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하는 날. 우리 학교의 방학 계획서에는“눈이 내린 날은 가까운 마을의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이 모두 학교에 나와서 운동장의 눈을 쓸기로 한다“고 되어 있었기 때문에 눈이 흠뻑 내린 오늘 아침에 우리는 바쁘게 자기 집 앞의 눈을 쓸고 서둘러서 학교를 향해 나서야 헸다.집에서 학교까지 미끄러운 눈길을 달리는 버스는 엉기면서 40여분 거리를 두 시간이 너머 걸려서 겨우 도착하였고, 버스 종점에서 학교까지 약 1km의 거리를 걷기는 무척 힘이 들었다. 1980년대 초엽에는 모든 사회가 군대식으로 움직이고 있던 시절이었다.마치 군대에서 눈이 내리면 별로 쓰지도 않는 연병장일지라도 제설작업을 하여야 하듯이 각급학교에도 눈이 오면 무조건 운동장의 축구장 정도 또는 운동장 트랙을 활용 할 수 있을 정도로 반드시 눈을 치우도록 지시가 내렸다. 그러니까 선생님들의 손만으로 운동장을 치울 수가 없으니까 학교 인군의 마을 어린이들도 나오라고 하여서 함께 눈치우기 작업을 해야 했다. 요즘은 눈을 치우는 눈삽이나 밀개 등의 도구가 많이 나와 있지만, 당시만 해도 그런 게 어디 있었던가? 학교에서는 좀 두꺼운 베니어판을 각목에 붙여서 만든 커다란 밀삽약 60 x90cm 정도으로
2018-04-17 10:04전남 보성 용정중학교(교장 정안)는 22명의 재학생들이 2층 원격화상교실에서 4월 13일(금) 오후 1시 50분부터 3시 20분까지 90분간 대전 카이스트학생과 함께 ‘나눔 멘토링수업’을 실시했다. 용정중학교는 2017년 12월에 도교육청의 지원으로 2층 영어교실을 원격화상수업 교실로 구축했다. 겨울 방학 교직원 연수 시에 화상시스템을 통해 국내 우수한 대학교 학생들을 멘토로 하는 진로멘토링 수업을 정례적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준비해 오면서 카이스트 학생 4명과 금년 1학기 동안 멘토링수업을 진행하기로 합의,4월 13일 오후에 첫 수업을 하게 되는 결실을 맺었다. 그간 본교에서는 호주 Wauchope High School과의 영어 화상수업 준비, 그리고 미국 Berrien Springs Middle School과의 화상영어 수업을 한 적이 있다. 카이스트 멘토 학생과 용정중학교 멘티 학생들 간의 금번 나눔멘토링 수업은 장선웅멘토 외 3명이 참여하며 1학기 동안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멘토링 수업주제는 내가 걸은 길과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등의 8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매 차시에 주제 범위내에서 자유스럽게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4월 13일
2018-04-17 10:00경기도 여주시 금당초등학교(교장 김경순)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탐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기도 교육청 지정 과학교과 특성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김경순 교장은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이시작됐으며 미래의 흐름을 알고 자기만의 생각을 키워갈 수 있도록 호기심을 갖고 생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당초등학교는 과학주간을 맞이해 사단법인 한국기술경영교육원 산하 과우회와 연계해4월9일 5-6학년을 대상으로 2시간동안 과학 특강을 마련했다.권경오 교수님은 ‘에너지’라는 주제로 물질이 순환하는 것처럼 에너지도 순환하고 있다며 전기에 중점을 두고 설명했다. 전기는 풍력, 조력, 수력, 화력, 원자력, 태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지만 모두가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풍력과 태양은 계절에 따라 영향을 받아 제한적이고 화력과 원자력은 환경오염이라는 측면에서 활용이 제한적이라고 했다. “미래의 에너지 생산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연환경에 영향을 덜 받으면서,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요?”라는 말에 그런 방법이 있느냐고 되묻는 친구가 있었다. “바로 여러분들이 도전할 분야입니다. ” 라고 말하면서 핵융합 원리를 이용한 에너지
2018-04-17 09:57경기 소안초(학교장 장수열)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했다. 5, 6학년 고학년은 흡연 전문 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 형식으로 3,4학년 중학년은 연극 형태로 1,2학년 저학년은 뮤지컬로 각각 학생들의 동기를 유발했다. 특히 저학년 아이들에게 뮤지컬은 흥미와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담배가 왜 우리 몸에 해로운지 직접 뮤지컬에 체험해보고 친구들과 배우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송다영 보건 교사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이러한 방식을 내년부터는 저, 중, 고학년을 막론하고 뮤지컬이나 연극의 형태로 실시해 학생들의 교육 효과를 높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18-04-17 09:55경북 북부지역 최초로 점촌중앙초등학교(학교장 강점석)가 2018년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시범학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범죄예방환경설계는 건축·환경의 적절한 설계와 효과적 사용을 통해 범죄유발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기법이다. 점촌중앙초등학교는 접근통제를 위한 경비실 위치 이전, 방범창 설치, 노후된 CCTV 교체와 추가설치, 사각지대 비상벨 설치 등의 사업을 통해 셉테드 기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점촌중앙초등학교 강점석 교장은 “셉테드 시범학교 사업 취지를 살려 안전하고 범죄예방에 효율적인 학교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학교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8-04-17 09:53문경 점촌중앙초등학교(학교장 강점석)가 2018학년도 소프트웨어(SW)교육 모델 학교로 선정됐다.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선정한 SW교육 모델 학교는 초·중학교에서 SW교육 필수화에 따른 학교 시설 및 인프라, 솔루션 그리고 운영에 대한 표준 교실 모델을 구안하고 운영 사례의 공유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의 SW교육 활성화와 정착을 돕는 역할를 하는 학교다. 