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에게 충격과 슬픔을 가져다 준 세월호 참사는 질주하는 우리 사회의 브레이크를 제동하지 못해 일어난 사고다. 얼마 전에도 이런 사고는있었다. 가까이 경주리조트 대학생 참사 그리고 서해패리호 참사, 대구지하철 참사, 씨랜드 참사, 삼풍백화점 참사, 성수대교 참사 등 되풀이되는 사고가 그것이다. 그러나우리 사회는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다. 수업료를 냈지만 배운 효과가 없다. 앞으로도 비슷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나는 생각해본다. 만약 이런 사고가 또 일어난다면 뭐라는 말을 또 들어야 할까? 참혹한 대가는 언제나 국민이 치루고 당사자는 책임회피에 허덕일 것이다. 몇 해 전 남의 나라 사고를 후진국 형이라고 비아냥거린 보도가 생각난다. 그런데 우리 현실이 바로 그게 아닌가? 우리 사회는 시속 200Km를 질주하다가 제동 기능을 잃어버리고 나동그라진 티코 승용차와 같다. IT 강국, 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이다. 자동차는 제한 속도가 있다. 하지만 지키지 않는 속도제한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자동차의 속도 제한, 그것은 안전을 위한 기본이다. 우리 사회 과속이 몰고 온 이번 사고, 기본만 지켜도막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를 안전사고 부실공화국으로…
2014-04-23 12:36서산문화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청남도,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제16회 청소년 문학제가19일 성료됐다. 서산 청소년 문학제는 청소년 및 일반인의 올바른 정서함양과 문학에 대한 관심제고 및 문학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199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올해로 제16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봄’을 주제로 필력을 겨뤘다. 운문, 산문 2개 부문으로 현장에서 작성해 대회본부에 제출하는 것으로 백일장이 성료되었다.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에서는 2학년 문과 학생 100여 명이 참가해 각자의 글재주를겨뤘다.
2014-04-21 09:56삼월 마지막 주말입니다. 고속도로변이나 눈이 닿는 곳은 화려한 봄의 속삭임이 연분홍 수채화처럼 번져가고 있습니다. 다른 해 봄 같으면 참 예쁘다며 입을 모을 것인데 올해는 그렇지 못합니다. “여보, 엄마 우리가 모시면 안 될까? 엄마한테 도움 받은 게 한 두 번이 아닌데 돌아가시기 전에 며칠만이라도 모셨으면 마음이 가벼워 질 것 같아!” 아내의 물음에 대꾸도 없이 앞만 보고 달립니다. 하지만 저의 머릿속은 점점 복잡해 옵니다. 그것은 아직 지키지 못한 장모님과의 약속 때문입니다. 장모님께서 뇌졸증으로 쓰러져 병원신세를 진지 어언 반년이 지났습니다. 장모님은 열여덟에 시집와서 이십년 전 장인어른을 떠나보내시고 그동안 이 산 저 산 칡 캐고 오갈피 심어 인근 오일장에 내다 팔며 아들 셋, 딸 둘에 친손주 외손주까지 건사해 오셨습니다. 그런데 조금 편해지려나 하니 지난 가을 뇌졸증이란 병마가 덮쳐 그 휴유증으로 세 곳의 병원을 거쳐 지금은 부산 큰 처남댁 부근의 노인요양병원에 계십니다. 다행히 정신은 차렸지만 몸의 오른쪽은 마비가 왔고, 말이 되질 않아 “우, 우! 아 아” 만 반복 하다 한숨과 눈물을 흘리곤 합니다. 게다가 얼마나 일을 많이 하셨는지 손가락 마디
2014-04-21 09:54광양여중 정구부는 광주 동신고 구장에서 열린 제19회 장원배 전국정구대회에서 3위 성적을 거둬 올 전국소년체전의 메달 획득에 가까이 접근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회장배 대회 3위, 전남소년체전 선발전에 이르기까지 체력에서 많은 소모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함으로 좋은 성과를 이룬 것이다. 4강전인 대전문화여중과의 시합에서 패하긴 하였지만1,2학년으로 구성된 선수들은 최선을 다함으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체력을 보강하고 단합된 정신력으로 5월 24일 개막하는 인천 소년체전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
2014-04-21 09:51충주에서 수안보방면으로 운전을 하고 달리면 좌우로 펼쳐진 산야에 개나리 진달래에 이어 가로수길 벚꽃이 만개하였다. 봄은 꽃의 계절이라는 것이 실감난다. 지난 주중에는 벚꽃길이 아름다운 충주댐공원 으로 어머님과 이모님을 모시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꽃구경을 다녀왔다. 충주댐이 완공 된지도 벌써 30년이 흘러 벚꽃길이 터널이 되어 너무 아름다웠다. 평일인데도 수많은 시민이 벚꽃을 구경하러 나왔고 엿을 팔며 상춘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벤트 팀이 유행하는 노래를 부르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었다. 지난 주중에는 아내와 함께 청풍으로 벚꽃 구경을 떠났다. 충주호를 바라보는 월악나루 휴게소를 앞두고 굽은 길에 터널을 이루며 만개한 벚꽃은 호수의 푸른 물과 어우러져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었다. 덕산 수산을 지나 청풍으로 가는 길은 벚꽃 길로 수를 놓았다. 청풍문화재단지를 지나 아름다운 청풍대교를 건널 때는 하늘을 날아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성내리에서 우측으로 오솔 길로 접어들어 정다운 사람과 걷기 좋은 숲길을 따라 무암사(霧巖寺) 아래까지 올라가서 차를 세웠다. 천년고찰의 고색창연한 사찰을 둘러보고 절 뒤로 보이는 화강암 암벽의 장엄함에 숙연한 마음이 들
