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숙 지사, "한 명의 한국 여인이 1천명의 중국 장병보다 우수하다"고 장제스가 칭찬 최근 여성독립운동가 300인 인물사전(도서출판 얼레빗, 2018년 6월)을 출판했다. 이윤옥(문학박사) 시인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 2월까지 시집 서간도에 들꽃피다(1~8권)를 통해 매권 20명씩 여성독립운동가의 처절한 삶을 시와 글로 조명해 왔다. 1~8권의 시집에 등장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은 물론, 더 발굴한 여성 지사들을 망라하여 심혈을 기울인 역작이다. 한일문화어울림연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찾아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을 돌아다니며 쓴 책 여성독립운동가 300인 인물사전이 눈길을 끈다. 이 책은 각각의 여성독립운동가들을 한쪽 정도 분량으로 소개한 인물사전으로 읽기에 편하다. 사진, 태어난 날과 숨진 날, 본적, 독립운동계열, 서훈연도, 훈격, 서훈 받은 가족 등과 한쪽 정도 분량으로 독립운동 업적들을 소개했다. 물론 사진이 없는 분들도 허다하다. 하지만 가나다라 순으로 소개해 찾고 있는 인물이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 책에 소개한 일부 여성독립운동가들은 그가 쓴 시집에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익히 알고 있는 분들도 있
2018-07-13 10:34모르는 것을 아는 것은 묻는 것 이제 대부분의 중,고등학교에서 기말 시험도 끝났다. 시험이 끝나면 시험에 대한 반성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한 학생에게 어떻게 공부하겠느냐고 질문을 하였더니 시험도 보기 전에 영어를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것을까? 먼저 과목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이 문제의 핵심은 지난 중학교 과정에서 해야 할 공부를 안하고 고등학교에 올라왔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학생들이 어디 한 두명이겠는가? 이같은 문제가 발생한데는 여러 원인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아이들도 고등학교가 포기하고방치한다면 이해가 안되어 모르는 수업시간을 참아내는 것은 지옥과도 같을 것이다. 어떤 노력이 이뤄져야 하는가는 학교 경영 책임자와 교사의 협력으로 대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필자의 딸은 한자와 일본어 히리가나를 전혀 모른 채 일본 중학교에 들어갔다. 뭐가 힘드냐고 물었더니 아무 것도 모르니 잠이 쏟아졌다고 하소연을 하였다. 그렇다. 선생님은 열심히 언어를 통하여 학생에게 자극을 주지만 이건 자극이 아니다. 청각 장애, 시작 장에 아동에게 강의를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하지만 일본 학교에서는 이를 방치하지 않았다. 가장 기초부터 시
2018-07-11 16:22무더위 이길 지구촌 최대의 물총 싸움 여름 휴가의 종합선물 상자 각종 우수 축제상 수상 많은 사람들은 정동진을 잘 알고 있다. 우리나라 동쪽에 정동진이 있다면우리나라의 가장 남쪽에 정남진 장흥이 자리잡고 있다. 이에 정남진 장흥으로 불리운다. 오는 7월 27일 부터 8월 2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일원에서 제11회 정남진 물축제가 '물이 들려주는 장흥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다. 물과 인간과의 관계는 매우 깊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사람이 태어나기 전에 어머니뱃속인 물에서 살았다. 그런 연유인지 어린 아이들은 물속에 들어가면 좋아한다. 이같이 좋은 물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그러나 좋은 환경속에서 오염되지 않고 깨끗하게 보존된 곳이 탐진강이다. 이 물을 사용하여 인간에게 즐거움을 주는 축제가 이번에 열리는 물축제이다. 방학을 이용하여 이곳을 찾는아이들에게는 물싸움 놀이, 맨손 민물고기 잡기,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등 여름휴가의 종합선물 상자가 될 것이다. 산과 바다가 잘 어우러져 있고, 해산물을 비롯하여 한우 등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장흥 한우삼합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브랜드가 되었다. 장흥 물축제는 10년 연속으로 전남 우수축제, 2012년부터…