점촌중앙초등학교는 언플러그드 체험, 교육용프로그래밍(EPL) 운영, 피지컬컴퓨팅 활동이 가능한 SW교육 전용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활동 중심의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는 피지컬컴퓨팅 활동을 위해 학생들의 활발한 사고와 의사소통의 촉진을 위한 공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시대에 중요성이 대두되는 SW교육을 위해 방과후학교, 현장체험학습, 학부모 참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SW교육에 대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SW교육 교실에 적합한 교수·학습 설계 및 운영안의 개발과 공유 등을 통해 경북 북부지역의 SW교육 거점학교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018-04-17 09:52교육부가 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이번 시안 발표는 수시ㆍ정시 통합 고려 등 선발시기를 개편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평가방법을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교육부가 대학들에 최저 학력 기준 완화(철폐), 정시를 현행보다 늘려달라고 했다가 물의를 야기한 터에 정책 방향이 변한 것인지도 의문인 형편이다. 이번 교육의 2022 대입제도 개편의 핵심은 학종전형(수시 전형)과 수능전형(정시 전형)의 비율 조정, 선발 시기, 수능평가 방법 등 세 가지다. 이와 같은 논의 쟁점은 국가교육회의로 넘겨져서 오는 8월경에 최종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교육부가 해야 할 일을 국가교육회의에 떠 넘겼다는 비판이 없지 않다. 대입제도에서 수능 적용은 세 가지 유형을 고려할 수 있다. 즉 수능 정대평가 제 전환, 수능 상대평가제 유지, 수능 원점수제 도입 등이다. 교육부의 이번 대입제도 개편 핵심 사안인 수능 평가방법에서 세 가지 안을 제시했다. 먼저 제1안은 ‘전 교과목 9등급 절대평가 전환’이다. 이는 지난 해 세간의 논란이 되었던 수능 절대평가제 전면 전환 등의 연장선이다.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원점
2018-04-17 09:51수원시의 서쪽에 위치한 일월공원. 지금 봄이 한창이다. 벚꽃은 만개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그 꽃의 꿀을 따먹는 직박구리와 참새 떼를 보았다. 아직 낙화가 이른데 산책로엔 벚꽃이 떨어져 있다. 고개 들어 위를 보니 나뭇가지에서 새들이 노닐고 있다. 일월저수지에선 물고기가 유영을 하고 오리들이 줄지어 노닌다.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둑 아래엔 공원텃밭이 있다. 2년 동안 개인과 단체에 분양해 도시농부들이 농작물과 꽃을 가꾸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나의 경우, 텃밭과 꽃을 가꾸면서 자연의 신비를 발견함은 물론 인격 성숙의 시간을 가진 소중한 기간이었다. 여기에서 행복을 찾았다. 농작물을 가꾸며 더불어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체험했다. 올해 일월공원 텃밭은 작년과는 달리 더 화려해진다. 이게 무슨 말인가? 운영의 주체가 바뀌었다. 텃밭을 시민 개인에게 분양하지 않고 (재)수원그린트러스트가 맡았다. 여기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은 개인이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사회 소외 계층에게 전달이 된다. 텃밭에서 농작물 생산이 목적이 아니다. 작년까지 꽃이 차지하는 비율이 10%였는데 올해부터 농작물과 꽃이 50:50 비율로 자라게 된다. 11일 오전 10시 일월공원 시민공동
2018-04-17 09:48산북초등학교(교장 서정원)는 4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프로젝트학습으로 학년군별로 ‘한두리 문화 탐방대’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산북초는 내 고장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바탕으로 온고지신의 지혜를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이 4년째 이어오고 있다. ‘한두리 문화 탐방 프로젝트’는 학기별로 1회씩 지역 문화유산을 직접 탐방해 옛 선인들의 지혜를 본받고 우리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4월 9일(월) 창구분교 학생들이 토끼비리 및 고모산성 일대 탐방을 시작으로 4월 10일(화)에는 유치원 학생들과 3, 4학년 학생들이 문경새재생태공원 및 옛길 박물관을 탐방하고, 4월 12일(목)에는 3~4학년 학생들이 석탄박물관을, 13일(금)에는 5~6학년 학생들이 진남교반 주변 문화 유적지를 탐방했다. 지역의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 직접 탐구한 ‘한두리 문화 탐방대’체험학습은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우리 고장의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2018-04-17 09:46지난 9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송콩시 레번 코이 인민위원장 외 대표단 11명이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문경시와 송콩시 간 우호교류협력 행사의 일환으로 송콩시 대표단은 문경교육에 대한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며 문경교육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송콩시 대표단은 교육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이며 우수한 시설 및 교육과정 등에 대해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송콩시 레번코이 인민위원장은 이번 문경시 방문에서 처음 일정으로 문경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이유도 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선진 교육환경을 둘러보고 싶은 바람으로 추진했다고 말하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베트남 송콩시는 수도 하노이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교통요충지로서 인구 11만의 북부지방의 주요 산업도시이자 경제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도시이다. 엄재엽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문경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교류를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다문화교육 및 상호이해를 도모 할 수 방향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04-17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