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사 분야 취약 ◇1∼4장 선사, 고대 △(그림)단군릉에서 나왔다는 뼈=북한의 단군릉 출토에 대해서는 우리 학계에서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검토의견=전반적으로 정치사적인 시각에 입각한 서술 경향을 띠고 있음. 그 결과 사회경제사적인 분야의 설명이 취약해 사회발전 단계에 대한 인식이 미흡한 면을 보임. 궁극적으로 전체 역사를 보는 관점의 제시라는 측면에서는 한계를 갖고 있음. #민중을 통시대적 용어로 사용 ◇제5∼6장 고려 △문벌 귀족들의 횡포에 시달리던 민중들은 한번 잡은 칼을 놓지 않고 끝까지 이들과 맞서 일 년 동안을 더 싸웠다=묘청의 죽음 이후 반란을 이끈 세력을 민중이라고 보기 어렵다. 개경의 문벌귀족에 대항하는 서경의 토착 귀족세력이라고 보아야 한다. △고려의 신분제도=향·소·부곡민이 일반 군현민보다 차별받기는 했지만 넓은 의미의 양인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견해가 유력하다. 7차 교육과정에서도 이 설을 따르고 있다. ▶검토의견=민중을 피지배층으로 가리키는 통시대적 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피지배층의 구성은 계속 변화해 왔고 피지배층 안에서도 경제적 기반과 정치적 처지를 달리하는 여러 계층을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자의식, 계
2002-09-05 12:09대구 성명여중 학생들의 미술 수업은 특별하다. 모든 학생이 똑같은 내용을 다루는 일반적인 표현활동은 전혀 없다. 자신이 원하는 미술 활동을 마음껏 하고 평가를 받는다. 이론교육도 수업 외에 온라인을 통해서도 자유스럽게 이루어진다. '자율선택 미술수업'. 이 학교 김동욱 교사가 실천하고 있는 수업 정신이다. 미술교과는 실기학습 활동이 절대적인 비중을 갖고 있지만 표현주제, 재료, 규격, 방법 등 표현활동이 획일화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 김 교사는 1996년부터 학생들이 자기가 하고싶은 학습내용을 직접 계획하게 하고 제작과정 및 완성에 이르기까지 자율적인 선택권을 전폭적으로 허용해주는 수업 형태로 전환했다. 김 교사는 "이 시대 교사의 역할은 리더(leader)의 위치보다는 헬퍼(helper)의 위치에서 학습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수업을 만들어야 한다"며 "수행평가의 초점도 완성 작품 결과에 대한 기능의 우수함에 의존하는 일회성 평가에서 탈피해 제작과정에서 단계적으로 발견하게 되는 개개인의 창의성과 진지한 노력성 등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에 실기해보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선택해 개인별로 학습계획을 세우도록 했다. 자유
2002-08-29 11:02지식정보 강국을 위한 학교나 기업의 인적자원 개발에서 e-learning교육이 효율적 시스템이며 이를 위한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강무섭)이 22일 'e-Learning을 통한 인적자원개발 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정책포럼에서 조규향 서울디지털대학 총장은 "지식정보강국이 되기 위한 정부나 기업 및 학교의 인적자원개발은 개방적 교육시스템이 돼야 하며 이러한 개방적 교육시스템으로는 e-learning교육이 가장 적합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국내에서 실시되고 있는 e-learning교육 가운데에는 교재에 실려있는 내용을 그대로 웹이나 인터넷에 옮겨 담는 등 기존의 인쇄매체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교육으로서의 적합성 및 효율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e-learning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가상대학과 관련 조 총장은 "정원, 등록금, 교과과정, 신입생 선발 등 가상대학의 운영을 전면 자율화해야 하며 가상대학에 의한 e-learning이 국내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행정 차원의 관리 감독이나 계도보다는 가상대학 내부의 자율적인 품질관리 시스템구축이 중요하다"고
2002-08-22 14:51최근 논란을 빚은 고교2.3학년용 한국근현대사 검정통과본 일부 교과서에 북한이 김일성 전 주석의 대표적 항일무장투쟁으로 지목해온 보천보 전투가 처음으로 실린 것으로 나타났다. K출판사가 만든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196쪽 1930년대 무장독립전쟁 단원에서는 '역사의 현장'코너에서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보천보 전투'라는 제목으로 보천보전투의 내용을 설명했고 당시 보천보 전투를 보도한 일간지 호외판 사진을 실었다. K출판사 교과서는 김일성 전 주석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며 "1937년 6월 동북 항일 연군 제2군 6사 대원 80여명은 압록강을 건너 함경남도 보천보를 점령했다. 이들은 평소부터 연결되어 있던 국내 조직의 도움을 받아 보천보에서 외부로 통하는 도로와 통신망을 차단하고 경찰 주재소와 면사무소 등 일제의 행정관청을 불태우고 철수하였다. 돌아가던 중에 뒤늦게 사태를 파악하고 추격해오던 일본군을 기습 공격하여 커다란 피해를 입혔다"는 내용을 다뤘다. 또 "보천보 사건은 당시 국내 신문에도 크게 보도되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보천보 사건에 놀란 일제는 조국 광복회의 국내조직을 색출하는데 본격적으로 나서는 한편, 만주지역 유대에 대한 공세를 크게…