2018-07-11 16:21어릴 적 계절의 흐름에 따라 자연이 주는 아름답고 향기 넘치는‘멋’을 먹으며 자랐다. 도시에서 오랫동안 살아오면서도 해질녘 석양에 걸친 아름다운 저녁노을과 오월의 뻐꾹새 울음소리, 물총새가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 등을 연상하며 향수에 젖을 때가 많았다. 그래서 이사할 때마다 아파트 1층을 고집하고 봄이면 시장에서 꽃을 사다가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물을 주며 가꾸었다. 꽃을 심고 얼마쯤 지나면 작은 정원이 형성 되고, 어디선가 벌과 나비가 이 꽃 저 꽃을 날아다니며 꿀을 사냥하는 모습이란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눈으로 그 광경을 직접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평화롭다. 아마 경험해 본 사람만 그 즐거움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따금 벌과 나비 말고도“아파트 화단에 꽃이 있어 참 좋네요.”라는 인사말에 괜스레 기분이 좋아져 나도 모르게 피식 웃고 만다. 꽃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자연스레 이웃 간 소통이 이루어지는 게 큰 보람이다. 몇 해 전에는 환경 감시원을 하면서 크린데이 봉사 활동으로 등산로 주변에 떨어진 휴지나 오물을 줍고 있는데 아저씨 한 분이“저기 진짜배기 아저씨 있네.”라며 “껄껄”웃으셨는데 그 때 기분이 날아갈 듯 했다. 내가 하
2018-07-11 16:21전남 보성 용정중학교(교장 정안)는 7월 11일부터 7월 12일까지 이틀에 걸쳐 11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다목적실과 토론실 등에서 올바른 인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교내 인성함양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토론대회는 1학년 6개 팀, 2학년 3개 팀, 3학년 2개 팀이 참가하여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이 정당한가?’라는 논제로 열띤 토론을 전개하였는데, 이는 그간 1주일에 2시간씩 하는 토론시간과 일반교과시간의 토론시간 등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행사에는 토론 참가자 외에도 일반학생들이 방청하면서 질의응답을 하는 등 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으며, 토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조리있게 발표하고 상대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것을 생활화해야한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2018-07-11 16:20수원 권선초등학교(교장 김중복)에서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학교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실시하였다. 7월 9일 권선초등학교 교직원들과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이 넓은 교실 권선마루에 모여 ‘안전하고 행복한 민주적 학교문화 만들기’라는 대주제 안에서 여러 소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학교 구성원들이 관심을 보이는 스마트폰이나 우유급식, 실내화 등과 같은 주제를 가지고 모둠별로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나누며 서로의 입장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후 의견들을 정리하고 발표하였다. 서로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과정을 통해 학교 구성원들의 입장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다. 여러 모둠의 발표를 통해 문제행동 학생을 지도하기 위해서 상담교사를 적극 활용하고, 가정과의 연계지도를 주장하는 의견을 들어보았다. 또한 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실내화와 관련된 안건에서는 도난의 위험성과 불편함 해소라는 의견이 나오며 건설적인 토론이 되었다. 그리고 학생의 안전을 책임지는 녹색어머니회 관련 안건에서는 현행을 유지하되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의견들이 많이 제시되었다. 학교는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배우고 실천하는 곳이며, 학교가 민주주의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함께 의논해야 하
2018-07-11 16:19인간애를 담은 책 뇌 과학자들은 우리 뇌가 무언가 새로운 것을 아무런 의혹 없이 받아들이는 데는 21일이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완전히 습관으로 형성되려면 100일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또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1만 시간이 필요하며, 1만 시간은 신경망이 완전히 자리잡아 그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될 수 있는 시간이라는 말입니다. 매일 꾸준히 10년 이상은 투자해야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사기선집』을 읽으며 그의 위대한 삶에 다시금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작가 김원중이 『사기』의 진수22편을 골라 책으로 엮은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사기』가 얼마나 위대한 고전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치욕스런 궁형의 고통을 이겨내면서 필생의 숙원사업으로 인간승리의 결과물인 『사기』는 마음 편히 읽을 수 없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는 1만 시간의 몇 배를 투자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이겨낼 수 있는 극한의 고통을 시간의 길이로 잴 수 있다면 말입니다. 『사기』는 고대 중국 시대부터 한나라 무제 때까지의 역사를 다룬 역사서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연대순으로 왕의 업적을 기록한 편년체 형식의 기존 역사서와는…
