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는 16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전체회의 직전 ‘학생의 학운위원 참여’를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긴급회의를 열면서까지 재논의하고 백지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총의 ‘법안 철회’ 성명이 나오자 한나라당 내부에서 신중론이 고개를 들었고 늘 반대론을 폈던 교육위 김영숙 의원이 권철현 위원장을 항의방문하고, 권 위원장도 임해규 간사에게 문제를 제기하면서 사태가 급반전했다. 급기야 교육위 법안소위가 2시경 열려 ‘학생위원’ 조항이 20여분의 논의 끝에 전격 삭제됐다. 전날 김영숙 의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결의한 내용을 하루 만에 번복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이 때문에 16일 전체회의는 예정보다 한 시간이나 늦은 오후 3시에나 열렸고, ‘학생의 학운위 참여’를 규정했던 제30조․제31조가 삭제된 법안이 만장일치로 처리됐다. 소위 위원들 측은 “교총의 반발이 결정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사태가 시시각각 변화되면서 당초 ‘학운위에 학생위원 둔다’ 제하 기사를 내보낸 한국교육신문도 급히 윤전기를 멈추고 ‘학생의 학운위 참여 백지화’ 기사로 교체해 다시 내보냈다. 이 과정에서 기존 기사를 담은 절반의 신문이 발송됐다.
2007-11-19 13:48“교과를 통합하고 토론수업을 강화하자” “시민교육을 필수교과로 해야한다" "선행학습과 경시대회는 창의성 개발의 독이다”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새로운 논의가 한창이다. 교육부가 지난 10월12일부터 개최하고 있는 ‘국가교육과정 포럼’이 다양한 패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국가수준 교육과정에 대한 논의를 위해 열리고 있는 포럼은 총 14회 중 현재 5차까지 진행됐다. 지금까지의 교육 토론과는 달리 교육계 인사에 한정하지 않고 언론, 경제, 과학, 문화·예술 등 각 분야 저명인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 진행이 이번 포럼의 가장 큰 특징인 만큼 교육계의 정론과는 다른 독창적 의견들이 많이 쏟아졌다. 정성희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현대 뇌 과학의 성과를 교육과정 개편에 반영해야 한다”며 “뇌에 대한 이해가 학원폭력, 왕따, 게임중독을 이해・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미숙 고전평론가는 “고전이 바로 통합교과”라며 “한문은 동아시아 문명의 보고(寶庫)인만큼 지금처럼 실용한자 위주로 가르쳐서는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정진욱 황금씨앗 대표이사의 의견도 재미있다. “교과목 명칭도 학습 의욕 고조를 위해 학년과 학교 급별에 따라 달
2007-11-19 11:25경기도교육청은 19일 오전 "종로엠학원 관련 합격 취소 대상자를 정밀 실사한 결과 김포외고 입시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해 불합격 처분을 받는 종로엠학원 관련 학생은 47명에서 9명이 늘어난 56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불합격생이 늘어난 원인은 종로엠학원이 당초 이 사태 관련 학생들을 김포외고 입시 문항지 유출일인 10월 29일자 재원생을 대상으로 파악했어야 하나,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수사한 11월 7일자 재원생을 대상으로 파악해 통보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도교육청은김포외고 합격 취소 대상자의 최종 명단을 확인하기 위해 직원들이 지난 17일 종로엠학원을 찾아가 학원생 출석확인 전자등록기록기와 주민등록번호 등의 대조작업을 벌였다고밝혔다. 이로써 이번 외고 입시 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해 불합격 처분을 받는 학생은 종로엠학원생 56명, 김포외고 교복업체 자녀 1명, 명지외고 4명, 안양외고 2명 등 총 63명이다.해당 학교는 이들 63명에게 19일 날짜로불합격 처분 사실을 학교장 명의로 정식 통보할 예정이다.