2002-08-08 13:39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성동)은 지난달 30일, 7차 교육과정에 의해 내년부터 사용될 중3과 고2, 3학년의 심화선택과목 교과용도서 검정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3은 10개 과목 신청도서 210책 가운데 198책(합격률 94%)이, 고교는 41과목 452책 가운데 337책(〃 75%)이 합격했다. 이번 검정은 내년부터 적용될 중3학년과 고교 심화선택과목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올 7월 13일까지 실시되었다. 검정 심의는 과목별 전문가인 중등교사와 대학교수로 구성된 연구위원 및 검정위원의 기초 조사→1차 심사→2차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평가원은 합격된 교과서의 크기가 6차의 국판이나 크라운판에서 4×6배판으로 커졌으며 다양한 컬러사진을 많이 사용해 자료의 현실성과 정밀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출판사별로 합격도서를 낸 순위를 살펴보면 중3의 경우 교학사가 11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금성출판(8종), 두산(〃), 지학사(〃), 대한교과서(6종), 중앙교육(〃), 교학연구사(5종), 디딤돌(〃) 등의 순이다. 고교의 경우 24종을 합격시킨 금성출판사가 1위를 차지했으며 대한교과서(23종), 천재교육(21종), 교학사(20종), 중앙교육(〃), 지
2002-08-03 09:22국가 차원의 성취도 평가는 초·중·고교생의 교육성취도가 어느 수준인지를 파악하고 그 배경변인들을 연구함으로써 공교육의 질을 관리하려는 시도라 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학생들의 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성취도 평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0년부터 '국가수준 교육성취도 평가'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평가 결과를 중심으로 우리 나라 학생들의 학업성취수준에 대해 살펴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에서는 98년부터 국가수준 교육성취도 평가에 대한 기본 계획을 수립, 2000년과 2001년에 각각 평가를 실시했다. 이 평가는 앞으로도 매년 실시될 계획이어서 학생들의 성취도에 대한 장기적 추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1년도 성취도 평가는 표집 대상을 2000년의 해당 학년 0.5%에서 1%로 늘려 실시했다. 대상 학교는 각 시·도 교육청별 학생수, 지역(대도시, 중·소시 등), 학교규모 등을 고려해 전국 576개 학교를 무선 표집했다. 평가 학년도 기존의 초6, 중3, 고2 학생들에 고1을 추가해 총4개 학년으로 늘렸다. 2000년에는 수학, 사회 2개 교과에 대해서만 평가를 실시했으나 작년
2002-07-18 14:34OECD 회원국이 세계 전체 인터넷 사용자 비율의 91%를 차지해 정보 독점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국가들은 ICT 활용 교육을 위한 환경 조성에 160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을 포함한 OECD 22개 회원국들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ICT와 교육의 미래 도전(Future Challenges in Education and ICT)' 세미나에서는 국가별로 막대한 예산을 들여 개발중인 온라인 교육용 콘텐츠를 국가간 자료 공유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OECD는 그동안 각국의 ICT 활용 교육에 대한 공동 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공동 세미나를 통해 관련 연구 결과와 각국별 ICT 활용 정책 현황을 발표했다. ◇인프라 현황=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주요 사항을 보고서로 펴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의 따르면 OECD 회원국 대부분이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PC 및 인터넷 등 ICT 교육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은 모두 완료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까지 약 160억 달러가 ICT 활용 교육을 위한 환경 조성에 투자되었으며, 스웨덴, 캐나다, 호주…