2014-04-21 09:51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16일 오후 5~7교시를 이용, 동아리박람회를 개최했다. 총 40개 팀이 출전하여 동아리 부스와 표지판을 설치하여 1, 2학년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동아리를 선택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학생 및 지도 교사들은 13:50분까지 수련관에 참석하여 안내를 받았다. 이번에 출품된 동아리들은 융합형(교육과정+자율) 동아리 40여개로 앞으로 이들 동아리들은 1년 동안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04-16 18:12여주 북내초 (교장 김경순)에서는 매일 아침마다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파이팅을 외치는 소리로 활기가 넘친다. 그 이유는 북내초가 2014년 경기도 교육청에서 지정한 창의인성 교과특성화 학교로 지정되고 나서 학생들의 체육동아리(학교스포츠클럽)인 플로어볼 클럽이 아침운동을 하기 때문이다. 북내초는 2014년 경기도교육청의 창의지성교과특성화 학교 (체육영역)에 지정 운영되고 있는데 ‘뉴스포츠 동아리 활동을 동한 행복한 스토리텔러 만들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뉴스포츠를 배우고 다양한 학생 동아리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전교생은 아침시간, 중간놀이시간, 방과후 으로 교과 전담 교사와 담임교사의 지도아래 플로어볼, 플라잉디스크, 티볼, 스피드스택스, 까롬 등 다양한 뉴스포츠를 배우면서 창의력과 인성을 키우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존레이티 교수는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이 뇌의 혈류량과 BDNF(신경 성장 유발 물질)를 증가 시켜 학습력을 향상시키고 그와 더불어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다고 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는데 학교체육이 학교폭력을 줄이고 학생 인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교과부의 다양한 연구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북내초등학교에서는…
2014-04-16 18:11정치인들의 ‘무상’ 공약, 누구 돈으로 할까? 자기 돈 들여 ‘무상’공약 실천하는 사람 있을까? 대답은 없습니다. 정치인들의 공약, 표 따기 위한 거짓말인가 나라 위한 약속인가? 대답은 ‘표 따기 위한 공약입니다. 권력을 잡는 것이 최고의 가치잖아요. 권력이 정직과 관련되나요? 그건 시간 지나면 잊어버리는 데요’ “무슨 돈으로 그러실 겁니까?” “세금이 있잖아요. 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세금에서 빼내는 돈 말이요.” “왜 지키지 않습니까?” “해보려고 하니 경제가 어려워요. 나랏돈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그걸 몰랐나요?” “…….” 이렇게 대답하면서 민생 운운한다. 정치인들이 지키지 않는 공약, 하지만 잊지 않는 국민들도 많다. 지켜도 세금으로 낸 나랏돈을 역류시키는 정치인, 유권자들의 짐만 무겁게 만드는 공약 때문 정치에서 국민을 멀어지게 한다. 아무리 청렴사회를 강조해도 정직의 가치를 잃어버리는 정치는 청렴마저 비웃음으로 된다. 요즘 들어 나랏빚을 걱정하는 기사들이 신문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나랏빚 만든정치인들에게 되묻고 싶다. “무슨 정신으로 그 많은 공약을 내세웠지요? 국민연금도 그렇잖아요. 당신들의 공약으로 나랏빚 늘어나고 있잖아요?” “나
2014-04-16 18:102014년도 고등학교 졸업학력인정 검정고시가 13일 대방중학교에서 실시되었다.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었다. 몇 가지 소개할까 한다. 1. 6교시까지 계속해서 컴퓨터용 수성싸인펜이 아닌 일반 싸인펜을 이용해서 답안을 작성했다고 한다. 답안지 박스를 모두 열어서 다시 작성하도록 하였는데,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50대 초반의 여자 응시자 2명이었다. 2. 시험종료 5분 남기고 계속해서 응시하게 해달라고 했다. 들여 보내긴 했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답안을 작성하지 못하고 그냥 제출했다고 한다. 3. 시험종료 후에 답안지를 뒷자리 응시생이 수합하도록 했는데, 70대 할아버지 응시생이 하는 말, '젋은 사람이 늙은 사람에게 시험지 걷어 오라고 하는 법이 어딨냐. 왜 어른에게 심부름 시키냐'고 항의 했다고 한다. 감독관이 뻘쭘해서 죄송하다고 했다고 한다. 4. 왜 다른 시험은 컴퓨터용 싸인펜 나누어 주는데 안주느냐고 항의 했다. 역시 나이 많은 고령 응시자였다. 학교에서 준비했던 싸인펜을 얼른 지급해 주었다.(원래는 싸인펜 지급을 하지 않는데, 고령자이다 보니 막무가내로 따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지급하고 말았다.) 5. 시험실 앞에 와서 시험실이 어디냐고…
2014-04-15 11:36광양여중은12일 오전 9시부터 소강당에서 강의를 시작으로 오후 7시까지 학생회 간부수련회를 개최했다.
2014-04-14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