 나라들? 한국 사람들이 그러한 나라에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교수로 근무하며 이렇게 온 가족이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에 익숙해지도록 심혈을 기울이는가? 얼마 전 선배가 내게 묻기를 그 집도 똑같이 엄마는 한국인, 아빠는 미국인이며, 현재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데 미국으로 건너갈 것이므로 가능하면 영어위주로 훈
2006-11-21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