2002-07-18 14:26여행가방엔 무엇이 들었을까. 간편한 옷가지, 주전부리할 간식 몇 가지와 화장품…. 짐을 싸는 동안 당신의 마음은 이미 여행지로 달음질친다. 아! 그러나 너무 빨리 달려나가지는 말자. 피로한 당신을 회복시킬 비타민 같은 여행을 꿈꾼다면, 가벼운 책 한 권 함께 꾸리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책 한 권 물리적 무게는 가벼울지라도 당신의 마음에 진중(珍重)한 메시지를 남겨줄지도 모르니까. #읽은 책 또 읽기-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읽은 책 또 읽기’는 여행지에서 해볼 만한 일종의 ‘여유 부리기’이다. 여행만큼 마음의 빗장을 열어 더 많은 감동을 흡수하게 만드는 것이 또 있을까. '예언자'는 두 명의 남녀 예언자가 질문하고 대답하며 사랑 결혼 슬픔 기쁨 등 삶의 진리를 들려준다.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그대들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서로 사랑하라. 그러나 사랑으로 구속하지는 말라.… 함께 서 있으라 그러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결혼에 대하여’중- 40년이 넘도록 잔잔한 감흥을 일으키며 시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예언자'는 최근 새롭게 포장되어 재출간 됐다. 화려한 외관만큼이나 단아하면서도 아름다운 시어와…
2002-07-18 14:15한국교육개발원 김영철 수석연구위원은 7일 열린 `한국교육의 발전을 위한 교원단체의 역할' 학술세미나에서 "교육발전을 위한 교원단체들의 주도적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말하고 "주요국의 교원단체들은 교원 처우개선 외에 교육과정 개선이나 교육기회 확대 등과 같은 교육정책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면서 "우리 교원단체도 교섭 범위를 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교육과정이나 교육행정 직제 개편 등을 교섭 범위에서 제외하고 있는 현행 교섭 관련 규정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교원단체의 성격을 노동조합의 성격으로 전제하면 교섭 범위도 처우 및 근로조건에 관한 사항으로 국한될 것이나 전문직 단체와 노동조합의 성격을 절충한 형태로 전제하는 경우에는 교섭범위도 보다 더 확대돼야 할 것"이라며 "우리의 교원단체도 노동조합의 성격 외에 전문직 단체의 성격을 절충해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교원교육학회(회장 서정화) 주최로 열린 학술세미나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교원 3단체 관계자들이 동시에 `한국교육 발전과 교원단체의 역할'을 주제발표 했다.
2002-07-08 00:00각종 교육관련 자료의 검색과 열람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자체에서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각종 교육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종합교육자료실 `지식정보센터(http://library.moe.go.kr)'에 탑재하고 인터넷으로 검색·열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교육인적자원부 종합교육자료실 보관자료들은 대부분 도서(Paper)형태로 되어 있어 활용도가 낮았고, 원문(原文)정보 D/B가 구축되지 못해 이용자가 직접 자료실을 방문해야만 자료의 내용을 열람할 수 있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또 각종 정책자료, 주요업무 보고서·계획서 등 교육인적자원부에서 다수 생산되고 있는 귀중한 문서와 자료들이 부서단위로 관리돼 공동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지식정보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자료는 교육정책 연구과제 및 각종 위원회 보고서, 석·박사 학위논문 1∼7차 교육과정 내용 등 총 6420종에 달하며,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행한 월간지의 기사 1850건의 열람도 가능해진다. 또 교육부관련 신문 스크랩을 PDF파일로 탑재해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전국의 모든 초·중·고, 교육행정기관 및 교육과학연구원이 초고속인터넷으로 연결됨에 따라 이들 기관
2002-06-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