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드높은 가을 하늘이다. 바람도 쾌청하다. 뉴스를 들으니 전국의 지자체 축제도 가을에 집중적으로 벌어진다고 한다. 그 숫자만도 2천개가 넘는다. 학교에서도 가을 축제가 있다. 해마다 하는 학교도 있지만 예산과 준비 관계로 격년제로 하기도 한다. 그러나 체육대회는 해마다 한다. 학사일정에 잡혀있는 소중한 교육적인 행사다. 밤밭에 자리 잡은 율전중학교, 오는 24일 가을운동회를 한다. 작년까지 명칭이 체육대회였는데 올해부터 이렇게 명칭이 바뀐 것이다. 홍보차 교문 현수막도 미리 내걸었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명칭을 왜 바꾸었을까? 체육부장이 바뀌어서? 아니다. 담당부장으로부터 그 이유를 들어 보았다. 첫째, ‘체육대회’라는 명칭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가족 공동체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활동하고 즐겨야 하는 행사임에도 이름 자체에서 전문 체육인의 대회(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체육대회 등)를 연상하게 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명칭을 운동회로 바꾼 것이다. 둘째, ‘체육대회’라고 하면 그 행사의 주체가 체육과목으로 한정되는 좁은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체육교사들이 주인이 되고 타 교과나 다른 교사들은 객이 되는 느낌을 준다. 학교 행사는 모두가 주인공이 되
2013-10-23 10:46요즘 세대 차이 구별은 매우 단순하게 할 수 있다. 전화번호부를 모르면 젊은 세대이고, 알면 늙은 세대란다. 과거 80년대만해도 전화번호부를 외워야 칭찬을 많이 받는 직장인이 있었다. 이런 직업도 이젠 거의 사라지고 없다. 70년대 초 필자가 대학 시절 느낀 것은 광주 전일도서관에 가면 의과대학 학생들을 많이 자주 만난 기억이 되살아 난다. 의과대학생은 수많은 의학 용어를 외우다 보면 스스로를 외우는 기계로 생각한단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없으면 못살 것 같은 컴퓨터가 지속적으로 저장하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것처럼 머리에서 외우고 잊기를 되풀이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의과대학에 들어가려는 학생은 외우기를 즐기고 이것을 잘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의과대학 과목중에서도 해부학은 외우는 비중이 가장 크다고 한다. 1000개가 훨씬 넘는 해부학 용어를 외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의사가 되면 영어로 쓴 책과 논문을 읽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환자와는 우리말로 하지만 동료 의사와 말하거나 의무 기록은 영어를 쓰기 때문이다. 의과대학생한테는 발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철자가 중요하다. 발음이 틀리면 조금 창피하게 느낄 수 있지만 철자가 틀리면
2013-10-23 10:46
제94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충남 서산의 서령고(교장 김동민) 카누부가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쾌거를 이룩했다. 해마다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서령고등학교 카누부(감독 박창규, 코치 최승기)는 2013년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실시된 대회에서 C-1 1000m(최지성), C-1 200m(최지성), C-2 1000m(이중협, 이아름)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초,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도 뛰어난 성적으로 활약해온 서령고등학교 카누부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현지적응 훈련을 비롯한 합숙훈련을 하며 치밀하게 준비하는 등, 무더운 여름날씨 속에서도 성실히 연습한 결과 눈부신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이번 전국체전에는 스케쳐스에서 선수들이 입을 파카 등 물품을 기증했으며 본교 학생과 학부모 , 동창회 및 교직원들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쳐 세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2013-10-23 10:34
