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꽃 무궁화, 학교 현장에선 귀한 꽃 며칠 전 면 소재지에 물건을 사러 갔다가 만난 무궁화꽃을 찍었습니다. 명색이 이 나라의 국화를 상징하는 꽃인데 학교보다는 동네에 핀 것이 기특하여 사진 한 장을 남겼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학교 둘레에심은 학교를 찾아보기 어려운 꽃이기도 합니다. 있다고 하더라도 한 귀퉁이에 심겨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마도 시골 초등학교의 설립 시기가 대부분 일제식민지 시절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해방이 되고도 나라꽃 무궁화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탓이기도 합니다. 이제라도 신설되는 학교에는 무궁화꽃 울타리를 만들기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무궁화꽃도 다양해져서 그 아름다움도 다른 꽃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습니다. 특히 한꺼번에 피는 것이 아니라 여러 날 동안 이어서 피는 꽃이라 꽃을 오래 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정신이 담긴 무궁화꽃을 자주 보게 하는 일은 교육적으로 크나 큰 의미가 있습니다. 땅을 가리지 않고 피는 꽃, 지는 모습도 다소곳하고아름다운 꽃, 한꺼번에 와르르 피었다가 사라지지 않고 이어달리기를 하듯 피어나는 점도 무궁화의 장점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무궁화꽃을 '눈
2017-09-27 10:14이 세상에는 돌이 참 많다. 도로를 내려면 방해가 되는 바윗돌을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어디론가 옮겨야 한다. 이렇게 고속도로 공사장에서 옮겨진 바윗돌이 이곳에서 제 구실을 하고 있다. 자칫하면 버려질 뻔한 돌이 순천만국가정원에 들어와 제 자리를 잡고 있다. 큰 돌은 큰 돌대로 작은 돌은 작은 돌대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곳이 바로 특별한 바위공원이다. 바위공원에 핀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면서 가을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 이처럼 이 세상에 쓸모없는 물건이 하나도 없듯이 피어나는 들꽃도 무리를 이루니 아름답기 그지 없다. 광활한 공원에 코스모스가 범벅이다. 이처럼 어울린 코스모스의 자태는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물과 나무, 그리고 바람과 바위는 물론 수많은 종류의 꽃이 반기고 있다. 사시사철 어디를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곳을 찾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삶이 남과 비교하면 초라하게 보일지라도 어느 곳에서든 꼭 필요한 존재다. 단지 자신이 그 자리를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금가루가 아무리 귀해도 눈에 들어가면 독이 된다. 인간이 아무리 위대한 권력을 누려도 범죄
2017-09-27 10:14경기 소안초(학교장 장수열)는 2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저학년은 교실에서 고학년은 강당에서 안실련 부천시 어머니 안전 지도자회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상황 위주의 교육을 했다. 특히 1,2학년 학생들은 평소에 궁금했던 것을 서슴없이 질문을 하였고 강사분들은 동영상 강의와 상황극으로 학생들을 동기유발하였다. 최근 안전교육이 단위학교에서 강조되고 있고 '안전한 생활'이 정규교과로 도입된만큼 향후 초등학교에서 안전교육은 굳건하게 자리메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09-27 09:04'금산국제걷기대회' 참가자 모집, 10월 1일까지신청 '인삼 향기와 역사' 느끼는 기회 11월 18일(토), '2017, 순천만갈대길걷기' 실시 충남 금산군은 2017년 10월 금산군 일대에서 금산인삼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를 계기로 한국체육진흥회(회장 선상규)는 10월 14일부터 15일 양일간 금산국제걷기대회를 실시한다. 식전 행사는 신안리 오토캠핑장에서 실시하며, 걷기 코스는 25km, 10km, 5km 가 있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춰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금산 인삼을 세계에 알리는 대회로 각종 이벤트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내가 먹는 인삼을 눈으로 직접 보고 그 향기와 역사를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에 순천시걷기연맹(회장 장계주)은 이 대회 참가를 위하여 10월 14일 6시 30분 순천팔마체육관에서 탑승, 출발하여 걷기대회에 참가하고 17:00경 행사장을 출발하여 귀가할 예정이다. 10월 1일(일)까지 순천만국제걷기대회 등록자 우선으로 선착순 30명 희망자를 모집하므로사무국에 전화로 신청하여야 한다.(사무국장 010-2576-1425) 이번 대회 참가자를 위해 왕복 교통편을 무료 제공한다. 순천시걷기연맹은 순천만 갈대밭의
2017-09-27 09:02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자리를 잡은 듯하다. 가을 하면 떠오르는 것이 푸른 하늘이다. 청명한 하늘이다. 쾌적한 날씨를 제공해준다. 낮에는 온도가 올라가고 있지만 그래도 여름의 기운은 완전히 사라진 듯한 느낌이다. 좋은 선생님이라? 디딤돌이 되는 선생님이다. 좋은 돌이라도 제자리를 못 찾으면 걸림돌이 된다. 걸림돌이라도 제자리만 찾으면 디딤돌이 된다. 내가 걸림돌이라고 생각이 되면 돌을 쪼아서라도 디딤돌이 되게 만든다. 내가 위치를 찾아서라도 디딤돌이 되게 한다. 디딤돌은 언제나 자신을 내려놓고 헌신의 삶을 사는 선생님이다. 디딤돌은 애들이 나를 밟아서라도 사람다운 사람이 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디딤돌은 자신의 모난 부분을 깎아내는 것이다. 자신의 성격이 나쁘면 그 성격을 고쳐야 하는 것이고 자신의 위치가 잘못되어 있으면 그 위치를 수정해야 하는 것이다. 나의 성격을 바꾸면 학생들은 힘이 솟는다. 선생님의 감정이 애들과 관계가 좋게도 만들고 멀어지게도 만든다. 화난 감정으로 애들을 지도하면 애들과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고 만다. 어떤 상황에서도 애들에게 화를 내지 않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라 말을 들을 수가 있