2018-07-10 08:59경북 영천시 자천초등학교(교장 허홍렬)은 대만 화련시 자제대학 부속학교 방문단 및 서울 동답초 학생들과 함께 7월 6일(금) 11시 남북 평화의 통로인 파주 도라산역에서 ‘세계와 남북 평화 기원 공연’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7월 5일부터 7월 6일까지 실시된 세 학교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이틀째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7월 5일 오전에는 서울 동답초에서 자제대학 부속학교 학생들과 동답초 학생들이 함께하는 환영식 및 공동수업을 진행하였으며, 오후에는 경북 영천 자천초등학교 학생들과 자제대학 부속학교 학생들이 만나 서울시의회 및 서울시청을 방문하는 공동체험을 진행하였다. 이어서 세 학교는 경의선 최북단이며 남북교류의 관문인 파주 도라산역에서 7월 6일 함께 만나 ‘세계와 남북 평화 기원 공연’을 실시하였다. 자천초 학생 한국들은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및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동답초 학생들은 요한 스트라우스2세의 ‘천둥과 번개 폴카’, ‘아리랑’ 등을 오케스트라로 연주하였으며, 대만 학생들은 ‘위 아 패밀리’ 수화 공연을 선보였다. 또 한국과 대만 학생들이 함께 하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주 및 합창으로 이날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자제초등학
2018-07-10 08:59더구나 자사고 떨어지면 아무 학교나 배정하고, 자택에서 먼 곳으로 배정하겠다는 강변이다. 교육부가 노골적으로 자사고·외고 지원 금지 정책을 폈고, 헌재가 이 비현실적인 정책에 제동을 건 것이다. 물론 교육부는 시도별 상세한 고입(高入) 전형안을 곧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표했다. 하지만, 입시 전형안의 예측가능성 차원에서는 늦어도 한참 늦은 정책 결정이다. 설상가상으로 지금 중3 학생은 현재 논란 중인 2022학년 대입(大入)을 치르는 학생이기도 하다. 최근 우리 교육계에 이슈 논란 중인 소위 하청, 재하청 교육정책의 한 중앙에 놓이 학생들이다. 즉 2022 대입 수능 등 대입제도 개혁을 교육부가 국가교육회의에 하청을 주고, 국가교육회의는 다시 공론화위원회에 떠넘겼다. 조만간 시민 400명을 뽑아 공개된 네 가지 입시안 (의제)중 하나를 골라 발표키로 했다. 국가교육회의는 교육부와 전국 49개 대학에 학교별 대입수능 원점수와 최근 4년간 합격자 관련 정보를 제출을 요구했다. 이 자료를 요구한 사람이 공론화위 위원 35명 중 헌 명으로 사교육 업체 관련자이다. 자신의 영리를 위해 기밀 자료를 공개하라는 억지는 철회돼야 한다. 교육은 국가백년지대계로 아주 중
2018-07-10 08:56동천은 순천의 동쪽을 흐르고 봉화산은 동천을 안고 순천만을 바라보고 서 있다. 둘레에는 길이 잘 정비되어많은 사람들을 부른다. 이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청설모와 대화를 시작하는 아동문학가이며 여백에 손수 삽화를 그린 박해련 님이 '강아지길'(도서출판 소야)를 출간하였다. 흔히 동시는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장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시인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동심을 되찾게 해주는 힘을 가졌음을 동시로 전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동시를 읽어주면서 어른들 또한 창의력이 쑥쑥 자랄 것 같다. EBS 시(詩)콘서트에서도 동시 강아지길, 약속이 조안님의 감성적인 목소리를 통해 소개되었다. 박 시인의 '씨앗 속에서'를 읽으면 씨앗에서 심장의 소리를 듣는다. 머지 않아 산을 지키고 들을 지키고 마을, 나라를 지켜 나아갈 아름드리 나무를 보는 눈이 섬섬옥수처럼 느껴진다. 언어 지능은 전생애를 걸쳐 그 능력이 누적되고 발달한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동시뿐 아니라 다양한 문학 작품을 감상해 상상력과 논리력을 기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가슴에 나무,자연, 물소리, 바람소리와 대화를 나누는 여백을 심는 것이 미래를 바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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