2007-11-19 11:20‘구쁘다’는 형용사는 ‘배 속이 허전하여 자꾸 먹고 싶다’는 뜻이다. 평소에 자주 쓰는 ‘출출하다’와 비슷한 뜻으로 보면 된다. “왜 이렇게 속이 구쁜지 모르겠다.” “점심을 빵으로 때워서 그런지 몹시 구쁘다.” 또한 ‘허발’이란 명사는 ‘몹시 굶주려 있거나 궁하여 체면 없이 함부로 먹거나 덤빔’이라는 뜻이다. “배고픈 김에 허발을 하고 음식을 걷어 먹었다.” ‘허발하다’는 동사 형태로 써도 뜻은 같다. “헐떡이며 뒤늦게 끼어들어, 인절미 열 개를 손바닥에 받으며 허발하고 난 삼득이 말이다(이문구, 장한몽).” “그전 같으면 허발해 먹었을 것인데, 어쩐 일인지 목이 막혀 잘 넘어가지 않는다(이기영, 왜가리).” 그렇다면 ‘볼가심’은 무슨 뜻일까. 볼가심은 볼의 안쪽, 곧 입속을 겨우 가시는 정도라는 뜻으로 ‘아주 적은 양의 음식으로 시장기를 면하는 일’을 일컫는다. “아직도 세계 곳곳에는 볼가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우리 속담에 ‘생쥐 볼가심할 것도 없다’는 말이 있는데 먹을 것조차 없는 가난한 형편을 비유적으로 가리키는 말이다.
2007-11-19 11:00일본에서 곧 대학 입학 정원과 지원자가 동수가 되는 전원 입학시대를 앞두고 기본 학력을 담보할 수 있는 수험 자격고사인 '고졸 학력 테스트'(가칭)의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19일 정부의 교육재생회의가 작성한 대학입학제도에 관한 개혁안 초안에 따르면, 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대입 수험이 불가능하게 되는 것으로, 한국에서 20여 년 전에 폐지됐던 대입 예비고사가 도입되는 셈이다. 초안은 전원입학 시대의 도래와 서류.면접 등 방식으로 수시 선발하는 '어드미션 오피스(AO)', 추천 입학 등의 확대로 대학 입학시 필요한 학력을 갖추지 못하는 학생이 늘고 있는 점을 지적, 자격고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학력 테스트의 대상으로 국공사립을 불문하고 대학 진학 희망자가 전원 치르도록 하고, 시험과목으로는 학습지도요령상의 필수 교과와 과목(체육,예능,가정,정보 등 제외)으로 해 전과목 합격자에게 입학 자격을 주게 된다. 그러나 수험생의 부담을 늘릴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저출산 영향으로 정원 확보가 어려워질 지방 대학 등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 도입의 타당성을 놓고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생회의는 20일부터 합동분과위원회에서 이에…
2007-11-19 10:37
교육공무원승진규정이 5월 개정됨에 따라 2009년 1월 1일 이후 평정 시부터 적용되는 선택가산점 조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이 부심하고 있다. 규정 개정으로 교육부 지정 연구학교 근무, 재외국민교육기관 파견, 직무연수 이수 실적 등 공통가산점 총점이 3.5점에서 3점으로, 총 15점 범위 안의 시도별 선택가산점은 10점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승진규정 개정 후 첫 평정일인 올해 12월 31일에는 경력 평점 총점이 90점에서 70점, 근무성적평정점이 80점에서 100점으로 조정된다. 근평의 경우 수, 우, 미, 양의 비율이 각20,40,30,10%에서 30,40,20,10%로 바뀐다. 교사 다면 평가는 올해 실시하나 점수는 내년부터 반영된다. 7월부터 선택가산점 개정을 준비해온 충남교육청은 28일 공청회를 개최한 후 12월 개정 시안을 공고하고, 내년 3월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다른 시도교육청들도 내년 6월까지는 선택가산점 조정안을 확 정해야 하나, 전보 내신을 마감하는 올 12월까지 개정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선택가산점 총점이 10점 범위 내로 줄어듦에 따른 기득권 박탈로 인한 혼란을 완화하기 위해, 종전 규정을 2009년 1월
2007-11-19 09:16
국회의원들이 국정 감사 자료로 요구해도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제출하지 않았던 교육부의 ‘교장 공모제 1차 시범 적용 연구 결과 보고서’를 본지가 입수했다. 이 보고서에는 교장 지원자 및 심사에 참여했던 인사들조차도 ‘교장 공모제가 기존의 승진 임용제의 단점을 보완하거나 학교 현장에 바람직한 제도가 아니다’고 답변했다. 교육부 수탁을 받은 연구팀은 교장 공모제 2차 시범 적용을 위한 대안 마련 및 일반화를 위한 법제화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1차 시범학교 구성원 및 교육청 심사위원 등 921명을 대상으로 7월 하순경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교육청 단위 심사위원들은 ‘교사 30%+학무모와 지역주민 50%+전문가 20%’ 비율로 구성됐다. ‘교장 공모제를 경험해 본 결과, 이 제도가 학교 현장에 매우 바람직한 제도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공모교장 지원자 및 교육청 단위 심사위원들은 각각 ‘부정적(답변 평균치 2.5870’, ‘매우 부정적(1.8959)’으로 답변했다.(1 강한 부정, 2 부정, 3보통, 4 긍정, 5 강한 긍정. 1점에 가까울수록 강한 부정임) ‘이번에 실행한 교장공모제가 기존의 교장임용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