2017-09-26 15:16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여기저기 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가는 소리가 들리고 들녘의 과수원에는 사과들이 새빨갛게 익어갑니다. 계절과 더불어 정신없이 바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소방관님들이죠. 요즘 소방관의 일과는 말벌과의 전쟁입니다. 민가, 관공서할 것 없이 말벌들이 겨우살이를 하려고 집을 짓기 때문입니다. 학교도 예외가 아닙니다. 따뜻한 양지에는 어김없이 말벌집이 있습니다. 주황빛이 감도는 큼지막한 말벌이 굉음을 내며 교실 안을 돌아다니면 아이들은 거의 기절하기 직전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산 소방서에서 특별히 학교로 출동하여 말벌 퇴치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전 장구를 갖춘 소방사가 약 30분간에 걸쳐 말벌집인 노봉방을 제거하고 말벌들을 모두 생포하였답니다. 말벌은 사실 생태계에 거의 도움이 안 되는 곤충이라고 하네요. 무엇보다 꿀벌들을 죽이기 때문에 가급적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017-09-26 15:15순천시, 주민센터에 '국민건강행복센터'를 운영 무료 건강 검진 및 맞춤형 건강 서비스 제공, 누구나 이용 가능 행복의 근원은 건강이다. 건강한 개인이 구성하는 사회는 행복한 사회가 되기 마련이다. 순천시는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주민 가까이'국민건강행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주민의 출입이 많은 주민센터에 설치하여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전담 간호사가 배치되어 최신 건강측정기를 사용하여 빠른 시간 안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개개인 신체의 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모임을 만들어 적절한 운동을 하면서 생각을 나누고 함께 실천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아침을 먹지 않고 9시경부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검진을 실시할 수 있다. 순천시내에는 덕연동 건강행복센터(061-749-4496), 풍덕동 행정복지센터(061-749-8449), 순천시건강생활센터 등3곳에 설치되어 지역 주민 대상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한편, 덕연동 건강행복센터는 마을의 건강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활동할 건강 지도자를 모집하고 있다.
2017-09-26 15:15금성초 1학년 학생들이 소리 맞춰 동화책을 낭독하는 아침 풍경입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숙제를 내놓고 9월 동화책을 소리 맞춰 천천히 읽어볼까요?" "네! 선생님!" 전남 담양금성초(교장 최종호) 1학년 교실의 아침 풍경입니다. 방금 학교 도서관에서 들어온 학생들입니다. 습관처럼 숙제를 꺼내 놓고 동화책을 들고 자리에 앉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동적으로 아침 동화책 낭독을 시작합니다. 이것은 3월 입학 초기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해온 일이기도 합니다. 그 덕분에 우리 반에는 더디게 읽는 학생이 단 한 명도 없답니다. 입학 초기에는 겨우 자기 이름만 쓸 줄 알았던 학생도 지금은 당당한 목소리로 친구들과 함께 또박또박 잘 읽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새삼 낭독의 힘을 깨닫습니다. 함께 낭독을 한 뒤에는 한 사람씩 윤독을 시키면서 잘못된 발음을 교정해줍니다. 모르는 낱말 질문도 받아줍니다. 국어 읽기 교육이 모든 공부의 시작임을 생각하면 더디게 읽는 학생을 최대한 빨리 찾아내서 또래들과 같이 공부하는 대열에 끼게 해주는 일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글을 제대로 읽어내야 수학 문제도 풀어냅니다. 생각하는 문제도 두려
2017-09-26 15:14너의 한 생애 내겐 한 입 네게 아무것도 준 것 없는데 온 몸을 다 준 너에게 나는 무엇으로 갚지?
2017-09-26 15:13아름다운 가을 아침이다. 가을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이 많다. 선선하게 해준다. 기분을 좋게 해준다. 자연을 즐기게 해준다. 풍성한 과일을 선물로 준다. 우리에게 주어진 아름다운 가을을 잘 활요하게 되면 좋을 것 같다. 좋은 선생님이란? 혜택을 주는 선생님이다. 선생님을 보면 학생들이 선선함을 느끼게 되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 같다. 선생님 때문에 애들이 짜증난다, 하면 얼마나 불행하겠나? 선생님만 보면 시원하고 언제나 가까이에 함께 있고 싶어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독서를 하는 선생님이다. 학생들은 선생님을 본받게 되어 있다. 선생님이 애들에게 가을은 책을 읽기 좋은 계절이니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면 말을 잘 듣는가? 그렇지 않다. 선생님이 교무실에서, 교실에서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책을 읽게 된다. 눈이 흐리기 전에 책을 많이 읽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리고 학생들에게도 틈틈이 책을 읽도록 권하는 것이 좋다. 학생들이 옆길로 가지 않도록 하는 선생님이다. 기차가 철로를 벗어나면 사고가 난다. 인명피해를 가져다준다. 학생들은 순간적인 판단이 잘못되어 자기도 모르게 바른 길이 아닌 길로 가게 된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지도함이 마땅하다. 애들은…
2017-09-25 13:39