“제자들이 경기도 어려운데 회사에서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하여 성실하게 살고 있는 것이 고맙기만 하지. 초교시절에도 공부 잘하고 모범적이었는데 성인이 되어서도 그 생활이 변함이 없구나!” 제자와 함께 하는 북한산 등반을 마치고 은사인 최승화 교장(낙원중)의 말이다. 스승을 위한 제자들의 안내가 정성스럽다. 코스도 사전 답사도 하고 음식점도 미리 예약해 두었다. 47세의 여 제자는 단풍이 들지 않았을까 보아 걱정도 많았다 한다. 스승님께 좋은 풍광을 보여주려는 마음에서다. 중학교 교장 네 명이 일요일 북한산을 찾았다. 동료 최 교장이 주선한 것이다. 최 교장 제자는 지난 5월에도 스승의 날을 앞두고 북한산 둘레길을 안내한 적이 있다. 당시 신록과 봄꽃에 흠뻑 취했었다. 그러니까 제자와 함께하는 산행은 이번이 두 번째다. 수원에 근무하는 교장 세 명은 화서역에서 8시 모여 출발하기로 했고 집결지는 쌍문역 11시다. 지하철역에 제자 두 명이 나왔다.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우이동 버스 종점으로 간다. 거기에서 택시로 도선사까지 가서 산행을 시작한다. 모두 교장을 배려한 일정이다. 가다보니 인수봉이 보인다. 자일을 이용해 오르는 사람들이 개미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다. ‘
2013-10-23 10:34■승진 ◆행정사무관 △황선환 순천대 △주재표 제주대 △조한근 충남대 △남기준 한국교통대 ■전보 ◆서기관 △구영실 평생직업교육국 △이재철 경남과학기술대 △김헌재 경상대 △강창호 공주대 △김원필 광주교대 총무과장 △강학래 전남대 △장영오 진주교대 총무과장 △정영태 창원대 △고계석 춘천교대 총무과장 ◆행정사무관 △김민선 △박종필 △서병국 △양현오 △최민호(이하 기획조정실) △김지용 △박진하 △배진숙 △채희종 △최 경(이하 교육정책실) △권지영 대학지원실 △홍수영 대학지원실 △장세은 평생직업교육국 △배효진 평생직업교육국 △김동안 교육정보통계국 △김은수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이창훈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신중훈 국립특수교육원 △김정열 국사편찬위원회 △김상조 경남과학기술대 △박봉현 경상대 △송종황 서울과학기술대 △류광철 한국교원대 ◆기술서기관 △이소영 교육정책실 ◆보건사무관 △정희권 지방교육지원국
2013-10-22 17:54
안산대(총장 김주성) 건축디자인과는 18일부터 20일까지 ‘2013 안산 지속가능 건축문화축제’ 행사 일환으로 열린 친환경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산대, 신안산대, 서울예대 등 안산 4개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대회 참가자들은 대회에 앞선 8월 2박 3일 일정으로 대부도 경기창작센터에 모여 합숙 워크샵을 진행하며 작품을 만들었다. 캠프에서는 각 대학 지도교수의 지도 및 1, 2차 공개 발표와 공동 크리틱 등이 진행됐다. 최우수상(안산시장상)은 호수공원 내 친환경 화장실을 주제로한 작품을 선보인 김성원, 정준영, 이상원 학생이 거머쥐었다. 우수상(안산시의장상)은 중앙역 버스정류장 디자인으로 박상우, 이예지, 정윤지 학생이, 장려상(특별상)은 화정동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주제로 박미나, 서경애, 정유연 학생이 수상했다. 건축디자인과 주진형 교수는 “안산시의 산·학·관·민이 공동주최하고 대학생, 건축사, 어린이 등 안산시민들이 참여해 미래의 건축문화와 지속적으로 살아 숨 쉬는 건축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축제의 장이었다”며 “안산시와 건축사회, 시의회, YMCA, 안산시민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미래의 주역이 될 건축 후학들에게…
2013-10-22 17:31내년부터 초등 1·2학년 희망자 전원에게 방과 후 무상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교육부 발표가 나왔다. 이에 일선 교육현장은 “학교‧교원의 관리부담이 너무 커져 수업, 생활지도 등 본연의 역할에 소홀해질 수 있다”며 “돌봄교실의 운영주체는 교육청과 지자체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6일 발표된 ‘초등 방과 후 돌봄기능 강화 계획’에 따르면 내년 초등 1·2학년 중 희망 학생 모두에게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후 돌봄은 방과 후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 학생 중 추가 돌봄이 필요할 경우는 오후 10시까지 저녁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2015년에는 4학년까지, 2016년에는 6학년에게로 확대된다. 교육부 수요조사에 따르면 내년 돌봄교실 참여 학생은 오후돌봄 33만명, 저녁돌봄 12만명 등 약 45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소요예산도 올해 2918억여원에서 내년에는 6109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난다. 교육부는 소요 예산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반영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계획에 학생 안전, 시설 및 인력관리 책임을 져야 할 교육현장은 걱정이다. 경기 A초 교장은 “초등 돌봄교실은 돌봄강사가