2007-11-19 09:13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 '서울 목동 종로M 학원생 합격취소-재시험 통한 추가 합격자 선발' 대책을 발표한 경기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18일 "합격 취소 통보를 받을 학생이 당초 발표때보다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16일 발표된 불합격 처분 대상 인원수 54명(김포외고 48명, 명지외고 4명, 안양외고 2명)은 경찰의 수사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한 뒤 "현재 정확한 불합격 처분 대상자 선별을 위해 경찰 수사자료, M학원 자료, 각 학교 합격자 명단 등을 입수해 다양한 방법으로 정밀 비교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불합격 처분 대상자가 당초 발표때보다 줄어들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19일중 최종 합격취소 대상자를 선정, 해당 학교를 통해 학교장 명의로 대상자들에게 정식 통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종로M학원 주변과 도 교육청 주변에서는 김포외고에 합격한 M학원 출신 학생이 경찰 발표보다 더 많다는 주장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태다. 재시험 일정에 대해 도 교육청은 일반계고교의 입학시험이 실시되는 다음달 11일부터 20일 사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재시험 공고는 오는 2
2007-11-18 14:35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맞는 첫 주말인 17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서울 지역 7개 사립대의 공동 입시설명회가 열려 수험생, 학부모 수천여명이 몰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입시설명회에는 시작 전부터 수험생,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져 2천900여석에 달하는 대강당 1, 2층 좌석이 모두 들어차는 등 성황을 이뤘다. 7개 학교별로 2천~3천여부씩 준비한 입시요강 자료는 대부분 금새 동이 났으며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학부모들은 1층 맨 뒤에서 선 채로 설명을 듣는 광경이 연출됐다. 이날 설명회는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7개대 입학처장들이 나와 20여분 간 학교소개와 수시 2학기 및 정시모집 요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험생,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는 올해부터 등급제로 바뀐 수능과 교육부가 강조한 내신 성적이 실제 대학들의 입학전형에서 얼마나, 또 어떻게 반영될지 여부. 특히 수능의 경우 원점수 없이 등급으로만 점수가 나오는데다 최종 성적표를 받기 전까지는 수험생 자신의 영역별 등급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지원 전략을 어떻게 짜야할지 혼란스러워하는 표정들이 역력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하
2007-11-18 12:47교육부는 지난 9월 1차 교장공모제 시범적용(55개교)에 이어 2008년 3월부터 운영될 2차 교장공모제 시범적용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 학교는 개방형 자율학교(공립) 5곳을 포함해 총 58개교로 응모 자격 기준에 따라 내부형 36곳, 개방형 3곳, 초빙교장형 19곳이다. 내부형은 일반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교육 경력 15년 이상인 교육공무원 또는 사립교원, 개방형은 전문계고.특성화교 등을 대상으로 당해 학교 교육과정 관련 분야의 3년 이상 종사자, 초빙교장형은 교장 자격증을 소지한 교육공무원을 공모하는 형태다. 교장 공모제 대상 학교는 이번 주부터 12일 범위내에서 개별적으로 지원자 공고와 접수를 실시하며 구체적인 사항은 해당 학교와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범위는 특정 시도 거주 또는 소속과 관계없이 폭넓게 지원이 가능하다. 개방형 자율학교는 서울 구현고와 인천 신현고, 부산 경남여고, 경기 와부고, 전북 군산고 등이다.
2007-11-18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