2013-10-21 16:13우리나라는10월의 마지막 화요일을 ‘저축의 날’로 정하고 저축의 정신을 기렸다. 하지만 저축의 날이 언제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저축의 날이 사라진 셈이다. 저축의 날은 물론 저축하는 습관까지 사라졌다.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저축 습관이 사라졌다. 이러다가 어른이 되면 돈의 쓰임새를 몰라 무절제해지고 저축과는 먼 생활을 할 것이다. 우리 사회에 저축이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투기가 저축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한푼 두푼 모아서 남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반열에 들 수 없다는 사실을 배운 것이다. 높아만 가는 생활비, 교육비, 통신료 등과 지출을 원활하게 만드는 카드도 저축할 마음을 빼앗아갔다. 그 결과 많은 청소년들이 사회의 구성원이 되면 자신이 모은 돈으로 생활설계를 하기 보다는 부모에게 의지하고 계획적인 쓰임을 못하고 있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모은 돈의 가치를 모르는 세상으로 된 것은 정부와 교육계의 영향도 컸다. 정부에서는 ‘소비는 미덕이다’는 말로 소비조장에 앞섰다. 소비가 산업 생산의 원동력이 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소비는 가진 자를 모방하는 행태로 이어진다. 분수에 맞지 않는 집, 외제 승용차, 스
2013-10-21 12:40
-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365일 운동회 교실’ 운영 - 성환초(학교장 안병순)는 지난1일부터 2학기 지속 교육프로그램으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학생 147명을 선정, 5개반으로 조직 아침 8시부터 30분간씩 ‘365일 운동회 교실(이하 운동회 교실)’을 운영하여 대상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성환초의 운동회 교실은 전체 1,118명의 학생 중 집중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 147명을 선정하여 학교장을 비롯한 5명의 체육교과담임교사가 아침마다 학생들의 흥미도와 참여도가 높은 ‘점프트위스트’ 등 15개 종목을 학생과 함께 40분간씩 운동장에서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우천시에는 체육관을 이용하는 등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영되고 있는 운동회 교실은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불참자가 하루 2~3명에 불과할 정도로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학생들 비만 예방, PAPS(학생건강체력평가제)의 체력급수향상 등 건강관리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인근 학교들이 벤치마킹해 갈 정도로 우수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다. ‘운동회 교실’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안병순교
2013-10-21 12:39교사는 말 그대로 가르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가르치기 때문에 일반화된 지식이 있어야 한다. 미성숙한 학생을 가르치기 때문에 기술도 있어야 한다. 교사에게는 법령에 의해 일정한 신분이나 지위를 가지게 하는 자격증을 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래서 교직은 다른 일반직과 달리 깊은 이론적 뒷받침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최근 교사의 전문성을 의심하는 시각이 많다. 1980년대 이후 대학 졸업자가 많아졌다. 그들은 이런 저런 환경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그리고 사교육 시장의 팽창으로 학교가 아닌 곳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누구나 학생을 가르칠 수 있다 보니, 교직은 전문성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현상이 만들어졌다. 게다가 전문직으로 널리 알고 있는 의사나 판사 등은 수행 결과가 바로 나타난다. 누군가 대신할 수 없고, 그 역할에 즉시성이 있다. 하지만 교육의 결과는 바로 나오지 않는다. 교육은 사람의 내면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투입과 산출의 명징한 관계를 얻기 힘들다. 이런 것도 교사는 전문성이 없다는 오해를 받게 하는 요인이다. 그러나 교사는 단순히 교과만 가르치는 일을 하지 않는다. 교사가 아이들을 가르치
2013-10-21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